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식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논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5만원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원생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65
  • 신용카드 단말기 해킹해 거액 챙긴 일당 경찰에 적발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를 해킹해 빼낸 고객정보로 수백장의 복제카드를 만들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김모(21)씨 등 2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음식점 3곳에 있는 신용카드 결제용 POS 단말기를 해킹, 10만여건의 신용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빼돌렸다.  이어 해당 정보를 이용해 복제카드를 만든 뒤 지난 7월 경기, 충북, 강원의 금은방 8곳에서 1252만원 상당의 금품을 사들였다. 또 음식점에서 해킹한 미국, 영국, 일본인 등 외국인 5명의 신용카드 정보로 복제카드를 만든 뒤 서울, 경기, 인천의 골프용품점 5곳에서 2000만원 상당의 골프채 등을 구입한 뒤 되팔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음식점 3곳에서 빼돌린 신용카드 고객 정보는 10만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국내 피해자는 300여명에 달하며 복제카드로 외국에서 결제한 경우도 290건(1억 3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카드사와 신용카드 단말기업체로부터 피해액을 모두 보전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책없는 고도근시도 부작용 없이 치료 가능”

    “대책없는 고도근시도 부작용 없이 치료 가능”

     무거운 안경을 평생 끼고 살아야 하는 고도근시 환자들은 나쁜 시력도 문제이지만 자신감이 떨어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들은 시력교정 치료를 받으려 해도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 하는 위험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두꺼운 안경을 쓰거나 각막 안에 값 비싼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는 것 말고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수술’(사진)을 통해 고도근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김부기·문수정 원장)과 가톨릭의대 김재련·김현승 교수팀은 근시환자 183안에 대해 스마일수술을 시행해 별다른 부작용 없이 나안시력을 1.0 이상 회복시키는 성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BioMed Central)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팀은 183안의 근시안을 A그룹(가벼운 근시그룹) 58안과 B그룹(심한 고도근시그룹) 125안으로 나눈뒤 이들에게 스마일수술을 시행하고 1년간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평균 시력이 수술 전 0.026(A그룹), 0.021(B그룹)이던 것이 수술 1년 뒤에는 각각 1.26, 1.1까지 개선됐으며, 나안시력도 두 그룹 모두에서 1.0 이상을 얻었다.  또 수술 전후 근시량도 A그룹은 5.05 디옵터에서 0.09로, B그룹은 7.67 디옵터에서 0.25로 크게 줄었으며, 두 그룹에서 모두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임상연구에 적용된 스마일수술은 각막을 투과하는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을 잘라 내거나 벗기는 대신 2mm 안팎의 최소 절개창만 낸 뒤 각막 안에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각막 절개창이 기존 라식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므로 라식이나 라섹수술에 비해 안압에 견디는 힘이 강해 각막확장증이나 근시재발 가능성이 낮다. 이 방법을 통해 고도근시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막 표면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어 신경 손상이나 수술 후 안구건조증 발생 우려가 거의 없고, 시야가 밝은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연구 성과는 고도근시도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안전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의료팀은 밝혔다.  정영택 원장은 “가벼운 근시는 라식·라섹만으로도 시력교정이 가능하지만 고도근시는 각막을 깍아 내는 양이 많아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나 의료진 모두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실제로, 6 디옵터 이상인 심한 근시의 경우 회복 단계에서 근시가 재발해 수술을 하고도 안경을 다시 써야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고도근시 환자들은 수술 부작용이나 근시의 재발을 가장 두려워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 심한 근시도 스마일라식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돼 고도근시 환자들도 부담없이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부기 원장은 “근시가 심한 환자들은 라식·라섹 수술을 받기 전에 2~3년 단위로 재수술이 가능한지를 물어볼만큼 시력교정술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크다”면서 “스마일수술은 라식·라섹과는 다른 수술법으로, 고도근시 환자 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정일, 2002년 朴 방북때 “靑 습격 미안한 마음” 같은해 2차 연평해전 유감 표명이 ‘마지막 사과’

    과거 북한의 도발과 이에 항의하는 우리 측의 사과 요구가 대치하며 남북관계가 악화됐던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정부는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의 전제조건으로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이 소행 자체를 부인해 5년째 실질적인 남북 간 교역이 중단된 상태다. 2008년 7월 일어난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 등에서도 북한은 희생자들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자신들의 책임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북한의 진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특히 한·미 양국으로부터 군사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거나 주변 정세상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최고지도자가 직접 ‘때늦은’ 사과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1972년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7·4공동성명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면담에 나선 김일성 주석은 1968년 1월 있었던 청와대 습격 사건에 대해 “내부 좌익맹동분자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2년 5월 한국미래연합 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때 그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응분의 벌을 받았다”고 재차 청와대 습격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는 미국이 폭격기와 항공모함까지 출격시켜 보복하려 하자 위기감을 느낀 북한이 김 주석 명의로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1996년 9월 동해안 북한잠수함 침투사건 때는 같은 해 12월 중앙통신 등을 통해 사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2년 6월 제2차 연평해전 때도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김령성 단장이 당시 정세현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 통지문을 통해 “서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2차 연평해전 때 유감 표명 이후 북한이 각종 도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 이후 사과에 더욱 인색해진 북한의 태도 탓에 남북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법원 “교통사고로 떨어진 차값, 가해자 보험사가 지급해야”

