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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에 상속까지…고양이를 부탁해~

    보험에 상속까지…고양이를 부탁해~

    #1.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4년 전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혼자 사는 이씨는 집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출근 후 고양이들이 잘 지내는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올해 초 고양이 한 마리가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느낀 이씨는 회사에 연차까지 내고 집으로 가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이씨는 고양이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가스요금 폭탄을 각오하고 집에 보일러를 켜놓고 나온다. #2. 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숙(62·여)씨는 12년째 시추(개)를 키우고 있다. 각종 예방접종과 사료, 간식 등을 챙기다 보면 매달 10만~20만원이 나간다. 사람으로 치면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여서 최근에는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달에도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로 50만원의 병원비와 약값이 나왔다. 김씨는 “생활비가 빠듯해도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다”면서 “이럴 땐 사람처럼 보험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457만 가구·약 1000만명)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이지만 자식을 하나 키운다고 할 만큼 비용도 만만찮다.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이나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반려동물 관련 업종과 동물병원(가축 포함)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은 각각 3972억원, 6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15.4%씩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동물을 키우고 관련 서비스에 관심과 비용을 쏟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 5조 8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 4만~5만원으로 비싼 병원비 보장 ‘애견보험’ 최근엔 금융권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펫(Pet) 금융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알뜰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부담스러운 점 가운데 하나가 동물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다. 보험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한 번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이미 영국의 경우 반려동물 가정의 약 20%가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해 있고 독일과 미국 10%, 일본도 2~3%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향후 동물보험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틈새시장을 노린 보험 상품들이 최근 우리나라에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하이펫애견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생후 3개월(90일) 이상부터 만 7세(96개월)까지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 한 달 보험료 4만~5만원 정도로 상해사고와 질병 1회당 100만원 한도로 70%까지(자기부담금 1만원 제외) 보상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동물들이 자주 걸리는 피부질환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으로 해마다 갱신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수술·입원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과 통원진료까지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 두 가지가 있다. 수술 1회당 150만원, 입원 1일당 10만원을 담보하며 종합형은 통원 1일에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보장한다. 신규 가입은 7세, 갱신 시 11세까지 보장된다. 2마리 이상인 가정은 보험료가 10% 할인된 ‘다수확장 특약’에 가입할 수도 있다. ●맞춤형 신용카드로 할인받고 동물보호 기부도 반려동물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동물병원이나 쇼핑몰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전국의 동물병원과 미용, 카페, 호텔, 훈련소 등 애완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9000여개 가맹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와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 역시 5% 할인된다.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넣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의 ‘반려애(愛) 카드’ 역시 반려동물 업종에 특화된 카드다. 동물병원과 애견숍, 동물검사소·장례업체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와 주요 온라인쇼핑몰(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등)에서는 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유기동물 지원을 위한 공익 사업에 사용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삼성카드 펫’(pet.samsungcard.com) 사이트를 열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삼성카드 회원에게는 동물병원을 이용하거나 동물용품 구매 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준다. ●주인 사망 후 남겨질 동물위해… 신탁·예적금 출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앞으로 재산을 남기는 것도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최근 국내 은행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이 나왔다. 혼자 사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본인이 사망 후 남을 동물들에 대한 걱정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KB 펫(Pet) 신탁’은 주인이 사망해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에 자금을 미리 맡기고, 본인이 사망하면 반려동물을 맡아서 돌봐줄 사람에게 자금을 은행이 지급하도록 하는 상품이다. 매달 1만원 이상 적립하거나 한 번에 200만원 이상 납입해 최대 1000만원까지 맡길 수 있다. 대상은 시·군·구청에 동물 등록을 한 개와 고양이에 한정한다. 생전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하다. HK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주는 ‘마이펫정기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통장에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넣고 이름도 새길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펫신탁이 나온 일본의 경우 다양한 펫 금융 서비스가 결합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생명보험 상품을 활용한 신탁 상품을 개발하거나 고령층 고객 관리 강화 차원에서 회원제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푸르덴셜생명보험과 공동으로 보험을 활용한 펫신탁상품을 만들었다. 주인이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신탁은행과 계약을 맺으면 주인이 죽은 후 새 주인에게 보험금을 양육 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출장 중에도 원격으로 자동급식… 돌봄 사물인터넷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반려동물 분야를 새로운 성장 산업 가운데 하나로 보고 다양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반려동물 돌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출장이나 장시간 외출로 주인이 집에 없어도 원격 장치를 이용해 사료를 챙겨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반려동물 급식기 ‘펫스테이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자동 급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예약 급식 1분 전에 펫스테이션이 자동으로 주인의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어오고,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때 밥을 먹으러 오는지 관찰할 수 있다. 동물 전용 TV 프로그램도 있어서 하루 종일 집을 비우는 동안에는 동물이 심심하지 않도록 24시간 방송을 틀어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국민銀 인터넷뱅킹 모기지론 출시

