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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금리 인하 경쟁

    은행권에 가계대출금리 인하경쟁이 펼쳐지고 있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일반대출보다 금리가 약간 높은 신탁대출(계정)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연 11.5%에서 11%로 0.5%포인트 낮춘다. 이 은행은 또 개인신용에 따라 우대금리에 0∼5%포인트를 더 얹는 신용가산금리를 은행계정은 1%포인트,신탁계정은 2%포인트 각각 낮춘다.대출기간이 1∼2년을 넘을 때 물리는 1∼2%포인트의 기간가산금리도 없어지며,연체금리는 연 21%에서 19%로 2%포인트 인하된다. 제일은행도 11일부터 중소기업과 가계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연 10.25%에서 9.75%로 0.5%포인트 낮춰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에게 적용한다.국민은행도 연 14.95%인 마이너스 대출금리(국민종합통장 자동대출)를 다음 주 초0.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연 15.5% 이상의 고금리를 물고 있는 기존 가계대출 고객에 대해 지난 4일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연 15.5%로 낮췄다.이 은행이 인수한 동화은행의 대출금리가 높았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만기와 상관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대출금리를 중도에 낮추는 것은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또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담보로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그린홈대출’(2) 상품을 기존 그린홈대출(1)보다 0.5%포인트 낮춰 연 12.3%의 금리로 시판하고 있다.吳承鎬 osh@
  • 주택담보 대출 선택시대/내집마련 최고 5억까지 대출

    ◎돈 넘치는 금융권 앞다퉈 ‘고객 유혹’/은행보다 생보사 금리가 오히려 낮아/교보생명­최장 30년 ‘자동대출’ 호조건.금리도 12.9%로 최저수준/주택은행­거래실적 없는 고객도 가능.중도금 납입·신축때도 대출/서울은행­다가구·단독주택에도 적용.VIP 고객엔 0.5% 우대혜택 금융기관이 주택담보 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금융권에 돈이 넘치기 때문이다.생명보험사도 발벗고 나서 최장 30년간,최고 5억원까지 빌려준다.부동산 시세가 바닥인 점을 감안하면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일반대출금을 주택담보대출로 바꾸면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주택자금이 아닌 생활자금으로도 가능하다.아파트의 경우 시세의 60∼70% 정도까지 빌릴 수 있다.대출을 받는 데에는 5∼10일 정도 걸린다.등기부등본과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기권리증 매매계약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교보생명 ‘찬스 아파트 자동대출’이라는 상품을 통해 최고 5억원을 빌려준다.시 이상 지역의 아파트를 담보로 한다.상환기간은 10년 20년 30년 세가지다.보험가입자가 아니라도 쉽게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12.9%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싸다.그러나 3년까지만 적용되고 4년째부터는 실세금리에 따라 오를 가능성도 있다. 다달이 원금과 이자를 내는 분할상환식과 이자만 내다가 원금을 만기 때 갚는 일시상환식이 있다.원금을 만기 이전에 갚으면 조기상환 수수료를 내야 한다.1년 이내 3%,2년 이내 2%,3년 이내 1%이다.총 2조원의 자금 중 3,000억원이 나갔다. ■삼성생명 지난 9일부터 ‘아파트 나이스 대출’을 통해 최고 5억원을 빌려준다.금리는 연 13%지만 실세금리가 반영돼 수시로 바뀔 수 있다.상환기간은 돈을 빌리는 고객이 30년 이내에서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만기를 5년으로 했다가 30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연장시 기간 가산금리는 없다.여유자금이 있을 때 원금의 일부를 수시로 갚을 수도 있다. ■서울은행 지난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로 최고 2억원을 빌려준다.아파트뿐 아니라 다가구 및 단독주택도 가능하다.금리는 우대금리(10.25%)에 3.5%의 가산금리가 적용돼 연 13.75%다.거래실적이 좋은 VIP 고객에는 금리를 0.5% 덜 받는다. 주택구입자금과 가계 및 생활안정자금이 있다.주택구입자금의 만기는 3년과 10년 20년 30년 등 4가지이며 생활자금의 만기는 3년이다.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간 가산금리는 없다.조기상환 수수료도 없다.각 지점에서 별도의 감정 절차없이 대출한도를 바로 알려준다.총 3,000억원의 자금이 배정됐다. ■국민은행 ‘빅맨주택담보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있다.자금용도는 관계없으며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최고 2억원까지 빌려준다.빅맨대출의 경우 만기는 3년,금리는 연 13%다.일시상환식이고 연장은 안되나 만기시 재대출이 가능하다.그러나 금리가 바뀔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14.95%로 다소 높다.거래실적이 좋으면 0.5%포인트 금리를 낮춰 준다.만기는 일시상환식이 3년,분할상환식이 최장 30년이다. ■주택은행 ‘파워주택자금대출’을 통해 주택신축 및 구입,중도급 납입등의 경우에 빌릴 수 있다.거래가 없는 고객도 가능하다.주택신축과 구입자금은 최고 5억원까지빌릴 수 있다.중도금 대출은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만기는 5∼20년이며 금리는 13.75%(5년)에서 14.5%(20년)로 만기가 길어질수록 금리가 0.25%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축자금대출은 건축허가일이나 소유권 보전등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구입자금대출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소유권 보전등기를 한 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각각 신청해야 한다.중도금 납입대출은 분양대금을 10% 낸 뒤 잔금 납부 이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 중기 대출금리 차별 뚜렷/신용도따라 10∼16.8% 골고루 분포

