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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2일

    쥐 36년생 : 남보다 열심히 뛰어라. 48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60년생 : 이익을 이웃과 나누어라. 72년생 : 힘들지만 참아라. 84년생 : 근심거리 생긴다. 소 37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49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61년생 : 서둘지 말고 차분히 일을 처리하라. 73년생 : 분실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5년생 : 열심히 하나 헛고생. 호랑이 38년생 : 하던 일 그대로 유지하라. 50년생 : 자신감 있게 추진하라. 62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구나. 74년생 : 여행 중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86년생 : 감언이설에 속지 마라. 토끼 39년생 : 즐거운 일 생긴다. 51년생 : 술자리에서 언행을 조심하라. 63년생 : 한 마디 실수로 기회 놓친다. 75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87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 극복하라. 용 40년생 : 오해로 인한 구설수에 시달린다. 52년생 : 창업보다는 전업이 좋다. 64년생 :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생긴다. 76년생 : 자신의 일을 발설하지 마라. 8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 뱀 41년생 : 분위기 파악을 잘하라. 5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행운 부른다. 65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쉽게 해결. 77년생 : 자신도 모르게 소문이 퍼진다. 89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좋다. 말 42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54년생 : 재물복이 아주 좋다. 66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이라. 78년생 : 여기저기서 이익이 생긴다. 90년생 : 이동은 보류하라. 양 43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55년생 : 마음이 심란해진다. 67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행운이 있다. 79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91년생 : 행운이 따른다. 원숭이 44년생 : 약간의 이익이 생긴다. 56년생 : 북동쪽에 행운이 있다. 68년생 : 은인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 해결. 80년생 : 최선을 다하라. 92년생 :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라. 닭 45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57년생 : 친절로 오해받는다. 69년생 : 한 타임 늦게 생각하라. 81년생 :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임하라. 93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하라. 개 46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58년생 :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 발생. 70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82년생 : 기쁜 일이 계속 생긴다. 94년생 : 스트레스 해소에 힘써라. 돼지 47년생 : 능력을 더욱더 개발하라. 59년생 : 건강에 이상이 생기니 주의. 71년생 :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라. 83년생 : 여행은 기분 전환에 좋다. 95년생 : 오후에 기쁜 일 생긴다.
  • 北, 대규모 열병식 준비 포착… 새달 개최 관측

    北, 대규모 열병식 준비 포착… 새달 개최 관측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이달 중순부터 다시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이 다음달 ‘전승절’에 군사정찰위성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대규모 열병식을 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FA에 따르면 미국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15일 미림비행장 일대 열병식 훈련장을 촬영한 사진에서 다수의 병력과 차량이 포착됐다. 병력은 4000~8000명, 차량은 700~800대로 추정된다.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에 보지 못했던 대규모 훈련 모습”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6·25전쟁 정전 기념일이자 북한에서 전승절로 부르는 다음달 27일을 겨냥해 열병식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병식 준비 동향은 지난달 중순부터 관측되다가 3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전후로 잠시 중단됐다. RFA는 “차량과 병력이 지난 10일부터 다시 훈련장에 모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정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해 왔던 것 같다”며 “다만 정찰위성 실패 이후 열병식에서 좀더 존재감을 드러내는 식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연계 해킹 공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 맥 운영체제(OS)를 겨냥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가 북한 연계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APT37의 위협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유명 대학교수를 사칭해 특강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다수 전문가에게 보냈다. 특강 의뢰에 회신을 보내면 강의 개요서를 가장해 메일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했는데, 맥북 이용자에게는 맥 OS용 악성코드가 포함된 파일 다운로드 링크를 보냈다. 보고서는 “외교·안보 및 대북 주요 인사들이 윈도·안드로이드·리눅스 기반 공격에 대비해 맥북을 전략적으로 선호한다는 사실에 기반한 공격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보안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크림 반도 빼앗길라…러 ‘용의 이빨’ 방어선 구축, 위성에 포착

    크림 반도 빼앗길라…러 ‘용의 이빨’ 방어선 구축, 위성에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과 크림 반도를 잇는 페레코프 지협(地峽)을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방어하고자 ‘용의 이빨’로 불리는 대전차 장애물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방어선을 견고하게 구축한 위성사진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됐다. 영국 군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DI)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유한 일일 보고서에서  “최근 몇 주간 러시아군은 후방, 특히 크림 반도 외곽에서 방어선을 계속 구축해 왔다. 여기에는 크림 반도와 헤르손 지역을 잇는 좁은 다리가 있는 아르미안스크 마을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지점에 폭 9㎞의 광범위한 방어선이 포함된다”고 밝히며 관련 위성 사진 몇 장을 추가로 공유했다.공유된 위성 사진에는 높이 1.2m의 대전차 장애물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표시돼 있다. 그런데 이곳을 확대해보니 방어선은 한 줄이 아니라 두 줄로 구축돼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정교한 방어선에 대해 DI는 우크라이나군이 크림 반도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러시아 군부의 평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DI는 분석했다. 러시아는 반격 작전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로 진입하는 시나리오에 대피하고 있는 것이다. DI는 또 “러시아는 계속해서 크림 반도에 대한 통제권을 지키는 것을 정치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인제학원 기싸움…서울백병원 어찌되나

