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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17조 4000억 잠자는 돈 찾아가면 경품 드립니다

    [경제 블로그] 17조 4000억 잠자는 돈 찾아가면 경품 드립니다

    오늘부터 ‘휴면계좌 정리’ 캠페인 50만원 이하 클릭 한번으로 해지“우리은행 계좌를 없애면 현금이나 다름없는 포인트를 드립니다.” 금융감독원과 16개 은행이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6주간 ‘휴면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 기간 휴면계좌를 정리한 사람에게는 커피 기프트콘(신한은행), 현금 3000원 상당의 포인트(우리은행), 아이스크림 기프트콘(하나은행), 적금 우대금리(제주은행) 등 다양한 선물을 줍니다. 1년 이상 된 휴면계좌 주인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네요. 은행이 경품까지 내걸며 휴면계좌를 정리하라고 통사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계좌가 많아지면 전산 시스템을 증설하고 관련 인력도 늘려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휴면계좌는 대포통장으로 악용돼 금융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실시되면서 휴면계좌 정리는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50만원 이하는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한 돈과 계좌가 주인에게 잊혀진 채 잠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1년 이상 미사용 계좌는 1억 1899만개, 금액은 17조 3933억원에 달합니다. 휴면계좌 중에는 만기된 예·적금이 상당수 있는데요. 귀찮다며 재예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당한 재산 손실을 봅니다. 만기 후 1개월까지는 이자가 약정금리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6개월까지는 3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20% 수준으로 더 줄어듭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잔고 이전이나 해지 가능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5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 95억원을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내년 3분기까지 은행·보험·연금·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잊어버렸던 휴면계좌를 정리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어떨까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돈 줄테니 우리은행 계좌 좀 없애 주세요“

    “돈 줄테니 우리은행 계좌 좀 없애 주세요“

    “우리은행 계좌를 없애면 현금이나 다름없는 포인트를 드립니다.” 금융감독원과 16개 은행이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6주간 ‘휴면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 기간 휴면계좌를 정리한 사람에게는 커피 기프트콘(신한은행), 현금 3000원 상당의 포인트(우리은행), 아이스크림 기프트콘(하나은행), 적금 우대금리(제주은행) 등 다양한 선물을 줍니다. 1년 이상 된 휴면계좌 주인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네요. 은행이 경품까지 내걸며 휴면계좌를 정리하라고 통사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계좌가 많아지면 전산 시스템을 증설하고 관련 인력도 늘려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휴면계좌는 대포통장으로 악용돼 금융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착오송금이나 입금이 일어날 확률도 커집니다.지난해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실시되면서 휴면계좌 정리는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50만원 이하는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한 돈과 계좌가 주인에게 잊혀진 채 잠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1년 이상 미사용 계좌는 1억 1899만개, 금액은 17조 3933억원에 달합니다. 국민 평균 2개 이상의 휴면계좌가 있는 셈입니다. 휴면계좌 중에는 만기된 예·적금이 상당수 있는데요. 귀찮다며 재예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당한 재산 손실을 봅니다. 만기 후 1개월까지는 이자가 약정금리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6개월까지는 3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20% 수준으로 더 줄어듭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잔고 이전이나 해지 가능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5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 95억원을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내년 3분기까지 은행·보험·연금·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잊어버렸던 휴면계좌를 정리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어떨까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정본부 ‘영모아 e적금’ 한정출시

    우정사업본부는 사회 초년생의 목돈 마련을 위한 공동구매형 ‘영(Young)모아 e적금’ 상품을 다음달 8일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적금은 만 18~38세면 우체국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1만 계좌이며 3년 만기 기준으로 기본금리는 연 1.8%(출시일 기준)이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대 2.8%까지 높아진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우체국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및 스마트뱅킹 앱에서 ‘금리우대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받을 수 있어 가입 때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위비, 더 쉽고 풍성해졌다..출시 2주년 맞아 업그레이드

