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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닮았다?…기아차 ‘K5’ 실내 공개

    아우디 닮았다?…기아차 ‘K5’ 실내 공개

    스파이샷과 렌더링만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던 기아차 K5의 실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K5 동호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실내 사진은 기아차 미국법인이 공개한 ‘북미형 K5’(수출명 : 옵티마)의 공식 이미지다. 사진을 살펴보면 K5의 실내는 센터페시아가 운전석을 향해 기울어진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다. K5는 전장 4845mm x 전폭 1835mm x 전고 1455mm로 기존 로체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35mm, 15mm 커졌으며,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축거는 2795mm로 로체에 비해 75mm 넓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편의장비로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된다. 실내 디자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네티즌 ‘사랑’은 “아우디의 실내가 연상될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Xoup는 “디자인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는 것 같다.”며 “주행감각과 연료 효율이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뉴욕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된 K5는 5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영부인 브루니, 영화 속 히로인 데뷔 ‘수포’

    佛영부인 브루니, 영화 속 히로인 데뷔 ‘수포’

    현재 프랑스의 영부인이자 모델 겸 가수로 활약했던 카를라 브루니의 영화배우 데뷔가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우디 앨런 감독의 새 영화에서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했던 브루니 여사가 캐스팅에서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배우 겸 감독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는 이번 영화는 다양한 프랑스인의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제목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지난해 앨런 감독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프랑스 영부인 역할로 실제 영부인인 브루니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브루니는 앨런 감독의 영화를 통해 배우에 도전하며 아티스트 이미지를 굳히려 했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역시 아내의 영화 출연이 자신의 지지율에도 도움을 줄 거라 판단해 적극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앨런 감독은 “브루니는 정치적 위기나 중요한 국가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촬영에 빠질 수 있어 영화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브루니가 원했던 극중 프랑스 영부인 역할은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가 맡게 됐다. 지난해 ‘셜록 홈즈’의 연인으로 시선을 모은 미녀 배우 레이첼 맥아덤스도 가세한 이번 영화에서 브루니는 카메오로 잠깐 얼굴을 내비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사진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쳐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카를라 부르니, 마리옹 코티아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동차업계 고객대접 달라졌네

    자동차업계 고객대접 달라졌네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고객 접대’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독점적 지위와 브랜드 파워 등에 힘입어 일방적 서비스를 베풀던 고객관리 태도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안전과 요구를 만족시키려고 한다. 소비자들로선 반가운 일이다. 도요타의 고객 소통부재와 안전불감증이 리콜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보인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K7 등에 안전사양을 추가한 ‘안전성 강화 모델’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신차의 기본 안전사양을 추가하는 사례도 드문 일인데, 덤으로 가격까지 깎아준다. 업계에서는 기존 구매 고객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에 이같은 결정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안전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K7의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선택 옵션에서 기본사양으로 확대됐다. 투싼ix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제동·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키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도 기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기존 2.0 디젤 4WD X20 모델에서 선택이었던 VDC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쏘나타와 K7의 경우 추가 기본사양이 늘면서 차값이 평균 30만원 정도 올랐지만, 본래 선택 사양으로 고를 때에는 60만원 이상을 내야 했다. 30만원 이상이 싸진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의 LX20 프리미어 모델인 경우 70만원 이상의 옵션 효과가 있지만 가격은 35만원밖에 안 올랐다.”면서 “특히 쏘나타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VDC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모두 기본으로 장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차들도 예전에 없던 안전 홍보에 나섰다. 유럽차와 비교 시승행사를 잇따라 열어 안전성 의혹을 불식시키겠다는 계산이다. 도요타는 파격적인 고객 접대에도 나선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과 10만㎞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이달에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18개월 무이자 할부와 36개월 3.6% 저금리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럴 경우 195만~274만원의 차값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또 2년·4만㎞까지 제공하던 소모성 부품과 정기점검 서비스를 5년·10만㎞까지 확대했다. 닛산은 이달에 인피니티 스포츠 세단인 ‘뉴 G37’을 독일 아우디 A4, 벤츠 C200K, BMW 320i 등과 비교 시승회를 연다. 미쓰비시도 중형세단 ‘랜서’를 폴크스바겐 ‘골프’와 비교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기계산업팀장은 “도요타 리콜 사태에 따른 안전성 의혹과 수출·내수용의 안전사양 차이에 관한 불만을 해소하려는 한·일 자동차업체들의 발빠른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린제이 로한, 파산 위기.. “2달째 집세 밀려”

