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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와의 전쟁’ 함께 하는데… 수당은 왜 차등 지급

    ‘코로나와의 전쟁’ 함께 하는데… 수당은 왜 차등 지급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수당’(교육·현장 훈련비)이 차등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사나 간호사뿐 아니라 병실 청소원이나 방역요원 등 간접 지원하는 병원 종사자들도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최소한 ‘코로나 수당’은 같은 수준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환자 안내와 접수, 수납 직원 등 행정직에도 최소한의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전쟁’ 최일선인 감염병 전담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근무 일수에 따라 코로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 수당은 1일 기준단가(1차 1만 4600원, 2차 2만 5000원)에 근무 일수를 곱한 금액이다. 그러나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에게는 기준 단가의 100%를 지급하는 반면 방사선사나 임상병리사는 70%, 기타 병실 청소 등 방역 인력에게는 50%만 각각 지급해 의료 현장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환자 안내와 수납·접수 등 행정 직원과 환자식 조리 등 식당 직원 등은 수당 지급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등 5개 병원은 지난달 16일 1차 코로나 수당으로 의사와 간호사에게 하루 1만 4000원을 줬지만,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에게는 기준 단가의 70% 상당인 1만 400원만, 청소와 방역, 폐기물 관리, 배식을 위해 병실을 출입한 직원에겐 50%인 7500원만 지급했다. 또 코로나 수당의 2차 지급에서는 기준 단가가 하루 2만 5000원으로 올랐지만, 차등 지급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군산의료원 한 관계자는 “같은 공간에서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코로나 수당의 차등 지급은 사기를 저하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 의원도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동선 관리와 방문자 발열 체크 등을 담당하는 행정지원 직원의 도움 없이 원활한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이들에게도 수당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1차 105억원, 2차 179억원의 코로나 수당을 지급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쪽빛 바다 발리 섬, 지금은 ‘물반 쓰레기 반’…애꿎은 해양동물만 고통