    오모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인천 남동구의 도로를 달리다 불법으로 유턴하는 차에 받히고 말았다. 수리비만 900만원에 달하는 대형 사고였다. 더 황당한 일은 사고 뒤에 벌어졌다. 오씨는 차를 뽑은 지 1년밖에 안 된 만큼 보험사에서 수리비 외에 사고에 따른 가치 하락분까지 물어줄 줄 알았지만 보험사에서 이를 거부했다. 과거에 접촉 사고가 난 적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오씨는 사건을 법원으로 가져갔고 결국 677만원의 손해 감정금액을 배상받게 됐다. 보험사는 과거 수리 이력이나 차령(차량 등록 이후 기간)과 상관없이 교통사고를 당한 차량의 가치가 하락한 손해(격락손해)를 감정가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윤상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 피해 차량 소유자 22명이 가해 차량들의 보험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자동차 시세 하락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보험사가 원고 19명에게 손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부장판사는 “사고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10~30% 정도 감액된 금액으로 거래되는 실정을 고려하면 피고가 원고들 차량의 교환가치 하락 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고 10명의 차량 감정금액이 100% 인정됐다. 이들의 차령은 1년부터 3년 10개월까지 다양했다. 이들 중 4명은 수리비가 차량가격의 20%에 못 미쳐 보험사 약관대로라면 지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씨를 비롯해 차령 4년 9개월(주행거리 1만 2000㎞)인 SUV 차량 소유주 임모씨는 수리 이력이 2차례 있고 사고에 본인 과실이 10% 있음에도 감정금액의 80% 수준인 220만원을 손해액으로 인정받았다. 보험사 측은 이전에 교통사고로 수리 이력이 있으면 이번 사고에 의한 격락손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수리비 100만원 이하의 경미한 수리 이력은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보고 인정하지 않았다. 차령 6년에 주행거리가 11만㎞에 달한 경우, 차령 3년 9개월에 주행거리가 7만㎞이고 수리 이력이 5차례나 있는 경우도 손해액이 전혀 인정되지 않았다. 격락손해 소송 업체인 한국자동차보상센터가 진행한 관련 소송은 2013년 500여건에서 지난해 1800여건으로 증가했다. 중고차 거래 활성화로 차량 소유주들이 격락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오재일 한국자동차보상센터 총괄센터장은 “격락손해 배상은 대형 사고에만 국한돼 있는 데다 소비자들은 이미 비용을 보험료로 지불한 상태”라며 “보험사들이 격락손해금 약관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용어 클릭] ■격락손해(隔落損害) 차량이 파손됐을 때 수리를 해도 원상 복구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손해를 말한다. ‘자동차 시세 하락 손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차령(차량 등록 이후 기간)이 2년 이하이면서 ▲파손 수리비가 차값의 20%를 넘을 때 격락손해에 대해 보상해 준다. 차령 1년 이하는 수리비의 15%, 1년 초과~2년 이하는 10%를 보상한다. 이 조건을 충족해도 기존에 사고 이력이 있으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 대입 수시 기회 6번, 알토란 활용 6계명

    대입 수시 기회 6번, 알토란 활용 6계명

    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대학별 3일 이상)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기간이다. 6차례의 지원 기회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찾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6회의 기회를 알토란처럼 활용하기 위한 6가지 지원 전략을 알아봤다. 1. 학생부·비교과 활동 등 꼼꼼 체크 수시 지원전략 수립에 앞서 검토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정확한 ‘스펙’이다. 스펙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교과성적, 비교과 활동 내용뿐만 아니라 대학별 고사(논술·구술·면접·적성)에 대한 준비 정도와 전형별로 설정된 수능 최저학력조건의 달성 가능성까지 포함된다. 또 정시로 진학을 하는 경우에 어느 정도의 대학을 진학할 수 있을지도 미리 가늠해 보아야 하는데, 이는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배치표 등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 원서접수가 끝난 뒤에 성적표가 나오는 9월 모평 가채점 성적은 6월 성적을 기준으로 세워둔 수시 지원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정도로만 참고하면 된다. 2. 대학서열-합격선 반드시 같은건 아냐 학생부의 교과성적(내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대학의 서열과 합격 가능한 등급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in) 서울’ 대학의 인문계열은 2등급, 자연계열은 3등급이 지원 가능한 교과등급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합격선이 더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올해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에 비해 강화되었다면 합격 가능점수는 지난해보다 내려갈 것이고, 반대로 완화되거나 없어졌다면 합격선이 많이 올라갈 것이다. 교과전형에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내신등급 못지않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의 강도와 변동 여부이다. 3. 종합전형은 정성평가… 적극 지원을 여전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 및 비교과 관리가 잘된 상위권 학생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내신 3~5등급대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종합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종합전형은 내신에 대해서도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전 과목 평균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지원 전공과 연관성이 많은 과목 성적에 눈에 띄는 발전이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교과전형 지원가능 수준이 3등급인 대학의 경우 교과 4등급대인 학생들도 종합전형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각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결과를 보면, 교과전형보다 종합전형 합격자가 보통 1등급 정도 내신 성적이 낮은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의 합격선에 드는 학생은 당연히 교과전형으로 지원을 할 것이고, 결국에 종합전형은 교과전형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학생들끼리 경쟁이 되기 때문이다. 4. 수능점수 상승·하락 모두 대비해야 논술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논술 실력 못지않게 최저학력기준 달성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또 수능 이후 많은 대학의 시험 날짜가 겹쳐 수시 6회 지원을 논술로만 채우기도 쉽지 않다. 흔히 수시지원은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를 섞을 것을 권하는데 이는 논술의 최저학력기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현재 수능 2개 영역 등급합이 6등급이 나오는 학생이 논술로 6곳을 지원한다면, 최저학력기준 등급합 5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 6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으로 두 군데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성적이 오를 경우와 떨어질 가능성 모두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논술 지원 학생들의 50% 이상이 실제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응시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5. KAIST·GIST 등 일종의 추가기회 수시지원 가능 횟수는 6회지만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학은 이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일종의 추가 기회인 셈이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과학고 조기졸업 제한 실시 첫해이므로 일반고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다. 산업대학인 청운대와 호원대도 지원 횟수에 계산이 되지 않는 대학이므로 중하위권 학생들은 눈여겨봐 두길 권한다. 6.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 3개 이상 금물 결국 수시도 수능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실제 수능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수능 이전의 대학별 고사는 많아도 2~3개가 넘지 않도록 일정을 감안하여 지원하도록 하자. 또 각 대학의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수능 이전에 있는 경우 1단계 불합격 통보에 심리적으로 무너져 수능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본인의 심리적 성향도 신중히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본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선택한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집중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원 전략만큼이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채식은 언제나 옳다? “고기 끊었다가 낭패”