    서울시-인제학원 기싸움…서울백병원 어찌되나

    서울시가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음에도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이사회를 통해 백병원의 폐원을 결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백병원 노동조합 등 구성원들이 폐원을 반대하고 있어 이사회의 결정대로 폐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발표한 대로 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중구에서 해당 안을 만들어 시에 제출하면 열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 기간을 거쳐 도시계획위워원회 심의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최종 결정된다.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거치기 위해서는 최소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백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제학원은 전날 이사회에서 폐원 안건을 결정하면서 폐원 이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타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될 경우 미래혁신데이타센터나 수익사업, (병원 외 용도)매각 등은 불가능해 진다. 백병원의 향방은 인제학원과 시의 대화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제학원은 누적된 적자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폐원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백병원은 2016~2023년 7년 동안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며 외부전문기관 경영컨설팅도 받았으나 의료기관 폐업 후 타 용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백병원의 20년 간 누적 적자는 1745억원에 달한다. 시는 백병원이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기능을 유지해 왔던 만큼 지역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폐원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다.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만 유지하면 된다”면서 “향후 인제학원 측과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위해 아리수 지원확대 필요”

    김재진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위해 아리수 지원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아리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아리수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가 중요하며, 아리수만 목적으로 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폭염대비 생수지원, 지역의 다양한 주민행사와 연계해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노출하고, 마실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여름철 상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목적으로 옥외 공사장 130개소 근로자에게 얼음 및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본부장에게 “여기 제공하는 생수는 아리수겠죠?”라고 질문했으나, 대답은 일반생수였다. 본부장은 공사업체에서 생수를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김 의원은 아리수 음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정작 일반생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본부장은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설치·관리 및 병물 아리수 사용에 관한 조례’에 의해 재난·단수 시에만 병물아리수를 최소한으로 제공하게 되어 있다고 했으나 김 의원은 재난은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현상의 변화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를 뜻하며, 폭염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현상이며,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므로 병물아리수의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또한 조례상 일회용 페트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병물아리수 제공을 제한한 것인데, 앞으로 재생페트를 이용해 생산할 계획이므로 병물아리수의 제공확대가 가능하게 해야 하며 김 의원은 조례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아리수 페스티벌, 아리수로 만든 커피, 빙수를 제공하는 아리수데이, 찾아가는 아리수 체험관, 아리수 SNS개설, 웹툰제작, 아리수 마시기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김 의원은 이런 행사는 젊은 사람들 위주의 행사로 아리수의 음용은 실생활에서 어르신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젊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행사도 필요하지만,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는 지역의 공공행사 특히, 명절음식 나누기, 김장김치 나누기 등 먹거리 관련 지역행사에 아리수를 제공하면서 아리수 홍보배너설치, 홍보영상 송출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고 행사규모, 참여인원, 행사취지 등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필요한 곳에 병물아리수를 제공한다면, 아리수를 접한 시민들이 집에서도 음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는 서울의 자랑이며, 많은 시민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리수를 접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서 아리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야한다. 본 의원도 조례개정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감자전 2만 5000원? 실제 결제 달라” 업체 측, ‘바가지 논란’ 해명(종합)

