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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여전히 다양한 방식의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고급 개발자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직접 뽑아 키우자’는 인식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도입한 ‘프로덕트 디벨롭먼트’는 직무별로 제시된 프로젝트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면접 과정에서 이를 구체화시켜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채용 방식이다. 서류 전형과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를 거쳐 셀프 프레젠테이션(PT),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지는데 셀프 PT 단계에서 20만원, 1차 면접에서 30만원, 2차 면접에서 50만원, 그리고 최종 입사 시에 10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모집 중인 직군은 ▲서비스 프로덕트 ▲플랫폼 프로덕트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등으로, 지원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 업무와 가장 유사한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과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6일부터 ‘+100 멤버스’ 채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마케팅, 세일즈·운영,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인, 보안, 머신러닝 등 전 직군에서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1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공채다. 특히 당근마켓의 현 임직원 수는 250여명에 불과한데, 현재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인원을 공채로 대거 뽑는 것이 독특한 포인트다. 당근마켓은 1주일 단위로 5주간 직군별로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 8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7개 공동체에서 동시 신입 개발자 공채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생들을 모집해 10개월간 무료로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가운데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는 ‘우아한테크코스’로 우수 인력을 수급하고 있다. IT기업들이 여전히 공채 제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우수한 개발자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IT 업계는 고급 인력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도 신입 공채가 중요하다”면서 “개발자 자체도 귀해지면서 당분간 공채 제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개발 직군은 신입이라도 코딩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채용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만큼 공채 제도의 효용성이 다른 직군에 비해 큰 편”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 변이 아니다… 팬데믹, 끝 아닌 시작”

    “마지막 변이 아니다… 팬데믹, 끝 아닌 시작”

    오미크론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마지막 변이가 아닐 수 있고, 팬데믹은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방역수칙 등을 따르는 것이 팬데믹의 빠른 종식을 위한 해법이라고 조언한다. ●英 원로 “미접종자 중심 변종 출현” 우려 5일(현지시간) 영국 과학계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지난달 정부 팬데믹 자문단을 떠난 패러 이사는 지금의 코로나19 백신이 중증화를 막아 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바이러스가 전 세계 백신 미접종 인구를 중심으로 계속 퍼질수록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 출현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패러 이사는 팬데믹 장기화의 원인 중 하나로 각국 정부의 리더십 부족을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백신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을 진정으로 해결하길 꺼리면서 팬데믹을 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검사 늘리기, 사회적 거리두기, 확진 시 격리, 백신 접종 등 현 상황에서 취해야 할 조치는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美 전문가 “실내 마스크, 오미크론에 효과” 미국의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NBC에 출연해, 6개월마다 새로운 지배적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오미크론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받는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베크 머시 미 의무총감은 폭스뉴스에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조치는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미국은 새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ABC에 출연,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더 빨리 승인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식품의약국(FDA)이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과 관련, 제약사가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 대신 수백명 정도를 대상으로 면역반응만 연구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용인시 예산 2조9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

    내년 용인시 예산 2조9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6일 민선 7기 성과를 토대로 특례시 원년을 맞아 품격있는 일류 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전년대비 17.1% 증가한 2조 9871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는 제25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와 친환경 생태도시에 무게를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확고한 기틀 마련 ▲그린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 ▲동서남북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 ▲따뜻한 투자로 시민 삶의 질 향상 ▲일상에서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체육도시 조성 등 내년도 시정 운영 5대 방침을 제시했다. 이날 용인시에 따르면 우선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틀을 확고히 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올해보다 500억 늘어난 3000억원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과 프리미엄대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2년 10월 착공 후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를 위해선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처인구에는 녹색첨단산업단지를, 기흥·수지구에는 도시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향후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고려한 공공기관 재배치 용역은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처인구청 신청사를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 건축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도 있다. 버스준공영제도 시행해 농촌 지역까지 노선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풍덕천 토월공원 등 공영주차장과 개방주차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시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2조 9871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5976억원으로 17.9% 늘었고, 특별회계는 3895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 시대에 맞지않는 전남 22개 시·군 직제 순위 ‘논란’...목포냐 순천시냐?

    시대에 맞지않는 전남 22개 시·군 직제 순위 ‘논란’...목포냐 순천시냐?

