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루과이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9
  • “국회답변 사실대로 당당하게”/이 총리(국무회의:18일)

    ◎「청소년의 달」 관계부처 협조­지원 요청/이 문체 18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대통령령 8건과 일반안건 2건등 모두 10건으로 평소에 비해 단촐한 편.이회창국무총리의 지시사항도 이날 개막된 제1백67회 임시국회에 대비한 당부가 전부였다. ○…이총리는 『오늘부터 국정조사권 발동을 위한 임시국회가 시작되고 25일부터는 정치자금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법사위의 국정조사,조계사폭력사태와 김대중씨집이웃 안가문제를 다룰 내무위,그리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이 취급될 UR특위등이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특히 내무부와 법무부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 이총리는 당부에서 『국회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대해 사실은 사실대로 당당하게 밝히고 정부의 대책과 입장을 소상히 설명함으로써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로 솔직하고 의연한 자세로 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 ○…이영덕통일부총리는 지난 15일 발표한 남북특사교환의 미국·북한고위급회담과의 연계 철회의 배경과 이같은조치의 의미를 설명. 이부총리는 『핵문제의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모양갖추기식의 대화를 단호히 차단하고 당면과제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기추가사찰 길을 넓혀주면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남북대화의 전기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 이부총리는 이어 북한벌목장 탈출노동자들에 대한 망명 허용에 관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본인이 희망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전원수용한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인도적 문제의 최우선 해결이라는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강조.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5월 「청소년의 달」 행사계획을 보고한 뒤 『관계부처에서 청소년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와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 ▲금융기관점포조정위원회 설치(폐) ▲철도운송규정(개) ▲전기통신기본법시행령(개) ▲행정쇄신위원회규정(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 ▲교통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 ▲해운항만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 ▲공보처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 ▲체육발전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정부인사발령(안)
  • 뉴라운드소위 구성/민자

    민자당은 18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서명과 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신국제무역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환경 기술 노동 경쟁등 무역과 연계한 각 분야별 국제협약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뉴라운드」로 불리는 GR(환경) TR(기술) BR(노동) CR(경쟁)등 4개 분야별로 소위를 구성,이들 분야에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갖춘 소속의원과 전직 장·차관등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 UR의정서 1백11국 서명/WTO협정엔 한·미·일외 1백4국 조인

    【마라케시 AFP 연합】 전세계 1백11개국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각료회의 최종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최종의정서에 서명했다고 가트사무국이 16일 밝혔다. 가트사무국은 또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협정에는 참가예정국 1백25개국중 1백4개국이 조인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인도 및 호주 등은 주로 국내법 절차를 이유로 WTO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밖에 주로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국가 14개국이 이번 회담에 참가하지 않아 UR최종 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면서 추후 제네바의 가트본부에서 서명할 수 있을것이라고 사무국은 덧붙였다.
  • 가트 재가입 관련 서덜랜드 곧 방중

    【마라케시 AFP 연합】 피터 서덜랜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은 15일 중국의 가트 재가입에 관한 회담을 갖기 위해 자신이 수주내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949년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가트를 떠났다가 지난 86년 재가입을 신청한 이래 우루과이라운드 세계무역협상에 참가해왔고 가트가 세계무역기구(WTO)로 대체되기 이전,즉 올해말까지 재가입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 “UR결과 승­패자 있을수 없다”/서덜랜드 가트총장 회견

    ◎WTO 유용성 논의 더이상 불필요/노동문제가 무역장벽 돼서는 곤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면 국제 무역에서는 오직 강자만 생존할 수 있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게 됐을 것이다.따라서 UR 협상에서 패자란 있을 수 없다』 서덜랜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UR 각료회의에서 WTO(세계무역기구)출범 서명식 직후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UR 협상에 대한 소감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조화된 가운데 타결돼 무척 다행이다.한국으로서는 UR 타결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은. 『한국은 UR 타결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일 수록 협상결과의 조기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제기되는 새로운 과제에 대한 견해는. 『각료회의 연설에서 나타난 것처럼 노동권을 향후 과제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그러나 이러한 입장을 표명한 국가들도 노동권 문제가 보호무역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돼선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개도국의 입장은 속단하기 어렵지만 본인으로서는 중도적 입장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 ­WTO 협정에 대해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유보적인데. 『WTO 협정의 유용성에 대한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하다.남은 것은 주로 국내 비준절차와 관련한 정치적 문제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전망은. 『이미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풀려 나갈 것이다』
  • GR/2년뒤 협상착수 97년께 협정탄생(WTO체제)

