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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UR법안 의회 상정/새달 10일안 양원통과 전망

    【워싱턴 연합】 미행정부는 27일 하오(미국시간)우루과이 라운드(UR)이행법안을 의회에 공식 제출한데 이어 빠르면 내달 상순까지 상하원 통과절차를마칠 계획이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27일 UR이행법안의 의회제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 법안은 상하 양원의원 대다수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혀 이번 회기내 통과를 자신했다. 캔터대표는 올해초 행정명령으로 부활한 슈퍼 301조와는 별도로 UR이행법안에 「불공정무역관행 우선협상대상국및 그 관행에 대해 보복절차를 규정한 수퍼 301조」를 공식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 올 쌀 생산량 목표에 미달/3,407만섬으로 123만섬 적어

    ◎재배면적 격감·가뭄피해 영향/자급률 93%… 수급엔 문제없어/농림수산부 전망 올해의 쌀 생산량은 평년작을 조금 밑도는 3천4백7만섬(4백90만6천t)으로 목표량 3천5백30만섬보다 1백23만섬(3.5%)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농림수산부가 전국 1만개 표본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9·15 작황」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냉해가 심했던 지난 해의 3천2백97만섬보다는 1백10만섬(3.3%)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80년대 들어 3번째로 적은 수확량이다. 목표량에 미달하게 된 것은 재배면적이 지난 해의 1백13만5천㏊에서 1백10만2천㏊로 3만3천㏊(2.9%)가 준 데다 1만여㏊는 가뭄으로 말라 죽었기 때문이다. 10㏊(3백평)당 수확량은 4백46㎏으로 전년의 4백18㎏보다 28㎏(6.7%)이 늘었으나 과거 5년을 기준으로 한 평년 수량 4백49㎏보다는 3㎏이 적다.㎡당 포기수(22.3개)와 포기당 이삭수(19.4개)도 지난 해보다 각 0.2개,벼 천알의 무게인 천립중도 17.3g으로 0.2g이 적다. 그러나 이삭이 팬 뒤 쭉정이를 뺀 포기당 유효 이삭수는 19.3개로 0.3개가 많으며,줄기당 완전 낟알 수도 60개로 4.4개가 많다. 도별 생산량은 강원도가 1백95만섬으로 지난 해보다 32.8%가 증가할 전망이고,경북(20%)과 경남(7.2%) 전남(6.1%)도 생산량이 늘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경기(6.6%)와 전북(3.2%),제주(1.9%),충남(1.6%),충북(0.9%)은 줄어들 전망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확량이 목표에 못미치므로 기말 재고량이 지난 해의 1천2백64만섬에서 올해 8백6만섬으로 낮아지고,내년에는 6백8만섬으로 떨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내년까지는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쌀의 자급률은 지난 해의 96.8%에서 올해에는 87.8%로 떨어지고,내년에도 93.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9·15작황」에 담긴뜻/농민 「쌀 포기」 가속… 자급기반 붕괴 우려/내년이후 잉여분 없어 “살얼음” 예상/흉작 등 최악의 경우 식량안보 위협 『쌀이 남아돈다』는 말이 앞으로 과연 자취를 감출 것인가.이제 식량의 자급기반이 무너지는 것인가. 농림수산부의 「9·15 작황」은 우리의미곡정책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올해 생산 예상량인 3천4백7만섬은 평년작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물론 흉작이라고 할 수는 없다.다만 올 수확량은 앞으로 쌀의 재고량과 식량의 자급기반을 가늠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년까지는 쌀의 수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내년의 공급량은 올 생산량인 3천4백7만섬과 연말 재고량인 8백6만섬,수입 물량인 35만섬을 합한 4천2백48만섬이다. 반면 수요량은 식량용 3천2백70만섬과 가공용 2백7만섬,종자용 27만섬,감모분 1백36만섬을 합한 3천6백40만섬이다. 따라서 내년 연말(10월 기준)의 재고량은 공급량에서 수요량을 뺀 6백8만섬이다.적정 재고량을 유지하는 셈이다.그러나 문제는 수급 균형의 잣대인 이같은 재고량에서 비롯된다. 정부가 적정 재고량으로 삼는 6백만 섬은 비상시 우리 국민이 2개월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내년의 재고량 6백8만섬은,이 때부터 쌀이 남아돌지 않는다는 얘기이다.최악의 경우 쌀 농사가 기상이변 등으로 흉작이 들 경우 내년 이후 재고량이 식량 안보용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지금까지 쌀의 생산량과 소비량은 다 함께 매년 평균 60만섬 가량씩 줄어 왔다.수급면에서 대략 균형을 이뤘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재배면적이 예상을 깨고 3만3천㏊가 줄었다. 면적이 이렇게 준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쌀농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돼 논에 벼 대신 과수나 채소·화훼 등의 고소득 작목을 심기 때문이다.실제로 배나무 한 그루를 심어 얻는 소득이 논 한마지기 반에 벼를 재배한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쌀의 소비량이 주는 것보다,경지면적이 줄어든데 따른 생산량의 감소분이 더큰 것이다.게다가 올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린다 해도 강우량이 4백㎜나 모자라 내년 농사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쌀은 전체 양곡 생산량의 87%를 차지한다.쌀 생산량이 줄면 전체 식량 자급도도 떨어진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종전까지는 과잉생산과 과잉재고를 걱정했으나 지금은 자급기반이 염려된다』며 『앞으로 공급과 수요가 비슷해져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농지거래와 경지정리 및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재점검,농민이 쌀에 애정을 갖도록 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타월 등 44개품목 무쿼터제품 확정/EU

