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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계엄 1년… 與 포용의 시대 열고, 野 건강한 보수로 전환을

    [사설] 계엄 1년… 與 포용의 시대 열고, 野 건강한 보수로 전환을

    전 국민을 혼돈과 좌절에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내일로 1년을 맞는다. 국가적 혼란과 국격의 추락을 빚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파면과 함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계엄 선포의 실질적 동기 등 규명해야 할 의혹이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군데로 몰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신속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국민이 명령한 내란 청산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사법개혁도 강조했다. 헌정 파괴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면 한 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데 반대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시한과 수사 인력에 한계가 있는 특검을 언제까지 되풀이하고, 사법권 독립 침해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강행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기소된 23명의 수사·재판 등을 통해 불법적 계엄 선포의 기획 및 실행 과정은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사법적 판단은 재판부의 몫으로 넘어갔고, 미진한 수사는 국가수사본부가 보강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아직 남아 있는 검찰청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도 있다. 특검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아래 공소 유지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에 빈사 상태의 청년 일자리 문제 등 기업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지방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투입한 3대 특검 수사의 장기화에 국민의 피로감도 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다. 당장 야당에서는 추가 특검 추진에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이어 가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한다. 여권 내에서도 이런 걱정이 들린다. 지난달 27일자에서 서울신문이 단독 인터뷰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3대 특검의 한계선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담화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 표명과 함께 정국 정상화를 위한 정치 보복 단절과 ‘통합·포용의 정치’라는 방향성이 제시되길 기대하는 까닭이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시 여당이면서도 이를 막지 못한 무능을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 헌법과 법치를 중시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이라면 늦어도 계엄 1년인 내일까지는 계엄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해 내란 정당의 족쇄를 스스로 풀기 바란다.
  •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지난달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이 열렸다. 오랜 지연과 중단을 반복해 온 정비창 개발이 마침내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전환되면서 용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궂은 날씨 속에도 2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해 용산 도약을 향한 기대와 열망을 보여 주었다. 용산서울코어는 최대 용적률 1700%,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와 입체 녹지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한다. 약 45만㎡ 부지에 마이스(MICE), 첨단 산업, 미래 교통, 스마트 물류, 주거·문화가 결합된 초대형 융복합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사에서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향후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자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전략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용산은 서울 도심·여의도·강남을 잇는 국가 경제축의 중심이며 철도·공항·수변이 이어지는 서울의 핵심지다. 300만 2000㎡ 규모의 용산공원을 비롯한 자연환경, 주거 인접성, K콘텐츠 기반의 문화 인프라 등 글로벌 도시로 확장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용산은 철로에 의한 지역 단절, 접근이 제한된 용산공원, 반복된 개발 지연 등으로 ‘중심이지만 중심이 아닌’ 상황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기공식이 지닌 의미는 이 지점을 뒤집는 데 있다. 용산의 미래 가치가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 구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희망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용산서울코어는 구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행정절차를 최단기간에 완료했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교통대책 개선 용역을 진행해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했고, 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등 입체적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지역인 용산전자상가 재도약 또한 미래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용산구는 글로벌 기업의 연구·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할 신산업 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24년부터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내년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전자상가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중심지이자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용산서울코어는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이자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현대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예술섬(노들섬) 조성,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용산공원 개방 등이 결합되면 용산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대체할 새로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심장으로 도약할 것이다. 도시 개발의 진정한 완성은 공간 변화가 아니라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풍부한 문화시설, 늘어나는 일자리. 이 모든 변화가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달될 때 용산서울코어는 비로소 그 완전한 의미를 갖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을 최우선하는 행정으로 지속 가능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용산의 변화는 이제 시작되었고, 그 변화의 길은 구민과 함께 완성될 것이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 자양동 軍부지, 49층 주거복합단지 ‘새 옷’