    ◎또 하나의 도전 「환경 장벽」/미·EU 등 전담기구 설치… 발빠른 준비/대체에너지 개발·산업고도화 서둘러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종결을 선언하기 위한 UR 각료회의가 개막된 지난 12일 모로코 마라케시의 풀만호텔. 개회식과 함께 호텔 2층 로비에서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엘그린 사무국장의 무역과 환경에 관한 공식 브리핑이 진행됐다.UR의 후속 라운드인 그린 라운드(GR)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마라케시 회의는 「UR의 완성」을 선언하는 회의이면서도,한편으론 새로운 다자협상을 도출하기 위한「다른 하나의 시발」을 의미한다.2차대전 이후 세계 교역질서를 다스려 온 GATT가 WTO(세계무역기구)에 자리를 내주면서 WTO 역시 미래의 주인공인 GR를 잉태했다. 환경문제는 각종 국제회의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현안이다.공식 다자협상으로 격상되지는 않았지만 UN(국제연합)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부단히 논의해 왔다. 물론 GATT에서도 논의가 있었다.지난 71년 무역·환경에 관한 작업반이설치됐으나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화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을 따름이다.무역과 환경문제가 본격화된 것은 80년대 중반 이후 몬트리올 의정서를 필두로 각종 국제환경협약이 나오면서 부터이다.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일명 프레온가스)의 감축을 목적으로 한 몬트리올 의정서와,유해한 폐기물의 수출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바젤협약,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야생동식물 보호협약 등이 잇따라 모습을 보이며 국제문제로 부각됐다. 여기에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정책이 불을 붙였다.미국은 90년 대기정화법에서 자동차 베기가스 기준 등 대기 오염원에 대한 규제강화와 함께 교역 상대국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명문화했다.92년엔 야생동식물의 불법 거래국과의 무역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까지 마련했다.EU(유럽연합)도 자신들의 환경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의 수입을 일방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선진국의 환경규제는 환경보호라는 명분을 업고 있지만,실은 개도국의 값싼 상품의 수입을 막아 자국 상품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환경규제가 적은 개도국에서는 오염방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덜 해도 되므로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따라서 환경규제가 강화될 수록 개도국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에도 불구,지구환경 보호와 삶의 질이라는 명분에 밀려 그린 라운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마라케시 회의에서 무역환경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무역과 환경에 관한 각료결정」이 확정됨으로써 그린 라운드는 보다 명확해졌다. 그린 라운드의 출범과 별개로 선진국들은 환경규제 입법을 서두르고 규제조치도 강화,새로운 다자규범의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전망이다.미국이 최근 무역대표부(USTR)에 무역·환경정책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무역환경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환경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이 위원회와 국제기구와의 협조체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 라운드의 가속화는 환경 상계관세 부과 등으로 기업의 비용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개도국일 수록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물론 산업구조 조정이 촉진되는 긍정적 측면이 없는 건 아니다.그린 라운드에 대비,국내 산업의 충격을 최소화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셈이다. 환경관련 기술투자를 늘려 CFC 대체 물질 개발 등 기술개발에 나서야 하며,철강이나 시멘트처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시설과 공정을개선하는 방안도 절실하다.대체 에너지 개발과 자원 재활용의 촉진,환경을 중시하는 경영의 확산도 서둘러야 할 일이다. 다자규범화에 대비한 협상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그린 라운드가 차기 다자 라운드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다행히 시간은 있는 편이다.무역환경 위원회는 앞으로 2년에 걸쳐 환경문제를 연구·검토한 뒤 각료회의에 넘기게 된다.다자간 규범으로 정착되기까지는 3년가량이 남았다.차분하게 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 「UR추예」 3천∼4천억 편성/농특세 재원… 하반기에/당정합의

