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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우라늄 밀매 또 적발/보안당국­경찰/27㎏ 압수·관련자 검거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보안당국은 경찰과 합동수사를 벌여 밀매업자들로부터 우라늄­238 27㎏을 압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러시아 연방방첩본부(FSK)의 세르게이 바실리에프 대변인은 지난 17일 모스크바에서 불법판매 목적의 방사능물질을 압수하고 다수의 관련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방사능물질 밀거래가 적발되기는 최근 두달새 3번째인데 이번에 압수된 우라늄­238의 출처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실리에프 대변인은 그러나 이 방사능물질이 무기제조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핵당국은 핵발전소의 연료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우라늄­238은 ㎏당 1백∼2백달러로 국내에서 공인된 업자들로부터 구입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 안전성 높은 한국형 표준원전/북에 지원할 울진 3·4호기

    ◎미기술 우리실정 맞게 개량설계/운전 실수로 인한 사고위험 줄여/1기 건설비 1조6천억… 북에 건설땐 30% 절감 울진 3·4호기는 한국 표준형 경수로 1호로 각 1천메가와트급이며 미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사의 가압경수로(PWR) 시스템 80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개량 설계한 영광 3호기를 제작모델로 삼고 있다. 이번에 합의된 울진 3·4호기형 경수로는 중수로,흑연 감속 가스 냉각로보다 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뛰어난 기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실제로 세계 원전의 약 80%는 경수로형이다.경수로는 우라늄 235를 약 3%로 저농축시킨 핵연료를 사용하며 감속재로는 경수(보통 물)를 사용한다. 울진 3·4호기는 지난 91년 7월 설계가 시작돼 현재 원자력 연구소 전체 연구원의 15%인 4백여명이 투입되고 있으며 각각 98년과 99년에 준공 예정이다.울진 3·4호기의 장점은 「인간공학」개념의 도입이다.한국인의 신체치수에 맞게 설계해 운영이 쉽도록 했고 운전원이 사소한 실수로 일으킬 수 있는 사고의 확률을 울진 원전의 개량형 제어실에서는 대폭 줄였다.특히 급수상실사고에 대비해 안전 감압계통을 최초로 설치,냉각수 감압기능을 강화한 것을 비롯해 잔열 제거계통의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등 안전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울진 3·4호기급 경수로 건설에는 총 3조2천억원이 든다.그러나 관계자들은 북한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면 부지매입비,노무자임금,자재비용 등에서 약 15% 정도의 절감이 가능하고 북한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이 곁들여지면 추가 절감이 가능해 약 3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2기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인력은 1년기준으로 계통설계분야 8백명,보조설계분야 2천5백명,시공분야 1만5천명 정도로 추산된다.이중 시공을 제외한 기술인력(연 3천3백명)중 3분의 1 정도가 현장에 투입되어야 함을 감안하면 연 1천1백명 정도가 북한에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와는 별도로 완공후 운영과정에서 운전요원,일반직원,보수요원,기능직 등 1천2백명 정도의 상주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관계자들은 원자로 2기를 북한에 건설하는데 필요한 총기간은 8∼10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에 앞서 1년간의 지질 조사등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2003년까지 완공하려면 96년에는 착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계통설계,원자로 설계·건설,안전성 심사를 우리 기술로 하게 될때 전체 원전 건설기술의 93%를 지원할 수 있다며 통일에 대비한 원자로 표준화를 기할 수 있고 원자력 개발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산화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힌바 있다. ◎미­북 핵타결 순간 제네바 표정/최후담판후 한­미­북 11시간 3각협의/한밤 북수용 통보받고 갈루치 합의 발표 18일 상오 합의사실이 발표되기까지 11시간동안 미국과 북한,한국과 미국은 전화로 3각협의를 계속하는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결국 북한이 막판에 남북대화재개의 명문화 의사를 통보해옴으로써 5일동안 진통을 거듭해온 기본합의문 마련은 성공했다.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은 양측이 17일 상오 10시30분부터 3시간여동안 「최후 담판」형식의 실무자회의를 갖고 난뒤한국정부 관계자에게서 「대기」발언이 나오면서부터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 한 관계자는 『미국이 남북대화 재개문제를 비핵화공동선언과 별개조항으로 하고 시기도 못박지 않는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오늘은 꼼짝말고 대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타결가능성을 강력히 시사. 관계자는 『늦어도 하오 8시쯤이면 합의사실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정작 미국대표부는 『진전이 없었다』고만 발표해 진통이 계속되는 듯한 인상.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18일까지 수정안에 대해 수용여부를 통보해오지 않으면 더 이상 회담을 진행할 필요가 없어 회담을 휴회하고 로버트 갈루치수석대표는 귀국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수용의사 통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 미국과 북한은 실무자회의를 마친뒤 전화접촉을 갖고 남북대화 재개의 명문화 문제를 계속 협의했으며 한국정부 관계자들도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갖는등 3각협상을 진행.특히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측과 협의를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움직임. 밤이 깊어가면서도 북한측으로부터 통보가 없자 「또다시 내일을 기다려 봐야할 것같다」는 분위기가 지배적.다만 미국대표부의 셰리던 벨공보관은 하오 8시쯤 『회담이 열릴지는 아직 알수 없으며 시간이 갈수록 가능성이 적어지고 있다』고 밝혀 여운. ○…하오 11시쯤부터 2시간뒤인 18일 상오 1시 발표설이 나돌아 이때부터 회담 관계자들은 이를 확인하느라 다시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 미국측의 한 관계자는 『갈루치대사가 조금전에 들어왔으며 그로부터 어떤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뭔가」있다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북한대표부는 『회견을 할 계획도 없고 대표단들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말해 대조. 미국측은 하오 11시가 넘어 북한으로부터 남북대화 조항의 수용통보를 받고 취재진에게 밤 12시까지 대표부로 와달라고 연락.그러나 북한의 연락사실을 모르는 취재진들 사이에는 합의발표 또는 회담휴회 발표설이 엇갈리는 분위기. 벨공보관은 『회견에서 한국·일본·외신기자등으로 나눠 3명의 질문만 받겠다』며 회견내용을 묻는 질문에 『여러분들이 제네바를 떠나야 하는 뉴스』라고만 언급해 궁금증은 여전. 이어 갈루치대사는 18일 0시10분쯤 심야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사실을 발표했는데 한국언론이 회담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한데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한국언론이 자세하게 브리핑을 받았지만 브리핑을 잘 받았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우회적으로 답변. ○…강석주 북한수석대표는 18일 상오11시 북한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사항에 만족감을 표시. 강부부장은 이날 평소와는 달리 메모지를 보아가며 회담결과에 대해 10여분에 걸쳐 간단히 입장을 밝히고 기자회견을 서둘러 마치는 모습. 강부부장이 갈루치 미국수석대표보다 무려 11시간 늦게 기자회견을 가진데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나오기도. ◎“북은 핵안전의무 이행을”/유엔 분과위,IAEA보고 들어 17일 유엔총회 제1분과위원회(비무장및 국제안보)에서 오는 19일 본회의 상정을 결정한 국제 핵안전 결의안은 그동안 국제적 관심을 모아온 미국과 북한간의 핵협상타결과 함께 국제사회가 앞으로 북한의 핵투명성 노력을 촉구하는 국제적 합의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상오 10시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위원회(IAEA) 사무총장의 94년도 IAEA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모두 24개국이 발언에 나서 핵위협에 대한 경고와 핵안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다른 분과위에서 보기 어려운 진지한 분위기에서 계속됐다. 원래 이 회의는 핵무기를 비롯한 재래식 무기의 확산,군비통제,지역안보 등 광범위한 국제안보에 관한 논의를 위한 자리였으나 블릭스 총장이 장을 달리해 보고한 이라크와 북한의 핵위협이 주요 관심사로 등장했다.특히 제네바에서의 미·북한 협상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 핵문제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뤘다. 회의 마지막에 총회상정이 결정된 41개국이 공동제안한 결의안 초안은 ▲북한과 IAEA간의 핵안전협정 이행과 관련한 IAEA 결의안 ▲북한 핵위협과 관련한 두차례의 안보리 의장성명(3·31,5·30일자)을 강조하며 북한의 핵안전 의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즉시 핵안전 협정을 완전히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등 어느때보다 강력한 내용으로 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대사 박길연은 한국이 미·북회담을 방해하고 있다는 상투적 주장을 되풀이 하고 한국이 영국과 프랑스 등으로부터 많은 플루토늄을 수입,비축하고 있다며 한국에 엉뚱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대해 유종하대사는 북한이 핵투명성 보장시 한국의 경제원조 용의를 다시 한번 천명하며 북한은 IAEA의 사찰에 응할 것을 재촉구했다. 이날 분과위 결의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압도적 표차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북 합의와 함께 이제 볼은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 「안보정책 조정회의」 무슨 얘기 오갔나