    위비, 더 쉽고 풍성해졌다..출시 2주년 맞아 업그레이드

    우리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위비뱅크 출시 2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우선 회원가입 절차가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 인증으로 단순해졌다. 화면에 ‘마이메뉴’를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담을 수도 있게 했다. 간편송금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도입해 손가락으로 송금내역 이미지를 선택해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해외여행 가계부, 대학생 강의시간표, 학점계산기, 과외홍보마당 등도 추가했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대금리 혜택 제공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비뱅크를 통해 ‘위비모바일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3개월간 일잔액 최대 50만원까지 연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위비꿀머니로 지급하는 등 최대 연1.4%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위비모바일대출 신규 고객에게는 연0.5% 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위비꿀머니로 3개월간 제공한다.위비뱅크 신규서비스 화면 곳곳에 숨어있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찾거나, 우리은행 페이스북 계정에 댓글과 게시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800여명에게 위비프렌즈 캐릭터상품과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케이뱅크 혜택 뺨치는 ‘은행 모바일 신상’

    케이뱅크 혜택 뺨치는 ‘은행 모바일 신상’

    앱으로 신청… 수수료·금리 혜택 주택·전월세대출에 자동 환전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금융 시대가 열렸다. 이에 맞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도 잇달아 모바일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모바일 상품들만 잘 활용해도 앉은자리에서 수수료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아직도 인터넷은행이 두려운 사람들은 일단 모바일에서 앱부터 깔아 보자. 준비물은 스마트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충분하다. 공인인증서는 필요 없다.●연 최고 2.0% 케이뱅크 예금 완판 행진 케이뱅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저렴한 대출금리와 높은 예금이자다. 특히 연 최고 2.0%의 금리를 주는 ‘코드K 정기예금’은 판매 2주 만인 지난 18일 4회차까지 완판됐다. 현재 5회차 판매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통장을 열 수 있는 데다 우대금리 없이도 기본 1.8%를 받을 수 있고 GS25 편의점이나 KT대리점, 네이버페이 등에서 쿠폰을 받아 코드 번호만 입력하면 0.2% 포인트를 손쉽게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인기다. 다만 현금을 찾을 때에는 은행 점포가 없기 때문에 GS편의점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거나 계좌 이체를 할 수밖에 없다. 찾아보면 기존의 시중은행에도 인터넷은행에 대적할 만한 모바일 상품들이 있다. SC제일은행의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은 1년 만기로 가입할 경우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연 1.7%의 금리를 준다. 지난 2월에 선보인 모바일 뱅크 ‘셀프뱅크’ 앱을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영상통화와 다른 은행 계좌 이체를 거쳐 본인 인증을 하고 가입할 수 있다. 적금 중에서는 1년 만기 기준 연 최고 2.8% 금리를 주는 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적금’이 눈에 띈다. 기본 금리 1.0%에 예금 만기 시 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1.6%를 곧바로 우대금리로 받을 수 있고 스마트뱅킹 신규 가입 시 0.2% 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시 이자의 원천징수세만큼 하나머니가 적립돼 최대 3.3%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도 모든 가입자에게 약정금리 1.85%에 만기 해지 시 총 납입 금액의 1.5%를 위비 꿀머니로 돌려주는 ‘더드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일코노미 청춘 패키지’는 연 2.5% 금리 2030 직장인들은 ‘청춘’에 특화된 상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국민은행이 1인 가구에 맞춰 내놓은 ‘KB일코노미 청춘 패키지’ 가운데 스마트적금은 3년 만기에 연 2.5%(우대이율 0.6% 포함)의 금리를 준다. 적금 가입 기간 중 여행자보험과 주말 상해보험, 자동차 사고 시 성형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KEB하나은행 신규 신용대출 ‘제로 금리’ 케이뱅크가 약정금리 5.5%의 미니 마이너스통장과 최저 4.15%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선보인 뒤 시중은행들은 ‘금리 0%’ 맞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7월 말까지 신용대출 신규 고객에게 1년간 마이너스통장 한도의 10%(최대 200만원)까지 ‘제로(0%)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역시 다음달 말까지 신규 고객에게 200만원 한도로 0% 금리 신용대출을 한다. 두 은행 모두 일단 대출이자를 받은 뒤 각각 하나머니와 꿀머니로 캐시백해 주는 방식이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은 아직 케이뱅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출 상품이다. 우리은행 ‘위비아파트대출’은 은행 점포를 방문해 받는 것보다 0.1% 포인트 금리가 싸다. ‘위비뱅크’ 앱을 다운받아 아파트 정보를 입력하고 한도와 금리를 확인한 뒤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소득 증빙이 가능한 고객 대상이다. 신한은행 ‘써니 전월세대출’의 경우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 체결 후 계약금으로 보증금 5% 이상을 내면 은행 방문 없이도 써니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 써니뱅크 앱 환전 땐 우대 수수료율 90% 환전은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환율이 떨어질 때 모바일로 사서 모아 둘 수 있고, 원하는 환율을 설정해 두면 일일이 환율을 들여다보지 않고 있어도 자동으로 환전되는 기능이 있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주요 통화(달러, 엔, 유로)에 대해 지점에 가서 직접 바꾸는 것보다 90%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환전한 돈을 찾을 때에는 원하는 지점과 날짜를 선택해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빚 성실하게 갚으면 대출이자 확 깎아준다”

