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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노체트와 정직한 역사/李慶衡 논설위원(外言內言)

    영국 최고법원이 칠레 전 독재자 아우구스트 피노체트에 대해 면책특권이 없다고 판결한 것은 ‘역사의 정직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17년간 칠레를 철권통치하면서 수천명을 학살하고 고문과 납치를 자행한 피노체트는 이제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그에게 혹독한 재판과 감옥이 기다리고 있는 ‘스페인 행(行)’을 재판부가 명령한 25일은 바로 그의 83회째 생일이었다.노회한 독재자에게 준 역사의 준엄한 ‘생일선물’이 어쩌면 그렇게도 맞아 떨어지는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역사의 엄정성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물론 피노체트의 신병을 스페인으로 인도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3­4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영국내무장관이‘재판부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인도적 견지에서’석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그러나 이같은 지엽적 절차나 그가 나중에 석방되고 안 되고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역사는 이미 그가 저지른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단죄를 했기 때문이다. 영국 최고법원의 이번결정으로 세계 곳곳에 은신해있는 과거 독재자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징분위기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재임중에 30만명을 학살한 우간다의 이디 아민이나 지난 96년 프랑스로 건너간 아이티의 장 클로드 뒤발리에 등도 ‘독재자에 대한 국경없는 단죄’라는 역사의 정직성 앞에 포박을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같은 ‘역사의 정직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끝내는 스스로 현재화(顯在化)되기 마련이다.최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는 ‘일제 치하의 친일파 인사들의 행적에 대한 규명’작업도 정직한 역사의 자기 구현 맥락에서 인식되어야 한다.해방후 친일파들이 단죄되지 않고 역대 정권의 반공·안보논리에 편승하거나 테크노크라트로 변신하여 민족의 자존과 정기를 흐트러지게 한 것은 건국반세기의 과오가 아닐 수 없다. 과거 친일 인사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오늘날 이를 역사적 시각에서 비판하는 작업은 해당 특정인이나 그 후손들을 지금에 와서 처벌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역사가 갖고 있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규범을 어느 누구도 거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것이다.‘피노체트 단죄’에서 ‘정직한 역사’의 엄정성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 상원 법사위 피노체트 면책특권 불인정 판결

    ◎英 블레어 ‘윤리외교’ 승리/아민 등 前 독재자 응징 움직임 활기띨듯/미국·칠레와 외교적 마찰 해결 과제로 토니 블레어 총리의 ‘윤리외교’가 마침내 승리했다. 영국 상원 법사위 5인 재판관은 25일 하오 2시(현지 시간)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에 대한 상고심에서 고등법원의 판결을 뒤엎고 피노체트에게 혹독한 재판과 감옥이 기다리고 있는 ‘스페인행’을 명령한 것이다. 영국은 국익을 우선하는 기존의 국제외교 관례를 탈피,‘인권외교’를 실행함으로써 외교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날 83번째 생일을 맞은 노회한 독재자 피노체트는 평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추겨세운 영국으로부터 쓰디 쓴 배신의 선물을 받은 셈이다. 지난달 28일 고등법원의 면책특권 인정 판결에 이은 검찰의 항고로 최종심의를 맡은 상원 5인 재판부가 그에게 우호적인 보수당 소속의 종신 귀족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영국인들로서도 이례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영국 정부는 칠레와 미국의 외교적 마찰을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게됐다. 국내 보수파의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결정으로 재임중 30만명을 학살한 우간다의 이디 아민을 비롯,아이티의 장 클로드 듀바리에와 라울 세드라스 등 현재 세계 도처에 은신해 있는 전 독재자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징 움직임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그를 체포한 것은 지난달 16일. 스페인 법원의 요청으로 잡아 들인뒤 지난 6주동안 국제사회는 전 독재자의 말로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온 관심을 모았다. 최대의 관심사는 반 인류범죄가 국익 위주의 외교전통에서 과연 단죄될 수 있을 지 여부였다.
  • ‘세계 4대 화약고’ 폭발 위기

