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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남성 5만 명, 전장 대신 ‘국경 탈출’…징집 회피 급증

    우크라 남성 5만 명, 전장 대신 ‘국경 탈출’…징집 회피 급증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장으로 향한 우크라이나 국민과 반대로 국경을 넘어 도망치다 체포된 이들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2022년 개전 이후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구금된 징집 연령대 남성이 거의 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전 이후 약 4만 5000명의 징집 연령대 남성이 국경 지역이나 국경을 따라있는 검문소에 구금됐다”면서 “4000명은 위조문서와 기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국경을 넘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령 이후 이 수치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이웃 국가 국경수비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불법 월경 시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징집에 힘써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계엄령에 따라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0세일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당근책’으로 청년들의 입대를 독려하고 반대로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와 수색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탯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41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EU 국가에서 임시 보호 신분이며, 이 중 22%가 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 전북도, ‘가정위탁 확대’로 돌봄 공백 채운다

    전북도, ‘가정위탁 확대’로 돌봄 공백 채운다

    전북도가 보호대상아동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위탁부모 찾기 나섰다. 생활시설보다 친가정과 유사한 환경인 가정위탁을 활성화해 전반적인 양육 기반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보호대상아동은 총 1322명으로 파악된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의 학대 등으로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아동이다. 보호대상아동 중 474명은 아동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고, 194명은 공동생활가정, 654명은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다만 가정위탁의 대부분(557명)은 조부모와 8촌 이내 친인척의 대리 양육이다. 제3자 일반가정위탁은 97명에 불과하다. ‘가정위탁 제도’는 친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제도다. 지난 199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03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가정위탁은 성격에 따라 일반위탁, 전문위탁, 일시위탁으로 나뉜다. 위탁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적정 소득이 있는 가정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양육·교육 역량을 갖춘 가정 ▲25세 이상, 아동과의 나이 차가 60세 이내일 것 ▲자녀 수(18세 미만) 포함 4명 이하 ▲가정폭력, 아동학대, 약물중독 등의 전력이 없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북도는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도민들의 가정위탁 제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에 나섰다. 위탁 부모들에게 양육보조금, 자립정착금, 의료 및 심리치료비, 상해보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탁부모 양성 교육 확대와 제도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 전북도 여성가족과장은 “가정위탁은 아이에게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제도”라며 “보다 많은 도민이 가정위탁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대 안 갈래”…국경 넘어 도망치다 잡힌 우크라 남성 약 5만 명 [핫이슈]