    린제이 로한, 파산 위기.. “2달째 집세 밀려”

    음주운전, 코카인 소지 등 말썽 많은 사생활로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는 ‘파티걸’ 린제이 로한이 거의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은 3일(한국시간) “린제이 로한이 현재 살고 있는 로스엔젤레스 저택의 월세를 2달 동안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집주인은 린제이 로한에게 빠른 시일 내 집세를 내거나 집을 나가라고 공식 경고문을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린제이 로한이 살고 있는 집의 집세는 한 달에 1만 1500달러(한화 약 1300만원)로 린제이는 2만 3000달러를 집주인에게 지불해야만 거리로 나앉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린제이 로한은 현재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다. 지오바니 리비시, 우디 헤럴슨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디 아더 사이드’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린제이 로한은 그동안 영화배우로서의 본분보다는 클럽과 파티를 전전하는 생활에 더 익숙해 있는 것. 또 출연작의 잇단 흥행실패, 동성연인과의 불화, 도난사건 등 곤경을 연속적으로 겪었다. 또 지난해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 세계적인 브랜드 엠마누엘 웅가로의 2010년 봄 여름 컬렉션 디자이너로 참여했지만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린제이 로한이 이어가고 있는 방탕한 삶과 연속된 고난이 그녀를 곧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 미국의 한 언론은 린제이 로한의 부고 기사를 미리 써놓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영화 ‘행운을 돌려줘’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똑똑해진 美공항검색

    여객기 테러를 막기 위한 미국의 공항 검색이 똑똑해진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국적이 아닌 승객의 여행 패턴 등 개인적인 특성으로 위험 인물을 가리는 시스템을 도입, 미국행 비행기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비행 금지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승객이라도 최근 방문 국가와 기간, 나이, 이름 등 테러와 연관이 있는 정보가 입력돼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받고, 탑승을 거부당할 수 있다. 경유 공항, 표 구입 방법, 동행자 여부, 체류 예정 호텔 정보 등도 탑승 전 체크된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크리스마스 여객기 테러 기도 사건의 후속 조치다. 당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등 14개 국가에서 출발하는 탑승객 전원을 조사하면서 발생한 특정 국가 차별 논란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청양고추 보다 100배…세계 최강 매운 고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타이틀의 주인공이 새로 나타났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 지역에서 개발된 고추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알려진 인도고추 ‘부트 졸로키아’를 넘어섰다고 인도 영자지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끝없이 맵다는 의미를 담아 ‘인피니티’(Infinity, 무한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고추는 영국 워릭대학교 측정 결과 부트 졸로키아보다 더 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네스북에 가장 매운 고추로 등록된 부트 졸로키아는 최근 인도군이 이를 활용한 수류탄을 개발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운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척도(SHU)에서 인피니티는 106만 7286스코빌로 부트 졸로키아의 기네스 공식 기록인 100만 1304스코빌을 넘어섰다. 한국의 청양고추가 4000~1만2000스코빌, 호신용 스프레이가 200만 스코빌인 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매운지 짐작할 수 있다. 인피니티를 개발한 우디 우즈와 맷 심슨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토록 매운 고추가 만들어지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온실에서 이종교배로 이 고추를 개발한 이들은 올해 종자들을 시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향악단 지휘자 임기 짧은 이유는?

    교향악단 지휘자 임기 짧은 이유는?