    EU(유럽연합)가 우루과이 라운드(UR) 섬유헙상에 따라 섬유류 교역의 전면 자유화를 위한 첫 단계로 타월과 모자류 등 44개 품목을 쿼터 제한없는 자유화 대상으로 확정했다. 2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이사회는 지난 23일 이같이 결정하고 내달 1일 GATT(관세·일반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할 예정이다.
  • 민자 13개 지구당 조직책인선 안팎

    ◎개혁세력 “수혈”… 민주계 기반확충/서울은 「야성」·호남은 득표력 중시/민정·공화계 색깔시비 없어 “의외” 27일 단행된 민자당의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은 6개월 전인 지난 3월의 10개지구당 조직책인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속에 이뤄졌다. 민중당의 대표를 지낸 이우재씨와 대변인을 지낸 정태윤경실련정책실장,그리고 6·3세대 출신의 송철원신문로포럼대표등 재야인사들이 포함된 이번 조직책 인선결과는 한 핵심당직자의 표현대로 「개혁세력의 수혈」과 「민주계의 기반확충」으로 요약된다.따라서 그동안 조직책 물갈이 때마다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던 보수성향의 민정·공화계의 불만과 반발이 예상됐으나 그같은 반발이나 색깔논쟁의 시비 없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3월 김문수씨의 영입을 둘러싸고 격렬한 색깔논쟁이 일었을 때 침묵으로 일관했던 당 지도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재야인사들의 입당을 환영하는 공식논평을 발표. 박범진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자당은 근대화 추진세력과 합리적인 민주화투쟁세력이 힘을 합쳐 탄생시킨 국민정당』이라면서 『과거 진보적 노선을 걸었던 재야인사들의 우리당 참여는 국내의 무익한 냉전적 대립을 해소하고 정치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박대변인은 또 『시대적 상황이 바뀐 만큼 과거 재야노선을 걸었던 인사들중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우리당에 동참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이번과 같은 진보성향의 개혁인사 영입작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또한 지난번 조직책인선 때 「빨갱이」라는 말까지 튀어나오는등 지도부 성토장이 되다시피 했던 당무회의도 이날 몇몇 위원이 발언에 나섰으나 별다른 이의없이 조직책인선안을 의결. 서석재위원은 회의제출 자료가 조직책 인선의 적격여부를 파악하기에 부족하다며 상세한 설명을 요청했고 평소 보수적 발언을 자주 해온 김중위의원은 『이우재씨가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한 사람이기 때문에 입당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씨의 입당을 적극지지해 눈길. 그러나 정순덕위원은 의결이 끝난뒤 『국민들은 몇몇분이 그동안 보수정당이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과 배경에서 입당하는 것인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전남도지부위원장인 정시채위원은 『전남지역에 좋은 분들이 선정돼 감사하다』면서도 『선정절차에서는 현지조사가 없고 심의단계에서도 도지부의 의견수렴이 생략됐다』고 이의를 제기. ○…민자당의 이번 인선기준은 야성이 강한 서울에서는 색깔있는 인물을 과감히 기용하고 취약지인 호남은 병원장과 기업인등 재력을 바탕으로 득표기반을 지닌 인사들을 발탁한 것이 특징. 이같은 기준에 따라 민자당은 원래 정태윤씨와 김영춘청와대행정관을 이번에 「깜짝카드」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정씨영입이 사전 공개되면서 김씨의 기용을 다음기회로 미뤘다는 후문. 이번 인선에서 유광사서울시의원이 강서갑에 발탁된 것은 기초·광역의회에서 훈련받은 인사의 첫 조직책 등용으로 민자당은 앞으로 이같은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 이번 인선작업을 추진한 한 핵심당직자는 특히 『이번 인선이 민주계중심의 물갈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골수민주계는 전남 장성의 김만수씨 뿐으로 나머지 민주계신청자가 다 배제됐다』면서 『당에서 정한 큰 줄기는 계파를 불식,참신한 개혁성향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당에 끌어들이는 것이며 이같은 작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재야인사 3인의 여권진입 변◁ ◎구로을 이우재/개혁 최대결실 돕는데 진정한 진보 『이제 진보정치의 개념과 내용은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27일 민자당 구로을지구당 조직책에 영입된 이우재전민중당공동대표는 민중운동가에서 집권여당의 조직책으로 변신하게된 심경을 짤막히 털어 놓았다. 이씨는 이날 『한국의 정치현실에서 진보정당의 존립은 불가능하며 문민시대에서 진정한 진보주의자의 역할은 개혁이 최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참여를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등 제도권 밖의 농민운동으로 독재정권에 맞서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한 이씨는 『농업전문가로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이후 어려움에 놓인 농업분야의 정책개발로 김영삼대통령의 농촌회생의지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활동방향을 밝혔다. 새정부출범 직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 위원으로 농촌정책 수립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민중당이라는 이념정당을 이끌던 지도자로서 집권당에 개별입당하게된 점에 대해서는 『정치는 각자의 조건과 시대적 과제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고난을 함께 했던 분들도 현실의 시대정신인 개혁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남 예산출생(58) ▲서울대 수의학과·건국대 경제학과 대학원졸업 ▲민중당대표 ▲한우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농어촌사회연구소장 ◎도봉을 정태윤/개혁 뒷전비판 보다 대안제시 중요 옛 진보정치연합 대표,민중당 대변인등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앞장서 온 정태윤 경실련정책실장의 민자당 입당소감은 꽤나 길었다. 27일 민자당 서울 도봉을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에 선임된 정씨는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야 출신의 입당에 대한 당내 일부의 색깔시비를 의식한 듯『소견을 명확히 하겠다』고 「전향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회견에 앞서 배포한 입당성명에서 『저는 급진적 방법론에 일시적이나마 경도된 적이 있다』면서 『급진적 개혁은 바람직스럽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해 민중민주주의노선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신시절 학생운동으로 투옥된 뒤 노동운동을 하다가 「6월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재야의 정치세력화라는 독특한 「정치실험」을 해온 정씨는 『지금은 개혁지향 세력이 모두 하나로 뭉쳐 민족의 저력을 통합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대해 『정권출범 때 국민이 기대했던 이상으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다만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한 여론주도층의 합의가 부족해 일부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은 한 정권만의 과제일 수 없으며 체제밖의 비판과 압력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정치활동이 현실정치에서 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 남해(40)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 ▲민중의 당대표,진보정치연합대표 ▲민중당대변인겸 기조실장 ▲경실련 기조실장,정책실장 ◎성북갑 송철원/문민정부의 차별성 부각에 힘쓸터 『정치초년생으로서 신선한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27일 민자당 서울성북갑지구당의 새 조직책으로 선임된 6·3세대 출신의 송철원신문로포럼공동대표는 집권당에 입문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의 정치가 과거와는 다른 개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진보성향의 내가 발탁된 것 같다』고 해석한 그는 『이러한 취지를 잘 살려나가기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그 다른개념에 대해서는 『개혁으로 표현되는 김영삼정부와 과거정권과의 차별성』이라고 해석하면서 『이승만정권때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흘러온 과거의 청산내지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64년 6·3시위를 주도했다가 이듬해 내란음모등 혐의로 투옥됐던 그는 김덕용의원,김정남청와대교문사회수석등 「개혁실세」들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동창으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의 서대문을을 원했다가성북갑에 발탁돼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후배인 민주당의 이철의원과 「격돌」하게 됐지만 『오히려 성북이 개인적으로 지지기반이 더 넓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충남 성환(52)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64년 중앙정보부 연행린치,70∼75동으로 투옥,79년 김영삼전신민당총재 영문회견문작성으로 연행 ▲문민민주정책협의회 회장 ▲한겨레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입후보 ▲신한국창조를 위한 시민연합 중앙위원장
  • 정부,95예산안 50조1천억 확정/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