    “군대 안 갈래”…국경 넘어 도망치다 잡힌 우크라 남성 약 5만 명 [핫이슈]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장으로 향한 우크라이나 국민과 반대로 국경을 넘어 도망치다 체포된 이들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2022년 개전 이후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구금된 징집 연령대 남성이 거의 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전 이후 약 4만 5000명의 징집 연령대 남성이 국경 지역이나 국경을 따라있는 검문소에 구금됐다”면서 “4000명은 위조문서와 기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국경을 넘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령 이후 이 수치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이웃 국가 국경수비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불법 월경 시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징집에 힘써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계엄령에 따라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0세일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당근책’으로 청년들의 입대를 독려하고 반대로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와 수색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탯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41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EU 국가에서 임시 보호 신분이며, 이 중 22%가 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음 정부의 이름은 ‘국민주권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력 대선 후보로서 다음 정부를 어떻게 이끌지 고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폴란드 출신 미국 정치학자 아담 프셰보르스키는 “민주주의란 정당이 선거로 패배하는 체제”라고 정의한다. 실패한 정당은 교체돼야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잘못했고, 따라서 야당 집권을 통해 그 책임을 묻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미래가 국민주권을 앞세우는 정부라면 걱정이다. 보통의 대통령제 국가들처럼 ‘이재명 행정부’라 하고 ‘민주당 정부’라고 부르면 될 일인데 굳이 국민이나 주권과 같이 강한 명칭을 왜 또 붙이려는 건지 모르겠다. 민주주의의 미래와 관련해 두 경쟁적 시각이 있다. 내란 척결을 주장하는 이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그 대안을 ‘국민주권 확대’에서 찾는다. 적대적 양극화를 걱정하는 이들은 ‘정치의 복원’을 바라고 가치·이념·정책의 차이가 중시되는 ‘다원화된 정당정치’를 기대한다. 전자의 비전을 ‘국민주권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후자의 비전은 ‘다원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정당의 수를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다수가 원하는 하나의 옳은 선택이 있고, 그 옳은 대안이 절대적으로 승리해야 하며, 그렇기에 다른 목소리는 억제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정치는 양극화되고, 작은 정당들은 늘 단일화나 후보 사퇴 압박에 시달린다. 심할 때는 ‘악’(惡)의 집권과 당선을 도왔다며 ‘옹호’ 또는 ‘동조’ 세력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다원 민주주의는 정반대로 정당의 수를 늘리는 효과를 낳는다. 옳은 선택은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 있다고 믿기에 더 많은 비례대표와 다당제, 정책 경쟁, 연합 정치를 꿈꾼다. 국민주권 민주주의가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면, 다원 민주주의는 수평적 다양성을 중시한다. 정책과 이념, 가치 지향을 달리하는 여러 정당이 자유롭게 경합하는 정치를 좋은 민주주의로 본다. 당내에서도 다원화된 토론과 정파 경쟁이 활성화돼야 좋은 정당으로 여긴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점으로 강화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와 야당을 싫어했다.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대통령이 됐다.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표현을 즐겨 썼다.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 단체인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과 국민에 의한 ‘국회해산’을 요구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이 집회 장소를 직접 찾아가 서명도 했다. 야당의 반대가 심할 때마다 대통령이 ‘좌익 적폐 척결’과 ‘국가 대개조’를 앞세우기도 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문재인 행정부에서 더 확대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간접’민주주의를 싫어했고 ‘직접’민주주의를 좋아했다. “우리 국민은 간접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한다. 직접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접민주주의와 국민 참여를 가장 많이 언급한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대통령 비서실이 주도한 ‘청와대 정부형 직접민주주의’의 대표 모델이었다. ‘촛불혁명’으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며 부처마다 ‘적폐청산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제 개혁에 나섰다. 지지자를 대거 입당시켜 당을 통제했고, 대통령 지지율을 국민주권과 동일시해 국회해산과 야당 해체를 요구하고 나선 사람도 많았다. 이 시기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으로 이뤄진) 다당제의 붕괴와 양당제 고착화’였다. 민주당 왼편에 있던 진보 세력은 위성정당을 거치며 분해, 흡수됐다. ‘진보 없는 민주주의’ 시대가 왔고, 그것의 뒷면은 거대 양당이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시대였다. 이재명의 시대에는 달라질까. 그러려면 국민주권이 아니라 여야 정당들과 함께 일하는 정치 비전을 대통령이 가졌으면 한다. 더 국민적이 아니라 더 다원적이어야 더 민주적이다. 대통령을 위한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좋은 미래가 아니다. 박상훈 정치학자
  • 10시간 당구, 10㎞ 뛰고 영어도… 힘드냐고? 난, 18세 프로다[스포츠 라운지]

    10시간 당구, 10㎞ 뛰고 영어도… 힘드냐고? 난, 18세 프로다[스포츠 라운지]