    ◎평균 11%대… IMF 이전 수준 밑돌아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금리 수준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10%의 우대금리(PR)적용이 11.6%를 비롯해 PR+1%대가 14.5%,PR+2%대 19.5%,PR+3%대 16.1%,PR+4%대가 16.8% 등 신용도에 따라 골고루 분포됐다. 작년 11월에는 전체 대출의 59.2%가 PR+2∼3%대에 집중되고,지난 5월에도 66.3%의 대출이 PR+3∼6%대에 몰리는 등 일정 금리 수준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작년 11월 11.9%,지난 1월 16.4%,8월 15.0%에서 지난 18일 현재 11%대를 기록,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금리 인하는 조흥 상업 제일 등 선발 5대은행보다는 후발은행이 선도했다. 작년 11월 평균 12.0%로 선발은행보다 0.3%포인트 높았지만 6월 이후 이같은 현상이 역전돼 10월 현재 11.8%로 선발은행보다 1.7%포인트나 낮은 금리를 적용했다. 한은은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이 대출금리에반영돼 금리 분포도가 골고루 나눠졌지만 신용이 떨어지는 기업들을 위해서는 가산금리 폭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신용경색 완전 해소”/우량中企 등에 대출경쟁 영향

    ◎사상 첫 마이너스 가산금리도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대출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23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상업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각지점에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연 9.75% 안팎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 보다 0.5∼1%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중소기업대출 독려 및 5대그룹 대출 차단 정책에 따라 은행에서는 돈이 남아도는 데 반해 돈을 쓸 우량기업 수는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자금을 싼 이자에 빌려줄 준비가 돼 있으나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수요가 없는 상태”라며 “신용경색은 끝나고 실물경색이 경제회복의 과제로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 “대출금리 추가 인하” 정부 압박에…/은행들 “고민입니다”

    ◎IMF후 고금리예금 부담 늘어 눈치보며 시간벌기/“1%P 낮추면 수천억 손실… 내년 4월돼야 가능” 은행권이 대출금리의 추가인하 여부로 고심하고 있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8일 올 연말까지 가계대출금리의 추가 인하(1∼2%포인트)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러나 정부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눈치보기 작전 대부분 은행들은 아직 외부에서 ‘명령’이나 조치가 내려진 것이 없다며 자발적으로 대출금리를 추가로 내릴 여지가 없다고 항변한다. 지난 10월 초 대출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수지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조흥은행 실무자는 “추가 인하하라는 지침이 떨어진 것이 없다”며 “그러나 지침만 내려오면 바로 검토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한 간부는 “신문에서만 봤을뿐 대출금리 추가 인하와 관련한 조치나 권유는 없었다”며 “일반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제를 활성화하고 있는데다 가령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낮출 경우 연간 1,800억∼2,000억원의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추가로 일률적으로 낮추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상업은행도 만기를 연장할 때 적용하는 기간 가산금리를 없앤데다 신용도에 따라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얹히는 가산금리(0∼4.5%)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다른 은행들보다 먼저 금리를 낮추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주택은행도 우대금리나 가산금리는 손대지 않고 현재 1∼1.5%인 기간 가산금리만 주초에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금주 중 다시 독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업에 비해 가계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며 “정부는 금주에 가계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토록 다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장관 발언의 후속 조치 차원이다. 은행들은 따라서 예금(수신)금리를 낮춰 조달비용을 떨어뜨린 뒤 대출금리를 내리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수지악화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그러나 올 초 고(高)금리로 유치한 예금이 내년 2∼3월쯤 만기가 돌아와 대출금리가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을 내년 4월 이후로 보고 있다.
  • 美 금리 추가 인하