    KB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으로 상담과 약정을 할 수 있는 ‘KB i-STAR 모기지론’과 ‘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을 25일 출시한다. 기존에는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 여러 번 은행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 상품들은 인터넷뱅킹으로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한 뒤 영업점에는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전세자금대출도 이전에는 배우자까지 직접 은행에 나가 본인 확인을 해야했지만 공인인증서 확인으로 대체됐다. 0.1% 포인트 우대금리 혜택도 있다.
  • [경제 브리핑] 농어가목돈저축 한도 월 20만원

    농어민의 재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1976년 도입된 농어가목돈마련저축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가입한도액은 확대하고, 과도한 우대금리는 낮춘다. 금융위원회는 농어민 감소와 저금리 기조 등을 고려해 농어가목돈마련저축제도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최대 월 12만원이었던 저축 한도는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단 일반형 만기 3년 금리는 연 1.5%에서 0.9%로, 5년은 2.5%에서 1.5%로 최대 1% 포인트 낮췄다.
  • Sh수협銀 새출발 고객 사은행사

    Sh수협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신상품 출시와 금리 우대 등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다음달 1일 수협중앙회의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행사는 신상품 출시, 대출 금리 및 외환·환전 환율 우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결혼·출산·주택구매·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맞은 고객들에게 최대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Sh올라잇신용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 또 해양수산 일반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환전 및 무역 외 송금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의 90%를 깎아 준다. 또 예금, 대출, 비이자상품에 가입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골드바를 10g씩 주는 경품 행사도 연다.
  • [경제 브리핑] Sh수협銀 새출발 고객 사은행사

    Sh수협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신상품 출시와 금리 우대 등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다음달 1일 수협중앙회의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행사는 신상품 출시, 대출 금리 및 외환·환전 환율 우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결혼·출산·주택구매·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맞은 고객들에게 최대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Sh올라잇신용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 또 해양수산 일반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환전 및 무역 외 송금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의 90%를 깎아 준다. 또 예금, 대출, 비이자상품에 가입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골드바를 10g씩 주는 경품 행사도 연다.
  • 연말 시중은행 ‘고금리 특판 예금’의 비밀

    초저금리 속에서도 은행들이 잇달아 고금리 ‘특별판매’(특판)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판이란 금융회사가 단기간 자금 조달을 위해 판매한도, 기한, 가입자격 등을 정해 놓고 한시 판매하는 우대금리 상품을 말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최고 연 1.7%를 주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2조원 한도로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저축으로 하나 되세요’ 정기예금 특판(최고 연 1.7%)을 지난달 18일부터 시판했다. 대구은행도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독도 예·적금’(예금 연 1.36%, 적금 1.41%)을 판매한다. 은행들이 “아무 때나 오는 기회가 아니다”라고 외치지만 특판 출시의 ‘속내’는 따로 있다. 통상 연말이 되면 기업들은 정기 예·적금 등에서 큰돈을 찾아가는 일이 많다. 다음해의 사업이나 연말 재무재표를 맞추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연말이면 기업 고객 이탈률도 덩달아 올라간다. A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탈이 잦은 기업보다 개인 고객 비중을 높이도록 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하고 개인 고객 돈을 묶어 두려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만들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불안정한 국내외 문제도 한몫 차지한다. 금리가 뛰기 전에 저금리 자금을 충분히 비축해 차후 운용하겠다는 목적이다. B은행 관계자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된다고 볼 때 그 여파를 준비하자는 측면에서 저금리로 비용을 조달해 놓자는 의견이 적잖다”고 조언했다. 홍보 목적도 있다. ‘4전 5기’로 민영화 도전 중인 우리은행이 대표적 예다. ‘진성’ 투자자들의 열기도 뜨거워 어느 때보다 성공 기대감이 높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 수익 차원을 넘어 민영화를 위한 임직원의 염원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롯데그룹, 협력사 육성 ‘상생펀드’에 6000억