    [건강을 부탁해] 채식은 언제나 옳다? “고기 끊었다가 낭패”

    채식 열풍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유명 뮤지션인 폴 메카트니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환경정상회의에서 건강을 위해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매주 월요일을 ‘고기가 없는 날’로 정하자는 운동을 펼치면서 육식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육식 절제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부작용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 고기를 먹지 않은 여성의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데비 딕슨은 35세 사진작가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6개월간 고기를 끊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손톱이 갈라지거나 계단을 오를 수 없을 정도의 피로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그녀는 심각한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상태였으며, 전문가는 발병 원인으로 ‘육류 섭취 부족’을 꼽았다. 육류에는 철분부터 단백질까지 특히 여성의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있다. 골다공증이나 혈압 등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여성들에게는 이러한 영양소가 더욱 필수적이다. 영국의 영양 전문가인 캐리 룩튼 박사는 “10명 중 1명이 철분 결핍 증상을 보인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절제한 식단이 좋다고 여기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이러한 식단은 체내 철분 섭취를 떨어뜨리고 피로감과 인지능력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B12 섭취가 특히 어렵다. 비타민B12는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로 공급한다. 또 고기에 든 오메가3지방산은 뇌에서 심장까지 우리 몸의 주요 장기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채식을 고집하다 건강이 나빠진 여성은 딕슨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영국 여성인 에딘 테일러(59)는 채식주의자의 식단을 담은 글을 읽은 뒤 더욱 건강하고 가벼운 삶을 위해 고기를 절제했다. 처음에는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무게도 줄어서 매우 기뻤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생활이었다. 그녀는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고기를 먹지 않으려 하는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고기를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자신 사이에 장벽이 세워진 느낌까지 받았다. 결국 그녀는 채식을 포기했다. 테일러는 “채식주의자들에게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야채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이 일정정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정한다”면서 “단순히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려 한다면 과감히 채식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무려 20년간 채식을 고집했던 마리 애쉬튼(41)은 2008년 임신 당시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경험하고는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뱃속에 태아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였다. 고기를 먹지 않은 삶이 그녀뿐만 아니라 아기의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채식만 고집하는 것이 몸에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고기 섭취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60대 이후의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고기를 통해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체내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고기 섭취 부족으로 부작용을 겪은 데비 딕슨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대체 무슨 내용?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대체 무슨 내용?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와 고위급 접촉을 재개해 현재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에도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장시간 협상으로 10시간 가량 밤을 샜다. 이번 남북 간 회담은 첫 접촉을 기준으로 이미 만 50시간을 넘기고 4일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회담이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4일 발생한 DMZ 지뢰도발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을 놓고 남북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은 지뢰 및 포격 도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우리 측은 북한이 일련의 도발을 감행했음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확성기를 통한 대북심리전 방송의 경우도 북한의 도발이 근본원인인 만큼 성의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 외에 이산가족 상봉과 5·24조치 해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현안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긴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김 안보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이 회담장이 아닌 별도 공간에서 배석자 없이 1대 1로 비공개 회담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북한 의도 대체 뭐기에..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북한 의도 대체 뭐기에..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북한 의도 대체 뭐기에..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남북이 만 사흘째 고위급 회담을 강행군으로 진행 중이다. 남북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대북확성기를 통한 우리측의 심리전 방송 중단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와 고위급 접촉을 재개해 현재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에도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장시간 협상으로 10시간 가량 밤을 샜다. 이번 남북 간 회담은 첫 접촉을 기준으로 이미 만 50시간을 넘기고 4일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회담이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4일 발생한 DMZ 지뢰도발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을 놓고 남북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은 지뢰 및 포격 도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우리 측은 북한이 일련의 도발을 감행했음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확성기를 통한 대북심리전 방송의 경우도 북한의 도발이 근본원인인 만큼 성의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 외에 이산가족 상봉과 5·24조치 해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현안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긴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김 안보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이 회담장이 아닌 별도 공간에서 배석자 없이 1대 1로 비공개 회담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북한은 협상 도중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번 접촉에서는 사흘째 마라톤 협상을 벌이면서도 ‘판’을 깨지는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남북 대화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은 24일 “협상이 깨지는 순간 군사적 행동 개시를 공언한 저들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대북 확성기 타격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한·미 군사력이 이에 대한 응징에 나서게 돼 북한군 전력이 초토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면 군 사기 저하는 물론 김정은의 권위나 지도력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간접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를 이끌어내 남북 관계를 근본적으로 새로 정립해 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북한은 어렵사리 마련된 이번 남북 대화 창구를 통해 우리 측이 요구해온 이산가족 상봉을 수용하는 동시에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언제 끝나나”,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대화 중인 거 맞아?”,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입장 좁혀지지 않나”,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북한 인정하고 사과하면 끝날 일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초급간부 인력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초급간부 인력