    ◎경기활성화 위해 재할인·연방기금 0.25%P씩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재할인금리와 연방기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리기로 결정했다. FOMC는 “금리를 내릴 경우 인플레의 우려도 있으나 퇴조 기미를 보이는 경기를 계속 활성화시키고 세계 금융위기의 확산에 따른 미국내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할인금리는 연간 4.75%에서 4.50%로,연방기금금리는 연간 5.0%에서 4.75%로 각각 하향조정됐다.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의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금리는 지난 9월29일 이후 3차례에 걸쳐 모두 0.75%포인트가 인하됐으며,FRB가 상업은행에 긴급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재할인금리도 지난 10월15일 이후 2차례에 걸쳐 모두 0.5%포인트가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체이스 맨해튼,JP모건,뱅크 보스턴,퍼스트 유니언 등 주요 은행들도 일제히 우량고객에 대한 대출금리인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8%에서 7.75%로 0.25%포인트 내렸다.
  • “産銀,자회사에 거액 특혜대출”

    ◎金權泰 의원 “산업리스 등 2곳에 2조6,000억” 산업은행이 한국기술금융과 산업리스 등 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회의 金槿泰 의원은 6일 국회 재경위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의 자금이 산업자금과는 무관한 한국기술금융이나 산업리스와 같은 여신기관에 대출된 것은 자회사를 살리기 위한 특혜대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지난 8월 말 현재 한국기술금융 등 5개 금융 자회사에 대한 산업은행 대출은 2조6,000억원으로 산업은행 여신 상위 30개 사의 총 여신규모(19조2,595억원)의 13.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金의원은 “한국기술금융의 여신규모는 산은 여신순위 3위,산업리스는 12위에 각각 해당하는 등 자회사에 대한 비정상적인 대출관행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산업은행은 자회사에 무담보 또는 우대금리 조건으로 약 2조원 규모의 특혜성 대출과 6,000억원의 지급보증을 함으로써 민간기업에 대한 설비자금을 조달하는 개발 금융기관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대출을 받은 자회사는 부실규모가 1조4,774억원에 달해 그 부담이 그대로 산업은행에 되돌아옴으로써 부실의 이중고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산업리스의 부실규모는 8,660억원이며,이미 퇴출이 결정된 산업증권은 1,994억원의 부실을 떠안고 무너졌다.
  • 북한에 고향둔 경로자에 우선권/금강산 관광 이렇게

    ◎출항 희망일 1∼3차 모두 기록을/은행 관련상품 다양,대출도 가능 금강산 관광신청 전에 관광객 선발원칙,추첨요령,당첨확률 등을 따져봐야 한다. 현대는 관광 초기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을 예상,북한에 고향을 둔 경로고객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하면 출항희망일에 따라 관광신청자를 분류하고 선실정원에 맞춰 컴퓨터 추첨을 한다. 실향민이라면 이북5도청에서 발급하는 원적증명서을 제출하면 1순위다.객실수가 많은 선실등급을 적어내면 당첨가능성이 높다.오는 18일 첫 출항하는 현대 금강호에는 2인실 102개,3인실 131개,4인실 152개,5인실 20개가 있다.20일 첫출항하는 봉래호에는 2인실 245개,3인실 72개,4인실 47개가 있다.경로고객을 모시고 함께 간다면 동행인이 같은 선실을 이용하겠다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한쪽이 다른 선실등급을 선택했다 탈락하면 동반탈락하기 때문이다. 출항일은 1·2·3차를 다 적어내야 한다.그래야 2·3차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 막상 당첨은 됐는데 돈이 없다면 은행을 이용하면 된다.현재 기업·한미·조흥·국민·외환은행,농협 등이 금강산 관련상품을 개발해놓고 있다.상품 금리는 연 9.5∼11%정도다.50세 이상 고객이면 0.5%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1,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위험에 대한 보험까지 무료로 가입을 해준다.여행경비를 환전할 경우 환전수수료가 50%정도 감면된다.
  • 신용 부족한 기업 정부가 보증을/은행문을 열어라

