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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협력심판담당관 오동욱△소비자안전정보과장 이태휘△약관심사과장 황윤환△대통령비서실 파견 이선미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국제계약팀장 윤도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이진용 ■조선영상비전 △멀티미디어영상부장 조인원 ■비욘드포스트 △총괄본부장 이순곤△편집국장 유제원△경제산업부장 강기성△경제팀장 손인성
  •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쓰레기 줄여라” 훈계식 교육 그만… 통합적 환경 감수성 키울 때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배출한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건 9%도 안 된다고 한다.” “새벽배송이 일반 택배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 새벽배송 대신 직접 장을 보자고 제안했다.” 서울 숭문중학교 학생들이 환경 수업 시간에 책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슬로비)를 읽고 써낸 소감이다. 신경준(한국환경교사모임 대변인) 숭문중 환경교사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을 펼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을 ‘노(No) 플라스틱’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신 교사의 환경교육은 환경과 ‘나’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 학교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에서 출발해 주변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어 자원과 에너지의 고갈과 기후 변화의 위기를 짚으며 환경 정의에 대해 고민한다. 환경교육의 방점은 삶의 변화와 실천에 있다. 학교에서는 페트병의 라벨과 뚜껑, 몸체를 분리 배출하고 폐건전지는 주민센터에, 폐휴대전화는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보낸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학교 축제는 ‘쓰레기 없는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마포구 염리동의 ‘소금꽃마을 축제’에도 참여해 환경 문제를 알린다. 전 세계에서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과 청소년기후행동의 활동 등 환경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지구적 연대에도 동참한다. 신 교사는 “학생들에게 환경 수업은 ‘삶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왜 나에게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아무도 해 주지 않았냐며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환경 과목 가르치는 학교 14.7%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과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가져온 생태계 파괴, 기후 이변 등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생태 위기의 경고음은 ‘개인의 작은 실천’을 강조하던 기존 학교 환경교육에도 큰 틀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와 경제, 세계의 관점에서 환경과 생태 문제를 사고하고 ‘나’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역량을 키우는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환경교육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교육계에서 활발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지난 7월 9일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선포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를 배우는 ‘환경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선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환경교육을 ‘생태전환교육’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환경교육에 힘을 실으려는 각 시도교육청의 요청으로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환경교사가 선발돼 교단에 선다. 이재영(국가환경교육센터장)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생태계의 파괴가 코로나19를 가져오고,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에서 3억명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권 침해와 빈곤 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통합적으로 배워야 한다”면서 “민주시민교육과 환경교육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 3월 적용된 6차 교육과정에서 ‘환경’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생태위기의 심각성이 무색하게 환경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환경’ 관련 과목을 선택한 학교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환경 과목을 선택해 가르치는 학교는 총 5603개(14.7%)였다. 환경 과목 선택률은 2016년부터 3년간 소폭 증가했지만 2011년(22.1%)에 비해 줄었다. 입시 위주의 교육체계라는 한계와 더불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나 ‘에너지 절약하기’에 머무는 환경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재영 교수는 “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을 환경교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과목으로 여겨 다른 과목 교사들이 비디오를 틀어 주거나 자습을 시키는 일이 흔하다”면서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악영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신 교사는 “‘자원을 아껴라’, ‘쓰레기를 줄여라’라는 식의 환경교육은 삶을 불편하게 하는 훈계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떠맡겨지면서 전문적인 교사도 부족해졌다. 교육부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환경 과목으로 배치된 교사는 총 42명에 불과하다. 교육계에서는 환경교사가 ‘멸종 위기종’이라는 자조마저 나온다. 환경교육과가 설치된 대학은 전국에서 총 4개 대학(한국교원대·목포대·공주대·순천대)에 그친다. ●‘생태전환학교’ ‘습지교육특구’ 새 시도 각 시도교육청은 기후와 생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환경교육의 구상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생태위기를 문명과 사회, 인권, 평화 등의 맥락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생태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생태전환교육의 기조다. 올해 초·중·고교 60곳을 시작으로 ‘생태전환학교’를 운영하고 중학교를 대상으로는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실시한다. 또 ‘탄소배출 제로 학교’와 ‘채식 급식’을 도입하는 등 학교를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적어도 한 학기 동안은 참여형 교육을 통해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통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학생들이 ▲환경감수성 ▲환경공동체의식 ▲성찰·통찰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및 갈등해결능력 ▲환경정보 활용능력 등 6가지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통영시를 ‘환경교육특구’로, 창녕군을 ‘습지교육특구’로 지정했다. 통영의 모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에서 환경·지속 가능발전교육을 실시하며 창녕은 모든 학교에서 우포늪을 활용한 습지 탐구 교육이 이뤄진다. 부산시교육청은 7개 학교를 ‘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부산의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환경교육센터’를, 울산교육청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내년엔 12년 만에 공립 환경교사 선발 환경교육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정규 교육으로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내년도 임용고시에서 선발되는 환경교사는 서울(2명)과 부산(1명), 울산(2명), 충북(1명), 경남(1명) 등 총 7명으로 전체 과목 중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신 교사는 “환경교육이 학교에 제대로 자리잡지 않으면 환경교사가 학교가 아닌 기관에 파견되거나 순회교사가 되는 등 불안정해진다”면서 “전근을 가면서 다른 과목으로 발령받는 식으로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는 10월에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3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2021~2025년)의 윤곽이 드러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기후환경교육 정책연구단은 교육부·환경부와 머리를 맞대 학교 환경교육의 밑그림을 담은 보고서를 연내 내놓는다. 서울시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환경교육센터 등에서도 차기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환경·지속 가능발전’을 범교과 학습주제(10개)에 포함해 학교 교육 전반에 걸쳐 다루도록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교육과정의 총론에 환경교육을 명시해 환경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교수는 “차기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지구생태시민’을, 핵심역량에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포함해 학교 환경교육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中 “e스포츠에 10조위안 투자… 베이징 게임 메카로 육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패러다임 변혁”6년간 5G·AI 등 정부 핵심 신기술 적용 중국 공산당이 컴퓨터 네트워크 게임인 ‘e스포츠’ 산업 육성의 전면에 나섰다. e스포츠 세계 최강국인 우리나라와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푸화 당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지난 주말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푸 부부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문화를 즐기는 패러다임 변혁에 따른 황금 기회”라며 “e스포츠는 핵심적 신기술이 적용되는 굉장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에 걸쳐 10조 위안(약 1712조원)을 중국 경제에 투자하고, 5세대 이동통신(5G)부터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내놓는 정부 계획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다음달 25일~10월 3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2년 연속 유치하는 등 e스포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베이징시는 앞서 “2025년까지 베이징의 게임산업 규모를 1500억 위안으로 만들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 게임 개발 산업단지 조성, 게임연구센터 건설, e스포츠 팀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늘어난 1394억 9300만 위안에 이른다. 이 중 모바일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8% 급증한 1046억 7300만 위안으로, 온라인게임 매출액의 75%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 제한, 봉쇄 조치로 인해 경제적 충격이 컸지만 오히려 온라인게임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매출액도 수직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2% 가까이 늘어난 6억 6000만명에 육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지기반 무너진 루카셴코 “개헌 통해 대선 재실시 가능”