    지난해 6월 강원 고성 육군 22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GOP 소초장(소대장) 강모 중위는 인접 소초로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현장에서 달아났다. 그는 인접 중대에서 GOP소대장으로 근무하다 수류탄을 분실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경기 연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행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당시 관리·감독의 책임자인 유모 하사는 오히려 “가르쳤는데도 안 되면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며 선임병들의 폭행을 조장했다. 유 하사는 평소 자기보다 나이가 세 살 많은 주범 이모 병장과 어울리며 하급자인 이 병장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등 이 병장에게 휘둘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과연 우리 군 초급 간부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해한다. 군 당국은 2025년까지 29.2%인 간부 비율을 42.5%로 늘리고 부사관을 3만여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군이 무턱대고 간부 숫자 늘리기에 급급해 부적격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의 간부 인력 획득 정책은 ‘대량 획득-단기 활용’ 체제로 집약된다. 장교의 80%는 단기 의무복무자에 의존하고 있고 부사관도 단기 의무복무자가 68%에 달한다. 초급 간부의 상당수가 3~4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지만 그만큼 함량 미달 간부가 양산되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병사들과 군에 돌아온다. ●병사들보다 학력 낮은 부사관들…지휘 어려워 실제로 지난해 육군 전체 병영 사고의 41%는 초급 간부들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사관의 경우 2013년 3335명이 가혹행위, 성추행, 복무규율 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 밖에 현역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전역하는 간부들도 2011년 198명에서 지난해 399명으로 2배 늘었다. 일반 공무원 조직에서는 말단 하위직까지 대부분 대학 졸업자들로 충원이 되지만 군에서는 여전히 하향 평준화된 인력들이 간부를 구성하는 형편이다. 지난해 부사관 중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인원은 4%에 불과했다. 반면 병사의 51%가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으로 나타났다. 부사관들의 학력이 낮다고 단순히 함량 미달이라 규정하긴 힘들지만, 자신보다 학력이 높고 심지어 나이도 많은 병사를 관리하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군의 한 예비역 간부는 “문제는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직업군인이 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라면서 “궁여지책으로 병사들이 원하면 6개월 복무 연장할 수 있는 전문하사 제도를 만들었지만 한 달 급여 140여만원에 불과한 이 제도에 수준 높은 청년들이 얼마나 지원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군 적성’ 맞는 우수 초급장교 확보도 어려워져 초급장교의 경우 올해 3월 합동임관식에서 임관한 6478명 가운데 학군단(ROTC) 출신이 83%로 가장 많았고 514명(7.9%)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출신, 3사관학교 출신이 491명(7.6%)으로 나타났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수능 성적으로 단순히 분류하면 초급장교 인력들은 평균 5등급, 부사관은 평균 7.5~8등급이며 소수의 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만 평균 1~1.5등급”이라면서 “첨단 전투력을 운영해야 하는 군의 구조상 이들이 계급에 걸맞은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인 사관학교에 대한 회의도 확산되고 있다. 군인의 위상이 드높던 1960~70년대 사관학교는 소위 ‘가난한 집 수재’들이 진학하는 파워 엘리트의 산실이었다. 특히 현재 장성들의 주축을 이루는 육사 38기(1978년 입학)는 졸업하고 장교로 일정 기간 복무하면 5급 공무원(유신 사무관)으로 특채해 준다는 모집요강을 보고 육사에 입교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이 본격화된 1980년대 육사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48기가 입학하던 1988년 유신 사무관 제도도 폐지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공무원과 군인이 ‘철밥통’이라는 인식이 심화되며 사관학교의 인기는 다시 높아졌다. 문제는 전투를 해야 하는 군 조직이 관료화됨에 따라 사관학교 졸업자들이 복무여건과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에 회의를 느끼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육군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이 임관 후 5년차에 전역하는 비율이 2010년 4.2%에서 2014년 14.6%로 늘었다. 한 위관급 장교는 “사관학교에 진학할 당시 군인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 안정적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면서 “장교가 된 이후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군 생활에 회의를 많이 느껴 전역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그동안 예산확보를 전제로 한 전력증강을 필두로 그다음이 부대 개편, 병력 구조 조정이라는 순차적 대응을 제시했고 초급 간부 자질 향상은 뒷전이었다. 군은 간부들의 인성과 리더십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부터 부사관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육군 부사관 양성기간을 12주에서 16주로 늘리고 타인 배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육사는 지난해부터 뒤늦게 입학 정원의 20%를 학업(수능) 성적과 무관한 ‘군 적성 우수자’로 뽑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는 미봉책에 불과하며 군의 중추가 될 우수 초급간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강원도 양구 이상궤적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 판명