    ◎“한국배제 불용”… 대응책 다각 모색/미·북회담 우리입장 최대반영 노력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의 수용을 거부한 데 이어 중국이 정전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정부가 대북정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게다가 일각에서는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주변의 기류가 한국을 배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3일 열린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북한핵등 제반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정리해 5일 방미하는 한승주외무부장관에게 한­미협의카드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회의가 끝난뒤 김경웅통일원대변인은 특별사찰과 대북경수로지원,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및 미북관계개선과 남북관계진전의 연계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기존입장만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정부의 대북정책엔 일관성이 있어야하지만 급변하는 한반도정세에 대응한 능동적인 대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정부의 이같은 반복적인 입장표명의 뒤안에는 물론 한­미협의시 제시할 카드를 사전에 노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측면을 배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현시점에서 실제 우리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뾰족한 대안자체가 없기 때문이 아니냐 하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다시 말해 북핵해결을 목표로 시작된 미­북회담이 급기야는 미­북간 관계개선및 경수로건설지원으로 확대되고 더 나아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에로의 전환문제까지 새롭게 덧붙여질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측이 대화테이블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돼 우리측 구상에 따른 정책추진에 한계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국면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는 협상자체는 미­북간에 이뤄지되 그 협상결과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우리측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어야 한다는 원칙론의 재천명외에 별다른 방안이 찾아지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한국을 배제하거나 우리측의 의사에 반한 그 어떤 미­북간 합의는 있을 수도 없으며 그 실천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이날 회의에서 이러한 입장이 재확인되었고 한장관을 통해 미국측에 전달하기로 의견이 집약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당장 눈앞에 닥친 미­북간 전문가회담에 대비,남북대화와 특별사찰을 미­북간 연락사무소교환및 대북경수로지원과 연계해야 하는지,또 연계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선까지 연계할 것인지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미­북관계개선과 남­북관계진전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재확인 됐으나 이같은 원칙확인이 앞으로 있을 미­북회담에서 어떤 방식으로,어느 선까지 반영될지는 미지수이다.북측이 최근들어 남측과의 대화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불투명성,그리고 북한측의 상식을 벗어난 주장등이 우리측의 대응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란 결국 원칙론에 입각한 기존정책의 추진과 한­미공조를 통한 원칙의 충실한 반영에 있다고 보고 5일 미국을 방문하는 한외무를 통해 미­북협상에서 우리가 배제되거나 우리측의 의견에 반하는 합의가 도출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북핵 경수로방식과 정부방침/“독형검토” 일언론 보도 「작문」 분석/“한국형돼야 재정부담” 방침 불변 북한의 흑연감속로를 대체할 경수로의 방식으로 한국형과 러시아형이 거론되던 가운데 난데 없이 독일형까지 불쑥 끼어들었다.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은 2일 뉴욕발 보도를 통해 『한국형도 러시아형도 아닌 독일형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그 이유로 북한의 한국형에 대한 반대와 러시아형으로 결정될 때의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들었다.이 신문은 또 『미국 국무부의 당국자도 「오는 10일 열리는 핵기술전문가회의의 장소가 베를린으로 결정된 것은 북한이 독일형 경수로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NHK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별로 언급할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자꾸 이 문제가 거론됨으로써 독일형 경수로가 본격적인 검토의 대상으로 부각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정부당국자들은 한결같이 경수로 지원 문제는 북한의 핵투명성이 완전히 확보된 다음에야 비로소 국제적으로 거론될 성질의 문제이지 지금은 경수로의 방식에 관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나아가 설사 북한의 핵투명성이 확보되더라도 그 방식은 한국형이 돼야 한다는 원칙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정부는 3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일본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문가회의의 장소가 베를린이라는 점과 경수로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한국·미국·러시아 말고 독일·프랑스·스위스 정도라는 사실에 착안한 추측기사로 보고 있다.또 독일이 경수로 지원에 필요한 거액의 차관을 제공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또한 상당한 수준이라는 초보적인 사실을 감안한 「작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13일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합의 때 북한이 미국이 정하는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간접적으로 비쳤으며 미국이 정하는 방식이란 바로 한국형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독일이 무엇 때문에 「밑 빠진 독」이나 마찬가지인 북한에 「물」을 쏟아붓겠느냐』면서 『결국 우리 정부의 생각이 존중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도 『독일형은 러시아형 처럼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채택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면서 결국 우리측이 원하는대로 한국형으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그러나 한편으로 미국과 북한 또는 러시아·일본·중국등 북한핵문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나라들끼리에서 이런 논의가 막후에서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를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설마 미국이 우리측에 알리지 않고 북한과 막후 절충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행여 미국행정부 일각에서 독일형이 제3의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을 가능성에도 눈을 떼지 않고 있다. ◎경수로도 「신토불이」/세계의 경수로 종류와특징/독 제조기술 취약… 18년째 완공못한 것도/우리체형·자연조건엔 한국형이 가장 적당 현재 가동중인 세계의 원전은 30개국 4백30기로 알려진다.노형별로는 가압경수로가 57%(2백43기)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이밖에 비등수형 21%,가스냉각로 8%,중수로 7% 등이다. 미국은 경수로를,러시아는 흑연감속경수로와 가압경수로,영국은 가스냉각로를 지난 40∼50년대초 각각 독자 개발해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원자로는 형태상에서 다소 차이를 보일 뿐 계통설계상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가동중인 거의 모든 경수로 원자로는 미국형 가압경수로를 모체로 각나라 실정에 맞게 개조·발전돼 지금의 형태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원전개발도상국 중에서는 가장 먼저 미국형 원자로 기술을 도입·소화해 한국형 경수로 기술을 확립하게 되었다. 프랑스는 50년대초 흑연감속­탄산가스냉각 원자로를 발전·군사목적의 플루토늄 생산용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으나 60년대말 경제성을 이유로 가스냉각로를 포기하고 미국형 가압경수로(PWR)를 도입했다.그후 81년 이 기술을 완전히 소화해낸 프랑스는 세계최대의 원전사업자인 미 웨스팅하우스와 대등한 입장에서 기술협정을 맺기에 이르렀다. 독일은 55년 제네바 세계원자력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원전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미국등의 원전기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자국원전개발에 적용하기 시작한 독일의 원전개발방향은 60년대말 농축우라늄을 사용한 가압경수로로 전환되었다.원자로 계통은 웨스팅 하우스의 설계개념을 기본으로 했으나 여기에 독일의 자체기술을 접목시켜 독일형 개량경수로를 만들어냈다.그러나 독일은 그 이후 가압경수로·비등형경수로·가스냉각로·고온가스로·가압중수로등 다양한 형태의 원전개발에 손을 댐으로써 자국내 원전설계 기술능력의 분산을 초래했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제조능력을 약화시켰다.현재 독일에는 가압경수로 14기,비등형중수로 7기가 운전중이나 이외의 상당수가 건설중단,취소되었다.독일은 브라질등에 원전 기술을 수출했으나 76년 착수하여 아직까지 완공이 안된 것도 있고 아르헨티나에 수출한 가압중수로 1기 는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성공적으로 원전을 운용하고 있는 나라들은 앞선 기술을 받아들이되 비교적 일관성 있게 노형을 택해 이를 자국의 자체기술로 재개발해 내는데 성공한 나라들이다.북한에 한국형 경수로원자로가 도입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형 원자로의 구체적 장점으로는 인간공학을 이용한 제어실을 채택,가동률을 향상시켰고 안전감압계통의 설치로 사고시 냉각수의 감압기능을 강화했으며 각종 중복계기의 설치를 최소화,경제성을 높인 것 등으로 요약된다. 현재 98,99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울진 3·4호기는 한국형 원자로의 대표격으로 설계·건설기술 등의 자립도가 9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이병령 원전사업본부장은 『한반도에는 한국특성에 맞는 한국형 원자로가 도입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형 경수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능력,원자로의 열을 식히는 바닷물의 온도,원전을 운전하는 사람의 체형등 모든 것이 한국실정에 맞게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최근 독일형 원자로 「콘보이」를 북한에 도입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 기종은 기술적인 문제로 유럽통합 이후에 사장되었으며 프랑스와 독일의 원전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NPI사는 이미 N­4라는 프랑스형 원자로를 선택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플루토늄 밀매 부인/북 금성은행장