    ◎이란·아프간­‘외교관 살해’ 불씨… 전면전 조짐/콩고共 내전­주변국 대리전 양상… 전투 치열/알바니아사태­野지도자 피살 계기 내전 치달아/인도네시아­反政시위 격화 무정부상태 우려 지구촌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특히 요즘들어 상황이 악화돼 자칫 세계 평화를 밑바닥부터 흔들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란은 15일 전군에 군사행동 준비령을 내려 이웃 아프가니스탄과의 일전에 대비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반군과 정부군이 사생결단을 치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알바니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서로 다른 정치 견해 때문에 연일 유혈소요사태가 벌어져 수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란·아프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과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5일 전군에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세력에 대한 공격 준비를 명령했다. 이란 지도부는 아프간과의 국경지역에 7만명의 병력과 탱크 등 중무기를 배치하고 공격 임박을 강조,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아프간의 집권세력인 탈레반도 이날 이에 맞서 무력공격이 발생할 경우 이란의 도시들을 공격,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나라 사이의 분쟁은 아프간의 탈레반 군인들이 이달초 9명의 이란 외교관을 살해함으로써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간 북부지역을 장악하면서 점령지에 잔류해 있던 이란 외교관과 기자 11명을 억류하고 이 가운데 9명을 살해한 것이다. 탈레반측은 이란이 반(反)탈레반 연합세력을 지원하고 이미 축출된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前)정권을 인정하는 등 적대적 입장을 취하는데 대해 강경반응을 보여왔다. 두나라의 대립에는 회교의 두 종파인 시아파와 수니파사이의 갈등이 깔려 있다. 시아파 이란은 수니파인 탈레반정권이 미국과 수니파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 및 파키스탄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자가 돼 이란의 영향력을 위축시킬 것을 경계하고 있다. ▷콩고민주共◁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이 두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군은 15일 반군들이 지난 8월 봉기한 고마시(市) 50㎞ 앞까지 육박했다고 밝혔다. 고마는 콩고 동쪽 르완다와의 접경지역에 위치,내전기간동안 반군세력 운동본부 노릇을 해온 곳으로 정부군이 이 일대까지 진군한 것은 내전 이후 처음이다. 정부군은 한때 파죽지세의 반군에 밀려 지난달 26일 수도 킨샤사를 내주고 카빌라 대통령이 피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잠비아,짐바브웨,앙골라 등 주변국 지원에 힘입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고마 사수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반군은 르완다,우간다의 지원을 받고 있어 내전은 ‘아프리카 국제전’ 양상을 띄고 있다. 정부군은 6시간동안 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고마 점령에는 실패했고 공항과 라디오방송국 등 주요 시설도 탈환하지 못했다. 한편 반군측은 수단이 킨두시(市) 전방기지사령부에 군인 2,000명을 파견하며 정부군측에 가담했다면서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알바니아◁ 야당 지도자 피살사건으로 촉발된 알바니아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자칫 내전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살리 베리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야당 시위대 3,000여명은 15일에도 정부의 시위금지 명령을 무시한채 수도 티라나에서 시위를 계속했다. 이날 시위는 정부가 또다른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일부 무장 시위대들에 무기를 버릴 것을 명령한 가운데 강행했다. 지난주말 발생한 야당지도자 아젬 하즈다리의 피살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파토스 나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대들이 의사당과 방송국을 점령,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폭동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소 8명의 시위자가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 한편 나노 총리는 자신의 퇴진보다도 야당측이 먼저,무기를 버릴 것을 요구하며 더이상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측은 나노 총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혈시위 사태가 날로격화되면서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하비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작된 대학생 등의 반정부 시위가 약탈과 살상으로 이어지며 자칫 무정부상태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는 굶주린 군중들이 쌀과 다른 주식류들을 훔치기 위해 떼지어 몰려 다니며 상점,농장,창고 등을 약탈하는 폭동사태를 연출하고 있다.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는 15일 군중의 격렬한 소요사태로 상점과 집들이 불탔으며 3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남부 셀레베스와 동부 자바에서도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물가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약탈행위로 3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됐다.
  • 阿 6개국 정상,콩고共 휴전 합의/반군지도자 “합의 이행 거부”