    ◎농촌대책 새달말까지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한 해에 1조5천억원씩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걷힐 15조원의 농특세중 3천억∼4천억원을 올 하반기에 추경예산으로 편성키로 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과 이상득 민자당 경제정책조정실장은 우루과이 라운드(UR) 대책과 관련,15일 과천 청사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수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실성있는 UR대책을 당초 계획(6월 말)보다 앞당겨 5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최장관은 『농민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UR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오는 19일 농어촌발전 위원회의 중간 보고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법령이나 제도를 UR 기준에 맞도록 개편하기 위해 관세법과 양곡관리법,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농지법 등의 개정 또는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자당의 이실장도 『다음 달까지는 UR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 WTO체제 출범선언/UR각료회의 폐막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종결과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을 공식화한 마라케시 UR 각료회의가 15일(한국시간 16일 새벽)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로써 86년 9월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시작된 UR협상이 7년 반의 대장정을 마쳤고,2차 대전후 세계 무역질서를 다스려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도 WTO 체제로 대체되게 됐다.WTO는 내년 1월 1일 출범이 유력시된다. UR협상 참가국들은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의 풀만호텔에서 속개된 본회의에서 UR종결을 선언하는 각료선언과 4개항의 각료결정을 채택하고 최종 의정서와 협상내용을 담은 WTO협정,정부조달협정 등 복수국가간 협정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한국의 수석대표인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최종 의정서에 65번째로,정부조달 협정에 24번째로 서명했다.그러나 최종 의정서의 부속서로 공산품 및 농산물 개방내용이 담긴 WTO협정은 국회 동의를 받은 뒤 서명하기로 했다. 최종 의정서에는 회의에 참가한 1백13개국이 서명했다.그러나 WTO협정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비준 이후로 서명을 연기했고,77개국은 비준조건부로 서명했다. 채택된 각료선언은 WTO 체제의 출범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두고 WTO가 내년 1월 1일 또는 그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 미­일 포괄무역 협상/재개일정 도출 실패/하타­캔터 회담

    【마라케시 교도 AFP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 외상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15일 마라케시에서 교착상태에 있는 미·일 포괄무역협상의 재개를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구체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회담 소식통들이 밝혔다. 우루과이 라운드(UR)최종협정안에 서명키 위해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있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각료회담에 참가중인 하타외상과 캔터대표는 이날 2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협상 재개 일정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 전업농가·농어민후계자 11.7% “농어촌 떠나겠다”

    ◎농림수산부 조사 정부가 농어업의 핵심인력으로 중점육성하는 농어민후계자 및 전업농어가의 11.7%가 농어촌을 떠나거나 농어업을 그만둘 생각이다.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는 34.7%가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인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1월20일부터 2월까지 후계자 5만9천5백95명과 전업농 2천1백95명 등 6만1천7백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1%는 「농어촌에 살겠지만 농어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겠다」고 대답했다.2.6%는 「농어촌을 떠나겠다」고 했고 「농어촌에 살면서 농어업을 계속하겠다」는 사람은 83.6%였다.
  • “득보다 실많아 국회비준 확신”/김철수장관 일문일답

    ◎재협상 불가… “UR활용 국민 지혜 모을때”/뉴라운드 제기돼도 우리는 큰영향 없어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마라케시 본회의장에서 정부 수석대표로 UR 최종 의정서에 「역사적 서명」을 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협상과정의 논란을 일단락짓고 협상결과를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재협상의 여지는 없고,국내 비준절차만 남았을 뿐』이라며 『UR협상은 우리에게 실보다 득이 많기 때문에 국회비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UR 각료회의를 마친 소감은. 『86년 9월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에서 협상이 시작될 때만 해도 보호무역 주의가 큰 과제였다.우여곡절 끝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WTO 체제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농산물 협상으로 전체 UR의 모습이 가려졌지만 UR는 많은 분야에서 우리 국익과 부합되는 협상이다.최종 의정서에 서명한만큼 협상결과의 활용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앞으로 국회 비준 전망은. 『UR는 끝났다.재협상의 여지도 없다.비준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UR협상의 내용이 실보다 득이 많기 때문에 비준될 것으로 믿는다.농산물에 가려 UR의 종합적인 면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 ­비준절차는 언제 시작되나. 『아직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관계부처와 당정협의를 거쳐 시기와 절차를 정하겠다』 ­WTO는 언제 쯤 출범할 것 같은가. 『미국과 EU(유럽연합),일본이 내년 1월1일 발효를 목표로 비준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번에 환경·노동 등 뉴 라운드가 본격 제기됐는데. 『환경문제 논의를 위해 WTO에 무역환경 위원회가 설치된다.노동문제도 논의될 게 확실하다.구체적인 내용은 좀 더 봐야 한다』 ­뉴 라운드의 국내 영향은. 『환경보호나 노동조건이 국제 수준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다만 이 문제가 보호무역과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우리로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을 조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각국이 WTO가 발족될 때까지 새 무역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는데 「새 무역조치」란 무얼 뜻하나.슈퍼 301조가 이에 해당되는가. 『각료선언에 들어간 내용은 협정의 정신을 훼손하는 조치를 않는다는 뜻이다.미국이 슈퍼 301조를 발동하리라는 예상은 이르다.만일 보복조치를 하면 WTO의 분쟁해결 절차를 통해 대처하겠다』
  • 핵과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신재인(서울광장)

