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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Zoom in] 사우디·인도 등 ‘러시아 사드’에 열광하는 美우방들

    [월드 Zoom in] 사우디·인도 등 ‘러시아 사드’에 열광하는 美우방들

    美 F22·F35 스텔스 전투기도 추적 가능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방공 미사일 체계” 러 미사일 패권에 美 외교적 입지도 흔들미국의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까지, 세계 각국은 왜 ‘러시아판 사드’인 방공 미사일 체계 S400에 열광하는 것일까.미 국무부가 “S400 구입은 러시아·이란·북한 통합제재법(CAATSA) 위반”이라며 제3국 제재를 시사했으나 소용이 없다. 중국·카타르가 이미 S400을 배치했으며, 이집트·시리아도 S400을 사려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400의 인기는 뛰어난 성능과 기동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시몬 웨즈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선임연구원은 “S400은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방공 미사일 체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S400은 광범위한 영역을 방어한다. 레이더는 최소 반경 600㎞를 감시한다. 최대 사거리는 400㎞에 이른다”면서 “스텔스 항공기까지 탐지, 추적이 가능하다. 수분 안에 설치해 발사하고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케빈 브랜드 미외교협회(CFR) 군사분석가는 “S400 하나로 모든 미사일 체계를 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성하기에 따라 장거리, 단거리, 중거리 무기 시스템으로 변모한다”면서 “모든 나라가 바라는 이동식 방공 무기 체계의 진화 형태”라고 밝혔다.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월드넷은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고도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그러나 그것은 미사일 요격 시스템일 뿐 전폭기 등에는 무용지물”이라면서 “항공기와 미사일에 모두 대비하려면 고가의 사드와 패트리엇을 모두 사야 한다. 그러나 S400은 사드와 패트리엇의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S400을 구매하기로 한 몇몇 국가에 미사일 기술 이전 등 ‘당근’을 내걸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S400의 확산은 당장 미국에 군사적 위협이 된다. S400은 미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F35까지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지상군 지원 작전에 F35를 투입해 S400을 피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S400은 미국의 외교적 입지마저 위협한다. 미국은 CAATSA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고립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우방국들마저 S400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이 구상은 사실상 무산됐다. 러시아 외교정책 분석가인 블라디미르 프롤로프 전 외교관은 “S400은 상업적, 지정학적 가치를 모두 가진다. S400이 향후 수년간 러시아의 국제적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토는 회원국인 터키의 S400 구매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나토 회원국이 나토 적국의 무기 체계를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자지라는 전문가를 인용해 “터키가 S400을 설치하면 러시아가 이를 기반으로 나토의 기밀에 접근해 유출하거나, 나토의 공격 체계를 교란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계1위 공유 오피스에 손정의 22조 통큰 투자

    세계1위 공유 오피스에 손정의 22조 통큰 투자

    “생계 수단을 넘어 일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세상을 만듭니다.”(위워크)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8년 전 미국에서 창업한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인 위워크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애덤 뉴먼(39)이 2010년 뉴욕에서 창업해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해 있다. ●200억弗 가치 ‘위워크’ 경영권 인수 나서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한국계 손정의(61·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200억 달러(약 22조 66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투자금은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함께 조성한 920억 달러짜리 비전펀드에서 댄다. 비전펀드는 이미 지난해 위워크에 44억 달러를 투자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트업 붐 10년 동안 최대 투자액 이번 신규 투자가 성사될 경우 스타트업 붐이 일어난 지난 10년 동안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계약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기존의 딱딱한 오피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업·사람이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하는 ‘플랫폼’ 콘셉트인 위워크는 전 세계 287개 건물(약 93만㎡·28만평)에서 책상 26만 5000개를 임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는 200억 달러로 평가받는다. 앞서 미 CNN방송은 위워크가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와 1만 8580㎡ 규모의 사무실 공간 임대 협상을 거의 마쳤다며 이로써 맨해튼의 최대 오피스 임차인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최대 주주이며,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과 동남아 지역 기반 차량공유업체 그랩의 지분도 갖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클라우디아 로마니, 관능적 몸매 과시