    “감자전 2만 5000원? 실제 결제 달라” 업체 측, ‘바가지 논란’ 해명(종합)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도 ‘바가지’ 의혹“10㎝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 주장업체 “실제로는 1만 5000원 결제” 반박조직위 측 “감자 가격 오른 점 고려해야” 전국 곳곳에서 ‘지역축제 먹거리 바가지 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얼마 전 막을 내린 강원 춘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다.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을 받았다는 논란에 해당 업체 측은 20일 “실제로는 1만 5000원을 결제했다”며 반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9일 ‘춘천 막국수축제 음식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감자전과 닭갈비 사진을 1장씩 올리면서 “지름 10㎝ 크기의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 닭갈비 2인분 양. 1인분 가격은 1만 4000원”이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 탕 해먹으려는 범죄 아닌가”라고 ‘바가지 물가’를 비판했다. 이 글에는 5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그래서 전 축제를 안 간다. 하도 바가지를 씌우니까”, “지역축제 바가지 이슈 의식해서 가격 조정하겠다더니 말뿐이었나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춘천시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회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 축제장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판매한 곳은 총 5곳이다. 1곳은 위원회가 직접 운영했고, 4곳은 외부에서 입주한 업체였다. 시에 따르면 당시 축제장에서 판매된 닭갈비는 250g당 1만 4000원에 판매됐다. 논란이 된 감자전 판매 업체는 시를 통해 “손님들에게 1장당 5000원에 판매했고, 옛날 가격표를 사용한 탓에 2만 5000원으로 기재가 됐을 뿐 실제로는 1만 5000원을 결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도 논란에 대해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 찍힌 일회용 종이컵 등은 축제장 내에서 15일부터 사용하지 않았으며, 축제장 4곳의 음식점 대부분 활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감자전 등 먹거리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음식점에서 감자전 1장에 7000∼8000원가량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점, 출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최근 감자 가격이 올라 있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6일간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열린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 축제에는 15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조직위 측은 잠정 집계했다. ‘막!즐겨봐, 꼭!해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본격적인 대면 축제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번째 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춘천에서 처음으로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축제장 밤하늘에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일반인이 참여하는 어쩌다 콘서트, 제1회 강원도향토음식요리경연대회, 실버가요제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 결국 문 닫는 백병원… ‘토지 용도 제한’ 서울시와 갈등 불가피

    결국 문 닫는 백병원… ‘토지 용도 제한’ 서울시와 갈등 불가피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시작해 82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서울백병원(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서울시가 병원 부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정해 폐원 과정에서 향후 서울시와 백병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인제학원 간 갈등이 예상된다. 인제학원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병원의 폐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백병원은 이사회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외부전문기관 경영컨설팅 결과 백병원은 지속적인 적자를 피할 수 없는 구조로 의료관련 사업 추진이 불가하며, 의료기관 폐업 후 타 용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서울백병원 부지·건물의 운영 및 향후 처리 방안은 추후 별도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폐원 과정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이사회 개최 직전인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이란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에 필수적인 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것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용도 외 건축물이나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 시는 이번 폐원 결정을 교육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사립대학 재단의 유휴재산을 조건 없이 수익용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사립대학 기본재산 관리 안내’ 지침을 개정했는데, 이 개정안이 인제학원의 백병원 폐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백병원은 환자 감소 등으로 20년간 1745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이다. 명동에 위치한 백병원 부지는 약 2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서울시가 의료시설 외 용도를 불허하게 되면 폐원 이후 부지는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인제학원이 부지를 매각하려면 백병원을 다른 의료기관에 매각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시는 중구청에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절차 이행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시와 폐원 결정을 강행한 인제학원의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학원 관계자는 시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서울시로부터 (도시계획시설 지정과 관련한) 공식 내용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백병원이 종합의료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적 재산인 만큼 지자체에서 일방적으로 폐원을 막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서울시에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등 백병원과 함께 해당 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1일

    쥐 36년생 : 축하받을 일 생긴다. 48년생 : 재물을 잘 지켜라. 60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72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84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소 37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49년생 : 작지만 소득 생긴다. 61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73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85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호랑이 38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50년생 : 막혔던 일일 서서히 풀린다. 62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74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86년생 : 울적한 기분을 떨쳐버려라. 토끼 39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어야 한다. 51년생 : 서쪽에서 재물운이 보인다. 63년생 :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마라. 75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87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용 40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52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이 생길 듯. 64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76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다. 88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뱀 41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해라. 53년생 : 자기 자리를 잘 지켜라. 65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7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89년생 : 소리 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말 42년생 : 물러나서 지키는 것이 유리. 54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다. 66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78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90년생 : 북쪽이 행운 있다. 양 43년생 : 너무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55년생 : 재물운이 좋다. 67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79년생 : 복권을 사도 괜찮을 듯. 91년생 : 행복함이 가득하다. 원숭이 44년생 : 오늘은 횡재수가 있다. 56년생 : 독선으로 인한 괴로움 있다. 68년생 :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다. 80년생 : 학업에 충실하라. 92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닭 45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는 날. 57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69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따른다. 81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93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개 46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58년생 : 긴장만 풀리면 만사형통. 70년생 : 방심하다 일을 망친다. 82년생 : 마음을 나누어라. 94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돼지 47년생 : 가정 내 슬픈 일 있다. 59년생 : 작은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71년생 : 새로운 교제는 피하라. 83년생 : 돈은 빌리면 나중에 어렵다. 95년생 : 망설이다 후회한다.
  • [인사]

