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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강경파 볼턴 국무부차관 北대표단과 동시체류 ‘눈길’

    “볼턴 차관과 북한 사람들 사이에 뭔가 인연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내 대북 매파 인사인 존 볼턴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의 방한 일정이 공교롭게도 남북한 회담 일정과 겹쳤다.장관급 회담은 21∼24일,볼턴 차관은 21∼23일까지 서울에 머문다.물론 일정이 의도적으로 겹쳐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간접 조우하게 되자,정부 관계자들이 은근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볼턴 차관은 지난해 8월 말 서울에 왔다.남북경제협력추진위가 한창 열리던 중이었다.그는 한 강연에서 북한을 ‘악의축’으로 재규정했다.북측 대표단이 신경을 곤두세웠음은 물론이다.이후 북한은 볼턴 차관의 서울 행보에 대해 줄기차게 비난했다. 당시 볼턴 차관의 주요 방한 목적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핵개발 계획을 갖고 있음을 우리측에 통보하기 위해서였다.지난해 10월 북한이 우라늄 핵개발계획을 시인한 뒤 북·미 관계가 급속 냉각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이번 방한 목적은 이라크 및 북핵 문제 논의로만 알려져 있다.볼턴 차관이 대북 강경 발언을 할 경우 ‘자존심’ 시위로 국제사회와 맞서고 있는 북한과의 핵 문제 해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리 당국자들은 내심 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수정기자
  • 이 국방 국방위 출석 “美, 北공격땐 남북한 전쟁 불가피”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16일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이 안돼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면서 “우리 군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우리 사회 일부 젊은 층에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더라도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북한이 우라늄탄을 개발할 경우 한반도를 목표로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반도를 목표로 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며 그같은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제네바Ⅱ’ 구상 뭘까/美 목표 ‘核시설 없는 북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4일 잇따라 밝힌 새 북핵 해법은 미국이 북한과 소위 ‘과감한 구상(bold initiative)’을 통한 직접 협상쪽으로 방향을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감한 구상은 1994년 북·미 핵합의를 파기하는 대신 북핵의 완전한 해제를 전제로 식량과 에너지를 지원하고 서면형태로 안보를 보장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이는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강·온 논쟁이 일단락됐으며 ‘공’은 확실히 북한측에 넘어갔음을 반영한다. ●새 협정체결로 빅딜 시도 부시 행정부는 지금까지 북·미 핵합의의 유효성 여부를 공식 언급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는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면서도 한반도의 ‘안전핀’으로 작용한 핵 합의를 지키려는 한국과 일본 등의 입장을 감안,침묵을 지킨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핵 합의의 근간이 유명무실해지자 미국은 북한이 핵을 협상카드로 다시는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쇄정책이나 군사작전도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이라크 전쟁 및 한반도 역학관계를 감안,외교적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온건파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북한의 최근 행동으로 1994년 북·미 기본합의가 파기됐다고 선언했다.파월 장관이 14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평양의 핵 생산능력을 확실히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협정(new arrangement)’의 필요성을 밝힌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새 협정체결 쪽으로 방향설정은 분명히했다.무엇보다도 핵 생산능력을 북한에 남겨두지 않겠다는 점이다. 파월 장관은 제네바 합의가 핵 시설 동결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생산능력은 북한에 남겨뒀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이어야 하며,북한이 나중에 마음을 바꿔 핵무기 개발을 위해 스위치를 켤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1994년에 동결된 영변의 플루토늄뿐 아니라 농축 우라늄 방식에 의한 핵 개발의 완전한 해제도 강조했다. ●파격적인 대북 유인책 제시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경우 대신 대북 식량 및 에너지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다짐,새 협정이 북한에 결코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핵 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만 하면 파월 장관에게 지시한 ‘과감한 구상’의 착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협상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미국이 추구하는 새 협정에 대북 중유공급 재개나 경수로 건설 계속이 포함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안으로 북한의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러시아에서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 라인 등의 대안도 거론되고 있다. 식량난 해결을 위한 농업 시스템 개혁과 북한이 요구하는 안전보장에 파월 장관이 시사한 서면 보장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제네바 합의 파기로 중유공급뿐 아니라 경수로 건설은 일단 백지화되나 새 협정에 이 조항이 존속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mip@
  • 美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북핵해법’

