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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태깡’ 응용 제품 2종 인기… 농심, ’먹태 맛집’ 명성 이어간다

    ‘먹태깡’ 응용 제품 2종 인기… 농심, ’먹태 맛집’ 명성 이어간다

    농심이 ‘먹태깡’을 응용해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2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 만에 420만봉 판매를 돌파했으며 ‘먹태깡큰사발면’은 4주 만에 230만개가 판매됐다. 이들 신제품 2종의 모티브가 된 스낵 먹태깡은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새롭게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제품 2종도 좋은 출발을 보이며 ‘먹태 맛집’ 농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먹태깡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먹태깡의 선전에 힘입어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다.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해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소하고 알싸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해 라면은 물론 이색 술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비빔 용기면이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했다. 이들 제품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혀끝에 남는 알싸한 청양고추향이 매력적이다”, “큰사발은 먹태의 감칠맛과 매콤하고 고소한 비법소스 밸런스가 좋다”, “포테토칩과 청양마요 조합에 맥주 생각이 절로 난다”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먹태 기획세트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먹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유명 호프집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초선 최재형(서울 종로)·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과 재선 강기윤(경남 창원성산)·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을 포함해 13곳의 단수 추천과 1곳의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다. 울산 남구을의 김기현 전 대표는 박맹우 전 의원과 ‘리턴 매치’ 경선이 확정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3곳, 전남 2곳, 경남 1곳 등 단수 추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타깃으로 ‘운동권 저격수’를 자처한 윤희숙 전 의원이 ‘기호 2번’ 후보로 확정됐으나, 정작 더불어민주당의 임 전 실장 공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여당에서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관악을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고,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 추천으로 투입됐다. 경기 광주갑에는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단수 공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공천을 미뤄뒀던 곳도 속도를 냈다. 경기 안산단원갑은 김명연 전 의원,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관이 공천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김형석 전 통일부 장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나선다. ‘무주공산’이 된 부산 지역 일부도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부산 부산진갑은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사상은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공천했다. 17곳의 경선 지역도 확정됐다. 누구 하나 양보 없이 맞섰던 서울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자 경선을 치른다. ‘교통 정리’보다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단계별 교통 정리를 실시한 서울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은평갑은 남기정 전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3자 경선을 한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재선)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 소속 현역 의원들은 모두 경선을 치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이철규 의원도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을 철회한 부산 중·영도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한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과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 진출했고, 이인제 전 의원은 탈락해 7선 도전이 불발됐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은 대부분 경선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해당 지역 전임 당협위원장과 대결한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은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맞선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직전 당협위원장인 민현주 전 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3자 경선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의 ‘양지’ 경쟁으로 눈총을 샀던 서울 강남을 재배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4선) 의원은 서울 서대문을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수원, 용인, 남양주 투입이 두루 검토되고 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공관위 요청으로 지역구를 이동한 조해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경선 없이 이대로 확정되면 후보 단일화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탈락한 서정숙(비례대표) 의원도 반발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0일

    쥐 48년생 : 과욕은 화를 부른다. 60년생 : 새로운 일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72년생 : 작은 것이 큰 것이 된다. 84년생 : 웃을 일이 많은 날이다. 96년생 : 결정을 확실히 하라. 소 49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1년생 : 기회가 오면 잡아라. 73년생 : 건강 관리에 힘써라. 85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97년생 : 희망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호랑이 50년생 :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다. 62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74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86년생 : 건강 상태 잘 체크하라. 98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토끼 51년생 : 금전보다 마음이 가난한 날. 63년생 : 매사 단숨에 해결하려들지 마라. 75년생 : 다툼수 있으니 매사 주의하라. 87년생 : 서서히 운이 풀린다. 99년생 : 혼자서 애태우고 있구나. 용 52년생 : 뜻밖의 행운을 만나겠다. 64년생 : 모든 일이 상승하는 분위기. 76년생 : 현상 유지에 신경 써라. 88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00년생 : 관용을 베풀어라. 뱀 53년생 : 이동을 삼가라. 65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라. 77년생 : 일의 매듭을 확실히 지어야 한다. 89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01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말 54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66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겠다. 78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90년생 : 망설이지 말고 밀고 나가라. 02년생 : 무리하면 망신수 있다. 양 43년생 : 이동하면 길하다. 55년생 : 재물 욕심을 버려라. 67년생 :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79년생 : 오해 살 일이 생긴다. 91년생 : 불길하니 안정을 취하라. 원숭이 44년생 : 남의 재물에 탐내지 마라. 56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68년생 : 일이 유난히 많아 바쁘다. 80년생 : 위기를 지혜롭게 피하라. 92년생 : 기쁜 일이 많다. 닭 45년생 : 재운이 다가온다. 57년생 :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 69년생 :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81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이익이 많다. 93년생 : 행운의 날이다. 개 46년생 : 귀인이 나타난다. 58년생 : 인덕이 많아 도움이 크다. 70년생 : 너무 자신만만하지 마라. 82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94년생 : 사람으로 인한 손해 주의. 돼지 47년생 : 작은 일로 다투지 마라. 59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71년생 :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83년생 : 남의 시샘을 잊지 마라. 95년생 : 금전 욕심을 버려라.
  • 이번엔 경영권 프리미엄… 한미그룹, OCI와 통합 신경전 ‘격화’

