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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중간재 관세 대폭 인하/내년부터

    ◎원면·양모·유화 등 180개 품목 2∼3%P씩/섬유·신발 등 구조조정품목은 3% 남짓 인상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기초 원자재 및 중간재 품목 180개의 관세를 2∼3% 낮추고 섬유·의류 및 신발 등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일부 산업의 관세는 3% 남짓 인상할 방침이다.또 물가안정과 취약산업의 경쟁력 지원을 위해 기본 관세율보다 낮게 적용하고 있는 3년이상 장기 탄력관세를 기본관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면 양모 철광석 등 비경쟁 기초 원자재의 관세율을 현행 3∼4% 수준에서 1∼2%로 낮추기로 했다.완제품의 관세율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인 메탄올 등 석유화학제품과 같은 일부 중간재 품목의 관세율도 현행 8%에서 5%로 인하할 방침이다.원자재 및 중간재의 관세인하는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섬유·의류 신발산업의 관세율은 우루과이라운드(UR)에서 양허한 범위(97년 현재 18%)내에서 기본세율을 높이되 매년 양허율이 줄 것을 감안 10% 안팎에서 결정하기로 했다.현재 섬유·의류의평균 관세율은 7.8% 신발은 7.3%로 일본의 8.7% 21.3%,미국의 12.5% 9.3%보다 각각 높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물가안정 등을 위하여 3년 이상 0∼5%로 낮게 적용하고 있는 할당관세 품목 27개 가운데 일부를 기본관세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현재 영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장기 품목은 원목 천연고무 유연탄 등이다. 우리나라 전체산업의 평균 관세율은 지난 88년 18.1%에서 94년 7.9%로 낮아졌으며 이번 개편으로 관세율이 1∼2%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이날 ‘현행 관세율 체계의 보완방향’이라는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 인터넷 라운드에 대비하자(우홍제 칼럼)

    ‘인터넷라운드’에 대비하자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가 국제무대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물리적 공간의 시장 없이 국제적인 컴퓨터통신 네트워크인 인터넷에 의해 이뤄지는 광속의 전자상거래는 기존 무역관행을 깨뜨리면서 엄청난 규모로 급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계의 모든 인터넷이용자를 고객으로 삼는 무한대의 시장성때문에 선진국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다자간 인터넷라운드를 준비하느라 잇따른 모임을 갖고 있어 주목을 끈다. ○전자상거래 급신장 추세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1일 ‘국제전자상거래 기본계획’발표를 통해 인터넷을 자유무역지대로 만들어 무관세와 정부 불간섭의 자유방임원칙을 적용토록 주장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중심의 세계40개국 관계자들을 지난 7,8일 이틀동안 독일 본에서 국제회의를 열고 인터넷에 대한 정부규제를 제한하는 ‘본선언’을 채택했다.또 EU측과 미국관리들은 9일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클린턴 계획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진국 다자간협상채비 외신은 미국이 앞으로 1년안에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클린턴계획을 뒷받침하는 국제협정을 체결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오는 13일 방한하는 미 백악관 전자상거래담당 마가지너 수석보좌관도 이러한 방침에 협조를 요청한 뒤 일본등지를 순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인터넷라운드를 미국이 주도,새로운 무역질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첨단전자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다른나라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의 실력으로 인터넷 교역시대를 이끌면서 세계경제를 제패하려는 전략이다.미국은 현재 25만여개의 사이버쇼핑몰(가상상점)을 인터넷에 개설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 4천여개,우리나라는 200여개 정도로 빈약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75개국 6천만명의 인터넷이용자가 2000년 2억,20010년에는 1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따라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등 인터넷분야를 선점하고 있는 미국이 사이버마켓(가상시장)을 자유무역지대화하려고 주장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일인 것이다. ○미 사이버무역 주도 추진 물론 이러한 미국주장에 대해 인터넷관련산업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는 일본이나 EU등 선진국들조차 선뜻 동조하는 분위기는 아니다.특히 홍콩·싱가포르 같은 면세교역지대는 국경없는 인터넷의 전자상거래로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싫든 좋든 인터넷교역은 거스를수 없는 추세로 우리앞에 다가오고 있다.UR의 경험을 되뇌어서 발빠른 대응으로 인터넷의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시장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정부측이 지난 7일 본에서 개최된 전자상거래 국제회의에 관계자를 파견않는 등 관심을 나타내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아니 회의개최 사실도 제대로 파악치 못했다는 후문이지만 근거없는 낭설이길 바란다. ○한국대응 아직 ‘소걸음’ 우리 정부의 인터넷교역에 대한 대응은 선진국 움직임을 취합하면서 전자상거래 기본법을 제정하겠다는 초보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정보통신산업의 인프라가 취약한 탓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시급히 요청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인터넷교역 무관세화등 국제협상 현안에 대한 정부입장과 논리를 확고히 해서 불이익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더욱이 우리는 국내시장의 협소성 때문에 끊임없는 대외지향의 성장전략을 추구해야만 하므로 국경과 관세가 없는 무한의 수출시장인 사이버마켓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새로운 무역전쟁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논설위원실장〉
  • NASA 등 20여사이트 소저너호 탐사활동 생중계

    ◎컴퓨터로 보는 화성의 신비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와 탐사로봇 소저너의 화성표면 탐사활동이 현지 영상자료와 함께 인터넷에서 생생히 중계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패스파인더가 보내는 화상과 각종 최신 정보를 스페인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원거리 우주 네트워크(DSN) 위성안테나를 통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이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jpl.nasa.gov/marsnews다.그밖에 JPL이 운영하는 패스파인더 프로젝트 고유 웹페이지인 ‘화성 패스파인더 프로젝트’(http://www.jpl.nasa.gov/mpfmir)에서도 화성탐사 소식을 접할 수 있다.이 웹사이트들은 수시로 JPL 패스파인더 운영센터의 새로운 영상자료를 송출한다. 컴퓨터업체 또는 세계각국의 연구기관에서 JPL의 웹사이트와 똑같은 사이트(미러사이트) 20여개를 개설했다.이는 화성탐사에 대한 전세계인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JPL의 웹사이트만으론 접속병목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크기 때문.실제로 지난 94년 슈메이커·레비혜성과 목성의 충돌장면 화상을 띄웠을 때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컴퓨터그래픽전문업체인 실리콘그래픽스와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컴퓨서브,컴퓨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3개사는 대용량의 미러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있다. 또 미국내 주요연구기관이 13개의 미러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독일,우루과이,프랑스,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일본,러시아 등도 각각 미러사이트로 자국 또는 인근 국가의 네티즌들에게 화성탐사활동을 중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가까운 일본의 미러사이트에 접속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화성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가장 많은 수의 접속이 가능한 실리콘 밸리의 미러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일본의 미러사이트 주소는 http://mars.tksc.nasda.go.jp/jpl이며 실리콘밸리가 개설한 미러사이트는 http://mars.sgi.com이다.
  • WTO차기농업협상 대책 시급/미·케언즈그룹