    전남도청 조직도 기구표 오른쪽 상단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세로 순서로 나열돼 있다.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시 순서다. 바로 아래는 담양·곡성 등 군 단위가 기재돼있다. 전남 22개 시·군 직제순위다. 전남도 공식 행사시 일선 시군 서열 순위도 이같은 직제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이 규정은 1949년 인구 수 등 도시 규모에 따라 지자체별 순위가 결정된 후 현재까지 72년 동안 막연히 사용중이다. 현재와 같은 행정구역 편제 순위는 1910년 목포부와 1935년 광주부가 생긴 그 후에 여수부와 순천부가 생긴데서 유래한다.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광주부’와 ‘목포부’가 ‘시’로 변경되고, 여수와 순천이 시로 승격 되면서 지금 처럼 고착화됐다. 그 당시에도 인구 수와 도시 규모로 결정했다. 1986년 나주시, 1989년 광양시로 승격한 5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군은 전남도청이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지리적 접근성으로 결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가까운 지역부터 우선 순위가 되고, 가장 나중에 원안으로 들어 온 신안군이 맨 마지막 서열이 됐다”고 설명했다. 담양군은 광주에서 가장 근접해 군 단위에서 첫번째 서열이 됐다. 이때문에 민선 자치시대가 뿌리를 내리고 시대가 변한 만큼 현 상황에 맞춰 인구 수와 예산 규모 등에 맞게 지자체 순위도 재정립해야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에 있던 전남도청이 2005년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하고, 일제시대 전남 최대도시였던 목포시 인구도 전남 3번째로 떨어진데 이어 인구 30만명을 웃돌던 여수시도 27만명대로 줄어드는 등 각 지자체들은 많은 부침을 겪고 있다. 11월말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3만 3864명이다. 이중 순천시가 28만 1587명으로 전남 최다 인구로 성장했다. 순천은 광주광역시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여수시로 27만 6747명, 목포시는 21만 8785명, 광양시 15만 493명, 나주시 11만 6701명이다. 이들 5개 시의 2022년 예산도 큰 차이를 보인다. 순천시 1조 3782억원, 여수시 1조 3713억원, 광양시 1조 1602억원, 목포시 8900억원, 나주시 8889억원이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직제 순위를 변경할려면 의회 차원에서 검토를 해야하는데 반발하는 지역도 생겨 곤혹스러워 질 것 같다”며 “인구 순서가 합리적이지만 다른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숫자도 생기는 만큼 쉽게 결정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 [인사] SK하이닉스, 고용노동부, 매일경제TV,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 SK하이닉스 ◇ 신규 연구위원(Fellow) 선임 △ 유동철 이동근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김남용 ■ 매일경제TV ◇보임 △ 미디어사업국장직대 성태환 △ 보도국장직대 김종철 △ AD마케팅국장직대 겸 신규사업국장직대 김웅철 △ 기술국장직대 구창회 △보도국 영상취재부장 최민수 △ 편성제작국 편성기획부 SNS팀장 문장원 △ 편성제작국 편성기획부 OAP팀장 심원보 △ 미디어사업국 전문가사업부 TM상담실 팀장 성준호 ◇부장대우 승진 △ 미디어사업국 전문가사업부장직대 윤성대 ◇차장 승진 △ 미디어사업국 전문가사업부 증권아카데미·주머니 팀장 이경록 △ AD마케팅국 오환 △기술국 기술부 윤학균 ◇차장대우 승진 △ 기술국 기술부 강웅 △ 편성제작국 CG팀장 장진아 △ 편성제작국 편성기획부 총괄팀장 오창길 △ 편성제작국 제작1부 팀장 성주영 △ 심의팀장 김형렬 ■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 영업본부장 장경민
  • [인사] 비즈니스포스트, 해양수산부,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자산운용

    ■ 비즈니스포스트 ◇ 승진 △ 편집국 국장 권복기 ■ 해양수산부 ◇ 실·국장급 전보 △ 국립수산과학원장 우동식 △ 국제협력정책관 김현태 ■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자산운용 [승진] ◇ 부사장 △ 코람코자산운용 투자운용 1본부장 김태원 ◇ 전무 △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장 이상헌 ◇ 상무 △ 코람코자산신탁 신탁사업 2본부장 박경수 △ 코람코자산신탁 법무실장 용석남 △ 코람코자산운용 해외투자운용 1본부장 이인환 △ 코람코자산운용 해외투자운용 2본부장 문재연
  • ‘셔틀콕 천재’ 안세영, 3주째 글로벌 여왕