    서울에서 떨어져 나와 대전에 살면서 얻을 수 있는 큰 혜택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이다.그 중에서도 4월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어서 겨우내 황량했던 들판에 노오란 개나리의 물감이 채색되기 시작하면서 분홍빛,앳된 초록빛 그리고 화려한 흰색의 벚꽃들이 어우러지면 그 황홀함은 극치에 달하게 된다.이것이 화려한 4월의 등장 모습이다. 그런데 이러한 4월에 금년에는 머리아픈 일들이 많이 끼여들고 있다.솔직히 말해서 그 자세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라운드 문제들(우루과이 라운드,그린라운드,테크놀로지 라운드,블루 라운드)이 그것이고 여기에 덧붙어서 북한 핵문제가 전쟁의 공포까지 유발하면서 우리의 생활을 긴박하게 만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4월에 들어와서는 원자력과 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외국의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를 국내에 초청해서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와 원전건설반대를 외치겠다고 하고,이에 맞서 원자력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4월을 원자력사업진흥의 달로 정하고 앞으로 원자력을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아무 전문지식이 없는 국민들로서는 더욱 머리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이다. 그러나 진리는 항상 간단하고 우리 옆에 있는 법이다.원자력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가 냉정함만 잃지 않는다면 그 판단은 크게 어려운 사안이 아니다. 우선 편의상 원자력을 핵과 원자력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원자력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어서 그 평화적 이용의 아름다움이 있는가 하면 파괴적인 군사목적의 추한 면이 또한 있다.그래서 핵은 핵폭탄을 중심으로 한 어둠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면 원자력은 발전과 의료치료·산업에 이용하는 원자력의 밝음을 대표하는 말로 구분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핵문제는 국제간의 힘겨루기와 다툼을 나누는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이미 핵기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5대 강국들은 그 기득권을 충분히 활용하려 하고 뒤늦게 핵강국으로 진입하려는 국가들을 세계평화유지 차원에서 그러하지 못하도록 묶어 놓으려 하고 있다.그것이 국제간에 맺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이고 이 조약은 내년 5월이면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그래서 자연히 이 조약의 연장문제를 놓고 미국과 같은 기득권 보유국과 불평등 대우를 받고 있는 특히 일본같은 나라 사이에는 상호평등한 지위 확보를 위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싸움의 탐색전에 북한의 핵이 들어와 있고 상대적인 당사자로 핵기술의 근처에도 가지 못한 우리나라까지 거기에 발이 빠져있는 셈이다.우리나라는 군사적인 핵기술의 개발에는 여전히 황무지나 다름이 없어서 이러한 국제적인 힘겨루기에 주도적으로 나설 형편은 되지 못한다.그래서 북한의 핵문제가 간단히 보면 남북한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미국과 일본,중국의 문제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북한의 핵폭탄개발 문제는 그동안 발표된 사정들을 종합해 보면 크게 위협을 줄 정도의 엄청난 능력은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므로 핵에 관련된 문제는 전문가들이 개입해서 외교적인 문제나 통일문제로 접근하도록 하고 우리의 복잡한 머리는 좀 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특히 원자력발전에 관해서는 더욱 상식적인 수준으로 개념을 낮추어야 한다.이것은 일반 산업시설과 하등 다름이 없고 안전성 문제도 거대 화학공장이나 자동차공장보다 오히려 더 안전할 정도이지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원전에서의 단순고장은 일반 산업시설에도 흔히 있는 일이고 원자력발전소에도 마찬가지로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있는 일이다.그 외에도 암치료나 정밀산업등 첨단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원자력의 많은 밝은면은 환경오염을 방지해주는 원자력발전의 이점과 함께 우리의 생활을 넉넉하게 해주는 일어서 두려워할 것은 못된다. 이렇게 보면 원자력에 대한 우리의 오해는 핵과 원자력,밝음과 어둠을 함께 합쳐 생각함으로써 유발되고 있고 이것이 반핵단체가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단순 이분법만 크게 활용할 수 있다면 원자력의 찬·반이 부쩍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4월에는 느긋한 심정으로 그 진실성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현명함을 우리가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알수 있다.
  • 북핵·UR관련 야 목소리 전달/이기택대표 왜 미국가나