    [상생경영 특집] 롯데그룹, 협력사 육성 ‘상생펀드’에 6000억

    롯데그룹은 작지만 강한 협력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 강화가 지속가능경영의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2010년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을 출범하고 2012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해 계열사의 관련 업무와 거래약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롯데의 인재 육성 인프라를 공유해 협력사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원, 협력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는 올해 중소 파트너사 상생펀드를 44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기준 721개 협력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추천을 받아 은행대출 시 1.1~1.3% 포인트 금리를 깎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처음 조성됐으며 올해 우리은행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롯데는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지원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세웠다. 분야별 스타트업 전문가 특강,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업 방안 강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 계열사들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무이자로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과 일반 대출금리보다 최대 2% 포인트 우대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8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10호점 떤빈점을 개점할 때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인 ‘K-HIT PLAZA’도 함께 열었다.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에 문을 연 끌라빠가딩점, 2014년 1월 중국 공익서교점에 이은 3호점이다. 롯데마트는 모든 해외 진출국에서 ‘K-HIT PLAZA’를 운영 중이다.
  • 신규 코픽스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른다

    ‘황제대출 논란’ 우대금리 조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1.35%로 전달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올라 코픽스도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농협·씨티·SC 등 7개 시중은행의 8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연 2.71%로 집계됐다. 지난 7월(2.67%)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특히 10월 들어서는 더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을 바짝 조이고 있어서다. A은행 관계자는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담보대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황제대출’ 논란과 관련해 시중은행들의 대출 우대금리 체계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 금리산정 체계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협은행으로부터 파격적으로 저금리 대출을 받아 ‘황제대출’ 논란이 불거졌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자동차 단신] 렉서스 NX·ES300h 특별금융

    [자동차 단신] 렉서스 NX·ES300h 특별금융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차 출시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중 NX300h와 ES300h 구매 고객에게 특별금융 프로그램 혜택을 준다고 11일 밝혔다. 차 금액의 50%를 먼저 낸 뒤 구입 후 2년간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NX300h는 월 9만 1837원, ES300h는 월 9만 4430원을 내고, 차값의 나머지 50%는 2년 후부터 납입하면 된다.
  • ‘3% 고금리 적금’ 찾아보면 있다