    ◆돈 오버도퍼 교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돈 오버도퍼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14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북핵 해법’에 관한 세미나에서 부시 행정부에 북한과의 협상과 대북 특사 방북을 촉구했다.다음은 오버도퍼 교수의 발표 요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한 지 한달 뒤인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강석주 외무 1부상과 만났다.그때 나는 그의 말에서 북한이 농축 우라늄 개발을 제거할 뜻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그리고 그들이 대가로 바란 것은 돈이나 어떤 종류의 물자가 아닌 안전보장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북한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체면 세우기(face-saving)’를 바란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 외교적 압박을 조직적으로 가해 나갔다.1994년 북·미 핵합의에 근거한 중유공급도 중단했다.북한은 폐쇄된 플루토늄 시설의 재가동 쪽으로 움직였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했다. 지금 북한의 의중을 정확히 읽을 수는 없지만 그들이 생각한 ‘체면치레’ 해결책이실패하자 북한 군부는 안전 보장책이 핵 무기를 갖는 것뿐이라고 평양 지도부를 설득했다고 본다.때마침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열중하고 있던 터다.북한은 핵 무기를 직접적인 ‘옵션’으로 삼았다.그들이 당장 핵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북핵 문제를 반전시키려면 미국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대화’와 ‘협상’ 등 진지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동북아시아 국가들이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뭔가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 필요도 있다.또한 1994년 북한이 미국과 핵 기본 합의서를 맺은 배경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처럼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의 중재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번에도 북한과 협상,그들의 진로를 바꿀만한 적절한 위치의 고위급 인사가 대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부시 행정부는 아직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북한에 의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인물이나,이같은 임무를 위해 부시 대통령에 의해 공개적으로 지명되는 사람이어야 한다.카터 전 대통령도 가능하지만 부시 행정부가 역할을 맡길것같지는 않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가 부시 행정부에 의해 임명되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북한과 자주 대화를 하지만 지금같은 개인 자격으로는 북한의 신뢰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mip@kdaily.com ◆조엘 위트 CSIS연구원 조엘 위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연구원은 14일 미군축협회 기관지인 ‘암스 컨트롤 투데이’기고를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7단계 조치’를 제의했다. ●한국 담당 특사 임명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북핵관리팀을 구성해야 한다.북핵 위기의 고조는 대북정책 표류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시정하려면 명망과 경륜을 겸비한 정치인을 한국 담당 특사로 임명,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해야 한다. ●급속한 사태악화 방지 북한과 미국은 제네바 합의 무효화 과정을 중단해야 한다.미국과 한국,일본은 영변 핵발전소의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중단 및 5㎿e급 원자로 재가동 중단,핵연료봉들의 이전 여부 확인을 위한 제한적 사찰을 허용하는 대신 북한에 경수로 건설 작업 재개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말을 행동으로뒷받침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합의’ 실패시 국제사회의 행동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는 등 ‘수사(修辭)외교’를 행동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이의 핵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의 지지 확보다.안보리가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는 성명이나 결의안을 채택한다. ●북한 체면 세워주기 대북 외교채널을 재가동하려면 평양의 체면을 세워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미국의 지원 공약외에 북한 주권을 존중하고 무력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해 줘야 한다.러·중·일·남북한이 참여하는 6자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다. ●농축우라늄 핵프로그램 폐기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을 중단시키려면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북한과 IAEA의 관계는 북·미 관계보다 심각해 평양이 수락할지 불투명하다. ●중유공급 재개 미국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의 우라늄 농축을 이용한 핵개발을 이유로 중유공급을 중단한 만큼 핵개발 포기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중유공급을 재개해야 한다. ●새로운 쌍무협상 돌입 새로운 북·미 포괄협상으로 양국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다.이를 위해 북한이 IAEA사찰 등을 통해 핵개발 중단을 입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북한이 NPT체제에 복귀한다면 미국이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 준다. 연합
  • 리처드슨 주지사가 밝힌 北메시지

    한성렬 뉴욕 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 일행과 3일간 비공식 협의를 벌인 빌 리처드슨(사진) 미국 뉴멕시코주 지사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화 의지를 부시 행정부에 간접 전달함에 따라 북·미간 직접대화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성렬 차석대사 일행과의 면담내용을 국무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리처드슨 주지사가 말했듯이 조만간 뉴욕 유엔본부를 무대로 양측간 실무급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이번 주(This week)’에 출연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 차석대사 일행이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한다.’는 등의 대미 대화 의지를 적극 전달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불사 등 위협적인 성명을 쓰는 까닭은 부시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하려는 희망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등 북한의 협상전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그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또 다른 카드들을 꺼내보여야 하며 말투를 격앙시키고 더욱 호전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믿는 것”이 북한의 협상방식이라고 전하며 호전적인 성명에 크게 신경쓰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의 협상방식에 대해 그는 “그들(북한)은 우리처럼 협상하지 않는다.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시 행정부의 이해를 거듭 촉구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서 원하는 것은 서방세계로부터의 식량지원과 투자이며 “북한이 갖고 있는 협상도구는 핵무기,우라늄 재처리시설,국경에 있는 150만명의 병력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부시 행정부 인사들의 의혹과 불신이 워낙 강해 리처드슨 주지사의 이런 주문이 전적으로 받아들여질 여지는 높지 않은 분위기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리처드슨 주지사와 한 차석대사의 면담 직후 성명을 통해 이 면담은 비공식적인 것이며 미 행정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나라 訪美의원단 귀국 “농축우라늄 핵무기 北, 1~2년내 개발”