    [포토] 클라우디아 로마니, 관능적 몸매 과시

    이탈리아 출신 모델이자 리얼리티 쇼 스타인 클라우디아 로마니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클라우디아 로마니는 다양한 포즈로 섹시한 모습을 연출해 주변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정의 日 소프트팽크 회장, 세계 1위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 경영권 인수 나서

    손정의 日 소프트팽크 회장, 세계 1위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 경영권 인수 나서

    “생계 수단을 넘어 일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세상을 만듭니다.”(위워크)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8년 전 미국에서 창업한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인 위워크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애덤 뉴먼(39)이 2010년 뉴욕에서 창업해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해 있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한국계 손정의(61·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200억 달러(약 22조 66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투자금은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함께 조성한 920억 달러짜리 비전펀드에서 댄다. 비전펀드는 이미 지난해 위워크에 44억 달러를 투자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가 성사될 경우 스타트업 붐이 일어난 지난 10년 동안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계약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기존의 딱딱한 오피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업·사람이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하는 ‘플랫폼’ 콘셉트인 위워크는 전 세계 287개 건물(약 93만㎡·28만평)에서 책상 26만 5000개를 임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는 200억 달러로 평가받는다. 앞서 미 CNN방송은 위워크가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와 1만 8580㎡ 규모 사무실 공간 임대 협상을 거의 마쳤다며 이로써 맨해튼의 최대 오피스 임차인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최대 주주이며,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과 동남아 지역 기반 차량공유업체 그랩의 지분도 갖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드 Zoom in] ‘반정부’ 사우디 언론인 피살 의혹… 빈살만 ‘냉혹 군주’ 민낯 드러나나

    [월드 Zoom in] ‘반정부’ 사우디 언론인 피살 의혹… 빈살만 ‘냉혹 군주’ 민낯 드러나나

    女운전 허용 등 개혁적 차기 군주 주목 터키 정부 “사우디 정부에 살해당해”중동 전문가 “반대파 응징 패턴에 부합”트럼프도 “우려”… 빈살만은 의혹 부인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비판해 온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일주일 전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실종됐다. 터키 정부는 카쇼기가 사우디 정부에 살해당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개혁적 성향의 차기 군주로 알려졌던 빈살만 왕세자의 냉혹한 전제군주적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N 등은 카쇼기가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통해 빈살만 왕세자를 꾸준하게 저격했다는 점, 그가 지난 2일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사건의 배후에 빈살만 왕세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초대형 탈석유 프로젝트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여성의 운전을 전격 허용하는 등 파격적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가차 없는 권력자이기도 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부패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왕족을 포함해 수백명의 정·재계 인사들을 구금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자신의 정책에 반기를 든 이슬람 고위 성직자를 체포했다. 사우디 검찰이 현재 이들에 대한 사형 구형을 준비하고 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카쇼기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카쇼기는 총영사관을 방문한 당일 한 시간 안에 건물에서 나왔다. 카쇼기는 총영사관 건물에 없다. 총영사관 수색을 요청한다면 받아들이겠다”면서 “카쇼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만약 사우디에 있다면 내가 모를 수 없다”고 말했다. 리나 카팁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는 “반체제 인사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태도를 보여 주는 사건”이라면서 “반대파를 잔인하게 응징하는 빈살만 왕세자의 패턴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빈살만 왕세자와 친분이 두터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카쇼기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매우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만큼 사우디와 터키의 외교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는 ‘카쇼기가 총영사관을 떠났다’는 말만 되풀이해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보안 카메라도 없느냐. 그가 제 발로 총영사관을 나갔다면 총영사관은 영상으로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카쇼기는 지난 2일 이혼 확인서류를 받으러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로이터통신 등은 복수의 터키 정부 관계자를 인용, 카쇼기가 총영사관에서 사우디 암살조에 의해 피살됐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우디 기자 피살설... 빈살만 냉혹한 민낯 드러나나