    오랜 기간 나대지로 남아 있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군부대 부지가 최고 49층 규모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이 완료되면서 조속한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지연됐던 사업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자양동 680-81번지 일대 5만 7809㎡의 준주거지역이다. 우선 시립 어린이병원과 작은 도서관을 유치해 주민편의와 공공성을 높였다. 또 아차산로를 잇는 도시 산책로를 조성했다. 업무기능은 줄이고 주택공급을 확대했다. 용적률 500% 이하를 적용하고 최고 높이도 100ꏭ에서 150ꏭ로 상향해 최고 49층, 1699가구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에 이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까지 추진되면 건대입구, 강변역을 잇는 아차산로 변 첨단산업 축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숙박·창작·관광… 빈집, 흉물 넘어 명물로

    흉물로 방치되던 빈집을 문화공간이나 청년주거, 지역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시는 빈집 정비 고도화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강도 높은 정비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빈집을 매입해 휴가지 원격근무, 문화 테마 공간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로 바꾸는 등 ‘철거만 하는 도시’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2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빈집 5곳을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이중섭 부부 단칸방 등으로 탈바꿈시킨 데 이어 내년에는 관광지 인근 빈집을 내외국인 공유 숙박으로 새 단장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공유지 내 무허가 빈집은 신속 철거가 가능토록 행정 절차를 정비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인구 이동, 전입, 사망 등 외부 데이터와 결합한 위험 지수를 도입하는 등 빈집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빈집 철거 지원 예산도 올해 38억원에서 내년 72억원으로 늘리고 정비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또 인구감소 지역의 빈집 매매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감면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공 출자 법인(SPC)이 매입·매각 등 빈집 정비사업 전반을 맡아 시행하는 내용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는 ‘살롱프로젝트’와 ‘창작공작소’ 프로젝트를 통해 방치된 주택을 개축해, 주민과 예술가가 교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남 강진군의 경우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남 아산시도 농촌 빈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주거·체험·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고, 경남 남해군은 전통 건축물이나 노후 공장을 개보수해 청년 유입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쇠퇴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빈집 철거 부지를 공원이나 주차장 등 공공 시설로 활용할 때 재산세를 철거 전 주택 수준으로 장기 동결해주는 지원책을 펼치는 등 전국 지자체의 한국형 빈집 활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인권위 “특검, 숨진 양평 공무원 강압 조사 있었다”… 수사관 고발

    인권위 “특검, 숨진 양평 공무원 강압 조사 있었다”… 수사관 고발

    국가인권위원회가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사 당시 강압적인 조사가 이뤄진 정황을 확인했다. 인권위는 공무원 A씨 수사를 맡았던 특검 수사관 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이들 4명 전체에 대해 경찰청장에게 징계도 권고했다. 인권위는 1일 오후 제22차 전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직권조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A씨는 특검으로부터 피의사실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은 출석요구 통지를 받았고, 전체 조사 시간 14시간 37분, 이 중 휴식시간과 조서열람시간 등을 제외한 실제 조사시간만 8시간 48분에 달하는 등 수사준칙에 어긋나는 장시간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권위는 A씨의 21장 분량의 일기 형식 유서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특검 측의 인권 침해 정황이 확인됐으며, 고발 대상 수사관인 B씨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A씨의 유서에는 “안했다 했는데 계속 했다고 해라, 누가 시켰다고 해라, 책임을 떠넘긴다, 다그친다, 반말로 얘기한다, 회유와 강압에 너무 힘들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조형석 인권위 조사총괄과장은 “고인의 유서를 바탕으로 진술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수사관을 고발하고 나머지 수사관 2명과 책임자 팀장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발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인권위는 이와 더불어 민중기 특별검사에게도 향후 조사 시 인권 수사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양평경찰서장에게 고인 부검을 한 경찰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것을, 국회의장에게는 향후 특검법 제정 시 인권보호 조항을 포함할 것을 각각 권고했다. 