    전통적 지지층 “퇴진” 요구에 고립무원“권한 분배·국민투표 용의” 한발 물러서 대선 불복 여론에 부딪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권력 분점과 대선 재실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9일 대선에서 8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6선에 성공한 결과가 무색하게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지지 기반인 노동자 계층까지 등을 돌리며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는 더욱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지는 모습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민스크바퀴견인차량(MZKT)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면담했다. 공장 근로자들은 그가 26년 동안 장기 집권할 수 있었던 전통적 지지층이었지만 이날 분위기는 이전과는 180도 달랐다. BBC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마이크 앞에 서서 발언을 하려고 하자 근로자들이 “퇴진하라, 떠나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퇴진을 외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 루카셴코 대통령의 얼굴이 굳어지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일정에서 시위대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와 함께 “헌법에 따라 내 권한을 나눌 용의가 있고, 이를 위해 헌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헌법 개정안이 나올 경우 이를 국민투표에 부친 뒤 헌법적 권한을 넘겨주겠다며 “국민투표 후 새 헌법에 따라 국민이 원한다면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개헌을 전제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힌 것이지만, 반정부 시위에 대대적인 탄압작전을 펼치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던 행보들에 비춰 보면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정부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근로자들까지 동조 파업에 돌입하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위기감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민스크자동차공장과 벨라루스철강공장, 전 세계 칼륨 비료의 20%를 생산하는 ‘벨라루시칼리’ 등 벨라루스 경제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들 공장 노동자들은 벨라루스가 옛 소련에서 독립한 후 시작된 신경제 체제를 뒷받침해 왔던 산업역군들이었다. 더불어 국영방송사 직원 2000명 가운데 300명도 검열에 항의하며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MZKT 공장을 찾은 것은 전날 최대 규모 시위가 일어난 뒤 노동자 계층이 여전히 자신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노동자들에게 야유를 받고, 국정홍보를 책임지는 국영방송사 직원들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속보] 이낙연 검사 후 자택 대기 “확진자 쓴 마이크 썼다”

