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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아침부터 긴급 의총, 분주했던 野… “이제 민생·경제 집중”

    이른 아침부터 긴급 의총, 분주했던 野… “이제 민생·경제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15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영장 집행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른 오전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 체포로 수사에 탄력이 붙게 되자 민주당은 “이제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자”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오전 6시 긴급 의총이 열린 뒤 오전 11시 비상 의총이 한 차례 더 열렸다. 현직 대통령 사상 첫 체포라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발언도 자제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 공개 모두발언도 연기됐다. 이 대표는 비상 의총 직후 윤 대통령 체포 관련 취재진 질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라고 짧게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간담회로 진행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비상행동 전국회의’에 참석해 전국 60여개 기초단체장과 당직자 등과 함께하는 민생 경제 행보를 이어 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체포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체포 이후 공식 논평을 자제하며 수권정당으로서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집중했지만 개별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판 입장을 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날 입장문을 낸 데 대해 “30년 전 내란범 전두환이 구속 전날 발표했던 ‘골목 성명’을 ‘관저 성명’으로 재현했다”고 비판했다. 강성 지지층을 대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오늘 윤석열의 체포가 끝이 아니다”라며 “내란과 외환에 대한 수사가 완전히 진행된 것도 아니고, 김건희는 윤석열이 없는 드넓은 공관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 처리를 두고 여야 대립이 격화될 전망이어서 국정협의체가 정상 가동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 내에선 정부·여당의 입장 변화 없이는 진전이 있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아직 정부·여당 입장에 변화가 없고, 지금 의견 차이가 크다”며 “만나서 유의미한 결실이 나올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의회 외교와 민생 안정을 위한 국정협의회의 조속한 가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국회 봉쇄·불법 체포 지시 등 명시“폰 꺼져 소재 파악 못 해 수색 필요”논란 됐던 ‘형소법 예외’ 문구 빠져尹측 “기재 안 해도 관저 수색 무효”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수색영장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등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지난 7일 해당 영장을 발부하며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이 공개한 수색영장을 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 계엄포고령 포고 ▲경찰과 계엄 군인 등으로 불법적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출입 저지 ▲국회의 계엄령 해제를 위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의 불법 체포 지시 등을 기재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 주도의 국회가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소추, 정부 예산안 대폭 감액, 배우자(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계속 추진하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점거하고 선관위 소속 공무원 등을 체포·구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봤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선포했다고 공수처는 판단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해 경찰관과 계엄군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 수색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피의자의 소재지를 파악해야 하나 대통령경호처나 대통령실을 통해 동선, 현재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비화폰은 실시간 발신기지국 위치를 제공받기 어렵고 개인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점도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집행된 수색영장에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 등의 승낙 없이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110조·111조의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기재되지 않은 것을 두고 문제를 삼았다. 군사보호시설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가 적용되는 대통령 관저를 책임자의 승낙 없이 수색해 정당한 공무 집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발부된 1차 수색영장에는 ‘형사소송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기재돼 있어 ‘위법·무효 영장’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엔 기재가 안 돼 있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차 영장의 ‘적용 예외’ 기재는 판사가 해서는 안 될 판단을 해서 기재한 것이니 무효”라며 “기재가 있으나 없으나 관저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조국 수감된 서울구치소행… 원룸 형태 24시간 CCTV 감시

    尹, 조국 수감된 서울구치소행… 원룸 형태 24시간 CCTV 감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조사 이외의 시간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휴식을 취하게 된다. 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됐던 곳이다. 서울구치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이곳과 공수처를 오가며 조사받게 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기한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되면 최장 20일간 더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수 있다.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윤 대통령은 여기에 있다가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유명인 등이 거쳐간 곳이라 ‘범털(사회적 지위가 높은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린다. 노 전 대통령이 1995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이곳에 구금됐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도 2017년 이곳에 수용됐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관석 전 의원이 현재 수감 중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내에 있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대기실은 원룸 형태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화장실과 TV 등 일반 수용자가 생활하는 거실과 동일한 형태다. 대기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설치돼 있고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모포를 깔아 취침하게 된다. 이 대기실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24시간 감시된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구인 대기실은 보통 피의자가 혼자 쓴다”면서 “피의자가 몰릴 경우 혼거실 형태로 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수감된 것이 아니어서 구금될 때 간이 입소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별도 신체검사나 사진 촬영은 이뤄지지 않는다. 법무부는 구인 피의자에 대해 구속된 피의자와 동일한 입소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은 신체의 자유와 인권을 제한한다는 인권단체 지적에 따라 2017년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치소에서 공수처로 조사받으러 나갈 경우에는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직원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자신이 22대 총선에서 내세운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지켰다고 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윤석열이 체포되면 공개해 달라고 편지와 메모를 남겼다”며 서신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서신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됐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 尹 “2년 반 더해서 뭐하나”… 체포영장 받자 “알았다, 가자”