    ■인천시 ◇ 3급 승진 △ 환경국장 김철수 △ 보건복지국장 신남식 △ 종합건설본부장 허홍기 ◇ 3급 전보 △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인수 ◇ 4급 승진 △ 행정체제혁신과장 박성순 △ 노동정책과장 서용성 △ 인사과장 한은희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임원종 △ 도시철도건설본부 총무부장 이승호 △ 자연재난과장 오명석 △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기획과장 송금주 △ 시민봉사과장 김선구 △ 글로벌도시기획과장 남경선 △ 교통안전과장 한종원 △ 강화수도사업소장 이규철 △공정사회경제과장 안동수 △ 북부수도사업소장 홍성용 △ 남동부수도사업소장 김일웅 △ 농축산과장 김정회 △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부장 박귀선 △ 건축과장 박형수 △ 토지정보과장 석진규 △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 송재용 ◇ 4급 전보 △ 자치행정과장 윤도영 △ 교통정책과장 김종호 △ 정책기획관 전유도 △ 지방세정책담당관 백창열 △ 섬해양정책과장 김을수 △ 경제자유구역청 영종관리과장 윤병철 △ 중부수도사업소장 권오훈 △ 시정혁신담당관 임현택 △ 택시운수과장 정경원 △ 문화예술회관장 이광재 △ 아동복지관장 문진 △ 서부여성회관장 황지호 △ 여성복지관장 오영희 △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강승유 △ 녹지정책과장 박세철 △ 공원조성과장 유광조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송영수 △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장 이세진 △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신일섭 △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장 박승양 △ 아동정책과장 김정은 △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 김진성 △ 도시균형정책과장 이선호 △ 인천대공원사업소장 고창식 △ 재정관리담당관 명삼수 △ 청년정책담당관 김익중 △ 재외동포웰컴센터TF단장 나종혁
  • [포착] 가장 끔찍한 ‘폭죽’...러軍 야간공습 개시, 우크라 밤하늘서 격추되는 드론

    [포착] 가장 끔찍한 ‘폭죽’...러軍 야간공습 개시, 우크라 밤하늘서 격추되는 드론

    우크라이나가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 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는 또 다시 주요 도시에 야간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서는 러시아군의 광범위한 야간 공습으로 공습 사이렌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 30대 중 28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 키이우 당국은 “키이우 주변 영공에서 적의 목표물 약 20개가 우리(우크라이나) 군 방공망에 식별된 뒤 파괘됐다”며 “이번 공격은 수도 키이우를 노린 러시아군의 또 다른 대규모 공습이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서부 주요도시이자 폴란드 국경에서 고작 50㎞ 떨어진 곳에 있는 리비우 역시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중요 인프라가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번 전쟁의 격전지인 남동부 자포리자주(州) 담당 군 책임자는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은 통신 인프라와 농업 시설 및 농업 자산을 이번 공격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번 야간 대공습에서 총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한 우크라이나 대반격...원인은 ‘굳건한 러시아 방어태세’ 우크라이나는 이번 달 초부터 대반격 작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8일 보도에서 “러시아가 지난 7개월간 예비군과 포병, 항공지원 등을 준비하면서 탄약과 연료를 비축했고, 더 많은 드론을 조달했다”면서 “특히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까지 약 1448㎞에 이르는 전선을 따라 참호를 파는 등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용의 이빨’이라 부르는 뿔 모양의 탱크 저지용 구조물과 참호 등으로 겹겹이 구성된 이 방어선 앞에는 지뢰와 함정을 곳곳에 심었다”면서 “이러한 방어망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속도를 늦추고 좁은 구간에서 돌파를 시도하도록 하며 병목 현상을 일으켰다. 그 덕분에 러시아군은 전열을 가다듬고 더 정확히 조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랜드 연구소의 군사전문가 다라 마시코트는 “러시아군은 방어 계획을 세우는 데에만 몇 달을 보냈으며 참호를 파고 6개월간 들어앉아 지뢰와 함정을 설치했다”며 “러시아군이 방어선에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공중전에서도 우크라이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러시아는 KA-52 공격 헬기 20대 등 다량의 공중 무기를 동원해 미국이 제공한 브래들리 장갑차와 독일제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를 포함해 수십 대의 서방 무기가 파괴했다.  앞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꾸준한 진전을 보인다면서도 “이것은 매우 어려운 싸움”이라며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폭주족 상습 출몰’ 남산 소월로, 4시간 동안 이륜차 14건 적발

    ‘폭주족 상습 출몰’ 남산 소월로, 4시간 동안 이륜차 14건 적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6일 용산구 소월로 일대에서 이륜차 교통소음 유발 행위 등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용산구 소월로는 서울역, 후암동, 해방촌, 경리단길, 한남동과 맞대고 있는 남산 중턱의 둘레길이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이륜차, 스포츠카 등 폭주족들이 자주 출몰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이륜차 굉음 등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시 자치경찰위원회 등은 용산구 소월로에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에는 서울시 택시정책과,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단속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약 4시간 동안 이륜차 소음기 불법 개조, 미인증 등화 설치 등 불법행위 총 14건을 적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륜차 교통법규 등 위반행위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다.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개조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 처벌 또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소음기·전조등 불법개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미사용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및 가림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이륜차 소음 없는 조용한 서울도로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이륜차 소음 발생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륜차 굉음은 주변 운전자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특히 주거지역에서 시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백병원 폐원해도 병원기능 유지해야”…서울시-백병원, 이사회 앞두고 갈등 고조