    【빅토리아폭포(짐바브웨) AFP 연합】 아프리카 6개국 정상들은 8일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적대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아프리카단결기구(OAU)의 살림 아흐메드 살림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휴전은 이날 하오 6시(한국시간 9일 상오 1시)에 발효된다고 아나스타세 가사나 르완다 외무장관이 밝혔다. 휴전안에는 로랑 카빌라 DRC 대통령과 DRC를 지원해온 앙골라,짐바브웨 및 나미비아 정상들과 반군측을 지원해 온 우간다, 르완다 대통령들이 합의했다. 그러나 휴전 발표에 앞서 반군 지도자 비지마 카라하는 휴전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 콩고 내전 8개국 비화/르완다,국경 안정화 위해 반군투치족 지원

    ◎정부군 지지 앙골라는 반정세력 차단 기대/남아공도 영향력 확대 일환 평화협상 개입 콩고민주공화국(DRC)내전에 무려 8개국이 직,간접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콩고 내전에 직접 개입하고 있는 나라는 4개국.르완다과 우간다는 반군을,앙골라와 짐바브웨이는 정부군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잠비아와 나미비아까지 정부군 지원을 약속했고 아프리카 중북부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미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맹주를 꿈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끼어들었다. 르완다 앙골라등 주변국 6개국이 나선데는 ‘종족 분쟁’과 관련이 깊다.투치족이 지배하는 르완다가 참전한 이유는 믿었던 로랑 카빌라 정권이 국경지역의 후투족 의용군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이때문에 안전한 국경수비를 위해 르완다가 투치족이 앞장선 반군세력을 지지하고 있는 것.우간다는 콩고 지역에 거점을 두고 국경지역에서 도발을 일삼는 국내 게릴라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DRC의 정치안정이 필요하다며 반군 편에 섰다. 정부군편인 앙골라는 반정부 게릴라 조직인 ‘앙골라완전독립 민족동맹’을 지원하는 콩고내 반군 세력을 차단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짐바브웨이와 잠비아 나미비아도 이해득실을 따져 참전의사를 밝혔다.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국인 남아공은 이번 기회에 중부아프리카까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다.미국이 이런 남아공의 의도를 그냥 둘리 없다.급기야 25일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콩고내 모든 외국병력의 철수를 촉구하는 등 개입의사를 나타냈다.
  • 콩고共 임시 과도정부 구성 협의/평화 협상속 내전 격화

    【킨샤사 AP AFP 연합】 콩고민주공화국(DRC)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가운데 DRC 정부가 앙골라 등의 지원을 업고 반군에 대해 반격을 취하는 등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 DRC정부를 지원하는 앙골라군은 이날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수도 킨샤사로부터 남서쪽으로 500㎞가량 떨어진 키토나시까지 진격해 반군의 주요 군사 보급기지 한곳을 되찾았다고 로랑 카빌라 대통령의 한 측근이 밝혔다. 반면 반군도 이날 킨샤사에서 북동쪽으로 1,200㎞ 떨어진 DRC 제2의 도시 키상가니시를 장악하고 수도 킨샤사로의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DRC와 반군,그리고 우간다와 르완다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평화협상에서는 즉각적인 정전과 함께 DRC에 임시 과도정부가 형성될 때까지 카빌라 정부를 승인할 것 등이 제안됐다.
  • 美 대사관 6곳 일시 폐쇄

    【음바바네·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탄테러 이후 말레이시아,우간다,스와질란드 등 6개국 주재 미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다고 11일 패트릭 케네디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밝혔다.
  • 英 무기 대량 수출 ‘도덕외교 먹칠’/민간단체서 폭로

    ◎작년 ‘위험 대상’ 35개국에 2,000건/인에 미사일·전투지­중에 어뢰 팔아 ‘도덕 외교’를 표방한 영국정부가 대량으로 무기를 수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영국정부는 대외적으로는 ‘도덕외교’를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무기를 판매,돈벌이에 급급했다는 국제적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세이퍼 월드’라는 무기수출 반대단체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 노동당 정부가 지난 한해동안 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중국,터키 등 35개국 ‘위험대상’ 국가들에게 2,000여건의 무기 수출을 허가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핵실험을 한 인도를 위해서는 97년 5월1일부터 올해 5월10일 사이에 폭탄,미사일,전투기,폭동진압물질 등 무기 수출 535건을 허가했다. 또 유럽연합(EU)의 무기 금수 대상국 중국에 대형구경 무기,폭탄,어뢰,로켓,미사일,군용기,장갑차 등 36건의 무기를 수출했고 바레인,콜롬비아,케냐,멕시코,모로코,스리랑카,시리아,우간다,예멘,잠비아,짐바브웨에 대해서는 소형무기 및 기관총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 우간다 반군 대학 기숙사 기습 방화/공대생 80여명 희생