    “당장은 아니지만,어느 순간 위기로 돌변할 수 있다.” 북핵 문제 등과 관련,지난 10여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한나라당 북핵진상특위의 최병렬(崔秉烈) 위원장은 13일 이같이 현 상황을 정리했다.그는 “상황이 유동적인 탓에 혼란스럽게 보일지 모르나,북핵에 관해 미국은 확실한 원칙을 갖고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끝내 외교적 압력과 경제적 제재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방치 또는 군사적 해결방안의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단의 보고서는 부시행정부의 북핵인식 및 정책과 관련,▲현재 북한이 최소한 핵폭탄 1∼2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중이며,농축우라늄 핵무기도 빠르면 1∼2년내에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른바 금지선(red lines)을 명확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의 NPT 탈퇴와 폐연료봉의 재처리 및 핵 재가동 등을 1차 금지선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마치 현금자동지급기에 ‘핵 카드’를 집어넣으면 돈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을 방치해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내 반미감정과 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해서는 ‘반미감정은 늘 있어왔어도 과거에는 한국정부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주었는데 이번에는 침묵하고 있고,성조기 화형식을 말리는 언론도,정부도 없는데 한국주둔이 필요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으며,일부에서는 일본·독일 주둔 미군의 주택보급률이 80%인데 주한미군은 10%에 불과하고,미군장교가 대학생에게 린치를 당하는 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단은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 동아태소위위원장 등 30여명과 면담했다고 한다. 이지운기자 jj@
  • 파월 회견 의미·전망/核포기·체제보장 ‘빅딜’하나

    제네바합의 당시 안전보장 방식도 검토 韓·日·中·러 참여 공동선언 형태 가능성 지난해 10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시인 이후 극한으로 치달아온 북·미 핵대치 상황이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한·미·일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회의 종료 하루 뒤인 8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공식적인 안전보장을 해주는 방안을 준비중임을 내비쳤다.또 북·미간 물밑 접촉도 상당수준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은 미국이 지난 2000년 북·미 공동 코뮈니케를 재보증하는 수준이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흘림으로써 대립각을 세워온 북·미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아가는 게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파월 장관의 제네바 핵합의 평가 파월 장관의 언급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점은 지난 94년 클린턴 행정부시절 북·미간 체결한 제네바 핵합의에 대해 평가한 부분이다.그는 “북한의 플루토늄 핵시설을 동결한 이전 행정부를 높게 평가한다.”며 “많은 핵무기들이 제네바 핵합의와 클린턴 대통령 및 그의 팀들에 의해 제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 부시 공화당 행정부의 제네바 핵합의에 대한 기본 시각은 ‘북한의 핵놀음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물론 파월 장관은 부시 행정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이지만,이같은 언급 자체가 미 행정부내 조율없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공식적인 안전보장은 북한이 북·미간 적대관계 중지를 명기한 ‘조(북)·미 공동 코뮈니케’를 재확인하는 문서 등이면 핵포기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 방안을 통한 접점 모색이 가장 유력해보인다. 미국이 생각할 수 있는 방안으론 파월 장관이 밝혔듯 94년 제네바 핵합의 과정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냈던 서한이나,공동 선언 등이다.북한의 불가침 조약 체결 요구에 대해 미국은 ‘조약’의 형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일·중·러 등 주변국이 공동 참여하는 형태의 공동 선언 등을 선택할가능성도 있다. ●북·미 접촉과 북측 태도 미국은 TCOG 공동발표문에 ‘국제적인 의무 사항을 어떻게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명기했다.북한측이 약간의 긍정적인 태도만 보이면 북·미간 대화의 물꼬는 다시 트일 수 있다는 것이다.북한이 그동안 홍콩 등지에서 미측에 어떤 식으로 켈리 차관보 이상의 고위급 특사 파견을 제의했는지,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 관리가 누구인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지난해 10월 공식적으로 다녀온 도널드 그레그 전 대사나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등이 북측의 메시지를 미국에 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수정기자
  • 이태식 차관보 문답 “한국 중재역할 논의 안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다음은 7일 TCOG 회의가 끝난 뒤 이태식 차관보가 내외신 기자들과 한 일문일답 주요 내용. ●북한이 먼저 조치를 취해야 대화가 이뤄진다고 했는데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북한 핵문제의 출발점은 북한이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에 착수한 것이다.문제를 일으킨 쪽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선언을 하면 그것이 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북한이 언제까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시한은 논의되지 않았다.그러나 우리는 모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공동성명에 ‘미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의무를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한 것은 무슨 의미인가. 글자 그대로의 의미다.‘핵무기 프로그램의 가시적인 포기’와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의사를 밝히는 것’의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밝히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측에 북핵 문제와 관련, 어떤요청을 했는가.한국의 중재역할을 논의했나. 