    [속보] 이낙연 검사 후 자택 대기 “확진자 쓴 마이크 썼다”

    CBS 라디오 방송…확진자가 쓴 의자와 마이크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18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에 공표한 공지 문자를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녁 8시 15분쯤 <기독교방송> 쪽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았다고 한다. 이 후보 쪽은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김부겸, 박주민 후보와 <기독교방송> 스튜디오에서 당대표 경선 관련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동

    정부,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동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서울 등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정부가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동한다. 특히 이들 지역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과 관련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대상 지역에 서울과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생활권을 함께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조치는 국민 여러분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로서도 결정하는 데 쉽지 않았다”며 “지금 수도권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산 집단식중독 유치원 폐쇄 두 달 만에 재개원

    안산 집단식중독 유치원 폐쇄 두 달 만에 재개원

    집단 식중독으로 폐쇄됐던 경기 안산 A 유치원이 두달여만인 18일 재개원했다. 안산교육청은 이날부터 A 유치원이 정규수업과 방과 후 과정 등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A 유치원은 지난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 등 118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자 보건 당국의 명령에 따라 6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폐쇄됐었다. 그동안 원아 180여명 중 60여명은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고, 80여명은 퇴소했다. 현재는 40여명만 A 유치원에 남았다. 이날은 30명이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유치원 설립자이자 원장인 B씨는 집단 식중독 발생 후 직위해제 됐고, 원감 및 교사도 모두 사직했다. 안산교육청은 유치원 운영을 위해 유치원, 학부모와 협의해 퇴직 교원 출신의 임시 원감(원장 직무대리)과 교사 3명을 고용하도록 했다. 이들은 A 유치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급식실은 운영하지 않고, 외부 도시락 업체에 위탁했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이 공립으로 전환될 때까지 교사 채용, 학사 및 급식 운영 등을 지원해 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꾸려진 안산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정부 합동 역학조사단 조사 결과 6월 11∼12일 제공된 급식에서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대장균이 증식해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A유치원이 식중독 발생 사실을 교육·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을 6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일시 폐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후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될 경우 원장 등에 대해 징계 처분하고 고발·수사 의뢰 등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다. 또 유아학습권 보장을 위해 A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출근길 혹시나…서울시, 8·15 집회 연 광화문광장 특별방역소독

    출근길 혹시나…서울시, 8·15 집회 연 광화문광장 특별방역소독

    서울시가 8·15 대규모 집회가 벌어진 광화문광장 인근 장소에 대해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인근 주요 지하철 역사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와 함께 동화면세점 일대, 세종문화회관 일대, 교보빌딩, 광화문광장의 이순신장군동상과 해치마당 인근, 정부청사 일대를 집중 방역 및 소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집회 참가자가 이용한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등 주요 역사는 지난 15일 1차적으로 즉각 방역 소 독했다. 16일에는 2차 특별방역을 실시했고, 전날인 17일에는 영업 종료 이후 집중 특별방역을 계속했다. 출입구 게이트, 대합실, 승강장, 내부와 외부 계단, 환승 통로, 화장실 등 역사 전체 시설물을 소독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다수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인근에 위치한 6호선 돌곶이역과 석계역도 집중방역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시간 지난 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최고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해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역사 내부 방역은 주 2회, 화장실 방역은 1일 2회, 1회용 교통카드는 매일 세척한다. 전동차 객실 내 방역소독도 회차 시마다 실시한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급증한 중대 시기이고,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8.15 집회가 열렸던 주요 장소와 지하철역, 열차를 지속적으로 방역소독 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름철 실외주차 4시간 만에 92도 상승… 조수석 창문 열고 운전석 문 여닫아야