    요즘 음악계의 ‘뜨거운 감자’는 KBS교향악단이다. 7년째 공석이던 상임지휘자에 함신익(53) 미국 예일대 교수가 지난 18일 내정되자 단원들이 계속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휘자를 둘러싼 잡음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에 비해 임기도 단명(短命)이다. 왜 유독 국내 교향악단은 이렇게 시끄러운 것일까. ●권력자 인맥으로 구성 서울신문이 31일 국내 공립 교향악단 가운데 주요 23개 악단을 분석한 결과, 지휘자의 평균 임기는 6.4년이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9곳은 5년 이하였고, 10년을 넘긴 곳도 경기 부천시향 등 3곳에 불과했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39년이나 이끈 것과 대조된다. 카라얀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아바도도 2002년까지 13년을 재직했다. 음악계는 국내 지휘자들의 잦은 교체와 갈등의 주된 원인을 정치색에서 찾았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바뀔 때마다 시·도립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도 ‘자기사람’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많았고, 이것이 결국 내분으로 비화돼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문제가 된 포항시립교향악단 신임 지휘자도 권력자의 인맥이라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고, 같은해 충북도립교향악단도 비슷한 갈등을 겪었다. ●정치색·소통부재·상호불신 지금은 없어진 국립교향악단의 모태인 KBS교향악단 역시 ‘새 사장(김인규) 취임에 따른 친정체제 구축’ 의혹이 갈등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원들 사이에서는 법인 전환을 시도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는 의혹의 눈초리가 있다. 지방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출신의 한 음악계 인사는 “근본원인은 지휘자를 정치적 관점에서 보거나 오케스트라를 부속물처럼 여기기 때문”이라며 “처음부터 음악적 풍토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교향악단이)만들어진 데 따른 태생적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방적 선임과정도 갈등을 부채질한다. KBS교향악단 단원들은 “선정위원회가 단원들과는 어떠한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휘자를 통보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함 내정자가 2006년 대전시향을 이끌 때도 자질 부족으로 단원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며 자질도 문제삼고 있다. 선정위 측은 자질 시비에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지휘자가 뭐기에 이유가 어디 있든 지휘자가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갈등은 국내 교향악단의 퇴보를 초래한다고 뜻있는 음악인들은 입을 모은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지휘자가 바뀌면) 교향악단이 제대로 정착하는 데 10년 넘게 걸린다.”고 말했다. 그만큼 지휘자와 단원들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야 명 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는 얘기다. 지휘자는 곧 교향악단의 수준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공연 레퍼토리 선정에서부터 음악 해석, 단원 선발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권한을 갖는다. 더러 악단 대표와 이견을 빚는 경우도 있지만 오케스트라의 실질적 색채를 좌지우지한다. 국가나 지자체들이 거액을 주고 서로 유명 지휘자 쟁탈전을 벌이는 이유다.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설사 지휘자가 진통 끝에 취임에 성공하더라도 단원들과의 불신을 극복하지 못하면 질 좋은 음악을 보여주지 못한다.”면서 “지휘자들이 소신을 갖고 악단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자격증 35개, 연 만들기 40년, 33년 몰고 다닌 자동차…. 광진구가 31일 선정, 발표한 별난 취미·별난 기록 보유자에 눈길이 쏠린다. 개별응모·자체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물, 행정, 사회복지, 산업경제,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56개의 최고기록을 가려냈다. 김수호(54)씨는 광진구 최다 자격증 보유자. 한창 중동건설 붐이 일던 때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으로 가 건축관련 일을 하며 잔뼈가 굵은 김씨는 무대예술 전문인 1~3급 자격증을 따면서 다른 것에도 도전하게 됐다. 책값 등으로 월급을 축낼 때마다 아내가 타박 아닌 타박을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을 딸 때는 1년에 한 번 있는 일주일 휴가를 이용원에서 꼬박 보내느라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자격증”이라고 자부했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 덕분에 매주 월요일마다 영등포에 있는 복지회관 ‘태양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가장 보람 있다.”면서 “현재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제작 일을 하지만 은퇴 후에는 많은 자격증을 이용해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축 목공 기능사, 광고 도장 기능사, 조경 기능사 등 자격증 35개를 갖고 있다. 변하일(75)씨는 “아들녀석에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연을 만들어 준 뒤로 40년 간 연을 만들어 왔다.”고. 혼을 담아 날린다는 나름대로의 철학까지 생겼다. 5m 길이의 나룻배연을 비롯해 학연, 공작새연, 거북선연 등 입체연 만들기의 대부이기도 하다. 현재 소장한 연만 해도 5t트럭 2대 분량이 넘는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한다는 변씨는 올해 호랑이해를 맞아 ‘자전거 탄 호랑이’라는 주제의 입체연을 제작 중이다. 강기원(34)씨는 무려 46만㎞를 운행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77년식 포니Ⅰ’이 그것. 영화 ‘친구’에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치른 이 애마는 삼성올드카 페스티벌 3회 연속참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참여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다. 강씨는 구입할 때부터 부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관리해 장거리 운행 때도 끄떡없다고 자신했다. 구는 또 지난해 308㎞ 최장 코스를 달린 울트라마라토너 김학일(56)씨, 총 339회 최다 헌혈자 전상기(47)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최고’ 보유자들에게 인증패를 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작년 17개국 최소 714명 사형집행