    【빈 로이터 연합】 북한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구소련으로부터 유출된 플루토늄 및 농축 우라늄 밀매와 관련됐다는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북한 금성은행의 김윤식행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금성은행은 최근 독일에서 체포된 플루토늄 밀매 용의자들과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부인했다.
  • 러,1급군사기술 밀매 적발/신무기설계도 미 판매기도

    ◎비밀군수업체 종업원 체포/에스토니아,러서 밀반입 핵연료 3㎏ 압수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1급비밀군수업체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신무기설계도를 외국기업에 팔려다 체포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한 방첩 관계자의 말을 인용,모스크바교외 툴라에 있는 무기개발시설에서 일하던 종업원 1명이 지난 3년동안 영국·미국 등지의 기업에 신무기제조를 위한 「기술제안서」를 보냈으나 해당기업으로부터 모두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범인의 제안이 툴라군사시설에 근무중인 현직종업원으로부터 공급받은 신무기설계도에 기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이 범인이 툴라시설에서 해고당한 뒤 개인사업을 벌였으나 파산하자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게 됐다며 툴라지역의 군사시설에서 일한 기술자와 공학도중 30∼40%가 지난 91년 구소련 군수공장이 폐쇄되거나 민간시설로 전환된 이후 실직했다고 말했다. 이번 군사기술밀매자의 체포는 최근 핵물질밀거래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탈린(에스토니아) AP 연합】 에스토니아경찰당국은 26일 러시아로부터 밀반입된 산업용 저농축우라늄을 최근 압수,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에스토니아경찰국의 홀게르 시게르트부국장은 수도 탈린에서 2백㎞ 떨어진 러시아인접 국경마을 폴바의 한 민간인 주택 차고밑에 묻혀 있던 우라늄 옥시드 3㎏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이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했다.
  • 「X선레이저」 미서 개발/크세논원자에 자외선 충격때 방출

