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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 바꾼 ‘탁신당’ 재집권 시동… 정국 혼란 불씨

    태국 헌법재판소가 2일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일견 정국혼란의 수습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다. 당장 해산 결정을 받은 연립정부 중심당 국민의힘(PPP)이 대체정당을 통해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데다 친정부단체인 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UDD)도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친정부 및 반정부 세력간 재충돌 가능성이 높다. 태국 국내외에서는 내각 전면교체 여부와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생일이 사태 전개방향을 가늠할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는 이날 국민의힘(PPP)을 비롯,연정에 참여한 6개 정당 가운데 주요 3개 정당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다. 문제는 해산을 당해도 새로운 정당을 만들면 되는 정치제도 때문에 헌재의 결정 효력이 미미하다는 점이다. 헌재는 지난해 5월에도 탁신 전 총리가 창당한 타이락타이(TRT)가 2006년 4월 조기 총선에서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정당해산과 함께 탁신 전 총리 등 TRT 간부 111명에 대해 향후 5년간 정치활동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TRT가 해산된 이후 탁신측 인사들은 곧 PPP를 창당해 지난해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한 뒤 다른 5개 정당과 연합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이번에도 탁신측 인사들은 ‘푸에아 타이’라는 대체정당을 만드는 등 재집권에 시동을 걸었다.신당 총재로 탁신 전 총리의 사촌이면서 육군 최고사령관 출신인 차이싯 친나왓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D 등 반정부시위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간판’만 바꾼 탁신계 정당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소요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 므앙 국내공항을 점거 농성 중인 PAD는 결정 직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태국공항공사(AOT) 측과 합의했다. 솜키앗 퐁파이분 PAD 지도자는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여객기와 화물기의 이착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우디한두 위차이라타마 AOT 이사회장도 “수완나품 공항의 정상화를 위해 시위대가 항공승객 이용 구간에서 즉시 떠나기로 PAD 측과 합의했다.”면서 “문제가 없다면 24시간 이내에 첫 운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외국인 24만명과 태국인 11만명 등 지금까지 출국하지 못했던 승객 35만명의 발이 곧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PAD측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2개 공항의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사태 전개의 이정표는 오는 5일 푸미폰 국왕의 생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태국 국민으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고 있는 푸미폰 국왕은 과거 군부 쿠데타 등 정정 불안 때마다 높은 도덕적 권위로 정국을 안정시켰다.실제로 국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은 반정부 시위대는 푸미폰 국왕의 생일을 앞두고 대정부 공세를 누그러뜨리고 있으며 경축 분위기를 위해 농성을 풀 뜻을 우회적으로 비추기도 했다.PAD 핵심 지도자인 잠롱 스리무앙은 “국왕의 81세 생일 전에 정국혼란 사태가 풀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할리우드 독특커플 베스트 3?…”우리, 영화처럼 살아요”

    할리우드 독특커플 베스트 3?…”우리, 영화처럼 살아요”