    사우디 기자 피살설... 빈살만 냉혹한 민낯 드러나나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비판해 온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일주일 전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실종됐다. 터키 정부는 카쇼기가 사우디 정부에 살해당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개혁적 성향의 차기 군주로 알려졌던 빈살만 왕세자의 냉혹한 전제군주적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N 등은 카쇼기가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통해 빈살만 왕세자를 꾸준하게 저격했다는 점, 그가 지난 2일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사건의 배후에 빈살만 왕세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초대형 탈석유 프로젝트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여성의 운전을 전격 허용하는 등 파격적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가차 없는 권력자이기도 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부패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왕족을 포함해 수백명의 정·재계 인사들을 구금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자신의 정책에 반기를 든 이슬람 고위 성직자를 체포했다. 사우디 검찰이 현재 이들에 대한 사형 구형을 준비하고 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카쇼기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카쇼기는 총영사관을 방문한 당일 한 시간 안에 건물에서 나왔다. 카쇼기는 총영사관 건물에 없다. 총영사관 수색을 요청한다면 받아들이겠다”면서 “카쇼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만약 사우디에 있다면 내가 모를 수 없다”고 말했다. 리나 카팁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는 “반체제 인사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태도를 보여 주는 사건”이라면서 “반대파를 잔인하게 응징하는 빈살만 왕세자의 패턴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사라 레아 윗슨 휴먼라이트워치 중동 담당 이사는 “빈살만 왕세자 억압 통치가 더욱 심화된 것”이라면서 “만약 카쇼기가 안전하게 총영사관을 떠났다면 사우디 정부가 그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빈살만 왕세자와 친분이 두터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카쇼기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매우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만큼 사우디와 터키의 외교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는 ‘카쇼기가 총영사관을 떠났다’는 말만 되풀이해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보안 카메라도 없느냐. 그가 제 발로 총영사관을 나갔다면 총영사관은 영상으로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카쇼기는 지난 2일 이혼 확인서류를 받으러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로이터통신 등은 복수의 터키 정부 관계자를 인용, 카쇼기가 총영사관에서 사우디 암살조에 의해 피살됐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라틴팝 귀환 슈퍼주니어, 마카오 쇼케이스 성료… 아이튠즈 26개 지역 1위

    라틴팝 귀환 슈퍼주니어, 마카오 쇼케이스 성료… 아이튠즈 26개 지역 1위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으로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 전 세계 26개 지역 1위에 올랐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SJ는 지난 8일 공개된 슈퍼주니어의 스페셜 미니앨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8일 오후 마카오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원 모어 타임’을 최초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의 다이내믹 시어터인 MGM 코타이 호텔 내 MGM 시어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슈퍼주니어는 신곡 무대와 함께 정규 8집 앨범 타이틀곡 ‘블랙 수트’와 수록곡 ‘비처럼 가지마요’, 메가히트곡 ‘쏘리쏘리’ 등을 선보였다. 홍콩 유력 매체인 애플데일리·TVB 등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에서 온 40여개의 매체가 취재 경쟁을 벌여 글로벌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신곡 ‘원 모어 타임’을 통해 지난 4월 발표한 ‘로 시엔토’(Lo Siento)에 이어 슈퍼주니어표 라틴팝을 다시 한번 시도했다. 멕시코 인기 밴드 레이크(REIK)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로맨틱한 분위기의 후크송 ‘애니멀즈’(Animals), 1980년대를 풍미했던 루이스 미겔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아오라 테 푸에데스 마르차’(Ahora Te Puedes Marchar) 등 다채로운 다섯 트랙이 담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코리타리카’ 두 영부인의 포옹

    [서울포토] ‘한국-코리타리카’ 두 영부인의 포옹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끌라우디아 도블레스 까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08.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끌라우디아 도블레스 까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고 있다. 2018.10.08. 청와대 제공
  • ‘왕실비판’ 사우디 언론인 실종 아닌 피살?...총영사관에서 살해팀 15명 동원 보도