    ‘셔틀콕 천재’ 안세영, 3주째 글로벌 여왕

    ‘셔틀콕 천재’ 안세영(사진·19·삼성생명)이 ‘왕중왕전’마저 제패하며 3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도 일본을 꺾고 올해의 왕중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26·인도)를 2-0(21-16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은 3연속 우승이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안세영은 5-4로 쫓긴 상황에서 내리 4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쾌한 발놀림과 완급 조절로 상대를 압박한 그는 20-12에서 막판 상대에게 쫓겼지만 강력한 스매시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이 주도했다. 초반 6-6으로 팽팽하던 승부에서 안세영의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가 넘어왔고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20-12에서 상대 실책으로 승리를 확정한 안세영은 큰 함성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한 시즌 BWF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8위까지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안세영은 이번엔 우승까지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개인 첫 파이널 우승이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에선 김-공 조가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23)-치하루 시다(24)를 2-0(21-14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김-공 조는 2세트 초반 1-6까지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차분히 동점을 만든 후 역전에 성공했다. 김-공조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환하게 웃었다.
  • 은행 채용비리 39명 중 실형 6명뿐… ‘빽’으로 취업해도 처벌할 법이 없다

    은행 채용비리 39명 중 실형 6명뿐… ‘빽’으로 취업해도 처벌할 법이 없다

    ‘유빽유직 무빽무직’. 2017년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는 부정청탁과 특혜가 만연한 채용 관행을 까발리며 한국 사회에 ‘공정’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로부터 4년, 채용비리 재판은 대부분 ‘용두사미’가 돼 버렸다. 부정채용 자체를 처벌하는 법이 없는 탓에 수사·재판상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다. 그럼에도 제도 개선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5일 채용비리로 기소된 7개 시중은행(신한·하나·우리·KB국민·대구·광주·부산) 관련자 43명의 재판 현황과 판결문 20건(상급심 포함)을 분석한 결과, 하급심 또는 3심까지 끝난 41명 중 실형을 받은 건 6명뿐이었다. 유죄가 인정된 39명 중 24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지만 이 중 18명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15명은 벌금형을 받았다. 무죄는 2명이었다. 임원부터 인사팀 실무자까지 채용비리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지만 단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과 장기용 전 부행장 사건은 3년 넘게 서울서부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채용비리에 대한 처벌이 미진한 이유로는 먼저 입법 공백이 거론된다. 현행법에는 부정채용의 개념을 규정하고 그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다. 이 때문에 수사기관은 채용비리에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적용한다. 지원자의 성적을 조작하는 식으로 면접위원 또는 회사를 속여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입사지원자가 아니라 회사 소속 면접위원이 채용비리의 피해자가 돼 피고인을 두둔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벌어진다. 특히 회사 대표와 면접위원 등이 공범이라면 애초 업무방해죄를 적용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채용비리 처벌을 둘러싼 현실이다. 지난달 신한은행 사건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재판부도 “입사 지원자를 피해자로 하고 공정한 채용절차 그 자체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부정채용죄가 법률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 보니 일반적인 법 감정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부정채용으로 혜택을 보는 청탁자가 정작 처벌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이다. 업무방해죄로는 청탁을 받아 관행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인사 담당 임직원이 주로 기소된다. “조카를 잘 부탁한다”고 청탁한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우리은행·2015년), 아들 면접 점수가 합격권으로 사후 조정된 서울 영등포구의원(신한은행·2014년), “중요한 거래처의 부탁”이라며 합숙면접 탈락자를 구제한 영업본부장(하나은행·2016년) 등은 모두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부산은행 간부에게 딸의 합격을 종용한 조문환 전 새누리당 의원은 업무방해교사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실무진만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2016년 신한은행 채용 때 조용병 회장에게 “A씨는 라웅찬 전 회장과 관련된 지원자”라는 연락을 받은 인사부장은 A씨를 서류전형에서 부정합격시킨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 우리은행도 남기명 전 부행장은 지난해 2월 무죄가 확정됐지만 인사부 직원들은 벌금형에 처해졌다. 청년들은 불공정한 채용 관행이 박탈감을 초래한다고 토로한다. 최근 조 회장에 대한 무죄 확정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부당함을 지적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취업준비생 김모(26)씨는 “앞에서는 공정한 경쟁 기회를 주는 척 지원자를 속이고 뒤로는 노력으로 메울 수 없는 배경을 따졌다는 게 화가 난다”면서 “사기업은 감독도 어려운 데다 걸려도 크게 처벌받지 않으니 지금도 그런 관행이 계속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21대 국회에서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채용비리처벌특별법을 발의했다. 부정채용을 하거나 요구·약속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 법 제정까지 난관이 적지 않다. 부정채용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논란인 데다가 사기업의 재량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지적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사기업 내부 채용 과정을 형사처벌하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물고 자칫 기업의 재량권을 국가가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체적 규제 내용과 방식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본 꺾고 금메달’ 김소영-공희용 BWF 파이널 우승