인권위의 권고를 받은 개인이나 기관은 90일 이내에 권고 수용 여부를 답해야 한다. 권고를 따르지 않기로 한 경우는 그 사유를 소명해야 한다. 앞서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는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0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압 수사 의혹이 제기되자 김건희 특검 측은 자체 감사에 나섰다. 특검은 지난달 27일 “수사관들의 허위 진술 강요 등을 발견하지 못했고, 강압적인 언행도 단정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3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파견 해제 조치했다. 인권위는 이 사건과 관련 인권침해가 있었는지를 직권조사해왔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개발 본격화…“새로운 경제심장”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개발 본격화…“새로운 경제심장”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27일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기점으로 용산의 새로운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2013년 사업 무산 이후 12년 만에 다시 첫 삽을 뜨면서, 멈춰 있던 용산 개발이 계획 단계에서 실제 건설 단계로 전환된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산서울코어’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경쟁력을 높일 전략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약 45만㎡ 부지 위에 MICE(국제회의·전시), 첨단산업, 미래교통, 스마트물류, 주거, 문화시설이 집약된 복합도시를 목표로 한다. 용산구는 사업 재개 후 행정 절차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구역지정 이후 12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완료했다. 이는 보통 32개월 이상 걸리는 전국 평균 기간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구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대비해 종합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진행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대안을 전달했다. 국제업무지구 배후 핵심지역인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구는 이 일대를 AI·스타트업·콘텐츠 산업이 집약된 디지털 혁신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AI·ICT콘텐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공식을 두고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개선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지난 11월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용산의 미래 비전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음을 확인했다. 이번 기공식은 서울의 핵심 성장축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공식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시와 코레일, 민간 시행자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주거·문화 기능을 집약한 국제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서울의 심장, 세계의 중심’을 목표로 용산의 공간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장기간 지연과 난관을 겪어온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실질적인 착공 단계로 진입하게 됐으며, 향후 용산 일대의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첨단산업 유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 공간 확장 등 미래지향적 도시구상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의 도시성과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주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 철저히 챙기고 견제하며, 용산의 미래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불매할 일본 제품이 없다…오키나와는 우리 속국”