    카드사 소멸 포인트를 자본금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이 25일 출범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카드회원)에 대한 소액대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광고 및 교육 활동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사로부터 소멸 포인트와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을 기부받아 운영된다. 카드사들은 앞으로 소멸 포인트가 줄어들어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수준의 재원을 지속해서 출연하기로 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겸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용카드업계가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재단 출범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임기내 공공임대 85만 가구 공급 洪, 전세자금 등 100만가구 지원… 安, 세대별 공공주택 年 15만가구 劉, 공공분양 50% 1~2인 가구에… 沈, 임대 年 15만가구 반값에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년 공적임대주택을 17만 가구씩 확보, 임기 내에 모두 85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약을 24일 발표했다. 문 후보 측은 당선 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기존 부동산 정책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공급 확대만이 해법이 아니다. 세대별, 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주택 공약의 핵심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있다. 공공기관이 직접 공급·관리하는 장기임대주택은 매년 13만 가구를,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4만 가구를 각각 확보해 매년 모두 17만 가구씩 공적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민간 소유지만 공공기관이 토지 장기 임대 등으로 임대료 인상을 억제해 임대 기간을 장기화하는 임대주택이다. 문 후보 측은 구도심 등의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활용하는 방식의 참여정부 시절 공공임대주택 제공 방식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신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30%(4만 가구)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고 우대금리 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결혼 후 2년간 한시적으로 소득 2~3분위 신혼부부 약 4만쌍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을 실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에는 1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도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청년주택 20만실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2년마다 반복되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집주인이 자발적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하도록 추진한다. 일정 수준 이하의 임대 소득은 비과세를 하도록 해 집주인의 임대 등록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표준임대료 고시,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제, 임대료 상한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현재 6%대인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임기 말까지 선진국 수준(8%)보다 높은 9%로 높일 계획이다. 다만 문 후보 측은 전·월세난 문제 해결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규제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당장 폐기하지는 않되 공공택지 특혜 분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문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은 공약으로 발표하기보다는 관리해야 할 내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후보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약은 다른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30만 가구 공급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모두 100만 가구 주거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등에 5만 가구씩 연간 15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공공분양주택의 최대 50% 이상을 1~2인 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민간 소형주택 건설 의무 비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연간 15만 가구 이상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2배로 강화하는 규제안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의 주택 공약이 과거처럼 거대 부양책이 아니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문 후보의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 등은 포퓰리즘적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선 후보 대부분이 공공주택 제공을 약속하지만 대규모 공급을 하기 위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일코노미’(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현상) 시대다. 100만명이나 되는 공무원 중에도 ‘나홀로족’이 상당하다. 얇은 월급봉투를 어떻게 굴려야 할지, 혼자라서 관리가 더 필요한 1인 가구 공무원을 위한 금융상품은 뭐가 있는지 짚어 봤다.#스마트폰 적금, 최고 年 2.5% 우대 금리 NH농협은행은 최근 ‘NH-쏠쏠(NH-SolSol)패키지’를 내놨다. 혼밥·혼술을 즐기고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 소비 성향에 맞춰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뤄진 복합금융상품이다. NH-쏠쏠카드는 혼자 사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카페·빵집·온라인쇼핑·영화·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카드를 쓰면 3~12%를 할인해 준다. 쏠쏠적금은 솔로들의 여행 등 여가 활동 비용 마련을 위한 월 50만원 이하의 소액적금이다. 쏠쏠대출은 오피스텔 임차를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과 모바일 전용 자동차구입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은행의 ‘1코노미 스마트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여행·스마트금융·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무료 반찬도 준다. 여행자 및 주말 사고 보험 무상 가입도 된다. 1인 가구의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상품이기 때문이다. 3년 만기 시 최고 연 2.5%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기간, 적립방법, 적립금액까지 직접 설계 가능한 DIY형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은 나를 위한, 나만의 적금을 모토로 한다. 이 상품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자가 최대 연 0.2%로, 1인 가구의 특성을 살려 특별중도해지나 납입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10만보 이상 걸으면 우대금리 주기도 신한은행은 1인 가구가 자신을 관리하는 데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헬스플러스 적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점심·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 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라도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KEB하나은행에는 돈 모으는 재미를 살린 ‘셀프 기프팅 적금’이 있다. 본인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주기 위한 힐링 적금이다. 스스로 선택한 선물 이미지 퍼즐을 4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완성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90% 금리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이 많다”면서 “1인 가구의 세분화된 금융 서비스 요구에 맞게 출시된 상품도 많은 만큼 재테크에 자신 없는 싱글 공무원은 영업점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새달 주택담보대출 금리 공시 기준·가산·우대·최종 밝혀야