    2025~26시즌 PBA(프로당구협회) 투어는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참여하면서 10개 팀이 경쟁한다. 신생팀 하림이 우선지명권을 행사해 품은 선수가 2007년생 당구 천재 김영원이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개인 연습장에서 21일 만난 김영원이 여느 또래들과 다른 건 딱 하나뿐이었다. 친구들이 온종일 공부하는 시간만큼 김영원은 당구에 몰두한다는 것. ●초등 6학년때 시작… 2년 만에 중등 1위 오전 9시쯤 일어난 뒤 점심 무렵 걸어서 연습장에 간다. 저녁까진 온전히 당구 연습이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은 뒤에는 8~10㎞를 한 시간가량 달린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홈트레이닝도 하고 해외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주말에도 쉴 틈이 없다. 힘들지 않냐고 묻자 김영원은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프로 선수니까”라며 수줍게 웃었다. 당구와 인연을 맺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9년이다. 그는 “아버지가 당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당구장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나도 당구를 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처음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어렵더라고요. 어린이가 다루기엔 아무래도 힘들기도 하고 공을 맞히지도 못했죠. 그래도 멋있어 보이긴 했어요.” 말 그대로 취미 활동으로 기본기를 터득하며 당구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2년 만에 전국 종별 학생선수권대회 3쿠션 중등부 1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도 빠르게 늘었다. 2021~22시즌 드림투어(2부)에 와일드카드로 처음 출전하며 PBA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영원은 2022~23시즌부터는 챌린지투어(3부)에 참가했다. 데뷔 시즌인데도 한 차례 4강에 오르는 등 곧바로 2부로 승격했다. 그리고 이때 김영원은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것이다. ●고교 진학 포기… 신생 하림에 입단 “전국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에 참가해 경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도 만나면서 당구 선수로 성공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었고요. 아버지와 얘기를 많이 했지요. 아버지가 응원해준 덕분에 용기를 냈습니다.” 김영원은 프로 당구 선수 사이에서 ‘소년 천재’로 통한다. 무엇보다 성장세가 남다르다. 꾸준히 성적을 내며 1부에 안착한 2024~25시즌에는 개막 투어였던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스타 선배들을 차례로 꺾으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슬럼프도 있었다. 김영원은 “2023~24시즌이 가장 어려웠다.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뭔가 잘 안되고 마음만 조급해졌다. 자꾸 지니까 짜증도 났다”면서 “4~5개월가량 슬럼프를 겪다가 마음을 내려놓자, 차분해지자고 생각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성적도 잘 나오게 됐다”고 돌이켰다. 어려움을 극복한 김영원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해 11월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다.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한 김영원은 8강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3-2로 물리친 데 이어 4강에선 시즌 랭킹 2위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선 오태준까지 4-1로 꺾었다. PB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이자 첫 10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시즌 3위로 올라섰다. 김영원은 “사실 우승했을 때 기억나는 게 없다. 실감이 나지 않아서 얼떨떨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받은 상금 1억원은 개인 연습장을 만드는 데 썼다. ● 첫 1부 도전에서 우승 1회 등 상금 4위 2024~25시즌 김영원은 첫 1부 도전인데도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상금 4위(1억 5750만원), 포인트 순위 4위(21만 4500점)에 올랐다. 신인선수상까지 거머쥐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영원은 지난 14일 팀 리그 드래프트에서 10번째 팀으로 새롭게 창단한 하림의 선택을 받아 팀 막내이자 주축으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웰컴저축은행)로 뛰긴 했지만 팀리그 본격 참가는 2025~26시즌이 처음이다. 7월 시작한다. 김영원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6명이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무척 기대된다”면서 “신생구단이지만 전반적인 실력은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누구나 휴대전화로 사용방법 확인골목길 빗물받이 1700곳에 QR코드침수피해 5373가구에 물막이 시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휴대전화로 누구나 편하게 침수방지시설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 20일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청룡동의 한 골목길에서 수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반지하 가구 창문에 설치된 물막이판에 붙은 QR코드를 접속하니 시설 사용법이 나왔다.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세입자나 건물주에게 사용방법을 설명하지만 세입자 변동이 잦아 막상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법을 찾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설치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첫 시도다.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당한 6405가구 중 5373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물막이 시설 등을 설치했고 나머지 가구도 우기가 오기 전에 완료할 것”이라며 “큰 피해가 있었던 2022년 8월 집중호우 이후 더이상의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지역의 골목길 빗물받이 1700여곳에도 QR코드를 부착했다. 막혀 있거나 파손된 빗물받이를 신고하면 구청과 기동단, 관리 업체에 동시 전파된다. 처리 결과도 신고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25년째 청룡동에서 사는 이모(61)씨는 “구청에서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해 주니 올여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관악구의 풍수해 안전 대책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될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돕는 민관합동 구성체인 ‘동행파트너’는 348가구와 매칭됐다. 반지하 주택 2452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전화 SOS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별빛내린천의 홍수방어벽 설치공사도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최대 3.5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도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40만t을 한꺼번에 가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세월호 선체 둘러본 김혜경, ‘생명 중시·안전 사회’ 띄우기