    [속보] 강원도 양구 이상궤적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 판명

    강원도 양구 [속보] 강원도 양구 이상궤적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 판명 동부전선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AN/TPQ)에 21일 이상궤적이 포착돼 한때 최전방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이는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했지만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탄과 유사해 군 당국이 정밀 분석작업을 했지만, 당시 북한군의 동향과 탄착 예상지역 폭음 청취 여부, 해당 지역 다른 대포병레이더의 이상 징후 미식별 등을 고려할 때 고사포탄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군 관계자는 “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K’가 아닌 구형인 AN/TPQ에 포착됐다”며 “대포병레이더에 가끔 허상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전날 발사한 고사포탄은 아서-K에 포착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는 인간”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는 인간”

    -다른 포식자보다 육식동물 9배· 물고기 14배 먹어치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포식자는 어떤 동물일까? 많은 사람들이 육지에서는 사자나 호랑이를, 바다에서는 상어 등을 꼽겠지만, 이 모든 동물을 뛰어넘는 포식자는 다름 아닌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이나 늑대, 사자 등 육지의 육식동물이 같은 집단 내에서 사냥하는 것보다, 사람이 이 육식동물을 사냥하는 비율이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어(成魚, 다 큰 물고기)가 같은 해양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무려 14배 더 많다. 결국 바다와 육지를 통틀어 생태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한 동물은 인간이며, 인간은 무자비한 사냥과 포획‧어획 등으로 수많은 동물의 멸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대학교의 데리몬트 박사는 “인간은 최소 비용을 투자한 사냥 도구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사냥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상위에 있는 동물 포식자에 비해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다 큰 성체 동물을 사냥함으로서 멸종위기가 도래하고, 동시에 물고기 등 일부 동물은 몸집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지구의 먹이사슬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사냥을 하는 등 먹잇감을 고를 때 다산하는 동물이나 생식 가능한 연령대의 동물은 적절한 개체수 유지를 위해 돌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의 동물학협회 소속 크리스 카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해야 하는 현상을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라면서 “예컨대 일반적인 먹이사슬 시스템에서 얼룩말 100마리가 사자 1마리를 먹여 살린다면, 인간은 일평생동안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피식자(被食者)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비행물체 이상궤적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비행물체 이상궤적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양구 21사단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비행물체 이상궤적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21일 비행물체의 이상궤적이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강원도 양구 지역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탄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대포병레이더에 가끔 허상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면서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인지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강원도 양구 지역 이상징후 포착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속보] 강원도 양구 지역 이상징후 포착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속보] 강원도 양구 지역 이상징후 포착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21일 비행물체의 이상궤적이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강원도 양구 지역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탄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대포병레이더에 가끔 허상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면서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인지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괌 자유여행, 렌터카로 즐거움 2배! 린든렌터카 9월 10%할인권 제공

    괌 자유여행, 렌터카로 즐거움 2배! 린든렌터카 9월 10%할인권 제공

    휴가철 바가지 요금과 복잡한 여행지를 피해 9월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추석 연휴가 하루 더 길어지면서 추석연휴와 휴가를 맞춰 여유로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괌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의 경우, 9월 역시 휴가철 못지 않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괌은 북부의 해변부터 남부의 시원한 경관 등 휴양을 위한 최고의 관광코스는 물론이고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해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자유여행으로 괌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한 괌 드라이브 여행이 또 하나의 색다른 즐길거리가 되고 있다. 괌에는 남태평양의 짙푸른 바다는 물론,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기 드라이브 코스가 산재해 있다. 투몬베이를 비롯해 사랑의 절벽, 리티디안해변, 파고만, 세티만전망대 등은 괌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괌에서 운전시 주의할 점은 도로의 중앙 분리대 같은 30cm정도의 콘크리트 턱에 휠이나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물이기 때문에 운전에 능숙한 사람들도 자주 손실을 입는다. 또한 북부의 리티디안비치나 코코팜비치는 바다가 아름다워 멀어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깊은 웅덩이가 많고 포장상태가 안 좋아 운전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괌은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고 면허 갱신기간에 맞물려 있는 경우에는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갱신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괌에서 멋진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미리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괌은 연중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바로 예약할 경우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지 못하거나 아예 차량이 없이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전에 한국에서 예약을 할 경우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인이 운영해 믿을 수 있는 괌 린든렌터카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사용이 가능한 ‘10% 특별할인권’을 제공 중이다. 렌터카를 예약한 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할인쿠폰을 인쇄해 괌 린든렌터카 사무실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1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indenrentalca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린든렌터카에서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니 쿠퍼를 비롯해 머스탱, 큐브, 액센트, 어코드, 오딧세이 등 다양한 차량을 렌트할 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언어 사용에 불편이 없으며, 픽업 및 드롭오프, 카시트가 무료로 제공되고, 와이파이 등은 유료로 서비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괌 여행기간에 자녀에게 짧은 어학연수 및 어학경험을 주고 싶다면 린든렌터카의 패밀리 회사인 린든아카데미아에서 진행할 수 있다. 린든아카데미아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강의 경험이 많은 강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짧은 기간에도 유익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현갑의 시사 궁금중 풀이 2] 지방세 감면 수혜자는?