    여름철 실외주차 4시간 만에 92도 상승… 조수석 창문 열고 운전석 문 여닫아야

    차량 갇힘 구조 2257명 중 아이가 56%1회용 라이터·캔 음료·페트병 폭발 위험아스팔트 온도 50~60도 낡은 타이어 ‘펑’지난해 7월 24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삼도동의 한 대형마트 2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2살 여자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주시 노형동 상가 지하주차장에서도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갇혔다. 두 사고 모두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차량 안에 키를 둔 채 내렸다가 문이 잠기면서 발생한 사고다. 이날 제주도의 낮 기온은 섭씨 30.9도로 무더웠고, 두 아이는 모두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자 폭염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여름철 한낮 차량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2배 이상 높아 어린아이가 방치됐다가 질식사하거나, 차 안의 1회용 라이터 등이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차량 내 사람이 갇혔다고 신고받아 출동한 건수는 4370건이었고, 구조된 인원은 2257명이나 된다. 특히 구조 인원의 56.5%가 10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통학버스 운전자가 어린이의 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해 차량 내 갇힘 사고 건수는 1455건으로 2018년(1462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여름철에는 차량을 장시간 운행하거나 그늘이 없는 곳에 오래 주차하거나 과다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면 차량 내부와 엔진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차량 대시보드(계기판 위쪽)에 1회용 라이터와 캔 음료를 올려놓고 바깥 온도를 섭씨 35도로 상승시키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4시간이 지나는 동안 대시보드의 온도는 92도까지 상승했고, 라이터와 캔 음료는 78~88도에서 폭발했다. 이윤형 교통안전공단 부교수는 “폭염 상황에서 바깥에 주차할 땐 창문을 약간 열어놓거나 전면 창유리 햇빛 가리개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면서 “주차 공간의 특성상 한쪽 면만 햇빛에 노출된 경우라면 차량 앞쪽이 아닌 유리창 면적이 적은 뒤쪽을 햇빛이 비추는 곳을 향하도록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4시간 이상의 장시간 실외 주차로 자동차 실내 온도가 높아진 상태라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도어를 여러 번 열고 닫을 것을 권고한다.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도어를 3회 열고 닫았을 경우 대시보드 온도는 8도, 실내 온도는 5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또 운전석 창문과 대각선 방향에 있는 뒤쪽 창문을 열고 주행하면 실내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보다 빨리 빠져나갈 수 있다. 주차할 때 실내에서 화재와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라이터, 패트병 음료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노트북 등)은 가지고 내리거나 실내 수납공간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차량 내부뿐 아니라 실외 차량관리도 필수적이다. 여름철 아스팔트 표면온도가 50~60도까지 올라가면 타이어 내부 온도는 약 120 정도로 올라가고 낡은 타이어는 고무가 갈라져 파열될 위험이 있다. 장시간 운전하면 브레이크가 과열된 상태에서 곧바로 차가운 물로 세차를 할 경우엔 브레이크 디스크의 수명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구영진 교통안전공단 검사운영처 차장은 “타이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월 1회 이상 점검을 하고, 여름철이나 고속도로 주행 땐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하고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해 타이어 열을 식혀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구 차장은 “엔진이 과열됐는지 여부는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대다수 운전자들이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벨라루스 루카셴코, 수십만 퇴진 시위에 “권력 나눌 용의 있어”