    할리우드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제리나 졸리,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같은 환상의 커플만 있을까. 독특한 사연을 가진 커플도 있고, 남다른 곡절을 가진 커플도 많다. 예를 들어 30년 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은 부부라든지, 서로의 치명적인 상처를 감싸주며 사는 부부도 있다. 할리우드가 놀란 독특한 사연을 가진 3쌍의 스타커플을 모았다. ◆ 우디 앨런 & 순이 프레빈 : 입양딸에서 부부로 할리우드의 엉뚱남 우디 앨런. 그의 결혼 역시 상식을 뒤엎었다. 앨런은 지난 1997년 딸(?) 순이 프레빈과 결혼했다. 이들의 나이차는 35살.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건 순이가 앨런의 과거 연인인 미아 패로우의 입양딸이라는 사실이다. 비록 당시 앨런과 패로우는 정식 부부는 아니었다. 하지만 순이를 친딸처럼 여겼던 앨런이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은 가히 충격이었다. 물론 둘은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 결혼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둘은 순이를 꼭 닮은 귀여운 딸 베쳇도 낳았고, 한 살 아래 동생으로 맨지를 입양했다. 그 어느 커플보다 이상한,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앨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이가 곁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따가운 주변 시선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수록 우리의 사랑은 더욱 커져갔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 커트니 콕스 & 데이빗 아퀘이드 : 둘만 있으면 돼 배우 커트니 콕스와 데이빗 아퀘이드 부부. 영화 ‘스크림’을 통해 만난 이들은 1999년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아내 콕스가 7살 많은 할리우드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 이들의 허니문은 지금까지도 화제다. 둘 다 활발한 성격으로 유명한 이들은 동물원이 있는 부치가든과 놀이동산이 있는 디즈니 월드 등이었다. 둘만 있으면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을 커플. 하지만 이들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원했지만 신혼 초 수 차례 유산 경험을 했다. 여러가지 치료방안을 모색하며 노력한 끝에 지난 2004년 6월 첫 딸 코코를 출산했다. 남편 아퀘이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부부는 딸 코코와 함께 가장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다”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 할리우드를 짠하게 만들고 있다. ◆ 오지 오스본 & 샤론 오스본 : 약물 중독 남편과 시한부 아내 그룹 ‘블랙 사바스’ 멤버인 오지 오스본과 연예 기획사 잉글리쉬 뮤직의 매니저 샤론 오스본은 올해로 결혼 20주년이 된 잉꼬부부이다. 하지만 둘이 사랑한 20년은 그 어느 커플의 20년보다 애틋하다. 지난 20년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우선 결혼 당시 오지는 한번의 이혼 경험이 있었다. 게다가 과도한 약물과 알콜에 중독으로 큰 질병까지 앓았다. 하지만 샤론은 사랑하는 연인 곁을 떠나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로 오지를 돌봤다. 결국 다시 건강을 찾은 오지는 샤론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2002년 아내 샤론이 결장암 진단을 받은 것. 암 발견 후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암세포가 장기에 많이 퍼져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과거 샤론이 그랬던 것처럼 오지는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헌신을 다했다. 덕분에 현재 샤론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오지는 “샤론이 죽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평생 옆에서 지켜줄 것이다”고 다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휘청대는 실물경제] 독일 자동차업계도 급제동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 최고 수출국인 독일의 자동차업계도 잇따라 작업 단축,감원을 발표하는 등 경기침체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은 26일(현지시간) 포르셰,폴크스바겐,BMW,다임슬러 등 독일 주요 자동차업계의 잇단 작업단축과 임시 공장 폐쇄 등을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포츠카업체인 포르셰는 25일 “지난주 하루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새달에도 며칠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포르셰는 또 지난해 판매량 증가분인 9만 8650대보다 높게 잡았던 올해 판매량 증가 목표도 폐기한다고 밝혔다.  유럽최대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도 사정은 엇비슷하다.폴크스바겐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4만 4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볼프스부르크 주 공장의 가동을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3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자회사로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생산 중단 기간을 예년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아우디는 새달부터 헝가리 공장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폴크스바겐의 한 이사는 “그룹 핵심 분야에 대한 지출은 줄이지 않겠지만 컴퓨터센터 등 연기해도 좋은 분야는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임러,BMW,오펠 등 다른 독일 자동차업체들도 작업 단축,공장 일시 폐쇄 등을 발표했다.  자동차업계의 조업 중단은 자연적으로 대량 감원으로 이어진다.BMW는 직원 8100명 감축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동부 라이프치히 공장의 임시직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지금까지는 임시직 직원들을 해고하는 데 그쳤지만 내년에는 임원들까지 해고하는 것이 불가피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이와 관련,다임슬러의 디터 체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3만명까지 감원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른 나라에 견줘 잘 버텨오던 독일 자동차업계마저 이같은 비상조치를 취한 것은 경제침체 우려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유럽 최고 수출국가인 독일에서 자동차산업의 비중은 20% 정도이고 직원은 14% 정도에 이른다.  한편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은 “오펠에 이어 폴크스바겐,다임러,BMW도 독일 정부에 자동차 금융부문에 대한 대출보증과 새차 구입 보너스 지급을 요청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다임러와 BMW가 이번 위기 후에도 독립된 회사로 존립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vielee@seoul.co.kr
  •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에서 득점포 장전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에서 득점포 장전

    ‘강철 체력’ 박지성(27)이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84분 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적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지난 8일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1-2패) 이후 박지성은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해왔다. 18일 동안 무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만 했다. 때문에 이번 비야레알전 교체 출전은 박지성에게 여러모로 한 박자 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던 박지성은 체력 비축을 통해 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지역 더비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실 16강 진출이 확정적이었던 맨유는 굳이 비야레알과의 원정에서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었다. 굳이 목적을 두자면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무승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것 뿐 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못지 않게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하려 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주기적이지 못한 출전 시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국내 언론들의 우려 섞인 걱정은, 이제 너무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행복한 고민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행복한 고민이 계속되리란 보장은 없다. 박지성 본인이 늘 말했듯이 팀 내 경쟁은 시즌 내내 계속되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출전 기회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지성에게 모두들 득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기회를 확실히 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이다. 확실히 현재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득점임에 틀림없다. 경쟁자 나니와 늘 비교되는 부분이 바로 공격력이었기 때문이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역 라이벌 맨시티다. 맨시티와의 일전은 분명 박지성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첼시전에서의 득점이 올 시즌 박지성의 입지를 달라지게 했듯이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맨유의 확실한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된 강행군을 뒤로하고 비야레알전을 통해 쉼표를 찍은 박지성이 다가올 ‘맨체스터 더비’전 영웅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연속 출전 ‘철인’ 박지성, 스카이 팬평점 ‘1위’