    “백병원 폐원해도 병원기능 유지해야”…서울시-백병원, 이사회 앞두고 갈등 고조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중구의 대학병원인 서울백병원이 20일 오후 이사회를 앞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병원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인제학원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이란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에 필수적인 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것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용도 외 건축물이나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 인제학원 측이 폐원의 이유로 20년 동안 1745억원의 적자를 내세웠던 만큼 병원 외 다른 시설을 짓지 못하게 하면 사실상 서울시가 백병원의 폐원을 막게 되는 셈이다. 시는 “그간 서울백병원이 도심 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그러한 중요한 역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울백병원은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역 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가 도시계획적 지원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도시계획시설 지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중구청에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절차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립대 법인이 소유한 종합병원 부지는 타 유휴재산과 동일하게 임의로 매각하거나 용도를 전환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다만 시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인제학원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시 결정에 대한 인제학원의 반발도 예상된다. 인제학원은 시의 결정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이날 인제학원 이사회를 통해 폐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제학원이)부지 매각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종합의료시설이 유지될 수 있다면 타 의료기관 등에 (부지나 건물을)매각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백병원처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의료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그 역할을 지속해 나아가야 한다”며 “시도 함께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악성앱 원격 설치해 자녀인 척 문자 보내 돈 뜯은 20대 실형

    악성앱 원격 설치해 자녀인 척 문자 보내 돈 뜯은 20대 실형

    자녀 사칭 문자를 보낸 뒤 악성 앱을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금융사기단의 세탁 책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7월 30일부터 10월 1일 사이 피해자들에게 ‘엄마, 나 휴대전화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겼어. 보험금 청구해야 하니 신분증·계좌·비밀번호를 보내줘’라는 내용의 자녀 사칭 문자를 발송하고 악성 앱 링크를 보내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 예금 잔액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기간 일회용 가상계좌를 이용, 23차례에 걸쳐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금융사기단이 1억 3611만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금융사기단은 악성 코드가 설치된 팀뷰어 원격 조정 앱을 피해자들 전화에 설치하게 한 뒤 발신 전화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장은 “A씨가 가담한 문자금융사기 수법은 자녀로 속여 말해 부모인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조선통신사선(船)/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조선통신사선(船)/서동철 논설위원

    통신사(通信使)는 잘 알려진 것처럼 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이었다. 1440년(세종 2)부터 1596년(선조 29)까지는 통신사와 함께 회례사(回禮使), 보빙사(報聘使), 경차관(敬差官)이라는 이름으로도 보냈다. 임진왜란 이후 1607년(선조 40)부터 1811년(순조 11)까지 다시 12차례에 걸쳐 일본 무사정권의 수장인 쇼군(將軍)에 사절단을 파견하게 된다. 통신사선은 6척의 선단을 이루어 대한해협을 건넜다. 정사와 부사, 보좌관인 종사관이 타는 기선(騎船) 3척에 복선(卜船), 곧 화물선 3척이 뒤따랐다. 정사가 타는 기선은 호화로우면서도 기품 있는 단청으로 위엄을 드러냈다. 1643년 통신사 부사로 일본에 다녀온 조경(1586~1669)은 기행문 ‘동사록’에 “배 안에는 사신이 머무는 방이 만들어져 있었고, 벽에는 연꽃을 그렸으며 사방 벽에 있는 문에는 붉은 칠, 흰 칠이 되어 있었다. 배 밖에는 용을 그린 큰 깃발이 하나 펄럭이고 있는데, 글자를 수놓은 깃발이 넷이었다. 뱃머리에는 북틀에 큰 북을 놓았다”고 적었다. 통신사 파견이 결정되면 조정은 삼도수군통제영에 새로운 배를 짓도록 명했다. 통신사선은 전통적인 수군 전함인 판옥선처럼 밑바닥이 평평한 구조였다. 가장 규모가 큰 전함인 대맹선을 모델로 건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1607년 통신사행의 부사 경섬(1562~1620)이 남긴 기행일기 ‘해사록’을 보면 사행의 규모를 알 수 있다. 정사와 부사는 자제 각 2명과 군관 각 7명, 종 2명, 병조 소속의 군졸인 나장(羅將) 각 4명, 나팔수 각 6명 등을 거느렸다. 역관 6명, 의관 2명, 학관 2명, 화원 1명, 서기 1명 등도 포함됐다. 특히 정사와 부사가 타는 상선(上船)은 노 젓는 격군이 각 100명에 이르렀으니 전체 인원은 504명에 달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8년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오는 8월 일본 쓰시마에서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에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고증을 거쳐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의 149t급으로 되살린 배는 돛대 2개도 설치했지만 엔진으로 동력을 삼는다고 한다. 이 배가 자주 오고 가면서 성실과 믿음으로 교류한다(誠信交隣ㆍ성신교린)는 통신사행의 정신을 되살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 러 ‘3겹 방어망’에 부진한 우크라 대반격…“美, 승리 확실히 지원해야”[글로벌 인사이트]