    [단독] 세월호 선체 둘러본 김혜경, ‘생명 중시·안전 사회’ 띄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전남 목포에 인양돼 있는 세월호 선체를 둘러본 것으로 파악됐다. 종교계 인사 면담, 봉사활동 등을 하며 이 후보를 물밑 지원해 온 김씨가 이번엔 ‘안전 사회’ 띄우기로 이 후보의 ‘생명 중시’ 사회에 힘을 실었다. 김씨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고 묵념을 하며 세월호 참사 당시의 기억과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민주당 관계자에게 “세월호가 임시 안치 상태로 부식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치되고 학생들에게 생명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인양된 세월호 선체는 2029년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전까지 목포신항에 임시 보관 중이다. 김씨가 세월호 선체를 찾은 건 윤석열 정부 시절 대형 참사 대응 역량 부족을 부각시키며 생명 안전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씨는 세월호 선체를 둘러본 이후 팽목항 방문이나 유가족 면담 등 세월호와 관련된 추가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다. 자칫 적극적인 유세 일정으로 비칠 수 있는 면담 등의 단독 행보를 최소화하면서도 일정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는 식으로 이 후보 지원을 이어 가는 것이다. 김씨는 세월호 선체 방문 후 사회복지법인인 공생원으로 이동했다. 1928년 설립된 공생원은 고 윤치호 전도사의 부인인 윤학자씨가 운영했던 아동복지시설로 6·25전쟁 당시엔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봤다고 한다. 이번 공생원 방문은 김씨가 대선 국면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집중해 온 행보의 연장선이다. 김씨는 전날에도 광주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배식 봉사를 한 뒤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호 종료 이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씨는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종교시설 등을 방문하며 조용한 유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부산·강원 등의 종교단체를 방문했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명동성당과 불국사를 찾았다.
  • 美, 신형 전술 핵무기 ‘B61-13’ 공개…예정보다 1년 앞서