    ◎당내 위상·대권후보 이미지 부각 포석도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국정조사권 발동등 산적한 국내현안에도 불구,1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대표의 이번 방미는 당안팎의 비판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아 「강행」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절한 분위기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대표측이 12박13일의 미국방문 계획을 출발 5일전인 14일에서야 발표한 것도 이런 기류와 관계가 있다.물론 이대표는 『미국과의 약속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깰 수 없지 않느냐』면서 『국정조사도 조사계획서 작성등에 필요한 날짜등을 감안하면 내가 귀국한 뒤에나 본격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이번 방미계획은 애초 지난 10일부터로 잡혀 있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우루과이라운드(UR)문제등 국내 정치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감으로써 열흘간 연기가 불가피했다. 여하튼 이대표는 『이번 방미에서 야당지도자의 참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욕이 대단하다.이대표측은 21세기 첨단산업현장인 실리콘밸리 방문일정을 유난히 강조하면서 「첨단과학외교」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이대표는 또 북한핵문제와 관련,앨 고어부통령과 국무부및 국방부의 부장관,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양원 지도자,갈리 유엔사무총장등을 만나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특사교환의 전제조건 철회등 민주당의 견해를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UR를 포함한 한미통상문제에 대해서도 무역대표부 관계자들을 만나 UR협상이 미국의 부당한 압력으로 우리측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주장에서부터 최근 미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압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부가 미정부에 하기 어려운 얘기」를 할 생각이다. 나아가 내셔널 프레스클럽과 아시아소사이어티및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버클리대 한국학연구소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토론,뉴욕 타임스 회견등을 통해 국내정치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방침을 설명하고 야당지도자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이대표는 이런 모습을 통해 당내 위상 강화및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 부각등 「부산물」도 노리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우여곡절이 많은 이번 행차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 오히려 세찬 비판과 함께 지금의 위상마저 흔들릴 위험성도 안고 있는 셈이다.
  • 중기진흥공단 국제사업부(국제화 앞서간다:26)

    ◎중기 해외진출·기술도입 “안내역”/투자상담서 계약체결까지 지원/4백49건 기술제휴 2억불 실적/25국76개 기관과 업무협조… 미·일·불·독엔 상주관 「선진 기술도입의 중매인」 「해외 투자의 해결사」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의 국제사업부를 지칭하는 말이다.해외 투자를 원해도,선진국의 돈과 기술을 유치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냉가슴을 앓던」 중소기업인들이 도움을 받은 뒤 부르게된 이름이다. 국제 사업부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한국 진출을 원하는 외국 중소기업 사이에서 투자의 길을 알려주는 교통순경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쌍방이 원하는 조건을 적절히 조정해 투자의 극대화를 꾀하는 복덕방인 셈이다.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을 뚫고 선진기술을 도입,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주요 업무이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 센터」와 「해외투자 상담센터」.선진 기술 및 투자 유치와 해외투자에 대한 종합 지원의 필요성 때문에 지난 86년과 87년에 각각 설치됐다.상담부터 계약체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1만2천3백여건의 외국인 투자 상담과 2천6백여건의 해외 투자진출 상담을 했다.국내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 성사 실적은 모두 4백49건.91년 이후에만 약 2억달러나 된다.1건에 평균 2.5년이 걸렸다. 물론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성사시킬수 수는 없었다.국제 사업부의 20명,해외지사 11명 등 불과 31명의 직원들이 발로 뛴 결과이다.외국인 투자 설명회 및 투자 유치 촉진단 파견이 49건.11번에 걸친 국내 중소기업 투자조사단 파견과 50회의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23회의 국제 산업 협력 연수를 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무작정 해외로 보낸다고 중소기업의 국제 진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해외 파견 때 참가 인원은 20명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25개국의 76개 유관 기관과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유럽연합(EU)과 온라인으로 연결한 산업협력 기술정보망은 다른 기관에도 전산화의 방법을 제시한다.사업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일본·프랑스·독일과는 상주 협력관을 교환하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제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자 올해를 「중소기업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 및 국제 산업협력 중점 지원의 해」로 정했다.해외 투자조사단 및 대한 산업협력 유치 사절단,해외현장 견학단 등 총 32회(약 5백30명 참가)의 사절단을 외국에 파견하거나 초청,중소기업의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특히 거대한 중국 시장과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간 산업협력 정보망을 확충하고 외국 업체의 협력희망 품목을 전산화해 업무의 정확도와 신속성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일본 퇴역기술자 초청사업」.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그리고 자문 사업이다.30명의 일본 퇴역 기술자를 초청해 제조업의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1백명 이상을 초청한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 중소기업의 국제화에도 힘쓸 계획이다.사절단 방한시 지방업체와의 교류를 적극 주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제사업부 김성기부장/“경영자의 국제화 정신 절실”/대기업 납품에 만족하던 시대 끝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납품업체로 만족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해 4백88건의 해외투자와 66건의 외국인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를 성사시킨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사업부 김성기 부장(53)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내에 밀려들 값싼 부품이 결국 국내 중소기업의 몫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지난 83년 국제사업부 창설 요원으로 활약,기초를 닦은 후 기금관리부 등을 거쳐 지난 해 3월 다시 실무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사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국제화를 위한 기술개발 여건이 훨씬 좋습니다.국제화 시대의 산업구조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이죠.문제는 경영자들의 국제화 의식이 부족한 것입니다.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의 중소기업과 경쟁하려는 국제화 정신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때문에 국제화 마인드를높일 수 있는 「최고경영자 연수」 및 「견학 사절단」 파견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고임금과 인력난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또 과거의 과격한 노사분규의 인상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남아있어 한국이 투자기피 지역이 됐다고 아쉬워한다.그러나 우리만큼 우수한 노동력을 갖춘 곳도 흔치 않다며 『노동집약 사업은 과감히 후발 개도국에 양보하고 고기술,고부가가치 산업을 특화,경제전쟁의 와중에서 살아남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뛰어 들어야 합니다』 기술 보호주의로 점차 어려워지는 선진 기술을 습득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길은 현지에 진출,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덧붙인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대만의 2.5배,멕시코의 10배에 달하는 땅값과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법령 및 규정을 꼽았다.
  • 해외 유학 5월말부터 자율화/고졸이상 외국어시험 폐지