    ‘일본 꺾고 금메달’ 김소영-공희용 BWF 파이널 우승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조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영 조는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2021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23)-치하루 시다(24)를 상대로 2-0(21-14 21-14)으로 꺾었다. BWF 월드 투어 랭킹 4위의 김-공 조는 준결승에서 3위 불가리아의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한 후 2위 일본조마저 1세트를 18분, 2세트를 26분 만에 끝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월드투어파이널은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1년 동안 BWF 주관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랭킹 8위 이내의 선수들만 출전한다. 조별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김-공 조는 결승마저 가뿐하게 승리를 거두며 올해 여자복식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세트에서 김소영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한 김-공 조는 김소영의 강력한 스매시로 동점을 만들었다.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넘어가는 행운까지 겹쳐 3-1로 달아난 김-공 조는 상대의 초반에 더 달아나지 못하고 4-4로 동점이 됐다. 이후 김소영과 공희영의 득점과 상대 실책에 힘입어 7-4로 달아났고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주도했다. 중반 이후에는 상대의 끈질긴 스매시를 받아내는 동시에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점수 차이를 더 크게 벌렸다. 20-14에서 김소영이 셔틀콕을 가볍게 네트 살짝 넘긴 것을 상대가 제대로 받지 못해 1세트를 따냈다. 코트를 바꿔 진행한 2세트에선 초반에 먼저 연속 실점하는 등 1-6까지 끌려가며 위기가 찾아왔다. 공희영의 강력한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3-8로 끌려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5-9에서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후 내리 4점을 따내며 경기를 다시 주도했다. 분위기를 탄 김-공 조는 20-14에서 상대 실책을 유도해내며 금메달을 확정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 美고교 총격범 부모들 달아났다가 체포 “알면서 막지 않았다” 기소

    美고교 총격범 부모들 달아났다가 체포 “알면서 막지 않았다” 기소

    미국 미시간주의 한 고교에서 다른 학생 4명을 총격 살해한 15세 소년의 부모들이 경찰 수사를 피해 달아났다가 체포됐다. 이들은 과실치사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됐는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보안관실은 이들이 있는 곳을 제보하는 사람에게 1만 달러(약 1183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부모들은 총격 당일 밤 집을 떠나 모처에 잠적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디트로이트 도심 근처에서 4일(이하 현지시간) 검거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부모의 변호사들은 도피한 것이 아니라 신변 안전을 위해 거처를 옮긴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면서 이날 늦게라도 인정 신문에 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부모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은 어린 아들이 총으로 사람을 쏘고 싶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모들이 권총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지 않아 사실상 범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옥스퍼드에 사는 용의자 이선 크럼블리(15)의 부친 제임스는 지난달 26일 권총을 사는 자리에 아들을 데려갔으며 침실 서랍에 권총을 보관하면서 서랍을 잠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전날에는 한 교사가 이선이 교실에서 권총 탄환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전에는 담임 교사가 이선이 그린 끔찍한 그림을 발견하고 부모를 학교로 긴급 호출했다. 이선은 그림에서 총탄에 맞은 사람,총기, 사방에 뿌려진 피를 묘사하고 “그 생각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를 도와달라”고 적었다. 학교 면담에서 부모는 이선을 조퇴시키는 데 동의하지 않았고, 아들에게 총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거나 가방을 뒤지지도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캐런 맥도널드 오클랜드 카운티 검사는 “부모가 그런 글(그림에 쓴 글)을 읽을 수 있었고 아들이 총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총기를 가져가게 한 것은 비도덕적일 뿐만 아니라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날 총격 뉴스가 나오자 모친 제니퍼는 아들에게 “이선, 그러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고, 부친 제임스는 집으로 달려와 침실 서랍을 열어본 뒤에야 권총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911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 검사는 “이 사람이 위험하고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믿을 만한 절대적인 이유가 있었다”면서 “4명의 아이가 살해당하고 7명이 다쳤다. 우리는 모두 매우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내년 국비 예산 사상 최대 8조 시대 활짝