    [박현갑의 시사 궁금중 풀이 2] 지방세 감면 수혜자는?

    어제 행정자치부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도모를 위해 지방세 3조원 이상을 대폭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지방세 관련 3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는 게 골자로 보이나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연말 일몰이 도래하는 3조 3000억원 규모의 지방세 감면을 일괄 연장한다는 것이었다. 배경은 알만하다.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에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경기가 위축돼 경제침체가 심각한데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경우,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어민, 서민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인 만큼 지방세 차원세도 지원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회복 마중물...지방 세수 늘어날 것” 기대효과도 제시했다. 이번 노력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는 결국 세수 증가 등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침체와 민생안정을 위한 것이라는 정부 인식은 옳다. 그러나 이를 위해 일몰제로 운영하기로 한 지방세 감면을 일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해결책인지는 모르겠다. 3조 3000억원 규모라는 지방세 감면항목을 들여다보면 경차나 중고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일반 주민이 최종 수혜를 입는 경우도 있으나 기업이나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면 연장 등 민생안정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기 어려운 것들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서 연안화물선· 국제선박에 대한 지원, 지방이전 법인 및 공장 등 일반 개발사업자에 대한 지원, 여수엑스포 기업 및 사업시행자에 대한 지원, 법인합병, 상호금융기관간 합병,국립공원관리공단 부동산,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소 부동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유통자회사 고유업무용 부동산 등에 대한 감면 등은 민생안정 조치와는 거리가 멀지 않나 싶다. 이러다 보니 지자체에서는 벌써부터 불만섞인 반응들을 보인다. 복지지출 확대로 가뜩이나 지방재정여건이 어려운데 내년부터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지방세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어서다. ● “지방세 감면 늘어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없어” 지방세 감면이 정부 기대대로 경제활성화로 이어진다는 학계의 긍정적 평가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행정학보에 실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성호 연구위원의 ‘지방세 감면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강원도 18개 시군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에 따르면 지방세 감면 규모를 줄이고 세수 확충을 통한 재정지출을 고려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정 위원이 강원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비과세 감면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군별로 달랐다. 시는 비과세 감면이 늘어날수록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군은 감면액이 늘어난다고 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이선화 연구위원도 21일 “과거에도 경기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감면했음에도 거래가 확 늘지는 않았다. 지방세 감면의 경제활성화 효과가 강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정부로서는 지방재정이 어렵다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도 동참하라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운영 자주성 찾을 수 없어 정부정책 불신 초래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조치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지방재정 운영의 자주성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가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이 대부분 중앙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지자체 의사와 관계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지방세 비과세·감면은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제한특례법, 자체 조례로 할 수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자체 조례에 의한 지방세 비과세·감면비율은 0.5%에 불과하다. 나머지 99.5%는 지방세법, 지특법, 조특법에 의한 조항이고 이 중 지특법에 근거한 조항은 전체의 52.9%를 차지한다. 이처럼 지방재정 운영을 중앙부처가 좌지우지하면서 경제활성화는 커녕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기도 했다. 2011년 3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부동산 대책은 지방재정의 주수입원인 취득세를 절반 깎아주는게 골자였다.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절반 감면하면서 당시 예상된 지자체의 세수부족분은 2조 1000억원이었다. 취득세 감면에 따른 수혜자가 실 수요자인 일반 주민이라는 점에서 정부 정책의 불가피성이 이해할 수 있었으나 서민들 입장에서 보자면 감면해서는 안될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6억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149평방미터 이하인 임대주택을 투자목적으로 리츠나 펀드가 매입할 경우에도 취득세를 절반까지 감면해주도록 한 것인데 그 감면규모가 320억원이었다.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국민주택 규모 85평방미터를 초과하는 분양면적 기준으로 33평이상의 아파트를 부동산투자회사가 임대주택으로 매입했다는 이유만으로 300억이 넘는 취득세를 경감해주는 것이 타당하냐는 비판이었다. 게다가 최대 6억원 가까운 아파트로 비수도권에 있는 경우, 서민 아파트로 간주하기 어렵다. 어제 발표는 3조원 이상의 혜택을 국민에게 준다는 어마어마한 정책발표였다. 그 명분이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었다면 기재부와 행자부가 함께 발표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감면율 23%로 늘어 지방세 재원 운용계획 수정 불가피 행안부는 다른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자체 입장을 옹호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때문에 행안부로서는 이번 발표가 곤혹스러웠을 수 있었을 게다. 형식적으로 보자면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을 다룬 내용이니 행정자치부 발표가 전혀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행자부가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비과세 감면 일몰을 정비한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기재부가 곤혹스러웠을 행자부를 대신해 부연설명을 하는 지혜를 발휘했다면 국가운영의 틀이 잡혀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한편 이번 조치로 정부가 수립한 지방세 감면재원 중기운용 계획은 또다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행자부는 2011~2015년 지방세 감면 재원 중기운용계획을 2010년 수립했다. 행자부는 당시 23.2%였던 지방세 비과세 감면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줄여 2015년에는 국세수준인 13.9%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2013년까지 지방세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 목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22.5%,2012년 21.8%로 다소 떨어진 감면율은 2013년에는 오히려 23.0%로 다시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말로 일몰하기로 했던 지방세 감면을 일괄연장하면서 행자부가 달성하려했던 목표는 이번에도 실현하기 힘들 전망이다.
  •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대포병레이더에 이상징후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대포병레이더에 이상징후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강원도 양구 21사단 [속보] 강원도 양구 21사단 지역 대포병레이더에 이상징후 “14.5mm 고사포탄 궤적 유사”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21일 비행물체의 이상궤적이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강원도 양구 지역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탄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대포병레이더에 가끔 허상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면서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인지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금제 상담에서 AS까지 원스톱…우도 주민 “1년에 한번 와줘도…”