    ◎이달 입법예고/입학허가서만 받으면 가능/「국제협상」 분야 등 국비유학생 선발/연말까지 유학생 10만 넘을듯 5월말부터 고졸이상의 자비유학생에 대한 외국어시험이 폐지돼 외국 대학의 입학허가서만 받으면 해외유학이 가능해진다. 또 우루과이 라운드(UR)·그린라운드(GR)협상등에 대비,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95년부터 국비유학생 선발대상에 ▲국제협상 ▲지역연구 ▲첨단과학 기술분야등의 인력도 포함된다. 이같은 전문인력은 석·박사 학위를 따지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국외유학에 대한 관계법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를 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빠르면 오는 5월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자비유학 대상을 고교졸업생 이상으로 넓히고 토플등 외국어시험을 폐지시켜 고졸자·전문대및 대학재학생·전문대졸업생은 앞으로 시험부담없이 외국대학의 입학허가서만 받으면 자유로이 유학할 수 있다. 또 고졸자인 병역미필자가 자비유학을 할 경우 제출해야 하는 해당 시·도교육감의 국외여행허가 추천서가 출신고교 학교장의 추천서로 간소화되고 대학생은 지금처럼 총·학장에게 추천권이 주어진다. 해외유학생 수는 지난 83년 1만8천명선에 불과했으나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89년에는 4만1천6백여명,92년에는 8만4천7백여명으로 늘어나는등 해마다 20∼30%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자율화 조치가 이뤄지면 연말기준으로 해외체류 유학생수는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 서총련 5천명/UR저지 시위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5천여명은 14일 하오 대학별로 「우루과이 라운드(UR)국회비준저지 출범식」을 갖고 시내 곳곳에서 UR반대를 위한 자전거 시위등을 벌였다.
  • 무한경쟁 시대… 기업 해외진출 지원/「세계화 기획단」 새달 발족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정부 통상정책 자문 역할/통상·제도·정보 3개소위 설치/김 상공 밝혀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대비,다음달중 「기업 세계화지원 기획단」이 발족된다.기획단은 정부와 학계 등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되며 정부의 통상정책자문기관으로 운영된다. 마라케시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재가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국제화 기본전략」을 확정하고 필요하다면 기업의 세계화지원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UR타결로 해외시장의 개방폭이 확대되는 것을 기업의 세계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UR이후의 통상기조를 기업의 세계화에 두고 모든 통상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이에 따라 민관합동형식으로 「기업 세계화지원 기획단」(단장은 학계에서 선임)을 5월중 구성하고 기획단산하에 「통상환경개선소위」「제도개선소위」「해외정보및 시장개척소위」를 둘 방침이다. 통상환경개선소위는 상대국의 부당한 규제나 투자장벽을 양자나 다자차원에서 교섭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제도개선소위는 기업의 세계화에 장애가 되는 외환및 해외투자제도 등 국내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상공자원부는 해외공관과 현지 상사협의회및 무공을 통해 우리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무공의 「통상데이터 뱅크」에 집중시켜 향후 통상장관회담이나 민간경협때 반영하는 한편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기관간의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정보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 UR·실명제 반영 “개편아닌 개혁”/「94세제개편」 방향과 골격