    러 ‘3겹 방어망’에 부진한 우크라 대반격…“美, 승리 확실히 지원해야”[글로벌 인사이트]

    6월 초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처음 탈환한 마을 중 한 곳인 스토로제베는 공포만이 깃든 유령마을이었다. 스토로제베로 향하는 길가에는 불에 탄 장갑차와 러시아 군인들의 시체가 수습되지 않은 채 널브러져 있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작은 집들은 포격으로 지붕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구멍이 뚫려 있었고 길가에는 버려진 유모차가 뒤집혀 나뒹굴었다. 주민들은 마을을 이미 떠났거나 숨어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이 소름 끼치는 장면은 대반격의 하나로 지난 며칠간 우크라이나군이 스토로제베를 비롯한 7개 마을을 탈환하면서 벌어진 전투의 잔혹함을 증명한다”고 썼다. 스토로제베는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이후 처음으로 탈환한 마을 7곳 중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군이 점령하던 곳이었다.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가 패퇴한 하르키우주 벨리카 코미슈바하 마을의 한 주점에서는 “재미있었다면 그건 전쟁 범죄가 아니다”라는 낙서가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주점 한쪽에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외국 마을을 불태울 것”, “내 뒤에 있는 집이 불에 타도록 놓아 두자. 하나 더 타면 태울 것이 하나 더 줄어든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NYT는 “러시아군의 이런 낙서는 살인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보인다”며 “러시아군의 바탕을 이루는 일반 병사들의 마음이 전쟁으로 뒤틀려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로 연결되는 러시아의 육로를 끊기 위해 남부에 미국산 브래들리 전차와 독일산 레오파드2 탱크 등 서방이 지원한 주요 병력 자원을 소모했으나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까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잭 와틀링 연구원은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위치는 러시아 주요 방어선에서 15∼20㎞ 떨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진이 느리다는 것은 그만큼 전투가 치열하다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전선의 참호를 넘어서면 대전차·대인 지뢰밭을 만나고, 이곳을 돌파해도 러시아 드론의 추적으로 포격당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포린폴리시연구소 선임 연구원 롭 리는 대반격 이후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에 도달하기 전에 너무 많은 병력 손실을 보아 방어선을 사실상 돌파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NYT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더딘 이유로 ‘방어보다 공격이 어렵다’는 동서고금의 오랜 격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월 전쟁을 시작하면서 ‘한 달 내 우크라이나 수도 점령’을 공언했던 러시아가 16개월이 지난 지금도 수도 키이우를 차지하지 못한 사실도 공세의 난관을 보여 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위해 기갑여단 12개를 창설했고, 이 중 9개 여단은 서방에서 훈련과 장비를 지원받았다고 분석했다. 여단은 통상 최소 3500~4000명의 병력으로 이뤄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내무부가 징집한 4만명의 병사로 구성된 8개 돌격 여단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의 군사전문가 콘라드 무지카는 “우크라이나가 신설한 12개 여단 중 3개 여단만이 남동부 전투에서 목격됐고, 향후 9개 여단이 더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브래들리 전차 최대 15%와 레오파드 전차 일부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반격 초기의 성과는 꽤 괜찮았지만, 5~6일이 지난 지금 가장 우려되는 점은 진전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라면서 “초반 며칠간 만들어 낸 추진력은 이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국 방송 토론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실패로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잃었다”며 “러시아군은 전차 54대를 잃은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160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준비에 6개월 이상 걸리면서 러시아에 요새를 구축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뢰밭과 대전차 도랑, ‘용의 이빨’로 불리는 콘크리트 바리케이드, 참호 등 러시아 서부 끝에서부터 흑해의 크림반도 점령지까지 수천개의 방어 진지를 3겹에 걸쳐 구축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 선임연구원 벤 배리는 러시아군의 남부 방어 전략은 우크라이나군이 약 10~15㎞ 떨어진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에 도달하기 전에 우크라이나 사상자를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포린폴리시(FP)는 미국은 개전 이후 지난 16개월간 애매모호한 태도로 무기 지원을 미적대면서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늦췄다고 비판했다. FP는 “미국은 F16뿐만 아니라 패트리엇 미사일,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때도 핵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며 시간을 끌었다”면서 “첨단 무기 시스템을 한 번에 하나씩,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투입하는 전략은 승리를 위해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 1회용보다 다회용! ‘NO 플라스틱’ 뛰어든 지자체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청사 일회용품 반입 금지부터 다회용 순환컵 서비스 모델 개발, 플라스틱 응원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일회용품 근절 시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은 37g에 이른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연간 70만t의 일회용품이 생활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캠페인 등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부서별 일회용 컵 사용 자체점검과 개인 컵 사용, 회의 때 일회용 컵·페트병 생수 사용 최소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정부 공모사업인 ‘다회용 순환컵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섰다. 시는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실증·실험 등을 통해 다회용 순환컵 서비스의 최적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 창원시는 최근 대형 장례식장 5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다회용기 사용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시도 지난해 말부터 지역 6개 장례식장과 ‘탈 플라스틱’ 협약을 맺고 식기세척기와 다회용 컵을 지원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1월 전국 처음으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금지 시책을 도입했다. 택배 포장재를 다회용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회용 택배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NC다이노스 측은 친환경 야구관람·응원문화 조성을 위해 플라스틱 응원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등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매달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범도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 일회용보다 다회용! ‘NO 플라스틱’ 뛰어든 지자체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청사 일회용품 반입 금지, 다회용 순환 컵 서비스 모델 개발, 플라스틱 응원 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일회용품 근절 시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은 37g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연간 70만t의 일회용품이 생활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캠페인 등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부서별 일회용 컵 사용 자체 점검과 개인 컵 사용, 회의 때 일회용 컵·페트병 생수 사용 최소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정부 공모 사업인 ‘다회용 순환 컵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섰다. 시는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실증·실험 등을 통해 다회용 순환 컵 서비스의 최적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 창원시는 최근 대형 장례식장 5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다회용기 사용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시도 지난해 말부터 지역 6개 장례식장과 ‘탈플라스틱’ 협약을 맺고 식기세척기와 다회용 컵을 지원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1월 전국 처음으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금지 시책을 도입했다. 택배 포장재를 다회용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회용 택배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NC 다이노스 측은 친환경 야구 관람·응원 문화 조성을 위해 플라스틱 응원 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등을 추진한다.
  • 정부,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막는다… 신고보상금 최대 1억