    6연속 출전 ‘철인’ 박지성, 스카이 팬평점 ‘1위’

    ‘철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뜨던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에게 최고의 자리를 안겼다. 박지성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비야 레알(스페인)과 치른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 5차전에도 그라운드 나들이를 하며 최근 18일간 6연속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후반 39분 나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인저리타임까지 채 10분이 되지 않지만 18일간 영국-사우디아라비아-스페인을 오가며 3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이었다. 이같은 행보는 단순히 ‘강철 체력’이라는 수사로만 포장하기엔 부족함을 느낀다. 혹여 강행군 탓에 탈이 날까봐 걱정이 될 지경이지만. 빠른 회복속도와 매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내는 프로 정신은 분명 놀라움을 던져준다. 이같은 분골쇄신의 정신 덕일까. 박지성은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3~24일 프리미어리그(EPL) 13~14차전을 대상으로 발표한 ‘평점 리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애스턴빌라전 직후 내놓는 전문가 평점에서 8점을 받았던 그는 이후 진행된 팬들의 평가에서는 평균 8.9점을 얻어 20개팀의 출전 선수 267명 중 팬들에게서 가장 많은 평점을 받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뒤를 이은 선수는 첼시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끈 뉴캐슬의 수비수 세바스티안 바송(8.7점)과 골키퍼 셰이 기븐(8.8점)이었다. 특히 바송은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평점에서는 9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팬들의 평가에서는 박지성에 밀렸다. ‘스카이 스포츠’의 ‘평점 리뷰’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 평가에 있어 전문가와 독자간 쌍방향 평가를 통해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코너다. 전문가가 내놓는 평점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의견을 묻고 별도의 평점을 내놓는 형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말 EPL 경기에서 첼시의 플로랑 말루다는 전문가 평점에선 7점을 받았지만. 팬 평점에서 4.9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와 팬들이 내놓은 평점을 통해 선수의 활약 정도를 가늠해보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지성의 최고 평점은 애스턴빌라전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나온 점수여서. 내재적 가치가 팬과 전문가 사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박지성은 비야 레알 전에서는 일단 휴식에 중점을 두고 대기 명단에 올랐다 후반 막판 투입되며 숨을 골랐다. 그러나 최근 18일간 유럽과 아시아의 3개국을 거치는 잦은 장거리 이동과 경기 출전을 고려하면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까지 하다. 활약할 시간이 적어 주목할 만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이 날 0-0으로 비겨 2승3무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또 승점을 추가해 남은 올보르전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에 올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태극전사 vs 태극전사

     “신·구 태극전사를 주목하라.”  프로축구 K-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전·현 태극전사들이다.26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치는 현대가(家) 울산-전북의 준플레이오프(PO)도 이들의 발끝에서 운명이 갈릴 확률이 높다.  특히 울산은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문지기 김영광(25)을 앞세워 전북의 파상공세를 무력화시킨 이후,허리와 최전방의 노련한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김영광은 K-리그에서 133경기를 뛰는 동안 131실점으로,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았다.13차례 A매치에서 9골만 잃은 데서 나타나듯 큰 게임에 강한 면모도 강점이다.지난 22일 난적 포항과의 6강PO에서는 연장 120분간 철벽을 자랑하며 승부차기 승에 한몫했다.특유의 위치선정 감각과 순발력을 앞세워 팀을 PO로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울산은 독일월드컵 대표를 지낸 백전노장 박동혁(28)이 김영광의 앞을 받치는 사이,현 월드컵 멤버인 염기훈(25)과 지난해 아시안컵 대표인 골게터 우성용(35·통산 115득점)이 전북 틈새를 비집을 태세다.  이에 맞서 울산의 골문을 열 전북 최전방 사령관으로는 옛 독일월드컵 대표팀 킬러 조재진(27)이 단연 꼽힌다.그는 올 4월2일 하우젠컵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연속 골을 뽑으며 2-1승리를 굳혔다.지난 23일 6강PO 성남전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연장 루이스의 결승골을 거들었다.  조재진,루이스와 함께 공격에 물꼬를 틀 도우미로는 성남전에서 후반 30분 동점골로 연장 승리를 이끈 2002월드컵 멤버 최태욱(27)을 빼놓을 수 없다.사우디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때 명수비를 펼친 강민수(22)와 허리를 맡았던 임유환(25)도 건재를 확인해 전북은 이 참에 챔프전까지 내달리겠다고 벼른다. 다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 2골을 낚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던 김형범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역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9승12무14패(올 시즌 2승1무1패)로 앞선다.  아무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신·구 태극전사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축구협 ‘레이저 광선피해’ FIFA에 제소