    【캄팔라 DPA 연합】 우간다반군들이 지난 8일 수도 캄팔라 서쪽 300㎞ 떨어진 포트포르탈 인근 공과대학을 공격,학생 80명이 불에 타 숨졌다고 우간다 관영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민주세력연합(ADF)반군들은 키치왐바 공대의 기숙사를 기습 방화했으며 당초 50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10일 현재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보도는 반군들은 학생들을 강제 징집하기 위해 기숙사를 포위,납치를 하려했으나 저항하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 한국 부패 순위 54개국중 22위/IMF 경제연구원 보고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한국은 54개국 중 22번째의 ‘부패한 국가’로 분류됐다고 아르헨티나의 ‘라 나시온’지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투명도를 10점 만점으로 계산했을 때 우간다가 1.67점으로 가장 ‘부패한 국가’였다.이어 2위는 1.76점의 나이지리아,3위는 1.94점의 이집트였다. 한편 한국은 4.29점을 얻어 아르헨티나(2.81점,16위),칠레(2.88점,17위),태국(3.06점,18위),터키(3.21점,20위),브라질(3.56점,21위)보다는 부패가 덜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5.01점,25위),남아공(4.95점,24위),요르단(4.29점,23위)보다도‘부패 정도’가 심했다. 신문은 부패순위 25위 이상에 오른 선진국의 순위를 밝히지 않은 채 캐나다,스위스같은 선진국이 가장 부패하지 않은 나라로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부패 척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언론의 자유,경제의 세계화,비정부기구의 활성화 등이 감안됐다고 밝혔다.
  • 망명·처형… 독재자들의 말로

    ◎마르코스­족벌정치·축재… 고국땅 못밟아/차우셰스쿠­24년 철권통치끝에 총살 당해 인도네시아 수하트로 대통령이 21일 하야함으로써 또하나의‘철권 독재자’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독재자들은 대부분은 말년을 처형이나 망명생활를 하면서 비참한 종말을 맞았던 터.수하르토와 함께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필리핀의 페르디난도 마르코스는 끝내 미국 망명길에 올랐었다. 마르코스도 족벌정치에 의한 경제력 장악,철권통치에 비롯된 부패 등이라는 점에서 수하르토와 비슷했다. 세기의 철권 독재자라면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세스쿠도 세계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24년간 루마니아를 강압 통치해왔던 차우세스쿠는 89년 혁명의 소용돌이속에서 부부가 함께 시민들에게 붙잡혀 총살형을 당했다.처형장면이 TV화면과 사진으로 전세계에 전달돼 독재자의 비참한 최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이디 아민은 ‘도살자’라는 별명이 붙었다.대부분 독재자들이 종교나 민족,이념을 내세웠던 것과는 달리 어떤 명분도 갖지 못한채 ‘학살의 독재자’였다. 결국 8년간 50만명을 고문하고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다 쿠데타로 고달픈 망명길에 올라야 했다. 이밖에 옛 소련의 요시프 스탈린,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프랑코,아이티의 장 클로드 뒤발리에,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살라자르,이란의 무하마드 팔레비 그리고 94년 사망한 북한의 金日成도 세계 역사에 기록된 악명 높은 독재자들로 꼽힌다.
  • 黨政 대대적 물갈이·구조조정 진행