    쪽빛 바다 발리 섬, 지금은 ‘물반 쓰레기 반’…애꿎은 해양동물만 고통

    ‘신들의 섬’ 발리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걸까. 쪽빛 바다를 자랑하던 인도네시아 발리섬 해안이 그야말로 물 반 쓰레기 반이 됐다. 자원봉사자는 물론 전문업체까지 나서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쓰레기장으로 변한 서식지에서 가장 고통받는 건 바다의 주인인 해양동물이다. 국제기업 ‘포오션’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 젬브라나 해안에서 낚싯줄에 걸린 돌고래 한 마리를 구조했다. 포오션 측은 “젬브라나 해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작업자들이 낚싯줄에 걸린 병코돌고래가 수면 위로 입을 내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낚싯줄은 돌고래의 입과 꼬리를 옭아매고 있었다. 얼마나 오래 묶여 있었는지 꼬리에는 패인 자국이 선명했고, 입 주변에서는 피가 흘렀다. 낚싯줄이 입을 둘둘 감고 있었던 탓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돌고래는 고개를 가누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작업자들은 서둘러 낚싯줄을 제거하고 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죽을 고비를 넘긴 돌고래가 언제든 다시 낚싯줄에 걸려들 수 있다는 점이다. 돌고래 방생 이후 작업자들이 쓰레기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대모거북 한 마리도 구조한 것만 봐도 그렇다.'대모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 위급(CR)종으로 올라 있다. 포오션 측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거북에게 큰 위협이다. 비닐봉지를 해파리나 해조류 같은 먹이로 착각해 집어삼켰다가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모든 바다거북이 살면서 한 번쯤은 플라스틱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멸종위기 취약(VU)종인 고래상어 역시 바다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15일 포오션이 공개한 영상에는 발리 젬브라나 해안에서 쓰레기 사이를 유영하는 고래상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래상어는 매일 수천 톤의 물을 들이마신 후 크릴과 플랑크톤을 걸러내 섭취한다. 포오션 측은 고래상어가 빨아들인 바닷물에 섞인 미세플라스틱이 목숨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서는 연간 130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진다. 포오션이 발리 해안에서 수거하는 쓰레기만 하루 500~1000㎏ 수준이다. 비닐과 빨대 등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부터 의자나 악기 등 생활용품까지 바다를 둥둥 떠다닌다.발리 정부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섬을 일시 폐쇄했다가 다시 개방하는 등 오염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흘러든 쓰레기양이 워낙 방대해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건설현장·스키장·학교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건설현장·스키장·학교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용산구 건설현장서 61명 무더기 확진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6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62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56명은 건설 현장 종사자고 나머지 6명은 이들의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접촉자 1명이다.강서구 성석교회의 경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9명으로 늘었다.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87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12명, 환자가 13명, 간병인이 5명이다. 파주시 군부대에서도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14명 모두 군인이다. 포천시 소재 기도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 평창 스키장서 10명 잇따라 확진“감염된 사람들은 주로 스키장 내 근무자들” 비수도권에서는 스키장, 학교 등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는 1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10명은 스키장 종사자이고, 기타 접촉자로 분류된 나머지 1명은 개인 스키 강사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스키장 내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주로 감염됐다”며 “기숙사에 머물면서 근무시간 외에도 식사나 단체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1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확인됐다. 제주 제주시 대기고등학교에서도 14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종교시설·요양시설 등”...이어지는 집단감염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충북 제천시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 12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22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 23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표환자가 포함된 가족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 내 3개 교회로 퍼져 교인과 교인의 가족 및 지인들까지 감염됐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총 111명이 됐다.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63명으로 불어났고, 중구의 종교시설에서도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제천시 한 병원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명이 추가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와 환자, 환자의 가족 등 총 8명이다.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입소자가 4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종사자가 24명, 가족이 6명이다.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14일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 사례에서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일부 요양시설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이후 오히려 그 시설 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곽 팀장은 “요양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모든 입소자를 한 명씩 격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자원 동원에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내에서 6번째 40대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2%대를 이어갔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27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329명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22.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경남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 경남도 ◇ 2급 승진 △ 일자리경제국장 김기영 ◇ 3급 승진 △ 인사과 안태명 △ 인사과 조현옥 △ 가족지원과장 홍민희 △ 소통기획관 김희용 ◇ 4급 승진 △ 소통기획관(소통기획담당) 강순익 △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총괄기획담당) 조덕봉 △ 법무담당관(법제담당) 최방남 △ 일자리경제과(경제정책담당) 양상호 △ 노동정책과(노동정책담당) 유시영 △ 세정과(세정담당) 우명희 △ 해양수산과(해양수산담당) 조정호 △ 교통정책과(교통정책담당) 주남용 △ 문화예술과(문화예술정책담당) 김은남 △ 생활방역추진단(생활방역정책담당) 박정현 △ 농업정책과(농정기획담당) 김재원 △ 환경정책과(환경정책담당) 윤환길 △ 산업혁신과(스마트산업담당) 석욱희 △ 농식품유통과(먹거리정책담당) 강광석 △ 산림녹지과(산림정책담당) 오성윤 △ 건설지원과(기술심의담당) 한재명 △ 산업단지정책과(산업단지정책담당) 정태식 △ 도시계획과(도시계획담당) 하태홍 △ 농업정책과(농업기반담당) 이두용 △ 회계과(청사혁신담당) 손병천 △ 토지정보과(지적관리담당) 안병태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관 공남식 ◇ 5급 승진 △ 소통기획관 허훈 △ 정책기획관 김동욱 △ 예산담당관 하수미 △ 안전정책과 성명하 △ 일자리경제과 윤종호 △ 창업혁신과 백승자 △ 행정과 이종현 △ 행정과 박지영 △ 인사과 최석완 △ 인사과 이선규 △ 회계과 김형숙 △ 도로과 김다곤 △ 문화예술과 정정원 △ 복지정책과 조윤호 △ 복지정책과 안영진 △ 여성정책과 정영립 △ 환경정책과 주상철 △ 기후대기과 문영선 △ 의회사무처 이애경 △ 세정과 전한수 △ 소통기획관 이수진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김정수 △ 감사관 정창문 △ 교통정책과 손창환 △ 회계과 민병기 △ 신산업연구과 백종열 △ 감사관 강주식 △ 농업정책과 정경자 △ 산림녹지과 손기섭 △ 산림녹지과 주정욱 △ 해양수산과 백창현 △ 해양수산과 진동수 △ 해양수산과 황미혜 △ 어업진흥과 황병두 △ 동물방역과 석주명 △ 식품의약과 최여경 △ 생활방역추진단 민창현 △ 환경정책과 김용진 △ 기후대기과 문인수 △ 감사관 고형석 △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 이승한 △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 최문수 △ 도시계획과 윤효원 △ 도시계획과 박희준 △ 건축주택과 강신훈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안동춘 △ 〃 농업연구사 이종태 △ 〃 농업연구사 최경락 △ 〃 농업연구사 최성태 △ 동물위생시험소 수의연구사 손병국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박미애 △ 〃 환경연구사 김상모 △ 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박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최동원 △ 정보보호기획과장 신대식 △ 디지털포용정책팀장 김준동 ■ 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전보 △ 기업금융과장 권영학 △ 지역상권과장 길동 △ 벤처투자과장 양승욱 △ 혁신행정담당관 김주식 △ 국제협력과장 안남우 △ 창업정책총괄과장 김지현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강해수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강봉수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영섭 △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종욱
  • [인사] 아시아경제,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HDC그룹