    다음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 공시 때는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최종금리를 모두 구분해 밝혀야 한다. 또 가산금리를 올릴 때는 반드시 은행 내부 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내용의 ‘대출금리 체계 모범 규준 및 공시 기준’을 지난 14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공시할 때 최저금리와 최고금리만 밝혀 왔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적용받는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기준금리뿐 아니라 가산금리, 우대금리, 최종금리를 모두 공시해야 한다. 시장에서 정해지는 ‘기준금리’와 달리 가산금리는 각 은행들이 업무 원가나 위험 프리미엄 등을 따져 자율 책정, ‘고무줄’이라는 비판이 높았다. 이 가산금리도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는 게 개선 방안이지만 어차피 은행 자체 심사라 객관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출금리 공시때 가산금리, 우대금리, 최종금리 모두 밝혀야

    다음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 공시 때는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최종금리를 모두 구분해 밝혀야 한다. 또 가산금리를 올릴 때는 반드시 은행 내부 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내용의 ‘대출금리 체계 모범규준 및 공시 기준’을 지난 14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공시할 때 최저금리와 최고금리만 밝혀 왔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적용받는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기준금리뿐 아니라 가산금리, 우대금리, 최종금리를 모두 각각 공시해야 한다. 시장에서 정해지는 ‘기준금리’와 달리 가산금리는 각 은행들이 업무 원가나 위험 프리미엄 등을 따져 자율 책정, ‘고무줄’이라는 비판이 높았다. 이 가산금리도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는 게 개선방안이지만 어차피 은행 자체 심사라 얼마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협은행, 어업인 대출 1.3% 불과