    중국 “불매할 일본 제품이 없다…오키나와는 우리 속국”

    과거 중국은 일본과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였지만, 이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촉발된 대립 국면에서는 ‘일제 보이콧’ 움직임이 잠잠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중국 소비자들이 한때 필수품으로 여겼던 일본산 가전제품·디지털 기기·자동차 등을 더 이상 선호하지 않으면서 불매운동 대상 자체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갈등은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일본 제품을 불태우는 등 과격한 불매운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 제품 선호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다양한 제품군에서 중국산 선호가 해외 브랜드를 앞지르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2012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당시 일부 중국 시위대가 일본 자동차를 뒤집는 등 과격 시위를 벌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신 ‘한일령’으로 대변되는 일본 문화 금지와 역사 논쟁은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간항공데이터분석시스템(CVDS)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예정된 중·일 항공편의 약 12~50%가 결항됐다. 일본 영화 ‘짱구 극장판’과 ‘일하는 세포’의 개봉이 연기되고, 일본 가수들의 중국 공연도 잇따라 취소되는 등 문화 교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랴오닝성 뤼순박물관 전시 자료를 근거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옛 류큐 왕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보도했다. 뤼순박물관에는 명나라가 류큐 국왕에게 보낸 조서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류큐가 중국의 속국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료라는 것이다. 해당 조서는 명나라 숭정제 2년인 1629년에 작성된 것으로, 노란색 종이에 금색 구름과 용 문양이 새겨져 있다. 칙령은 류큐 왕국의 상녕왕 서거 후 상풍왕의 왕위 계승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명나라 사신들에게 서임을 허가하며 예물을 하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새로운 류큐 국왕에게 신중한 통치와 왕실 법령 준수, 왕국 수호, 속국으로서의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류큐 왕국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존재했으며,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 오키나와현으로 편입됐다. 한편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일본 내 우익 세력의 부상과 군국주의 잔재를 우려하는 벨라루스 국회의원의 발언을 전하며, 중·일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탁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부사장은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고,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해부터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 경영 관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실적 성과에 맞는 보상과 책임을 부여해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명확히 했다. 최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인 최 부사장은 괄목상대한 경영성과를 이뤄내며 호반그룹의 여성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 핵심 보직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를 두루 발탁하며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다. 호반그룹 편입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지난 199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원에서 임원으로 성장한 ‘대한전선맨’이다. 호반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해 사업전략과 조직운영 경쟁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리더십 부여해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다음과 같다. ◇ 호반그룹 ▲ 승진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 호반건설 ▲ 승진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 호반산업 ▲ 승진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 대한전선 ▲ 승진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 호반프라퍼티 ▲ 승진 상무보: 박재신 ◇ 삼성금거래소 ▲ 승진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 대아청과 ▲ 승진 이사: 김용한 ◇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 승진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 쿠팡에서 인증 관련 업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따르면 쿠팡에서 고객 정보를 빼돌린 전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관련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퇴사 이후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인증 토큰’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인증 토큰은 로그인에 필요한 ‘일회용 출입증’이며, 서명키는 출입증을 찍어주는 도장 역할을 한다. 최 의원실은 “출입증이 있어도 출입을 허가하는 인증 도장이 없다면 출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명 키를 오래 방치해서 누가 계속해서 도장인 서명 키를 몰래 찍어서 쓴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인증 토큰은 생성과 폐기 주기가 비교적 짧고, 이를 생성하기 위해 서명키가 필요하다.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 기간과 관련해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로테이션 기간이 길며, 키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쿠팡 로그인 시스템상 토큰을 생성하고 즉시 폐기되는 상황임에도,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이 퇴사할 때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아 내부 직원이 악용했다는 게 의원실의 분석이다. 의원실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 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 측과 경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비인가 조회했으며 현재 한국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자에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 기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 기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는 지난달 27일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위원, 김종길 위원, 박승진 위원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환영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뿐 아니라 박희영 용산구청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등 관계자와 함께 많은 시민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과거 철도차량정비창이었던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원 약 49만 5000㎡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복합문화 기능이 융합된 업무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올해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부지 야외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기공식 기념행사는 “서울의 심장, 세계의 중심을 움직이다-용산 서울 코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권영세 국회의원 등 내빈 축사, 기념 세레머니 등 약 30분간 이어졌다. 김태수 위원장은 “오늘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을 넘어, 수년간 중단과 재추진을 거듭한 난관 끝에 이뤄낸 귀중한 첫 삽”이라며 “그 난관 끝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은 서울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시민의 기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일자리·삶터·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국제업무·금융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주택공간위원장으로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끝까지 살피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美 마이크론, 히로시마에 AI 반도체 공장 세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 히로시마현에 새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최첨단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독주하는 SK하이닉스를 뒤쫓는 구도가 일본에서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내년 5월 착공해 2028년쯤 차세대 메모리 출하를 목표로 한다. 새 공장은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히로시마 공장 터에 새로운 제조동을 짓는 방식이다. 투자액은 약 1조 5000억 엔(약 14조 1200억 원)이며, 일본 정부는 최대 5000억 엔(4조 7000억 원)을 보조한다. 새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차세대 HBM이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조합해 AI 반도체를 이루는 핵심 부품으로, 기억 용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높아 생성형 AI의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다. 마이크론은 그간 첨단 HBM을 대만에서 제조해 왔다. 그러나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내 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히로시마 공장에 2019년 이후 처음 들어서는 신 제조시설은 차세대 HBM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며 “기술에서 앞서 있는 SK하이닉스를 추격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 64%, 마이크론 21%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에 이어 메모리 분야 세계 3위 업체다. 2013년 파산한 일본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하며 히로시마 공장을 확보했다. 마이크론은 2023년 이후 히로시마 공장에 약 2조 엔(18조 3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일본 경제산업성 보조금은 최대 7745억 엔(7조 2900억원)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2030회계연도까지 반도체와 AI 분야에 10조 엔(94조 원) 이상을 투입해 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국내에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일