    ■ 아시아경제 △ 정치부장 신범수 △ 경제부장 최일권 △ 사회부장 이경호 △ 자본시장부장 겸 기업분석부장 전필수 △ 4차산업부장 조영주 △ 국제부장 강희종 ■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 예보국장 정관영 ■ 한국도로공사 △ 감사실장 박재은 △ 미래전략처장 이상재 △ 재무처장 김장환 △ 시설처장 이재수 △ 건설처장 박종건 △ 사업개발처장 신용석 △ 기술심사처장 박건태 △ 도로교통연구원장 박양흠 △ 스마트도로연구단장 설운호 △ 국가교통빅데이터구축추진단장 김시환 △ 통행료정산센터장 구정회 △ 수도권본부장 배명열 △ 강원본부장 유병철 △ 충북본부장 강 운 △ 대전충남본부장 이의준 △ 전북본부장 김주성 △ 광주전남본부장 이두행△ 대구경북본부장 손진식 △ 부산경남본부장 서경석 △ 정보처장 박경호△ 법무실장 석봉준 △ 도로처장 이장희 △ 구조물처장 오용권 △ 품질환경처장 김유복 △ 남북도로협력처장 엄인섭 △ ICT운영센터장 배왕규 △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박현섭 △ 총무처장 변기효 △ 영업처장 최세욱 △ 재난관리처장 장석명 △ ITS처장 정연권 △ 해외사업처장 이현승 △ 교통센터장 설승환 △ 김포양주건설사업단장 류재하△ 수원지사장 안중근 △ 동서울지사장 김찬우 △ 원주지사장 조춘연 △ 대전지사장 김기환 △ 당진지사장 오인섭 △ 전주지사장 이은성 △ 구미지사장 함홍안 △ 서울산지사장 윤석광 ■ HDC그룹 ◇ HDC아이콘트롤스 △ 부사장 김성은 ◇ 호텔HDC·HDC리조트 △ 대표이사 이성용 ◇ 부동산114 △ 대표이사 최익훈 ◇ HDC아이앤콘스 △ 대표이사 이형재 △ 상무 이우열 ◇ HDC아이파크몰 △ 대표이사 조영환 ◇ HDC △ 상무 도기탁 ◇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 김태수 배영선 이창규 △ 상무보 이준희 정영도 민성우 김용남 윤보은 ◇ HDC아이콘트롤스 △ 상무보 이규삼 ◇ HDC아이서비스 △ 상무보 유영문 ◇ HDC영창 △ 상무보 이왕섭
  • 또 ‘먹통’ 구글… 4시간 장애 아니라 보상 안 된다?

    또 ‘먹통’ 구글… 4시간 장애 아니라 보상 안 된다?

    구글이 인터넷 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책임을 강화한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법)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글 먹통’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마땅치 않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구글 서비스 장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면서 “서비스 중단 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나 클라우드, 메일, 캘린더 등 구글 계정으로 접속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40여분간 먹통이 됐다. 지난달 12일에도 약 2시간 동안 유튜브 재생이 안 됐었는데 한 달 만에 또다시 서비스 장애가 반복된 것이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구글 내부 스토리지(저장공간) 할당량 문제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불편을 겪은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 달 전에 발생했던 서비스 장애 때에는 한국어 사과가 없었던 구글이 인터넷 사업자에게 안정성 책임을 강화한 ‘넷플릭스법’이 지난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번에는 곧바로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렇지만 사과와는 별개로 소비자 보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의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면 그 사실을 알리고, 한 달 이내에 손해배상 절차도 공유해야 한다. 이번 장애는 4시간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대상이 아니다. 구글코리아도 구체적 보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5~6월에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의 영상이 재생되지 않았지만 사고 시간이 각각 4시간 이하여서 보상 대상이 아니었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 10월 유튜브 장애가 있을 때 구글은 본국인 미국 이용자에게 일주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보상했지만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4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해야 보상한다는 기준을 더 낮춰서 기업의 책무를 더 강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거제 굴양식으로 판로 다변화·부가가치 증대 노력

    거제 굴양식으로 판로 다변화·부가가치 증대 노력

    ●수산 백승용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굴 양식을 하면서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및 부가가치 증대에 앞장섰다. 품질이 뛰어난 굴 종자를 생산하고 자기개발에 노력하는 어업인이다. 판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수산물 마케팅을 강화하려고 국외 선진 견학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2017년 1.3㏊에서 시작한 굴 어장을 현재는 4.8㏊, 종묘생산어장 1.8㏊로 늘려 연간 1억 5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 리틀야구연습장 푹신하게 안전하게… 제2 박민우·최원태 용산서 용 난다