    ◎국방·생화학 등 광범위한 이용 가능 미과학자들은 한때 탄도미사일 격추무기로 간주됐으며 분자생물과 재료과학에 이용되는 도구로서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온 「X선레이저」개발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대학의 찰스 로즈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자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크세논 가스원자에 강력한 자외선으로 충격을 가함으로써 크세논원자의 내부 전자껍질로부터 전자를 떼어내 속이 빈 원자를 만든 후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원자내부를 다시 전자가 채워지도록 하는 과정에서 X선레이저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로즈박사팀의 발견이 상호작용을 하는 세포분자의 영상을 파악하기 위한 여러분야의 생화학적 연구조사에 X선레이저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X선레이저는 80년대중반 미국방부의 전략방위구상(SDI)관계자들이 비행중인 적의 미사일을 우주에서 파괴시키기 위해 핵폭발을 이용한 X선레이저장치를 실험중에있다고 시인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소위 「별들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X선레이저의 개발노력은 92년 포기됐으나 과학자들은 분자와 같이 미세한 물체의 입체적 홀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X선레이저를 개발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로즈박사는 우라늄등의 원자에 대해서도 원자내부를 비우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다 강력한 X선레이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러 「무기급 플루토늄」 2백t 보유/핵시설 밀집도시 110곳 운영

    ◎모스크바타임스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현재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1백∼2백t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생산하는 10개의 핵비밀도시와 1백개의 폐쇄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군사목적의 핵제조물질을 생산하는 이들 10개의 핵비밀도시들은 핵에너지성의 엄격한 통제관리하에 놓여 있으며 내무성 산하 군인들이 경비를 맡아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1백개의 폐쇄도시들은 핵비밀도시보다 다소 규모가 작은 도시들로 국방성에서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다음은 10개 핵비밀도시 개요. ▲아르자마스­16=주민 8만3백명.비밀도시들의 수도.면적 2백㎦에 이르는 러시아내 최대의 핵연구소.1946년 건설된 구소련 최초의 핵비밀도시.핵물질제조.핵실험준비.군사용핵탄두 생산. ▲첼랴빈스크­70=주민 4만6천3백명.제2의 핵연구도시.핵물질제조.핵실험.92년 옐친대통령,아르자마스와 첼랴빈스크 2곳을 「러시아핵산업의 중심지」로 선포. ▲크라스노야르스크­26=주민 9만3백명.세계유일의 지하핵발전소 보유.지하화학공장.핵무기제조.플루토늄생산.3개의 핵원자로 보유.우주정거장 생산.지하핵폐기물저장소 보유.현재 사용후 핵연료처리공장 건설중. ▲톰스크­7=주민 10만7천7백명.무기급 플루토늄 및 우라늄 생산.이곳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방법 개발됨.1백t의 무기급 플루토늄이 저장되고 있는 지역으로 추정. ▲첼랴빈스크­65=주민 8만3천5백명.과거 무기급 플루토늄의 주생산지.현재는 방사능 폐기물 재처리 및 연구용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 ▲펜자­19=주민 6만1천4백명.핵탄두 조립및 해체.방사능전자부문 연구.핵탄두 디자인. ▲스베르들로프스크­44=주민 8만8천5백명.고농축 우라늄 처리시설. ▲스베르들로프스크­45=주민 5만4천7백명.핵탄두 조립 및 해체. ▲크라스노야르스크­45=주민 6만3천4백명.농축우라늄 생산. ▲즐라토우스트­36=주민 2만9천8백명.핵탄두 조립 및 해체.
  • 러,핵물질 절도기도 2명 체포/중앙러시아 단지서

    ◎저농축우라늄 238 10㎏분량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당국은 중앙 러시아의 한 핵무기단지에서 저급우라늄238 약10㎏을 훔치려던 남자 2명을 체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20일 내무부와 연방방첩국이 공조수사를 통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는데 이들 부서 관계자들은 이 보도를 확인도,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이어 이들 2명의 실직자가 아르자마스16단지에서 이 우라늄을 훔쳐내려 했다고 전하면서 이들이 단지내 안전관리들의 도움으로 붙잡혔으며 우라늄은 회수됐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동쪽 니즈니 노브고로드 인근에 위치한 아르자마스16단지는 우라늄이 채굴되고 핵연구 및 핵무기제조가 행하지는 러시아내 비공개 최고 기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유출되고 있다는 혐의를 받아온 러시아는 그러나 어떠한 핵물질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해왔었다.
  • “「북 핵탄5개 보유」 가능성 있다”

    ◎플루토늄 1㎏이면 1개 제조/무게·부피 작게해 감췄을지도/미 핵과학자2명 공동보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북한 제네바 3단계 고위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한측이 특별사찰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폭탄 5개를 충분히 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핵전문기술자들의 공동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워싱턴 소재 「천연자원보호위원회」의 핵과학자인 크리스토퍼 페인과 토머스 코크란선임연구원은 23일 핵무기제조능력평가에 관한 새로운 측정기준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오늘날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중급정도의 핵제조기술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8∼9㎏의 플루토늄으로 핵폭탄 5개 이상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며 북한의 핵폭탄 5개 보유설을 적극 지지했다. 이 보고서는 미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이 8∼9㎏의 플루토늄으로 1∼2개의 핵폭탄을 제조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핵무기제조능력에 대한 평가를 구식 측정방식에 근거하여 산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날 쉽게 획득이 가능한 50년대초 미국 핵과학자들이 사용한 핵폭탄제조방식을 원용하더라도 북한은 최소 1㎏의 플루토늄으로 TNT 1천t에 해당하는 원자탄을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지난달 27일 북한으로부터 남한에 귀순한 강명도씨가 북한의 핵폭탄 5개 보유설을 밝힌 것과 관련,당시 『미국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그 가능성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북한이 선진된 핵제조기술을 보유했을 경우에만 그같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강씨의 주장이 현실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두 과학자는 보고서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중급 정도의 핵제조기술로 5개의 핵폭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하여 은밀한 곳에 감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사일등의 운반체계에 장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헤이즐 오리어리 미에너지장관과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IAEA가 현재 적용하고 있는 핵무기제조로 전용될 수 있는 핵물질의 「의미있는 양」을 현재 보다 8분의 1로 줄여야 한다』면서 『새로운 안전기준은 핵확산을 기도하는 나라나 조직은 선진된 핵제조기술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재설정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IAEA의 「의미있는 양」 기준은 ▲플루토늄 8㎏ ▲우라늄­233 8㎏ ▲농축우라늄 25㎏이다.
  • 독,“「핵통제­대러차관」 연계”/러와 핵물질유출저지 합의