    이번엔 경영권 프리미엄… 한미그룹, OCI와 통합 신경전 ‘격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두고 한미 집안 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OCI그룹과의 통합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를 근거로 2020년 2월부터 5년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00억원 이상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양수도 사례에서 경영권 프리미엄률 평균은 약 239%인데 한미는 OCI와의 통합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도 가격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3만 7300원으로 시장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통합을 추진 중인 고 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모녀는 “통합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대주주 2명이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구주를 매각한 행위가 왜 소액주주의 손실로 귀결될 수 있냐”며 “오히려 거래 전후 주가는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크게 올랐고, 통합 이후 양사 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여년간 한미 경영에 무관심했던 임종윤 사장의 이번 반발은 오히려 본인의 다중채무 해소를 위해 이번 통합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친다”면서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한미가에서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모녀(송영숙·임주현)와 이를 반대하는 형제(임종윤·임종훈) 간 양보 없는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들 두 형제는 다음달 주총에서 이사진을 대거 교체해 통합 작업을 막겠다고 엄포도 놨다. 지난 8일 자신들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 달라고 제안한 상태다. 이어 21일 수원지법에서는 이들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둘러싼 첫 심문기일이 열려 법정 공방도 벌인다. 통합 문제를 놓고 한미 집안 내 잡음이 커지는 가운데 OCI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통합 발표 당일 11만 3900원이었던 OCI홀딩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10만 1900원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인수합병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당분간 OCI홀딩스에 대한 저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 안보 지형 닮은 韓·대만… 주주친화 정책에 증시 성적표 엇갈렸다 [경제의 창]