    리틀야구연습장 푹신하게 안전하게… 제2 박민우·최원태 용산서 용 난다

    “우리 아이들이 용산구 안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 너무나 반갑고 기쁩니다.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말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차순영 용산구 리틀야구단장)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리틀야구연습장과 파크골프연습장 등 실외체육시설이 새로 문을 열었다. 남영역 인근 한강로1가에 있는 민주인권기념관 옆에는 공터로 방치되던 구유지가 있었다. 민주인권기념관을 찾는 시민이나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296㎡(약 392평) 구유지가 지난해 반환되면서 용산구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15일 “용산구의 땅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쉽지 않다”며 “마침 남영동에 구유지가 있어 체육시설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운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체육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틀야구연습장은 가로 30m, 세로 9m 크기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고 둘레에 철제기둥 16개를 설치했다. 바로 옆 미군부대로 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철제기둥과 그물망을 설치하는 데 신경 썼다. 2001년 창단한 용산구 리틀야구단은 전국 대회에서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NC다이노스의 박민우, 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 등이 용산구 리틀야구단 출신이다. 그러나 용산구에 전용 연습장이 없어 중구에 있는 장충리틀야구장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번에 리틀야구연습장이 개장하면서 용산구 리틀야구단도 전용 연습장을 갖게 됐다. 차 단장은 “이달 기준 리틀야구단원은 20명인데, 용산구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계속 모집한다”며 “코로나19로 현재 연습은 중단됐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야구장에서 빨리 운동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용산구는 리틀야구연습장과 함께 가로 40m, 세로 9m 길이의 파크골프연습장도 만들었다. 파크골프장에는 인조잔디를 깔았으며, 홀컵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나무채를 이용해 굴리기 위주로 경기를 치르며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야구와 파크골프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 리틀야구단과 주민들께 지원하겠다”며 “특히 그동안 연습할 곳이 없었는데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용산구 리틀야구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두순, 7년간 밤에 외출 못하고 술 못 마신다

    조두순, 7년간 밤에 외출 못하고 술 못 마신다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7)이 앞으로 7년간 심야 외출과 과도한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이정형)는 15일 검찰이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조두순에 대해 청구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조두순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간 ▲외출(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금지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성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를 지켜야 한다. 애초 검찰은 조두순의 음주를 전면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으나, 법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금지하는 것으로 청구 사항을 일부만 인용했다. 단 조두순은 음주 전에 음주량과 음주 장소·시간 등을 보호관찰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또 출입 금지 교육시설로는 초·중학교, 어린이집, 보육원, 유치원 등 교육·보육시설과 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조두순이 특별준수사항을 어길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조두순에게 성폭력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월 16일 법원에 이런 특별준수사항을 청구했다. 법원은 조두순의 출소 직전까지도 검찰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등 검토를 거듭한 끝에 이날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조두순은 지난 12일 출소해 귀가한 뒤 이날까지 단 한 번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김진숙에게로 다시 떠나는 희망차

    [기고] 김진숙에게로 다시 떠나는 희망차

    김진숙 지도위원님. 2011년 당신과 함께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동안, 세상은 아주 조금은 바뀐 것 같습니다. 한진중공업에서 배를 만들던 사람들이 몇 년 만에 일터로 돌아갔고, 쌍용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만들던 사람들도 11년 만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기차를 지키던 승무원들은 13년 만에 복직했고, 그리고 23년의 싸움 끝에 삼성에 노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저절로 바뀌진 않았습니다. 배를 만들던 사람들의 죽음, 자동차를 만들던 사람들의 죽음, 해고된 승무원의 죽음이 있었고, 숱한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많은 사람들이 다쳐서 세상은 조금씩 변해왔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한 사람이 시작하고, 길을 열고 다치고, 그리고 그다음 사람들이 또 길을 열고, 다치고 하면서 세상은 조금씩 나아져 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날의 세상을 누리고 있다는 걸 기억합니다. 하지만 늘 가장 앞서서 총대를 맸던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 멀고 머나먼 길들과 변화에 걸음에 1986년의 김진숙이라는 용접공이 있었습니다. 조금은 나은 세상에서, 그 씨를 뿌렸던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빚진 걸 갚고 싶습니다. 한편으로 오늘날 1980년의 그 공장은 다른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앱 버튼 하나로 사람을 부리면서 회사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세상이 되었고, 사람이 3평 경비실에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일해도, 아프면 해고당하는 일은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더 많이 더 빨리 배달하다 아프고 다치고 죽어도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경비노동자들이 일하는 주차장과 배달 노동자들이 일하는 물류창고는 비용과 효율을 위해 세워졌지만 단 한 번도 사람을 위해 설계된 적이 없습니다. 1980년 그때 사람이 밥을 먹는 존재라는 걸 잊고 세워진 공장들과 비슷한 세계는 오늘날에도 존재합니다. 용접공 김진숙은 그때 그런 세상을 사람을 위한 일터로 만들어달라며 싸웠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불편한 이야기를 한다는 이유로 해고되었고, 그런 김진숙의 해고가 부당했다는 것을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또 다른 사람들이, 힘이 없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사무실 안에서 오늘도 회사의 크고 작은 부당함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함께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크고 작은 부당함에 입을 다물지 않는 걸 배웠습니다. 약하고 낮고 작은 사람들이 가진 힘들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힘을 배웠습니다. 함께 하면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여기, 사람이 있다며 칼바람과 위태로운 강철 위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습니다. 더 늦기 전에 현장에서 당신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프지 마세요. 부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다시 12월 19일, 부산으로 향하는 드라이브스루 희망차를 탑니다. 전국에서 350대가 온다는데 3500대가 되는 꿈도 꿔봅니다. 박성미(독립영화감독, ‘선한 분노’ 저자)
  • 박상학 “김여정 하명법 ‘대북전단금지법’ 헌소 제기”…통일 “사실 왜곡”(종합)