    美, 신형 전술 핵무기 ‘B61-13’ 공개…예정보다 1년 앞서

    미국이 핵(核) 억제력 강화를 위해 기존 핵 중력탄을 개량한 신형 전술 핵무기 B61-13의 첫 번째 생산을 예정보다 거의 1년 앞당겨 완료했다고 미국 뉴스위크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61-13은 기존 핵중력탄인 B61 계열의 최신 버전으로, 전작인 B61-12보다 위력을 7배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미국의 노후화된 핵무기를 현대화하려는 광범위한 추진의 일환으로, 2023년 말부터 시작됐다. 당시 미 언론들은 핵 군축을 추구하던 바이든 행정부가 공화당 의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타협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B61-13 첫 생산 성과를 환영하면서 미국이 오늘날 전 세계적 도전에 강력하고 안보적 입장에서 맞설 준비가 됐다는 점을 적대 세력들에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 폭탄은 공중 투하되며 단단하고 땅속 깊이 묻혀 있는 군사 목표물이나 그 근처에서 폭발하도록 설계된 전술핵이다. 이는 전작과 달리 전략 폭격기를 통해서만 투하할 수 있고 미 본토 내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나 F-35A 합동타격 전투기로도 운용할 수 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새로운 폭탄은 B-2 스피릿과 향후 배치가 예정된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로만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 당국은 B61-13의 첫 번째 조립품이 목표보다 거의 1년 앞서 완료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 발표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냉전 이후 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실전 배치된 무기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B61-13은 이전 모델의 안전성과 보안, 정확성 기능을 통합하지만, 더 높은 위력을 갖췄다고 전해졌다. 이 폭탄은 최대 360킬로톤에 달하는 폭발력을 가져 B61-7 버전과 비슷한 폭발력을 가지리라 예상된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폭발력의 2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인 120메가톤급 B83에는 미치지 못한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의 핵 비축을 현대화하는 것이 “강력한 의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61-13의 놀라운 생산 속도는 우리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독창성뿐 아니라 불안정한 새 시대에 억지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급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 “평생 효도 다했네”…쓰러진 父 살린 2살 딸 ‘이것’ 찾아 먹였다(영상)

    “평생 효도 다했네”…쓰러진 父 살린 2살 딸 ‘이것’ 찾아 먹였다(영상)

    영국에서 두 살배기 딸이 저혈당 발작으로 쓰러진 아빠를 발견한 뒤 직접 선반에 있던 약을 찾아와 아빠에게 먹여 살린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영국 버크셔주 슬라우에 사는 2세 딸이 저혈당 발작으로 쓰러진 아빠를 살리는 일이 일어났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신체 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뇌로 공급돼야 할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일시 정지해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럴 경우 혼수에 빠지거나 심각하면 사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혈당이 더 진행되기 전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해야 한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딸은 침대에 누워 미동도 없는 아빠를 이상하게 여기고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딸은 “아빠”라고 외쳤으나, 아빠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당뇨병이 있던 아빠는 당시 저혈당 발작을 겪고 있었다. 깨어나지 않는 아빠를 본 딸은 무언가 결심한 듯 거실로 걸어 나갔다. 이어 각종 물건이 놓여있는 선반을 뒤적거리며 약통을 찾은 뒤 아빠에게 달려갔다. 약통을 열어 포도당 알약을 꺼낸 딸은 아빠에게 다가가 입에 넣어주고 씹도록 도왔으며, 아빠 옆에서 상태를 지켜봤다. 이후 아빠는 고개를 돌리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딸아이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일을 겪은 후 딸의 엄마는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저혈당이 왔을 때 아빠를 돕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딸은 아마 일상에서 비슷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대비를 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슴 아프면서도 동시에 따뜻하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에게 ‘아이들은 항상 지켜보고, 배우고, 때로는 우리의 작은 영웅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며 “이 딸을 선물로 주셔서 신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정말 똑똑하다”, “평생 할 효도를 2살 때 다 했다”, “어떻게 저렇게 침착하게 대처하는지 신기하다”, “어른보다 낫다. 너무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특화형 보육모델 만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특화형 보육모델 만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함께 키우기 좋은 마포.’ 서울 마포구는 ‘마포형 특화보육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단순한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합이 아닌, 영아와 유아의 발달단계를 구분한 연령별 맞춤 보육체계 설계다.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과 동시에 ▲무상보육 추진 ▲종사자의 공무원화 ▲최적의 물리적 환경을 갖춘 보육시설 조성 등 보육의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구조적·제도적 해법을 찾는다. 또 마포구에서 운영 중인 ‘베이비시터하우스’를 중심으로, 연장보육과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보육모델 확산 방안을 연구한다. ‘베이비시터하우스’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한 사업으로 ▲운영시간 연장을 통한 돌봄 시간 확대 운영 ▲보조교사 또는 보육도우미 추가 배치를 통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보육실 면적 기준 상향을 통한 넓은 보육공간 확보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기존 어린이집과는 3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지니고 있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에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을 더해 현장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보육모델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된 보육모델을 마포 전역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중앙정부에 정책 제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으로 부모의 걱정을 덜고, 아이의 하루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겠다”라며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 427명, 전광훈에 손배소 “내란 선동으로 정신적 고통”