    ◎양국전문가 회담 【모스크바 AFP AP 로이터 연합】 독일과 러시아 양국은 20일 모스크바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핵물질의 불법유출과 관련한 대책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러시아방첩본부(FSK)의 알렉산더 미하일로프 대변인이 밝혔다. 헬무트 콜 독일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에 급파된 베른트 슈미트바우어 독일 총리실 정보담당관은 이날 러시아 핵전문가와 내무·외무부 관리들이 배석한 가운데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방첩본부 국장과 5시간에 걸친 회의를 가졌다. 미하일로프 대변인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회의 분위기가 서방측 대중매체의 논조와는 정반대로 대립적이라기 보다는 화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그동안 독일 뮌헨경찰당국에 의해 압수된 플루토늄이 러시아에서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측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의 대러 차관제공을 핵물질 통제에 대한 러시아측의 협조여부와 연계시켜 결정 할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헬무트 콜 총리는 최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2번째 서한을 보내 최근 급중하고 있는 플루토늄과 우라늄등 핵물질의 서방 유출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독일 신문 디 벨트 암 존탁이 이날 보도했다.
  • 우라늄·플루토늄/소량으로도 핵탄제조 가능/미 전문가들

    ◎“국제핵안전기준 대폭 강화” 촉구/플루토늄/현행 8㎏서 1㎏으로/우라늄/현재기준 8분의 1로 【뉴욕 로이터 연합】 핵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사회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핵물질의 밀거래등 불법유출을 막기 위해 새로운 국제 핵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을 미 행정부등에 촉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권위있는 핵관련 민간그룹인 천연자원보호위원회 소속 핵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플루토늄과 우라늄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점등을 들어 현행 국제 핵안전기준을 엄격한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핵전문가는 특히 지난주 미 연방정부와 유엔에 보낸 서한을 통해 플루토늄의 위험기준을 현재의 8㎏에서 1㎏으로 낮추고 우라늄에 대해서도 현재기준의 8분1수준으로 엄격히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농축 플루토늄 8㎏이면 핵폭탄 한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이 만들어진 것이나 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워싱턴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데 이들 전문가가 제시한 방안이 채택될 경우 핵무기확산을 규제하기 위한 보다 엄격한 핵안전기준이 마련되게 된다고 뉴욕타임스는 말했다.
  • 핵물질 생산·사용말라/그린피스 유엔에 촉구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독일에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이 압수당한 사건과 관련,19일 유엔에 대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 및 사용을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린피스 대변인 데이먼 모글렌은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군축회의가 이 문제를 시급히 다뤄야 한다면서 군축위원회는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물질인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 및 사용을 포괄적으로 금지시킬 협상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핵밀매 근절」 국제공조/독·러·EU·G7 긴급논의 방침

    【본·브뤼셀 AP AFP 연합】 최근 독일에서 적발된 핵물질 밀매사건과 관련,독일정부는 플루토늄 밀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측근이 18일 밝혔다. 또한 독일및 러시아뿐 아니라 유럽연합(EU)회원국과 서방선진7개국(G7)회원국들도 우라늄및 플루토늄의 밀거래 문제를 시급한 사안으로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 플루토늄 어떤 경로로 밀매되나