    ‘왕실비판’ 사우디 언론인 실종 아닌 피살?...총영사관에서 살해팀 15명 동원 보도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로 행방이 묘연했던 반정부 성향의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공관에서 계획 살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국내외 매체에 기고해 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탄압을 피해 미국에서 체류해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WP 등 외신들은 익명의 터키 당국자들을 인용해 카쇼기가 총영사관에서 15명의 암살 팀에 의해 계획적으로 살해됐으며 이후 시신이 공관 밖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카쇼기의 지인 발언을 인용해 범인들이 카쇼기를 살해 후 사체를 토막 냈다고 보도했다. 터키 경찰은 카쇼기가 혼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받기 위해 영사관에 들어간 날 사우디 국적의 15명이 비행기 2대에 나눠 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해 영사관을 들어갔다가 이후 출국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사우디 측은 이날 카쇼기 피살 의혹 보도가 나오자 강경하게 부인하며 로이터 등 취재진에게 영사관 내부를 공개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쇼기가 총영사관 도착 직후 그곳을 떠났다고 주장하며, 터키 측에 영사관 수색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터키와 사우디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한 카쇼기 실종 사건이 실제로는 사우디 정부가 의도적으로 꾸민 피살 사건으로 드러나면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WP는 사우디 당국이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명분을 내세워 수백 명을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카쇼기가 당국의 제거 대상에 오른 것은 그가 수십년간 일간 알와탄의 편집국장으로 일하며 지배계급과 가까이 지낸 데다, 빈 살만 왕세자를 겨냥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쇼기는 WP에도 사우디 주도의 예멘 공습과 빈 살만 왕세자가 단행한 숙청 등 정권과 왕실의 강압을 비판하는 기고를 실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성폭행 의혹’ 호날두, 세리에A 4호골 폭발

    [포토] ‘성폭행 의혹’ 호날두, 세리에A 4호골 폭발

    유벤투스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시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 2018-2019 세리에A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네 번째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도움도 4개를 기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호날두 떠난 레알 네 경기 무승, 호날두는 리그 4호골로 8연승 앞장

    호날두 떠난 레알 네 경기 무승, 호날두는 리그 4호골로 8연승 앞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겨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네 경기 연속 무승의 수모를 당한 반면, 호날두가 시즌 4호 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현지시간) 데포르티보 원정으로 치러진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해 1무3패로 네 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을 투톱으로 세운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데포르티보의 마누 가르시아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무득점 행보도 이어갔다. 레알은 앞서 지난달 23일 에스파뇰전 1-0 승리 이후 세비야전 0-3 패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0 무승부, CSKA 모스크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0-1 패배에 이어 데포르티보에도 발목을 잡혔다.호날두는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기록은 4골 4도움이 됐다. 팀은 개막 후 8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여덟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만주키치를 꼭짓점으로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를 좌우 날개로 배치한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호도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디네세의 골문을 위협하던 호날두는 4분 뒤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뒤로 흘려주자 페널티지역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디젤車 빈자리 누가 차지할까 … 내수 친환경차 시장 韓日 각축전