    ◎보조금·관세철폐 관철 합의 오는 99년말부터 시작될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차기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농산물수출국인 케언즈그룹이 급진적이고 포괄적인 농산물 수입자유화를 주장하고 나서 이에 대한 협상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 최근 열린 선진국 통상장관회담 등에서도 오는 2000년께 우루과이라운드(UR)를 이을 새로운 다자협상(뉴 라운드)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농림부에 따르면 호주 뉴질랜드 등 케언즈그룹은 지난달 5­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99년말에 시작될 WTO 차기 농업협상에서 농산물교역도 공산품과 같은 교역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케언즈그룹은 UR협상 이후 농산물 수출확대로 호황을 누리는데 고무돼 차기 농업협상에서 농산물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을 동참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케언즈그룹은 차기 농업협상을 앞당기고 농업 보조금과 관세의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미국도 차기협상에서 다른 나라의 농산물 시장개방수준을 자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농무부안에 농업담당대사직을 신설하는 등 농업분야 협상력을 확충하고 있다.
  • 고령농민 휴경 막으려면(최택만 경제평론)

    장마철 폭우를 맞으며 논의 물꼬를 트거나 뙤약볕 아래서 농약을 뿌리는 고령농민을 보면 우리나라도 고령농민 은퇴제도가 하루 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제도는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농민)은퇴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고령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농경지 휴경화에 따른 식량생산 감소를 막기위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령농민이 경작하고 있는 농지를 농어촌진흥공사나 쌀 전업농가에 매도하거나 5년간 임대할 경우 정부가 일정액의 소득보조금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대상 농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실적이 크게 부진하다.정부는 올해 1만2천㏊의 농지를 고령농민으로부터 매수 또는 임대차 받을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당초계획의 7%에 그치고 있다.이처럼 직접지불사업이 부진한 것은 5년동안 소득보조금이 ㏊당 2백58만원으로 결정되자 농민들이 이 사업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고령농민의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고 자경한 기간이 3년 이상으로 되어 있으며,논을 임대할 경우 조세감면규제법상의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 등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의 관행대로 일반농가에 임대할 경우는 법률적으로는 계속해서 경작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8년이상 경작한 농민은 양도소득세를 면제받게 되나 새로운 제도에 따라 임대할 경우는 그렇지가 못하다. 게다가 이 제도에 대한 홍보마저 부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홍보가 잘 안돼서인지 농민들은 이 제도를 해방 이후 실시된 농지개혁으로 오인,고령농민들이 농지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있는 것같다.그리고 작년부터 일부 산지의 쌀가격이 정부수매가격을 웃돌 정도로 시세가 좋고 단경기에 접어들면 쌀값이 더욱 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쌀이 경제성있는 작물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직접지불사업에 대한 호응도를 낮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외면받는 직접지불사업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동안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언젠가는 다시 뛸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고 실제로 개발지역 준농림지역의 땅값은 오름세를 보이자 해당농민들이 농지매도를 꺼리고 있다.농지를 임대하지 않고 영농회사에 위탁영농을 하는 등 농사를 짓기가 쉬워진 점도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낮추는 요인의 하나로 보인다. 고령농민이 실제로 현재 관행대로 다른 농가에 임대할 경우와 직접지불사업을 통해 임대할 경우를 비교하면 후자가 이득이 있는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직불제를 이용하면 5년간 임대소득을 일시에 지급받음으로써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목돈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면세조치 등 현실성 보완 이 사업이 앞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가 먼저 조세감면법을 고쳐 직접지불사업에 의해 임대하는 기간도 양도소득세 면제대상에 포함시키는 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직접지불사업을 실시하는 2개의 취지인 영농규모확대와 고령농민의 소득보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세제면에서 지원뿐아니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득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현재 쌀자급을 위해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과는 별도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불제도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이 제도는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 대한 쌀가격지지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의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작목에 관계없이 정부가 농가에 대해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일컫는다.선진국은 이미 이같은 직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그러므로 고령농민을 보호하고 영농규모확대를 통한 쌀증산을 겨냥한 이번 직불사업은 좀더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당 보조금의 상향조정과 함께 보조금을 임대때보다 매도때 더 많이 지급하고 대상 농민의 연령을 현재의 65세에서 60세 정도로 낮추며,자경연한을 3년으로 규정한 것도 신축성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물론 자경연한에 제한을 둔 것은 농사를 짓지않은 사람이 농지를 사들여 임대를 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이나 농지임대에 의한 소득이 금융기관의 금리소득을 초과하지 못하는 전업농 지역에서는 그런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농민 퇴직금」 될수 있어야 엄밀히 말해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즉 ‘생산자은퇴프로그램’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고령농민에 대한 복지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이는 일종의 농업구조조정제도에 속한다.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은 영농규모확대에 역점이 두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세계무역기구가 허용하고 있는 농민소득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직불제도와는 다르다. 따라서 영농규모촉진과 고령농민의 소득보장 취지가 충분히 담겨질 정도로 이 제도를 보완했으면 한다.이 사업이 영농규모촉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소득보조금이 당국이 홍보하고 있는 ‘농민의 퇴직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농림정책당국은 농민들이 이번 사업을 신뢰할 수 있게끔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 바란다.〈사빈논설위원〉
  • 쌀 7만7천t 8월 국제입찰

    ◎농림부 WTO의무수입량 새달초 구매공고/80%는 우리입맛 맞는 자포니카계통으로/가공업체 배려해 20%는 값싼 장립종 도입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식성에 맞는 자포니카계통의 중·단립종 쌀이 수입된다. 농림부는 27일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최소시장접근(MMA)조항에 따라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7만7천t(53만섬·현미기준 8만6천t)가운데 80% 가량은 우리 식성에 맞고 품질이 좋은 중·단립종 쌀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농림부는 예년처럼 현미형태로 수입하고 곡종은 찰기가 있는 중·단립종 6만6천t(45만4천섬·이하 현미기준),쌀가공식품용으로 쌀알이 길쭉한 장립종 2만t(13만8천섬)으로 결정해 조달청에 구매의뢰했다. 다음달 초 구매공고를 거쳐 8월 중순께 국제 경쟁입찰에 부쳐지며 국내 수확기 이후인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사이에 도착한다.농림부는 『당초 전량을 중·단립종으로 도입할 방침이었으나 품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20% 가량 싼 장립종 도입을 희망하는 가공업체들을 배려해 장립종을 일부 들여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수입 쌀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규격기준을 강화하고 선적지 검사 외에 산지 가공공장에서의 직접 검사를 추가해 품위가 떨어지는 쌀의 반입을 막기로 했다.95년에 처음 도입된 쌀 5만1천t은 인도산 장립종이었고 지난해 수입된 6만4천t은 중국산 단립종이었다.인도산 장립종은 찰기가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 쌀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또 작년에 들어온 중국산 쌀은 국내 도착시기가 여름철이어서 병해충이 발생하고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95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88­90년의 연평균 국내 식량용 쌀 소비량의 1%(95년)­4%(2004년)를 의무적으로 수입토록 돼 있다.오는 2000년에는 11만4천t,2004년에는 22만8천t을 들여오게 된다.2004년 이후에는 다시 협상을 벌여야 하나 선진국들과 쌀 수출국들은 2000년도 이전에 쌀을 비롯한 농산물 수입개방문제를 앞당겨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재작년에 들여 온 인도산 장립종 쌀중에서는 7만5천섬이,작년에 도입한 중국산 단립종은 38만5천섬이 창고에 보관돼 있다.
  • 한국잡지협회 세미나/이광재 교수 주제발표