    작년 17개국 최소 714명 사형집행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소 714명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앰네스티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09년 사형 선고 및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17개 국가가 714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 집행 수치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하면 18개국, 수천건에 이를 것이라고 앰네스티는 밝혔다. 앰네스티는 “중국의 지난해 사형 집행 규모는 전 세계 나머지 국가 집행 건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며 추정치를 내놓는 대신 중국 정부에 사형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이란과 이라크가 각각 최소 388명, 12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란의 경우 112명은 지난해 대선에서 8월 취임식까지 2개월 사이에 사형됐다. 최소 69명을 사형시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전원 공개 참수됐다. 이와 관련, 앰네스티는 전 세계 사형 집행 방법에는 참수외에도 교수, 투석, 총살, 약물 투여, 전기 충격 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52명에 대한 사형이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9명이 무죄로 드러나 석방되기도 했다. 이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기간을 합치면 121년이다. 일본에서도 사형수 7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북한의 경우 정확한 수치는 공개돼 있지 않지만 앰네스티는 북한을 최소 1건의 사형 집행이 있었던 국가로 분류했다. 지난해 사형을 선고, 여전히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56개국이다. 중국을 제외하고도 이라크 366명, 파키스탄 276명, 아프가니스탄 133명 , 스리랑카 108명, 미국 105명 등 최소 2001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한국에서는 5명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지금까지 95개국이 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했으며 9개국은 사형 선고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잠재적 사형폐지국가는 35개국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현대차, 美 대형차시장에 첫발

    현대차, 美 대형차시장에 첫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가 오는 7월부터 미국에 수출된다. 미국 대형 고급차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독일 BMW와 벤츠, 아우디, 일본 렉서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로써 미국시장에 소형차부터 대형세단까지 판매하는 ‘수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는 오는 7월부터 미국에 에쿠스를 수출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미국 수출용 에쿠스를 울산 5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는 미국 대형차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은 데다 브랜드 파워에 밀려 그동안 수출전략 차종에서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세계 10대 엔진의 하나로 선정된 ‘타우엔진’을 장착한 신형 에쿠스는 이제 벤츠 S500, 아우디 A8, BMW 740 등과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쿠스의 미국 현지 차명과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에쿠스 국내 가격(리무진 제외)은 6600만~1억 900만원이다. 1999년 처음 선보인 에쿠스는 지난해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됐다. 중국과 중동 등 현재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울산 5공장에서 제네시스를 4만 7000대, 에쿠스는 2만 3000대 생산할 계획이다. 에쿠스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9월 선정한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10종’에 포함되는 등 출시 전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울산, 아산, 전주 등 3개 공장에서 지난해(161만대)보다 6% 늘어난 17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공장별 생산목표는 울산이 137만대(지난해 대비 5% 증가), 아산 28만대(12% 증가), 전주가 6만대(7% 증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4종의 신차 투입과 설비 개선을 통한 가동률 향상,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으로 사상 최대인 171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괴력의 슬로우 스타터, AS로마의 무서운 질주