    시민 427명, 전광훈에 손배소 “내란 선동으로 정신적 고통”

    시민 427명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 선동 등 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와 소송대리인인 박강훈 변호사는 2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전 목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냈다. 사세행을 중심으로 민사소송 원고단을 모집했으며 김 대표를 포함해 시민 4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 목사가 원고들에게 각 50만원의 위자료와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고(전 목사)는 허위의 부정선거론과 혁명론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하여금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만들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내란을 옹호하고 폭동을 선동하는 행위를 했다”며 “원고들은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불안과 공포, 깊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원고 중 일부는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원고 측은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인단도 모집 중이며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이 2000여명이라고 밝혔다.
  • 관악구, 뜨거운 관심 업고 ‘관악으뜸육아아빠단’ 나가신다

    관악구, 뜨거운 관심 업고 ‘관악으뜸육아아빠단’ 나가신다

    서울 관악구가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제1기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도록 장려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관악구의 대표적인 가족친화정책이다. 구는 당초 30가족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최종 46가족이 선정되었다. 지역사회 내 아버지들의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드러난 결과다.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참여자 김모 씨는 “평소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아빠들과 소통하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것 같다”라고 했다. 오는 24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아빠 육아 역량 강화 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 아빠들의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14일에는 관악산 자연 출사 및 야외 체험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아버지들이 직접 육아에 참여하는 공동양육자로 역할한다면 양육 부담을 분담하고 자여와의 유대감이 향상 되는 등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 정책을 강화해, 누구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은 70대 남성이 물구나무서기를 성공한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출신 폴 버드라인(74)은 이달 5일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폴은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물구나무서기를 해왔으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그의 운동 루틴으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포함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이 있다. 평생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 온 그에게 두 번의 위기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70세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겪었다. 폴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손으로 서는 능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리를 45도 각도로 드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70세의 나이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매일 계속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다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연히 물구나무서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남성의 나이가 70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물구나무서기를 다시 완벽히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미국 출신 남성 제럴드 위르시그는 2022년 12월 70세의 나이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 자세를 15초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폴은 이를 목표로 삼고 체육관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갔다. 폴은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 뒤 “이 기록을 세운 만족감은 정말 크다. 키가 183㎝, 체중이 83㎏인 저는 체조 같은 운동을 하기에 이상적인 체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계속 물구나무서기를 할 생각이고,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어깨 통증이나 다른 신체적인 문제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보이지 않는 위험, 싱크홀 등 ‘지반침하’ 대응 안간힘

    보이지 않는 위험, 싱크홀 등 ‘지반침하’ 대응 안간힘

    전국적으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총 32건으로, 이 중 91%(29건)가 노후 하수관 파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반침하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반침하 해결을 전체 하수관로(3600여㎞) 중 500㎜ 이상 관로 578㎞ 구간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12월까지 14억원을 투입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은 연간 계약을 통해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 가능할 수 있도록 수시 탐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 GPR 탐사를 의무화하고 착공 전, 시공 중, 준공 전, 우기 전후 등 연 2회 이상 탐사를 조건화해 민간 사업자의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인 노후 관로 교체도 적극 추진한다. 근본적으로 지반침하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총 204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하수관로 298㎞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반침하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구조·복구가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서흔정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지반침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 보이지 않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원인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로 꺼짐이나 균열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신고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전라남도가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비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상했다. 이에 전남도는 그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2346개소와 산지전용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 201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469개소를 현장 조치하고 105개소는 시설 보강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9개소 3.2㏊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11개소, 계류보전 42개소 등에 대한 예방 사방사업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145개 지역에 대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7490가구, 1만 490명의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토석류 피해 예측지와 인위적 변화지 1만 9679필지에 대한 정보분석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해 위험 요소가 높은 곳은 인명 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지역 나홀로 거주자와 산지전용 등 환경 변화지 인접지역의 거주자를 파악해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마을 안전지킴이 1782명을 운영해 산사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커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와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텃밭 광주 파고든 이준석… “호텔경제학은 천박” 작심 비판