    ◎잡지 개방대비 제작기법 다양화를/공보처·문체부 분담 행정업무 일원화 바람직 정보화·개방화시대의 한국잡지의 진로를 모색하는 제17회 한국잡지협회 세미나가 11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잡지시장 개방에 따른 대응전략」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경희대 이광재 교수(언론정보학부)의 발제내용을 요약한다. 지난 93년 스위스 제네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본부에서 7년간이나 끌어왔던 우루과이 라운드 다자간 무역협상(UR협정)이 타결됐다.반세기에 걸쳐 국제통상질서를 지배해왔던 GATT체제가 종언을 고하고,WTO(세계무역기구)라는 보다 강력한 세계통상의 새로운 파수꾼이 등장한 것이다.이 협정은 95년부터 발효됐다.이후 지구촌은 이른바 세계화·개방화 시대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언론관련 시장도 개방의 길을 걷고 있다.95년부터 서적 및 기타 인쇄물 도매업·서점 및 신문소매업·광고영화 제작업과 공연장 운영업이 개방됐으며,96년부터는 기타 출판업(캘린더·포스터 등)과 오프셋 인쇄업(외국인 투자비율 50%이하)이,97년부터는 서적출판업(외국인 투자비율 50%이하)과 경인쇄업·달리 분류되지 않은 상업 인쇄업(석판·고무판 인쇄 등) 등이 부분적으로 개방됐다.초기에 개방유보 업종으로 분류됐던 신문발행업과 정기 간행물 발행업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함으로써 올 12월31일부터 개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우리나라 잡지시장이 개방되면 우선 예상되는 변화로 ▲외국인 합작회사의 등장 ▲라이센스 방식에 의한 잡지발간의 증가 ▲한국잡지의 서구화 심화 등을 꼽을수 있다.우리나라의 잡지시장 규모는 양적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든다.그러나 자본규모나 제작기술,유통구조 등 여러 면에서 선진외국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때문에 잡지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잡지시장은 외국기업에 의해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다.이같은 변화에 적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잡지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기법을 선진화하고 제작기법을 다양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국내외적으로 볼때 잡지유통에 있어서 우편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따라서 잡지의 체재를 중후장대형에서 경박단소형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시사주간지 「뉴스위크」나 「타임」지 등이 좋은 예다.또 국내지향형 잡지·수출지향형 잡지·국제지향형 잡지·초국가지향형 잡지·다국적 지향형 잡지 등으로 세분,정확한 목표독자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WTO,OECD,MAI(다자간 투자협정) 등은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따라서 잡지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일은 물론,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 잡지시장 진출에도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반면 외국에 엄청난 사용료를 제공하는 라이센스 잡지의 간행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외국의 대자본 진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최근 대형 출판사들이 잡지 발행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정부 또한 잡지계가 자생력을 갖출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현재 공보처(잡지등록 등)와 문화체육부(잡지수입 추천 등)가 분담하고 있는 잡지지원 행정업무는 일원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동참한 이상 잡지시장의 개방은 필연적이다.현재 잡지시장은 제한적 조기개방 부문으로 분류돼 있다.그러나 그 제한의 폭은 계속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요컨대 변화의 물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잡지계의 의식개혁이 한층 절실한 시점이다.〈정리=김종면 기자〉
  • 전방위지원 3년 이농서 귀농으로/문민 농정개혁 성과와 전망

    ◎마이너스성장 수렁 탈출… 연 2.2% 성장/청년영농 늘고 규모 커져 경쟁력 청신호/쌀­쇠고기 전면개방·통일농정 등 과제 많아 11일 김영삼 대통령주재로 열린 제5차 농정개혁추진위원회는 문민정부 농정개혁의 「3주년 성과」를 평가하고 21세기의 농어촌발전 방향을 다시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정개혁은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농업부문의 개방충격을 극소화하고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차원」에서 추진된 문민정부의 역점시책이다.94년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가 구성돼 농어촌특별세 신설과 2004년까지 총 57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발전대책과 농정개혁안」이 마련됐고 이후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돼 왔다. 이중 2001년까지 42조원을 경지정리와 용수개발에 투입키로 했던 농어촌 투융자계획은 경쟁력 조기확보 차원에서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지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농지소유의 한도를 완화하고 농지의 임대차를 촉진한 것이나 농기계의 반값 공급,농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시설의확충,약정수매제(추곡수매량을 미리 농가와 계약하는 제도),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의 영세율 적용,농어촌학생의 대학특례입학제 및 농어민연금제 실시 등도 농정개혁의 산물이다.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87∼91년까지 마이너스 0.4%에 그쳤던 농업부문의 성장률이 92∼96년에 2.2%로 높아졌고 농가소득은 96년 2천3백만원으로 90년(1천1백2만원)보다 배이상이나 늘었다.경지정리율도 90년 64%에서 96년엔 79%로 높아졌고 3ha 이상 논농사 농가도 같은 기간 1만7천800호에서 3만4천200호로,한우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956호에서 2천796호로 각각 늘어났다.쌀은 이앙·수확 등 주요 작업의 97%가 기계화됐다.특히 귀농인구가 40대 미만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91년 299가구,95년 922가구,96년 2천60가구 등 급격히 늘고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귀농인구의 농촌사회 정착이나 2001년 쌀과 쇠고기의 수입개방에 대한 대비책,불안해지는 세계 식량사정에 대비한 주곡의 자급기반 마련,통일 농정방안 등등… 숙제들도 적지 않다.
  • 21세기 선진농정 만들기(사설)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11일 개최된 제5차 농정개혁추진회의는 지난 94년 확정한 「농어촌발전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통일시대를 포함,21세기 농업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의 거센 농축수산물 시장개방바람이 불어 닥쳤을때 정부는 농정개혁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98년까지 조기집행토록 하고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사업을 신설했던 것이다. 당시의 UR협상이 농민을 비롯한 우리국민 대다수에 엄청난 위기감을 안겨준 사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이농현상이 심화됐고 농업의 경쟁력은 회복이 불가능한 듯 보였다. 그러나 「살기좋은 농촌」「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김대통령의 강력한 농정개혁의지와 각종 정책지원에 힘입어 농업성장률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96년 농가소득은 2천3백만원으로 90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 농림부가 귀농자에 대해 최고 5천만원까지 영농정착금을융자키로 하는 등 지원을 강화키로 한것은 앞으로 청·장년층을 중심으로한 농촌으로의 U턴현상을 가속화,농업생산성을 높임으로써 21세기 선진농업국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나고 있는 귀농현상의 원인으로 불황의 장기화가 꼽히고 있기는 하지만 농어촌소득증대방안,농어촌자녀의 대학교특례입학조치 등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갖가지 농어촌 육성시책들이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이날 회의에서 「농업·농촌기본법」을 제정키로 한 것은 남북한 식량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것으로 통일농정의 큰 틀을 확고히 한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농업정책을 비롯,소득을 높이는 것과 병행해서 의료 및 각종 문화·레저시설 확충으로 더욱 살기 좋아지는 농촌임을 실감케 하는 생활환경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할 수 있겠다.
  • 남총련 1천여명 열차 강제정차/무안·함평·나주·신태인서