    전남도, 내년 국비 예산 사상 최대 8조 시대 활짝

    전남도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정부예산에 8조 3914억원이 반영돼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조 6671억원보다 9.4%(7243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SOC 예산이 전년보다 2121억원 늘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주요 신규사업도 2224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예산에 39개 사업 1조 6003억원이 포함됐다.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사업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각 1억원의 국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돼 조기 턴키 발주하게 됐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사업도 2400억원을 확보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6050억원,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3600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원 등 도로, 철도, 교량과 하늘길까지 굵직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4개 사업에 6219억원이 반영됐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선 59개 사업 1801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15억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 28억원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40억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131억원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사업 14억원 등을 확보했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에선 32개 사업에 115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30억 원 ▲수소추진 레저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24억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25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39개 사업에 1253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 33억원 ▲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을 위한 한반도 분화구 정원조성 12억원·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40억원·순천만 생태정원 거리 조성사업 16억원이 포함됐다. 고용·행정 분야에선 55개 사업 2491억원이 반영됐다.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사업비 43억원으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섬 진흥원 리모델링 및 운영비 57억원도 확보했다. 김영록 지사는 “반영 사업에 대해 신속한 집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곧바로 2023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22년에 미반영된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해 500만명 찾는 순천만...그곳에 뭐가 있을까?

    한해 500만명 찾는 순천만...그곳에 뭐가 있을까?

    한해 500만명 이상 찾는 순천만 습지 일원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주제는 ‘세계유산 순천만, 자연과 사람을 잇다’로, 순천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첫 지역 주민 주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들과 ‘순천만 갈대축제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참여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11일 첫째날 오전에는 순천만 용줄다리기 퍼포먼스로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순천만 용줄다리기는 대대마을 주민들이 풍년과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전통 세시 풍속이었다. 이번에 재현되는 용줄다리기 퍼포먼스는 도사동·해룡면·별량면 주민들이 참여한다. 대대 서편마을에서 순천만습지 잔디광장까지 농악 길놀이패와 줄을 메고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도착 후에는 참여 주민들이 편을 나누어 용줄다리기를 재현한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30분으로 흑두루미 국제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오후에는 제2회 대한민국 학춤 대제가 시작된다. 3300여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 중인 순천만에서 순천·통도사·울산·양산·동래 5개 팀의 학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순천만 주민들이 준비한 포크 콘서트로 잔잔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탐조 프로그램과 포럼이 열린다. 흑두루미 새벽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조류 전문가와 함께 순천만 곳곳을 탐조하고, 탐조 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탐조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참석 희망자는 순천만자연생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 할 수 있다. 오후에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갈대자원의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시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갯벌을 보전하고 뭇 생명들과 공존을 선택한 순천만 주민들의 앞선 걸음 덕분에 순천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며 “순천만에서 살아 온 주민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 자연과 사람의 끈을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대축제 기간 중에는 한국과학관협회가 마련한 특별기획 순회전시전을 볼 수 있다. 소규모 가상 우주공간 체험관,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공연, 우주와 천문학을 소재로 한 우표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인사] 특허청, 농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 특허청 ◇ 부이사관 전보 △ 심사품질담당관 이호조 △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미영 △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용주 ◇ 과장급 전보 △ 산업재산정책과장 김정균 △ 국제협력과장 정대순 △ 산업재산통상협력팀장 윤세영 △ 특허심사기획과장 양재석 △ 특허심사제도과장 윤기웅 ■ 농협 ◇ 농협중앙회 상무 △ 이방현 △ 이석용 △ 김석기 △ 변대근 △ 서국동 ◇ 농협중앙회 상무보 △ 나중수 △ 이용노 △ 장덕수 ◇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 경기지역본부 김길수 △ 강원지역본부 김용욱 △ 충북지역본부 이정표 △ 충남세종지역본부 이종욱 △ 경북지역본부 금동명 △ 경남지역본부 김주양 △ 서울지역본부 황준구 △ 대구지역본부 박병희 △ 광주지역본부 고성신 △ 대전지역본부 정낙선 △ 울산지역본부 이정한 ◇ 농협경제지주 상무 △ 김옥주 △ 염기동 △ 진종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 실장급 임용 ◇ 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 [인사]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경남신문, 서울대