    이재명 텃밭 광주 파고든 이준석… “호텔경제학은 천박” 작심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0일 험지인 광주 유세를 이틀째 이어 가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호텔경제학’을 집중 타격해 ‘일대일 각 세우기’에 집중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18일 첫 TV 토론회를 기점으로 이재명 후보의 경제 구상에 난타를 이어 가고 있다. 이날도 페이스북에 호텔경제학의 시초가 2009년 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라며 “경제학 담론이 아니라 인터넷 밈을 대한민국의 경제를 돌리는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 글을 읽고 호텔경제학을 자신의 경제 철학으로 삼았다면 인터넷 ‘조롱’을 원전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운영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런 천박한 이야기를 경제 철학으로 설파한 것에 책임을 지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때렸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금 등 특정 자산과 일대일로 연동돼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이다. 민주당은 최소 지급 준비금 50억원으로 이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이준석 후보는 유튜브 ‘이효석아카데미’에 출연해 “누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냐도 위험한데 준비금 50억이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면담, 광주 지역 언론인 간담회, 전남대 ‘학식 먹자’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표심에 구애했다. 강 시장을 만난 그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자율주행 시범 특구 같은 것을 광역화해서 시작한다든지 수도권에서는 하기 어려운 것들을 하는 연구개발의 메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또 불타오르게 하는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광주 시민들께 정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본격 수사… 공수처, 수사 3부 배당… 대법원 조사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본격 수사… 공수처, 수사 3부 배당… 대법원 조사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접대’ 의혹 관련 사진 속 인물들을 가리켜 “업무 연관성이 있는 법조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법원의 조치에 따라 추후 대응하겠다며 사법부 압박을 이어 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수사3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지 부장판사와 함께 찍은 사진 속 두 인물에 대해 “법조인들”이라며 “대법원 기준에 따르면 상시적 직무 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대법원이 어떤 행보를 하는지 보고 당의 대응을 판단할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을 판단할 자격이 없다며 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요구했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이런 판사에게 역사적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영진 중앙선대위 정무1실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관계를 따져서 내란 관련 재판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아직 추가 자료 공개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법원에서 저희에게 사진 등 자료를 요청하게 되면 협조할 생각”이라고만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증거 없는 저질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지 엿새가 지났지만 결정적 증거는 단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며 “사진 몇 장을 내밀고 해명은 ‘사법부가 알아서 하라’는 태도는 무책임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묻지마 폭로는 전형적인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저질 의혹 정치공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이날 지 부장판사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수사3부(부장 이대환)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은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확한 일시와 주점 비용, 동석자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윤리감사1심의담당실을 중심으로 지 부장판사가 동석한 것으로 지목된 주점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치고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검토하는 등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판사 의혹과 관련해 법원행정처나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 그저 심심해서?…파나마 섬 원숭이, 다른 종 새끼 원숭이 납치 미스터리 [핵잼 사이언스]

    그저 심심해서?…파나마 섬 원숭이, 다른 종 새끼 원숭이 납치 미스터리 [핵잼 사이언스]