    1%대 금리 시대이지만 아직 잘 찾아보면 연 3%대를 보장하는 고금리 적금이 꽤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게릴라성 적금인 ‘해피데이 적금’을 판매 중이다. 본점이 아니라 지점별로 단 하루만 ‘깜짝’ 판매하는 것이라 수시로 문의해야 가입할 수 있다. 지난 4월 판매가 시작돼 5월, 7월, 9월에 한 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판매가 진행됐다. 금리는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3%다. 적금 한도액은 월 15만원 이내다. 신한은행의 ‘신한청춘드림적금’도 3년간 우대금리를 포함해서 연 3%의 이자를 준다. 단 첫 거래, 체크카드 실적,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청약저축,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신한 롯데백화점 러블리 적금’도 있다. 6개월 만기에 연 10%의 고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롯데백화점 이용실적이 월 70만원 이상이면 8.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NH농협은행에는 ‘더 나은 미래 적금’이 있다. NH투자증권 거래실적, 은행 최초 거래 등의 조건에 따라 최대 1.3%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가산된다. 최대 연 2.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SC銀, 첫 거래 고객 ‘리버풀 마스코트 키즈’ 선발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첫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모그룹 스탠다드차타드가 공식 후원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리버풀의 ‘마스코트 키즈’를 선발한다. 선발된 어린이는 내년 2월 리버풀 대 첼시 경기에서 리버풀 주장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게 된다. SC제일은행에서 1개(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는 제외) 이상 금융상품에 신규 가입하고 응모하면 된다. 선발 대상은 2017년 기준 초등생이다. ●KDB생명 가입 후 5년 진단보험금 2배 ‘암보험’ 내놔 KDB생명은 계약 시점에서 5년이 지나면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는 ‘KDB더블 100세 보장 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가입 당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100세 만기)이다. 계약 후 5년이 넘으면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고 유방암, 남녀 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한다. 80세 계약 해당일까지 생존 시 건강 축하금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지급한다. ●기업銀, 비대면 최대 0.8%P 우대금리 예·적금 출시 IBK기업은행이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게임 참여를 통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i-ONE 놀이터 예·적금’을 출시했다. 게임 참여, 친구 추천 등을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고 적립한 스탬프 수에 따라 최대 0.3% 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목표 금액별로 그룹에 가입하고 그룹에 모인 계좌 수와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35%로 최대 2.15%까지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새달까지 ISA 경품 행사·연장 판매 키움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m.kiwoom.com)에서 9개의 큐빅을 클릭해 완성하면 영화예매권, 커피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ISA 신규 가입 고객이 6개월간 계좌를 유지하면 현금 3만원을 준다. ‘키움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초저위험) 상품도 300억원 한도로 연장 판매한다. 만기 1년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을 최대 30%까지 담는다. ●하나금투, 연 6% 수익 추구 ELS 연계 상품 판매 하나금융투자가 조기 자금 회수를 겨냥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을 판매한다. S&P500, 닛케이225,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427회’는 연 6.0%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1년 6개월간 조기 상환되지 않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14% 수익과 함께 청산된다.
  •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내 기업 구조조정 등 안팎으로 불투명한 경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도 여전히 불안하다. “그래도 믿을 건 저축뿐”이라는 말이 힘을 얻은 지는 오래됐다. 치솟는 가계저축률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준금리(연 1.25%)가 사실상 ‘바닥’이지만 잘 찾아보면 연 3%대 고금리 적금도 있다. 모바일 쇼핑족에게 포인트를 주거나 내 마음대로 우대 조건을 설정하는 DIY(Do-It-Yourself)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금리 속 여전히 유효한 ‘진리의 적금’을 6일 살펴봤다. 신한은행의 ‘청춘드림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3%(36개월)이다. 여기에 ▲첫 거래 0.8% ▲신한 ‘FAN클럽’ 가입·체크카드 실적 0.3%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비대면 가입 0.2% 등 최고 1.7%의 우대금리를 챙기면 연 3.0%의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 ●우대금리·계약기간 등 가입자가 결정 위비꿀머니 적립과 연계한 우리은행의 ‘위비꿀모아정기적금’도 눈에 띈다. 기본금리(연 1.6%)에 추가로 납입금액 1%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준다. 1년짜리로 들었다면 최대 3.44%(1년 10만원 정기적금 가정 시 기본 이자 1만 400원+위비꿀머니 1만 2000꿀)의 금리 효과가 있다. KEB하나은행도 통합 1주년 기념으로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두리하나 적금’ 상품을 내놨다. 최근엔 ‘나만의 적금’이 대세다. 내 마음대로 직접 피자 위에 토핑을 뿌리듯 우대이율과 부가서비스를 스스로 설계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적금’은 DIY형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이 직접 저축 방법이나 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적금에 부가서비스로 휴대전화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EB하나은행의 ‘(아이)사랑해 적금’은 자녀 이름이 정다온이라면 ‘정다온 사랑해 적금’을 통장명으로 쓴다.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적금통장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다. 가족끼리 뭉치면 최대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표가족으로 등록한 사람이 신규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녀와 함께 찍은 적금통장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연 0.6% 포인트 금리를 더 준다. 예금주인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거나 자녀의 장래희망을 등록해도 연 0.4%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이렇게 하면 우대이율(최대 1.0%)을 포함해 최고 연 3.0%까지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제공 연 2,8% 적금도 이색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이자에 통신 데이터까지 추가 제공하는 ‘신한 T주거래 적금’(3년 만기 금리 최고 2.8%)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노년층에 특화된 기업은행의 ‘IBK꽃보다청춘통장’도 이목을 끈다. 여행 관련 증빙서류를 내면 이자를 더 주고 제휴 여행사 상품 10% 할인을 비롯해 환전 수수료 50% 감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영지 신한PWM이촌동센터 팀장은 “한동안 적립식 펀드가 유행했지만 박스권 시장이다 보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은행들이 여성, 어린이 등 미래고객 확보 차원에서 역마진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주는 것이라 우대조건과 DIY 중에 어떤 게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 가입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무원 저항에 막힌 차이잉원의 개혁