    안보 지형 닮은 韓·대만… 주주친화 정책에 증시 성적표 엇갈렸다 [경제의 창]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한국과 비교 대상이 되는 나라가 대만이다. 지리적으로도 동아시아에 있는 두 나라는 비슷한 점이 많다.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경쟁하듯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나란히 3만 달러 초반에 걸려있다. 반도체 등 국가 경제에서 특정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TSMC는 대만 자취안지수에서 약 24%를 차지한다. 심지어 두 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닮았다. 잊을 만하면 머리 위로 미사일 쏴대며 전쟁을 외치는 이웃(중국과 북한)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신기하리만큼 닮았다. 반도체 수출 비중·GDP 규모 비슷지정학적 리스크마저 유사하지만 글로벌 투자 지표·증시 흐름 희비 그런 대만 증시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지난 15일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 오른 1만 8644.57로 거래를 마감해 2022년 1월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1만 8526.35)를 2년여 만에 넘어섰다. 생각해보면 그리 놀랄 일만도 아니다. 대만 전체 상장사의 시가 총액은 이미 2022년 한국을 넘어섰다. 향후 대만 증시 전망도 밝다. 글로벌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에서 대만은 15.89로 신흥시장 24곳 가운데 3위다. 해당 지표는 향후 12개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 우리는 어떨까. 역사상 최고점은커녕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중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MSCI 선행 PER도 10.20으로 대만은 물론 인도네시아·필리핀·페루 등 경제 규모가 더 작은 개발도상국에도 밀린 13위에 그쳤다. 정치와 경제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닮은 우리나라와 대만의 증시 흐름을 갈라놓은 건 무엇이었을까. 서울신문은 19일 대만 현지 전문가와 글로벌 투자자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했다. “외국 투자자가 투자처를 고르는 주요인은 결국 ‘총수익’입니다. 즉 다 합쳐 얼마를 버느냐는 것인데 여기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은 물론 배당이익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글로벌 경제 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 위베르 드 바로체스 수석연구원의 평가는 간단명료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외국인 투자자 눈에는 한국은 대만에 비해 자본이익도 배당도 떨어져 돈을 벌지 못하는 시장이라는 뜻이다. 우선 지난 10년간 평균 주가 상승률에서 한국은 대만에 한참 뒤처졌다.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한국 증시의 연평균 수익률은 3.6%로 대만(12.3%)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미국(12.0%), 유럽(4.7%)은 물론 중국(4.5%·상위 300대 기업으로 구성된 CSI300 기준)에도 밀렸다. 배당 역시 한국은 ‘짠물’ 수준이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코스피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 비율)이 2.2%에 그쳤을 때도 대만은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까운 5%의 배당수익률을 주주들에게 안겼다. 심지어 배당을 늘리는 속도도 더디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대만은 최근 4년(2018~2022년) 동안 총배당금을 2.6배 늘렸지만 우리나라는 1.4배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중국(2.4배)과 인도(1.8배)보다도 상승 폭이 떨어졌다. ‘해외 자본 유치’를 전면에 내세운 대만 정부는 기업들에게 배당을 대폭 늘리도록 하고 있다.韓증시, 자본이익 등 한참 뒤처져“배당을 오너가 재산 뺏기로 인식”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도 하락 모하마드 하산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낮은 배당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우려의 대상”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한국기업들은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이 많다.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변동성이 크거나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배당을 정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상장사들이 배당에 상대적으로 인색한 이면에는 지배주주 오너가 위주의 거버넌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적은 지분만으로 기업을 장악한 사주들이 본인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이 적다는 이유로 주주들에게 배당 늘리는 걸 가로막고, 대신 사내에 현금만 차곡차곡 쌓아놓는 경우가 많다. 이동섭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배당금 지급이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정당한 이익을 분배하는 과정이 아니라, 오너가의 재산을 빼앗는 것처럼 잘못 여겨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20년 전 대만은 한국처럼 기업의 족벌 경영, 불투명한 재무 구조, 과도한 순환 출자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1997년 아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에 이어 2000년에도 연거푸 경제 위기를 겪으며 심지어 “대만은 아시아의 용 아닌 종이 호랑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대만 정부는 재도약을 위해 주주 보호를 목표로 대대적인 제도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것이 대만의 ‘투자자보호법’과 ‘증권 및 선물 투자자 보호센터’(SFIPC)다. SFIPC는 특정 기업이 회사법이나 증권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20명 이상 일반주주를 대신해 해당 이사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한다. 금융사고가 터지면 투자자를 모아 중재자 역할은 물론 집단 보상을 요구하며 민사소송도 내준다. 센터가 설립된 이후 20년간 개미 투자자 18만명에게 총 75억 대만달러(3188억원)에 달하는 피해 보상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금융사고 예방할 제도 재정비 엄격한 투자자보호법·사외이사제 주주 이익 막는 ‘쪼개기 상장’ 억제 SFIPC는 주주이익에 반하는 기업들의 행위도 막는다. 대표적인 것이 무분별한 ‘쪼개기 상장’(물적분할 후 동시상장) 등이다. 린지엔중 대만 국립양명교통대 과학기술법률대학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에서도 한국처럼 쪼개기 상장과 비슷한 사례가 이따금 발생한다”면서 “다만 이런 일이 생기면 SFIPC가 개인 주주를 대신해 민사 소송에 즉각 나서는 등 기업 이사회에 압력을 가한다. 덕분에 쪼개기 상장과 같은 주주 이익 침해 사례가 어느 정도 억제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대만은 2007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1998년 사외이사제를 본격 도입한 한국보다 9년 늦게 시작했지만, ‘회사를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사외이사제의 본래 취지는 우리나라보다 단단하다. 