    괴력의 슬로우 스타터, AS로마의 무서운 질주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늑대군단’ AS로마가 홈에서 선두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을 격파하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던 로마는 괴력의 뒷심을 발휘하며 세리에A의 우승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로마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임대생’ 루카 토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다니엘 데 로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로마는 후반 상대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토니의 극적인 한방이 터지며 승자가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로마는 18승 8무 5패(승점 62점)로 선두 인테르(승점 63점)와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줄이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라치오와 1-1로 비긴 AC밀란(승점 60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향후 일정상 가장 유리한 팀은 로마다. 로마는 라치오와의 더비매치와 삼프도리아 원정을 제외하곤 대부분 중하위권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반면 인테르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해야하며 밀란은 팔레르모, 피오렌티나, 제노아, 유벤투스 등 만만치 않는 팀들을 상대로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 스팔레티 OUT, 라니에리 IN 지난 해 9월 로마는 그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이별을 선택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8위까지 순위가 밀렸고 경기력도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로마는 스팔레티를 경질했고 첼시와 발렌시아 그리고 유벤투스를 거친 명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긴급처방을 내렸지만 로마의 성적은 좋아지지 않았다. 라니에리는 부임 후 가진 3경기를 모두 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고 실망한 팬들은 장례식까지 치르며 구단과 선수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팬들의 비난이 자극이 됐던 것일까. 로마는 11월 볼로냐전 2-1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내심 기대를 모았던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리그에서는 패배를 모르는 무패행진(21경기 무패/16승 5무)을 계속했다. 인테르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점했고 유벤투스(2-1승), 밀란(0-0무)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 2인자 로마, 반전을 꿈꾸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로마가 세리에A 우승경쟁을 펼치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인테르의 선두 질주가 계속됐고 밀란과 유벤투스 모두 로마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길고 짧은 건 역시 대봐야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위기 속에서 로마는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의 분위기와 향후 일정을 고려할 때 로마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이미 리그에선 패하는 법을 잊은 로마다.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는 3월 들어 단 1승에 그치고 있으며, 밀란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발목을 붙잡히며 선두권 경쟁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로마에게는 2000/2001시즌 이후 9년 만에 찾아온 우승의 기회다. 지난 5년간 무려 3차례나 리그 2위에 머물렀다. 2007/2008시즌에는 승점 3점 차이로 인테르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는 등 매 시즌 2인자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과연 로마의 역전 드라마는 최종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2인자 로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국내 수입차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 할인과 공격 경영을 앞세운 수입차업계가 경기회복과 맞물려 폭발적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000만원대 중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는 국산차와 경쟁을 펼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하다. 여기에 업체마다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해 수입차업계는 판매와 관련된 여러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모두 1만 28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의 판매 증가율(39.7%)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혼다, 닛산 등은 물량 공급이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지난해 곤두박질쳤던 수입차시장의 회복 속도가 국산 완성차시장을 훌쩍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랜서 에볼루션MR 670만원 할인 일본차업체들이 가격 할인을 앞세워 한국시장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지난 1월 ‘2010년형 랜서’를 2000만원대에 내놓은 미쓰비시가 이번엔 4륜구동 세단 ‘2010년형 랜서 에볼루션 MR’를 10%(670만원) 할인한 5950만원(부가세 포함)에 출시했다. 기존 ‘랜서 에볼루션’의 외관을 개선한 데다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과 소음차단 유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할인혜택이 드물었던 렉서스도 이달에 신규·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보따리’를 풀었다. 신규로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주행 누적 10만㎞까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무상 쿠폰을 제공한다. 렉서스 ES350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주고, 렉서스를 재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BMW·폴크스바겐 등 판매망 확장 가파른 신장세에 고무된 수입차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망 확장에 한창이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지방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달에만 전주와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냈고, 대전과 청주 2곳에는 기존 전시장을 확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전국적으로 전시장 17곳을 운영한다. 가장 많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BMW도 최근에 ‘미니(MINI) 브랜드’ 목동 전시장을 열었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인천 서비스센터를 확장했다. 신차도 쏟아진다. 국내 수입차시장 1·2·3위인 독일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이 신차 출시를 주도한다. BMW는 소형 사륜구동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1’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BMW의 ‘베스트 셀링카’인 6세대 모델 ‘뉴 5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523i, 528i, 535i 등 세 가지 모델이 먼저 선보인다. 이어 올 하반기에 디젤 모델인 520d, 535d가 소개된다. ●스바루 패밀리세단 레거시 새달 첫선 벤츠도 올 상반기에 연비를 개선한 ‘뉴 E200 CGI 블루 이피션시’ 모델과 4인승 오픈카 모델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하랄트 베렌트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벤츠의 야심작인 슈퍼카 ‘SLS AMG’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연간 기준으로 총 1만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도 하반기에 고급세단 ‘페이톤’ 신형을 출시하고, 아우디도 ▲뉴 A5 카브리올레 ▲뉴 A8 ▲뉴 R8 스파이더 등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스바루도 다음달 국내에 처음으로 패밀리 세단 ‘레거시’와 크로스오버차량(CUV) ‘아웃백’, SUV 모델 ‘포레스터’를 선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아우디 콰트로 30돌 사진공모전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탄생 30주년을 맞아 ‘아우디 콰트로 30주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우디 콰트로의 특장점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사진에 담아 회사 홈페이지(www.audi.co.kr)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이다. 출품 사진은 1인 2작품 이내로 제한한다. 1위 입상자에게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참관 및 아우디 독일 본사 견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 [모닝 토크] 김석준 쌍용건설회장 “해외수주 강화하려고 4년만에 대표이사로”

    [모닝 토크] 김석준 쌍용건설회장 “해외수주 강화하려고 4년만에 대표이사로”