    ◎기업 “돈 구경좀 하자”/은행 “줄곳 없어 답답” 돈이 안 돈다. 금융권에서만 맴돌 뿐 정작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대기업은 빚을 갚으려 하고 중소기업은 돈가뭄 타령이다. 금융기관들은 빌려줄 곳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정부는 9월 말 금융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 신용경색이 풀릴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10월 들어서도 달라진 것이 없다. 신(新)신용경색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알아본다. ■시중자금이 넘쳐도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서울 구로동에서 자동차 부품회사 S기공을 운영하는 吳모사장. 중소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말만 믿고 지난 23일 가까운 K은행을 찾았다가 속만 상했다. 일본으로부터 3,000만원 어치를 주문받아 하청대금 1,000만원을 빌리려 했는데 무산됐다. 은행 관계자는 상품 발주서는 보지 않고 일반대출만 권유했다. 거래실적이 미미하고 신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대신 재산세를 낸 보증인과 함께 인감증명서 등 서류를 갖고 오면 대출해주겠다고 했다. 吳사장은 정부와 은행에 배신감을 느꼈다. 자동차 수리공구를 수출하는 태영의 申利撤 사장은 시설운전자금 7,000만원을 받기 위해 최근 은행을 찾았다. 수출실적과 기술력을 설명했으나 담당직원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만 요구했다. 신용보증기관은 이미 보증한도를 넘었다며 거절했다. 연구개발자금 보증대출은 가능하냐고 묻자 벤처기업 허가와 기술특허 등의 절차를 밟으라고 했다. ■부실대출 공포에 사로잡힌 은행들=나중에 업계 관계자들에게 얘기하자 “왜 담당직원에게 미리 인사를 하지 않았느냐”고 면박을 줬다. 申사장은 “은행이 부실대출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며 “기술력과 장래성을 담보로 한 대출심사가 정말 불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시화공단의 중소 수출업체인 K전자는 최근 거래은행에서 신용보증기금의 8억원짜리 보증서를 내 10억원의 운전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은행은 자체 신용제공이 2억원뿐인데도 우대금리에 3.5%의 가산금리를 물렸고 매달 1,000만원씩 5년간 정기적금 가입과 직원 40여명의 급여이체를 요구했다. 수출업체니까 외환 네고실적도 더 높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 회사 Y모 자금담당 상무는 “보증기관을 통해 대출받았는데도 은행은 엄청난 폭리를 취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출해줄 만한 기업도 많지 않아=시중은행들은 최근 각 지점에 ‘대출세일’을 독촉하고 나섰다. 시중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대출을 늘리지 않으면 역마진(예금금리가 대출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발생,경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선 지점장들은 답답해한다. 한 상업은행 지점장의 얘기.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시한부 생명’인지 알수 없다. 부실대출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당국은 하지만 신용이 나쁜 기업에 마구 대출해 줘도 괜찮다는 얘기냐. 돈이 돌게 하려면 정부가 지금보다 기업신용의 좀더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 기업은행 鞠台模 무교지점장은 “지금같은 불경기에 기업이 대출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 은행 자금담당 임원은 “돈이 금융기관에서 공(空)회전하는 게 은행의 책임만은 아니다”며 “중소기업에 돈을 주려고 모니터링하면 열 가운데 아홉이 신용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금리를 더 요구하려 해도 당국의 금리인하 방침때문에 대출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30대 그룹에도 무역금융 허용해야”=무엇보다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 정책 당국자는 사견(私見)임을 전제로 수출진작을 위해 필요하다면 30대 그룹에도 무역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은행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신용이 나쁜 기업에 정부가 보증을 서야 하며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姜柄晧 한양대교수는 은행직원의 신분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구조조정을 더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일선 지점장들은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요구하기 앞서에 투명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자체 신용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朴聖熙 세종증권 압구정지점장은 부동산을 담보로 한 ‘모기지 본드(mortgage bond)’의 발행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 고합 ‘벼랑’서 ‘날개’ 달았다