    일반인에 비해 우대금리도 낮아 서울보증보험 도덕적 해이 심각 어업인의 금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수협은행이 정작 어업인 우대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공적자금 지원 금융기관 관리 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5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협은행의 어업인 대출잔액은 2288억원으로 전체 대출잔액 17조 410억원 가운데 1.34%에 불과했다. 특히 대출상품만 봐도 70개(정책자금 제외) 가운데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3개에 불과했다. 기업 대상 상품 25개, 개인 대상 상품 34개임을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적은 셈이다.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우대금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은 일반인이나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에선 평균 0.53~1.86%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서도, 어업인에게는 이보다 낮은 0.37%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서울보증보험의 도덕적 해이도 심각했다. 업무에 필요하다며 9억여원을 들여 태블릿PC 1250대를 샀지만, 모바일 전자결재 건수는 0.005%에 불과했다. 또 2014∼2016년 전 직원에게 휴대전화 사용료 25억여원을 지급했고, 10억원을 주고 자본 완전잠식 상태의 골프장 회원권을 사들이기도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0조 25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상환금액은 3조 2018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일코노미’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1코노미’는 1인과 이코노미(경제)를 합성한 단어다. ‘인생을 즐기는 1인 가구’, ‘트렌드를 선호하는 첫 번째 사람’, ‘하나뿐인 금융상품’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섹터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을 통해 올해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일코노미를 지목하면서 이 신조어는 소비 행태뿐 아니라 삶의 태도 변화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6.5%인 506만 가구다.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급증하는 1인 가구는 이미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는 주체로 등장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 즐기는 싱글 이코노미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다. 혼인 감소, 이혼 및 동거 증가 등 다양한 가족 형태 출현에 따라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택과 소형 가전의 인기를 끌어올린다. 가족 범위 및 디지털 미디어 확대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과 온라인 커뮤니티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간편함과 편리함을 겨냥한 반조리식품 시장과 편의점 업계, 합리적인 무소유 및 효율적 소비를 겨냥한 렌털 산업 및 공유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일코노미는 식품, 가전, 가구, 금융, 자동차, 부동산 등 경제 산업구조 지형도를 바꿀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권도 발 빠르게 일코노미를 겨냥한 금융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일코노미 상품의 키워드는 ‘나를 위해’다. 1인 가구 증가의 수혜 업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이 눈에 띈다. 단독 가구주에게 우대금리를 주고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금도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포인트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자신의 치료비와 간병비에 중점을 둔 보험 등도 있다. 아예 예·적금, 대출, 보험 등을 모아 놓은 일코노미 패키지 상품도 등장했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금융상품별 우대금리,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 속에 ‘손품’을 통해 나만의 특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찾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하자.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친환경 우수기업 금리 우대 환경부·신한은행 협약 체결

    친환경 경영을 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부는 4일 신한은행·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상품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일부터 친환경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민관 협업으로 출시하는 대출상품은 친환경 경영을 하는 일반 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1월 28일 ‘녹색경영기업 금융지원시스템’의 법적 근거 마련 후 제공하는 첫 금융상품이다. 신한은행은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3%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운영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10억원 이내며 대출기한은 1년이나 연장이 가능하고 신용·담보대출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기업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환경 사고 예방체계 구축 등 환경관리 개선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며 금융권이 투자를 결정할 때 환경적 가치가 중요하게 고려된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뱅크’ 24시간 로그인… 한밤 계좌 트고 문자 송금