그것은 요청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현상황에서 어떤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지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한·미·일은 정치 외교적 경로를 통해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다.중요한 것은 국제사회가 어떤 노력을 함께 하느냐는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먼저 긍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을 중재자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다.(남북한과 미국) 3개국이 만났을 때 어느 한쪽이 다른 두 나라를 위해 중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 韓·美 양자회담 안팎/시나리오별 北核 대응책 모색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그룹(TCOG) 회의에 하루 앞서 6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양자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이 취할 보상책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북한이 요구한 불가침조약을 미국이 어떠한 형태로든 수용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미 양국은 이번 사태가 북한의 농축 우라늄 개발로 촉발됐으므로 북한이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따라서 북한이 긍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전제 아래 북·미간 대화 재개 및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책 등을 시사하는 내용이 7일 TCOG의 공동발표문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무기사찰을 허용한다면 대화 재개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불가침조약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한국 정부의 제안을 경청할 것이라고만 말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동맹국들과 ‘협력해(shoulder to shoulder)’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부시 행정부 내에서도 불가침조약과 관련해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양자 협상에 참석한 우리측 고위급 관계자는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회의에서 한국의 중재안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다만 북한의 긍정적인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한·미 양국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이 부시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한국의 중재안에 미국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대북정책에 미묘한 변화가 포착됐다고 보도했으나 우리측 대표단은 “현 단계에서 미국이 기존 입장을 바꾸겠다는 어떠한 시사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북핵 사태를 긴급상황으로 규정하고 문제를 더 악화시키지 않겠다고 합의한 점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간 잡음을 해소하고 북·미간 대치국면을 해소할 접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엔 안보리로 북핵 문제를 넘기지 않은 것은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간의 조율이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mip@kdaily.com ◆임성준 수석,한미 북핵해법 시각차 조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7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난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에 무슨 ‘미션’을 주었을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수석은 전날 출국에 앞서 두 가지를 언급했다.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간 ‘방법론의 큰 틀’을 조율하고,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태식(李泰植) 외교 차관보가 6∼7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 참석 중인데도 임 수석이 또다시 미 방문길에 오른 것을 보면 뭔가 다급한 게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임 수석의 방미는 지난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 이어 5일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 공사가 외교부 청사를 방문,이 차관보와 면담한 직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측에서 중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특히 일각이기는 하지만 미 의회 및 언론에서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고 있어 임 수석의 방미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임 수석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리처드 루거 미 상원 외교위원장 내정자 등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입장을 설명하고,이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 일련의 한국내 반미 시위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주한 미군 철수 대비 언급 등에 대한 진의도 설명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 관계가 헝클어졌을 때,북한이 추가 행동을 취했을 때 우리 정부의 북핵 중재는 무의미해진다.”면서 한·미간 공조를 거듭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IAEA 北核 결의문 내용

    (a)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과거 북핵과 관련된 이사회 결의들을 상기한다. (b)2002년 11월29일 이사회 결의에 따른 사무총장의 노력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긍정적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한다. (c)북한은 핵비확산조약(NPT) 당사국이다.NPT에 따라 IAEA와 북한간에 체결된 안전조치협정은 구속력있고 유효하며,북한은 안전조치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d)북한의 안전조치 이행에 관한 사무총장 보고서,특히 IAEA가 북한 핵물질의 전용 유무를 검증할 수 없다는 발표에 깊은 우려감을 갖는다. (e)2003년 1월6일 이사회에서의 사무총장 보고서를 고려하면서 1.북한의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사무총장과 사무국의 노력을 지지한다. 2.북한에 안전조치협정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라고 한 이사회의 이전 촉구들을 재강조한다. 3.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증진하는 노력들에 대한 이사회의 지지와 기대를 강조한다. 4.IAEA 사찰관 추방은 물론 핵시설과 시설 내 핵물질에 대한 봉인 및 감시장비를 제거하고 기능을 방해한북한의 일방적 행위로,IAEA가 북한 핵물질의 전용이 없었음을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을 강력히 개탄한다. 5.