대만 회사법 193조에는 “이사회 결의가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우 참여한 (사외)이사는 회사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다만 반대 의견이 기록되거나 서면으로 표현된 이사는 책임이 면제된다”는 규정을 뒀다. 린 교수는 “대만의 규제 기관은 소액주주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압력을 가해왔다. 현재 대만 대부분 기업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은 3분의 1에서 최대 2분의 1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최근 인수합병법 12조를 바꿔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공정 가격’에 매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하고 소액주주 주식 가격도 대주주와 동일한 가격에 평가하고 있다. 인수 합병과정에서 통상 ‘프리미엄’이 붙는 대주주 주식보다 일반주주 주식을 값싸게 평가해 차별하는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미들을 위한 제도 개선은 여전히 먼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안을 2022년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가 아닌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로 개정했다는 점이다. 이사회가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개미들이 소송을 제기할 근거를 마련했지만, 법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거치지 않고 사실상 폐기됐다. 이용우 의원실 관계자는 “재계의 거센 반대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로 넘겨진 뒤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韓개미 권익 보호책 마련 하세월 재계반대 부딪쳐 논의 없이 폐기소액주주 피해 봐도 소송 어려워 그사이 중국도 지난해 회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주주 권리 보호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중국은 기존 회사법에 228개 조항을 추가하고 수정했다.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국내 상법엔 없는 ‘주주 이익’ 보호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상훈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법은 이사회의 주주보호 의무가 없다. 단적으로 회사에만 손해가 없으면 개별 주주는 피해를 보더라도 소송을 통해 구제받기 어렵다”면서 “변화가 없다면 한국은 중국보다도 후진적인 법과 제도를 가진 국가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사람”… 로켓맨의 우주급 인맥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사람”… 로켓맨의 우주급 인맥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하버드대 동문 2명과 공동창업3년 연속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투자 거물 빌 애크먼과 인연 눈길최근엔 ‘김앤장’ 출신 임원 중용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창업 초기 인터뷰에서 벤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람’을 꼽았다. “아이디어, 창업, 도전보다도 사람과의 교류, 관계,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오랜 해외 생활로 국내 인맥 기반이 약했던 김 의장은 하버드대를 졸업한 자신의 ‘학맥’을 십분 활용했다. 쿠팡은 김 의장이 서른두 살에 도전한 세 번째 벤처 창업인데,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평소 친분이 있던 한국인 하버드 동문 2명과 함께 서울 신사동 한 사무실에서 쿠팡(법인명 포워드벤처스)을 차렸다.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있었던 김 의장이 대표를 맡고 현재 벤처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우(43)씨가 당시 부사장을, 윤증현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딸인 윤선주(47) 짠컴퍼니 대표가 이사를 맡았다. 이 때문에 설립 초기 쿠팡은 김 의장보다는 ‘현직 기재부 장관 딸의 창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는 세 동업자 가운데 김 의장이 주축이 돼 쿠팡을 꾸리고 있지만, 주요 투자자나 임원 중에서도 화려한 하버드 인맥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미국 최연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2006~2011년)를 지낸 금융계 유력 인사 케빈 워시(54)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워시 이사는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세계 미디어·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데, 지난해 7월 열린 행사에서 김 의장이 워시 이사,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71)와 대화를 나누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선밸리 콘퍼런스 주요 참석자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알파벳 CEO 등이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이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로 알려진 빌 애크먼(58)은 쿠팡 초기 투자자로, 2021년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13억 달러 상당의 보유 지분 2650만주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애크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운 좋은 (쿠팡의) 초기 투자자였다”면서 “범(김범석)과 쿠팡의 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쿠팡의 임원진은 외국인이나 해외파가 대다수였는데 최근 몇 년 사이 법조인, 그중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경영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 3연임에 성공한 강한승(56)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청와대 법무비서관, 김앤장 변호사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미국 증시 상장 이후 투자 유치와 흑자 경영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26년 11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전국택배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물류 자회사 쿠팡CLS에는 지난해 홍용준(54) 대표가 새롭게 영입됐다. 홍 대표 역시 사법연수원 32기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 김앤장 변호사를 거쳤다. 김 의장과 이머커스 창업 1세대 간 교류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구영배(58·큐텐 대표) G마켓 창업자가 사석에서 김 의장을 만나 “진짜 사업 잘한다”며 응원했다는 일화는 쿠팡 초기 투자자인 김한준(58) 알토스벤처스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됐다. 쿠팡에 30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를 통 크게 베팅했던 손정의(67) 소프트뱅크 회장은 쿠팡의 ‘은인’으로 꼽힌다. 손 회장과 김 의장의 친분보다는 손 회장이 쿠팡의 미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의 창]‘닮은 꼴’ 대만과 엇갈린 韓증시…주주친화 배당·법이 승패 갈랐다