    쥐 48년생 :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60년생 : 가벼운 산책이 기운을 회복시킨다. 72년생 : 조급함만 피하면 길하다. 84년생 : 사람을 얻는 날. 미소가 무기다. 96년생 : 욕심보다 배움이 더 가치 있다. 소 49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안정적이다. 61년생 : 주변 조언을 참고하라. 73년생 : 말 한마디가 길흉을 가른다. 85년생 : 생각이 행동을 이끈다. 97년생 : 소소한 기쁨이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컨디션이 회복된다. 62년생 : 가족과 대화가 유익하다. 74년생 : 일의 속도가 붙는다. 86년생 : 명확한 계획으로 결과를 잡아라. 98년생 :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멈추라. 토끼 51년생 : 오늘은 말보다 행동이다. 63년생 : 반가운 소식이 있다. 75년생 : 양보는 손해가 아니다. 87년생 : 명확한 답이 보일 것이다. 99년생 : 자기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 용 52년생 : 따뜻한 말이 복을 부른다. 64년생 : 재물 흐름이 무난하다. 76년생 : 협업이 이득을 준다. 88년생 : 감정 소비를 줄여라. 00년생 : 성급한 판단은 손해다. 뱀 53년생 : 작은 기쁨을 크게 느낄 수 있다. 65년생 : 사람 기대보단 스스로가 옳다. 77년생 : 무리한 계획은 미뤄라. 89년생 : 휴식이 약이다. 01년생 : 판단을 서두르지 마라. 말 54년생 : 바람이 순해지는 운세. 66년생 : 지나친 겸손은 손해다. 78년생 : 결단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 90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힘이 있다. 02년생 : 솔직함이 관계를 살린다. 양 43년생 : 편안한 하루가 이어진다. 55년생 : 갈등은 피하는 것이 상책. 67년생 : 생각이 깊어질수록 길하다. 79년생 : 참을수록 기회가 온다. 91년생 : 좋은 소식이 머지않았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 인연이 이득을 준다. 56년생 :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68년생 : 잠시 멈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 80년생 : 상황이 서서히 풀린다. 92년생 : 자신감이 길을 만든다. 닭 45년생 : 새로운 변화가 다가온다. 57년생 : 관계 회복에 좋은 날. 69년생 : 욕심은 줄이고 목표는 선명하게. 81년생 :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93년생 : 적극성이 운을 부른다. 개 46년생 : 기다림의 보상이 있다. 58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마라. 70년생 : 부담스러운 청탁은 거절하라. 82년생 : 신뢰를 가볍게 주지 마라. 94년생 : 차분히 쌓는 것이 정답이다. 돼지 47년생 : 순조로운 흐름이 들어온다. 59년생 : 소소한 기념이 소중하다. 71년생 : 거래는 신중하게 하라. 83년생 : 신용이 제일 큰 자산이다. 95년생 :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 용인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점검 중 60대 근로자, 지게차서 떨어져 사망

    용인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점검 중 60대 근로자, 지게차서 떨어져 사망

    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에서 60대 작업자가 지게차에서 8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48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물류센터 2층에서 지게차 발판 위에 올라가 있던 60대 A씨가 떨어졌다. A씨는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난간 너머 1층 바닥까지 8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 발판 위에 올라가 건물 내 스프링클러를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폭설 때 학생 안전사고 막는다’…용인시, 전국 최초 초중고 ‘맞춤형 제설 지도’ 제작

    ‘폭설 때 학생 안전사고 막는다’…용인시, 전국 최초 초중고 ‘맞춤형 제설 지도’ 제작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95개교에 대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는 겨울철 눈이 내릴 때 대비해 용인시가 초·중·고교 주변 도로에 대해 빠르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제작했다. 제설지도는 학교별 진입로와 보도 상태, 접근 동선은 물론 학교 주변 시설물까지 파악한 내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초등학교 107곳(백암수정분교 포함),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2곳, 인가대안학교 1곳 등 총 195개교에 대한 학교별 통학로 정보가 들어가 있다. 지도에는 학교 앞 도로의 길이, 경사도, 염수분사장치‧열선 설치 여부, 캐노피(가림막) 유무 여부 등이 적혀 있고, 이를 토대로 한 도로 제설 우선순위, 제설작업 노선도 등이 담겼다. 용인시는 학교 주변 도로 195곳에 제설함을 배치한 데 이어 경사가 제법 있는 학교 주변 인도에 대해서도 인도 제설기 등을 동원해 눈을 치울 계획이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시작한 용인시는 현재 인도 제설기 27대를 보유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횡단보도 등 교통·방범시설 등을 함께 넣은 ‘통합 학교 안심 지도’도 제작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에 제작한 학교 주변 맞춤형 제설지도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 지도를 매뉴얼로 삼아 학교 앞과 주변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유리 빨대’로 음료 마시다 피 토해…1.2㎝ 파편이 위장에, 무슨 일이