    ‘K뱅크’ 24시간 로그인… 한밤 계좌 트고 문자 송금

    10분 만에 새계좌… 편의점 출금 ‘#송금50000’ 문자 입력하면 끝 年 2%대 직장인 신용 대출 눈길 지문인증으로 소액 ‘마통’도 OK 은산분리에 막혀 서비스는 한계직장인 A씨는 금요일 밤 12시가 다 돼서야 문득 다음날 가야 할 결혼식이 두 군데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계좌를 보니 이달에는 카드 결제 대금이 많아 은행 잔고가 부족했다. A씨는 스마트폰으로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10분 만에 새 계좌를 열고, 지문 인증으로 연 5.5% 금리의 ‘미니K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 A씨는 다음날 예식장으로 가는 길에 집 앞 GS25 편의점 자동화기기(ATM)에서 축의금으로 쓸 돈을 찾았다. 수수료는 없었다. 직접 가지 못하는 결혼식에는 문자메시지로 ‘#송금 50000’을 입력하고 축하인사와 함께 5만원의 축의금을 전달했다. 3일 문을 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일 주요 상품을 공개했다. 금리 연 2%대의 직장인 신용대출 등 금리를 차별화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직장인K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 2.73%의 금리로 다른 시중은행들보다 1~2% 포인트 저렴하다.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정보 자동수집에 동의하면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명서 없이도 신용평가가 가능하다. ‘미니K 마이너스통장’은 지문인증만으로 300만원까지 대출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슬림K 중금리대출’은 중간 신용등급의 우량 고객에게 최저 연 4.19%의 고정금리로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전월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갚으면 다음달에는 연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적금 상품들은 다른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하게 꾸몄다. ‘디지털 이자’ 개념을 처음 도입한 ‘뮤직K 정기예금’은 이자를 연 1.68%의 현금 이자와 ‘지니뮤직이용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300만원을 예치하면 30일 단위로 이자가 지급된다. ‘퀵 송금’은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문자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창에 ‘#송금 10000’이라고 적어 보내면 받는 사람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입력해 1만원을 찾을 수 있다. 계좌 개설, 예·적금 가입, 대출 등도 모두 인터넷 웹사이트(www.kbanknow.com)나 스마트폰 앱에서 처리 가능하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지금까지는 고객들이 은행 업무 시간에 맞춰야 했지만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고객에게 은행 서비스를 맞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은산분리 규제(기업의 은행자본 소유 제한)는 넘어야 할 과제다. 더 많은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2~3년 안에 케이뱅크를 주도하는 KT를 중심으로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잘 찾아보면 공무원 신분을 활용해 싸게 돈을 빌리거나 이자를 더 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 적잖다. 공무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연금 들어오는 통장에 年 0.5% 우대금리 은퇴 후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라면 KEB하나은행 ‘공무원 연금 평생안심통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매달 이 통장으로 공무원 연금이 들어오면 이자 결산을 할 때 연 0.5% 우대금리를 얹어 준다.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이나 타행이체, 전자금융이체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또 환율 우대도 최대 50%까지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하거나 유학 가 있는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가디언론’도 내놨다. 최대 1억 5000만원(연 3.39~4.59%)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사망 또는 상해 시 대출금 전액이나 일부를 면제해 주는 신용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고 덧붙였다. 군인이라면 신한은행의 군인행복적금을 권한다. 기본금리가 연 2%이지만 급여 이체(2%),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0.5%) 등 타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5%의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 2.28~3.48% 저금리 신용 대출도 가능 공직자 전용 요구불통장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채움공직자우대통장’에 가입하면 일별 잔액 50만원까지 연 3.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만원을 넘기면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단 급여이체와 거래 실적(적립식 예금, 펀드 등 10만원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리가 뜀박질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연 2%대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공무원 우대대출’을 이용하면 퇴직금 또는 재직 기간에 따라 연 2.28~3.48%의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릴 수 있다. 퇴직금 50% 내에서 최고 5000만원, 재직 기간 3년 이상이면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우리은행의 공무원 PPL(Prime Power Loan)상품은 최대 1억 5000만원 내에서 연소득의 130%까지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2.68~3.68%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거래 실적까지 우수하면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받아 이자 부담이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자 일부라도 내면 연체이자 안 붙어요