    ◎국공립대 등록금·철도료는 제외/조세부담률 처음으로 20% 넘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15.9%가 많은 50조1천4백11억원,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3백62억원)까지 합한 전체 재정규모는 15.4%가 늘어난 54조9천7백73억원으로 짜여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처음으로 예산을 짤 때부터 세입을 모두 세출로 쓰지 않고 7천억원을 남겨 국가채무를 갚기로 했다.이를 빼면 일반회계 및 전체 재정의 증가율은 각각 14.3%와 14%로 낮아진다. 또 내년의 조세부담률(조세수입 총액을 국민총생산으로 나눈 백분율)은 20.6%로 높아져 처음으로 20%를 넘어선다.국민 1인당 내야 하는 세금은 연간 1백56만원으로 올해보다 21만1천원(15.6%)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해 정부 예산안을 확정,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새해 예산안에서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에 따른 농어민 지원을 우선적으로 배려,농림수산업 부문 지원에 올해보다 39.4% 증가한 8조1백23억원을 책정했다.맑은 물 공급과 폐기물처리 등을 위한 환경 개선부문 예산은 87.1%나 많은 1조1천1백41억원으로 분야별 사업비 증가율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도로,철도,지하철,공항,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배정,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낙동강치수 3단계 공사,부산 다대포항 개발사업 등을 내년에 착공하고 일산선 복선 전철과 제2경인,판교∼안양,일직∼안산 고속도로 등과 서울지하철 1단계 1차 공사,광주공항 확장,부안 댐 건설공사 등을 끝내기로 했다. 인건비는 공무원 봉급 인상분 6.8%를 포함,7.7%가 늘어난 7조8백1억원을 계상하고 방위비는 9.9%가 증가한 11조5천70억원으로 3년 연속 한자리 수 내로 억제했으며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을 할당했다.
  • WTO비준 서둘러야 한다(사설)

    영국과 독일 등 30개국이 이미 세계무역기구(WTO)협정 비준절차를 마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유력국가들이 연내 비준을 서두르고 있어 WTO의 내년초 출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루과이라우드(UR)협상을 주도했던 미국은 지난 20일 행정부와 국회가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세입대책과 반덤핑법안,주권제약 가능성 등 대부분의 문제에 합의,조기비준이 유력시되고 있다.EU의 경우도 모든 회원국들이 협정문자체에 찬성하고 있어 연내 비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시장 개방에 반대입장을 보였던 일본은 협정이 내년 1월 1일에 발효될 것을 전제,내달 14일께 각의심의를 거쳐 임시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상정,연내 비준절차를 마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캐나다도 이달중에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연내에 비준절차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들이 비준협정을 서두르면서 개도국들도 비준을 완료하는 국가가 늘어나 WTO의 내년초 발족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우리정부는 협정안을 지난 6월 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WTO협정안의 국회처리문제는 야권일각에서 재협상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그러나 WTO협정에는 재협상은 물론 일부비준 또는 조건부 비준도 인정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재협상은 불가능하다.현재 WTO협정안은 가부의 선택만이 있는 셈이다.야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재협상요구는 결국 비준반대나 다름이 없다.그러나 WTO협정비준을 반대하는 것은 자유무역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무역기구의 탄생을 반대하는 것이어서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다. 야당이 농산물시장 개방을 이유로 비준을 반대한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설득력이 없다.우리는 무역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고 있는 중진국이다.야당의 주장은 국부의 대부분을 무역을 통해서 얻고 있는 국가가 무역을 포기하자는 것과 같다.농업국가로 돌아가자는 생각이 아니면 WTO협정안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논쟁을 더이상 벌일 이유가 없다. 국회는 정략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WTO협정안의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그리고 WTO가 내년초발족될 것에 대비하여 우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다. 정부가 경쟁력강화를 위해서 각종 정부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할 수 있도록 각종 법안을 개정하고 국정감사를 통해서 행정부의 부처이기주의 때문에 규제완화가 이루어지 않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입법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 캔터 미무역대표 교체설/UR협정 완료로… 클린턴재선 도울듯