    최근 러시아 플루토늄 밀반출사건이 급증하면서 핵물질 반출 커넥션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같은 밀반출사건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지금까지 드러난 플루토늄의 반입경로,시장,밀매조직,고객등을 심층분석해 본다. ◎“북·이라크가 핵물질 암시장 고객”/전KGB관리­러 마피아 반출 주도/이란·리비아요원,구입선 찾기 혈안/구소국 외화벌이 악용… 적발량 “빙산일각” ▷국제커넥션◁ 최근 독일에서 풀루토늄의 밀반입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돈만 있으면 핵무기를 쥘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4개월동안 독일에서 핵물질을 밀거래하다 적발된 사례는 4건에 달하고 있는데 양적인 차이만 있을 뿐 모두 핵폭탄 제조가 가능한 핵물질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모스크바발 뮌헨행 루프트한자 여객기에서 발견된 플루토늄 239,3백g은 고농축 플루토늄으로 IAEA 관계자들은 원시적인 핵폭탄제조에 직접 이용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을 정도다. 이와관련,체르노빌 원전의 핵오염 정화작업을 지휘했던 러시아 핵전문가 블라디미르 체르노센코는 『반출된 핵무기제조용 핵물질은 국제사회가 인식하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러시아 연방정부가 지방정부를 거의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경제사정이 호전되지 않을경우 외화획득 수단으로서의 핵물질 유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르노센코의 주장과 함께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핵산업이 전통적으로 KGB의 통제를 받아왔으나 KGB가 해체됐음을 들어 핵에 대한 관리체계도 이미 흔들려 왔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이들 핵물질이 도대체 어디에서 유출되고 있느냐는 것.이 부분에 대해 독일 수사관계자들은 러시아나 옛 소연방국가라고만 밝히고 있다.이는 외교적 마찰이나 국제적인 충격을 가능한 줄이려는 독일정부의 판단때문이다. 그러나 핵전문가들은 독일정부가 압수한 플루토늄의 분석을 통해 이미 출처를 확인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카자흐공화국등 구소연방국가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원자력발전소나 핵무기저장소,핵잠수함 원자로등에서 핵물질들이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다.러시아의 경우 지난 수십년간 비밀기지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해온 크라스노야르스크,톰스크,첼리아빈스크 지역이 밀매꾼들이 주요 거래대상지역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은 핵시설 뿐아니라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 돼 있음에도 중앙정부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아 옐친대통령도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핵전문가들은 바로 이곳에서의 핵시설 관리자와 핵에 관한 고급정보를 가진 전직 KGB출신 관리들이 생활고와 마피아와 같은 범죄조직의 유혹때문에 거액을 받고 조금씩 핵물질을 팔아넘기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관련,루이스 프리 미FBI국장은 최근 적발된 일련의 핵물질 불법거래에 대해 『냉전종식후 새로 부각된 또 하나의 핵문제로 세계평화에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시장 고객◁ 최근 독일에서 잇따라 핵물질 밀거래 사실이 터진데서 보듯 현재까지 핵물질의 최대 중계시장은 독일로여겨지고 있다.러시아의 모스크바,레닌그라드도 중계시장에 포함돼 있음은 물론이다.이밖에도 오스트리아·스위스등도 중계시장까지는 이르지 않지만 간혹 핵물질 거래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러시아 핵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처럼 독일이 최대의 핵물질 중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통일독일이 유럽금융의 중심지인데다 밀매조직원 가운데 옛 동독출신이 의외로 많아 이들이 연고지로 활용하기 때문.특히 구동독의 비밀경찰인 「슈타지」출신·군출신이 핵정보를 한때 거머쥔 옛 KGB요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핵물질 밀거래에 개입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또 다른 이유로는 독일이 안고있는 사법제도상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독일법에 따르면 경찰이 핵물질 밀매망에 침투해 위장 구입자로 활동하는 것을 금지,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옛 동독출신자 말고도 최근에는 돈많은 신흥 부동산업자가 개입하거나 전문 밀매꾼도 생겨나 독일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독일당국의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베를린·브레멘·바이에른·뮌헨등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국은 이들의 배후조직을 캐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독일인 외에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파키스탄인도 밀매조직원으로 가담하고 있다.이처럼 동유럽인이 많은 것은 옛 소련관습이나 정보에 밝은데다 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작 중계시장으로 가장 의심되면서도 「조용한」 곳은 러시아다.러시아 핵전문가들은 소문없이 가장 큰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다.이들은 최근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한 핵발전연구소의 연구원 전원을 포함한 핵물리학자 3천여명이 「큰돈」을 준다는 제의를 받고 중국으로 이미 건너간 적이 있다고 전하고 『이 사실은 소량의 플루토늄 밀거래사실과는 비견될수 없는 엄청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가장 큰 「핵시장」으로 모스크바 당국의 손길이 뻗치기 힘들고 비교적 유럽중심부와 가까운 레닌그라드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밀매조직은 주로 러시아의 신흥 정치·경제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마피아」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마피아는 조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각종 지하경제 활동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어 옐친정부에 큰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이들은 이미 자본주의 초기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지하경제를 장악,막강한 자금력으로 핵물질에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이 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마피아로부터 플루토늄을 구입하고 있을 개연성이 큰 나라로 북한과 이라크·시리아등을 지목하고 있다.실제로 독일당국은 핵물질 밀매용의자들을 조사한 결과 북한이나 이라크가 독일의 핵물질 암시장을 통해 플루토늄 구입을 시도했다는 증거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러시아 일부 언론에서는 러시아 마피아가 이들 국가들과 「핵거래」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루토늄의 「고객」으로는 그밖에 이란·리비아·파키스탄·알제리등이 지목되고 있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해당국의 무관이나 정보요원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최근에는 국제 테러조직도 테러와 공갈용으로 핵물질의 반입을 시도하고 있다. ◎관련국 반응/“러시아서 유출 확증” 외교문제화/독/“증거없다” 자국출처설 강력 부인/러 핵물질 유출에 대한관련국 반응 독일에서 잇따라 발생한 핵물질 밀거래사건과 관련,핵물질 유출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독일을 비롯한 서방진영과 러시아간에 치열한 외교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핵물질 유출공방은 북한핵문제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터져나와 새로운 국제적 긴장의 불씨가 되고 있다. 독일정부는 잇따른 핵물질 유출사건의 책임을 러시아 당국의 관리소홀에서 찾고 있다.지난 12일 올들어 4번째 적발된 핵물질 밀거래 사건 당시 범인으로부터 압수한 플루토늄 239 샘플에서 러시아어로 쓰여진 증명서가 발견됐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따라 독일 외무성과 사법당국은 『최근 적발된 핵물질이 러시아에서 흘러들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핵물질에 대한 통제강화조치를 취할 것』을 러시아측에 요구했다.또 콜 독일총리는 옐친러시아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핵물질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같은 핵물질 밀반출 출처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옐친대통령의 안보보좌관 블라디미르 클리멘코는 『국내 핵시설을 조사한 결과 플루토늄 239나 우라늄 235와 같은 핵물질이 도난당한 사실이 없었다』면서 『핵무기 제조급 핵물질이 러시아로부터 밀반출되고 있다는 보도들은 러시아핵무기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서방측의 음모』라고 맞섰다. 러시아 방첩본부도 『독일에서 적발된 핵물질이 러시아에서 밀반출된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독일당국의 수사 협조요청에 앞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문제는 독일과 러시아 뿐아니라 유럽연합(EU)과 서방선진 7개국(G­7)회원국들이 시급한 사안으로 논의할 방침을 세우는등 국제문제화 되고있다. 미국무부는 이와관련,『핵물질이 러시아로부터 밀반출된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이번 사건은 긴급문제로 다루어야 할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하고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 독일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촉구했다. 미국은 특히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서 핵물질 암거래문제를 핵심의제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정상회담에 앞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유럽국가들과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러시아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서방 핵전문가들이 러시아를 핵물질의 최대공급원으로 지목하고 소연방 해체이후 러시아의 플루토늄이 독일과 발트 연안국,스칸디나비아 국가들로 밀반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외교적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러­서방,「밀반출 책임」 공방 가열/독서 잇단 핵물질 밀거래 적발