    ‘유리 빨대’로 음료 마시다 피 토해…1.2㎝ 파편이 위장에, 무슨 일이

    미국의 한 여성이 유리 빨대로 음료를 마시다가 빨대 조각이 부러져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두 시간 뒤 피를 토하며 응급실로 실려 갔고, 의료진은 1.2㎝가 넘는 유리 파편이 위장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 브리지 오브라이언은 평소 애용하던 재사용 유리 빨대로 음료를 마시다가 단단한 물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빨대를 확인하자 1.2㎝가 넘는 뾰족한 유리 조각이 부러져 나간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약 두 시간 뒤 심한 트림이 나오면서 입안에 피가 고였다. 그는 급히 응급실로 향했다. 처음에 간호사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의사들은 즉시 위장병 전문팀을 불러 긴급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을 지시했다. 검사 결과 유리 파편이 식도를 지나 위장에 박혀 있었다. 그는 응급 수술을 위해 마취된 채 수술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의료진이 수술을 준비하는 사이 유리 파편은 이미 위를 통과해 장으로 이동한 뒤였고, 더 이상 제거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의사들은 그에게 “이틀 동안 출혈 여부를 지켜보고 대변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식도와 위를 통과했으니 아마 괜찮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오브라이언은 병상에서 틱톡 영상을 찍어 올리며 “절대 유리 빨대를 쓰지 마세요”라는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 날 그는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그간 오브라이언은 틱톡 사용자들을 상대로 유리 빨대를 사라고 홍보해 왔다. 그러나 사고 이후 올린 영상에서는 “유리 빨대를 다시는 홍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리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한 번 쓰고 버려져 수백 년간 환경에 남는 반면, 유리 빨대는 수백 차례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도 유해 화학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유리 빨대가 절대 깨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뜨거운 물에서 차가운 물로 급격히 온도가 바뀌면 파손될 위험이 있다. 최근 10년간 응급실 방문 사례를 분석한 연구 결과, 재사용 빨대 사용 중 부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세 미만 어린이가 가장 많이 다쳤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플라스틱·유리·금속 빨대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건수는 1174건에 달했다. 재사용 빨대로 인한 베임이나 입 안 부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보다 훨씬 빈번했다. 금속 빨대 부상은 같은 기간 12.8% 늘었다. 어린이가 음료를 마시다 실수로 입이나 눈을 찌르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전체 부상 중 절반가량은 놀이 도중 빨대를 잘못 다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자본시장 체질 바꾸는 변화될 것”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자본시장 체질 바꾸는 변화될 것”

    여야가 28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에 최고세율 30%를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을 맡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기재위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조세소위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원 초과 3억원 미만은 20%, 3억원 초과 50억원 미만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고 30% 세율을 부과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안에서 진일보했다. 배당소득 50억원 초과 구간은 10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기본적으로 정부안 최고세율 35%에서 25%로 내려갔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초고배당으로 수익을 얻는 부분에 대해선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30% 구간을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법인세를 1%포인트 올리는 것과 교육세를 0.5%포인트 올리는 것은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양당 원내대표에게 합의해달라고 했다”며 “양당 원내대표단이 교육세, 법인세를 합의하면 전체회의를 소집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시행은 내년도부터 바로 하는 것이고, 대상은 3년간 평균 5%, 직전 대비 10% 이상 배당액이 늘어난 기업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양당의 합의 소식에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최고세율 25%를 줄기차게 주장했지만 초부자감세 반대 주장에 밀려 그대로 관철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최종안에 따르더라도 대주주들에게 기존보다 상당한 세제혜택이 적용되므로 배당확대의 유인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득세법이 아닌 조세특례제한법상 3년 일몰로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는 것은 알지만 이 제도로 배당 확대 효과가 생기는 게 확인되면 무리 없이 연장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년부터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 화답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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