    ■ 보건복지부 △ 장관 정책보좌관 김미남 ■ 행정안전부 ◇ 고위공무원 임용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이종설 ■ 경남신문 △ 총무국장 겸 독자서비스국장 김성수 △ 편집위원 허철호 △ 월간경남편집위원 겸 사진영상부장 전강용 △ 월간경남편집장 양영석 △ 월간경남 취재부장 이상규 △ 경제부장 겸 뉴미디어부장 이명용 △ 정치부장 이준희 △ 문화체육부장 김진호 △ 지방자치여론부장 김병희 △ 창원자치사회부장 이현근 ■ 서울대 △ 국가미래전략원장 김병연
  • 과학이 더 가까워지려면 ‘사·과·씨’가 필요합니다

    과학이 더 가까워지려면 ‘사·과·씨’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과학 문해력이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 과학기술계, 학교, 기업, 민간 과학문화단체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에서 ‘제1회 과학기술문화 심포지엄’을 열고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학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과학자와 민간, 지역 중심의 맞춤형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과학 선진국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독일의 경우 과학기술이 사회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은 나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도 노벨과학상 수상자 두 명을 탄생시킨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미국 하버드대를 제치고 ‘노벨과학상 수상자 1위 배출기관’이 됐다. 이 역시 과학기술문화의 정착 덕분이라고 분석된다.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경영학과 교수는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촉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은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과 시민사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과학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비중이 매우 높은 모범 국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독일처럼 과학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화, 융합화, 차별화 등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고 아동, 청소년, 남성, 여성, 노인 등 대상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과학문화 확산 방안도 제안됐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현실처럼 많은 일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펼쳐지고 누구나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메타버스는 대중들이 과학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돕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형 과학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14개 과학관련 공공·민간기관들이 모인 ‘과학기술소통 얼라이언스’가 ‘사·과·씨’(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과학의 씨앗)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과학기술과 사회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 공동체 발전을 이끌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과기소통 얼라이언스는 사·과·씨 첫 번째 실천 방안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중에 과학책과 과학실험키트 같은 굿즈 8500개를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과학소외지역 155곳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소통,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에너지·기후·환경 등의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사과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계와 기업, 학교, 지역사회 등이 과학 소통의 구심점이 돼 대중들이 과학에 좀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정부도 민간·지역·과학기술인이 주도하는 과학기술문화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기술문화법 제정을 추진하고 생활 속 과학 실현을 위한 과학관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특별기여자 “영주 자격 부푼 꿈” 특별체류자 “취업도 못 해 불안”

    특별기여자 “영주 자격 부푼 꿈” 특별체류자 “취업도 못 해 불안”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특별 수송기를 보내 아프간 조력인과 그의 가족 391명을 국내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을 수행한 지 3일로 100일을 맞았다. 미라클 작전의 성공을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계기로 대대적으로 소개했던 정부는 이들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했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8월 26~27일 미라클 작전으로 입국한 아프간인들에게 거주(F-2) 비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장기체류만 허용되는 이들의 체류자격(F-1) 비자가 F-2 비자로 전환되면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다. F-2 비자는 주로 외국의 고급인력을 유치할 때 발급하는 비자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또 다른 아프간인의 처지는 다르다. 난민 신청을 위해 또는 일과 공부를 위해 한국을 택했던 이들은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한국에 고립되다시피한 처지가 됐다. 탈레반이 장악한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지만 한국에선 경제활동을 할 길이 막혔다.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가 있는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출신으로 2013년 형이 탈레반에 의해 살해 당하자 이듬해 7월 한국으로 와 체류 중인 아프간 출신 아프잘 칸(35)이 그런 경우다. 은 한 차례 난민 신청이 기각되고 지난 7월 재신청을 한 칸은 비자가 없는 미등록 체류 신분으로 분류돼 취업도 하지 못한 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칸은 “탈레반 밑에서 병원과 학교 모두 문을 닫아 아이들은 어디에도 갈 수가 없다”며 “아프간에 두고 온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사태가 터진 뒤 국회에 나가 상황을 설명했지만 그 때 뿐 아무런 응답이 없고 난민 신청에 대해서도 유엔난민기구와 한국 정부 어디도 도와주지 않아 매우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아프간 사태 직후 정부는 칸을 포함해 한국에 있는 430여명의 아프간인에게는 한시적으로 출국을 유예하는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했다. 이들은 주로 유학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왔다가 비자가 만료된 상태에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다. 정부는 이들을 당장 추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만료된 비자에 대해 연장은 해주지 않았다. 비자가 만료돼 미등록 체류 상태가 되면 취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파도 건강보험 적용조차 받을 수 없다. 탈레반의 위협이 언제 해소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프간인 다수는 사실상 난민 지위에 있음에도 정부는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다.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평화정착과 난민보호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추가 논의는 없다. 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미등록외국인에게 난민지위를 인정해서 국내에서의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에 장기간 미등록 상태로 체류하면 생계 문제 해결이 시급하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한 체류자격으로 변경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 한미, 북핵 고도화 대응 작계 최신화… ‘대만해협 안정’ 첫 명시