    24일 만난 쌍용건설의 김석준 회장은 양복차림이 왠지 어색했다. 그에게는 양복보다는 현장의 작업복이 어울린다. 현장형 최고경영자(CEO), 발로 뛰는 CEO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직접 영업현장에서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 6월 말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MBS) 호텔 개장을 앞두고서도 발주처가 만나고 싶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오전 비행기로 싱가포르에 들러 무박2일의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오는 일이 허다했다. 해외에서는 그의 얼굴이 곧 쌍용건설로 통한다. 김 회장은 지난주 주총에서 4년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복귀했다. 그가 말하는 복귀의 이유는 “해외영업상의 편의를 위해서”였다. 신규 시장에 진출했을 때 간혹 대표이사가 아니어서 발주처에서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상 수주는 다 해놓고 대표이사 도장을 찍을 때는 내가 아니어서 못미더워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내가 대표이사를 맡는 것이 회사 책임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06년 쌍용건설의 인수·합병(M&A)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어렵게 살린 회사이니만큼 영업에 전념하겠다.”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놓았다. 2003년 유상증자를 통해 사원들이 퇴직금을 털어 회사주식의 20%를 매입해 회사를 살려놓은 상태에서 그가 직원들에게 보인 마음의 표시였다.김 회장은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켐코)와 협의를 거쳐 복귀했다. 대표이사직을 달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약 3조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1조 8000억원, 해외에서 1조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수주 가운데 절반이 쌍용건설의 텃밭인 싱가포르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플랜트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다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쌍용그룹 시절 쌍용정유 정유공장을 짓는 등의 풍부한 플랜트 시공경험을 쌓았는데도 수년간 일거리가 없다가 최근 사우디의 주베일 담수화플랜트 공사 등으로 실적을 쌓았다.”며 “설계·조달·시공 중 시공을 맡을 만한 신뢰도 높은 건설사가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판단해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년 내에 사회 인프라 개선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나 고급건축 분야에서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도 미래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신규 분양이나 재개발·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폐기물이 적게 나오고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사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시행한 리모델링 단지들의 평가가 좋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전담부서도 뒀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삼성 화학부문 CEO 3인 취임1년 성적표

    삼성 화학부문 CEO 3인 취임1년 성적표

    지난해 초 삼성그룹의 파격적인 ‘세대 교체’ 인사로 유화업계에 첫발을 디딘 ‘화학 3인방’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삼성카드 CEO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그룹을 대변하는 홍보팀장 출신이다. 배호원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삼성증권 CEO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 비(非)화학 출신 CEO로 ‘초일류 성장’ 임무를 부여받은 3인방의 1년 성적표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수요 확대로 작년실적 양호 윤순봉 삼성석화 사장의 1년 경영 성적은 ‘A+’로 평가받는다. 윤 사장은 취임 후 “흑자전환 원년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대로 회사는 3년 연속 적자에서 탈출했다. 순이익은 전년 20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930억원 흑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배 늘어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석화의 흑자 전환은 원료인 파라자일렌(PX)의 가격안정과 더불어 해외 마케팅 강화 및 수출 다각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토탈은 화학 계열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8년보다 1조원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872억원)보다 6배 증가한 5040억원을 기록했다. 유석렬 사장은 삼성토탈을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월 액화석유가스(LPG)와 항공유 등 석유제품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에너지를 주력 사업군으로 편성했다. 삼성정밀화학의 1년 농사는 ‘평년작’ 수준. 내부적으로 지난해 암모니아 계열 제품의 가격 하락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000억원, 200억원이 줄고 순이익은 약간 늘었다. 배호원 사장은 올해 정보전자소재 부문을 확대해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 화학 부문의 지난해 좋은 실적은 중국 수요 확대 등이 작용한 결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올해야말로 이들 CEO의 경영 능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한해로 보고 있다. ●격식파괴 삼인삼색 경영 유 사장은 ‘소통형’ CEO이다. 지난해 취임 후 7차례에 걸쳐 직접 준비한 강의 자료로 직원들에게 경제 특강을 했다. 매월 2~3차례 ‘주제가 있는 CEO와의 대화’를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난다. 삼성토탈의 사내제안방에 올려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는 그의 댓글이 달린다. 윤 사장은 ‘격식 파괴형’ CEO. 설명절 전에 불쑥 사무실에 들러 “어텐션 플리즈(주목해 주세요).”를 외치며 “고향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네거나 사무실을 돌며 “퇴근 안 하냐.”고 다그친다. 그는 평소 “돈 벌 궁리를 하는 게 즐겁다.”고 말한다. 화학 산업의 ‘지식기반 회사’로의 변모를 강조해 온 윤 사장은 업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1200만달러 규모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배 사장은 ‘스피드 경영’을 내세운다.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갖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략적 판단과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경영 지론이다. 그는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현장과 교감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토크]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