    ◎세율 낮추고 탈세는 방지 “양면효과”/기업 세부담 줄어 경쟁력 강화 도움 재무부는 15∼16일 이틀간 조세연구원과 합동으로 「94년 세제개편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다.이는 전면적인 세제개편 작업의 신호탄이다.「세제의 국제화」와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이번 세제개편의 골격이다. 전자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타결로 달라진 경제환경을 세제에 반영하는 것이고,후자는 금융실명제를 완성시키는 작업이다. 이용섭 재무부 조세정책과장은 『이번의 개편은 개편이 아니라 개혁』이라고 말한다.세율 체계와 조세정책의 방향이 지금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는 얘기이다. 지금까지의 조세정책은 어떻게든 세율을 올려 정부의 조세수입을 확대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앞으로는 소득세·법인세·특별소비세 등 주요 세목의 세율이 지금보다 낮아진다. 현행 세율 체계는 전체 납세자의 상당수가 탈세한다는 전제로 짜여져 있다.세무행정 기법이 낙후된 시기에는 적정한 조세수입을 유지하려면 탈세가 예상되는 만큼 세율을 더 높여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사람들에게 떠넘겨야 했다.비현실적인 고세율 체계와 이로 인한 탈세양산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져 온 셈이다. 세율을 무조건 높게 유지한다고 해서 조세수입이 항상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세율이 높아지면 처음에는 세수가 늘지만 납세자들이 견딜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세율이 높아지면 오히려 세수가 줄어든다.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레이퍼 커브」라고 부르는 데 우리나라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아니다. 보석류와 고급모피의 경우 특소세율과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더하면 전체 세율이 95.8%나 된다.거의 1백%나 세금을 물어가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물건을 구입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시중에 유통되는 다이아몬드의 90% 이상이 밀수품이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소득세와 법인세·특소세·상속증여세 등 각종 세금의 세율을 낮추더라도 세원을 늘리면 세수도 늘어나고 탈세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재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비세율 구조를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의 부가세(세율 10%)에 해당하는 미국의 판매세는 주에 따라 3∼6%로 우리의 절반 내지 3분의 1 수준이다.우리의 특소세(10∼1백%)에 해당하는 사치세도 10%로 우리 세율이 미국보다 최고 10배나 높다. 소득세율의 경우도 주요국에 비해 높다.우리나라는 최저 5%에서 최고 45%까지의 6단계 구조이다.최고 세율이 미국(39.6%),일본(40%·94년 적용 세율),영국·대만(40%) 등에 비해 5%포인트가 높다.법인세율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각종 조세감면 제도가 대폭 정비된다.UR체제가 출범하면 세제를 통해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려워진다.따라서 전반적으로 세율을 낮춰 세부담을 줄이고 현행 세무회계 방식에 기업회계 방식을 대폭 수용,회계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기업의 납세비용도 줄일 계획이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에 있다.현재의 분리과세 제도에서는 다른 소득은 누진과세되는 반면 금융소득은 정률과세돼 고소득층인 금융소득자가 우대받고 있다.종합과세의 성공 여부는 소득세 신고납부제의 정착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 산업피해 상담실/상공부,설치운영

    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로 국내산업의 피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15일부터 산업피해 구제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이 상담실은 수입증가,덤핑수입,불공정수출입 행위등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구제 절차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하며,변호사·공인회계사등 관련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상담도 해준다.
  • 세계무역기구/내년1월 앞당겨 출범할듯(WTO 체제)