    ◎한총련 출범식 참석위해 상경/3천여명 서울도심 화염병시위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8백여명이 30일 한양대에서 열린 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는 열차를 강제로 세워 탑숭하는 바람에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하오 2시15분쯤 남총련 소속 대학생 50여명은 목포발 서울행 무궁호 열차 244호(기관사 홍영석·42)가 함평군 학교면 함평농공단지 앞을 지날 무렵 갑자기 선로에 뛰어들어 달리는 열차를 강제로 세운 뒤 탑승했다.35분 뒤 이 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하자 또 다른 학생 3백50여명이 경찰의 저지망을 뚫고 기차에 올라 이들과 합류했다. 이에 앞서 하오 1시40분쯤 무안군 일로역에서 대학생 1백50여명이 이 열차가 역내에 도착하자 제지하는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무임 승차했다.이어 하오 3시48분쯤 이 열차가 전북 신태인역에 진입하자 버스편으로 역에 미리 와 있던 대학생 2백50여명이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7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정차해 있던 열차에 올랐다. 이들 대학생은하오7시40분 영등포역에 도착,1m 높이의 철책을 넘어 전철선로를 건너가는 바람에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5분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부산·경남지역 대학생 500여명도 하오 7시35분 영등포역에 도착,전철을 타고 한양대 등으로 진입했다. 학생들의 열차 강제정차는 94년 6월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반대 집회에 참석키 위해 송정리역 근처에서 통링호를 정차시켜 탑승,상경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나주역과 함평군 학교·고막원역 등에서 남총련 의장 정의찬씨(24·조선대 경영과 4)와 순천대 총학생회장 정송호씨(24·기계공학과 3) 등 대학생 74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상경학생 각대학 분산침입 한총련 소속 학생 3천여명은 30일 제5기 출범식에 대한 경찰의 원천봉쇄에 맞서 행사장인 한양대를 비롯,종로 등 도심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밤 늦게까지 시위를 벌였다. 한양대에 모인 1천여명의 학생들은 하오 4시30분쯤 정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이던 경찰에게 분뇨를 비닐봉지에 담아 던지는 등 3∼4차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은 남총련 600여명이 경희대로 들어간 것을 비롯해 서울대·고려대·서강대·중앙대·숭실대 등으로 분산 잠입,밤새도록 경찰과 대치했다.
  • 농업투자의 효과/박상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굄돌)

    농촌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하긴 42조원 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 농특세 경쟁력제고사업을 벌이고 있으니 유사이래의 농업투자임에 틀림없다.95년 농업생산액이 GNP의 6%인데 농업예산 비중은 14%나 되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그래서 일부에서는 투자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사업 축소를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 농업은 이제 막 경쟁력 있는 산업을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단계다.그 덕택으로 지난 5년간 쌀농가는 3분의 2로 줄었지만 3정보를 넘는 대농이 2배가 되었고 소득이 높은 원예나 축산농가는 1.5배나 늘었다.그동안 쌀·채소·돼지고기는 20% 가까이 생산비를 낮추었고 농업인 1인당 생산성도 빠르게 증가했다.소득이 오르고 생산기반이 정비되면서 정부지원에 힘입어 기계화와 시설자동화에 재투자하는 농업인이 나타나고 농업도 수익을 올리는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지만 정책사업이 많아지니까 개중에는 의욕이 앞서 부실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발견된다.농업투자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표 달성에 대한 중간점검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연구원에서도 농업투융자 사업에 대해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농업인들도 정부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지역농업 발전이나 경영개선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사업을 해야 투자효과가 제대로 난다. 돌이켜 보면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은 온 국민이 우리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이렇게 마련된 농특세로 농업 경쟁력과 농업인 복지도 점차 향상되고 도시민의 식생활도 풍성해지고 있다.작년에는 쌀만으로 1조원 이상의 생산 증가를 가져온 것처럼 국민경제 성장에도 기여했다. 사과나무도 커야 열매를 맺듯이 농업투자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데,이제 4년 남짓한 투자 실적을 놓고 효율성 운운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닌가 싶다.
  • PKO활동 국제사회 인정/한국군 첫 단장임명 의미

    ◎국군 해외작전경험 축적 기대 안충준 소장의 인도·파키스탄 유엔감시단(UNMOGIP) 단장 임명은 우리나라 유엔평화유지군(PKO) 참여사상 군사부문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것이다.우리나라가 PKO에 장성을 파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소장의 단장임명은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PK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다.또 이미 세계의 각 분쟁지에 파견된 한국군의 모범적인 임무수행 자세가 유엔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안소장의 단장 수임은 앞으로 PKO사령관등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한 고위전문직책에 한국군 장교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또 우리군의 해외작전 경험축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정전협정 준수를 감시하는 UNMOGIP는 지난 48년 설치됐으며,현재 벨기에,칠레,덴마크,핀랜드,이태리,스웨덴,우루과이,한국등 8개국에서 270명이 파견돼 있다.이 가운데 한국군 장교는 대위부터 대령급까지 모두 9명이다.안소장은 카슈미르 지역의 정전협정 유지상황에 대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하며,군 옵서버 요원을 지휘통제하게 된다.
  • 팍스아메리카나와 불의 독자외교 마찰/파스칼 세뇨(지구촌 칼럼)