    공무원 저항에 막힌 차이잉원의 개혁

    공무원 연금개혁에 군인 등 격앙 취임 100일 넘긴 총통 최대위기 경기 악화에 양안 관계마저 경색 국정 지지도 80%서 40%대 뚝 지난달 27일로 집권 100일을 맞은 대만의 첫 여성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이 야심 차게 추진하려던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 군인과 공무원 등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연금 개혁에 반발하는 퇴역 군인, 일반 공무원, 공립학교 교사 등 12만명(경찰 추산)이 차이 총통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25만명이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만 역사상 공무원이 대거 정권 퇴진을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퇴역 군인은 물론 현역 군인도 들썩이고 있어 대만 정국이 혼돈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집회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 개혁을 ‘공무원 모욕 주기’라고 규정하며 “공무원, 교사, 군인의 존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협의회 의장 리라이시(李來希)는 “대만 사회운동 역사상 군인, 공무원, 교사, 노동자가 하나가 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우리는 한뜻으로 정부의 잘못된 연금 개혁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태를 관망하던 야당인 국민당 지도부도 집회에 총출동해 연금 개혁 논란을 정권 투쟁 차원의 이슈로 끌어올렸다. 대만 총통부는 “민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한다”면서도 “연금 개혁을 방치해서는 신입 공무원이 연금을 받지 못하고 국가 재정에도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하면서 강력한 연금 개혁을 약속했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방만한 연금 지급으로 15년 내에 군인, 공무원, 교사 연금이 모두 파산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대만의 교사, 군인, 공무원은 퇴직 이후 퇴직금, 보상금, 위로금, 의료비, 우대금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어우러진 연금으로 보통 월 5만~7만 대만 달러(약 176만~247만원)를 받는다. 이는 국민연금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공무원 조직의 이탈은 차이 총통에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경기 악화가 가속화하는 데다 양안(兩岸) 관계마저 갈수록 경색되면서 차이 정권의 국정 지지도는 집권 초기 80%에서 이제는 40%대로 떨어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종이통장, 아직 널 못 놓겠다

    종이통장, 아직 널 못 놓겠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여전히 신규 예금에 가입하면서 종이통장을 발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 시대라고 하지만 상당수는 아직도 직접 은행 점포를 방문해 ‘손으로 만져지는’ 실물 통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KEB하나)의 신규 예금 2161만 3688개 계좌 가운데 종이통장을 발급한 비중은 83.6%(1807만 121좌)다. 지난해 말(84.7%)보다 1.1% 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부터 ‘대포통장 악용’ 등을 막기 위해 종이통장의 단계적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은행들도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적극 호응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종이통장이 눈에 띄게 줄지 않는 것은 중장년층 이상 세대의 ‘실물’ 선호 경향 때문이다. 스마트 기기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데다 전자거래에 따른 사고나 보안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의 부지점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층은 비대면 거래가 훨씬 편리하지만 어르신들은 잔고가 찍힌 실물 통장이 있어야 안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행된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각 은행들이 신상품 출시를 예년보다 많이 하면서 통장 발행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요인도 있다. 시중은행들은 신규 예금에 가입할 때 종이통장 발행 여부를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통장 발행을 원치 않는 고객에게는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을 준다. 신한은행은 점포를 방문해 가입하더라도 종이통장 발급을 원치 않으면 0.1~0.2% 포인트 금리 우대와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통장 없이 직불 결제나 간편이체, 입출금 내역 통지,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통장지갑’도 지난해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신규 예금에 가입하면서 실물 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경품을 준다. 이 은행의 전자통장을 활용하면 직불카드에 입출금 계좌나 예·적금 계좌 등 최대 30개까지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전자통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종이통장 느낌을 살린 경우도 있다. 우리은행의 ‘원터치 개인뱅킹’ 통장 앱은 종이통장처럼 통장 거래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단어 검색과 메모 기능도 있다. 일반 종이통장보다 0.2% 포인트 금리 우대, 이체나 출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EB하나은행도 온라인이나 모바일 가입 시 0.1~0.7% 포인트 우대 금리를 준다. 금감원은 종이통장 발행을 줄이면 대포통장 범죄가 줄고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발행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내년 9월부터는 원칙적으로 종이통장을 ‘퇴출’하고 60세 이상이거나 특별한 사유에 한해 발행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마케팅 규제·시차에… 올림픽 특수 사라진 금융권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예년과 같은 올림픽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케팅 규정을 강화하면서 올림픽 관련 상품이나 이벤트를 내놓기 어려워진 데다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과 12시간 시차 때문에 응원 분위기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에 맞춰 상품이나 이벤트를 내놓은 곳은 KEB하나은행과 삼성카드, 우리카드 정도이다. KEB하나은행의 ‘오! 필승코리아 적금, 정기예금’은 남자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0.1% 포인트, 4강 진출 시 0.2% 포인트, 결승 진출 시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빙고 게임을 진행해 2016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한국의 총 획득 메달 수를 맞히는 고객에게 여행 상품권과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금융사들이 조용한 이유는 IOC의 엄격한 광고 정책 때문이다. IOC는 공식 후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림픽이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금메달’, ‘리우’ 등 올림픽과 개최지를 연상할 수 있는 것들을 일절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예컨대 ‘메달’이라는 단어를 쓰는 대신 ‘시상대에 게양되는 대한민국의 총 태극기 수’로 에둘러 표현해야 한다. 브라질과 밤낮이 다른 시차 때문에 국민들이 경기 시청이나 응원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요인도 크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마케팅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자칫 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칠까 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또 응원도 하고 음식도 시켜 먹고 해야 하는데 경기 시간이 주로 새벽이다 보니 여기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하기에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사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소 후원하던 선수들이 선전할 경우 후원 금융사들은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주가도 함께 오르는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한 청춘드림 적금’ 만 19~35세 최대 연3% 우대금리