    한미, 북핵 고도화 대응 작계 최신화… ‘대만해협 안정’ 첫 명시

    한미 양국이 11년 만에 ‘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로 2일 합의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연 뒤 공동성명에서 “새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으며 한미동맹에 대한 북한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을 위한 군사작전계획에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새 SPG를 승인한 것은 작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는 의미다. 작계를 보완하려면 먼저 가이드라인 격인 SPG에 합의해야 하는데 마지막 수정이 이뤄진 때가 작계 5015(2015년 발효)가 제안된 2010년이다. 현재 작계는 ‘작계 5027’(1974년)과 ‘작계 5015’(2015년)가 있다. 전면전에 대응하는 방어적 성격의 작계 5027을 보완한 작계 5015에는 유사시 북 핵심시설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최종안까지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새 작계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한미는 새 SPG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함구했다. 기존 작계를 보완할지 새로 만들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새 작계에는 북한의 비대칭전력 개발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계획이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측이 작계 보완을 압박했다는 점에서 인도·태평양지역으로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까지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명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문구를 인용한 수준이지만,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종전선언 추진 국면에서 작계 보완을 공식화함으로써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 서 장관은 “종전선언은 정치·선언적 의미이기 때문에 SPG와 특별한 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 2022년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행을 못박았다. 문재인 정부 공약인 전작권 전환은 차기 정부로 넘어갔지만, 전작권 전환을 위한 동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서울 용산에 남아 있는 연합사 본부를 내년까지 주한미군 평택기지로 이전, ‘평택 연합사 시대’를 열기로 했다. 본격적인 이사는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용산기지 반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스틴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에 북미·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 주기 위해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플라스틱 쓰레기, 미국인 가장 많이 버려…한국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미국인 가장 많이 버려…한국인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라는 환경 보고서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전미과학공학의학한림원(NASEM)이 연방정부에 제출한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미국의 역할 예측’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이 같은 이유로 바다에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싼값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플라스틱의 등장은 우리가 보는 모든 곳에서 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범람을 일으켰다”면서 “미국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의 주범으로 바다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66년 2000만t에서 2015년 3억 8100만t으로 20배가량 늘었다. 특히 미국은 2016년 기준 연간 약 4200만t, 국민 1인당 약 130㎏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한국에서 배출하는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1인당 88㎏에 달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문제는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거나 제대로 매립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재활용 기반시설이 플라스틱 생산량의 급증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22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별다른 처리없이 자연에 그대로 버려진다. 추정치여서 실제 양은 더 많을 수도 있다. 또 대부분이 강이나 개울 등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최소 880만t(2015년 기준)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1분마다 덤프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 셈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2030년에 연간 53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의 생산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대체 물질의 사용을 장려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관한 구체적인 국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 [인사] 환경재단, 특허청, 나이스그룹, 한화투자증권