    미국은 프랑스를 국제사회의 질서 교란자로 간주하고 있다.프랑스가 미국의 명령권에 들어가는 무기력한 대서양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프랑스는 국제문제에서 활발한 역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의 이견은 끝없이 증폭돼 가고 있다.특히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세계무역기구(WTO) 등 3개 국제기구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2개 지역에서 그렇다.중동과 아프리카는 냉전이후 프랑스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지역이다. ○중동·아서도 대립 미국과 프랑스는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임문제에서도 대립을 보였다.미국은 유고사태에서의 미국의 발뺌,소말리아 정책의 실패,그리고 유엔 재정위기 책임문제를 거론한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을 막았다.그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을 보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한다.갈리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12월14,15일 안보리 투표에서 유리했지만 지구상에서 군사,통화,경제,언어를 지배하고 있는 한 국가에 감히 불평을 털어놓았다는 이유로물러나야만 했다.때문에 유엔 사상 처음으로 기록될수 있었던 사무총장연임은 무산됐다.코피 아난 사무총장 체제의 출범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등장으로 유엔은 앞으로 최소한의 자율성만 갖든지 아니면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외교의 비서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나토에 대한 근본문제에서도 미국과 프랑스는 대립하고 있다.프랑스는 세계 최초의 안보체제인 나토가 미국의 도구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유럽의 관점에서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복원시키고자 한다.다시말해 나토를 「유럽축」으로 만들자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미국 장성이 차지하고 있는 나토의 남부 및 북부사령관 가운데 남부사령관은 유럽의 장성으로 임명하려고 주장한다.유럽연합(EU)의 외무장관들은 얼마전 회의에서 이문제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7월 베를린 회의때가지 매듭짓기로 했다.따라서 미국과 프랑스가 앞으로 다시 대립할 여지가 없지 않다.미국은 나토를 중부 유럽까지 확대하려는데 비해,프랑스는 러시아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지 않고 나토의 완전한회원국으로 흡수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다시말해 이는 미국식의 지배에 대한 나토의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다. ○“지배” “균형” 이견 세계무역기구(WTO)는 현재 중립적인 것 같다.하지만 이런 평화는 미국과 프랑스가 대립하고 있는 두가지 문제,즉 농업과 일반특혜관세(GSP)때문에 어두운 조짐을 내포하고 있다.EU의 공동농업정책은 미국이 주도한 WTO의 블레어 하우스 합의에 따른 규정에 맞추는 수밖에 없었지만 농산물의 16%를 수출하는 프랑스로서는 민감한 문제이다.미국은 유럽국가들간의 GSP도 우루과이 라운드에 모순된다고 간주한다. ○유럽외교의 실종 프랑스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통적인 영향력을 되찾으려고 한다.프랑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지하고 레바논과 우호를 다지고 시리아와 접근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침해한다고 생각한다.유럽의 외교는 실종됐으며 프랑스만이 공개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앵글로 색슨족은 프랑스의 이같은 시도에 「공상적」이라고 치부한다.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은 지구상의 석유가바닥날때를 대비해 아프리카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남아프리카에 투자카드를 활용하면서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석유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아프리카는 프랑스가 최우선을 두는 유일한 지역이다.자이르주재 미국대사는 프랑스가 자이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프랑스의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미국이 방해한 사실을 잊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지난94년 자이르에서 유일하게 활동한 국가이고 미국은 북부 수단에 대한 압력으로 남부 수단을 지지하기 위해 우간다에 위치한 공군기지를 활용했다.미국은 냉전시절 아프리카에서 경찰국가 역할에 만족했는데 오늘날은 마음이 변했는지 「유익한」 아프리카를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 정책 방향(새 경제팀의 과제:중)

    ◎시장원리 강조… 규제 철페에 초점/노동시장에 탄력성… 경기부양책 배제/「제2 한보」 안나오게 금융개혁 가속화 강경식 부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경제팀의 정책방향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 경제팀은 노동법 개정 관련 파업 및 한보부도사태,수출감소,경기위축 등 난마처럼 얽혀있는 경제난국의 원인이 우리경제 각 부문에서 시장경제기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돼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강 부총리는 6일 취임석상에서 『최근 한국을 닮아서는 안된다는 말이 나돌아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고 피력하고 『근본원인은 세계가 급속하게 변하는 것에 맞춰 구조조정이 미흡한데 있다』고 지적했다.정치·사회부문에서는 잘 된 반면 경제부문에서는 변화와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목청을 높였다. 냉전체제의 붕괴 및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 이후 전세계가 완전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됐음에도 우리는 이에 걸맞는 기능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한 점이 오늘의 경제난국을 유발했다는 처방이다.따라서 향후 경제난국을 풀기 위한 새 경제팀의정책수단에 큰 변화가 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것은 결국 시장경제 원리를 존중하는 것이고 규제와 정부개입을 축소하는 것이 된다. 강 부총리는 경기부양책과 관련,『개방체제 이전에는 유효한 수단이었으나 개방 이후에는 정책수단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산업정책·인력수급정책 등도 쓸모없는 정책이 돼버렸기 때문에 정책담당자의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과거처럼 정부가 쓸 툴(수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모든 부문을 수요공급원칙에 의한 시장경제기능으로 풀어야 한다는 정책기조가 확고한 분위기다. 재경원 관계자는 시장경제기능을 강조하지 않은 부총리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하는 강도에 큰 차이가 난다』며 『거시정책 운영의 틀을 새로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총리는 『사람을 시장에서 자유롭게 구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노동시장의 개방성과 탄력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국회의 노동관계법 개정작업에 이런 기조를 전달할 것으로 예견된다. 금융개혁작업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재경원 관계자들의 진단이다.강 부총리가 『한보사태는 정치와 금융산업이 낙후된 합작품이며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금융산업 업무영역 조정,금융기관의 관리감독체계 등 금융산업개편 작업에 무게중심이 쏠릴 것』이라며 『통화 및 물가는 한국은행이,금융감독은 정부가 각각 맡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 부총리가 주무를지 모른다』고 예측했다.강 부총리도 기자간담회에서 『82년 재무장관 시절 한은총재를 만나 통화관리기능은 한은에 완전히 맡길테니 감독은 국가에서 관장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한은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상기했다. 한보사태 처리방향 등의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은 자유로운 시장경제기능 및 공정경쟁 촉진이라는 새 경제팀의 뚜렷한 팀 컬러가 현실화되는 첫 시험대로 작용하게 됐다.금융실명제 보완작업도 같은 맥락이다.경제효율 및 공정경쟁 제고 차원에서 중소기업 육성책이나 정부부문의 혁신작업도강도높게 추진될 것 같다.
  • 3·5개각 장관·장관급 프로필