    벨라루스 루카셴코, 수십만 퇴진 시위에 “권력 나눌 용의 있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수십 만명이 몰린 퇴진 시위에 권력 일부를 나눌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수도 민스크의 국영 MZKT 트럭 공장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권력을 공유할 용의가 있고, 이를 위해 헌법을 개정할 수 있다”면서도 “시위대의 압력에 밀려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권력 재분배를 위한 헌법 개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내가 죽기 전까지는 야당이 원하는 새 대통령 선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9일 치러진 대선 결과에 불복해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연설에 야유를 보냈고,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둘러 연설을 마무리해야 했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루카셴코와 대결한 야권 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국가 지도자가 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티하놉스카야는 이날 공개한 비디오 파일을 통해 “나는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운명은 나에게 독단적인 통치와 불의에 대항하는 전선에 서게 했다”면서 “나는 국가 지도자로서 행동하고 책임을 떠맡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벨라루스의 대선 불복 시위는 지난 9일 선거에서 1994년부터 철권통치로 장기집권을 지속해오고 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6기 집권에 성공했다는 개표 결과가 알려진 뒤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 가정에 재택근무 공간 부족… 1인용 사무공간 대여업 성황

    日 가정에 재택근무 공간 부족… 1인용 사무공간 대여업 성황

    전철역 등 건물에 1.3】1.0】2.1m 공간책상·모니터·에어컨·와이파이 등 갖춰노래방·커피점도 서비스 경쟁적 가세“원격근무지 확보비 회사가 줘야” 요구일본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에 사는 정보기술(IT) 업체 직원 A(58)씨는 요즘 박스형 승용차 안에 컴퓨터와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갖다 놓고 그 안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다. 부모와 아내, 자녀 등 3대가 같이 사는 7인 가족을 이끄는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도쿄도 시부야구에 있는 회사에 나가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거실에서 일했지만, 가족들이 자꾸 말을 시키는 등 집중이 잘 안 돼 애를 먹었다. 얼마 후에는 대학생 딸이 온라인 강의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나마 있던 거실 공간마저 딸에게 양보하고 바깥 승용차로 밀려나는 신세가 됐다. 그는 “나처럼 집 안에 서재와 같은 재택근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료 15분 2800원… 7시~ 밤 10시 이용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집 안에 마땅한 공간이나 설비가 없어 곤란을 겪는 ‘원격근무 유랑족’들이 일본에 늘어나고 있다. 도쿄 시나가와구에 사는 회사원 B(30)씨는 얼마 전 방음이 잘되는 아파트로 집을 옮겼다. 재택근무를 시작한 뒤 옆집에서 들려오는 기타 연주 소리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반대로 옆집에서는 B씨의 전화통화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불만이 들어왔다. 카페로 옮겨 보기도 했지만, 실내소음 등으로 업무상 통화는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답이 결국 이사였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종업원 500명 이상 기업 정규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22%였던 재택근무 시행률은 5월 말에는 54%로 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재택근무자의 절반가량은 회사에 나갈 때보다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원격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실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고 있다. 사무기기 메이커인 후지제록스는 지난 2월 주요 전철역사를 중심으로 ‘코코 데스크’라는 이름의 박스형 독실 사무공간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로 1.3m, 세로 1.0m, 높이 2.1m의 박스 안에 책상, 의자, 전원, 와이파이, 에어컨, 모니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료는 15분에 250엔(약 2800원)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개인 부스 생산 전문업체 텔레큐브도 1000대 이상의 박스형 독실 공간을 번화가 전철역과 건물 등에 설치해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본 최대 노래방 체인 ‘빅에코’는 노래 대신 업무를 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오피스박스’ 서비스의 요금을 지난달부터 시간당 500엔으로 내렸다. 커피전문점 체인 툴리스도 지난 6월 개점한 신주쿠 스미토모빌딩점의 95석 중 41석을 원격근무용으로 배정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원격근무 공간을 확보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회사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에 IT 대기업 후지쓰는 월 5000엔씩 원격근무수당을 해당 직원들에게 주고 있다. 이케조에 히로쿠니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선임연구원은 “원격근무는 기업이 사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일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도쿄도청, 도내 3개 시에서 공간 무료 개방 도쿄도청은 무료로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 공간을 직접 제공하고 나섰다. 후추, 히가시쿠루메, 구니타치 등 도내 3개 시에 총 2억 7000만엔을 들여 ‘도쿄 텔레워크 모델오피스’를 구축, 지난달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다미야 가즈오 일본텔레워크협회 전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어디에서든 업무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사람이 늘어난 만큼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을 생활 거점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야마현이 이달 말 온·오프라인 지역 설명회를 여는 등 원격근무 이주자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댐 관리 실패 책임져라” 지자체 범대책위 구성