    신한은행이 청년들에게 우대 금리를 더 얹어주는 ‘신한 청춘드림(DREAM) 적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3년 만기의 이 상품은 만 19~35세 청년들에게 최대 연 3.0%의 이자율을 적용해 준다. 기본 이자율은 연 1.3%이다. 여기에 첫 거래 고객에게는 0.8%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신한 판(FAN)클럽에 가입하거나 신한카드 결제계좌 이용고객이면 0.3% 포인트,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와 주택청약저축 보유, S뱅크나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등 거래요건에 따라 각 0.2% 포인트 등 최대 1.7%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준다.
  • 4~7등급 중신용자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지는데… 어떤 걸 선택할까

    4~7등급 중신용자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지는데… 어떤 걸 선택할까

    1~10등급으로 나뉜 신용등급 체계에서 중신용자(4~7등급)는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1~3등급의 고신용자는 은행권에서 5% 미만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았지만 중신용자는 은행 대출이 어려워 2금융권에서 20% 안팎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잇돌 대출’과 P2P(개인 대 개인) 대출, 모바일뱅크 등 중신용자도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상품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여건에 맞는 걸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중신용자가 이용해볼 만한 상품을 업권별, 금융사별로 알아봤다. ●사잇돌 한도 2000만원 年금리 5.2% 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NH농협·SH수협·제주·JB전북 등 9개 은행은 지난 5일부터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사잇돌 대출을 운용 중이다. 대출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중신용자에게도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사잇돌 대출은 은행권 대출이라 신용등급 변동성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시중은행 중에선 출시일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5.20%의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 이어 신한은행(5.72%), KB국민은행(5.82%), NH농협은행(6%), KEB하나은행(6.14%) 순으로 저렴했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5~10%, 제주은행은 6~11%의 금리로 사잇돌 대출을 출시했다. 하지만 사잇돌 대출은 소득과 신용등급 제한이 있는 게 걸림돌이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재직기간 6개월 이상,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소득자와 연금수령자는 1200만원 이상이다. 신용등급은 신용정보회사(CB) 기준 4~7등급에 해당해야 하는데, 8등급 이하라도 성실상환자이거나 안정적인 소득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2000만원이다. 거치기간이 없어 원리금을 균등상환(최장 60개월)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잇돌 대출은 출시 2주간 3163건, 323억 8000만원이 집행되는 등 관심이 높다. ●P2P 年금리 8%… 즉시대출 어려워 P2P 대출은 신용등급 제한이 까다롭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신용등급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간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심사평가를 하기 때문에 기존 제도권 대출이 쉽지 않은 사람도 이용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평균 8~9%로 사잇돌 대출과 비슷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2P는 중개업체와 점포 임대료가 없고 인건비 지출도 적어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P2P는 대출 심사 후 투자자(돈을 빌려줄 사람)를 모집해야 하기 때문에 즉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연체 위험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대출 승인율이 5~6%에 불과하다. 대출 한도가 다른 금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대부분 원리금 균등상환을 유도해 부담이 큰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모바일銀 한도 적지만 무직도 가능 은행권 모바일뱅크도 중금리 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위비뱅크(우리은행), 써니뱅크(신한은행), 원큐뱅크(KEB하나은행), 리브(KB국민은행) 등이 있다. 모바일뱅크도 연 5~10%대로 금리가 낮다. 은행점포를 직접 찾지 않아도 대출이 가능하고,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부 등 무직자, 프리랜서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도가 500만~1000만원으로 낮다. ●저축銀 최대1억 대출… 年금리 19% 저축은행은 목돈이 필요한 중신용자가 이용하기 좋다. OK저축은행의 ‘스파이크 OK론’은 최대 1억원까지 빌려준다. 그러나 금리가 사잇돌 대출이나 P2P에 비해 다소 높다. ‘스파이크 OK론’은 연 9.5~19.9%,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WOW론’은 12~19.9%, SBI저축은행 ‘사이다’는 6.9~13.5%다. 은행권보다 신용등급 하락폭이 크고 신용회복 기간도 길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저축은행도 오는 9월부터 사잇돌 대출을 출시해 눈여겨볼 만하다.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은행 대출 문턱에 살짝 못 미친 중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하는 시장은 활성화됐지만 7등급 이하는 여전히 고금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저신용자에게 10~20%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뜨내기’ 입출금族도 잡아라… 초저금리 시대 은행 생존법