    ◎강운태 내무장관/화술·뛰어난 재사형 작은 키에 치밀한 성격,논리정연한 화술이 돋보이는 재사타입.작은 일도 놓치는 경우가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농림부 장관을 맡아 사상최대의 쌀 대풍작을 이뤘지만 재임 1년만에 교체돼 다른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내무부에서만 24년을 보낸 정통내무관료.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과 광주시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지방행정에 모두 밝다. 부인 이덕희씨(42)와 사이에 2남. ◎최상엽 법무장관/검찰요직 두루 거쳐 법 이론에 정통하고 사심이 없어 선비형이라는 평.대검 형사2부장,공안부장,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일선 검사장은 한번도 하지 못한게 흠.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분류된다.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법제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복귀. 안우만 전 장관과 생년월일(37년2월14일)이 같고 서울대 법대,고시동기(고시 사법과 13회)로 안장관이 추천했다는 후문.대검 공안부장 재직때인 86년 49세의 나이로 중앙대 생물학과 최경희 교수(49)와 결혼,5살난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테니스. ◎송태호 문체장관/꼼꼼한 일처리 정평 온화한 성품에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언론인 출신.경향신문 외신부장 시절인 86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청와대와 총리실을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았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이홍구·이수성 두 총리의 「이미지 메이킹」에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상하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매사에 신중하면서도 한번 결정된 일은 과감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부인 서인자씨(52)와의 사이에 1남 1녀. ◎임창렬 통상장관/3개부처차관 역임 뱃심있는 추진력에 업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7회로 문민정부들어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내고 마침내 장관에 기용됐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협상 타결과 한미 금융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국제금융통이기도 하다.재경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긴지 1개월만에 한보사건이 터지자 현장에 달려가 수습하는 등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경제부처내 경기고 출신 인맥의 리더격이다.AIDS전문가로 용산보건소장을 지낸 부인 주혜란씨(48)와 사이에 2녀. ◎이환균 건교장관/정통 경제관료출신 초면에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는 사근사근한 화술이 돋보인다.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다.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사에 무리를 하지 않는다.재정경제원 차관과 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에 마찰을 무리 없이 조정했다는 평.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온 「PK」.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 1·2차관보와 관세청장을 지냈다. 부인 성정숙씨(52)와 사이에 2남. ◎권숙일 과기장관/30년간 서울대재직 교육과 사회활동 모두에 열성적인 활동파.두주불사의 활달한 성격에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을 「들볶는」 꼼꼼한 면도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졸업후 미국 유타대학에서 고체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30년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장,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리더쉽과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95·96년 연달아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했을 정도로 뚝심도 있다.교개위 위원,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활동을 통해 지론인 기초과학 육성을 정책화하는 데 노력해왔다.부인 최계자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박상범 보호처장/청와대경호 산증인 지난 71년 청와대 경호실에 발을 들여놓은 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맨.94년 12월 경호실장에서 물러난 뒤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치밀하면서도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업무처리로 유명하다.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총성과 함께 연단 뒤에서 뛰어나와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낸 인물.79년 10·26때는 수행계장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부하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버마 아웅산테러때도 살아남았다.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총장/최장 군복무로 유명 지난 91년 12월 합참의장을 마지막으로 군문을 떠난 4성장군 출신.경복고에 재학중이던 51년 갑종 5기로 임관,6·25전쟁에 참가한 이후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40년 1개월이라는 창군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세웠다.강직하고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도 두터웠다.야인으로 있을때 국영기업체 사장등 영입제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국방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는 후문.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경기 안성·64세 ▲5사단장 ▲7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전윤철 공정위장/원칙 준수하는 「대쪽」 공정거래정책의 산증인.79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으로 시작해 공정거래법 제정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외모대로 잘못된 일은 보지 못하는 대쪽같은 성품의 원칙주의자.공정위 부위원장시절 다른 부처 관련법에 들어있는 불공정한 조항들을 추려내 메스를 가한 일로 유명하다.김정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 법대졸 ▲행시4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수산청장
  • 문민정부 역대 총리/사건·사고 잦아 평균 재임기간 9개월 불과

    ◎이수성 15개월 최장·이회창 4개월 최단 고건 신임 국무총리는 문민정부 출범한 이후 6번째 총리다.1948년 정부수립 때부터 따지면 30번째 총리가 된다. 문민정부들어 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은 9개월을 조금 넘는다.정부수립 이후 역대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이 18개월인데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수성 전 총리가 문민정부의 최장수 총리의 기록을 남겼지만 재임기간은 15개월이었다.그만큼 정치적 격변이 많았고 총리가 책임져야할 대형사건·사고도 빈발했음을 반증한다. 1993년 2월 김영삼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된 황인성 전 총리는 과도기의 「국민통합형 총리」로 기대를 모았으나,서해페리호침몰사고와 우루과이라운드(UR)에 따른 쌀수입개방 파동속에서 10개월만인 12월16일 물러났다. 후임은 당시 감사원장을 맡고 있던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이었다.그는 취임초부터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대쪽총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그러나 총리의 권한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잦은 마찰은 그를 「문민정부 최단명총리」로 만들었다.4개월 만이었다.이어 이영덕 총리가 94년 4월22일 문민정부 3대 총리로 취임했다.그러나 그 역시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와 성수대교 붕괴참사 등 각종 대형사고에 휘말려 같은해 12월초 물러났다.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가 4대 총리에 발탁된 것은 「홍구 이」라는 그의 별명이 상징하듯 「세계화」에 걸맞는 이미지 때문이었다.그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무난하게 총리직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대구지하철건설현장 가스폭발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에 이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지자 95년 12월15일 이수성 전 총리에게 총리직으로 물려주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서울대 직선총장 출신으로 「소신총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국무총리」라는 자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시켰다는 평가도 있었다.그러나 그도 노동법 파동과 한보사태에 따른 행정적 책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고총리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 호,한국 등 통상공략 25개국 선정

    ◎피셔통상 “대한 농산물 수출증가 역점” 【시드니 AFP 연합】 호주는 수출을 늘리고 잃어버린 시장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통상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걸프지역과 남미의 14개국을 포함한 25개 국가들의 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호주는 또 아직도 일부 품목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물리고 있는 중국시장을 개방시키기 위해 접근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노력을 지지할 방침이다. 팀 피셔 통상장관은 호주의 최우선 공략대상은 아시아 시장이 될 것이며 그중에서도 미국과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9개국 시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37%의 최고 수출신장률을 기록한 남아프리아공화국을 비롯해 베트남,걸프지역 국가들,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들을 공략하는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별 공략 전략과 관련,피셔 장관은 한국 시장에선 농업,식료품,건자재 및 소비재 등의 점유율을 높이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미,대한 시장개방압력 강화”/바셰프스키 무역대표 지명자

    ◎자동차시장 정밀 감시 샬린 바셰프스키 신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지명자는 29일 클린턴행정부 제2기 4년동안 한국을 비롯,미국의 주요교역상대국에 대해 공격적인 시장개방협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셰프스키 지명자는 또 통신시장부문 관세철폐와 함께 오는 99년과 2000년에 세계무역기구(WTO)차원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를 잇게 될 새로운 농산물·서비스개방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셰프스키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 출석,향후 4년간의 대외통상정책목표에 관해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함에 따라 미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의 무역법을 이용하여 강도 높은 대외개방압력을 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바셰프스키는 미 행정부가 앞으로 「공격적인(Aggressive)」 시장개방압력을 펴나갈 대상국가로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을 지목하고 이들 국가의 시장개방정도를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시장개방과 관련한 미국의 관심분야가 한국의자동차,일본의 전자통신,캐나다의 농산물 및 중국의 섬유 및 소맥 등이라고 밝혔다.
  • 서울신물 박정현 특파원 파리 OECD 본부를 가다