    박상학 “김여정 하명법 ‘대북전단금지법’ 헌소 제기”…통일 “사실 왜곡”(종합)

    박상학 “북한에 굴종한 김여정 하명법”“표현 자유 억압, 국제사회도 용인 않는 악법”국회서 14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 통과박씨, 오늘 검찰서 첫 대북전단 살포 조사통일부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설명자료“접경지 주민 생명·안전·재산 침해”“김여정 하명법 프레임 씌워 왜곡·비난”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5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해 “김여정 하명법”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통일부는 “사실을 왜곡한 명백한 잘못”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상학 “악법 공포 후 헌법소원 제기”“檢서 후원금 조사하겠다고 해” 박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날 집권여당의 입법독재로 통과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북한에 굴종하는 반대한민국적 김여정 하명법”이라면서 “박 대표는 이 악법에 의해 기본권을 직접 침해당한 당사자로서 이 악법의 공포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해당 법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이며, 국제사회와 국제법규에도 용인되지 않은 악법 중 악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대북전단사건에 대해 첫 조사를 받는다. 이 변호사는 “검찰 측은 후원금에 관해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영길, 김정은 암살영화 담긴 대북풍선에“北이 장사정포 쏘지 않겠나”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회의에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찬성 토론에 나서 과거 한 대북 단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 DVD 10만 장을 매단 풍선을 북한에 보내려 했던 것을 언급, “이걸 뿌렸다고 하면 도발을 안 할 것이라고 할 수 있나. 북한이 장사정포를 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역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며 “부분적 이익을 위해 이렇게까지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를 용납할 수가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野 “대북실상 알리는 노력을 탈북자의객기로 치부한 외통위원장 인식 개탄” “南이 도발 빌미 제공 北주장 그대로 답습”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외통위원장이 북한의 대남도발에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 주민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려는 노력과 표현의 자유를 ‘한 탈북자의 객기’ 정도로 치부하는 외통위원장의 인식이 개탄스럽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난하는 전단을 보내면 장사정포를 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발언은 귀를 의심케 한다. 도발 때마다 우리가 먼저 빌미를 제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최대 3년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김여정 지시로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김여정 “남조선 응분 조치 못하면 개성공단 완전 철거·군사합의 파기해야” 국회는 전날인 14일 본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가결시켰다. 이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 행위 등 남북합의서 위반행위를 하는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은 지난 6월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데 대해 탈북자와 한국 정부를 맹비난하며 한국의 혈세 180억원이 전액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김 후보위원은 남북정상이 맺은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를 막말을 퍼부으며 경고하기도 했다. 당시 대북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대남적화 사업에 총대를 멨던 김여정 위원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남북 긴장 고조” 그러자 통일부는 ‘김여정 하명법’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과도한 북한 눈치 보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반박했다. 통일부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설명자료에서 “표현의 자유도 헌법상 권리지만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안전이라는 생명권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008년 18대 국회에서부터 대북전단 살포 규제를 위한 입법이 지속해서 추진돼왔다며 “소위 ‘김여정 하명법’이라고 사실과 다른 프레임을 씌워 왜곡하고 비난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태”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014년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에 북측이 고사총 사격으로 대응했던 사례와 올해 6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를 언급하며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의 도발을 초래해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재산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안보를 저해한다”고 설명했다.“제3국 통한 물품 전달, 적용대상 아냐” 특히 이번 개정안은 최소한의 규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통일부는 “‘전단 등 살포행위’와 이로 인한 ‘국민의 생명·신체에 심각한 위험 초래’라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처벌이 가능하다”면서 “표현의 자유의 일부 특정한 방식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북한이 대남전단을 살포할 경우 대응 수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23조)에 따라 해당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하면 전단 등 살포가 규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일부 매체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으로 북·중 국경을 통해 한국 드라마 등이 담긴 USB를 북한에 반입하거나 제3국에서 북한인에게 물품을 전달해도 처벌을 받는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자료에서 “우리 영토·영해 등에서 살포한 전단 등이 제3국 영공·영해를 거쳐 북한으로 들어갈 경우에도 규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라며 “제3국을 통해 물품을 단순 전달하는 행위는 본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보령제약, 조선일보, NH투자증권, 행정안전부