    [경제의 창]‘닮은 꼴’ 대만과 엇갈린 韓증시…주주친화 배당·법이 승패 갈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한국과 비교 대상이 되는 나라가 대만이다. 지리적으로도 동아시아에 위치한 두 나라는 비슷한 점이 많다.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경쟁하듯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나란히 3만 달러 초반에 걸려있다. 반도체 등 국가경제에서 특정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TSMC는 대만 자취안지수에서 약 24%를 차지한다. 심지어 두 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닮았다. 잊을 만하면 머리 위로 미사일을 쏴대며 전쟁을 외치는 이웃(중국과 북한)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신기하리만큼 닮았다. 그런 대만 증시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지난 15일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 오른 1만 8644.57로 거래를 마감해 2022년 1월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1만 8526.35)를 2년여 만에 넘어섰다. 생각해보면 그리 놀랄 일만도 아니다. 대만 전체 상장사의 시가 총액은 이미 2022년 한국을 넘어섰다. 향후 대만 증시 전망도 밝다. 글로벌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에서 대만은 15.89로 신흥시장 24곳 가운데 3위다. 해당 지표는 향후 12개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 우리는 어떨까. 역사상 최고점은커녕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중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MSCI 선행 PER도 10.20으로 대만은 물론 인도네시아·필리핀·페루 등 경제 규모가 더 작은 개발도상국에도 밀린 13위에 그쳤다. 정치와 경제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닮은 우리나라와 대만의 증시 흐름을 갈라놓은 건 무엇이었을까. 서울신문은 19일 대만 현지 전문가와 글로벌 투자자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했다.외국인 투자 결정짓는 배당…한국 1.4배 늘릴 때 대만은 2.6배 “외국 투자자가 투자처를 고르는 주요인은 결국 ‘총수익’입니다. 즉 다 합쳐 얼마를 버느냐는 것인데 여기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은 물론 배당이익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글로벌 경제 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 위베르 드 바로체스 수석연구원의 평가는 간단명료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외국인 투자자 눈에는 한국은 대만에 비해 자본이익도 배당도 떨어져 돈을 벌지 못하는 시장이라는 뜻이다. 우선 지난 10년간 평균 주가 상승률에서 한국은 대만에 한참 뒤처졌다.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한국 증시의 연평균 수익률은 3.6%로 대만(12.3%)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미국(12.0%), 유럽(4.7%)은 물론 중국(4.5%·상위 300대 기업으로 구성된 CSI300 기준)에도 밀렸다. 배당 역시 한국은 ‘짠물’ 수준이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코스피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 비율)이 2.2%에 그쳤을 때도 대만은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까운 5%의 배당수익률을 주주들에게 안겼다. 심지어 배당을 늘리는 속도도 더디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대만은 최근 4년(2018~2022년) 동안 총배당금을 2.6배 늘렸지만 우리나라는 1.4배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중국(2.4배)과 인도(1.8배)보다도 상승 폭이 떨어졌다. ‘해외 자본 유치’를 전면에 내세운 대만 정부는 기업들에게 배당을 대폭 늘리도록 하고있다. 모하마드 하산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낮은 배당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우려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한국기업들은 배당 자체를 하지 않는 기업이 많다.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변동성이 크거나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배당을 정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상장사들이 배당에 상대적으로 인색한 이면에는 지배주주 오너가 위주의 거버넌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적은 지분만으로 기업을 장악한 오너가들이 본인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이 적다는 이유로 주주들에게 배당 늘리는 걸 가로막고, 대신 사내에 현금만 차곡차곡 쌓아놓는 경우가 많다. 이동섭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배당금 지급이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정당한 이익을 분배하는 과정이 아니라, 오너가의 재산을 빼앗는 것처럼 잘못 여겨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다시 꼬리를 물고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산 이사는 “한국 대기업을 지배하는 오너가로 인해 정작 일반주주들은 (배당 등의 이익 배분에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우려가 있다”고 털어놨다.금융위기 겪은 대만의 절치부심…‘주주 보호’ 제도 개혁 드라이브 “언제부턴가 국제사회서 대만은 ‘아시아의 용’ 아닌 ‘종이 호랑이’로 불린다.” ‘종이호랑이’는 2000년대 중반까지 대만 현지 매체에서 자주 인용되던 자조 섞인 문구다. 종이호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꺼내 든 것은 1990년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였다. 다만 대만은 국제 사회의 비아냥을 흘려듣지 않았다. 이후 정부와 학계는 머리를 맞대고 자국 기업 발전과 증시의 발목을 잡는 근본적인 원인 찾기에 나섰고, ‘부적절한 기업 거버넌스’를 지목했다. 20년 전 대만은 한국처럼 기업의 족벌 경영, 불투명한 재무 구조, 과도한 순환 출자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2003년 이후 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일반주주 보호를 목표로 대대적인 제도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표적인 것이 대만의 ‘투자자보호법’과 ‘증권 및 선물 투자자 보호센터’(SFIPC)다. SFIPC는 특정 기업이 회사법이나 증권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20명 이상 일반주주를 대신해 해당 이사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한다. 금융사고가 터지면 투자자를 모아 중재자 역할은 물론 집단 보상을 요구하며 민사소송도 내준다. 센터가 설립된 이후 20년간 개미 투자자 18만명에게 총 75억 대만달러(3188억원)에 달하는 피해 보상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FIPC는 주주이익에 반하는 기업들의 행위도 막는다. 대표적인 것이 무분별한 ‘쪼개기 상장’(물적분할 후 동시상장) 등이다. 린지엔중 대만 국립양명교통대 과학기술법률대학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에서도 한국처럼 쪼개기 상장과 비슷한 사례가 이따금 발생한다”면서 “다만 이런 일이 생기면 SFIPC가 개인 주주를 대신해 민사 소송에 즉각 나서는 등 기업 이사회에 압력을 가한다. 덕분에 쪼개기 상장과 같은 주주 이익 침해 사례가 어느 정도 억제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대만은 2007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1998년 사외이사제를 본격 도입한 한국보다 9년 늦게 시작했지만, ‘회사를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사외이사제의 본래 취지는 우리나라보다 단단하다. 대만 회사법 193조에는 “이사회 결의가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우 참여한 (사외)이사는 회사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다만 반대 의견이 기록되거나 서면으로 표현된 이사는 책임이 면제된다”는 규정을 뒀다. 린 교수는 “대만의 규제 기관은 소액주주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압력을 가해왔다. 현재 대만 대부분 기업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은 3분의 1에서 최대 2분의 1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최근 인수합병법 12조를 바꿔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공정 가격’에 매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하고 소액주주 주식 가격도 대주주와 동일한 가격에 평가하고 있다. 인수 합병과정에서 통상 ‘프리미엄’이 붙는 대주주 주식보다 일반주주 주식을 값싸게 평가해 차별하는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국내선 주주 보호 법안 폐기 수순…“韓 주식시장 제도, 이제 중국에도 뒤처져” 우리나라에서 개미들을 위한 제도 개선은 여전히 먼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안을 2022년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가 아닌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로 개정했다는 점이다. 이사회가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개미들이 소송을 제기할 근거를 마련했지만, 법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거치지 않고 사실상 폐기됐다. 이용우 의원실 관계자는 “재계의 거센 반대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로 넘겨진 뒤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사이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는 중국도 지난해 회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중국은 기존 회사법에서 228개 조항을 추가하고 수정했다. 개정안에는 우리나라가 입법에 실패한 ‘주주 이익’ 보호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실제 제192조에는 “회사 지배주주가 이사들에 ‘회사 또는 주주’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지시한 경우 이사와 연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이상훈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사회의 주주보호 의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물적분할 상장처럼 회사에만 손해가 없으면 개별 주주는 피해를 보더라도 소송을 통해 구제받기 어렵다”며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 제도는 지배주주와 이사 등의 직접 책임을 규정한 중국보다도 후진적으로 남게 된다”고 우려했다.
  • 고양시는 예산안 재의요구 왜 철회했을까