    ◎‘北風’ 연루·합영사업 실적 부진 책임자 문책/경제난에 해외공관·외화사업소 대폭 축소 연초 북한에서는 당정(黨政)고위층에 대한 숙청과 물갈이 인사가 있었으며 현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당정군(黨政軍)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차원의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숙청은 한국의 북풍사건과 연루된 對南커넥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문책은 주요사업책임자들의 실적부진을 물어 단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金正日의 측근심복으로 청년동맹제1비서였던 崔龍海가 전격적으로 연초에 해임된 것은 대남커넥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년동맹 간부 여러명도 崔와 함께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최근 북풍파문의 영향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安炳洙 조평통 부위원장 및 全今哲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경질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중국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나돌고있다.한편 金正日의 매제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張成澤이 북풍사건과 연루돼 권력핵심권에서 밀려났다는 얘기들의 나돌았으나 張은최근에도 金正日의 공식행사에 잇따라 수행하고 있어 신변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책을 당한 케이스로는 북한의 대외경제협력 창구역할을 해온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인 金正宇를 들 수 있다.정통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金正宇는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개발성과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문책·숙청을 당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金의 해임은 표면적으로는 당뇨와 안면근육마비 등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에 알려지고 있으나 사실은 金正日이 직접 문책했다는 것이다. 金正宇는 최근 들어 나진·선봉지구를 방문한 홍콩의 엠퍼러 그룹 등 외국 투자가들을 만나주지 않아 숙청설과 와병설이 나돌았었다.金正宇의 후임으로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인 임태덕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갈이 인사는 지난해말부터 계속해서 북한의 해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덴마크대사 이태균을 비롯 유고대사 김원호,예멘대사 김학영,요르단대사 최광래,잠비아 및 세네갈대사 이인석이 경질됐다.지난 1∼2월에는 가나대사 이재성,토고대사 박성일,알제리대사 박호일,멕시코대사 김찬식,말레이시아대사 김진호 등이 본국으로 송환됐다.지난달만해도 나이지리아대사 최상범,우간다대사 이광록,몽골대사 정장현,스웨덴대사 강창렬,페루대사 이인춘이 물러나고,경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장용,이인석 전 세네갈대사,김당수 전 니제르대사,손무신 전 세네갈 2등서기관,지용호 전(前)기니대사 등이 각각 기용됐다.러시아대사 孫成弼도 외교부부부장인 박의춘으로교체됐다. 구조조정은 외화난의 여파로 북한의 해외공관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북한은 당면한 경제난과 金正日체제의 구축을 위해 작년말부터 아프리카지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미주지역의 일부 공관을 폐쇄하는 등 조직 슬림화작업을 실시중이다.북한은 지난달 중순 해외공관 30% 감축 방침을 이례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최근까지 68개 북한 해외공관중 20개가 이미 폐쇄됐고 4개공관의 폐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은 또 한국 등 동남아지역이 외환위기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중국의 여러 곳에 나와있는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소가 타격을 받자 옌벤지역에 난립해있던 외화벌이 사업소의 상당수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正日은 앞으로 경제회생과 새정부가 들어선 한국과의 새로운 관계설정 등을 고려,현재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있으면서 업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경제에 대해 밝으며 남한통인 延亨默 전 총리 등을 중용하는 등 당정의 상층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美­阿 신동반관계 구축/클린턴 아프리카 6개국 순방 결산

    ◎실질 성과보다 상징성 무게/민주화·인권문제 부각 실패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클린턴 미 대통령은 가나,우간다,르완다,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세네갈 등 아프리카 6개국에 대한 12일간의 순방외교를 끝나고 3일 워싱턴에 귀환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은 애초부터 실질적인 의미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게 부여됐으며 실제 평가 또한 그러하다.미국 대통령으로서 최대로 가장 길고 광범위한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클린턴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열광과 환호는 클린턴 대통령의 예상을 훨씬 웃돌아 그를 크게 고무시켰지만 그의 순방은 끝내 상징성 차원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7억 인구,48개국의 아프리카는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평균 연 5%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반 이상의 국가가 자유투표로 지도자를 뽑고 있다.클린턴의 이례적 방문은 이같은 긍정적 사실에 대한 미국의 인정을 뜻하는 것이나 아프리카인이 원하는 경제성장,민주화에 대한 미국의 실체적인 지원이나 개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과거 3백년간에 걸친 미국의 노예수입과 관련,최소 2천만명 노예 무역의 시발지인 세네갈의 고리섬을 찾아 유감을 표시했으나 아프리카인 및 미국내 흑인들이 바라는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첫 기착지 가나의 50만명 환영인파 운집,르완다에서의 종족학살 논의,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수감지인 로벤섬 방문,보츠와나의 초베 사파리와 환경보호 역설 등은 뉴스사진 용 활동일 뿐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나이제리아,케냐,콩고 등의 민주화 및 인권 문제 개선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은 섹스 스캔들로 골치아픈 국내정치 상황과 연관해 올 상반기 촘촘히 잡힌 해외순방의 스타트란 의미가 더 클 수 있다.4월 남미 무역정상회담,5월 영국경제정상회담,6월 중국방문 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방문은 아프리카를 둘러싼 프랑스 등 유럽과의 경쟁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일부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한다.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만델라 대통령을 제외한아프리카 지도자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밝힌 미국과의 무역에서 특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아프리카 성장 및 기회법안’이 아프리카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 클린턴­阿 7국 정상 엔테베 선언/우간다서