    ◎구조조정委 직권중재안 확정… ‘회생의 길’로/4개사 원리금 상환유예/3,000억원 신규자금 지원/대출금 5,000억 출자전환 고합그룹이 본격적인 회생의 길을 걷는다.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와 3,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고,5,000억원의 대출금은 출자 전환된다. 대신 내년 3월 말까지 울산공장의 일부를 매각해 1조원의 외자를 유치해 금융기관의 빚을 갚고,(주)고합이 고려종합화학 등 3개사를 흡수 합병한다.특히 거평그룹과 달리 張致赫 회장 등 경영진은 자구노력의 성사를 위해 유임돼 계속 경영을 맡는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2일 고합 고려종합화학 고려석유화학 고합물산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고합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직권중재안을 확정했다. 4개 계열사의 총부채 4조5,948억원 가운데 5,000억원은 각 채권금융기관의 무담보 채권액을 기준으로 보통주(3,643억원)와 전환사채(1,366억원)로 출자 전환된다. 나머지 4조948억원은 오는 2000년 말까지 원금 상환 및 이자지급을 유예해주며,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또 할인어음 한도 400억원을 포함,일반 운영자금 2,000억원과 유전스 신용장 개설한도 8,200만달러 증액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고합 관계자는 “당국의 조치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면서 “외자조달을 차질없이 이뤄해 내년 봄부터는 정상화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 금리인하 따른 좋은조건 새상품 봇물

    ◎내집마련 자금 대출 ‘지금이 적기’/주택은­거래 없어도 최고 5억원/국민은­신규분양대상 6,000만원/외환은­3억까지 30년 분할상환 최근 금리가 인하되면서 기존 상품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은행의 주택관련 대출상품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서민들이나 집을 늘려 나가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는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선택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택자금 대출요령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대출상품이나 거래통장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오래전부터 거래하던 통장이 있으면 대출받기 수월하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출금리가 연 15% 안팎으로 부담이 되고 있으며 상품들마다 대출가능 금액과 상환조건,대출금리 등이 모두 틀린 만큼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출받을 때 주의할 사항 ▲부대비용 점검=주택자금 대출시에는 담보물 감정에 필요한 감정료와 저당권 설정비용,각종 인지대와 수수료 등을 감안해야 한다.평균적으로 대출금액의 2% 이내가 된다. ▲대출상환조건 파악=대출 상환조건은 이자만 매월 납입하고 대출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일시상환과 일정 기간 이자 납입후 그 기간이 지난 뒤부터 원금을 갚는 거치식 상환,대출금을 매월 나눠내는 분할상환 등이 있다. ▲기간 가산금리 여부 확인=대출기간이 길때는 보통 은행에서 기간 가산금리를 고려해 대출금리를 정한다.그러나 이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이경우 일정 단위로 매년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따라서 대출시 제시한 금리가 기간 가산금리를 고려해 책정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시중 주택자금 대출상품 ▲주택은행 파워주택 자금=주택은행과 거래가 없는 사람들도 주택마련을 위해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주택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 대출의 한도액을 최고 1억원에서 최고 5억원으로 확대했다. 주택신축자금,구입자금,전세자금,중도금 등 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액과 상환기간이 달라진다.금리는 연 12.75∼15.50%이며 최장 대출기간은 20년이다. ▲국민은행 신규분양주택대출=신규 분양주택 입주 예정자들로 중도금(잔금 포함)을 납입하려 할 때 가능하다.분양가격의 50%이내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이 허용된다.금리는 연 14.95∼15.95%이며 일시상환식은 3년만기고 분할상환식은 30년이내다. 이와 함께 일반주택자금 대출의 경우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최장 대출기간은 30년까지 가능하다.금리는 신규분양주택 대출과 같다. ▲외환은행 YES내집마련대출=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주택경기 부양책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3억원까지 30년 동안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상품. 대출이자는 일반신청고객의 경우 연 14.45%이지만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돼 올해 12월말까지 현재 시판중인 ‘YES 원리금 보호예금’에 가입하면 3년간 1∼2.5% 포인트까지 감면 받을수 있다. ▲장기신용은행 아파트담보대출=기존 대출금과 달리 전화 등으로 상담 후 어느 영업점에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등 대출절차가 간단하고 신속하다. 이에 따라 대출관련 서류 접수후 3일 이내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대출금액은 2억원 이하이며 대출금리는 연 14%.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야 된다는 점에서 신규주택 분양자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 “정책집행 되는게 없다”강한 질책/金 대통령 경제대책회의서 지적