    ◎독·미/“러당국 관리 소홀”/러/“정치적 음모”/신경전 증폭… 새 긴장요인으로 독일에서 올들어 4번째의 핵물질 밀거래가 적발돼 플루토늄의 조직적 유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독일등 서방측과 러시아 사이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공방전이 벌어지는 등 핵물질 유출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긴장요인으로 등장했다. 독일의 콜 총리는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물질 통제 강화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낸데 이어 특사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여당과 야당이 한소리로 핵물질 밀거래망 척결을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번 핵물질적발사건을 접한 직후 이번 사건을 『전세계 모든 정부가 긴급문제로 다뤄야 할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면서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측과 이 문제와 관련한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과 러시아는 올들어 독일에서 적발,압수된 플루토늄및 우라늄이 러시아 또는 구소련의 핵시설로부터 유출된 것이라는 독일당국자들의 주장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올들어 4번째의 핵물질 밀거래사건을 적발한 독일 브레멘 검찰은 이번에 압수된 플루토늄의 샘플가운데 러시아어로 된 증명서가 들어있음을 밝혔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러시아가 핵폭탄 3만5천개를 만들 수 있는 1백8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으며 범죄자들에게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인 블라디미르 클리멘코는 16일 핵물질이 러시아로부터 밀반출되고 있다는 보도들은 러시아 핵무기에 대한 정치적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서방측이 벌이고 있는 여론조작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국방부와 에너지부는 특히 독일당국이 러시아로부터 플루토늄이 밀반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각기 산하 관련시설을 점검한 결과 핵물질이 분실된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번에 압수된 플루토늄의 정확한 출처와 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른 핵물질 적발 사건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ARD­TV는 지난 15일 밤 핵물질 밀반입자가 플루토늄 70g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었다고 방송하면서 검찰이 사전에 이를 탐지,그를 체포했다고 전하면서 경찰소식통을 인용,범인으로 부터 압수하고 남은 나머지 약 67g의 플루토늄이 독일 북부지방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루토늄 밀거래 적발은 구 동독 군과 정보관계 요원들이 국제핵물질 밀거래와 관련해 구 소련 당국자들과 내통하고 있다고 한 전동독비밀경찰요원이 폭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무기제조가 가능한 핵물질이 밀거래되다 독일에서 적발된 사례는 올들어 지난 4개월사이 이번이 4번째로 바이에른 경찰은 지난 주 모스크바발 여객기에서 플루토늄 239 물질 3백g이상을 소지하고 있던 3명을 붙잡은 바 있다.
  • “경수로건설 비무장지대에”/정부,러포함 4국 컨소시엄 추진

    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수로형 원전 지원을,비무장지대에 우리측 원전입지를 확보하는 방안과 연계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내 원전건설 지원은 형식상으로 미국이 주도하되 실무적으로는 한국이 사업 전반을 맡게 되며,지원방식도 미국과 우리나라,일본 외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4국간 컨소시엄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3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은 무상인만큼 입지난을 겪는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 경우 남북간 합의 아래 비무장 지대에 입지를 선정,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수로 지원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합의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수로 2기를 지원할 경우 입지선정에서 기술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사실상 우리가 맡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컨소시엄을 대표할 것이지만 경수로의 핵심기기만 제공하고,일본은 전후 보상금 형식으로 건설비의 일부를,러시아는 우라늄 농축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독법원,“핵연료공장 건설 합법”/하급심 번복

    ◎플루토늄 반입 곧 40톤 육박 【베를린 연합】 독일은 핵연료제조공장 건설에 대한 사법당국의 합법승인을 받아냄으로써 플루토늄을 원전연료화하는 시설을 자체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벨트 등 독일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이로써 공장완공시 독일은 프랑스 등 주변국들에서 재처리된 고순도 플루토늄을 대량반입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02년까지 들여오게 될 플루토늄만도 40t이 넘게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 최고행정법원은 헤센주 하나우에 건설중인 독일유일의 핵연료 가공공장의 환경위해 여부에 관한 판결에서 하급법원의 결정을 뒤엎고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환경론자들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우라늄과 섞어 원전용 혼합산화물핵연료(MOX)를 만들어내기 위한 이 공장건설공사가 위험성높은 사고를 유발할 염려가 있다며 공사중지 처분을 법원을 냈었다. 이에대해 헤센주법원은 원고들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나우 핵연료공장의 일부시설에 대해 불법판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베를린법원은 이미 공사가 완공단계에 들어간 이상 원고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공사중 대형사고 위험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주시공자인 지멘스측이 공사를 계속할수 있도록 승인했다.
  • 핵물질 밀거래상/독경찰 6명 체포

    【뮌헨 AFP 연합】 체코인,슬로바키아인,독일인등 핵물질 밀거래상 6명이 원자탄 제조에 쓰이는 방사능물질의 밀거래 혐의로 체포됐다고 독일경찰이 11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중순 고농축우라늄 235 0.8g을 범행 현장에서 압수한데 이어 7월초에는 구소련에서 반출한 것으로 보이는 알약 크기의 저농축우라늄 1백20개 등 모두 6백g에 달하는 핵물질을 범인들로부터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4일 35세의 체코인과 44∼61세의 슬로바키아인 4명을 체포했으며 남부 독일 출신의 또다른 용의자 한명(48·부동산 중개업자)도 8일 검거됐다고 발표하면서 이들의 핵물질 거래 동기는 단순한 돈벌이라고 덧붙였다.
  • 북 벌목공 우라늄 채광/살인·고문 여전… 탈출자 계속 늘어

    ◎러지,극동 현지취재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극동지역의 북한벌목장에서 일하는 북한벌목공들이 방사능측정기를 소지,인근의 우라늄폐광에서 우라늄을 캐내가는 것같다고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예 콤소몰레츠」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김일성은 죽었으나 그의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라는 제목아래 1,2면 전면을 할애해 사진과 함께 크게 게재한 북한벌목장 현지취재 기사에서 벌목장주변 지역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콤소몰레츠지는 또 북한벌목공들은 벌목장을 『북한영토』라고 주장,벌목장취재에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취재기자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쇠막대기와 도끼 등을 들고 카메라를 빼앗으려 덤벼들기도 했으며 호위중이던 무장경찰이 공포를 쏘아 덤벼들던 북한벌목공들을 쫓기도 했으며 실제로 북한벌목공들에게 카메라를 빼앗긴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벌목장에선 여전히 고문·살인행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견디지 못해 탈출하는 벌목공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북한 벌목공들의 일부는 돈벌이를 위해 마약·밀주·밀렵 등을 자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고 콤소몰레츠지는 전했다.
  • 러시아 신문 「인권툰드라」 실태 보고