북한 행위들은 비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심어주고,IAEA가 북한 내 모든 핵물질이 신고되고 안전조치 아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없게 된 점을 고려한다. 6.북한은 다음 같은 조치들을 통해 IAEA와 신속하고 완전하게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ⅰ)핵 시설 내 필요한 봉인 및 감시조치의 복구 허용,IAEA 사찰관 복귀 등 필요한 모든 안전조치의 상시적 이행을 허용한다. (ⅱ)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해명을 촉구한 사무총장 서한에 응하며,신속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어떠한 핵무기 프로그램도 포기한다. (ⅲ)북한 내 모든 핵물질이 신고되고 안전조치 아래 있음을 IAEA가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ⅳ)첫 조치로서 IAEA 관계자와 즉각 협의한다. 7.북한이 IAEA에 모든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추가적 안전조치협정 불이행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8.북한은 안전조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는 모든 노력을 신속히 시행하며,이번 결의를 긴급 사안으로 이사회에 다시 보고해줄 것을 요청한다. 9.이사회는 이 문제를 계속 다뤄나간다. ◆IAEA 결의안 의미와 전망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 채택한 북핵 결의안은 북핵 문제를 평화·외교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그만큼 커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의안은 북핵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정 등 강한 톤의 언급을 배제한 것은 물론 ‘북한의 일방적 핵동결 해제를 우려하며 강력히 개탄한다.’는 문구만 빼면 비교적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전달하면서도,북한이 핵시설 등을 원상회복하고 안전조치 협정 등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기회를 다시 한번 줌으로써 평화·외교적 방법에 나서라고 북한에 재촉구한 것이다. 북핵 문제를 곧바로 안보리에 상정하면 IAEA로서도 더이상 취할 조치가 없다.특히 현재 한·미·일·중·러 등 이해 당사국들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하게 연쇄 접촉을 가짐에 따라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같은 결의안 채택에 영향을 미쳤다 할 수 있다. IAEA는 그러나 북한의 결의안 이행 여부를 일정기간 지켜본 뒤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대응을 다시 논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7일 CNN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안전조치를 재실행하는데 단지 수주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만일 북한이 순응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문제를)안보리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북한이 결의안을 무시하고 핵원자로와 폐연료봉 재처리시설 재가동 등에 나선다면 IAEA는 즉각 추가대응에 나설 전망이다.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을 탈퇴할 경우 북핵 문제는 완전히 IAEA의 손을 떠나게 된다. 김규환기자 khkim@kdaily.com ◆美·日·中·러 한목소리 촉구 미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해 핵안전조치 의무 즉각 이행 등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일제히 환영하고 북한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은 (IAEA 결의안 채택이) 적합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환영했다.그는 “이번 대북 결의안은 매우 광범위한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며 “이란과 쿠바로부터 지지를 얻어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 데 북한이 바로 이같은 일을 해냈다.”고 IAEA의 대북 결의안이 3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미 국무부 존 울프 군축담당 차관보도 “결의안은 미국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담고 있다.”며 “북한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이는 위반행위를 추가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이 IAEA의 결의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핵개발 계획을 즉각적이고 입증이 가능한 방법으로 폐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이번 결의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신속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개발 계획 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IAEA의 북핵 결의문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자들이 외교를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IAEA 결의문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IAEA 결의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포함,현재의 사태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환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IAEA ‘北核 원상회복’ 결의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빈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오후(현지시간) 북한 영변 원전시설 봉인 및 감시장치의 원상회복과 사찰관 복귀 등 필요한 안전조치의 이행을 북한 당국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문제는 결의안에서 제외됐다. IAEA는 이날 3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특별이사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핵동결 해제로 IAEA가 안전조치협정에 따라 북한에서 핵물질의 전용이 없었음을 검증할 수 없게 된 점을 강력히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서 이사회는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해명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폐기 ▲IAEA가 북한 내 모든 핵물질에 대해 검증할 수 있도록 허용 ▲이를 위한 1차적 조치로써 북한 관계자가 IAEA와 즉각 협의할 것 등을 요구했다. 미국무부는 존 울프 군축 담당 차관보를 통해 IAEA결의안에 대해 즉각 환영 성명을 내고 “당연한 내용이 채택됐으며 북한은 결의안 내용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EA 이사회는 특히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지지한다.”면서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이사회가 기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일 3국은 6일(현지시간)워싱턴에서 한·미,한·일,미·일간 양자협의와 7일 3자협의 등 이틀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고 북핵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mip@
