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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품성 새 금융상품 판금령/「프로야구­축구 예금」등 대상/은감원

    ◎“경품한도 초과 위법소지” 은행감독원은 10일 최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경품성 상품이 금리구조를 왜곡시키고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자제해 줄 것을 각 금융기관에 요청했다. 은감원은 이날 시중은행 수신담당 임원들을 불러 이같이 당부하고 경품성 새상품을 준비 중인 4∼5개 은행에 대해서는 상품 발매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품성 상품이란 은행이 특정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반지·밥솥 등과 같은 현물 상품을 주거나 기본금리 외에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저축상품을 말한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은행간의 경쟁방법은 금리에 있기 때문에 금리를 경품으로 줄 수 있다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가입규모가 큰 예금의 경우 보너스 금리로 인한 이득이 경품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있어 법적인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기관들은 올 들어 금리파괴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하락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금리파괴형 상품의 발매를 중단하는 대신 경품성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우대형 경품성 상품으로는 올해의 프로축구 우승팀을 맞추면 기본금리 연 9.5%에 5%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평화스포츠예금(축구편)」,프로야구 우승팀을 맞추거나 팀순위를 맞추면 각각 4.5%포인트와 1%포인트를 가산해 주는 「평화스포츠예금(프로야구편)」이 있다. 또 신한은행은 고객이 선정한 팀이 이길 때마다 0.5%포인트씩 가산하고 질 때마다 0.3%포인트씩 삭감하되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추면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5%를 지급하는 「히트앤드런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최고 연 25%까지 지급하는 「하나행운통장」을,광주은행은 올해 프로야구 승률 1위팀을 맞추면 팀에 따라 3.5∼5.5%포인트의 프리미엄 이율을 가산해 주는 「홈런예금」을 시판하고 있다. 지난 달 한 지방은행은 폰 뱅킹을 세차례 이상 이용하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컴퓨터 등 6천만어치의 상품을 내걸었다가 공정거래위로부터 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 30m지하 대형 유리관에 보존/김일성 시신처리 어떻게 할까

    ◎작년부터 부패방지 보존실공사 착수/일반공개땐 승강장치이용 지상으로/모택동기념관 본떠 시신 영구보존 김일성의 시신은 어떻게 처리될까. 북한당국은 아직 김주석의 시신처리에 대한 방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미라상태로 영구 보존된 레닌·스탈린이나 모택동등 사회주의지도자들의 사례를 뒤따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판단은 북한이 「민족의 태양」으로 추앙한 김일성의 사망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부터 대형유리관과 지하보존실및 김일성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유리와 목재·특수강판등 각종 자재를 준비하고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는 사실에서 뒷받침 되고 있다. 북한소식통은 이와관련,『북한이 김일성사후 특수유리관을 일본에 주문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북한은 김일성시신을 유리관에 담아 북한인민들로 하여금 추모토록 하려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주석의 시신은 가로·세로가 각각 10m나 되는 대형유리관에 안치돼 지하30m의 깊이에 보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하 보존실의 경우대형유리관을 사방벽면과 각각 5∼6m가량 떼어놓아 특수시설을 설치하는등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형유리관은 평상시에는 지하보존실에 안치했다가 일반에 공개될 때만 자동승강장치 등을 이용,지상으로 끌어올린뒤 조문이 끝나면 원위치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지난2월 중국 북경의 소식통들은 북한이 지난해10월 지하보존실을 만들기 위해 건설전문가와 호위총국요원등 8명을 극비리에 북경에 파견,모택동중국주석의 유리관제작에 직접 참여했던 중국기술자 5명으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았다고 전한 바있다. 이들 소식통들은 북한이 홍콩의 건설건자재회사와 시설공사에 필요한 자재구매협상을 벌여 1차로 30만달러어치를 사기로 계약했으며 이미 지난해 신용장을 개설한 상태라고 전했으나 건축자재가 실제 북한으로 반입됐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91년부터 김일성이 사망할 경우에 대비,시신을 방부처리한뒤 밀폐된 유리관에 담아 지하 깊은 곳에 안치했다가 필요할 경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방송들은 『8일부터 17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설정하고 11일부터 16일까지 조문객을 맞이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므로 김주석의 시신공개 여부는 일반 조문객을 받는 11일쯤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김일성주석의 업적을 후대에까지 기리기 위해 김의 시신을 영구보존할 기념관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모택동기념관을 본떠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기념관건립과 관련,이 기념관에 안치될 김의 대형유리관의 방수·방부처리등 영구보존책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지난 1976년 9월9일 모택동이 사망하자 중국공산당 정치국원들이 모의 시신처리를 놓고 레닌처럼 모의 시신을 미라로 보존하자는 의견과 모의 생전 희망대로 화장을 하자는 의견으로 갈라지는 바람에 이들 정치국원들의 의견이 타협될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끈 탓에 모의 시신을 보존하는데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았던 것과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기념관건립부지는 평양 만경대인근의 김일성생가나 평양 주체사상탑등 김의 사상과 업적을 알리는 데에 어울리는 장소이면서도 북한인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 유력할 것이라는 게 북한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일성기념관의 건립규모는 모택동이나 레닌등의 묘역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가 될지 짐작이 가능하다. 북경시내 천안문 남쪽끝에 위치한 모택동 영묘는 가로·세로 각각 1백5m에 대리석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높이 33m의 건물로 마치 그리스신전을 방불켸 하고 있다. 그러나 김일성주석은 이들 보다도 재임기간이 긴 지난 49년동안 북한지역의 절대통치자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때 기념관의 규모가 일반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세금우대형 저축 이자소득세 인상/1.5∼2%P

    세금우대형 저축중 재형저축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일부 저축을 제외한 모든 저축의 이자소득세가 오는 7월1일부터 농어촌 특별세 징수에 따라 1.5∼2%포인트 정도 오른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소득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고 있는 은행·증권·투신사의 근로자 장기저축·근로자 장기증권저축·근로자 주택저축은 농특세 2%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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