    ◎마라케시 각료회의의 흐름/각국 비준 서둘러 95년7월설 후퇴/우리도 「쌀수입」 등 대응책 강구 해야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바통을 넘겨 받아 「포스트UR」를 이끌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시기가 내년 1월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WTO의 출범시기는 바로 WTO협정의 발효시기이며 상품과 서비스,농수산물의 시장개방 시점을 의미한다.때문에 선진국은 협상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빨리 출범되기를,개도국은 조금이라도 늦게 출범하기를 바란다. 우리만해도 WTO가 내년 1월에 발효되면 연초부터 쌀(연간 5만t)을 수입해야 한다.따라서 개방폭이 큰 나라일수록 발효시기가 지연되면 그만큼 이점이 있다. WTO는 그동안 각국의 비준절차때문에 계획보다 6개월 늦은 내년 7월1일께나 출범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시됐었다.그러나 이번 마라케시각료회의를 계기로 WTO는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출범할 공산이 매우 커졌다.각국 대표의 기조연설과 회의장분위기에서 직·간접적으로 감지된다.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이 『각국이 비준절차를 조속히 마무리,내년 1월 발효를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촉구한데 따라 1월 출범을 위해 비준을 서두르는 나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각료회의에서 1월 발효를 반대한 나라는 아직까지 없다.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대표는 김철수상공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내년초 발효를 위해 오는 7월초까지 의회비준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 등 일부 협상국들도 대표연설을 통해 UR협상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WTO협정이 내년 1월1일 발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ATT사무국이 각국의 비준상황을 감안,연내 통상장관끼리 다시 만나 WTO협정의 발효일을 결정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려는 움직임도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서덜랜드 GATT총장은 『발효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연내 각료회의개최는 지금 시점에서는 무의미해 보인다』고 말해 연내 예정된 각료회의를 취소할 뜻을 비췄다.이는 WTO준비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된 서덜랜드가 내년초 출범을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라케시의 분위기가 이같이 돌아가자 정부도 내년 1월 발효를 목표로 국회동의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이다.우리의 국회비준은 ▲WTO협정문의 관계부처협의 ▲법제처심사 및 국무회의심의 ▲대통령재가를 거쳐 국회비준을 얻은뒤 정부대표가 최종적으로 WTO에 수락서를 기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1940년대 IMF(국제통화기금)·IBRD(세계은행)와 함께 설립이 추진되다 미상원의 비준거부로 무산됐던 ITO(국제무역기구).그 ITO가 그동안 협정(GATT)으로 있다가 이제 WTO로 환생한 셈이다.이는 무역과 통화정책,개발금융을 3가지 축으로 삼으려 했던 브레튼우즈협정의 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강력한 국제경제체제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GATT보다 강화된 WTO의 출범으로 IMF·IBRD와의 협력체제는 한층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세계은행의 각종 지원사업도 앞으로는 WTO와 유기적인 협조아래 이루어질 것이다. ◎마라케시 각료회의 이모저모/캔터,13개 화학제품 관세인하 촉구/김 상공,아주 교체의장으로 본회의 주재/브리튼 EU위원,한국 차시장 개방 요구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속개된 UR각료회의 본회의에서 교체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4일간 계속되는 본회의는 UR각료회의 의장인 우루과이의 아브로의장이 매일 반나절을 주재하고 나머지는 북미주와 아프리카·유럽·아시아국가가 차례로 주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아시아에서 한국이 교체의장국으로 선임된 것. 한국이 주요협상국인 탓도 있지만 김장관이 UR출범시부터 다자무역협상위원회(MTN)의장을 맡는 등 국제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북미주는 캐나다가,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유럽에서는 헝가리가 각각 교체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 ◎…김철수상공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의 회담에서 캔터대표가 『13개 화학제품의 관세를 13%에서 6.5% 수준으로 내리라』고 강력 촉구했다는 후문.캔터대표는 미측 협상실무자의 말을 근거로 『한국이 지난 연말 UR협상에서 약속한대로 개방이행계획서(C/S)의 관세양허세율을 당장 수정하라』며 강한 톤으로 주문했다고. 그러나 김장관이 『그런 약속을 한 일이 없으며 아마 무슨 오해가 있는 것같다』며 우리정부가 파악한 협상경위서를 건네주고 『당시에 오간 내용이니 읽어보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다시 논의하자』고 응대했다고. 우리측 관계자는 『양허계획서검증작업이 다 끝난 마당에 캔터대표가 왜 화학제품의 관세인하를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아마도 미측실무자들이 캔터 대표에게 잘못 보고한 모양』이라고 촌평. ○…김철수장관은 리언 브리튼 유럽연합(EU)집행위원과 회담을 갖고 자동차시장개방과 일반특혜관세(GSP)공여중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브리튼위원은 한국이 자동차시장개방문제를 다루면서 미국만 의식한다며 EU에 대해서도 미국과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또 모직물에 대한 한국정부의 조정관세부과와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된 작년 12월부터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할때까지 새로운 무역조치를 취하지 않기로한 약속에 위배된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김장관은 자동차시장개방문제를 다루면서 미국에 특혜를 준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또 EU가 한국산 섬유에 대해 GSP공여를 중단키로 했다는 보도가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한·EU공동위원회와 각료회의 등으로 분산된 개별협력채널을 포괄하는 한·EU기본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의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통상장관회의의 개최시기와 장소 및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모인 비공식APEC회의에서는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이 APEC공식각료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는 10월께 로스앤젤레스에서 통상장관회의를 열자고 제의하자 인도네시아가 『각국의 통상·외무장관들이 참석하는 공식각료회의가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공식각료회 1∼2일전에 인도네시아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갖는게 낫지 않느냐』며 제동을 걸었다고.결국 10월에 UR를 주제로 통상장관회의를 갖는다는 데에만 합의하고 개최장소는 더 협의키로 했다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