    [모닝 토크]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

    “한국을 찾는 외국인 중 순수 관광객은 50~60%뿐입니다. 업무 등 관광외 목적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까지 잡을 수 있어야 관광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정명진(38) 코스모진 대표는 22일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2001년 설립된 코스모진은 귀빈(VIP) 의전 전문여행사.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 바이어 등에게 공항 영접은 물론 호텔 숙박, 관광 스케줄, 만찬 등 일체의 용역을 제공한다. 정 대표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코스모진을 설립했다. 창업 당시 여행사에서 국제회의 기획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외국인 참가자에 대한 전문관광을 맡길 업체가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프로그램이 한결같이 구태의연하고 불만족스러웠던 것. 그는 “일이냐, 결혼이냐의 기로에서 일을 먼저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매출 20%씩 성장 코스모진은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코스모진을 이용한 외국인은 2007년 1만여명에서 2009년 2만 5000여명으로 늘었다. 매출 역시 매년 20%씩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의전한 고객들의 면면을 보면 더 놀랍다.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로버트 굴드, 영화감독 우디 앨런,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등이다. 삼성, LG 등을 방문하는 고위층 바이어와 정부초청 인사도 주요 귀빈이다. ●종교·성향 맞춰 서비스 정 대표는 코스모진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운다. 여느 여행사의 단체관광처럼 정해진 코스를 천편일률적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성향을 꼼꼼히 조사해 일정을 짠다. 종교적인 이유로 기피하는 음식이 있는지, 짜여진 동선에 고객의 경쟁사 건물이 끼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핀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와 G20 정상회의 등으로 의전 수요가 더욱 늘어난 만큼 코스모진도 바쁜 한 해가 될 듯하다. 정 대표는 “외국인들은 비무장지대(DMZ), 한옥마을, 전통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큰데 역사와 문화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고 했다. 글·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자연미인 페넬로페 크루즈, ‘캐리비안4’ 낙점

    자연미인 페넬로페 크루즈, ‘캐리비안4’ 낙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편에 전작의 주인공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슴성형을 이유로 탈락하면서 새 주인공으로 낙점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 페넬로페 크루즈는 1994년 비가스 루나 감독의 ‘하몽 하몽’에 출연해 도발적이고 섹시한 연기를 선보여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하이 로우 컨츄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입성에도 성공했다. 다작을 하기로 유명한 페넬로페 크루즈는 스펜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에도 자주 출연했다. 지난해에도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임브레이스’의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2008년에는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 출연해 2009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 영국 아카데미와 뉴욕 비평가협회, LA 비평가협회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감독인 로브 마샬과는 지난해 영화 ‘나인’으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적 있다. 로브 마샬 감독은 ‘캐리비안의 해적’ 4편 캐스팅 조건으로 ‘170~172cm의 키에 몸무게 44~45킬로그램, 나이는 18세에서 25세’를 내걸었고 특히 가슴 성형 수술을 한 배우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러한 이유로 전작 주인공인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4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사진=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스틸 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기업 ‘물산업 대전’

    대기업 ‘물산업 대전’