    디젤차의 인기가 사그라드는 가운데 내수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국과 일본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기차는 현대·기아차의 SUV 신차가 돌풍을 일으키는 등 국내 완성차업계가 점령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현대·기아차와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계가 연이어 신차를 공개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디젤차는 4530대로 지난해 9월 대비 46.7% 급감했다. 50%에 육박했던 수입차 시장에서의 디젤차 점유율 역시 26.3%으로 내려앉았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지켜왔던 BMW 520d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베스트셀링 순위에서 사라졌다. ‘디젤게이트’와 ‘BMW 연쇄 화재’ 등 연이은 악재로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데다 지난달부터 디젤차의 배기가스에 강화된 측정기준을 적용하는 국제표준시험방법(WLTP)이 수입 디젤차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이후 생산된 차종들은 강화된 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으며 9월 이전 생산된 차들은 이미 재고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BMW 520d 등 수입 디젤차의 빈자리는 아우디 A3와 폭스바겐 파사트 등 수입 가솔린 차종이 채웠다. 그러나 업계는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코나 EV와 기아차의 니로 EV 등 소형SUV의 전기차 모델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토요타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회 주행거리를 400km 수준으로 늘린 코나EV와 니로EV는 지난달 각각 1382대, 1066대 판매됐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아이오닉 일렉트릭(4955대)로 1위지만 코나EV와 니로EV의 사전계약 대수가 이미 1만 대를 돌파해 두 모델이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1, 2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현대·기아차와 토요타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내수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만 7284대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1만 4280대), 렉서스 ES300h(4745대), 기아차 K7 하이브리드(4610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3961대)가 이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은 그랜저와 ES300h, K7이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일본 완성차업계는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 2일 국내에서 6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ES300h을 출시했다. 렉서스는 ES300h를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지금까지 4000대 사전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전 세대 모델을 포함해 올해 총 8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다음달에는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인 아발론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부터 가솔린 모델은 출시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며 국내에서 ‘토요타=하이브리드’라는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출시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9월 400대가 판매되며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완성차업계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해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차급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 전방위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전기차를 넘어 수소차 시대가 열리면 현대차와 토요타 간 주도권 다툼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내우외환 빠진 푸틴 ‘힘’으로 돌파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인의 ‘역린’ 연금을 건드려서다. 해외 사정도 푸틴 대통령에게 불리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국제기구에 대한 전방위적 해킹 시도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관련자를 기소·추방했다.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점쳐진다. 텔레그래프 등은 4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 센터’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58%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79%, 7월 67%로 꾸준한 하락세다. 지지율 폭락은 푸틴 대통령이 강행한 연금법 개정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지난 3일 러시아인 대다수가 반대한 연금법 개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 개정안은 정년 연령을 남성은 60세에서 65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유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을 해킹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OPCW를 자국 영토에 둔 네덜란드 정부는 이번 사건에 개입한 러시아 군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 요원 4명을 국외 추방했다. GRU가 해킹을 시도했을 당시 OPCW에서는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독살 시도 사건 때 사용된 신경안정제, 시리아 두마에서 사용된 화학무기의 성분 등 러시아와 얽힌 업무가 진행 중이었다.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이들 요원은 OPCW 해킹에 실패했으며, 인근 호텔에서 검거됐다. 같은날 미국 법무부는 이들 4명을 포함해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 FIFA, WADA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러시아 정보요원 7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4명은 네덜란드에서 추방된 GRU 요원들이다. 존 데머스 미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날 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사이버 공격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무모한 행동을 중단하라”면서 “나토는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나토 동맹국들에 사이버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러시아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적 영향력 및 군비 확장으로 이번 난국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산 최첨단 방공 미사일 체계 S400을 중국, 터키는 물론 미국의 오랜 우방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 판매했거나 할 계획이며 시리아에는 S400의 전 세대 방공망인 S300을 배치했다. 시리아는 S400 추가 배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87년 12월 미·소 정상회담에서 금지하기로 한 사거리 500∼5500㎞인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을 비밀리에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우디폭스바겐 수입차 시장 질주 ... 디젤차 인기는 ‘뚝’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주춤한 사이 아우디폭스바겐이 수입차 왕좌에 올랐다. ‘BMW 디젤차 연쇄화재’ 등으로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디젤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또 가파른 상승세였던 수입차 시장 전체 판매량도 다소 위축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가 2376대, 폭스바겐이 2277대를 판매해 1, 2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지난 8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각각 13.3%, 25.1% 포인트 올랐다. 반면 수입차 시장 1, 2위를 지켜왔던 벤츠(1943대)와 BMW(2052대)는 각각 35.6%, 13.9% 포인트 줄어들어 4, 3위로 내려앉았다.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량 상승은 아우디 A3와 폭스바겐 파사트 등 대표 모델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우디 A3 40 TFSI와 폭스바겐 파사트 2.0 TSI는 각각 2247대, 1912대 판매돼 9월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의 50% 가까이를 차지했던 디젤차의 인기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디젤차는 26.3%로 지난해 8월 대비 52.0% 포인트 하락했다.반면 가솔린차는 65.0%로 24.9%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만 7222대로 지난해 8월 대비 14.9% 포인트 줄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늘 발표 노벨평화상 “후보추천 1월 마감”…최근 상황 고려하면”

    오늘 발표 노벨평화상 “후보추천 1월 마감”…최근 상황 고려하면”