    파나마의 한 섬에서 원숭이들이 다른 종의 새끼 원숭이들을 납치하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파나마에서 약 55㎞ 떨어진 지카론 섬에서 벌어진 ‘원숭이 납치사건’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 호에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사람이 살지않는 이 섬에는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많은 원숭이가 살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이곳에 80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 원숭이들의 생태계를 15개월 동안 촬영해 지켜봤는데 놀랍고 이상한 광경이 목격됐다. 원숭이 중 가장 영리하다고 평가받는 꼬리감는원숭이(capuchin monkey)가 짖는원숭이(Howler monkey)의 새끼를 등에 매달고 다니는 것이 목격된 것. 특히 꼬리감는원숭이는 평소 다른 종과 어울리는 것을 기피하고 심지어 수컷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상한 현상으로 여겨졌다. 연구팀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 사이 5마리의 꼬리감는원숭이가 최소 11마리의 새끼 짖는원숭이를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욱 이상한 점은 꼬리감는원숭이가 납치한 새끼들을 먹이로 삼거나, 같이 놀거나, 돌보는 장면도 목격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동물행동 생태학자 조이 골즈버러는 “이는 매우 충격적인 발견으로 동물 세계에서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원숭이들도 같은 종이나 다른 종의 버려진 새끼를 입양한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새끼를 돌보지 않고 그저 등에 업고 다녔을 뿐으로 자신에게 아무 이득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납치된 새끼들은 결국 어미의 모유를 먹지 못해 굶어 죽었다. 그렇다면 왜 꼬리감는원숭이는 이상한 납치 사건을 벌인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추론의 영역이다. 먼저 연구팀은 모성 본능 같은 감정을 꼽았다. 골즈버러 연구원은 “꼬리감는원숭이가 납치한 새끼들과 교류할 때 항상 온화함을 보였다”면서 “다소 혼란스럽지만 돌봄의 동기가 작용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은 지루함에서 오는 새로운 행동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카론 섬은 먹이가 풍부하지만 포식자는 없어 이들 원숭이에게 천혜의 땅이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스미소니언 열대연구소 브렌던 배럿 연구원은 “이 섬의 원숭이들은 시간이 많아 도구를 사용할 정도로 발달했다”면서 “원숭이들이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에 새로운 행동과 의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숭이들은 그저 지루함을 달래거나 삶의 시간과 공간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 하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마치 인간의 행동을 반영해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갑작스럽게 아이 돌볼 수 없을 때 이용하세요”

    경기도, “갑작스럽게 아이 돌볼 수 없을 때 이용하세요”

    아동 양육 공백 가정에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출장이나 야근 등 갑작스럽게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정 보육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돌봐주는 보육서비스다. 야간, 주말 등 긴급상황 발생 때 ‘방문형 긴급돌봄 서비스’와 꼭 필요한 시간만큼만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 생후 12개월 이하 어린아이를 종일 돌봐주는 ‘영아종일제 돌봄’ 그리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이 있다. 야간이나 주말 등 긴급상황 발생할 경우에는 ‘방문형 긴급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수원, 화성 등 10개 참여 시군의 양육자가 아이돌봄 앱 또는 누리집으로 신청하거나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010-9979-7722)’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말 기준 총 실적은 1만1천여 건이다. 지난해 시작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경기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인, 화성 등 18개 시군에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안산, 평택 등 13개 시군에서 둘째아 이상 다자녀가정에 연간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4월 말 기준 2만9천여 건을 지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5,60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또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으로 지리 여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한 ‘아이돌보미 교통특례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만5천 원 한도 내 독감 예방 접종비로만 지원했던 건강증진비를 1인당 5만 원까지 일반건강검진비로 지원한다. 돌봄 활동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은 36개월 이하 영아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돌보미에게는 1인당 6만 원까지 ‘아이돌보미 영아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다자녀·한부모 등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아이돌봄의 사회적가치를 존중하고 확산해 더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공수처,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배당…수사 착수

    공수처,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배당…수사 착수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20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수사3부(부장 이대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수사3부는 지 부장판사가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것에 대해 사세행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맡고 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번도 돈을 내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 부장판사는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4차 공판 진행에 앞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 부장판사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에 불과 4시간 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은 모습과 해당 유흥업소의 내부 공간 등이 담겼다. 노 대변인은 “동석자들은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면서 공수처 고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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