    【워싱턴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자리를 옮기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소식통들이 23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캔터 대표가 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백악관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정이 완결됨에 따라 그가 클린턴의 재선을 위한 작업을 전담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또 루퍼스 역서 국제담당 무역부대표도 내년초께 현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지 부시 행정부때 기용된 역서 부대표가 그간 UR 협상을 사실상 실무적으로 주도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주재 미대사도 역임한 바있는 역서 부대표는 그간 대한통상 문제에 까다롭게 대처한다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아온 인물이란 점에서도 향후거취가 주목된다.미무역대표부 지도부 교체설은 백악관이 사실상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겨냥한 대대적인 참모진 구조 개편을 발표한 것과 때를 같이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생산공정까지 GR연계/OECD국­비회원국 무역·환경 첫회의

    ◎오늘부터 파리서/개도국 대외수출 타격 예상 UR(우루과이 라운드)이후의 새로운 통상이슈로 떠오른 환경과 무역 문제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처음 논의된다.이른바 그린라운드(GR)에 관한 논의이다. 상공자원부는 2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과,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비회원국이 무역과 환경문제를 중점 토의하는 「포스트 UR 무역의제에 관한 비공식 워크 숍」을 갖는다고 발표했다.노장우 상공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외무부와 산업연구원(KIET)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상공자원부는 『UR타결 이후 급속히 부상한 무역과 환경문제에 관해 선진국의 정책협의기구인 OECD와 선발 개도국이 최초로 의견을 나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OECD와 주요 개도국간의 워크숍은 89년 한국·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과의 대화로 시작됐고,지금은 칠레·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이 추가돼 OECD회원국과 비회원국간의 주요 협의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무역과 환경문제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공정 및 생산방식에 의한 무역규제조치(PPM)」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환경협약인 몬트리올의정서는 규제물질을 포함하는 최종 제품만 무역을 규제하는 반면,PPM은 최종 제품에 규제물질이 없더라도 그 생산과정에 규제물질을 쓰는 경우 무역을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PPM 무역규제가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 허용되면 개도국은 선진국의 환경기준에 적합한 생산 공정과 방식으로 설비를 개체하고,환경기술을 개발해야 하므로 대선진국 수출에 커다란 타격이 예상된다. 따라서 개도국들은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대부분의 환경파괴가 선진국의 과도한 자원소비로 빚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PPM규제의 부당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 입장인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경우 지속적 성장 없이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선진국이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 1천P 돌파에도 「상승호재」 수두룩(주가 1천P시대:하)

    ◎경기호황·자금안정·투자개방 확대/물가·원절상이 발목잡을 가능성도/지나친 관개입 자제·소액투자자 소외감 해소가 과제 당국의 강력한 저지선을 뚫고 쟁취한 1천포인트 시대는 우리 증시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투자자들을 유혹하는 호재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대세 상승기를 맞는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경기 확장기를 맞아 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점을 우선 꼽는다.올 상반기(1∼6월) 중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늘어나며 지난 87년 이후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자금시장의 안정세도 증시를 뒷받치는 버팀목이다.중소기업의 부도로 돈 줄을 더이상 죄지는 못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빠르면 연내 단행될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도 짭짤한 호재이다.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기반이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폭락한 우선주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증권사 사장단이 자사 우선주 매입을 결의한 것과,북핵의 해결 가능성이 커진 것도 앞날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동서증권 정병렬이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증가와 주식 양도차익의 과세제외 등이 네자리수 시대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당분간 1천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리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기관투자가의 경우 차익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 놓을 공산이 크다.이미 연말 억제선에 이른 물가를 잡기 위해 추석 직후 돈줄을 죌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대증권 손영보상무는 『우루과이 라운드(UR) 비준을 둘러싼 정치의 소모전,원화절상에 따른 수출부진 등도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시장논리를 무시하는 「관제」 주가의 행태가 여전하다는 점이다.주가가 떨어져 투자자들이 아우성을 치면 부양조치를 취하고,「과열이다」 싶으면 진정책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주가의 양극화도 부담이다.1천포인트 시대가 열렸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5백50선이라는 얘기마저나온다.지난 89년에는 전 종목이 동반 상승,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재미를 봤다.그러나 이번에는 소액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금융주나 우선주 및 중저가주는 오히려 내린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대량 보유한 대형 우량주만 폭등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공공성을 높이는 문제도 검토돼야 할 대상이다.증시에서 차지하는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30%로 2년 전보다 2.5배가 됐다.그러나 일반 투자자들보다 자금력과 정보를 이용해 장세를 좌지 우지 하는 능력에 비하면 그 공공성은 아직 바닥 수준이다.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매매를 일삼거나 「작전설」의 배후조종자 루머도 빠짐없이 거론된다.우량주를 매집해 주가 차별화에 앞장섰다는 눈총도 받는다.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에도 문제가 많다.자기 책임과 판단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내부자 거래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편승해 한몫을 챙기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증권사 직원에게 「알아서 주식투자를 하라」는 일임 매매,투자자의 허락없이 증권사직원이 마음대로 투자하는 임의매매 등도 치유해야 할 「후진국병」이다.
  • 농·수축협 협동은행 설치/당정