    전북 진안 용담댐과 임실 섬진강댐 물관리 실패로 수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자치단체들이 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해 책임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용담댐 하류 4개 지자체, 섬진강댐 하류 7개 지자체와 주민들이 지난 8일 발생한 수해는 댐의 홍수조절 실패로 발생한 ‘인재’라며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본 충북 영동·옥천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은 18일 영동군청에서 4개 지자체장, 도의원, 군의장, 기획감사실장, 주민대표 등 28명으로 구성된 범대책위를 출범한다. 이들 지자체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19일에는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용담지사와 금강홍수통제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섬진강권역 7개 시군과 주민들도 12일 구례에 모여 연합대책위를 구성했다. 전북 남원·순창·임실, 전남 구례·곡성·광양, 경남 하동 등 7개 지역에 꾸려진 대책위가 모였다. 이들은 17일이나 18일 수자원공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민형사 소송은 물론 국정감사와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모든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전북도를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등 재해예방 기능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함께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장관도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일회용 장갑도 착용’ 더 꼼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포토] ‘일회용 장갑도 착용’ 더 꼼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0 케이펫페어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일회용 장갑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간염이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16일부터 시행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자 확산세를 잡기 위한 조치다. 뉴스1
  • 수원 등 경기 24곳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1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24곳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구리·의왕·포천·양평·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신규 확진 108명…감염 확산세 가속

    경기도, 신규 확진 108명…감염 확산세 가속

    경기도에서 교회와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사회내 감염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주민 31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명 늘었다고 밝혔다. 13일에 4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4일에 108명이 나오는 등 이틀 동안 무려 1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폭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11명, 고양 반석교회 1명, 고양 기쁨153교회 1명, 감염경로 미확인 7명 등이다. 양평군의 무더기 확진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인 서종면 주민이 마을잔치 등에 참석해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80대 남성은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 집에서 지내는데 지난 8∼10일 사이 서종면의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했고, 마을잔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폐교를 개조한 숲속학교에서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해 주민 6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61명의 주민 가운데 31명이 확진됐고 25명은 음성 판정이 났으며 5명은 보류 판정을 받았다. 또 우리제일교회의 경우에도 4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총수가 최소한 9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회 관련 경기도 확진자는 73명이며 서울이 23명, 인천 1명, 경북 1명 등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도권 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이날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도 방역 당국은 “이틀 새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며 “거리두기 강화 등 정부의 방역 조치를 보며 대응 수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통합당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에 건넨 봉투 속엔…

    통합당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에 건넨 봉투 속엔…

    14일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에게 ‘국회의원 전주혜’라고 적힌 서류 봉투가 전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봉투 속에는 위안부 피해자 보호 법안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위안부 피해자 보호 법안을 봉투에 담아 직접 이 할머니에게 전했다. 전 의원이 발의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피해자 실태조사 등에 정부의 의무를 부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모욕·비방을 금지하는 등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의 의무에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가하도록 하고, 여성가족부장관은 생활안정지원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피해자를 모욕·비방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왜곡·날조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 법안 발의에는 같은 당 김도읍·김미애·김병욱·김예지·김정재·서정숙·윤주경·윤창현·이영 의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전 의원은 행사 다음날인 15일 페이스북에 “행사 전 대기실에서 이 할머니를 뵈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며 “할머니는 어제도 ‘너무 서럽다’, ‘수요 집회를 폐지하고 운동방식을 바꿔야 한다’,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어찌 할머니들이 겪으신 아프고 슬픈 기억, 그 고통의 시간과 깊이를 헤아릴수 있을까”라면서 “그러나 그 슬픔에 마음을 함께 하겠다. 할머니들의 피눈물 나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기리고 피해자 중심주의에서 문제 해결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기 광주도 용인·서울 교회 신도 2명 잇달아 확진

    경기 광주도 용인·서울 교회 신도 2명 잇달아 확진

    경기 광주시는 오포읍에서 사는 60대 A씨와과 초월읍에서 거주하는 20대 B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오포읍 확진자(광주시 46번 환자 )A씨는 용인 우리제일교회,초월읍 확진자(광주시 47번 환자)B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조사됐다. A씨는 포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중이며,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은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중이다. B씨도 포천의료원서 격리치료 중이고 가족 2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방역당국은 집과 주변을 방역소독 했고 동선 파악에 나섰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각각 72명,19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장현 용산구청장 “철도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 개발 재개해야”