    ◎연구팀만 200여개 “세계경제 산실”/26개 분야별 소위서 국제경기흐름 조율/모든회의 비공개… 서류마다 「비」자 일색/지하커피숍엔 각국외교관 등 「정보사냥꾼」 북적 파리시내 서쪽 앙드레 파스칼거리 2번지.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색창연한 본부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샤토 뮈에트(뮈에트성)이라고 불리는 구관과 비교적 신식인 별관건물이 맞이한다. 구관 건물부터 찾아들었다.방문객 접수창구에서 신분증을 내고 임시방문증을 받는다.OECD 대표부 직원이 아니면 회의에 참석하는 정부대표단도 매번 방문증을 받아야 한다.그만큼 2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한 OECD의 문턱은 높게 느껴진다. 건물입구에는 OECD라는 간판도 금방 눈에 띄지 않는다.주변에 주차된 외교관 번호판의 승용차들이 OECD 건물임을 말해준다.신분증을 받아 구관을 들어서면 넓은 뜰이 나오고 건물 입구를 쳐다보니 가로 1.5m,세로 1m 크기의 태극기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본부입구 태극기 펄럭 지난달 12일 이시영 주프랑스한국대사가 프랑스 외무성에가입서를 기탁하자마자 게양된 태극기다.한국이 OECD 회원국임을 대외에 알리는 가장 큰 상징이다.나머지 28개 회원국의 국기가 태극기와 함께 나부낀다.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을 실감케 했다. 샤토 뮈에트는 왕과 귀족들이 가까운 불로뉴숲에서 사냥을 하다 쉬던 「휴식처」.우여곡절을 겪은뒤 1차대전 직후 유태인 출신의 작가 로드 차일드가 인수한다.현관과 회의실 등에 진열된 그림 등 소장품들은 그가 진열한 거의 그대로이다. 차일드는 2차대전이 일어나자 나치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이 성을 프랑스 정부에 헌납했다고 한다.전쟁이 끝나고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프랑스 정부는 지난 49년 유럽경제협력기구(OEEC)가 설립되면서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OEEC에 이 성을 넘겨줬다. OEEC의 손에 들어간뒤 61년 명의가 OECD로 개편되었으며 그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건물 1층에 있는 회의실은 4개.A∼D까지의 회의실이 있고 이 가운데 C회의실이 바로 매년 5월 각료들이 모여 각료이사회가 열리는 유명한 곳이다. 입구 왼쪽의 계단을따라 올라가자 도널드 존스턴 사무총장의 집무실과 사무국 직원들의 사무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구관을 나와 다시 앙드레 파스칼 거리를 건너 신관에 들어섰다.신관의 지하1층에 위치한 회의실은 9개.나머지는 모두 사무국의 사무실이다. ○사무국 직원 1천900명 구관의 회의실을 합해 모두 11개 회의실이 있지만 매일 열리는 7∼8개의 회의때문에 항상 북적댄다.지하의 커피숍은 회의 막간을 이용해 외교관이나 정부대표단이 정보를 교환하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다른 선진국 경제정책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각국 외교관과 정부관리들의 눈초리는 커피숍에서도 느껴진다. OECD는 부자들의 모임이라고들 한다.하지만 실제로 OECD를 방문해보면 OECD가 결코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회의실이 부족해 파리시내 프랑스정부 소유의 건물로 자리를 옮겨 「더부살이」 회의를 여는 경우도 많다. OECD는 본부를 이전한다는 방침아래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영등포구 정도의 크기에다 건물 증개축이 엄격한 파리시내에서 넓은 부지에 번듯한 사무실을 찾기란 쉽지 않다.지난해 여름 한국이 가입협상을 진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OECD 사무국 직원들은 한국이 하루라도 빨리 회원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이 가입하면 예산이 늘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OECD예산은 약 2억6천만달러.이 가운데 1천900여명의 사무국직원들 인건비가 85%를 차지하고 있어 예산은 턱없이 모자란다.때문에 지난해 존스턴체제 출범이후 사무국 기구 축소와 기능정비 검토에 들어갔다.여느 국제기구와 마찬가지로 인력감축바람이 서서히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비좁아 이전 모색 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유럽국가들이 22개국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이는 OECD자체가 2차대전후 잿더미의 유럽의 재건을 위한 기구라는 뿌리에서 비롯된다.미국은 마셜플랜이라는 대규모 유럽원조를 했고 유럽 16개국이 원조자금의 배분 등을 논의했던 기구가 OEEC이다. OEEC는 유럽의 경제복구가 어느정도 달성되자 지난 61년 미국과 캐나다 등을 포함한 OECD로 확대 개편됐다.이제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사무국 역할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막후조정을 할 정도로 국제경제질서를 주무르는 최고의 국제경제기구로 떠올랐다.이런 기구에 가입해 회의에 참석한 우리 정부 관리들은 OECD가입이 백번 잘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본부가 파리에 소재하고 있어서인지,회원국이 유럽지역에 편중돼 있는 탓인지 유럽 텃세가 심하기로도 유명하다.한국의 가입협상때 아시아국가들은 지원사격을 많이 해준데 비해 유럽국가들은 꼬치꼬치 트집을 잡기도 했다.때문에 백인 기독교사회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회원국이 되려는 한국을 골탕먹이려 한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최고기구 각료이사회 OECD의 회의 특징은 회원국간 비밀을 중시하고 웬만한 서류에는 「컨피덴셜(비밀)」이라고 찍혀 있다.지난 연말 투자보장협정(MAI)회의에 참석중 OECD건물에서 만난 한국의 한 외교관은 『한국이 정식 회원국이 아닐때 한 위원회의 회의에서 하루에 3번씩이나 쫓겨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며 『회원국의 가장 큰 장점은 쫓겨나는 설움이 없이비밀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점』이라고 전했다.그만큼 비회원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타적이라는 얘기다.회의의 또다른 특징은 「동료간 압력(Peer Pressure)」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회의에 참석한 외교관들의 말을 빌려 종합해보면 이렇다.A국의 경제정책이 잘못돼 B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치자.B국의 대표는 어느날 회의에서 『A국의 정책은 국제경제규범에 어긋난다』고 간접적으로 지적하면서 수정을 요구한다.그러고 나면 회원국들은 A국과 함께 토의를 거듭하면서 서로의 정책 조화를 도출해 나가는 점잖은 진행방식이다.이 과정에서 선진국들의 최신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다. OECD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는 이런 각료이사회와 함께 상주대표들이 참석하는 일반이사회가 있다.사무총장을 의장으로 하는 일반이사회가 열리는 매달 두번째및 네번째 목요일은 OECD가 붐비는 날이다.그리고 특별사안이 있으면 한차례 이사회가 더 열려 한달에 2∼3번씩 열리는 셈이 된다.이 자리에서 신규 회원국 가입문제와 위원회별 심사및 검토결과에 대한 최종 승인이 내려진다. 이사회 산하에는 26개의 분야별 위원회가 있고 200여개의 작업반이 구성돼 있다.이들 작업반에서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경제정책에 대한 해결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모색된다.이외에 국제에너지기구(IEA),원자력기구(NEA),교육연구혁신기구(CERI) 및 개발센터(DC) 등의 반독립적 부속기관들이 설치돼 있다.
  • 원로들이 말하는 ’97한국의 좌표/이현재·서영훈 대담