    ◎공동출자… WTO속 농업환경 변화 대비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비대화된 농·수·축협의 관료화를 막고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의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경제사업과 분리,공동출자로 별도의 「협동은행」을 설치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농·수·축협의 법인별로 독립본부장제를 도입,인사의 독립및 독립채산제를 보장하며 경영권은 전문경영인에게 대폭 위임,기획본부장·신용담당본부장·경제담당본부장으로 구분되는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당정은 그러나 경제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용사업으로부터 관련자금이 환류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단위농협은 조합장이 선출하는 지역대표성을 가진 지회로 개편,경제사업 위주의 지역직능조합을 지원하고 중앙회 직원으로 금융지원 기구를 구성,파견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고위정책관계자는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정개혁 차원에서 농민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하는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사람이 WTO사무총장감”/일/김철수/미/살리나스

    ◎EU선 이 루기에로… 지역전 양상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를 대신할 세계무역기구(WTO)의 공식 출범이 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4자회담」에 참석했던 무역관리들이 이 기구를 이끌어 갈 사무총장 선출을 논의했으나 각자 자기지역국가 출신 인사지지를 분명히 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일본 통산상,로이 맥라렌 캐나다 무역장관및 리언 브리튼 EU 대외무역담당 집행위원등 이른바「세계무역 4대강국」 대표들은 이번 비공개회합에서 지금까지 WTO 사무총장 후보에 나설 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인적사항들을 사심없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후보 경선에 나설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한국의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레나토 루기에로 전이탈리아 대외무역장관및 루벤스 리쿠페로 전브라질 재무장관등 4명. 일본의 하시모토 통산상은 『우리는 이웃나라 한국의 후보인 김장관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작년말 한국과 일본의 쌀 시장을 부분적으로 개방시킨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보여준 김장관의 역할을 내세웠다. 하시모토장관은 또 『김 장관은 매우 조용한 정치인이지만 정치적 결단을 내릴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캔터 대표는 『WTO 사무총장은 매우 단호한 결단력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 정부 수반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끌어야 하며 개발도상국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캔터 대표는 차기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줄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그는 살리나스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은 그러나 라틴아메리카 각국이 최근 TV 방송에서 물의를 빚은 브라질의 리쿠페로 재무장관에 대한 지지 태도를 분명히 하기 까지는 WTO 사무총장 후보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리언 브리튼 EU 집행위원은 루기에로 전이탈리아 대외무역장관을 첫 WTO 사무총장으로 선출하자고 제의했다. 브리튼 집행위원은 이같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로 WTO 사무총장의 직위는 살리나스 대통령이 나설 만한 자리는 아니며 일상적인 업무를 꼼꼼히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일본의 하시모토 통산상은 이탈리아의 정치인이자 사업가인 루기에로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자 브리튼 집행위원은 대뜸 하시모토와 루기에로의 대면을 제의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측은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한 이번 회의에서 거의 듣는 입장이었으며 당분간 관망할 방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농업지원정책 대폭 수정/쌀 등 농산물 「UR수출피해」 최소화

    ◎미의회 회계감사원 보고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 때 큰 타격이 불가피한 쌀등 주요 농산물의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지원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의회 회계감사원(GAO)이 지난달 5일 미상원에 제출한 「국제무역:UR 협정이 수출촉진프로그램에 미칠 충격」이란 제목의 내부 보고서는 미농무부 대외농업서비스(FAS)파트에서 농산물 부문의 기존 수출촉진프로그램(EEP)을 전면 손질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손질 작업이 2∼3개월 걸릴 전망』이라면서 『보고서가 마련되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제출돼 최종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UR출범을 계기로 미국의 농업수출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면서 『미정부가 쌀등에 지급하는 농업 보조금이 단순한 수출 지원금 차원을 넘어 해외시장을 넓히는 쪽으로 본격 활용돼야 한다는 제의가 한 예』라고 소개했다.
  • 미 행정부,UR 조기비준 방침

    ◎「무역협상 신속처리권」 포기 등 대의회 협상 【워싱턴·제네바 외신 종합】미행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의 비준을 서두르기 위해 신속처리권한(패스트 트랙)의 연장문제를 포기하는 것을 포함,다각적인 대의회협상을 추진중이다. 미행정부는 이미 시한이 만료된 무역협상 신속처리권한의 연장을 의회에 요청해놓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의회의 반대의견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신속처리권한은 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행정부가 신속히 협상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상안에 대한 의회의 수정권을 인정치 않고 있다. 미행정부가 이같은 권한의 포기를 시사한 것은 무역협정을 처리하는 데 있어 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제외시킴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 비준을 이번 가을까지는 처리토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행정부는 가장 중요한 일은 가트를 비준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신속처리권문제는 클린턴대통령이 13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날 때주요의제 가운데 하나라고 확인했으나 『우리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피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은 이날 선진국들이 세계무역협정을 빠른 시일내에 비준하지 않을 경우 협정이 가져올 이득이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로운 세계무역기구를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예정대로 내년 1월1일에 협정이 발효돼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긴급한 현안으로 협정비준문제를 다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쌀 수입 어떻게… ” 농림수산부 고심