    尹 “2년 반 더해서 뭐하나”… 체포영장 받자 “알았다, 가자”

    與 의원·변호인단 1시간 넘게 대치“집행 방해, 현행범 체포”경고 방송일부 형사기동대는 등산로로 이동“문 부수거나 소방 장비 동원 안 돼”3개 저지선~관저까지는 24분 걸려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순간검사 영장에 별다른 저항 없이 응해與의원들 만나 “이대로는 안 되겠다”변호인단 먹을 샌드위치 10개 준비체포 직전 金여사·반려견과 인사경호 받으며 20분 만에 공수처 이동포토라인 피해서 후문으로 들어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작전’은 15일 오전 3시 20분부터 시작됐다. 작전 시작 시간 기준으로는 7시간 1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고 관저 진입을 시도한 시간을 기준으로는 5시간 23분 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이날 오전 3시 20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은 경기 과천의 공수처 사무실에서 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4시 2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인근으로 도착했다. 밤새 관저 인근을 지킨 윤 대통령 탄핵·체포 찬반 집회 참가자가 6000여명에 달했던 터라 경찰은 기동대 3200여명(54개 부대)을 투입해 관저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확보하고, 집회 인원을 통제했다. 기동대가 확보한 진입로로 공수처 차량이 들어갔고, 뒤따라 도착한 경찰과 만나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 오전 5시 10분쯤 공수처와 경찰은 손에 쥐고 있던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고 관저로 진입을 시도했다. 영장에 적힌 작전 장소는 관저·사저·안전가옥이었다. 하지만 오전 4시쯤부터 정문 앞을 지키고 있던 배보윤·윤갑근 등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오전 5시쯤 합류한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 30여명이 진입로를 막아섰다. 김 의원은 “불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준비한 성명문을 읽기도 했다. 이후 정문을 통과하려는 공수처·경찰과 이를 막아서는 이들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경찰 관계자는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 방송을 반복하고 현장을 촬영하는 등 채증을 시작했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6시쯤 일부 형사기동대 인원은 관저 인근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관저 방향으로 이동했다. 관저 입구 쪽에서의 대치 상황이 길어져 진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우회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이후 공수처와 경찰이 국민의힘 의원 및 변호인단과 대치하던 상황은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입건된 국민의힘 의원이나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 입구에서 체포를 반대하는 이들이 해산한 이후 1, 2차 저지선에서는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 달리 ‘인간벽’이 없어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정문 앞을 통과한 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7시 31분, 경호처가 경계근무를 하며 설치한 철조망을 절단기로 제거하고 사다리를 동원해 미니버스 5~6대를 빼곡히 세운 차벽을 넘었다. 일부 인원은 울타리 쪽문을 통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팀은 장애물 제거 2분 만인 오전 7시 33분쯤 1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체포팀의 선발대 인원들은 1차 저지선을 뚫은 지 15분이 지난 오전 7시 48분쯤, 2차 저지선을 돌파했다. 버스로 만든 차벽은 우회하거나 체포팀이 버스를 운전해 이동시켜 통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외곽에 견인차 등 중장비가 준비돼 있었지만 관저 안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문을 부수는 등의 행위는 없었고 소방 장비도 동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차 저지선을 지난 이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체포팀과 윤 대통령 측 사이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다. 저지선 내에 들어와 있던 변호인을 본 공수처 검사는 “영장 집행 인원은 신분증을 다 보지 않았느냐. (비밀구역인데) 변호인이 왜 들어와 있는 것이냐”면서 경호처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팀은 오전 7시 57분 1차 영장 집행 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3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1차 저지선 돌파 이후 대통령 관저로 이어지는 철문이 있는 이곳까지는 24분이 걸렸다. 