    ◎경기부양 불구 돈줄 꽉막혀/실업대책 효과 체감도 낮아 金大中 대통령이 20일 대노(大怒)했다.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였다.“대통령 취임 이후 이처럼 강하게 질책한 것은 처음”이라는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의 전언이다.金대통령이 질책한 이유는 은행은 은행대로,정부 재정은 재정대로 돈과 실업예산이 있는데,현장에선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문제점 때문이었다. 金대통령은 “집권후 우리는 외환위기 극복 등 많은 일을 했으나 주로 외국의 도움 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수출증대보다는 수입감소로 경상수지 흑자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우리가 노력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다”고 질타한 金대통령은 미국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가국,일본으로부터 지원받은 사례를 열거했다.이어 “도대체 우리가 한 일이 무엇이며,어떤 성과를 가져왔는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질책을 계속했다. 정부의 경제부양책에 대해서도 나무랐다.“경기회복을 위해 재정·금융의 유동성을 늘렸고,소비자 금융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도 해주도록 요구했으며,국영기업체에는 모든 발주를 서두르라고 지시했으나 나타난 게 뭐가 있느냐”고 지적했다.공기업부문도 국내·외적으로 개혁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톤을 높였다. 특히 장관들에게 “금리인하,엔고 등 ‘신3저 현상’을 활용할 방안이 있느냐” “은행에서 돈이 돌지 않으면 왜 장관들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 부하들 보고만 듣고 있는가” “중소기업에 대출하지 않는 은행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나 정부예금을 가지고 조정할 수 있지 않느냐”고 따지듯이 물었다.이어 “은행의 구조조정이 끝났으니 더 이상의 변명이 필요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실업대책예산도 도마에 올랐다.무려 10조원이 넘는 예산인데도 도무지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金대통령은 “실업문제는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위험사태가 안 올 것”이라며 “처음부터 실업대책 내각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을 일일이 호명해가며 대책을 추궁했다. 토론이 끝난 뒤 金대통령은 金鍾泌 총리에게 직접 실업대책위원장을 맡도록 당부했다.장관들에게도 국민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언론 인터뷰와 현장행정으로 경기와 실업대책,부정부패 척결조치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라고 독려했다.金대통령은 金총리가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하자 그때서야 “모두 힘을 내 잘하자는 의미”라며 “여러분을 격려한다”고 악수를 나누며 회의를 끝냈다. ‘찬바람’이 분 1시간45분간의 회의는 장관들에게 지난 8개월 재임기간보다 훨씬 길었을 것 같다.
  • 신원 3社 부채상환 유예/유통은 211억 출자전환/채권단협의회

    외환은행을 비롯한 신원그룹 채권단은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계열사 중 신원유통에 대해 211억원을 출자전환하고,4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또 신원유통과 신원 신원JMC 등 3개사의 부채원금 9,545억원 중 신원유통에 대한 출자분을 제외한 9,334억원의 상환은 2002년 말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생기는 이자는 원금화하고,2000년부터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 형평성 잃은 ‘은행 가산금리’/白汶一 기자(경제 프리즘)