    ◎내년 35만섬 예정… 구체방법 아직도 과제로/거래방식 공개입찰·수의계약 저울질/수입창구·도입쌀 종류 등 선택도 난제 내년부터 외국 쌀을 수입해야 하는 농림수산부가 고민에 빠져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결과에 따라 5만1천t(35만여섬)을 들여오기로 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물량 역시 대수롭지 않지만 국민들의 거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국민 정서로 불리는 감정적 문제라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고민의 대상은 세 가지이다.첫째,공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 중에서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 하는 것이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개 경쟁입찰 방식이 확실한 것처럼 보였다.투명성이 보장되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멈칫한 상태이다.경쟁입찰을 통해 쌀을 수입하는 나라도 없거니와 국가적으로도 손해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쌀은 세계 생산량의 4∼5% 뿐이고,4대 곡물 메이저가 시장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경쟁입찰을 하다간 그들의 담합으로 바가지를 쓸 우려가 많다. 물론 선뜻 수의계약을 택하기도 어렵다.특정 업체에 수입권을 줄 경우 특혜시비가 우려되는 탓이다. 두번째는 수입창구와 얽힌 것이다.현재로서는 지난 80∼81년의 대흉작 때 수입경험이 있는 조달청에 맡긴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생각이다.일부 유관 기관이나 단체들도 은근히 수입권을 달라는 눈짓을 농림수산부에 보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역상 등 민간 업체에 맡기는 것은 탐탁지 않게 여긴다.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품질이나 가격에 대한 정보가 어둡기 때문이다.지난 해 2백만t의 외국 쌀을 수입한 일본의 경우 몇몇 종합상사를 선정,선물거래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등 나라 별로 맡기고 있다. 쌀의 종류(곡종)를 정하는 것도 고민거리이다.수입 쌀은 전량 가공용으로 쓴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가공용으로는 미국이나 태국·호주·중국 등에서 재배하는 알이 긴 장립(장립)종이 제격이나 국내 수요 업체들조차 어떤 종류가 더 좋은지 전혀 모른다. 지금으로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장립종은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칼로스 쌀보다 오히려 가격이 비싸고 중국은 수출할 여력이 없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농림수산부는 최근 실무자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지금까지 정해진 것은 내년 예산에 쌀 수입 비용으로 3백4억원을 반영한 것이 전부이다.총론에 못지 않게 각론의 해답도 어려운 셈이다.
  • 미·일·가·EU/“UR비준 연내 완료”

    ◎4자무역장관 성명/WTO 내년1월 출범 재확인/중·러·대만 가입 조속 매듭/일 새달 비준안 의회처리 전망 【로스앤젤레스 AP AFP 로이터 연합】 미·일·캐나다·유럽연합(EU)등 4자무역장관들은 11일 내년 1월로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탄생에 맞춰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이 비준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들 무역장관들은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시행과 내년 1월1일 WTO의 출범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번 협상에서 논의된 분야에는 우루과이라운드가 요구하는 서비스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상의 달성,장거리통신및 하이테크 분야 그리고 규제혁신및 상호기준인정과 투자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무역장관들은 이와함께 WTO 회원가입협상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대만등 새로운 회원을 세계무역체제에 가맹시키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중국과 관련된 협상은 가능한 빨리 끝을 맺어야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WTO를 강화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 여러가지 노력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번 회담과 관련,4자회담이 중요하고 성공적이며 실용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우루과이 라운드협정의 비준 전망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일본통산장관은 귀국해 의회의 비준과 일부 국내법의 개정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관리들은 의회의 비준안 표결이 10월중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의 로이 맥라렌 장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캐나다는 우루과이 라운드를 지지한다면서 미국등 다른 국가들이 여기에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금융·전기통신·투자분야에 대한 개방문제도 중점논의됐다. 이와관련,브리튼 EU집행위원은 『금융서비스시장을 개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한 나라들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고위관리들이 조만간 이들 국가를 방문,금융시장을 개방하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은 무리한 요구 말라(사설)

    한·미간 무역실무회의가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린다.두나라간 통상회의에서는 자동차시장개방,식품안전,상표보호문제 등 한미간의 통상현안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는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이달말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국지정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미국측의 시장개방 요구를 주목하게 된다. 미국측은 지난 7월말 미키 캔터 USTR 대표가 지난 7월말 상공자원부에 자동차의 추가관세인하와 배기량기준의 내국세 체계개편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이 이미 8%로 인하키로 한 자동차관세가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일정기간안에 다시 2.5% 수준으로 인하하고 특별소비세·등록세·지하철공채 등 배기량기준의 내국세를 저율의 단일세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표보호문제의 경우 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기업에 의한 미국상표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에 등록된 모든 상표를 보호해 달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식품안전문제는 보사부가 지난 3월 냉동된 가열수입 소시지의 유통기한을 30일로 판정하자 미국측은 그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90일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두나라간 통상현안 가운데 자동차시장개방문제는 우리측이 양보를 하면 할 수록 미국측이 파상공세를 하고 있는데다 협상차원을 넘어서 내정에 속하는 문제까지 거론하고 나서 우리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우리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동차 관세를 유럽연합의 관세보다 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그런데도 미국측은 우리정부가 자국산 자동차를 구입하라든가,내국세를 단일세로 하라는 등 내정간섭적 요구를 하고 있다. 상표보호문제의 경우 미국측 요구는 상표에 관한 국제조약인 파리조약의 촉지주의와 국내법의 원칙인 선출원­등록주의에 배치된다.지금까지 국제간 관행뿐이 아니라 우루과이라운드 지적재산권분야 합의에도 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측은 걸핏하면 미 통상법 301조 발동을 내세워 우리정부에 통상압력을 넣고 있다.개방요구는 끝이 없고 국제기준이나 관례에 어긋나는 것까지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협상의 준거는어디까지나 국제관례나 각국의 일반적 관례가 되어야하지 않는가.국제관례에 없는 미국측의 무리한 요구가 양국간 통상협력 분위기 조성보다는 우리국민의 감정을 자극,양국간의 우의와 신뢰를 실추시키고 있다.따라서 미국측은 협상의 준거를 분명히 밝히고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을 통상협상의 의제로 내놓아야 한다.미국측은 내정에 속하는 압력은 삼가는 게 옳다.우리정부도 부당한 요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제5회세종대왕상 튀니지 여성련 수상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지난 89년 유네스코에서 문맹퇴치 공로상의 하나로 창설한 「세종대왕상」의 제5회 시상식이 지난 8일 파리에서 열려 여성교육을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튀니지여성연맹」이 본상(상금 3만달러와 메달)을 받았다고 외무부가 10일 발표했다. 가작상(상장과 메달)은 나이지리아의 「성인및 비정규교육을 위한 기관」과 우루과이의 「점자재단」이 수상했다.
  • 주가 1000P 시대 임박/“경기가 뒷받침 한다”