    ■ 환경재단 △ 미주담당 이사 구삼열 ■ 특허청 ◇ 과장급 전보 △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 정재훈 △ 자율주행심사팀장 조병도 △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최승삼 △ 환경기술심사팀장 변상현 △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주철 ■ 나이스그룹 ◇ KIS 정보통신 △ 대표이사 김승현(내정) △ 전무 조용수 ◇ NICE[034310] 디앤비 △ 대표이사 강용구(내정) △ 상무보 안정기 ◇ NICE 디앤알 △ 대표이사 박정우(내정) △ 상무 김기창 ◇ NICE 홀딩스 △ 부사장 오기섭 △ 상무보 이익중 ◇ NICE 평가정보 △ 상무 박준수 △ 상무보 김동구 한재욱 ◇ NICE 신용평가 △ 상무 안영복 최우석 △ 상무보 기태훈 ◇ 한국전자금융 △ 상무 하철수 △ 상무보 정태욱 ◇ NICE 정보통신 △ 상무 김명열 김재영 △ 상무보 강재욱 ◇ NICE 신용정보 △ 상무보 권희철 ◇ NICE 피앤아이 △ 상무보 안정기 ◇ NICE 페이먼츠 △ 상무 조인혜 △ 상무보 김성희 ◇ NICE 투자 파트너스 △ 상무 유승철 ◇ OKPOS △ 상무보 이원희 최경호 ◇ NICE 비즈니스 플랫폼 △ 상무 최정환 △ 상무보 조윤원 ◇ ITM 반도체 △ 상무보 백철승 임강윤 임상섭 ◇ 서울전자통신 △ 상무보 원광모 ◇ 지니틱스 △ 상무 강희민 ◇ NICE 엘엠에스 △ 상무 문철주 △ 상무보 최승용 ■ 한화투자증권 ◇ 본부장 선임 △ 트레이딩본부 지성구 ◇ 실장 선임 △ 리스크관리실 김관순 △ 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 사업부장 선임 △ MS운용사업부 임원영 △ 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 △ 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 센터장 선임 △ 자산관리센터 장형철 △ HFC 강남 1센터 임주혁 △ HFC 강남 2센터 이동준 △ HFC 강북 센터 이해은 △ HFC 강서 센터 류은식 △ HFC 경남1 센터 김정식 △ HFC 경남2 센터 문헌주 △ HFC 경북1 센터 지광희 △ HFC 경북2 센터 박상식 △ HFC 경인 센터 이종선 △ HFC 중부 센터 정만수 △ HFC 충청 센터 윤경삼 △ HFC 호남 센터 천병훈 ◇ 팀장 전보 △ 고객지원팀 이동활 △ 디지털상품솔류션팀 강신창 △ 리스크심사팀 이정수 △ 투자컨설팅팀 오미란 △ 플랫폼기획팀 이정우 ◇ 팀장 선임 △ AI팀 박일재 △ ESG투자팀 정창화 △ 인프라투자팀 최서웅 △ PI팀 김종석 △ 경영관리팀 류미영 △ 리스크관리팀 박상현 △ 부동산금융1팀 이은구 △ 부동산금융2팀 정우창 △ 오퍼레이션팀 유정순 △ 총무팀 이진석 △ 컴플라이언스팀 김형수 ◇ 모듈장 전보 △ 업무개발모듈 이은희 ◇ 지점장 전보 △ 반포지점 최예나 △ 송파지점 홍석용 △ 신갈지점 엄영훈 ◇ 지점장 선임 △ 금융플라자63지점 신영희 △ 목동지점 김종란 △ 송도IFEZ지점 박찬식 △ 중앙지점 조수호 △ 창원지점 류호대
  • ‘꼴찌 탈출 싸움’ BNK가 웃었다… 하나원큐 꺾고 2승째

    선두 싸움만큼이나 치열한 ‘꼴찌 탈출 싸움’에서 BNK가 웃었다.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86-75로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승을 따냈다. 5위 BNK와 6위 하나원큐 중 지는 팀이 꼴찌가 되는 만큼 양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했다. 두 팀 모두 최근 5연패에 빠져 있어 반등이 필요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 9패를 기록해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6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1승 11패로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모두 사생결단의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양팀은 전반 38-38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BNK는 직전 경기에서 결장했던 김한별이 돌아와 진안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1쿼터를 가져갔지만, 2쿼터에서 하나원큐가 수비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원활한 속공 플레이를 펼치며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에도 쫓고 쫓기는 모습이 반복됐다. 3쿼터 진안의 정교한 3점슛과 김한별의 힘을 바탕으로 BNK가 10점 차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처진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먼 거리에서 쏜 과감한 3점슛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면서 4점 차로 따라잡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집중력 차이에서 기울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신지현의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으로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바로 5점을 내줬다. 하나원큐는 쫓아가려는 찰나 또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계속 실수를 하는 사이 BNK는 김한별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점수를 13점차까지 벌렸다. BNK는 진안(26득점 13리바운드)과 김한별(14득점 11어시스트), 김진영(14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하나원큐는 고아라(23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양인영(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주포 신지현이 11득점으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했다. 양팀은 내년 1월 5일 부천실내체육관 하나원큐 홈에서 열리는 4라운드 경기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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