    ◎학살중단·민주화·교역증진 촉구 【엔테베 AP AFP 연합】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중·동부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들은 25일 대학살 중단과 민주화 및 교역증진 등을 촉구하는 ‘엔테베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이날 오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빅토리아 호반의 한 호텔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엔테베 정상회담’을 갖고 7쪽 분량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우리는 이 지역에서 대학살을 추방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사태가 위기로 치닫기 전에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정상들은 지난 94년 르완다 대학살과 같은 재앙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달 이내에 반(反)대학살 대책을 조정하기 위한 국제협력체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르완다와 주변 국가의 사법체제 재건을 도와 주기 위해 3천만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대학살 생존자들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2백만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성공적 민주화를 위한 ‘유일한 청사진’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러나 “우리는 자유롭게 선출된 책임있는 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아프리카를 세계경제에 통합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경제적 잠재력이 개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이날 정상회담에 참석한 지도자는 우간다와 콩코민주공화국(옛 자이르),르완다,케냐,탄자니아 대통령과 에티오피아 총리,짐바브웨 재무장관 등이다.
  • 클린턴,노예제도 잘못 시인/우간다 방문

    ◎아프리카에 2억달러 지원 약속 【캄팔라 AFP DPA 연합】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4일 미국이 노예제도로 부터 이익을 얻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최악의 과오는 아프리카를 “간과하고 무시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리카 6개국 순방 두번째 방문국인 우간다 수도 캄팔라 동부 15㎞ 떨어진 한 초등학교를 방문,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햇빛속에 잔디운동장에 모인 수백명의 군중과 학생들에게 연설을 통해 유럽계 미국인들은 노예거래의 과실을 얻었으나 노예제도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노예제도는 “많은 출중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노예제도를 놓고 밝힌 사과에 가장 근접한 발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인들의 교육향상과 보건증진 및 생활개선을 위해 2억달러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을 모색하고 있는 이 원조 가운데 1억2천만달러는 문맹률이 50%에 달하는 아프리카인들의 교육향상을 위해 제공될 것이며 1천6백만달러는 아프리카의 최대 살인질병인 말라리아 퇴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6천만달러는 식량증산을 지원하기 위해 우간다·말라위·모잠비크·에티오피아 및 말리 등에 제공될 것이라고 클린턴 대통령은 덧붙였다. 가나를 방문하고 우간다에 도착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르완다·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 및 세네갈 등을 방문한다.
  • 미 신아프리카 정책 ‘시동’/클린턴 20년만의 첫 순방