    ◎한때 1천P 돌파… 원인과 전망/8%대 성장·자금사정 등 호재/핵심우량주 주도·정부 단기급등 경계는 장애/조정기 거쳐 재도전 여력 충분 9일 주식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폭등하며 상오 10시 쯤 대망의 1천포인트를 넘었다.증권시장 안정기금과 투신사의 매물에 밀려 폐장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마감했으나 1천포인트를 넘은 것은 무려 5년5개월만이다.1천포인트를 넘어서자 주변에선 한 때 흥분하는 분위기였다. 최근의 상승국면은 국내 경기가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세계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올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기 때문이다.5년 전에는 경기가 꺾이는 시점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지금은 경기의 확장국면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한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 7개월 동안 바닥을 단단히 다지는 조정국면을 거쳤다는 점과 4조원의 추석자금 방출로 시중 자금사정이 넉넉해진 점,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는다는 사실도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물론 장세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5년 전에는 대중주인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를 비롯한 전 업종이 고르게 올랐지만 지금은 삼성전자·포철·한전 등 핵심 우량주들만 치솟는다.종합지수로는 5년 전과 같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낮다는 얘기이다.이 날 투신사에 매물을 내놓도록 독려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증권당국은 1천포인트 시대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듯 하다.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를 경우 단기 폭락의 부작용이 있는 데다,외국인 투자한도의 압력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 상승여력은 있으나 주가는 당국의 의지에 따라 1천포인트 언저리에서 출렁거리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동서증권 최정식 이사는 『1천포인트의 돌파 시도는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가 넓어지는 등 경제의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되기 전에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단지 전 업종에 걸친 동반 상승이 아니어서 금융주 등 「잡주」를 가진 일반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럭키증권 김기안 증권분석팀장도 『증시주변 여건만 본다면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진입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경기가 계속 상승 국면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반면 대한투자신탁 펀드매니저 최병구 과장은 『1천포인트 시대의 진입은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긴축 가능성이 상존하고,우루과이 라운드(UR) 비준의 정치쟁점화 등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1개월 정도는 호흡을 가다듬는 기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주가 「1천고지」 넘어설까/경기 활황·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등 호재

    ◎전문가,“당분간 조정후 도전 기대” 무더위만큼이나 지루한 장세를 보였던 올 증시가 가을바람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지난 50여일동안 9백30선을 오르내리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사흘동안 30포인트이상 올랐다.우량주는 말할 것도 없고 바닥권을 헤매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금융주들도 덩달아 오르면서 대망의 「1천포인트」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최근의 증시주변 여건만 본다면 오를 수밖에 없다.경기의 호황세가 지속되는 데다 외국인의 투자한도도 조만간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외국인의 간접투자수단인 외국인수익증권이 추가설정되고 세제개편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순이익이 지난 87년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도 작지 않은 호재이다. 여기에 중소기업긴급지원자금으로 2조원을 방출하는 등 당국의 긴축방침과는 달리 통화의 고삐가 당초의 우려만큼 빡빡하지 않을 것으라는 확신이 불을 댕기는 역할을 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물론 이미 연말억제선까지 치솟은 물가나 3조원을 크게 밑도는 고객예탁금 등을 감안하면 낙관론만 펴기에는 이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통화당국의 눈치를 보며 당분간 조정국면을 거치다가 현재의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점에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럭키증권 김기안정보분석팀장은 『추석자금방출과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기대감 등이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우량주가 상승세를 선도하며 1천포인트에의 도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과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단기간의 물량소화과정만 거치면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장담했다. 그러나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하기는 어렵다는 시기상조론도 만만찮다.1천포인트까지 밀어올리려면 고객예탁금이 최소한 4조원대를 넘고 「몸」이 가장 무거운 금융주가 동반상승해야 하나 예탁금은 2조7천억원에 불과하며 금융주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에따른 소모적 정쟁,지수 1천포인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감 등도 여차하면 뒷덜미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김대송상무는 『최근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태에서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에 단기반등에 따른 경계심리에다 추석뒤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긴축이 예상돼 적어도 1개월이상의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 9개도 농정개혁 추진내용