    베팅사이트 ‘南北정상 공동수상‘ 거론···트럼프 대통령도 회자청와대 “후보에 올리려고 시도한 건 없어····언론추정 보도 뿐”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6시)에 발표 예정인 가운데 해외 일부 도박사이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수상자로 거론하고 있다. 또 6·12 북미정상회담의 주역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수상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에 따르면,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거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는 야권 성향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Novaya Gazeta)도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Ladbrokes)를 인용,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역시 후보 명단에 올라있다. 호주 온라인 도박업체 스포츠베트(SportsBet)도 이날 현재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트럼프 대통령을 주요 노벨상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이들의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하지만 호주 ABC방송은 올해 후보 추천이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이전에 마감되기는 했으나 노벨위원회가 심사 과정에서 최근 상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벨평화상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로 올라있는지에 대해선 “후보에 들어갔다, 아니다 자체가 비밀이다. 언론에서 추정한 뉴스들만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대통령을 후보로 올리고자 시도한 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노벨위원회에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추천인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난 5월 미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2019년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 내년 수상자가 될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밖에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난민 권리를 대변하는 국제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 사우디에 구금된 인권 운동가 라이프 바다위 등도 평화상 후보로 올랐다. 20년간 국경 지역의 점유권을 두고 충돌해온 에리트레아와의 평화협정 서명을 이끈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도 후보로 거론됐다. 올해 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다.노벨평화상은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이 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위기의 화장품 업계, 해외 진출 활로 모색

    국내에 ‘화장품 로드숍 시대’를 주도했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데다 최근 올리브영, 시코르 등과 같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와 편집매장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자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시내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에 첫 번째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어퓨는 이달 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에 2호점을 여는 데 이어 다음달에도 매장 2개를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중심지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연다. 어퓨는 지난달 말 태국의 뷰티 편집매장 ‘이브앤드보이’ 5개 지점에 입점해 태국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최근 중동 최대 유통 그룹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 번화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 ‘알나크힐 몰’에 1호점을 열면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안에 현지 점포를 5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 향후 소비 경쟁력이 있는 걸프협력회의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세계를 맛보는 축제… 두드려라, 이태원

    세계를 맛보는 축제… 두드려라, 이태원

    45개국 참여…민속 공연·퍼레이드 밤거리 클럽 ‘디제이 파티’로 절정매년 이맘때면 ‘작은 지구촌’ 이태원은 100만명의 인파를 끌어당기는 ‘블랙홀’이 된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우리 고유의 멋스러운 전통, 이태원의 젊은 활기를 한데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2018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오는 13~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일대에서 열린다. ‘두드려라, 이태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17회차를 맞는 지역 대표 축제답게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알차게 품은 콘텐츠로 짜였다. 용산에 자리한 주한 외국대사관만 57곳이다. 각국 대사관저와 문화원까지 합하면 100곳이 훌쩍 넘는다. 이 가운데 미얀마,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아일랜드, 체코, 러시아, 케냐, 콩고 등 대륙별 주요 국가 45개국이 축제에 참여한다. 각국은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고국의 문화를 알리고 관광, 유학 정보 등도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민속 공연은 13일 낮 12시 관광특구 서문 메인 무대에서, 지구촌 퍼레이드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한강진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다. 이태원로 ‘세계음식존’에서는 케르반, 바토스, 스페인클럽 등 지역 대표 식당 45곳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이채로운 음식을 경계 없이 맛볼 기회다. 외국인들이 과거 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14일 낮 12시)이 마련되는 등 축제는 잊고 있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해밀톤호텔 앞 특설무대는 13~14일 저녁이면 이태원 클럽을 거리로 옮긴 ‘디제이 파티’가 열려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개막 축하 콘서트(13일 오후 7시)에는 다이나믹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등 젊은층이 열광하는 인기 가수들이 등장해 열기를 더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이태원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이야기한다”며 “각국의 멋과 맛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세계인과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우디 여성, 악기 연주하는 남성과 결혼 금지 논란