  • 오늘부터 TCOG 연쇄회의/韓美日 핵해법 전환 주목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 입체 외교를 펼치고 있다.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난 직후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7∼9일 워싱턴을 방문,콘돌리자 라이스 보좌관과 리처드 루가 미 상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일 이 차관보의 중국 방문 및 5일 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의 러시아 방문 등 줄을 잇는 북핵 입체 외교는 북·미 대치가 계속되는 현상황의 해결 단초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이다.미국이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우리 나름의 ‘보폭 넓히기’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북한이 기본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지난 3일 주중 대사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 의지를 내보이고 있고,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을 유보,북측에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을 우리가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정부가 TCOG 회의와 임 수석의 방미를 통한 대미 협의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북한과 미국이 서해 교전에도 불구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았던 지난해 10월 이전 상황으로 되돌리는 것이다.아울러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및 핵재처리시설의 가동 등 예견되는 상황을 최대한 저지하고자 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분명히 군사적인 해결 및 봉쇄 전략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면서 “나머지 해법이 무엇인지,미국의 생각들과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들을 놓고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핵 선포기와,미국의 대북 체제 보장 방안을 동시에 끌어내는 방안도 그 중 하나다.이 안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의 방북시 북한이 밝힌 안으로 기존의 불가침 보장을 해줘야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약간 물러선 것이다.북핵 선포기 입장을 고수하는 미측의 명분도 어느 정도 살리는 방안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94년 제네바 핵합의 위기 직전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친서를 보냈던 형식 등도 한·미 협의를 통해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정원, 신년사설 분석 보고 “北, 핵문제 대화해결 간접 시사”

    국가정보원은 3일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에 대해 “미국의 대북 압박 수위에 따른 군사적 대응 가능성은 시위하면서도 미·북간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간접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회정보위에 보고한 ‘핵정세 관련 북한 내부동향’ 문건을 통해 “핵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미국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도 자제했다.”면서 “다만 최근 정세와 관련,‘우리 앞에는 준엄한 시련이 놓여 있다.’고 강조하는 등 위기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에 요구한 선(先) 핵프로그램 포기 방침에는 94년 제네바합의 이후 고농축우라늄을 통한 핵개발 계획만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불가침·核포기 중재/정부,美부시서한.北포기선언 맞교환 추진

    정부는 북한 핵사태 해결을 위해 북한이 핵계획을 폐기할 경우 미국이 문서를 통해 북한의 체제 및 안전을 보장하는 중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보장 방안으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서한 등 여러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같은 중재안은 북한이 핵포기 대가로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미국은 의회의 비준을 통한 조약 체결은 있을 수 없다고 대치,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정부는 오는 6,7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이같은 중재안을 미·일 양측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조약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전제는 북한의 선(先) 핵 폐기에 대한 입장 표명과 일방적인 핵동결 해제조치에 대한 원상회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미국은 북한에 대해고농축 우라늄 핵개발계획에 대한 가시적인 폐기를 요구해왔으나,우리 정부는 핵폐기 선언만 있더라도 대화에 나서도록 미측을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TCOG회의에서는 이같은 방안을 포함,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대북 경수로 사업중단 여부 등은 깊이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SBS-TV 뉴스프로그램에 출연,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북핵 해법과 관련,“부시 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각기 양보를 요구하는 조정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한·중 고위급 회담에 이어 대북 우회 설득을 위해 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을 이날 러시아에 급파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 검토 ‘北美중재안’/北 核포기선언 유도가 관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북·미 양측 요구의 ‘공통 분모’를 찾아라-. 북한 핵문제의 파국적 상황을 막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한 정부가 북한 핵문제 해법을 위한 북·미 양측의 중재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전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의 큰 가닥은 잡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오는 6, 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때까지 중재안들을 마련,미국과 북한측을 동시에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3일 “미국은 북한의 우라늄 핵개발 계획의 가시적인 폐기를,북한은 미국에 대해 불가침 조약 체결을 요구하면서 팽팽히 맞서 있는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1차적인 목표는 일단 북한과 미국을 대화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다.