    ■ 보령제약 ◇ 부사장 승진 △ 경영총괄 장두현 ◇ 전무 승진 △ Rx부문 의원영업본부장 정웅제 ■ 조선일보 ◇ 논설위원 김민철 김태훈 배성규 금원섭 ◇보직 △ 편집국 에디터(외교안보·국제담당) 겸 뉴스레터팀장 강인선 △ 뉴스편집 에디터 안덕기 △ 디지털 총괄에디터 박종세 △ 기획부장 정성진 △ 정치부장 정우상 △ 경제부장 이진석 △ 산업부장 조형래 △ 사회정책부장 박은호 △ 문화부장 어수웅 △ 주말뉴스부장 김윤덕 △ 여론독자부장 이한수 △ 디지털기획팀장 류현정 △ 에버그린콘텐츠부장 김덕한 △ 데이터저널리즘팀장 겸 여론조사 전문기자 홍영림 △ 사회부 선임기자 정권현 △ 에버그린콘텐츠부 부동산전문기자 차학봉 △ 문화부 문화전문기자 한현우 △ 경영기획부장 이인열 △ 전략팀장 성호철 △ AD영업1팀장 전수용 ◇승진 △ 부장 국제부 주일특파원 이하원 △ 부장대우 디지털편집팀장 신영호 사회부 최재혁 ■ NH투자증권 ◇ 임원 신규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최창선 △ 영업전략본부 송지훈 △ PE본부 오광준 △ 고객지원본부 강민훈 △ 리서치본부 오태동 △ WM법인본부 김진여 △ 정보보호본부 김규진 ◇ 임원 전보 △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 재경2본부 조영래 △ Prime Brokerage본부 이창목 △ 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 임원 승진 [전무] △ WM사업부대표 김경호 [상무] △ 재경1본부 유현숙 △ 동부지역본부 강진호 △ 중서부지역본부 손홍섭 △ 연금영업본부 이수석 △ Industry1본부 이성 △ Industry2본부 김형진 △ ECM본부 김중곤 △ 부동산금융본부 신재욱 △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 △ 고객자산운용본부 황경태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상무보] △ Global운용본부 신동섭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민원제도혁신과장 전인철 △ 사회통합지원과장 조상언
  • 마스크 폐기물 줄입시다… 마포 초등생 비대면 ‘자원순환 체험학교’

    마스크 폐기물 줄입시다… 마포 초등생 비대면 ‘자원순환 체험학교’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매년 진행해온 ‘자원순환 체험학교’를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대체해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5개 학교 23개 학급이 신청해 총 515명의 학생들이 체험학교에 참여한다. 진행을 위해 구는 쓰레기 줄이기 활동단체인 ‘알맹’과 협력해 비대면 체험학습에 활용될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구는 실제 활동가들이 제작·출연해 영상을 만들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영상은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상과 함께 활동지를 제공한다. ‘다회용 마스크 만들기’ 체험도 들어 있어 학생들이 본인만의 의미 있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매일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을 줄이자는 의미도 있다. 교육영상은 마포구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활동지를 내려받아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생한 현장체험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온라인 영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활용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마포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으니 많은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 ·택시 운항한다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택시 등 해상관광교통 수단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국해양대학이 맡은 부산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이 15일 마무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타당성과 운항코스,운영방안 등을 마련했다. 용역 과제는 해상택시,해상버스,수륙양용 버스 도입 타당성 분석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육상교통과 연계한 노선 개발 방안이다 시는 용수륙양용투어 버스는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강,호수 지역을 우선 검토해 해운대와 낙동강 노선 수익성 지수를 산정한 결과, 육상 노선 40∼50분,수상 구간 20∼30분 정도 노선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중 낙동강 노선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분석됐으며,해운대 수영강 노선을 우선 제안했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시장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을 시범 구간으로 선정했다.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오륙도,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안을 내놨다. 해상택시는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행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 ?도� 깡깡이 마을,자갈� ?滂되漫熾揚� 등이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시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각종 인허가,법적 절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부산해경,부산해양수산청,부산관광공사,부산도시공사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행 가능한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뒤 사업 확대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거리두기 잊은 흡연 [3밀] 구역