    성장현 용산구청장 “철도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 개발 재개해야”

    “부동산 가격 폭등 막기 위한 임대주택 건설은 반대” “국제업무지구 사업 추진하되 양질 주택건설 함께해야”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가 용산정비창 부지에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임대주택만 건설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14일 “용산은 태릉이나 과천과는 달리 기존 계획이 실행되는 과정”이라며 “국제업무지구 사업을 변함없이 추진하되 그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주택 건설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공급만 늘리는 임대주택 건설은 절대 반대”라고 주장했다.  성 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라며 “용산이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정비창 부지에 국제업무지구 기능을 유지하는데 서울시와 구는 이견이 없다”며 “과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정부, 서울시와 철저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4일 서울권역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산 삼각지역 인근의 캠프킴 부지를 신규 택지부지에 포함시켰다. 용산정비창도 기존 8000가구 공급 계획에서 용적률을 상향해 1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기존 서울시의 국제업무지구 계획에 따르면 3000가구만 공급하는 걸로 돼 있다. 가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제업무지구 본 기능이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확인 결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강남·강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용산정비창에 국제업무지구를 세운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다. 시는 내년 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 없이 주택 공급만 나와 우려가 있었다”며 “세부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구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캠프킴 부지도 기존의 업무거점 계획과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캠프킴을 ‘한강로축 중심부 신업무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상업지구 기능을 강화하면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쪽으로 정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지난 2006년 정부의 ‘철도경영정상화 종합대책’에서 처음 언급됐다. 같은해 한국철도공사가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자 공모에 나섰고, 이듬해 서울시와 함께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통합개발 합의안을 발표했다. 2012년 발표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국제업무시설 및 오피스 공간, 주거시설, 호텔·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사업은 2013년 좌초됐다. 드림허브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사업 최대 주주인 한국철도공사가 사업 청산을 결정했다. 이어 소송에서 승리한 한국철도공사는 용역을 발주했고, 서울시가 용산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72명 확진…용인 우리제일교회 찬양 어떻게 했길래(종합)

    72명 확진…용인 우리제일교회 찬양 어떻게 했길래(종합)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기준 7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신도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 역시 주변 시군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우리제일교회는 신도 수 1100명으로 방역당국은 지난 2일, 7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약 400명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교회 성가대 내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측은 “성가대에서도 신도들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찬양했고, 찬양하는 동안은 마스크를 벗었지만, 찬양이 끝나면 다시 마스크를 쓰는 등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확진자가 나와 신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2주 전, 3주 전 올라온 찬양 영상에서는 성가대 전원이 마스크를 끼며 방역수칙을 지키고 노래했지만 이후 마스크를 벗자마자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할 경우 대화를 할 때보다 바이러스가 좀 더 멀리 퍼질 수 있다. 성가대뿐 아니라 9일 예배 후 교회 식당에서 확진자를 포함한 교회 관계자들이 식사를 함께한 것도 감염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주변 주민들 불안… 건너편엔 유치원 교회 측은 “지난 2월부터 식당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가 그날(9일) 처음으로 교회 주차요원들과 봉사자, 목사, 부목사, 집사들끼리 밥을 먹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너무 안타깝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는 추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제일교회를 오는 28일까지 폐쇄하는 한편, 관내 754개 종교시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교회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경기도는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긴급진화에 나섰다.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의 우리제일교회는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교회 건물 맞은편에는 원생 330여명이 재원 중인 대형 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아이들을 인솔할 때마다 일일이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하는 등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양천구, 여름방학 온라인 자원순환 체험교실 운영

    양천구, 여름방학 온라인 자원순환 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원순환 체험교실은 매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 체험과 재활용 창작품 만들기 체험 등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 여름방학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강의를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에 업로드 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무분별한 자원사용과 이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1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만들기 체험을 진행,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현재 영상을 제작중이며, 8월 중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최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며 어릴 적부터 이에 대한 교육을 받는 이른바 환경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양천구를 이끌 꿈나무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환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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