북한이 핵개발프로그램의 가시적인 폐기까지가 아니라 핵개발 포기 의사만 밝히면 대화에 나서도록 미측을 설득한다는 생각이다.북한에 대해서는 불가침 조약 체결을 대신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측의 대북 서한을 통한 불가침 약속 방안도 그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다.부시 미 대통령 명의로 할지,파월 미 국무장관 명의로 할지,아니면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의 보증서한 형식을 택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 선(先)포기 선언 설득을 위해선 제9차 남북고위급 회담 등 남북 채널과 중국·러시아 등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시위가 협상을 위한 시위로 보이는 만큼,일단 북·미 양측이 대화에 들어가면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포기 및 북한이 최근 일방적으로 해제한 핵시설 봉인 및 핵 사찰 문제 등을 대북 경제적 지원과 일괄 타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현 사태의 출발점이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의 개발에 있으며,이같은 약속 위반을 카드로 내세운 북측의 핵시위에는 보상할 수 없다는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특히 북한의 잇단 ‘핵시위’로 미국의 대북 불신이더욱 심화됐다는 점에서 미국측이 예상외의 고강도 대북압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리 정부의 중재안이 먹혀들지가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김총리 “北 직접설득 검토”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는 30일 북한핵 사태와 관련,“이번 사태의 원인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개발에 있는 만큼 북한이 이를 포기하는 것만이 북·미관계 정상화의 길”이라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하고,북한을 직접 설득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외교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남북정상간 특별회담을 추진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미 촛불시위에 대해 “여중생 사망사건과 같은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자발적으로 통제되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한·미관계를 이간질시키거나 주한미군 철수로 비화돼선 안 되며,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한다면 국가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남북관계 단절은 압박효과보다는 위기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미국 조야는 (한국의)반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한국민이 원치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지만 한·미간에는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일체 논의한 바 없으며,미군 철수를 가정한 논의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북한의 핵 동결장치 해제에 대한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지운 이두걸 기자 jj@
  • 호주 “평양대사관 개설 보류”

    (시드니 AFP 연합) 호주는 27일 북한 핵문제로 인해 북한에 대사관을 개설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향후 외교적 관계 확대도 유보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호주의 A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호주가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너 장관은 “북한이 시인한 대로 우라늄 농축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기본합의를 위반한 것이며 우리가 그들과의 외교적 관계 구축을 계속하는 것이 옳은 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호주는 북한과 호혜적 조치의 일환으로 2003년 7월까지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이었으며 북한은 호주의 캔버라에 이미 대사관을 개설했다.
  • 5메가와트 원자로 가동땐 “플루토늄 年7~8㎏ 추출 가능”

    북한이 영변의 5㎿e(메가와트)급 원자로를 재장전할 태세에 들어감에 따라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시간 문제가 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하려면 8010개의 연료봉을 모두 재장전하고 시험운전 등을 거쳐 최소한 1∼2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밝혔다.북한은 26일 현재 1000여개의 핵연료봉을 이동했다고 IAEA가 밝혔다. 영변의 5㎿e 원자로는 지난 86년부터 제네바합의가 체결된 94년까지 가동된 흑연감속로로 천연 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한다.이 원자로 노심의 직경은 6.6m,높이는 6m이다. 전문가들은 이 원자로가 본격 가동돼도 북한의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력 생산용 원자로의 용량이 3000㎿e인 점을 감안할 때,용량이너무 작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원자로를 이용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데에는 3개월∼1년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전문가들마다 견해가 다르지만 이 원자로를재가동해 1년간 얻을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추출량은 핵폭탄 1개를 만들수 있는7∼8㎏ 정도로 본다.지난해 말 발표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수조에 보관중인 8000여개의 폐연료봉(50t)에 손댈 경우 핵폭탄 3∼6개를만들 수 있는 순도 94∼98%의 플루토늄 28∼35㎏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미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이 지난 92년 5월 IAEA 핵사찰 이전에 7∼22㎏의 플루토늄을 추출,조잡한 형태의 핵폭탄 1∼2개를 제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대한매일 선정 2002년 10대뉴스/국제