    사우디 여성, 악기 연주하는 남성과 결혼 금지 논란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법정 싸움에서 패배해 사랑하는 남성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금지 당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남성이 여성에게 종교적으로 적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불가 사유였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FOX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카심 주 우나이자 출신의 38세 여성은 가족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허락해주지 않자 2년 전 법적 분쟁에 뛰어들었다. 가족들은 남성이 한때 우드(주로 아랍 국가에서 연주되는 기타 비슷한 현악기)를 연주했고, 이를 종교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결혼을 반대했다. 카심 주 하급 법원은 ‘종교적 관점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남성이 여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가족의 손을 들어주었고, 항소법원도 최근 그 판결을 유지해 최종 판결을 내렸다. 여성 측 변호사 압둘 라만 알라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혼 남성에게는 스스로 변호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해당 사건을 게재했고, 이 사연은 지난 주말 알려지게 됐다. 여성은 “남자친구는 매우 경건하고 좋은 평판을 가진 사람이다.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국가 최고 사법당국의 중재를 부탁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보수적인 이슬람교 국가에서 일부 사람들은 음악을 이슬람교 계율을 따르지 않는 행위로 보고 이를 금한다. 즉 와하비즘(이슬람 복고주의 운동)의 영향으로 엄격한 이슬람 계율을 요구하며 음악, 무용, 연극, 영화 등 오락 및 대중예술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사우디에서 엄격하고 검소한 이슬람 교리와 사막의 전통적인 생활관습 영향으로 문화생활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경제 여건의 향상과 도시의 발달, TV 등 대중매체의 발달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서구 문화 및 정보를 접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국가수나 아랍인 가수가 주최하는 대중 콘서트도 일부 허용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인 여성들은 후견인 제도하에 여권을 신청하거나 국외를 여행할 때, 국비로 유학을 가거나 결혼할 때에 보통 아버지, 형제나 아들, 남편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5월 여러 여성 권리 운동가들이 후견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캠페인을 벌였다가 국교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구금된 적이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휘자 없는 연주, 단원 자율성으로 가능”

    “지휘자 없는 연주, 단원 자율성으로 가능”

    명지휘자 아바도 도운 바이올리니스트 악장·협연자 위주의 ‘플레이 리드’ 강조 오늘 금호아트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단원 개개인에 대한 존중과 자율이 있기에 ‘지휘자 없는 연주’도 가능합니다. 아바도에게 자율과 책임을 배웠죠.” 카라얀 이후 베를린필하모닉의 ‘아바도 시대’를 풍미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55)는 지휘자 없이 악장이나 협연자가 콘서트를 이끄는 ‘플레이 리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4일 열리는 리사이틀을 앞두고 만난 블라허는 인터뷰 내내 연주자의 자율과 스스로 해답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3년 서른 살의 나이에 베를린필 최연소 악장으로 선임돼 6년간 고(故)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조력한 블라허는 아바도가 위암 극복 뒤 창단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도 함께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거장 지휘자의 이름에 늘 붙는 ‘카리스마’나 ‘황제’ 같은 수식어와는 거리가 먼 아바도였지만, 블라허는 그의 민주적 리더십이 오히려 최상의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바도는 연주자 개개인의 자율성을 무척 존중했는데, 사실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수 있다”면서 “그러면서도 그는 악단을 하나로 이끌었다”고 소회했다.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등 최고의 거장 지휘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베를린필의 악장이었던 그는 이제 역설적으로 지휘자의 카리스마에 기대지 않는 무대를 꿈꾸고 있다. 최근 멜버른 심포니, 대만 필하모닉 등과 함께한 ‘플레이 리드’ 공연도 단원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께 부여한 아바도의 리더십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개개인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연주를 해야 하는 공연이라 단원들이 처음에는 겁을 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결국 실내악 같은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무대를 위해서는 연주자 개개인의 상당한 연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명령을 따르는 (수동적인) 학생은 그 부분만을 잘할 뿐입니다.” 자율과 책임이 중요하다는 음악적 가치관은 스승으로서의 교육관으로도 이어진다. 그는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대 교수로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최초의 여성 악장으로 임용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등을 가르쳤다. 블라허는 이지윤에 대해 “최고 레벨에서 살아남는 연주자는 결국 난관에 부딪힐 때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을 가졌는지 여부로 좌우되는데, 그런 면에서 그는 최상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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