    거리두기 잊은 흡연 [3밀] 구역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김모(31)씨는 아파트 단지 내 흡연구역을 지날 때마다 고역이다. 흡연구역 밖으로 어질러진 담배꽁초와 침 자국을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도 우려돼 코와 입을 막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김씨는 “모두가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은 아무런 조심성이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13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흡연구역을 살펴본 결과 실제로 흡연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중구에 위치한 한 흡연구역에는 설치된 재떨이가 무색하게 담배꽁초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흡연자들이 뱉은 침이 바닥에 눌어붙어 있었고, 이를 밟을까 봐 발걸음을 피해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먹다 버린 음료수 페트병 등 쓰레기도 흡연구역 주변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당국은 흡연구역 이용 시 2m 이상 거리를 두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청 앞 흡연구역에서는 흡연자들이 ‘턱스크’를 한 채 가까이 붙어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흡연이 끝난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한다고 강조한 ‘3밀’, 즉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곳에 많은 사람이 ‘밀집’하고 1m 이내 ‘밀접’한 접촉을 하는 행위가 모두 일어나는 곳이 흡연구역인 셈이다. 흡연이 허용되지 않는 거리에서도 흡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금연거리에서 흡연하던 황모(45)씨는 “흡연구역은 사람이 많이 몰리고 밀폐돼 있어 솔직히 가는 게 꺼려진다”며 “눈치를 보게 되더라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거리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용산역 앞에 설치된 흡연구역에서는 흡연자들이 구역을 벗어나 담배를 피워 시민들이 코를 막고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흡연구역 근처를 지나가던 김모(48)씨는 “흡연자들은 기본적인 예절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권리를 주장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간접흡연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어 시민들은 애가 탄다. 실제로 지난 5월 경기도 한 물류센터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흡연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사례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흡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당국은 수시로 흡연구역을 찾아 현장 계도를 하고는 있지만 방역지침이 강제가 아닌 권고인 탓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낙연 “백신 내년 3월 이전 접종 노력”

    이낙연 “백신 내년 3월 이전 접종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개혁을 이뤄 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까지 처리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경찰법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마무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에 대해서도 “경제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표 취임 100일(12월 6일)을 겸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입법 성과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오랜 숙제를 해결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제 개혁의 입법화, 제도화를 넘어 내면화, 공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제 및 백신 접종 일정을 제시한 것과 관련, “나름의 근거가 있지 않으면 말씀을 못 드린다. 정부와 관계 당국, 의료계 등과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나름대로 확인해 약간의 의지를 담아 시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정부를) 독려하고, 내년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민생과 경제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 “공공임대주택을 다양하게, 더 많이 공급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정치권에 이견이 없다”며 “2017년 대선에 나온 모든 후보도 공약했다”고 밝혔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충족되겠느냐’는 질문에 “값싸고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더 많이 보급하자는 건 그런 과정 속에서 청년이 재산을 축적하고 내 집 마련을 더 빨리 이루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법관의 경우 사직 후 1년간 선거 출마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발의)에 대해 이 대표는 “좀 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백두 샛별 장성우, 고교 돌풍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

    백두 샛별 장성우, 고교 돌풍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

    민속씨름 2년차로, 백두급 신흥강자인 장성우(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고교생 돌풍을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로 포효했다.장성우는 13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고교생 최성민(18·태안고)을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민속쌔름에 뛰어든 지난해 천하장사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장성우는 이로써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월 설날 대회와 지난달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 평화 대회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포함해 올해 3관왕이다. 통산 기록으로는 데뷔 2년 만에 백두장사 4회 포함 6차례의 꽃가마를 타며 최중량급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오른 장성우는 경기 초반 고교생 돌풍에 밀렸다. 이날 결승 상대는 베테랑 씨름꾼 윤성민(34·영암군민속씨름단)과 장성복(40·양평군청)을 거푸 제압한 고교 3학년 최성민이었다. 고교생이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건 1993년 ‘소년 장사’ 백승일이 만 17세 나이로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장성우는 지난 10월 회장기 대회에서 장사급(140㎏ 이하) 정상에 오른 ‘고등부 강자 최성민에게 오금당기기를 허용하며 첫 판을 내줬다.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셋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벼량 끝에 몰렸다. 장성우는 다시 들배지기로 넷째 판을 따내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판에는 장성우에 다소 행운이 따랐다. 최성민의 접전 끝에 장성우의 등샅바를 잡고 밭다리를 걸어 함께 쓰러졌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최성민의 팔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우승은 장성우에게 돌아갔다. 고교생 천하장사에 도전한 최성민은 아쉽게 1품(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민속씨름 선배들을 압도하는 범상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모래판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래뱉고 내던지고…여전히 코로나 도덕 실종된 흡연구역