    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 1년만에 원금을 다 갚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보통 1년 또는 2년에 걸쳐 대출기간을 연장한다. IMF 체제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채무자들은 돈을 못갚는다는 ‘송구스러움’ 때문에 은행의 대출 연장 동의에 그저 ‘황송해’ 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고객들은 아주 중요한 점을 지나친다. 연장시 추가로 더해지는 금리다. 은행은 ‘기간 가산금리’라고 말한다. 1년 연장시 0.5∼1%포인트 금리를 올린다. 고객들은 ‘연장’ 자체가 관심이기 때문에 은행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 과연 은행의 요구는 정당한가.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중소기업 대출연장시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실물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명분이다. 그렇다면 소비진작을 위해 개인고객에게도 똑같은 ‘룰’을 적용하는게 공평하지 않는가. 은행들은 유동성(현금)을 장기간 빌려주는 데 따른 ‘위험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고객들이 은행 돈을 떼먹는 경우가 흔한가. 기업들은 부도로 은행 대출금을 못갚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실채권이 바로그렇다. 개인고객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연대보증이나 담보를 설정해야 한다. 더욱이 처음부터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보다 4∼6%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백보 양보해서 기간 가산금리를 물린다고 하더라도 이자를 연체하는 불량고객에게만 한정해야 한다.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 원금까지 일부 갚는 우량고객에게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은행의 ‘횡포’다.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은행에 대출의 원천을 제공해 주는 근본은 예금을 창출하는 디수의 개인고객임을 명심해야 한다.
  • 대출금리 오늘부터 인하/조흥·외환·기업銀 등 우대금리 한자릿수로

    조흥 외환 기업은행 등이 7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가 한자릿수로 낮아진다. 상업 한일 제일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도 이번 주 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또 투신사의 3개월 미만 수익증권 수익률이 연 10%대로 진입하는 등 제2금융권 금융상품 금리도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연 9.75%를 적용한다. 대출금을 제때 갚지 않을 때 적용하는 연체대출 금리도 연 25%에서 21%로 4%포인트 인하된다. 외환은행의 은행계정(일반대출) 우대금리도 종전 연 10.5%에서 9.75%로,신탁계정(신탁대출)은 연 11.75%에서 11%로 각 0.75%포인트씩 낮아진다. 이와 별개로 연체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0%로 5%포인트 인하되며,신용도에 따라 0∼5%를 적용했던 가산금리는 0∼4%로 조정된다. 기업은행의 우대금리도 연 11%에서 9.95%로 1.05%포인트,연체대출금리는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아진다. 제일은행은 빠르면 7일부터 연 11%인 우대금리를 0.5∼0.75%포인트,연체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1%로 4%포인트 인하한다. 주택(1%포인트 안팎) 국민(0.5∼1%포인트) 신한은행(0.5∼0.75%포인트) 등도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 은행 대출금리 0.5∼1.05%P 인하/추석연휴 전후

    ◎정부선 한자리수로 유도 방침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를 연 8%대에서 7% 안팎으로 떨어뜨리는 조치를 단행하자 은행권은 후속조치로 2일 또는 추석연휴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정부는 그러나 은행권이 검토중인 대출금리 인하폭이 미흡하다고 보고 대출금리 수준을 연 10% 밑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1일 현재 연 11%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1.05%포인트 인하,오는 7일부터 9.95%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연체 대출금리도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추는 등 이번 조치로 기업들이 연간 84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하나은행이 1일 우대금리를 각 1%포인트 낮춘데 이어 조흥·상업·한일·제일·국민·신한은행 등도 0.5∼0.7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콜금리나 회사채 수익률 등 시중금리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은행의 대출금리는 IMF체제 이전보다 2∼4%포인트 정도 높은 점을감안,프라임레이트를 IMF체제 이전 수준(연 8.5% 미만)으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대출금리를 10%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해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매)금리를 추가 인하하고,수신금리도 낮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큰 은행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재할 방침이다.
  • 美 금리인하폭 실망 주가 하락