    정부와 지자체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들이 지난 1월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2건 15억원 규모의 부정수급이 적발됐다고 행정안전부가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8~2022년 5년간의 민간보조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20조 646억원에 이른다. 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 내년도 예산편성 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지방보조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타당성 미흡사업, 유사·중복·집행 부진사업, 부정수급 적발사업 등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부정수급이 적발된 사업은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환수, 제재부가금 부과, 지방보조사업 수행 배제, 부정수급자에 대한 명단 공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적절한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등 부정수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방보조금의 부정수급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신고포상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회계감사 보고서의 제출 대상인 보조사업자 기준을 지방보조금 총액 10억원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방보조사업 유지 필요성 평가 결과를 지방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공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도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대규모 추가 조사에 나선다. 기재부는 보조금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을 통해 7500여건 상당의 국고보조사업 부정 징후를 적발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올해 상반기 중 3400여건의 보조금 부정·비리 의심 사례를 적발해 각 부처에 통보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4000여건 이상을 적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발생한 보조금 부정·비리와 유사한 유형의 보조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동원해 탐지한다. 재정당국과 보조금 사업 부처는 추가적인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의심 사례로 선정될 경우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전담팀’을 구성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국수본은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도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을 통한 편취·횡령 ▲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특혜 제공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용도 외 사용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모든 사건에 대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국토교통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정작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관련 예산을 30%도 채 못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것과 달리 정부가 선정한 지급 대상 기준이 까다로운 탓에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는 이들이 적은 실정이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저소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하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 발맞춰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고안한 주거복지 정책인 이 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일선 현장에선 지원금을 받는 청년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서울시의 경우 올해 예산 339억 5400여만원(국비 30%·시비 70%) 중 101억 7900여만원(29%)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역시 383억 2900여만원 중 43억 7400여만원(11%)으로 저조했으며, 서울시에 있는 자치구 25곳 중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관련 예산을 모두 사용한 곳은 관악구가 유일했다. 수원·고양·용인·화성시 등 경기도 내 인구수 상위 4개 시군의 예산 집행 현황 역시 비슷하다. 화성시 3억 2600여만원(7%), 고양시 5억 9000여만원(16%), 용인시 6억 1200여만원(31%) 등에 그쳤으며 도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수원시도 14억 5000여만원(55%)으로 신청 마감을 약 2개월 남긴 현재 겨우 절반을 넘겼다. 경기도의 사업 예산 비율은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다. 이처럼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는 자격 기준 부적합 등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들어온 2600여건 중 부적합 판정이 1000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도 1419건 중 적합 판정은 380여건에 불과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청년 소득이 중위소득 60%(124만 6735원) 이하여야 하고 부모가 사는 원가구 소득도 중위소득 100%(2인가구 기준 207만 3693원, 3인가구 266만 890원 등)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고 했을 때 최저시급 기준 월급이 201만 580원인 것을 고려하면 가족 중 1명이라도 경제활동을 하면 사실상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셈이다. ‘그림의 떡’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국토부는 기준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집행률은 낮은 편이지만 다른 지역(비수도권)은 사업비가 부족한 곳도 있다”며 “(기준 완화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집행률이 낮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 기간 연장 및 기준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인들의 손길로… 124년 만에 되살아난 ‘황제의 선물’