    ‘뜨내기’ 입출금族도 잡아라… 초저금리 시대 은행 생존법

    예금금리 내리고 특판 출시 안 해 멤버십·통신사 협업으로 돌파구도 기준금리가 사상 초유 수준(1.25%)으로 내려가면서 은행들도 초비상이다. 한동안 ‘뜨내기 고객’이라며 수시 입출금 통장을 냉대했지만 이제는 이자 지급 부담이 거의 없어 서로 유치하려 하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으로 손쉽게 옮겨다니는 ‘금리 유목민’을 잡으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통신사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A시중은행은 입출금통장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00만원짜리 적금 한 계좌보다 입출금통장 1000만원을 늘리는 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입출금통장은 이자율이 0.1% 안팎인 저원가성 예금이다. 이 돈을 굴려 얻는 운용이익이 고객에게 내주는 이자율을 뛰어넘는다는 게 A은행의 설명이다. 몇 년 전부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수시 입출금통장 등 저원가성 예금을 늘려야 한다고 일찍감치 눈을 돌린 것과 맥을 같이한다. 예컨대 고객 B씨가 5000만원을 석 달간 예치했다고 치자. 입출금통장(연이율 0.10%, 세전 기준)에 돈을 넣었다면 이자는 1만 25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기예금(1%) 이자는 12만 5000원으로 10배 이상 차이난다. 양도성예금증서(1.20%)를 들면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 수익이 줄어든 만큼 입출금통장 개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자 부담도 적지만 카드 결제, 급여이체 등 ‘마르지 않는 샘’인 주거래 통장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뒤집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입출금통장에 돈을 넣는 것은 ‘0점 재테크’다. 언제 찾아 쓸지 모르는 돈이라도 석 달짜리 정기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에 넣는 게 낫다. 은행들은 수수료도 발 빠르게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11일부터 송금, 자동화기기 수수료 등을 올린다.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금액을 보낼 때 받는 수수료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다. NH농협은행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올렸다. 반면 예금 금리는 잇따라 내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0.1~0.15% 포인트 내렸다. 우리·KEB하나은행은 전날 예·적금 금리를 0.1~0.25%, 0.2~0.3% 포인트씩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게 주된 이유다. 하지만 대출 금리를 내린 은행은 아직 한 곳도 없다. 특판 상품도 일제히 거둬들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 KB국민, 신한 등 (과거 특판예금을 운용했던) 은행들도 최근에는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한시성 특판상품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협업’으로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곳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새로운 형태의 멤버십 포인트 제도인 ‘우리멤버스’를 출시한다. 우리멤버스를 통해 쌓이는 포인트인 ‘위비 꿀머니’로 수수료나 대출이자 납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다. 현금으로도 바꿀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조만간 데이터 혜택과 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결합한 예금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권이 이자수익 악화를 당장 수수료 인상이라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은행 거래+증권 투자+보험 가입=원샷 금융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은행 거래+증권 투자+보험 가입=원샷 금융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인선(35)씨는 얼마 전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 은행에 들렀다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구입했다. 만기가 된 적금통장에 있는 돈을 단기간 보관하려던 김씨는 적금 금리보다 높은 연이율 4%대 증권사 특판 RP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된다는 증권사 직원의 말에 김씨는 생애 첫 증권 계좌를 만들었다. 은행 거래만 해 오던 김씨가 자연스럽게 증권사 투자상품을 알게 된 것은 김씨가 찾은 지점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같이하는 복합점포였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전통적인 업권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은행·증권의 복합점포가 활성화되고 보험까지 합친 복합점포도 등장하면서 업권을 뛰어넘는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에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자금 모집)의 성장과 로보어드바이저(자산관리 자동화 서비스) 출현,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모바일 시대 본격화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진화하지 못한 금융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 수는 7278곳으로 전년 대비 123곳 감소했다. 2012년 7698곳에 달했던 은행 지점은 3년 만에 400곳 넘게 문을 닫았다. 