    고양시는 예산안 재의요구 왜 철회했을까

    지난 2년 가까이 계속된 경기 고양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끝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달 3일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던 ‘2024년도 예산안’과 ‘도시계획조례(용도용적제)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철회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의요구를 철회했다”면서 “향후 시정이 조속히 정상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양당 대표단과 만나 시정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의회 민주당 최규진 대표·최성원 부대표·신인선 대변인과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대표·신현철 부대표·장예선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양당 대표단은 추가경정예산 추진, 대표단 간담회 정례화, 상생협치 협약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고양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전임 이재준 시장 때는 물론 2022년 7월 취임 후 주요 현안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을 빚었다. 지난 해에는 상대방 업무추진비와 해외출장비 등을 상호 보복 삭감하는 등 감정대립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 ‘시장 지위 남용’ 애플, EU에 7000억원 과징금 낼 듯

    ‘시장 지위 남용’ 애플, EU에 7000억원 과징금 낼 듯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애플에 약 5억 유로(7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EU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처음 과징금을 물게 된다. 그간 애플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글로벌 매출의 10%인 약 40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액수가 크게 줄었다. 앞서 애플은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11억 유로(약 1조 6000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뒤 항소해 3억 7200만 유로(약 5400억원)로 낮췄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스포티파이가 2019년 ‘애플이 자사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공정하게 경쟁하지 못하도록 장벽을 쌓는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해 시작됐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독점적 앱스토어 운용 정책 탓에 월간 구독료를 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고도 스포티파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지 못하게 했거나 이를 유도하는 방법을 막았는지 살펴봤다. 결국 ‘애플이 강력한 지위를 남용하고 경쟁자들에 반경쟁적 거래 관행을 강요해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22년 이용자들이 웹 상에서 스포티파이 등 음악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반독점 제재를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용’이라고 비판했다. FT는 애플의 과징금 부과를 신호탄으로 다음달 전면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둘러싼 미국 빅테크 기업과 EU의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MA는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을 막고자 이들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불공정한 특혜를 줘 경쟁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지난달 애플은 “3월부터 유럽 내 아이폰 사용자들에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내려받을 수 있고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수단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3월부터 시행되는 DMA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주도권을 미국에 빼앗긴 유럽이 자신들의 정보기술(IT) 생태계 재건을 위해 DMA를 추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안성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속도 낸다

    안성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속도 낸다

    경기 안성시가 최근 시장실에서 안성시장, 지역사회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 기초 타당성 조사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안성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보고회는 용역사의 ▲안성시 문화·관광 여건분석, ▲설문조사 실시계획, ▲문화관광재단 설립 방향 등 연구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재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에게 폭 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의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루고자 한다.”며 “재단이 문화와 쉼이 있는 안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재단 설립은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와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전문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용역은 재단의 비전과 목표, 기본 운영계획 및 타당성 기초조사 등을 목적으로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90일간 추진될 예정이다.
  • 중처법 확대 중소 사업장 ‘공동안전관리자’ 선임…600명 인건비 지원

    중처법 확대 중소 사업장 ‘공동안전관리자’ 선임…600명 인건비 지원

    지난달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동안전관리자’ 선임을 위해 총 600명의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시행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4월 중 시행 예정으로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참여 사업주단체를 공모한다. 지역·업종별 협동조합이나 협회, 산업단지관리 공단 등 사업주단체가 전문성을 갖춘 안전관리자를 채용하면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채용된 공동안전관리자는 협회나 단체에 소속돼 사업장들에 지속적인 관리와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업종별 특성을 이해해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와 재해 예방대책 마련이 기대된다고 고용부는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사업주단체에 대해 공동안전관리자 총 600명의 인건비를 월 250만원 한도에서 최대 8개월간 지원한다. 공동안전관리자는 업무수행 설명서와 교육 등을 제공하고, 참여 사업장에도 교육과 재정·기술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이정식 장관과 안종주 이사장 등 양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 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의 간부와 전국 기관장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처법 확대 시행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반증한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현장 중심 안전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의 역할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라며 “사상 첫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즉시 대응하는 등 산재 예방 사업의 과감한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근현대사를 한눈에”…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교사설명회 개최

    “근현대사를 한눈에”…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교사설명회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용산역사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 근현대사 학습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산역사박물관을 교사들에게 알리는 자리다. 이번 설명회는 용산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관람 ▲기획전시 ‘스쿨 오브 용산’ 관람 ▲2024년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상설·기획 전시 해설은 전문 교육강사가 진행한다. 설명회에서 소개하는 올해 용산역사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 청소년 등 연령대로 나눠 준비했다. 유아를 위한 과정은 용산 역사 문화 콘텐츠를 인형극과 동화 구연으로 풀어낸다. 인형극은 6월, 동화 구연은 10~12월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학교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초등 단체 프로그램에는 용산 옛 지명과 일제강점기 신용산을 주제로 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8월을 제외한 4~12월 화요일마다 운영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마을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용·담 용산’ 프로그램을 교과에 활용할 수 있다. 10~11월 매주 화요일로 계획했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전국 교사 20명이다. 참석자에게는 학교 수업자료로 쓸 수 있는 박물관 도록, 교육 활동지, 교육 영상 등도 나눠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늘날 용산이 있기까지의 도시역사가 용산역사박물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공교육과 연계해 생생한 근현대사 교육 장소로 활발히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역사박물관에는 올해 초등 개인, 가족,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9일