체포팀이 3차 저지선에 도착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경호상 이유로 “경찰은 이곳을 지날 수 없다”고 막았다. 결국 오전 8시 40분에야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주체인 공수처 관계자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 내부로 들어가 협상에 돌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을 제시했을 때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지켜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저에서) 검사들이 체포영장을 제시했고 (내용을) 한 장 한 장 설명하자 윤 대통령이 ‘알았다, 가자’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의원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란 질문에 윤 의원은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줄탄핵을 계속 겪지 않았나.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는 거 보고 ‘야,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내가 임기를 2년 반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는 식의 생각을 하셨다”고 말했다. 관저에는 윤 의원과 함께 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이 먼저 들어와 있었다고 한다. 오전 10시쯤 정문을 지나 관저로 향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윤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도착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울면서 절하는 원외당협위원장의 등을 두들기며 위로하면서 “지금은 울 때가 아니다. 투쟁할 때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대통령 체포되시기 전에 얼굴 봬야 되겠다’라고 요청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수의 의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1시간 30분 정도밖에 자지 못해 피곤한 기색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시간 변호인단이 먹을 샌드위치 10개를 직접 만들었고, 공수처로 출발하기 전 본인도 토스트를 몇 조각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직원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의연하고 담담하게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에는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인 ‘토리’를 보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에 있었던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최근 일로 충격이 커 잘 일어나지 못했다’며 마지막으로 공수처로 가기 전 김 여사를 보러 갔다”며 “10여분간 머리와 옷을 정돈하고 조사를 받기 위해 일어섰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33분,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3차 저지선까지 다다른 이후 공수처가 관저 내부로 진입하고 체포하기까지 협의 과정만 약 2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회색 스타렉스, 검은색 그랜저, 소형 버스 등에 나눠 탄 윤 대통령 일행은 오전 10시 53분쯤 공수처에 도착했다. 한남대교 등을 건널 때는 경찰 사이드카도 동선을 경호했다. 관저에 들어갔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스스로 출석 결정을 하신 것이므로 차를 타고 갈 때도 공수처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관계자)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도착한 뒤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고 청사 후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이 계단을 올라갈 때 얼굴 옆모습과 뒷모습 일부만 잠깐 카메라에 포착됐다. 관저에서 출발하기 전 공수처 관계자와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상황을 고려한 이송 방식, 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등 여러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오전 9시쯤 공수처로 선발대를 보내 경호상 위험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헌정사 최초