    요금제 상담에서 AS까지 원스톱…우도 주민 “1년에 한번 와줘도…”

    “여기가 전화기 고쳐 주는 데우꽝?” 지난 19일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한 섬 우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 노인들이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면사무소를 찾았다. 면사무소 앞에서는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서비스’ 간이 부스가 주민들을 맞이했다. 섬 안에서 이동통신사 현수막을 처음 보는 주민들은 “집에서 통화가 자꾸 끊긴다”, “휴대전화에 바닷물이 들어갔다”는 등 질문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지난해 2월 시작한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는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 등 사각지대와 병원, 기업 등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간이 지점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지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요금 상담과 임대폰 대여 등 지점의 일반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 교육, 애프터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도 역시 이 같은 서비스가 절실한 지역 중 하나다. 주민 2000명이 거주하고 연간 관광객 220만명이 찾는 곳이지만 이동통신 지점과 대리점이 한 곳도 없다. 김경철 우도 청년회장은 “우도 주민들은 휴대전화 요금제를 바꾸거나 수리하려면 매번 배를 타고 제주 시내로 나가야 한다”면서 “해상 경보 수신을 위해 주민들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정작 작동법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김현종 SK텔레콤 매니저는 “필요 이상으로 비싼 요금제를 계속 쓰고 있거나 필요 없는 부가 서비스를 자신도 모르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주민 양희진(51)씨는 상담을 통해 3년 만에 요금제를 바꾸고 12년간 써왔던 부가 서비스를 해지해 매월 3만원 이상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김 매니저는 “주민들과의 상담을 통해 섬 내의 통화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고, 섬 서쪽의 서빈백사 해안에 중계기를 새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우도에서의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1200여명이 찾았다. 김 청년회장은 “이 같은 서비스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우도를 찾아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는 지난 1년 반 동안 총 60여곳을 방문해 5만여명의 고객을 만났다. 제주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캐나다 연구 “인간은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