    ***北核파문 한반도 위기 북한이 10월4일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시인함에따라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 이후 8년 만에 한반도에서 핵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포기 전 “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급기야 12월부터 대북 중유 공급이 중단됐다. ***이라크 戰雲 미국은 올 한 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을 ‘악의 축’ 국가 중 제1 타도대상으로 설정하고 압박을 가해왔다.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미국 주도의유엔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체첸반군 모스크바 인질극 10월23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뮤지컬을 공연중인 극장에 체첸 반군들이 진입,관객 700여명이 인질로 잡혔다.이들은 체첸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요구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사건 발생 58시간 만에 마취가스 등을 동원,반군을 제압했다.이 과정에서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美기업 회계부정 2002년 미 굴지의 기업들이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의 추문에 휩싸였다.미국이자랑하던 ‘회계의 투명성에 기반한 미국식 자본주의’가 거짓이었음이전세계에 드러났다. 미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엔론과 통신업체 월드컴이 무너지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회계비리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北.日 정상회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9월17일 평양을 방문,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북·일정상회담을 가졌다.김 위원장은 일본인 납치사건을 인정·사과하는 전향적 자세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회담에서 양측은 과거사 청산과 경제지원을 약속한 ‘평양선언’도 발표했다. ***美연쇄살인 스나이퍼 공포 미국인들은 10월 워싱턴 DC 인근지역에서 무차별적인 연쇄 저격살인 사건이발생하면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사건 발생 이후 20여일 만에 범인이 체포되기까지 13건이 일어나 10명이 사망했다.범인은 존 앨런 모하마드(오른쪽·41)와 그의 양아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中 제 4세대 지도부 출범 중국 공산당은 11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으로 대표되는 제3세대 지도부가 물러나고 후진타오(胡錦濤·왼쪽) 새 당총서기를 정점으로 한 제4세대 지도부가 등장,세대교체를 이뤘다.정치국 상무위원회도 우방궈(吳邦國) 부총리 등 60세 전후의 테크노크라트들로 수혈됐다. ***印尼발리섬 폭탄테러 10월12일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19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특히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관광객인 문은영·은정 자매가 포함돼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사고는 외국인 전용 나이트클럽인 사리클럽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에서 시한폭탄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발생했다. ***유로 통옹,,,EU 확대 합의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1일 유로라는 단일 화폐를 도입,경제통합을 이뤘다.영국,스웨덴 등을 제외한 유로랜드(12개국)는 인구 3억 300만명,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공동체로 탄생했다.EU는 12월13일체코,폴란드,헝가리 등 동구 및 지중해 10개국의 신규 가입을 확정,유럽대륙에서 냉전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했다. ***남미 휩쓴 좌파 물결 10월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인 노동당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다 실바(오른쪽) 후보가 4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데 이어,11월 에콰도르 대선 결선 투표에서도 역시 좌파인 애국 사회당 루시오 쿠티에레스 후보가 당선되는 등 남미에 좌파정권이 잇따라 들어섰다.총파업 사태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좌파이다.
  • 오피니언 중계석/오핸런 美 브루킹스硏 연구원 - 美, 대타협안 북에 제안해야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이 실패한 전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민간 두뇌집단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은 2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기고한 ‘궁지에 빠진 대북 강경 노선’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고,핵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은 북한에 정권 보장과경제지원을 약속하는 ‘대타협(grand bargain)’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기고문 요지. 미국은 한국,일본과 함께 신속히 새로운 대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취임초 부시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유연한 대북 접근법을 재고한 것은 옳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강경했기 때문에 현재 미국은 난처한 지경에 있다.북한이 모든 핵활동에 대해 낱낱이 밝힐 때까지 김정일 정권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것은 실패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협상을 배제한 것은 실수였다. 물론 미국과 동맹국들에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옛 소련을 상대로 펼쳤던 강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이같은 전략은 끊임없이 이어지는북한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무시하고도 북한에 대해 우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핵·미사일 프로그램 못지않게 북한의 재래식 무기도 매우 위험하다.북한은 재래식 포 공격만으로도 수많은 서울 시민을 희생시킬 수 있다. 북한은 국내총생산(GDP)의 최고 25%를 군비에 투입하고 있는데,이를 줄이지않고는 북한에서 어떤 경제개혁도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한국,일본,미국은 북한에 대타협을 제안해야 한다.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중단,현장 사찰 허용,플루토늄 즉각 재봉인 등 핵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는 대가로 한·미·일 3국은 실질적인 경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인도적 차원에서 식량과 석유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평화협정을체결해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경제지원과 함께 기술 지원도 해야 한다. 이러한 제안은 본질적으로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의 속성을 띠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강경 노선일 수도 있다.북한이 핵 개발에 계속 치중한다면 원조는 기대하기 어렵다.미국은 이런 접근법을 통해 북한이 정권의 미래와 경제개혁에 대해 중요한 선택을 내리도록 북한을 압박할 수 있다. 이러한 대타협 정책은 효과를 볼 수 있다.그러나 지나치게 완고하고 경직된 북한이 스스로 이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역시 대타협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따라서미국이 적극 나서서 대타협을 유도해야 한다. 정리 박상숙기자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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