    내란·직권남용 혐의… 48시간 내 구속영장 전망 尹 “유혈 사태 막으려 출석 응해… 법 무너졌다”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전 10시 33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 5시간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경호차량을 타고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10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경호 보안구역인 대통령 관저에 소방장비를 동원해 침입하는 등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의 적정성을 다투는 적부심을 청구했다.
  • 尹 측 “계엄 포고령 1호, 김용현이 옛 문구 잘못 베낀 것”

    尹 측 “계엄 포고령 1호, 김용현이 옛 문구 잘못 베낀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활동을 제한한 포고령 1호에 대해 ‘표현 실수’라고 해명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60여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계엄 당시 상황이 “병력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며 당시 국회의사당에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 군중들로 인해 병력 동원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답변서에 민주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을 언급하며 “그들이 조직적, 자극적 선동으로 대규모 군중을 동원해 반정부 투쟁을 일으킬 것임은 명약관화했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실제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국회의사당 앞에는 각종 자극적, 선동적인 피켓과 깃발, 확성기 등을 동원한 시위 군중이 몰려들었다”며 “이런 사실에 비춰 비상계엄 선포로 병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공공의 안녕질서가 도저히 유지되지 않을 것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것에 대해서도 “오로지 흥분한 군중들에 의해 발생할 안전사고나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 활동을 제한한 포고령 1호에 관해서는 “표현이 미숙했지만 실제로 국회나 지방의회의 활동을 전반적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라 계엄이 유지되는 동안 ‘반국가적 활동’을 못 하게 막으려 했던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포고령 1호는 국방부 장관 김용현이 종전 대통령에게 국회해산권이 있을 당시 예문을 그대로 베껴온 것으로, 모든 절차를 평화적으로 신속히 진행하고 국회 해산 결의 시 종료하려고 했던 것인데 문구의 잘못을 부주의로 간과한 것”이라며 사실상 ‘실수’였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윤 대통령 측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도 서슴지 않는 반민주 반민족 패거리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그들이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한 구체적 근거는 없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조잡하기도 하려니와 중국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 번호로서 중국 등 외부에서 풀고 들어오라고 만들어 놓은 듯이 기이한 일치성을 보였다”고 부정선거론도 재차 주장했다. 선관위는 이날 윤 대통령 측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전산 시스템이 무방비하다는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과거 여러 차례 선거소송 재검표에서 정규 투표지가 아닌 가짜 투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정치인을 체포하거나 국회의사당 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고 지난해 8월부터 계엄을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선관위 군 투입과 관련해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방첩사가 아니라 정보사 IT 인력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국무회의 회의록이 없다는 지적에는 “사후에 작성되는 것이어서 계엄의 효력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했고, 국회에 계엄 선포를 통고하지 않은 것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계엄 선포가 전국에 생방송 됐다”며 “하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32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호송한 뒤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7시 재개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했고, 저녁 식사 후 7시 이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내부에서 취침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밤샘 조사를 딱히 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 조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이재승 차장검사가 진행한 뒤 2시 40분부터 4시까지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맡았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세 분(검사)이 조사하니 1, 2, 3차 조사로 생각할 수 있는데 1회 조사”라며 “조사자만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1명과 조사에 임한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사가 끝난 뒤 구금될 서울구치소로 가는 동선과 경호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심야 조사가 결정되면 그때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심야 조사 결정 시점을 두고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을 조사할 때 “호칭은 대통령님이라고 표현했다”며 “조서에는 당연히 피의자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고, 저녁으로는 된장찌개가 공수처 영상조사실 맞은편 휴게 공간으로 배달됐다. 된장찌개는 윤 대통령 측이 고른 메뉴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거부 의사를 존중해 조사 상황을 녹화하지 않고 있다.
  • 野 “윤석열 몸통은 김건희… 출국금지·수사하라”

    野 “윤석열 몸통은 김건희… 출국금지·수사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직후 야당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체포를 촉구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김건희 출국금지를 비롯한 금융거래정지, 최상목 권한대행은 즉시 시행하라!’는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드디어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며 “인제 와서 자진 출두하겠다고 말하는 대통령의 뻔뻔스러움에 국민은 윤석열의 마지막 추함을 대면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와 금융거래제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해 김 여사를 둘러싼 많은 범죄 사실에 대한 재조사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알고 계신다. 윤석열의 몸통은 김건희라는 것을“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김 여사 출국금지 및 금융거래정지를) 지시하라. 어정쩡하게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보수의 우두머리가 되고자 하는 망상은 버리시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는 그야말로 각종 의혹의 종합 선물 세트”라며 “법무부는 즉시 김건희를 출국금지하고, 수사기관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건희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여론조사 회계 누락 등 혐의로 이미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라며 “그뿐만 아니라 국회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 출석 요구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했고, 동행명령 역시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국정농단의 한 축인 김건희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김건희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통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해왔다는 의혹은 언론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누가 대통령 노릇을 해왔던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내란 행위 연루 가능성도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내란 행위의 실질적인 교사범 내지 공동 정범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며 “법무부는 현재도 김건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윤석열이 체포된 상황에서 법의 심판을 피하고자 해외로 도주하거나, 내란 사태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오세훈 “尹 대통령 수사, 공수처 손 떼라”

    오세훈 “尹 대통령 수사, 공수처 손 떼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대통령 수사는 공수처가 손을 떼고, 불구속 상태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43일 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수사, 이제라도 적법 절차대로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적법 절차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공수처는 수사 과정에서 숱한 위법, 불법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은) 도주 우려도 없고, 관련자 대부분의 신병도 확보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경호처도 체포 인력의 진입을 막지 않았다”며 “망신 주기 말고는 무리하게 신병을 확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불구속 수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윤대통령, 공수처가 체포영장 제시하자 ‘알았다, 가자’고 말했다”