    자영업자 A씨는 대출 이자를 내는 날 현금이 부족해 제때 이자를 내지 못하고 3일 뒤에야 연체이자가 붙은 이자를 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자 납입일에 조금이라도 냈으면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대출이자를 아낄 수 있는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연체 이자를 피하려면 이자 납입일에 조금이라도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연체 이자는 정상 이자에 6~8% 포인트가 더 붙는데 이자 납입일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납부하면 최종납입일이 연장되기 때문에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만기일시상환 대출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마이너스, 분할상환 대출은 안 된다. 은행들은 공무원·교직원·신혼부부·농업인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준다. 또 특정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임직원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으니 대출 신청을 할 때에는 자신이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 있는지 은행에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다니는 회사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도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다. ‘금리 인하 요구권’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출 고객이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연봉,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대출금리를 중간에 낮출 수 있는 제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융 특집] 신한은행, 여성들 취향 맞춘 금리 ‘알파레이디 적금’ 인기

    [금융 특집] 신한은행, 여성들 취향 맞춘 금리 ‘알파레이디 적금’ 인기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금리를 얹어주는 신한은행 ‘알파레이디 적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급여이체나 카드결제 계좌를 지정했을 때 금리 혜택을 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벤트 참여나 상품 추천 등을 통해 우대금리를 더 받는 방식이다. ▲지인이나 친구에게 상품 추천을 해 성공하면 최고 연 0.4% ▲신한은행이 지정한 월 2회 기념일에 입금 시 연 0.2% ▲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 게시판에 사연을 등록하면 연 0.1% 등 최고 연 0.7% 포인트의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적금 가입 후 10만원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는 여성 고객은 신한은행의 여성 전용 문화서비스 민트레이디클럽에서 다양한 문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입금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적금 기간은 6개월부터 3년까지이며 고객이 희망하는 특정 날짜를 만기일로 지정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 1.8%, 1년 이상 2년 미만 연 2.0%, 2년 이상 3년 미만 연 2.2%, 3년 연 2.3%다.
  • [금융 특집] 우리은행, 대학생에게 특화된 혜택 ‘위비 꿀청춘 패키지’ 출시

    [금융 특집] 우리은행, 대학생에게 특화된 혜택 ‘위비 꿀청춘 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에게 특화된 ‘위비 꿀청춘 패키지’를 출시했다. 꿀청춘 패키지는 입출식통장인 ‘위비 꿀청춘 통장’과 체크카드인 ‘위비 꿀청춘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가 가입 대상이다. 가입만 해도 27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가 돌아간다.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인크루트 취업 관련 1만원 상품권 ▲와우패스 삼성인적성(GSAT·8만원) 무료 수강권 및 자격증 강의 할인권(3만원) 등이 제공된다. ‘위비 꿀청춘 체크카드’는 토익 응시료 10% 할인, 휴대전화 요금 매월 3000원 할인, CU편의점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또 중고생 등 청소년에 특화된 ‘위비 프렌즈 패키지’도 출시했다. ‘위비 프렌즈 적금’과 ‘위비 프렌즈 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 18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위비 프렌즈 적금은 최고 연 2.5%(우대금리 포함)의 금리를 제공하며, 만 6~15세에게는 금융바우처 1만원도 증정한다. 위비프렌즈통장은 스쿨카드 발급 시 타행 이체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 ‘부동산 전자계약’ 장점 많네

    거래서류·실거래가 자동 지원… 중개사고 막고 대출이자 혜택도 다음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부동산 전자계약’에 대한 궁금증이 늘고 있다. 부동산 전자계약이란 휴대전화 인증이나 공인인증을 거쳐 온라인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거래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전자계약은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홈페이지(irts.molit.go.kr)를 통해 이뤄진다. 그냥 종이계약서를 쓰면 되는 것을 뭘 복잡하게 전자계약을 하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용했을 때 생각보다 장점이 많다. 먼저 계약서를 전자문서로 보관하기 때문에 종이 계약서를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계약을 맺을 때 도장도 필요 없다. 건축물대장 및 토지대장 등 관련 서류는 시스템 내에서 자동 지원된다. 계약 이후 진행해야 했던 일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된다. 예전에는 임차인이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처리해야 했다. 매매의 경우 실거래 신고가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신고 기한 미준수로 과태료를 내야 하는 일도 사라진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적 혜택이다. 전자계약서를 통해 계약하는 임차인에게는 담보대출 우대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은 협약을 통해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또 협약을 맺은 법무사를 통하면 등기수수료도 30% 절감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자계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계약서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계약 과정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중개업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 행위로 인한 피해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전자계약은 다음달 광역시와 경기도, 세종시에서 시행되고 7~8월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금리 인상기엔 ‘빚 다이어트’… 주담대 고정, 저신용땐 사잇돌로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금리 인상기엔 ‘빚 다이어트’… 주담대 고정, 저신용땐 사잇돌로