    ◎인권·자유 지원 경협 확대/‘동반자관계’ 격상 계기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1일간의 일정으로 22일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클린턴 대통령은 사하라 이남에 위치한 가나·우간다·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세네갈 등 5개국을 들러 정치 및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내전에 시달리는 르완다의 키갈리 국제공항에 잠깐 머물며 난민들을 다독거릴 계획이다. 미 대통령으로서는 20여년 만에 이뤄지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단순히 정치·경제교류의 차원을 넘어,그동안 무관심했던 미국의 대아프리카 인식을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빈곤·기아·질병 등 부정적으로 각인된 미국내 흑인사회에 대한 인상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아프리카 중시 정책을 통해 미국과 아프리카를 동반자관계로 끌어올린다는 점을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그는 이번 방문길에서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아프리카의 성장 및 기회법’을 널리 알린다는것.상원 표결을 앞둔 이 법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규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아프리카 상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허용하는 한편 미국의 아프리카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간다 등 중동부 아프리카국가들을 방문,인권 및 정치적 자유를 신장시키면 강력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도도 천명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수잔 라이스 미국무부 아프리카담당 차관보는 “이번에 방문하는 국가들은 지난해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들”이라며 “6억∼7억에 이르는 거대한 아프리카시장에 미국 상품의 내다팔아 수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 ‘아프리카판 APEC’ 추진/클린턴,22일 첫 순방나서

    【워싱턴 AFP 연합】 미하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미주도로 아프리카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유사한 경협체를 만드는 내용 등을 담은 신아프리카 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민주·공화 양당의 광범위한 지지 속에 이 방안을 주도해온 필 크레인 하원의원은 이것이 미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지원을 주고받는 수준이 아닌 교역 파트너”로 격상시키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미대통령으로는 지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2일 아프리카 순방에 올라 우간다,남아공,보츠와나,가나,세네갈 및 르완다를 방문할 예정이다.
  • 중동·아프리카 공관장 대거 교체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2개월 동안 중동및 아프리카의 12개국 주재 대사들을 무더기로 경질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후임자들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덴마크,유고,예멘,감비아,가나,마케도니아 주재 대사를 경질한데 이어 새해 1월 들어서도 세네갈을 비롯한 6개국 대사를 교체했다.올들어 대사가 경질된 주재국은 세네갈,토고,알제리,나이지리아,우간다,요르단 등이다. 북한은 그러나 두달동안 경질된 대사가 모두 12개국 10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관운영비 등 재원조달문제로 인해 최근까지 후임자를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이라크,치명적 독가스 수단서 극비제조 비축

    ◎영 선데이 타임스 보도 【런던 UPI 연합】 이라크는 수단의 한 비밀장소에서 독가스를 제조해 왔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군사정보 및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수단 정부는 겨자탄 생산 및 비축을 위해 이라크와 공모해 왔으며 유엔의 대량살상무기 금지조치를 회피할 목적으로 수단 남서부의 와우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값싼 이 독가스의 생산은 지난 95년 화학무기 전문가들을 포함한 이라크 군사대표단의 수단 방문에 이어 이라크가 수단에 조종사와 무기들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이루어졌으며 수단군은 이미 반군인 수단인민해방군과의 내전에서 독가스를 두차례 사용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 북,아주에 식량구걸 외교/박길연 외교부장 순방 속뜻

    ◎“재외공관 감사” 명목 내세워/가나·앙골라 등 한달넘게 순회 북한 외교부 박길연 부부장이 지난 4월27일부터 한달넘게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다.김영남 외교부장이 지난 3월에도 한달여동안 아프리카국가들을 방문해 식량지원을 요구한 바로 직후여서 박부부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부부장의 이번 순방대상국은 가나,토고,베넹,앙골라,모잠비크,잠비아,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지역국가 대부분이다.순방의 목적은 재외공관 자체감사 및 독려라고 표명되고 있지만 실제는 식량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짐바브웨에서 김부장의 식량원조 요청을 재확인하는등 북한이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지원요청뿐 아니라 직접 나서 식량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제가 어려운 아프리카를 북한외교부 고위 간부들이 연속해서 순방하는 것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면서 『김정일이 아직 주석직을 승계하지 않은 공백상태를 틈 타 장기간 외유를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공관측의 보고를 종합해보면 선뜻 식량지원에 나선 아프리카 나라는 많지 않고 에티오피아 등 일부 북한의 채무국들이 지원을 약속했으며 사회주의권인 세네갈,알제리,우간다,잠비아 등이 지원할 용의를 나타낸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부부장은 잠비아 방문시 잠비아측 관계자들에게 『한국 집권층은 범죄조직이기 때문에 대화상대로 인정할 수 없으며 한국에는 북한과 평화통일을 논의할 상대가 없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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