    “윤대통령, 공수처가 체포영장 제시하자 ‘알았다, 가자’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까지 동행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이 모든 걸 각오하셨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공수처 앞에서 “공수처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 자체가 없기 때문에 불법 수사지만, (윤 대통령은) 충돌,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가야겠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는 티타임 없이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송해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현재 윤갑근 변호사와 함께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공수처가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한 당시 상황에 대해 “공수처 검사 2명이 체포영장을 한 장 한 장 설명하니, 윤 대통령이 ‘알았다. 가자’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거의 잠을 못 잤다고 한다”며 “잠이 부족할 것 같고, 시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을 통해 미리 녹화해 발표한 영상메시지에서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식 같은 공무원들이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일어날까 노심초사했다”며 “(윤 대통령이) 빨리 나가겠다고 해서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실 모든 걸 각오했다”며 “줄탄핵, 감사원장 탄핵까지 보고 ‘이대로 안 되겠다’, ‘임기 2년 반을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식의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자체를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조사 과정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윤 의원은 “수사 과정에선 말하지 않을 것 같고, 법원 단계에서 아니면 탄핵 심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오영훈 “새 정부 세우는 것만이 민생경제 살리는 길”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오영훈 “새 정부 세우는 것만이 민생경제 살리는 길”

    “공수처는 성역없는 수사로 작년부터 이어진 내란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야 합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헌법질서를 온전하게 회복해 새 정부를 세우는 것만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 지사는 특히 “정국 불안에 대내외 위기가 고조되면서 민생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며 “어제(14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은 전년대비 17%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외국인관광객 100만 명을 재돌파해 희망을 키워가던 제주 관광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헌법질서를 유린했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계속된 체포 저항에 극우세력 준동까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온전히 유지됐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날 대통령실을 통해 미리 녹화한 2분 48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 尹, 노태우·박근혜 뒤따라 ‘범털집합소’로…역대 대통령 구금된 서울구치소

    尹, 노태우·박근혜 뒤따라 ‘범털집합소’로…역대 대통령 구금된 서울구치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으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조사 이외의 시간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곳이다. 서울구치소는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곳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이곳과 공수처를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기한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되면 최장 20일간 더 이곳에 구금될 수 있다.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유명인 등이 주로 거쳐 가는 곳이라 ‘범털(사회적 지위가 높은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리기도 한다. 노 전 대통령이 1995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이곳에 구금됐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도 2017년 이곳에 수용됐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수감 중이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과 경호 등을 감안해 독방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역시 독방에 머물렀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12.01㎡(약 3.63평) 규모의 독방을 사용했다. 6~7명이 사용하는 방을 개조한 방이었다. 이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갖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당시 전직 대통령 신분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시점부터 경호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현직 대통령임을 주장하며 경호를 요구할 수도 있다. 현직 대통령 구금 시 경호 관련 규정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공수처와 경호처, 교정당국 등이 협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尹 조사, ‘7기수 후배’ 이재승 차장이… ‘티타임 예우’ 없이 곧바로 시작

    尹 조사, ‘7기수 후배’ 이재승 차장이… ‘티타임 예우’ 없이 곧바로 시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윤 대통령)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 중이다. 당초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차장이 직접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검사 출신인 이 차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윤 대통령보다 7기수 아래다. 조사에는 대통령 변호인으로 김홍일·윤갑근·송해은 변호사가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검찰 재직 당시 강력통·특수통 검사로 통했다. 공수처는 “티타임은 없었다”고 했다. 과거에 대통령 조사를 진행할 경우 예우 차원에서 조사 전 수사기관장과 티타임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런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조사를 받는 조사실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2평)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자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8일 만이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4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끝에 6시간 반 만에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전 공수처 ‘자진 출석’ 카드를 꺼냈으나,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상 자진 출석은 불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했고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18분 만인 오전 10시 51분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고 곧장 공수처 조사실로 향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 포고 ▲경찰·계엄군을 동원한 불법 국회 봉쇄 및 계엄령 해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 불법 체포 시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이날 조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최대한 진술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尹 “법이 무너졌다” 반발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尹 “법이 무너졌다” 반발