    대한축구협회는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사우디아라비아 관중으로부터 레이저 광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상황 파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일 사우디 리야드 킹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발생한 레이저 광선 사건에 대해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FC 시상식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 중인 가삼현 축구협회 사무총장도 아시아연맹에 관련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최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를 보면. 쉽게 ‘철인’이라는 수사를 붙이고 마냥 ‘화수분 체력’이라고 칭송해야 하는지 복잡하다. 신기한 듯 강행군을 지켜보면서도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보름간 영국과 중동을 오가며 모두 5경기에서 4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경기 평균 85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뛰었다. 맨유 소속으로 지난 8일 아스널전. 12일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 연속 풀타임을 뛰었고 16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선발출전해 63분간 뛰다 교체됐다. 그리고 곧장 한국대표팀의 중동원정에 합류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2010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주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 중 4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26일 오전 4시45분 비야레알(스페인)과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맨유 소속으로 5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갈 지 눈길을 모은다.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한 후 박지성에게 5연속 선발출전은 딱 한 번 있었다. 2006년 4월 10일 아스널전부터 5월 2일 미들즈브러전까지 5차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는 22일간 치른 5경기였던데다. 모두 영국 내에서 이뤄진 리그 경기였다. 회복할 만한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연속 출전이 이뤄졌지만. 결국은 오른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2년 전과 지금은 너무 다르다. 이번 연속 출장에는 대표팀의 사우디 원정경기가 끼어 있어 중동을 오가는 일정이 겹쳐 있고. 더구나 26일 비야레알전은 스페인 원정경기라는 부담까지 있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이번 원정 명단에 들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불가리아대표팀에 차출됐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힘든 상황. 공격자원의 공백 속에서 박지성은 마냥 쉴 수가 없다. 박지성도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오히려 비야레알전을 겨냥해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독기를 드러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32강리그 E조에서 2승2무(승점8)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셀틱(2무2패·승점2)과 격차가 있어 사실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은 거의 확실하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인 비야레알과 올보르전에서 승점만 추가한다면 16강행이 자동 확정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주부터 겨울철 무상점검