    ◎이현재·서영훈/“양보와 희생” 의식혁신운동부터/집단이기·지역감정·과소비 과감히 청산/정직·신용·질서 3대덕목 갖춘 시민키워야 1997년 정축년의 새해가 밝았다.올해는 세계가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온 21세기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우리나라도 올해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으로서 그 대열의 앞에서 달려갈 것이다.국내적으로는 차기대통령을 뽑는 선거도 치러진다.우리 사회의 원로인 이현재 학술원회장(전 국무총리)와 서영훈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시민운동협의회 상임대표,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은 이경형 서울신문 정치부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대담을 통해 21세기를 준비하는 올해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우리의 좌표를 조망하고 과제를 제시했다. ▲이현재 회장=최근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습니다.경제부문의 경쟁력 하락은 그 원인의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경기순환적인 차원인 문제일 수도 있고장기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겠죠.우선 구조적으로 보자면 우루과이라운드를 거쳐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모든 시장이 개방돼 각국이 상호 경쟁하는 체제가 됐습니다.사실 그전까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미국 등 무역상대국의 온정주의와 우리의 비관세장벽 등을 통해 발전해온 측면이 있습니다.국내적으로도 세제,금융,행정적인 측면에서 경제개발 중심으로 정책을 이끌어와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높여주기도 했습니다.저임금근로자도 큰 몫을 했고요.그러나 이제는 경제의 국제화,개방화에 따라 정부의 직접지원이 불가능해졌습니다.저임금근로층도 없어졌습니다.이같은 상황변화는 우리경제의 체질적 취약성을 노출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서영훈 대표=임금,금리,땅값,물류비는 물론 과학기술이나 자본,국제신용까지도 불리한 상황입니다.그렇다면 기업과 근로자의 공존윤리나 근면,절약,질서,신용 능률면에서는 앞서야 하는데 이들마저 뒤떨어져 있습니다.분수에 맞지 않는 낭비가 너무 많고 선진국조차 조심하는 사치품소비가 급증해 위화감도 커지고 있습니다.근로자의 불만이 임금에만 있는게 아닙니다.의료나 교육 등 일상생활이 임금으로 쫓아가지 못하는데서도 불만이 생겨난다고 봐요. ▲이회장=우리사회의 과소비는 과잉소비가 아니라 「과시소비」의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러나 경제사적으로 보면 국민소득 1만달러를 전후하는 단계에서 과소비와 무절제한 투자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앞선 국가들은 이런 현상을 제도를 통해서 억제하기도 하고,민족의 기풍이랄까 의식향상을 통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우리의 경우 이제는 규제로 과소비를 억제하기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군사정부나 사회주의체제라면 몰라도 지금은 민주의식이 고취돼 규제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장치는 필요합니다. ○세계화수준 걸맞게 ▲서 대표=OECD,WTO 등 국제기구에 가입하면 다른 가입국과 수준을 맞춰야 합니다.해방이 되면서 농경가족주의 사회,유교적 문화가 통째 부정되고 외국 것을 덮어놓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외국문화가 전승문화를 압도했습니다.민족의 주체성이 약하면 외국문화를 선별하지 못하게 됩니다.우리도 이제 자본주의로 경제성장을 이뤄 중진국대열에 들어선만큼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세계 공통의 시민윤리나 정직,신용,근면,질서같은 덕목이 우리는 취약해요.우리 민족이 원래 근면하지만 기율과 질서 등을 강조하다 보면 과거 독재정권이나 하는 것처럼 돼버렸는데 그것과는 구분해야 합니다.무한경쟁시대에서 우리는 경쟁국과 무언가 다른게 있어야 합니다.이는 우리가 무엇으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직결됩니다.그것은 한국,한민족의 정체성이며 이를 바탕으로 도덕적·문화적 정신력을 강화하고 개인이나 집단이기주의를 넘어서는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공동체의식 함양을 ▲이 회장=앞으로의 사회는 다양성의 사회가 될 것입니다.다원화된 사회가 존립하려면 다양하면서도 전체를 이끌어주는 공동체의식이 있어야 합니다.다양성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철저한 시민정신이 필요한 것이죠.그러면 그런 시민정신을 어떻게 함양해야 할 것인가.물론 교육도 필요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구성원이 한발씩 양보하고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이 파급돼야 할 것입니다.국가경쟁력 향상이라고 하면 단순히 생산성과 기술혁신을 말하지만 따지고 보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의식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위원장=문민정부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만 실명제나 선거법,부정부패방지법같은 제도개혁을 많이 했어요.나도 새정부의 정책을 지지했습니다만 몇년이 지난 지금 별로 효력이 나지 않고 있어요.그건 가진 층이라 할 수 있는 지도층이 협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공직자의 부정부패는 고위직보다 중하위직에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 모범인 공직자는 정직해야 합니다.공직자가 분발하고 반성하면서 제 도리를 잘 지켜야 해요.현정부가 추진중인 제도적 개혁은 철저히 중단없이 계속돼야 합니다. ▲이 회장=역대 정권가운데 부패방지와 사회정화를 기치로 내걸지 않은 정권은 없습니다.3공화국의 새마을운동,5공화국의 사회정화,6공화국의 신질서,현정권의사회개혁 등이 다 그런 것이죠.그러나 이런 운동이 단 한번도 국민속에 뿌리를 박지 못했습니다.이런 운동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필요합니다.지도층이 말로만 대중을 설득해봤자 따라오지 않습니다. ▲서 대표=요새 국가관,애국심을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요.국가는 가장 큰 공동체입니다.지난 9월의 강릉 무장공비사태를 통해 국민의 안보의식은 상당히 강조된 것으로 봅니다.한총련사태를 보면 현실을 부정하는 과잉통일열기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낍니다.3·1운동까지만 거슬러 올라가 보더라도 우리는 어렵게 선 나라입니다.국제적 역학관계에서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그러나 부정적 시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정신력을 키워 문화를 발전시키고 경제력을 보충하는 일이 중요합니다.고난의 땅에서 고난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 민족이 경제·문화적으로 선진국을 만들자는 시점에서 웬만한 차이나 감정,예컨대 집단이기주의나 지역감정같은 것은 초월해야 합니다. ▲이 회장=외국의 저명한 학자가운데도 『한국은 왜 통일을 하려 하느냐.과거 독일과 오스트리아처럼 떨어져서 각각 번영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하는 이가 있습니다.우리의 민족정서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죠.우리의 젊은층 가운데도 「같은 민족,다른 체제」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갖는 이들도 있지 않습니까.남북한의 통일은 국제질서와의 조화속에서 남북간의 교류를 확대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가까워질수 있을 것입니다.예민한 정치문제를 떠나 경제,문화중심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체의식을 확산한 뒤에 이념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 비전 제시를 ▲서 대표=마지막으로 강조한다면 지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거듭나야 합니다.세계화,정보화,다원화된 세계에서 집단이기주의,지역감정,소비향략,현실을 무시한 과잉통일 열기 등은 버려야 합니다.1등 국민이란 정직하고 신용있고 질서있는 국민입니다.특히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21세기,위대한 시대를 준비하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회장=21세기에 대해세계 각국이 기대감을 갖고 나름대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거창하게 21세기의 100년이라는 긴 기간을 말하기보다는 이제 막 시작한 97년을 중심으로 생각해봅시다.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바로 그 선거에서 선출된 지도자가 21세기를 열고 21세기의 새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이번 선거에서의 선택은 21세기에 대한 비전이 그 기준이 돼야 할 것 입니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21세기를 향하는 3년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이 단 한걸음이라도 전진하는 그런 노력을 다같이 해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21세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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