    ‘12·3 비상계엄’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대통령 관저에서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에 체포됐다. 지난 달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3일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 전 “유혈사태를 막고자 공수처 수사에 응하는 것일 뿐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반발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5시 10분쯤 두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 5시간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경호차량을 타고 이후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신문을 위해 20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 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영상을 통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면서 “이들이(공조본)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체포됐지만 공수처 수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체포영장 재집행시 공조본과 대통령 경호처와의 무력충돌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경호처 요원들이 공조본의 영장집행을 막지 않고 공조본에 버스 차벽으로 구성된 1·2·3차 저지선을 터주며 사실상 협조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 관계자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멈추고 자진출석하겠다고 요구하면서 2시간 넘게 협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공수처가 이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 의지를 밝히면서 결국 체포가 이뤄졌다. 법조계에서는 “늦었지만 법치주의가 바로 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당한 사법 절차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이 법치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 나라임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말했다.
  • 홍준표 “국민 상당수가 尹 체포 반대한다는데…어떻게 수습될지 걱정”

    홍준표 “국민 상당수가 尹 체포 반대한다는데…어떻게 수습될지 걱정”

    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상황에 대해 “마치 남미 어느 나라 같다”고 말했다. 15일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 절차 결과 보고 (난 뒤) (법 절차를 진행)해도 되는데, 무효인 영장 들고 꼭 그랬어야 했나”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 반대한다는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공수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호처 차량이 사선으로 주차장에 주차해 윤 대통령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외부에서 거의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공수처는 곧 윤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에 나선다. 대면 조사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직접 나설 예정이다. 신문을 위한 질문지 분량이 200여쪽으로 방대한 만큼 이대환 부장검사도 조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조사 전에 오동운 처장이나 이재승 차장과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이날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
  • 한 총리 “비상계엄, 정상적인 것 아니었다…막지 못해 송구”

    한 총리 “비상계엄, 정상적인 것 아니었다…막지 못해 송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선포된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당일 오후 8시40분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전해 듣고 국무위원들을 소집하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이 모이면 틀림없이 모든 국무위원이 계엄 문제에 반대 의견을 가지리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경제, 대외 신인도 등에 굉장한 문제가 있으므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셔야 한다고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결과적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저를 포함한 모든 관련된 분들이 충분히 막지 못한 데 대해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안타깝고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여러 절차상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 등으로 봤을 때 (계엄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계엄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계엄이 잘못이라면서 위헌·위법이라고 표현하지 않느냐’는 민 의원의 지적에 한 총리는 “최종적으로는 사법적 판단·절차로 정해지는 것으로 제가 얘기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 박찬대 “尹체포, 헌정질서 회복·법치 실현 첫걸음…정의 살아있음 확인”

    박찬대 “尹체포, 헌정질서 회복·법치 실현 첫걸음…정의 살아있음 확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에 대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12·3 내란이 발발한 지 44일, 탄핵안이 가결된 지 33일만으로, 많이 늦었지만, 대한민국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 수호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물론 공권력의 법 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하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범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공수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호처 차량이 사선으로 주차장에 주차해 윤 대통령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외부에서 거의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공수처는 곧 윤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에 나선다. 대면 조사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직접 나설 예정이다. 신문을 위한 질문지 분량이 200여쪽으로 방대한 만큼 이대환 부장검사도 조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조사 전에 오동운 처장이나 이재승 차장과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이날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
  • ‘내란 우두머리’ 尹 체포…현직 대통령 체포 헌정사상 처음

    ‘내란 우두머리’ 尹 체포…현직 대통령 체포 헌정사상 처음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를 받는 것은 물론 그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공수처 사무실이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이송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해 국회를 봉쇄하고, 영장 없이 주요 정치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며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유효기간 일주일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는 이달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격렬한 저지에 가로막혀 5시간 30분 만에 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이달 7일 공수처는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발부 8일 만인 이날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 관저를 찾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체포 尹 차량 공수처 도착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체포 尹 차량 공수처 도착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공수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호처 차량이 사선으로 주차장에 주차해 윤 대통령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외부에서 거의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공수처는 곧 윤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에 나선다. 대면 조사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직접 나설 예정이다. 신문을 위한 질문지 분량이 200여쪽으로 방대한 만큼 이대환 부장검사도 조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조사 전에 오동운 처장이나 이재승 차장과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이날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
  • [속보] 공수처 “10시 33분 尹 체포 집행”…尹차량 공수처로 이동중

    [속보] 공수처 “10시 33분 尹 체포 집행”…尹차량 공수처로 이동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로 이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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