    ◎금융위기 파급·소비자 신뢰 1년래 최저 수준/“금리 추가 인하로 수요 확대·연착륙 유도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2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 떨어진 8,080.52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지난주 금리인하를 시사한 이후 금리인하폭이 적어도 0.5% 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과 지난 월요일 각각 전날보다 133포인트와 80포인트가 상승한 데 이어 이날 FRB 발표 직전에도 14포인트가 오르기도 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메릴 린치사의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소폭의 금리인하는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는 일종의 독감 주사를 맞는 것과 같다”고 논평했다. 때문에 아시아 등지의 금융위기가 미국에 전염되는 것을 막고 달러화 강세를 진정시켜 궁극적으로 현재의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이날 134.50엔에 거래돼 전날(135.86엔)보다 소폭 떨어지는 데 그친 게 금리인하의 약효가 없다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미 경제가 해외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도 제시되고 있다.민간 조사회사인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들어 근 1년만에 가장 낮은 126을 기록,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앞으로 6개월간의 경제를 전망하는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무려 10.9포인트나 떨어진 95.9를 기록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가 지금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소비수요를 확대하고 투자를 촉진해서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문에 FRB도 오는 11월17일이나 늦어도 12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0.25∼0.5%포인트 추가로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기금금리/시중은행에 돈 빌려줄때 FRB가 적용하는 금리/통화량 조절의 정책 수단federal funds rate.미국 시중은행들이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주고받을 때 적용하는 단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줄 때 매기는 금리를 말한다. 미국의 시중은행들은 이 금리를 토대로 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 등 각종 대출금리를 정하게 된다.연방기금금리의 변동은 재할인율과 함께 통화량을 조절함으로써 인플레 억제나 내수확대 및 투자촉진 등의 목적에 애용되는 FRB의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 회사채 11%대로 떨어져/콜금리는 7.11% 사상 최저치

    콜금리가 7%대로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사채도 11%대로 떨어져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은행이 우대금리를 1%포인트 내렸으며,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30일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7.11%로 전날에 비해 0.9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콜시장이 개설된 75년 이후 최저치다. 3년 만기 회사채는 11.90%로 0.35%포인트 떨어졌다. 한미은행은 10월1일부터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대출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일제히 1%포인트 내려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10월 이후 경제정책 운용방향

    ◎시중자금 풀어 경기부양/본원통화 25조로 늘려/우대금리 10%이하로 인하/소비자금융 10조규모 지원/해외로드쇼로 신인도 제고 10월부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경기부양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金大中 대통령도 28일 특별회견에서 이를 뒷받침했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대외신인도를 높이고 해외 홍보를 강화해 외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IMF 처방에 따른 재정긴축과 고금리정책도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 경색을 해소,기업자금을 충분히 지원한다=은행의 금고에 돈이 쌓여도 돌지 않던 것은 금융기관 자체가 구조조정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인위적인 퇴출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재벌의 ‘빅딜’을 포함한 부실 계열사 정리도 연내에 마치기로 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는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 더욱이 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금을 기업대출에 우선 쓰도록 해 기업 자금난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시중자금을 풀어 경기를 부양시킨다=현재 19조원 수준인 본원통화를 25조4,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IMF와 협의하에 금리도 지속적으로 내려 은행 우대금리의 경우 1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금리를 1%포인트 낮추면 기업들에는 총 8조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기업 투자의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 15%를 웃도는 가계대출금리의 추가적 인하와 10조원 규모의 소비자금융을 지원,건전한 소비증대를 통해 내수도 살린다는 복안이다. 재정적자를 확대해 사회간접자본과 정보화 및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고용을 늘릴 생각이다. ◇대외신인도를 높여 제2의 외환위기를 차단한다=구조조정의 신속한 마무리 그 자체가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보탬이다. 29일부터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해외 로드쇼 ‘코리아 포럼’에서 정부는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한 배경과 구조조정의 성공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외국인투자에 걸림돌이 된 기아자동차 처리와 제일·서울은행의 국제매각도 예정대로 추진,외국인투자자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것도 정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
  • 美 금리인하 2∼3차례 이어질듯/민간경제전문가 전망

    【워싱턴·뉴욕 A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9일에 몇차례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24일 관측했다. 이는 아시아 및 러시아에 이어 중남미로도 파급되고 있는 국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메릴린치사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수석 경제분석가는 FRB가 29일쯤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몇달 사이 금리를 2∼3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많은 금융전문가들도 이번 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은행간 오버나이트 론의 금리가 5.5%에서 5.25%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 은행인 사우스웨스트 뱅크는 이날 대기업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8.5%에서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은행이 금리를 실제로 내리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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