    기온이 내려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수입차 업체들이 일정을 잡았다. 아우디 코리아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1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겨울철 안전운전 관련 30여개 항목을 점검한다. 보험 수리를 제외한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냉각수와 점화플러그, 배터리 등 겨울철 주요 부품과 스키 캐리어 아이템을 20% 할인해 판매한다.080-767-2834. BMW코리아도 같은 기간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무상점검과 겨울철 관련 품목 20% 할인행사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와이퍼, 배터리 품목 등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080-269-2200.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성수동 FMK서비스센터에서 동절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편다. 대상은 공식 수입사인 FMK와 이전 수입사인 쿠즈 플러스를 통해 출고된 차량에 한한다.(02)3433-0880. 국산차는 쌍용차가 체어맨 고객에 대해 무상점검을 끝내고, 오는 29일까지 레저용 차량(RV)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다른 업체들도 곧 동절기 무료점검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는 박주영(23·AS모나코)이 시즌 두번째 도움을 기록하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3-0 대승에 한몫했다. 박주영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망과 리그 15차전 홈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리카타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후반 4분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첫 골에 날카로운 패스를 댔다. 시즌 2호 도움. 지난 3일 르아브르전에서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리그 5차전이었던 로리앙과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 11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이어가면서 시즌 기록을 2골2도움으로 늘렸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영은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뛰어드는 알론소를 향해 오른발로 빠르게 툭 찍어 패스했고. 알론소는 한차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슛을 작렬했다. 1분 뒤에는 자책골도 이끌어냈다. 박주영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높게 날아온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뛰어올랐는데 박주영과 헤딩 경합을 하던 르망 수비수 안드레가 헤딩한 공은 자책골로 연결됐다. 1분 사이로 터진 2골. 그 두 골에 박주영이 모두 관여했다. 모나코는 후반 8분 리카타의 쐐기골까지 더하면서 대승했다. 박주영은 지난 20일 허정무호 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린 뒤 팀에 돌아와 치른 경기에서 천금같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영을 경기마다 중용하고 있는 모나코의 브라질 출신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은 경기 후 “박주영이 오기 전과 온 후 팀이 많이 바뀌었다. 골 찬스를 만들 줄 아는 재능과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는 능력이 있다”고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박주영 덕분에 모나코를 응원하는 한국팬이 많아진 것도 분명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평점은 엇갈렸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키프는 무난한 6점을 준 반면. 인터넷 사이트 풋볼.fr은 “이번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효율성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 최저인 5점을 줬다. 이날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경기 종료 직전 프레디 아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 (4)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 (4)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58)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20일로 취임 만 4개월이 됐지만 주말을 한번도 쉬지 못했다. 지방관서 방문과 함께 새로운 전략짜기에 눈코뜰새 없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인력시장의 재편이 예측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됐다. 산업인력공단은 국가의 인적지원개발을 담당하는 만큼 이에 발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더구나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을 위한 지원 작업에 나서야 한다. 그에게서 공단의 사업계획과 역할 등을 들어봤다. ●자격검정 업무 개선에 촉각 공단업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부문은 자격검정사업이다.17개 정부 부처소관 기술자격종목의 대부분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출제에서부터 검정시행, 자격증 교부 및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자격관리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국가기술자격 565종목, 국가전문자격 41종목에 이른다. 그동안 732만명이 1000만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 국민의 15%정도가 공단이 발급한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수험에 동원되는 감독위원만도 한해 평균 25만∼26만명에 이른다. 시험장소는 4600여곳. 엄청난 수험인원과 시험위원은 공단직원들의 업무와 직결된다. 올해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 17만명이 응시, 감독요원만 1만 3000여명에 이르렀다. 노동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유 이사장도 공단의 업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시험관리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한발 더 나아가 “급변하고 있는 산업수요에 맞춰 자격증제도도 변해야 한다.”면서 “IT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 필요한 자격검정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청년리더 인재풀 구성에 박차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도 공단의 주요업무가 됐다. 이는 향후 5년간 청년 해외취업 5만명, 대학생 선진국 직업현장 파견 3만명, 청년해외봉사단 2만명 개발도상국 문화체험 등으로 취업연령에 있는 청년층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단은 현재 ‘글로벌 리더 양성사업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내년 본격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우선 외국어 능력 등 취업과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인재풀을 20만명 정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물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인데, 필요하면 교육기간동안 급여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기능 장려도 유 이사장이 심혈을 쏟고 있는 부분이다.“현재 전국 770개 공업계열 고교의 대학진학률이 75%에 이르고 잇다.”면서 “갈수록 기능을 경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업계고교 우대 및 기능인 병력특례제도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한해 4만∼5만명의 외국인근로자의 취업과 관리, 고충처리 업무 등도 공단의 주요 업무가 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현재 필리핀 등 15개국에서 근로자를 선발, 국내 산업현장의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정과 변화로 경쟁력 제고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조직과 예산을 줄이고 있는 반면 공단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유 이사장은 한술 더떠 조직을 더 확대하고 싶어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실직자가 늘어나는 만큼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 공단의 역할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직원들에게는 업무에 대한 강한 열정과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공기업의 임직원은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고 맡은 일에 열정을 쏟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다듬질(금형) 1급 자격증을 소유한 현장 근로자로, 오랫동안 노동운동을 하면서 관료사회를 비판해온 그가 공기업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산업인력公 해외취업 유망지 日 IT분야 42만명… 中 재무·인사 5만명 필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취업을 위한 입국뿐 아니라 해외의 좋은 일자리 발굴 업무도 맡는다. 이를 위해 해외취업 정보망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프로그램은 직접 해외취업을 알선해주는 것과 해외취업연수 후 취업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해외취업알선은 어학 및 직무능력을 갖춘 해당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해외 구인업체에 소개하고, 해외취업연수는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어학과 직무 교육을 실시한 뒤 해외취업을 알선해주는 것이다. 해외취업연수는 주로 IT분야, 비즈니스 전문가, 항공승무원, 한국어강사, 의료·보건인력 등 해외취업 유망직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경우 양국간 IT분야 자격상호인정협정이 체결돼 약 42만명에 이르는 시장이 확보돼 있는 셈이다. 중국은 한국기업의 현지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재무, 인사, 수출입 업무 등의 비즈니스 전문 인력이 5만명 정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돼 취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캐나다는 오일샌드 개발의 활성화로 연간 2만여명의 외국인력 도입이 추진되고 있고 주택, 도로건설 관련 숙련기술자도 영입하려 하고 있다. 또 호주가 광산 및 유전개발, 철강산업 부흥으로 용접, 배관, 운전 등 숙련공을 필요로 하고 있고, 중동지역에서는 항공승무원의 취업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항공승무원과 간호사 등 2만여명의 외국인 인력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라크에는 건설인력이 2만여명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미국과 서유럽지역, 중남미 지역 등에서도 20만∼30만명의 일자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정보 수집 및 알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성·영표 ‘무한체력’