    ◎북 벌목공,인부 감금·고문… 치사 예사/일감줄어들자 인근주민 채소밭서 막노동/도끼로 기자 공격… 동행경관이 공포쏴 저지 북한 벌목장의 실상을 보도한 「모스콥스키예 콤소몰레츠」지 기사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1주일을 준비한 끝에 체그도민,뒤르마,지모비에에 있는 수개의 벌목장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모두 하바로프스크에서 6백80㎞ 떨어진 곳이다.이 벌목장들은 지난 69년 당시 소련과 북한간 벌목협정에 의해 세워졌다.이즈베스트코마야∼뒤르마∼체그도민을 잇는 철도가 교차하는 하바로프스크지역의 베르흐네부린스크지방은 사실상 북한영토나 마찬가지였다.주민 대부분이 북한 벌목공들이다.하바로프스크에서 체그도민에 이르는 숲에는 높이 3m나 되는 담과 철조망이 세워져 있었다. 하오6시쯤 인구 4만여명의 체그도민마을에 도착했다.이 곳은 바로 지난 92년4월 독일 슈피겔지 기자들이 헬기를 타고 취재하러 왔다가 주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취재장비를 빼앗기는등 봉면만 당한채 돌아갔던 곳이다. 우리는 먼저 마을에 있는 브레야호텔에 여장을 푼뒤 마을 내무당국에 방문목적을 신고하고 그 곳 경찰의 무장경호를 요청했다.지원을 약속한 세레바쳉코지방내무국장은 우리에게 『슈피겔지 기자들이 다녀간뒤 북한인들은 기자만 보면 행패를 부리니 각별한 조심을 하라』고 당부했다.세레바쳉코국장은 작업장안의 벌목공들이 자신들의 법에 따라 생활하고 있으며 안전부장교인 박춘선,김두빈이라는 사람이 작업장을 통솔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김두빈은 북한해군 중령으로 벌목장에서 전권을 행사하는 인물이었다.그 곳에 등록된 벌목공수는 2천9백4명이라고 했다. 이 벌목장은 벌목공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일감도 줄어들어 벌목공들 일부는 체그도민시내를 배회하며 다른 일감을 찾기도 하고 채소밭에서 막노동도 한다.이들은 체그도민일대 숲을 배회하며 덫을 놓아 밍크,담비같은 동물들을 밀렵하고 지보비에,우르갈 등지에 나가 마약밀매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체그도민에서 1차로 벌목장을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우리는 큰 봉변을 당했다.2명의 러시아 무장경찰과 동행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인들은 도끼,쇠지렛대등을 들고 나와 달려들었다.경찰이 공포 몇발을 쏘자 그들은 멈추었으나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수년전 최초로 이 벌목장을 탈출한 사람은 김정운과 김호였다.그들의 증언에 의해 벌목장안에 감옥까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감옥안에서 고문이 자행된 증거도 발견됐다.올 1월부터는 러시아의 부검의가 벌목장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북한으로 실어가기 전에 검시할 수 있게 됐는데 러시아 의사들은 시신에서 치명적인 고문흔적들을 발견했다한다. 지역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지보비에프에서 60㎞ 떨어진 곳에 70년대 문을 닫은 우라늄폐광이 있는데 이 곳에 북한인들이 게속 드나드는게 목격됐다고 했다.그들은 방사능측정기를 소지하고 있어 주민들은 『북한인들이 폐광에서 우라늄을 캐내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벌목장앞에는 위병소가 세워져 있고 3,4명의 북한인들이 지켜서서 출입자들을 일일이 감시했다.그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카메라를 보자 욕설을 하며 돌을 던졌고 동행한 경찰에게도 달려들어 기관총까지 뺏으려 했다.간신히 들어간 벌목장안은 50∼1백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바로크단층건물이 한채 있었고 나무침상위에 더러운 침구,식기들이 여기저기 있었다.수용소중앙에는 「김일성의 집」이 있었는데 마치 박물관처럼 꾸며졌다.김일성초상의 사진을 찍는데 김일성배지를 단 북한인들이 여럿 몰려와 『사진을 못찍는다.이 곳은 우리 영토다.나가라』며 우리를 위협했다.벌목공들은 안전부요원들을 『대장』이라고 불렀는데 모든 벌목장에 이 대장이 있었다.대장이 출현하자 그들은 모두 부동자세를 취하고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왜 러시아시민인 우리가 우리 영토에서 취재활동도 할 수 없단 말인가.이 곳이 어째서 북한인들의 영토인가.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체그도민으로 돌아와 우리는 러시아측 벌목합작회사 「우르갈레스」사의 수크노발렝코사장을 만나 전후사정을 들었다.초기부터 북한인들과 함께 이 곳에서 벌목사업을 해온 그는 벌목된 목재의 70%는 러시아로,나머지 30%는 북한으로 간다고 했다.그동안 벌목관련 일반협정 6개가 체결됐는데 오는 9월1일이면 협정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이를 5년간 연장키로 한 협정이 가서명됐다고 했다.북한측에서 이 협정의 정식조인을 매우 원하고 있으나 벌목공의 인권개선 등을 둘러싸고 최종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정식발효된 상태는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초기에는 1만5천여명의 북한노동자들이 5백만㎥의 벌목을 했는데 지금은 일감이 계속 줄고 있다고 했다.하바로프스크 내무부의 당국자들은 과거 소련 KGB와 북한 안전부간에 벌목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양자간 협력한다는 내용의 의정서를 체결했는데 이 협정은 러시아나 한국으로 망명을 원하는 탈출자들을 수색하는데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현재까지 이 곳에서 공식집계된 탈출자가 60명인데 실제로는 더 많다는게 지방 내무국당국자들의 설명이었다.안전부책임자 박춘선이 체그도민 지방당국에 본지 기자들이 북한 벌목장영토를 불법침입했다며 항의했다고 한다.어째서 이 곳이 북한 영토란 말인가. 하바로프스크지방정부로서는 목재수출을 통해 얻는 외화가 필요할뿐아니라 북한벌목공들의 임금이 러시아인들과 비교해도 10∼15배정도 낮기 때문에 이들을 크게 괄시할 수가 없다고 한다.그러나 지역주민들과 북한인들과의 관계는 심각하다.밀주,밀렵등을 서슴없이 하는 이들을 향한 지역주민들의 눈초리는 경멸과 분노로 가득차 있다.하바로프스크로 돌아온 차속에서도 3명의 북한인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우리가 사진을 찍자 카메라를 뺏고 우리를 위협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정부는 이들 북한벌목장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러시아영토내 북한안전부요원들의 존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어떻게 외국인들이 우리 영토에서 밀주,밀수를 멋대로 하는가.이런 것들이 벌목협정에 포함돼있는 내용들이란 말인가.이런 문제들은 하루 빨리 고쳐져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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