    쥐 48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에 힘써라. 60년생 : 혼자서 애태우고 있구나. 72년생 : 뜻밖의 성과가 있겠다. 84년생 : 기분 좋은 하루. 96년생 : 허둥대다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 소 49년생 : 정신적인 고민이 있다. 61년생 : 좋은 일이 많이 기다린다. 73년생 : 생각지 않은 좋은 일 생긴다. 85년생 : 인간 관계를 넓힐 때. 97년생 : 좋지 않은 감정은 드러내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을 지킨다. 62년생 :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74년생 : 크게 벌리면 낭패본다. 86년생 : 소득이 있지만 문서 작성은 철저히. 98년생 : 작은 충돌이 있으니 피하라. 토끼 51년생 : 긴장을 풀어도 좋은 날이다. 63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75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 시간을 갖고 행동하라. 99년생 :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용 52년생 : 마음이 흔들리는구나. 64년생 : 모든 것을 비우고 새로 채워라. 76년생 : 참고 견디면 길운이 오겠다. 88년생 : 생활의 여유를 찾겠다. 00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뱀 53년생 : 주위 분위기를 잘 파악하라. 65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77년생 : 복이 넘치는 하루. 89년생 : 매사 결심대로 행하라. 01년생 : 새로운 계획을 세워 진행하라. 말 54년생 : 소신껏 일을 처리하라. 66년생 : 마음이 편해야 만사가 편하다. 78년생 :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라. 90년생 : 마음 고생이 있겠다. 02년생 : 과시는 시기를 부른다. 양 43년생 : 수고는 많으나 이득 없구나. 55년생 : 분실수 있으니 조심. 6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9년생 : 고집보다 융화로 얻는 것이 많다. 91년생 : 자신감이 행운을 부른다. 원숭이 44년생 : 좋은 운기가 들어오는 날. 56년생 :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 68년생 : 일이 잘 마무리된다. 80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92년생 : 소신껏 일을 처리하라. 닭 45년생 : 시비수가 있으니 멀리 떨어져라. 57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69년생 : 자신감이 일을 성사시킨다. 81년생 :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해가 된다. 93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개 46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58년생 : 덕을 쌓으며 경사 넘친다. 70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82년생 : 윗사람 말을 경청하라. 94년생 : 고집은 금물이다. 돼지 47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 59년생 : 부부 애정에 신경 써라. 71년생 : 횡재운이 있다. 83년생 :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95년생 : 앞장서지 말고 뒤로 물러나라.
  •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오페라극장 규모보다 제작 시스템이 중요/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오페라극장 규모보다 제작 시스템이 중요/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오페라는 서양 무대예술 분야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오페라 제작 수준이 총체적 문화 역량을 드러내는 자존심과 자부심의 상징이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서양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가 된 음악가들이 태어나거나 활동했던 오스트리아의 빈은 2차 대전 이후 공습으로 파괴된 주요 건축물들의 재건 순위를 국민투표로 정했는데, 국민의 80%가 오페라하우스 재건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패전국의 자존심 회복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지금도 각 나라의 오페라극장은 문화와 도시의 상징 역할을 하고 있다. ‘시드니’ 하면 ‘조개껍질 모양의 오페라극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아닌가. 최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오페라극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육성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018년 착공해 아직 공사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원주시,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 대전시 등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이 발표되거나 건립 타당성 용역 연구가 진행 중이다. 수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500~3000석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다. 외형적으로는 일단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오페라극장 건설이 문화예술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건설 단계 이전부터 치밀하고 세심한 운영 전략과 제작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려면 기량을 갖춘 오페라 가수와 오케스트라가 정교하게 결합돼야 한다. 연출자, 지휘자를 비롯한 무대예술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하는 종합예술이자 집단정신의 산물이다. 이렇게 하려면 창작자 그룹이 극장에 소속되고 협업의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민간 오페라단에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어려운 사정이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오페라단’과 ‘오페라극장’이란 용어를 따로 쓰지 않는다. 지역마다 존재하는 오페라극장 자체가 국공립 오페라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오페라단마저도 소속 예술가 그룹이 존재하지 않는다. 국립오페라단에서 합창단을 운영한 시기도 있었지만 여러 잡음과 운영의 어려움으로 해체됐다. 오페라극장 건립이 선거철 공약이나 지자체장의 치적 쌓기용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오페라에 어떤 제작 시스템과 요건이 필요한지 철저한 이해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극장 건물 유지 관리의 막대한 예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대규모 객석 수에 집착할 일이 아니다. 2009년에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오스트리아의 린츠는 2013년 초현대식 오페라극장을 새로 지었다. 객석 규모는 1200석이지만 무대 규모와 장치, 백스테이지, 충분한 연습실과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공연자의 동선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한 제작 극장이다. 약 20만명 도시에서 극장을 운영하는 전문인력과 예술가들이 800명 넘게 상주하고 있다.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들의 완성도가 뛰어난 것은 당연하다. 분명 여러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 지자체가 참고할 사례다. 지자체들의 오페라극장 건립 붐이 오페라 장르를 넘어 지역 문화 발전과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객석 규모를 자랑하기보다 구체적인 제작 시스템 마련과 건립 후 소요되는 재원 조달의 청사진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 마음껏 뛰노는 광진 ‘어린이 안심 놀이터’

    마음껏 뛰노는 광진 ‘어린이 안심 놀이터’

    서울 광진구가 구의동 장미공원에 아이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 안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기존 오래된 놀이터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바꾸고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며 “단조로웠던 외관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입혔다”고 소개했다. 어린이 안심 놀이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은 푹신한 탄성재를 사용했다. 시설물 간격은 공간 여유를 충분히 둬 부딪힘 사고를 방지했다. 놀이시설은 회전 미끄럼틀, 그네, 사다리 등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방방이(트램펄린)를 설치했다. 놀이터 주변에는 아이들 정서 함양에 좋은 꽃과 나무를 심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놀이터를 새 단장했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국민의힘이 18일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추경호(대구 달성) 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대구·부산·울산 등 ‘텃밭’ 단수 공천자 12명을 추가 발표했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추천돼 대통령실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양지’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12명의 추가 단수 공천자 중 현역 의원은 8명으로 대구에서는 윤 원내대표와 추 전 부총리가, 부산에서는 김도읍(북·강서을), 김미애(해운대을), 정동만(기장)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권명호(동구), 강원은 박정하(원주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추천 명단에 포함됐다. 현역 의원 외 단수 공천자는 강원 원주을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부산 사하갑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다. 이날 발표엔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포함됐지만 지역구가 서울 중랑을로 ‘험지’다.여당의 단수 추천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양지에 이름을 올린 건 하태경 의원의 수도권 이동으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갑의 주 전 비서관이 유일하다. 경쟁자는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이었다. 50여명의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단수 공천이 확정된 경우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이 전 행정관, 주 전 비서관 등 3명뿐이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없어 단수 추천 기준에 따라 추천했다”며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하지만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전 당대표였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해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친윤(친윤석열)계로 언급되는 권성동(강원 강릉), 박성민(울산 중구), 당 공관위원인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전날 면접을 치렀으나 단수 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이들에 대한 추가 단수 공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공관위는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5선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3선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을 ‘우선 공천’(전략 공천) 대상자로 이날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 의원과 재선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김해을에서는 3선인 조 의원과 재선의 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서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결이 유력하다. 아울러 공관위는 단수 추천 지역을 제외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해 공천을 보류했다. 이날 발표한 경선 지역은 부산 6곳·대구 5곳·경북 5곳 등 22곳이다. 영남 지역에서는 현역 대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경선 구도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용퇴론’이 불거졌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르며 생환을 도모하게 됐다. 또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이 맞붙는다.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울산 울주에서는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전봉민 의원이, 부산 사하을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현역 조경태 의원이 선거구 획정 후 경선을 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이날 발표를 포함해 공관위는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33개 지역의 후보 공천(단수 86·우선 3·경선 44곳)을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찍었다. 19일부터 나머지 지역구를 놓고 재배치 등 난상토론에 돌입한다. 정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 ‘윤석열 선거’ 치르고 싶은 野… “선거 개입” 연일 맹공