     프리미어리그의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분데스리가의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1·도르트문트)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온몸을 던지며 2-0 승리를 이끈 뒤 연속 출장과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도 잊은 채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친 것이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08~09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장,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그러나 팀은 0-0으로 비겼다.특히 26일 비야레알(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할 것으로 보였던 박지성은 예상을 깨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아 벤치의 무한한 신뢰를 가늠케 했다.  카를로스 테베스-웨인 루니 투톱에 좌우 날개로 배치된 라이언 긱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받치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선발 출격은 지난 9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11라운드,12일 퀀스파크 레인저스와 칼링컵 16강전,16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12라운드에 이은 4경기 연속이다.사우디전을 합치면 5경기 연속이다.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은 물론 중앙을 넘나들며 그라운드를 누볐다.전반 38분과 39분 잇단 득점 기회를 놓쳐 아쉬웠지만 2차례 프리킥을 유도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애슐리 영을 포함한 상대 공격수들을 괴롭혔다.영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항상 그렇듯이 영리하고 부지런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사흘 전 사우디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이영표는 22일 독일 빌트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를스루에SC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A매치까지 포함하면 무려 12경기 연속 출장이다.이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모하메드 지단의 선제 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도르트문트는 6승6무2패(승점 24점)를 기록,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이영표는 다음달 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5라운드를 앞두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위기의 美간판기업] 씨티그룹도 생사기로

    [위기의 美간판기업] 씨티그룹도 생사기로

    미국 내 은행 자산규모 2위인 씨티그룹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2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주가가 20% 폭락,1992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주가가 최저치로 곤두박칠치는 등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일부 혹은 전체 매각을 놓고 논의를 벌인 데 이어 22일에는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정부측과 회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비크람 팬티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위기를 인정할 수 없으며 분할 매각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규모 감원 등 자구책과 중동의 ‘큰손’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지분 확대 발표와 같은 대형 호재에도 주가가 날개 없이 추락하자, 매각설과 함께 CEO 교체설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임지 인터넷판은 씨티그룹의 운명에 대해 4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경영진 교체 현재 씨티그룹의 여유 자금은 1000억달러 수준이다. 또 상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출금도 전체 대출액의 3.5% 수준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결국 주가를 끌어올릴 계기가 필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경영진 교체 얘기가 나오고 있다. 새 CEO 후보로는 전 재무장관인 로버트 루빈과 래리 핑크 블랙록자산운용 회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파산신청 씨티그룹의 대출 내역을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출 등으로 안전 자산의 규모는 88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1000억달러 수준의 자금 여력보다는 적지만 근접한 수준인 만큼 파산도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매각 인수하면 감당해야 할 몫이 크지만 씨티그룹을 노리는 회사들은 있다. 골드만 삭스의 경우 은행지주회사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씨티그룹이 매력적이다. 지점을 따로 내는 것보다 씨티그룹을 인수하는 편이 비용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이다.US뱅코프도 씨티그룹이 강세인 동부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싶어 하는 만큼 인수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지원 지난 10월 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TARP)을 통해 이미 250억달러를 씨티그룹에 지원한 적이 있는 정부가 추가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씨티그룹을 모른 척하기에는 그 규모나 파산시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부채에 대한 지급 보증,TARP를 통한 추가 지원, 각종 규제 변경 등이 거론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유조선 장악 시간은 단 16분

    ‘15일 케냐 연안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VL CC)을 장악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6분.’ AFP 통신은 21일 바레인 소재 영국 해양통제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소말리아 해적이 1억달러어치의 원유가 실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VLCC) ‘시리우스 스타’호를 수중에 넣기까지는 불과 1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우스 스타호는 피랍 당시 별다른 자구책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31만 9000t에 달하는 원유의 무게로 인해 기동성과 스피드에 제약이 있었다.2척의 쾌속정에 나눠 탄 중무장 해적들에게 시리우스 스타호는 느림보 먹잇감이었던 셈이다. 해적들은 15일 오전 6시48분쯤 시리우스 스타호에 접근했다. 이후 로프와 갈고리를 이용해 선체에 기어오르기 시작했으며 7시4분에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시리우스 스타호를 납치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6분이었던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투톱’ 이근호(23·대구FC)-정성훈(29·부산)은 줄곧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중원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공수를 조율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 ‘3각 편대’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막판 쐐기 골을 뿜어낸 박주영(23·AS 모나코)과 함께 2-0 완승을 주도했다.‘19년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일거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내년 2월 이란과의 원정경기 등 중동 강호들에 대한 공포도 말끔히 씻어내는 경기였다. 이근호는 후반 32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의 박지성이 트래핑해 빠르게 패스한 공을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영표는 이를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을 연상시켰다고 했다. 전반 34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쉴새없이 킬러 본능을 과시하며 후반 4분을 남기고 염기훈(울산)과 교체됐다. 지난해 6월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근호는 그날 당장 골을 신고했을 정도로 타고난 골감각을 뽐낸다. 올 K-리그에서 13골을 낚아 국내파 중 최다 골을 기록하며 토종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3-0 승)에 이어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4-1 승) 때 잇따라 2골을 사냥했다. 현재 A매치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근호는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키 190㎝의 정성훈은 후반 29분 박주영에게 자리를 내줄 때까지 폭 넓은 움직임과 장신 스트라이커로선 빠른 스피드, 강력한 돌파력을 뽐냈다. 찬스가 나면 날카로운 슈팅을 직접 때리는 등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녔고, 이근호에게 뒷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후반 인저리타임 직전 추가 골을 터트린 ‘조커’ 박주영의 활약도 허정무 감독의 기를 펴게 하기에 충분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오른쪽의 이청용(FC서울)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한 ‘완장’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몸놀림으로 공·수의 연결 고리를 도맡아 신뢰를 받았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으며, 프리킥까지 전담하는 팀의 궂은 일을 스스로 해냈다. 이렇듯 한국은 유럽 리거와 국내파들의 멋진 조화 속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올 A매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킬러부재’의 한국축구에서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근호-정성훈의 3각 편대가 허정무호의 득점 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운찮은 면도 엿보였다. 특히 미드필드에서부터 잦은 패스미스와 상대방 공격 때 볼을 따라 수비에서 허둥대는 모습은 여전했다. 이날 사우디는 후반 12분 신예 스트라이커 나예프 하자지가 이운재와 마주하는 순간 넘어지면서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는 판정을 받고 경고누적에 따라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우리와 앞으로도 맞붙을 B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란은 9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A조에선 원정에 나선 호주가 바레인을 1-0으로 눌렀다. 같은 조의 일본도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내년 2월11일 이란과 4차전