    가래뱉고 내던지고…여전히 코로나 도덕 실종된 흡연구역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김모(31)씨는 아파트 단지 내 흡연구역을 지날 때마다 고역이다. 흡연구역 밖으로 어질러진 담배꽁초와 침 자국을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도 우려돼 코와 입을 막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김씨는 “모두가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은 아무런 조심성이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13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흡연구역을 살펴본 결과 실제로 흡연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중구에 위치한 한 흡연구역에는 설치된 재떨이가 무색하게 담배꽁초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흡연자들이 뱉은 침이 바닥에 눌러붙어 있었고, 이를 밟을까 봐 발걸음을 피해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먹다 버린 음료수 페트병 등 쓰레기도 흡연구역 주변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당국은 흡연구역 이용 시 2m 이상 거리를 두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청 앞 흡연구역에서는 흡연자들이 ‘턱스크’를 한 채 가까이 붙어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흡연이 끝난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금연거리에서도 흡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금연거리에서 흡연을 하던 황모(45)씨는 “흡연구역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밀폐돼 있어 솔직히 가는 게 꺼려진다”며 “눈치를 보게 되더라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거리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용산역 앞에 설치된 흡연구역에서는 흡연자들이 구역을 벗어나 담배를 피우면서 시민들이 코를 막고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흡연구역 근처를 지나가던 김모(48)씨는 “흡연자들은 금연 정책의 강화로 갈수록 설 자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기본적인 예절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권리를 주장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간접흡연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어 시민들은 애가 탄다. 실제로 지난 5월 경기도 한 물류센터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흡연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사례도 있다. 상황이 이러자 최근 흡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당국은 수시로 흡연구역을 찾아 현장 계도를 하고는 있지만, 방역지침이 강제가 아닌 권고인 탓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개인들이 흡연구역에서 방역 의식을 철저히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문제가 심각한 곳은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만 경제성장률, 29년만에 중국 추월할 듯

    대만 경제성장률, 29년만에 중국 추월할 듯

    대만이 거의 30년 만에 중국 본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를 가장 성공적으로 차단한 덕분이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대만 정부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아직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2%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런 관측이 현실이 된다면 대만은 1991년 이후 29년 만에 중국 본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다. 대만을 국가로 간주하면 전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중국의 경제 규모가 대만의 10배가 넘는 상황에서 양안(중국·대만) 간 단순한 수치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과거 대만은 한국과 싱가프로, 홍콩 등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릴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로 글로벌 브랜드를 키워내지 못해 경제 발전 속도가 떨어졌다. 2004년을 기점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한국에 추월당했다. 반면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정책 채택으로 고도 성장에 진입해 1991년부터 경제성장률에서 대만을 앞섰다. 이제 중국도 ‘중속 성장’기에 접어들었지만 그럼에도 지난해 6.1%를 달성하는 등 여전히 빠르게 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대만에 추월 기회가 온 것이다. 대만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발 입국을 차단했다. 10일까지 대만에서는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724명, 사망자 7명에 그쳤다. 덕분에 대만은 세계 다른 지역과 달리 경제를 멈춰 세우지 않았다. 거꾸로 코로나19 봉쇄 탓에 전 세계에서 전자제품과 반도체, 생활용품 주문이 밀려들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대표인 루이스 퀴즈는 SCMP에 “대만은 광범위한 경제 중단을 할 필요가 없던 가장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마구 버려진 코로나19 마스크 15억개 바다로 흘러갔다”

    “마구 버려진 코로나19 마스크 15억개 바다로 흘러갔다”

    올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가 대량 생산된 가운데 폐마스크 15억 6000만개가 전 세계 바다로 밀려들었다고 홍콩 해양환경 보호단체 ‘오션스아시아’가 주장했다. 13일 홍콩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오션스아시아는 최근 보고서 ‘해변의 마스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마구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로 인해 해양에 4680~6240t 규모의 플라스틱 오염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위생에 대한 우려와 포장음식에 대한 의존이 커지면서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한 반면, 일회용 플라스틱 가방 사용 금지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조치는 후퇴하거나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일회용 마스크는 분해되는 데 450년이 걸리는 데다, 그렇게 돼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덧붙였다.단체 관계자는 “플라스틱 오염은 한해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와 바다거북, 100만 마리가 넘는 바닷새, 그리고 훨씬 많은 어류와 무척추생물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그 결과 어업과 관광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한해 약 13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션스아시아는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 착용 독려와 함께 각국 정부에 일회용 마스크의 대체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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