    캐나다 연구 “인간은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

    -다른 포식자보다 육식동물 9배· 물고기 14배 먹어치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포식자는 어떤 동물일까? 많은 사람들이 육지에서는 사자나 호랑이를, 바다에서는 상어 등을 꼽겠지만, 이 모든 동물을 뛰어넘는 포식자는 다름 아닌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이나 늑대, 사자 등 육지의 육식동물이 같은 집단 내에서 사냥하는 것보다, 사람이 이 육식동물을 사냥하는 비율이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어(成魚, 다 큰 물고기)가 같은 해양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무려 14배 더 많다. 결국 바다와 육지를 통틀어 생태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한 동물은 인간이며, 인간은 무자비한 사냥과 포획‧어획 등으로 수많은 동물의 멸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대학교의 데리몬트 박사는 “인간은 최소 비용을 투자한 사냥 도구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사냥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상위에 있는 동물 포식자에 비해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다 큰 성체 동물을 사냥함으로서 멸종위기가 도래하고, 동시에 물고기 등 일부 동물은 몸집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지구의 먹이사슬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사냥을 하는 등 먹잇감을 고를 때 다산하는 동물이나 생식 가능한 연령대의 동물은 적절한 개체수 유지를 위해 돌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의 동물학협회 소속 크리스 카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해야 하는 현상을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라면서 “예컨대 일반적인 먹이사슬 시스템에서 얼룩말 100마리가 사자 1마리를 먹여 살린다면, 인간은 일평생동안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피식자(被食者)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9회에서는 기업들의 독과점 및 불공정거래를 방지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공정위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현직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이자 합의제 준사법기관으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1981년 당시 경제기획원 장관(현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 위원회로 출발한 공정위는 1994년 국무총리실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했다. 각종 시장 진입장벽 및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반경쟁적 규제를 개혁하고, 담합 등 경쟁을 제한하는 기업들의 결합을 막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4대강 사업에서의 건설사 입찰 담합,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침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착취, 하청업체 납품단가 후려치기, 대기업 내부 일감 몰아주기 등을 방지해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 것도 공정위의 몫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조항을 고치고, 할부거래나 전자상거래 등에서 나타나는 소비자 피해도 방지한다. 공정위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 행정직군(재경직렬) 혹은 7·9급 일반행정직에서 최종 합격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공정위에서는 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채용 등도 수시로 이뤄진다. 하지만 5·7급 공무원시험을 통과해 임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공정위 소속 공무원들은 ‘갑’이 ‘을’을 착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2013년 공직에 입문한 최준호(28) 조사관은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 가맹거래과에 배정된 이후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기업거래정책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개선을 담당하는 기업거래정책과를 비롯해 제조하도급개선과,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 유통거래과, 가맹거래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 조사관이 근무하는 가맹거래과는 가맹사업 직권조사 및 사건처리, 정책 운영을 위한 통계자료 관리, 정보공개서 관리 등 주요업무와 함께 기타 민원업무 및 행정업무 등을 맡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도록 가맹본부를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가맹본부에 대해 시정조치하는 것도 부서가 담당하고 있는 주요 업무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계약 체결 14일 전에 제공해야 할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및 해당 가맹사업의 대표자, 특수관계인, 매출액 등 경영정보, 가맹점주의 부담비용 등을 담고 있는 문서다. 즉 가맹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인 것이다. 가맹점 대표는 해당 문서를 반드시 공정위에 등록해야 한다. 가맹점 사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거나 허위정보 기재, 변경사항 미등록 시에는 허위·과장 정보 제공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취소한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가맹점이 생기고 없어지기 때문에 가맹거래과의 업무는 쉴 틈이 없다. 2014년 기준 국내 가맹점 사업자 수는 20만여명에 이른다. 이른바 갑질을 하는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 가맹본부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공정위의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 공정위가 제시하는 정보공개서가 있지만, 이를 위반하거나 허위·과장 광고로 가맹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인테리어 비용 등을 가맹점에 강요하거나 과도한 위약금 등을 물리는 등 갖가지 수법의 갑질이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 가맹사업과 관련한 불공정행위나 기타 제보가 들어오면 최 조사관 등은 가맹본부를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다. 최 조사관은 “직권조사 및 사건처리가 전체 업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조사 업무뿐 아니라 각종 민원업무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가맹본부 현장 조사를 위해 장기간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잦다. 최 조사관은 “지방 출장이 길어지는 경우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특별히 조사 일정이나 지방 출장이 잡히지 않은 날은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언론스크랩 등을 통해 가맹사업 분야 동향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가맹사업 사건을 처리하고 통계자료를 관리하는 등의 업무로 하루를 보내다 국회 요구자료 및 다른 부처 요구자료 등을 처리하면 어느덧 오후 9시가 된다. 공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명감’을 꼽은 최 조사관은 “전문성이나 기타 업무능력은 사기업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단순히 일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공익을 위해 무엇을 할지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철밥통이라는 환상보다 왜 해당부서를 지원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에 납품… 美 수출 쏘나타에 앱 탑재… 전통시장 리모델링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에 납품… 美 수출 쏘나타에 앱 탑재… 전통시장 리모델링

    지난 1월 문을 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창업과 보육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과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제1혁신센터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첨단 벤처기업 10개가 이미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틀고 기술 개발에 나섰다. 가스 누출 방지 밸브를 만드는 ‘쏠락’은 입주 3개월여 만에 삼성전자와 제품 납품 계약을 맺고 1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김정남(44) 대표가 개발한 밸브 및 피팅 풀림 방지 장치는 유독가스의 누출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신기술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 케이스를 사용해 배관 연결 부위의 풀림 여부를 쉽게 확인하고 검사지를 내장해 누출 가스의 종류도 곧바로 파악하도록 했다. 쏠락 측은 이 기술이 검증되면서 삼성전자에 추가 납품을 추진 중이다. 또 센터 입주를 계기로 현대차 마북연구소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차에서 수소 누출 방지용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쏠락은 센터 입주 이후 직원 1명을 채용했고 내년쯤엔 1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맥스트’는 3D 증강현실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사용자 설명서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열어 자동차의 각종 장치에 갖다 대면 3D 영상으로 사용 방법 등을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 앱은 북미에 수출되는 쏘나타를 시작으로 현대차 전 차종으로 확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멤텍’은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연료전지 분리막인 전해질막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스노우베어’는 타이어 미끄럼 방지 패드를 개발·시험 중이다. ‘엘앤제이’는 현대차와 함께 코르크를 이용한 내장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2혁신센터가 주도하는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 서민 생활 지원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제2센터는 최근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구 대인시장의 ‘하루에 약초’와 ‘막둥이 한과’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고 판매 노하우도 전수했다. ‘하루에 약초’를 운영하는 윤남주(57·여)씨는 “센터 측의 조언과 지원으로 약초 진열대 등을 깔끔한 목재로 바꾸고 오미자와 도라지, 당귀 등 마른 한약재를 30g 단위로 포장해 500~3000원짜리로 소포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좋아했다. 제2센터는 소상공인 창업과 상권 분석 컨설팅,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달동네인 서구 양3동 발산마을 리모델링 사업도 구상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