    ◎“도농 자존심 걸고 1읍면 1특산품 육성”/전남/축산업 전략화… 97억들여 수출단지/경기/농민경영 가공공장 1백91곳 조성/경북/미곡종합처리장 4년뒤 60개 확보/충남/감귤 개방대비… 품질향상에 만전/제주 9개도가 보고한 「지방농정 개혁의 추진방향」의 내용을 요약한다. ▷충청남도◁ 지역 특성을 살린 「시·군별 장기 농촌종합개발계획」을 수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계획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도와 축협등의 유관기관 및 단체,농어민조직으로 「농정실무 기획단」을 구성했으며,옥천군을 표본지역으로 선정해 개발모델을 만들었다. 옥천군의 경우 지난해 29.5%였던 농가인구의 구성비를 오는 2004년에는 15.6%로 낮춘다.현재 2천4백49농가에 가구당 경지면적이 0.5㏊인 벼농사의 경우 가구당 5㏊규모로 2백가구의 전업농으로 키운다.벼를 제외한 포도 등의 13개 품목은 지역특화 특산단지를 조성,1천6백3명의 정예 인력을 육성하고 작목반 등 1백41개의 영농조직은 읍·면 또는 군 단위로 연합체를 조직한다. ▷경기도◁ 농정을 농어업대책에서 농어촌정책으로 바꾼다.농어민의 자율에 의한 중장기 농어촌발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3조8천5백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특수시책으로 4백42억원을 들여 농작물의 경쟁력 향상 대책과 농어촌 마을진입 도로의 포장 및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사업을 펼친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서 경기도가 35%나 차지하는 축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올해 97억원을 들여 돼지고기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공급한다. 축산업의 경영 및 유통혁신을 위해 농가는 생산에 전념하고 생산자 단체나 협업체는 저장·가공·유통·수출을 전담토록 계열화 함으로써 생산비를 25%줄인다. ▷강원도◁ 유기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의 활성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현재 유기 농산물의 생산에 참여하는 농가는 도내 농가의 0.24%인 2백20가구 뿐이며 면적도 52.5㏊로 초보 단계이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1백9개의 농업 읍·면 중 청정지역으로 고시된 66개 읍·면을 중점 보전,대기 및 수질오염을 막는다. 지역별로 많이 생산되는 특산 작목 중심으로 병해충에 강한 산채류 등의 29개 품목을 유기농업의 유망 작목으로 개발,지역 특화단지를 조성한다.지역 특화단지는 시범적으로 생산하는 시범 생산지역,생산기술과 인력이 갖춰진 생산단지 조성지역,적정규모 수준인 생산단지 확대지역으로 구분한다. ▷전라남도◁ 특성에 맞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벼의 직파재배와 첨단농업 시범마을의 육성·내고장 명산품단지 및 공해 없는 축산마을의 조성 등 10대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전북은 농업인구가 57만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28%이고,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3%로 전국 평균인 28.8%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10대사업 중에서도 쌀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못자리와 모내기가 필요 없는 직파재배를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지난 92년부터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직파재배를 시작,올해에는 1만3천여 농가가 1만5백92㏊의 논에 직파했다.그동안의 직파재배로 생산비는 12%,인건비는 25%를 줄였다.오는 2001년에는 직파재배 면적을 전체 논의80%로 높인다. ▷전라남도◁ 「농도」라 할만큼 한국의 농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또 전통적인 식량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계속 맡는다.동시에 무한 경쟁시대의 선두주자로서 치열한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난 3월부터 도 단위의 자체 우루과이 라운드 계획인 「농어촌 부활 5개년 계획」을 수립,실천하고 있다.중점을 두는 시책은 전남의 얼굴 상품을 생산하는 「1읍면 1특산품」의 육성사업이다. 지난 91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작,그동안 2백2개 읍·면의 「특품 사업단」을 중심으로 영광의 굴비와 고흥의 유자·승주의 복숭아·해남의 참다래주스 등 73개 품목을 발굴,육성했다. ▷전라남도◁ 농가인구(40%)와 경지비율(32%)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통적인 농업도로 드넓은 간척농지를 보유하고 있다.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91년 전국 처음으로 당진에 설치한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을 활성화,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10개인 미곡종합처리장을 매년 7∼8개씩 오는 98년까지 60개로 늘려시장 판매량의 45%를 처리토록 한다.위탁영농 회사의 활성화를 위해 위탁영농회사도 미곡종합처리장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95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다.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 상표의 개발을 위해 얼굴 있는 「충남 쌀」을 생산한다. ▷경상북도◁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는 식품 소비성향에 부응하고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도 높이는 가공산업을 중점 육성한다.1백8개의 농산물 가공공장을 육성,수급안정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경북 능금주스공장은 도내 연간 사과 생산량의 10%인 4만5천t을 가공해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에 수출한다. 앞으로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린 「소량 다품목」 가공제품을 개발,농민이 주인이 되는 가공공장을 오는 98년까지 1백91개소를 세운다.판로는 도에서 세운 경북통상주식회사가 개척한다. ▷경상남도◁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농업의 규모화와 기계화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기업 영농회사를 집중 육성한다.현재 농민이 주주인 김해 칠산농산과 창원 가술농산주식회사 등 2개소의 기업 영농회사를 시범적으로 운영중이다. 기업 영농회사는 경지를 기존의 필지당 9백평에서 5천평 단위로 다시 정리하고 이앙에서 수확까지 대형 농기계를 투입,완전 기계화 했다.앞으로 개소당 영농 규모를 50∼60㏊에서 1백㏊ 이상으로 늘린다. 기업 영농회사의 사업 영역도 농산물의 생산에서 가공과 유통 및 판매까지 확대,종합 영농법인으로 육성한다.수출 유망품목의 전문단지 조성과 식물공장의 육성 및 농어민을 위한 평생 기술 교육원의 운영 등 농어촌 발전 15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감귤은 품질 향상과 생산량의 조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감귤 이외의 농축수산물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수출산업으로 각각 육성·발전시킨다.감귤은 UR협상에서 쇠고기와 더불어 가장 불리한 조건으로 개방하도록 결정 돼 그대로 두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그러나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는 계기로 삼아 지난 2월 재배농가와 생산자 단체 및 학계와 합동으로 「감귤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품질향상과 생산량 조절을위해 올 봄부터 대대적인 간벌작업을 실시,재배면적 2만1천5백㏊의 26%에 해당하는 5천6백㏊에 대한 작업을 끝냈다.오는 2001년까지 감귤 생산량을 연가 70만t에서 60만t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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