    [남아공월드컵] 내년 2월11일 이란과 4차전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한 ‘허정무호’가 올해 A매치 일정을 마감,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다. 최종예선 B조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내년 2월11일 이란과 4차전 원정을 앞두고 다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훈련 공백 기간이 너무 길어 내년 1월이나 2월 중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합숙훈련을 프로축구연맹에 요청했다. 또 내년 2월 이란과 원정에 앞서 최종예선이 열리는 테헤란이 고지대에 있는 점을 감안, 해발 1900m의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으로 적응력을 높일 복안이다. 허정무호는 이후 4월1일 북한과 홈경기,6월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경기, 같은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에 이어 같은달 17일 이란과 홈경기로 최종예선 레이스를 마감한다. 이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 경쟁은 막판까지 뜨거울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사우디아라비아전 19년 무승 징크스를 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에 복귀해 이번에는 맨유를 상대로 9년 무승 징크스에 빠진 애스턴 빌라와의 결전에 대비한다. 사우디 원정의 피로 속에도 루니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주전 공격요원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몰린 팀의 구원병으로 출격할 지 관심을 모은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쾌승을 이끈 뒤 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23일 오전 2시30분 열리는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4연속 선발 출격을 노린다. 부상중인 루니. 퍼디낸드. 네빌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20일 세리비아와 A매치에서 허벅지 근유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풀타임은 아니지만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맨유만 만나면 작아지는 팀. 1999년 10월 13일 리그컵에서 맨유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무려 9년여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박지성도 애스턴 빌라와 인연이 깊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 1월 14일 홈경기(3-1승)에선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골대를 맞혔고 도움도 1개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에게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강행군은 8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12일 칼링컵 QPR전. 16일 스토크시티전. 20일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12일 동안 4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소화해 부담을 느낄 법 하지만 ‘강철 체력’ 박지성에게 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 사우디전에서 쐐기골을 작렬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박주영(23·AS모나코)은 24일 오전 1시 르망과 홈경기에서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사우디전에서 막판 교체 출격해 체력이 크게 소진되지 않은데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슛으로 골 감각을 확인시켜 골 사냥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우디전서 선제 결승골의 도화선 역할을 한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22일 오전 4시30분 카를스루에 원정경기에서 11연속 출전을 노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철 체력’ 박지성 “아스톤 빌라 나와라”