    ‘물산업’이 해외 원자력발전 수주 이후 국내 건설업체들의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물과 관련된 산업의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해외 수자원 시장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수자원 확보와 하천정비, 해수담수화, 지하댐건설, 강변여과수, 고도하수처리, 하수재사용 부문에 대한 전략에 몰두하고 있다. 이달부터 정부가 턴키공사 방식으로 발주할 100억~1500억원대의 물 관련 시설공사도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담수화 해외진출 모색 현대건설은 수자원 개발과 함께 하수재처리시설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중겸 사장은 최근 신울진원전 수주 직후 “원전과 물산업은 미래 핵심성장동력”이라면서 “중동 등 주요국들이 경제가 발전하면서 물수요가 늘고 있지만 물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중동·아프리카경제협력기구(MENA)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충남 당진에 역삼투막(RO)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험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미국 업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담수화 플랜트 타당성 조사도 이미 진행 중이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비전 2015 핵심 과제’에 수자원 개발 및 수처리를 집어넣고 관련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 하·폐수처리시설 74곳과 정수시설 9곳 등을 건설했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나 하수처리시설 통합관리 등 기술도 수준급이다. 고농도 유기성 바이오매스의 혐기성 처리공법은 지경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지정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종욱 사장의 지시 아래 해외 프로젝트나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 폐수처리서 진출 잰걸음 해수담수화사업의 선두주자인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사장의 지휘 아래 수처리 분야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폐수를 깨끗한 물로 전환시키는 일종의 신기술 분야가 타깃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담수화플랜트 사업으로 첨단기술을 인정받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해수담수화설비사업은 다단계 증발법 기술을 확보하는 등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의 물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UAE 아부다비 인근 ICAD 공단에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두바이의 인터내셔널시티 하수처리시설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박기석 사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관련 강연을 들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정부는 세계 물산업 시장 규모를 2004년 886조원에서 2015년 1600조원으로 예측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승기] 색깔있는 스포츠카 ‘아우디 TTS’ 타보니…

    [시승기] 색깔있는 스포츠카 ‘아우디 TTS’ 타보니…

    1995년 아우디는 스포츠카 TT를 세상에 내놓았다. TT는 현재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피터 슈라이어’의 혁신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07년 2세대로 진화한 TT는 여전히 강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아우디만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해낸 스포츠카 TT의 고성능 모델 ‘TTS’를 직접 타봤다. ◆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있는 스타일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TTS는 원을 주제로 날렵한 라인들을 사용해 개성있는 쿠페의 모습을 연출했다. 아우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전면의 싱글 프레임 그릴에는 TTS 엠블럼을 장착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조절식 스포일러와 4개의 배기파이프, 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기존 TT와 차별화를 추구했다. 실내 역시 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 슈퍼카 R8과 닮은 스티어링 휠과 기어 박스, 시트 디자인 때문에 마치 R8에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코너에서 운전자를 안전하게 잡아주는 버킷타입의 시트는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느낌이다. 뒷좌석은 가방을 올려놓는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 터보차저가 뿜어내는 강력한 가속력 TTS의 심장은 기존 TT의 2.0ℓ DOHC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작은 배기량이지만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에 달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2500rpm~5000rpm까지 고르게 발휘돼 중저속에서 강력한 가속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배기량에 비해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은 직분사 방식의 터보차저 덕분이다. 경쾌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빠른 변속도 TTS의 강점이다. 이 차에 장착된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S트로닉 변속기는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장착된 패들 시프트를 사용해보니 반응이 즉각적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수동변속기 차량과 같은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터보차저가 뿜어내는 엔진음은 강렬하다. 매끄럽고 두터운 사운드는 운전을 즐거움을 더해주는 요소다. 단단한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도로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구동력을 배분하는 콰트로 시스템은 노면을 정확히 읽어내며 고속 안정감도 뛰어나다. 작은 배기량에 좋은 성능을 지녔지만 연비는 아쉽다. 공인연비는 10.9km/ℓ이며, 공격적인 주행을 할 경우 연비는 쉽게 저하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7900만원. 8천만원대 이상인 BMW Z4, 메르세데스-벤츠 SLK, 포르쉐 박스터 등과의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솟는 기름값…연비 좋은 수입차들

    치솟는 기름값…연비 좋은 수입차들

    금주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름값이 적게 드는 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수입차 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연비를 높인 중소형 차량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비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친환경 디젤 차량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수입차 업계가 국산차 업계를 앞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국산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우수한 차다.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해 구동되며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ℓ당 29.2km이다. 이외에도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23.2㎞/ℓ)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19.7㎞/ℓ)가 있다. 세 차종 모두 연비가 우수한 반면, 동급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에 비해 신차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 가장 연비가 좋은 수입차는 스마트가 만든 경차 포투다. 2인승에 1.0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이 차의 공인연비는 ℓ당 24km로 국산 경차를 능가한다. 친환경 디젤 수입차도 눈에 띈다. 푸조가 내놓은 308 1.6 HDi MCP는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도 공인연비가 19.5km/ℓ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8g/km로 동급 가솔린 차량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 TDI의 인기도 뜨겁다. 이 차의 인기비결은 ℓ당 17.9km의 우수한 공인연비와 최대토크 32.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2.0ℓ 디젤 엔진에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 업계도 국내 시장에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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