    장인들의 손길로… 124년 만에 되살아난 ‘황제의 선물’

    대한제국 최초의 국빈인 독일 하인리히 폰 프로이센(1862~1929) 왕자에게 선물로 줬던 갑옷과 투구, 갑주함이 장인들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다음날 개막하는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전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전시된 유물은 하인리히 왕자가 1899년 6월 8~20일 내한했을 당시 고종 황제가 줬던 선물을 오늘날의 장인들이 재현한 것이다. 하인리히 왕자에게 준 선물은 동아시아함대 사령관이기도 했던 그의 신분을 고려한 것이다. 붉은색의 갑옷은 어깨에 4개의 발톱을 가진 용으로 장식했고, 목 부위에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알려진 질경이 잎 모양으로 꾸몄다. 질경이는 수레보다도 앞서 나갈 정도로 빠르다는 의미가 있는데, 용맹함과 무예가 뛰어남을 드러내는 장식이다. 유물들은 현재 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으로 장인들이 새로 만드는 작업에 나섰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국의 고유한 장인 정신을 보존하는 사회공언 캠페인으로 시작됐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한국 문화와 그 속에 깃든 매혹적인 역사에 대해 겸손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고종 황제의 선물이 124년의 세월을 건너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명의 장인의 손길이 필요했다. 갑주함은 국가무형문화재 칠장 보유자 정수화, 국가무형문화재 두석장 보유자 박문열, 경기도 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 권우범씨가 합심했다. 홍전갑주(갑옷과 투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전승교육사 박영애, 경기도 무형문화재 입사장 보유자 이경자, 이수자 이유나, 전수자 서일원·박승준·이경숙·곽태혁씨가 함께했다 장인들은 입을 모아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털어놨다. 두정(頭釘·갑옷 미늘을 고정하는 못머리)을 작업한 이유나씨는 “실물을 직접 보고 실측도 하고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사진 자료만 보고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면서 “작업에는 별로 두려움이 없었는데 작업 전에 계산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오늘 계산하면 맞는 것 같다가 다음날 하면 어디선가 오류가 나는 일이 생겨 중압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직접 만들었던 장인의 마음을 상상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이씨는 “유물은 그 시대 상황이나 장인의 개인적 상황이 반영되는데 우리가 속속들이 알 수 없어서 ‘왜 이렇게 했을까’ 질문을 많이 했다”면서 “볼 게 사진밖에 없으니 매일 눈이 빠져라 보다가 시력이 나빠져 안과에 갈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힘들게 복원해냈기에 그만큼 뿌듯함도 컸다. 여러 장인이 합심해 만들었기에 오차 없이 재현할 수 있었다. 이씨는 “과거의 모든 장인들이 정말 대단했구나 생각했다”면서 “만들어 놓고 보니 걱정한 거에 비해서는 괜찮더라. 다음에 또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갑옷과 투구의 옷감을 담당한 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전승교육사 박영애씨도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우선 100년도 더 전에 썼던 직물을 구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 박씨는 “시장을 아주 오랫동안 뒤져 가장 가까운 느낌의 모직을 하나 구했다”면서 “진짜 옷감은 하나밖에 없어서 실패하면 안 되니까 다른 천으로 무수히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다른 여러 궁중의상은 만들어봤지만 갑옷 제작은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 실물이 아닌 기록과 사진만 보고 바느질 간격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실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밤낮없이 치열하게 고민했다. 박씨의 작업은 입사장과 긴밀한 협조로 이뤄졌다. 오랜 시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실수 없는 갑옷을 만들고자 애를 썼다. 박씨는 “옷을 만드는 건 침선장 책임이라 오와 열이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면서 “다른 장인들께도 누가 되면 어쩌나 했지만 그대로 다 도와주실 거란 믿음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여러 장인이 공들여 완성한 유물은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 공개된 후 덕수궁에서 관리한다. 박씨는 “만들 때는 애지중지 노심초사했는데 잘 키워서 출가시키는 것 같다”면서 “갑옷한테 큰 사고 없이 잘 나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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