    ‘강철 체력’ 박지성 “아스톤 빌라 나와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9년 무승 징크스’를 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7)이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위해 뛴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7승 3무 2패(승점 24점)으로 첼시, 리버풀에 이은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맨유는 선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빌라 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맞이하는 아스톤 빌라의 올 시즌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빅4들이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리 없이 7승 2무 4패(승점 23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있다. 부임 3년째를 맞이하는 ‘명장’ 마틴 오닐 감독의 지휘 아래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조직력을 갖춘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빅4의 아성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하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고조된 상태다. 하지만 상승세의 아스톤 빌라도 맨유전 만큼은 신중을 기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가 오닐 감독 부임 이후 빅4와의 대결에서 단 한번의 무승부도 기록하지 못한 팀이 바로 맨유이기 때문이다. 첼시와 아스날은 이긴 경험이 있으며 리버풀과는 몇 차례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맨유만 만나면 힘없이 무너져 왔던 아스톤 빌라다. 때문에 박지성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승리를 해 왔다. 박지성은 데뷔 해인 05/06시즌 두 번 모두 선발 출전해 2전 전승을 이끌었으며 06/07시즌엔 1골 1도움을 기록 하는 등 아스톤 빌라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6번 출전해 모두 승리한 것이다. 그동안 로테이션 시스템과 상대 팀에 따라 박지성을 투입해 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독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박지성을 자주 투입해 왔던 것은 우연히 아닐 것이다. 그만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박지성의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의 경험을 떠나 최근 강행군을 펼쳐 온 박지성의 아스톤 빌라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리그에서의 3경기 연속 선발과 머나먼 중동 원정에서 풀타임 출전 했지만 팀 사정과 상대팀에 따른 모든 상황이 박지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일단 공격 카드의 부재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나란히 최전방을 맡아 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가 각각 사타구니 부상과 감기 등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또한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브라질까지 날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는 경기 전날에야 팀에 합류한다. 또한 맨유가 그동안 아스톤 빌라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올 시즌 전력을 감안할 때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특히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와 애슐리 영 등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들의 존재는 수비력이 뛰어난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과연 대표팀 경기 출전 이후 매번 선발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해왔던 박지성이 퍼거슨의 부름을 받고 아스톤 빌라전에 연속 출전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일정> 11월 23일(일) 새벽 2시 30분 아스톤 빌라 vs 맨유 MBC-ESPN 중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간HOT] 잘못 찬 ‘지만원’ 잘 찬 ‘한국축구’

    ●지관 스님,어청수 경찰청장 사과 받아들여  17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 마침내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어 청장은 ‘종교 편향 논란’으로 인해 불교계와 심한 갈등을 겪었었죠.  이날 지관 스님이 사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어 청장은 네 번이나 스님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촉나라 유비가 ‘참모’인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을 찾아갔다는 중국 고전 삼국지의 고사성어 ‘삼고초려’에 빗대 ‘사고초려’란 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청룡영화제 주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물아홉번째 청룡영화제가 올해도 아주 멋진 ‘가슴 라인’을 드러낸 김혜수의 사회로 20일 진행됐습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문소리·김정은 등의 연기는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같이 열연을 한 김지영은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네요.여우 주연상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차지했습니다. ●문근영을 함부로 차지 마라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둘러싼 설전이 격했던 한 주였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6년간 거액을 쾌척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문근영인 게 밝혀진 뒤 시작됐습니다.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착한 척은 혼자 다한다.”며 악플을 달았고,보수 인사 지만원씨는 ‘문근영의 가족사를 일부 언론에서 설명한 것을 들먹이며’색깔론과 음모론을 집요하게 제기해 사안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를 인용했네요.“문근영,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한국 축구 ‘제대로’ 살아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19년 동안 사우디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니 얼마나 큰 수확을 거둔 것인지 짐작이 갑니다. 더 고무적인 소식은 한국팀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은 것입니다.2002년 서울월드컵 때 ‘막내’였던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이근호·이청용 등 ‘젊은 피’들을 훌륭히 진두지휘 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동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말리아 해적 기승에 수백만弗 손실

    소말리아 해적 피랍 사태가 연일 계속되면서 경제적 손실도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소말리아 해적 피랍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수백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적이 활개를 치고 있는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은 수에즈 운하의 입구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이다. 하지만 일부 해운회사들이 해적을 피해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 우회를 추진하고 있어 그만큼 비용 손실이 따른다는 것. 블룸버그도 이날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세계 최대의 유조선 프런트라인과 유로나브,TMT가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항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화학탱커 운영사인 오드펠, 세계 최대 LNG(액화천연가스)선 운영사 BW가스 등도 역시 희망봉 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문제도 걸려 있다. 아덴만 지역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이곳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부과되는 특별 보험료가 1년새 500달러에서 2만달러로 치솟았다. 해적 문제로 운송료와 보험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세계 경제 미치는 악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작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소말리아 경제에도 해적의 활동이 전혀 득될 게 없다는 분석도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9일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보고를 통해 “올해 1∼10월간 소말리아 해적은 배 65척을 납치해 인질 몸값으로 3000만달러를 챙겼다.”면서 “하지만 소말리아 해적들의 활동은 현지 과도정부의 힘을 약화시켜 자국의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유조선(VLCC) ‘시리우스 스타’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은 몸값으로 2500만달러(약 375억원)를 요구하며 10일간의 지급시한을 제시했다. 자신을 모하메드 사이드라고 밝힌 해적은 이날 시리우스 스타호 선상에서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사우디 선주에게 25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협상이 장기화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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