옛날에는 가장 목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은행 점포가 점차 2층으로 밀려나더니 이제는 하나둘 문을 닫는 형편이 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입출금 또는 자금이체 거래를 할 때 은행 직원과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대면거래 비중은 10.8%에 불과했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은행들은 점포 수를 줄이고 차별화된 점포 운영 전략을 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와 맞물려 금융권 칸막이를 없애려는 복합점포는 점차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과 증권이 한 건물에 있어도 출입문은 분리된 형태의 이름만 복합점포였다면 2014년 말부터 한 창구에서 은행·증권 업무를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금융지주사별로 3개 지점까지 보험사 지점을 결합한 형태의 복합점포 운영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2017년 하반기에 제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복합점포 수는 불과 1년 6개월여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임준영 KB투자증권 WM영업기획팀 부장은 “정책 방향이 복합점포 활성화로 가고 있다”며 “은행·보험·증권이 결합된 대형 유니버설뱅크 간 경쟁 구도로 가는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 계열과 몇몇 기업계열 금융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기에 따른 중소형 증권·자산운용·보험사들의 저항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변화의 바람은 기존 금융권 밖에서도 몰아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본격 도입되면서 중소기업 등에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이 금융업을 접목한 정보기술(IT) 업체로 확대됐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 수요자가 중개업체를 통해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필요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 등은 발 빠르게 크라우드펀딩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직은 전체 금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화제다. 펀드매니저 대신 인공지능(AI)이 포트폴리오 구성과 매매를 도맡는 이 서비스는 오는 7월 금융당국이 마련한 테스트베드를 통한 성능 검증을 거친 뒤 본격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자문서비스 시장의 일대 혁신이 예고된다. 또 다른 화두인 인터넷전문은행은 이르면 올 하반기 출범한다. 당초 올 상반기 중 출범 계획이었으나 비금융자본의 금융사 보유 의결권 지분율을 4%로 제한하는 현재의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아 늦춰지고 있다. ‘손 안의 은행’이라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면 중금리대출 시장이 확대되고 전자결제로의 전환이 빨리지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KT, 우리은행 등이 힘을 합친 K뱅크와 카카오,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카카오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와 별개로 기존 금융권도 모바일 전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와 신한은행의 써니뱅크가 대표적이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위비뱅크의 경우 지난 1년간 중금리시장에서 1200억원에 달하는 대출 실적을 올렸다.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을 이용해 예·적금 등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기도 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소비자 불만 줄이고…서민 부담도 줄이고 ] 1%대 대출금리로 첫 내집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한시적으로 최저 연 1.6%의 낮은 금리로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대출 우대금리를 0.2%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대금리 확대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연 1.6%의 낮은 금리로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억원(원리금균등상환)을 빌렸다면 월 원리금 상환액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디딤돌 대출은 성년인 무주택 세대주로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총소득이 연간 6000만원(생애 최초 구입자 7000만원) 이하인 가구에 빌려주는 상품이다. 구입하는 주택 규모가 85㎡ 이하, 담보주택 평가액이 6억원 이하여야 한다. 국토부는 또 전세대출(근로자·서민·저소득·버팀목전세) 금리를 0.2% 포인트씩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신혼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도 0.2%에서 0.5%로 0.3% 포인트 상향 조정해 최저 1.8%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셋값 상승을 감안, 전세대출 한도도 2000만원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세자금을 최대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게 지원하는 전세대출은 1억(지방)~1억 4000만원(수도권)으로 올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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