    ‘윤석열 선거’ 치르고 싶은 野… “선거 개입” 연일 맹공

    4·10 총선의 핵심 구도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개입 의혹과 경호실 폭력 제압 등을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의 서영교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된다. 선거법 85조 위반, 선거법 113조 위반 등 엄청난 불법행위”라며 윤 대통령이 최근 지방 방문을 통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석사에게는 80만원, 박사에게는 110만원의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 약속’을 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서도 “어마어마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 고발장은 거의 완성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재배치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 언급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윤심(윤 대통령 의중) 공천을 위한 대통령의 공천 과정 개입, 선거 개입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한 졸업생(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축사 중인 윤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민심의 분노는 들풀처럼 번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 “대통령 시계 살포? 고발할 것”…‘윤석열 심판’ 올인 하는 野

    “대통령 시계 살포? 고발할 것”…‘윤석열 심판’ 올인 하는 野

    4·10 총선의 핵심 구도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개입 의혹과 경호실 폭력 제압 등을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된다. 선거법 85조 위반, 선거법 113조 위반 등 엄청난 불법행위”라며 윤 대통령이 최근 지방 방문을 통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석·박사에 80·110만원의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 약속’을 한 것”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서도 “어마어마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고발장은 거의 완성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을 재배치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 언급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윤심(윤 대통령 의중) 공천을 위한 대통령의 공천 과정 개입, 선거 개입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언급했다며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한 졸업생(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축사 중인 윤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데 대해 “민심의 분노는 들풀처럼 번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국힘 수원 공천, 수원에 대한 몰이해” 직격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국힘 수원 공천, 수원에 대한 몰이해” 직격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국민의힘의 수원지역 공천 결과에 대해 “수원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한 ‘정치공학적 일회용’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힘은 중앙정부나 대기업 출신, 대통령 측근 인물, 중앙 매스컴에 이름이 많이 알려진 사람을 수원에 내보내면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한 듯한데, 그것은 수원에 대한 몰이해이자, 헛다리를 짚은 공천”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어제 국힘이 수원의 선거구 5곳 중 3곳의 후보를 공천했다. 공천되신 후보들께는 축하를 드리고, 공천받지 못한 후보들께는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도 “수원에서 오랫동안 익혀온 지역정서와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온 역량이나 네트워크 등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이런 것을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리고 중앙 매스컴의 허명 만을 쫓는 정치공학적인 공천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매우 의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식의 공천이 중앙중심 정치의 횡포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지난 4년 이상 우리 지역에서 온갖 애환을 겪으며 함께 달려온 국힘 후보들은 장이 서기도 전에 모두 버려지는 토사구팽 신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염 예비후보는 “흔히 최근의 수원지역을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고 평가하는데, 그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선거 때마다 이렇게 수원시민을 무시해온 국힘의 공천방식이 수원시민을 돌아서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수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곳”이라며 “수원 지역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애향심은 과거 ‘무소속 시장 심재덕’의 탄생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수원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외부인이 수원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원시민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며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데 따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쾌적하게 버스 기다려요”…용산구, 스마트쉼터 5곳 운영

    “쾌적하게 버스 기다려요”…용산구, 스마트쉼터 5곳 운영

    서울 용산구가 버스 정류소 5곳에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폭염·한파·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를 피할 수 있게 하면서 범죄 예방에도 이바지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로 기상상황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다.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은 무차별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설치했다.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도착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등 스마트 서비스와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춰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챙겼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한 버스정류소는 ▲용산역광장앞(정류소ID 03258) ▲한강진역·블루스퀘어(03197) ▲순천향대학병원·한남오거리(03165) ▲이촌동한가람아파트·이촌역(03217) ▲효창공원앞역·이봉창역사울림관(03180)으로 총 5곳에서 이용객을 맞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나 보행자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 이용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결정했다”며 “향후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을 감지해 대응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9월 선정한 ‘용산형 스마트쉼터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2점을 활용해 디자인에 녹여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버스 운행시간에만 운영한다.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심야시간 주취자 점거, 실내 흡연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가 지루한 기다림을 쾌적한 휴식으로 바꿀 듯하다”며 “버스 이용객은 물론 인근 구민들께도 안전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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