    직장인 김형석(39)씨는 5년 전 연 5.1%로 마이너스통장(마통)에서 3000만원을 썼다. 오른 전세금 때문이었다. 적금 만기가 되면 갚으려고 했지만 중간에 노모(老母) 병원비 등으로 2000만원을 더 빌려 오히려 마통은 5000만원으로 늘었다. 미국이 연달아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소식에 김씨는 고민이 깊어졌다.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일 방법이 없는지 주거래은행을 찾았다. 상담 중 김씨는 마이너스대출이 이자만 내는 일반대출보다 금리가 0.5% 포인트 더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5년 전보다 연봉이 오르고 직급도 올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은행원 설명이 곁들여졌다. 김씨는 마이너스대출을 일반대출로 바꾸고 우선 2000만원만 원리금(원금+이자)을 5년에 걸쳐 쪼개 갚기로 했다. 갈아타기를 통해 0.5% 포인트, 소득 증가에 따른 신용등급 상승으로 0.8% 포인트 우대를 받아 대출금리는 연 3.8%로 떨어졌다. 대출 총액을 최대한 줄이고 금리는 최대한 낮추는 ‘빚 다이어트’를 한 것이다.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질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6개월간 최대 1.50% 포인트가량 폭등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빚 줄이기의 기본은 신용카드 실적 같은 우대금리 조건을 점검해 할인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한다”면서 “어디에 얼마의 빚이 있는지 등 정확한 대출 실태와 금리 변동주기를 확인하는 것도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입을 모은다. ‘빚계부’부터 작성하라는 조언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잠실센터 PB팀장은 “예·적금의 경우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3, 6개월 등 단기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5년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변동금리 대출자가 무조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상환수수료(1.5%)가 있는 만큼 대출 잔액과 만기를 따져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기가 3년 이내라면 갈아타는 게 되레 불리할 수 있다.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자들은 서민용 정책대출 상품(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국민행복기금 소액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을 활용하면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모든 신용등급 혹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신용 6~10등급 서민층은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요건 등에 걸려 이런 상품을 이용하기 어렵다면 소득 상한이 없는 사잇돌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신용 4~7등급 중신용자가 은행권에서는 평균 6~10%, 저축은행에선 15% 금리로 1인당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금리가 더 뛰기 전에 저신용자 스스로 은행에 ‘프리워크아웃’(단기 연체자 이자 인하 등 사전 채무 조정)을 신청해 빚을 줄여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다중 채무자는 고금리 대출인 2금융권과 현금서비스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을 점검하라는 충고도 있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카드 한도부터 줄여놔야 한다”(한승우 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는 것이다. 빚을 줄이려면 과소비를 유발하는 조건부터 차단하라는 얘기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통상 달러는 강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윤석민 신한 PWM해운대센터장은 “올해는 미국 금리에 연동한 상품이나 달러 투자 상품이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환율이 오르면 수익률과 환차익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반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주식시장은 미국, 홍콩, 일본 등 선진국이 살아나면서 중국이나 베트남 등 신흥국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 중간 지점인 우리나라는 코스피200지수와 관련된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윤 센터장의 전망이다. 주식에 투자하기엔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은행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은행주가 좋지만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수혜를 보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은 일시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경상도, 충청도 등 일부 공급 과잉 지역은 영향받을 수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직접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어느 정도 시장금리가 반영되면서 적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빚을 한꺼번에 갚으려 하지 말고 50만~100만원만 생겨도 원금부터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것이 빚 다이어트의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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