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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7일

    쥐 48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60년생 : 속단하지 마라. 72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84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96년생 : 오해 살 일 생긴다. 소 49년생 : 가까운 이와 마찰 주의. 61년생 : 공과 사를 확실히 하라. 73년생 : 위축되기 쉬운 날이니 컨디션 조절하라. 85년생 : 작은 시비도 무조건 피하라. 97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 준다. 호랑이 50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62년생 : 어려운 일이 잘 해결된다. 74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86년생 : 지금은 저축해 두어야 할 때다. 98년생 : 도와주는 이가 나타나니 든든하다. 토끼 51년생 : 대인관계 점검해야 할 때. 63년생 : 큰일의 추진은 미루어라. 75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87년생 : 주변의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 99년생 : 일의 순서를 확실히 해야겠다. 용 52년생 : 뜻밖에 기쁜 일이 생기겠다. 64년생 : 주위의 조언을 참고하라. 76년생 : 돈을 빌리면 나중에 갚기 어렵다. 88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00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뱀 53년생 : 만사형통하다. 65년생 :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마라. 77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89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01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하라. 말 54년생 : 잃는 것이 있지만 얻는 것도 있다. 66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야 한다. 78년생 : 평가가 좋아져 칭찬받는다. 90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02년생 : 차츰 풀리면서 순조로워진다. 양 43년생 : 남의 도움으로 이득 생긴다. 55년생 : 어느 곳으로 이동하든 순조롭다. 67년생 : 남의 재물에 욕심내지 마라. 79년생 : 생각하지 못한 행운 얻는다. 91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의욕이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56년생 : 분위기게 휩쓸려 결정하지 마라. 68년생 :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라. 80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92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닭 45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야 한다. 57년생 : 곧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69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81년생 : 믿는 사람의 도움 받겠다. 93년생 : 분수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개 46년생 : 문서, 금전 분실을 주의. 58년생 : 약속을 지켜야 신용을 쌓는다. 70년생 : 바쁘게 뛴 만큼 소득 있다. 82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94년생 : 의지할 곳 없어 외롭구나. 돼지 47년생 : 주위의 도움을 받아 일이 해결된다. 59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기쁘다. 71년생 : 지금은 소비를 줄이고 절약해 둘 때다. 83년생 : 성실함이 빛을 발하겠다. 95년생 :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하도급조사과장 오동욱△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기술소재연구소 분원장 최원국△경영지원본부장 변덕용
  • 대통령실 “영수회담? 모두 열려 있어… 시간은 필요”

    대통령실 “영수회담? 모두 열려 있어… 시간은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의사 증원 문제로 촉발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영수회담를 열어 의료계와 정부, 여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연일 대여 압박에 나선 것이다. 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윤 비례대표 당선인은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의료 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라”며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결단해 2025년 의대 증원 규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민주당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데다 야당이 제안한 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요구하는 영수회담을 수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 구성이 된다”며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며 “아직 여당의 지도체제가 완전히 갖춰진 것은 아닌 것 같아 여당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서도 최소한의 물리적인 시간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단독 회담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단독 회담보다 여당과 다른 야당의 대표들까지 함께 만나는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해석도 있다.
  • 갤럭시S22 새달 AI 업데이트

    갤럭시S22 새달 AI 업데이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4가 성공을 거두면서 올 1분기 글로벌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부터 구 모델을 대상으로 AI 기능 업데이트에 나선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상당 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16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부터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S22 시리즈(S22·S22+·S22 울트라), Z플립·폴드4, 탭S8 시리즈(S8·S8+·S8 울트라) 등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 모델 사용자도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일부 갤럭시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스턴트 슬로모 등 최신 AP(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앱 프로세서) 성능을 요구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원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AI를 적용하며 업계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인 S24 시리즈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글로벌 점유율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대(점유율 20.8%)로 아이폰 출하량(5010만대·점유율 17.3%)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출하량을 역전당하면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분기 만에 이를 되찾은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상당 기간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할 거란 전망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엔 43%까지 증가해 출하량이 5억 5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도 생성형 AI 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WWDC(연례개발자회의)에서 AI 기술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첫 AI 아이폰도 기기 자체에 AI를 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 비대면 진료 열렸더니…1분 만에 ‘다이어트약’ 처방, “사용법은 유튜브서” 처방 안전성 논란

    비대면 진료 열렸더니…1분 만에 ‘다이어트약’ 처방, “사용법은 유튜브서” 처방 안전성 논란

    비대면 진료 허용 폭이 넓어지면서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충분한 진료와 설명 없이 1분 만에도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오남용은 물론 사후관리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은 나이는 물론 비만도 등 신체 상태에 따른 권장 대상이 정해져 있다. 잘못 복용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가 주사 방식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맞고 있는 이모(25)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했다”며 “의사가 ‘유튜브 영상에 주사 놓는 법이 나온다’라고만 하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유튜브 영상을 따라 주사를 놓다가 팔 곳곳에 멍이 들기도 했다. 이날 본지 기자가 직접 비대면 진료 앱에 접속해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의사에게 다이어트 약 처방을 요청했을 때도 아무런 제재 없이 모두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예약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간단한 증상만 적으면 의사와 통화 진료가 가능했고, 1분 만에 진료는 끝났다.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 3명 중 2명은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냐’는 질문만 하고 기저질환이나 키와 몸무게,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도 확인하지 않았다.정부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경증 환자 치료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다이어트나 여드름 등 미용 목적의 처방이 횡행해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처방 금지’ 목록에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23개 성분·290개 품목)에 사후 피임약을 추가로 포함했다. 당시 다이어트·탈모·여드름 의약품도 처방 제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별도로 제한하지 않고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다이어트 약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341억원에서 지난해 1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비대면 처방이 가능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혜영 내과 전문의는 “키·몸무게 등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하지 않고, 비대면 진료로 무분별하게 처방을 하는 건 사후관리 등 추적 관찰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비만도가 낮은데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아 오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진정탁 약사도 “비대면 진료 시 환자가 키나 몸무게를 다르게 말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권장 복용량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만큼 처방해도 감시망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포착] 400년 역사가 한순간에…옛 덴마크 증권거래소 화재로 첨탑 붕괴

    [포착] 400년 역사가 한순간에…옛 덴마크 증권거래소 화재로 첨탑 붕괴

    덴마크 코펜하겐 중심부 뵈르센에 있는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첨탑이 붕괴했다. 16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화재로 첨탑이 무너져 내리자 이를 보던 주민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 나왔다.현지 공방 장인인 헨리크 그라지는 자국 방송에 비극적인 날이라면서도 “이곳은 우리의 노트르담”이라며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지붕과 첨탑을 휩쓴 화재 사고에 비유했다. 야콥 엥겔슈미트 덴마크 문화부 장관은 400년에 걸친 덴마크 문화 유산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16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건물은 덴마크 의회인 폴케팅과 왕궁인 크리스티안스보르그에서 완전히 떨어진 곳에 있다. 현지 언론은 인근 광장의 주민들은 대피 중이라고 전했다.이 건물은 보수 공사 중이었고, 이동식 비계(발판)와 보호용 플라스틱 덮개로 덮여 있었다. 이 건물을 본부로 쓰고 있는 덴마크 상공회의소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끔찍한 광경을 봤다”며 “증권거래소가 불타고 있다”고 썼다.이 건물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일부는 긴급 구조대와 함께 실내 걸려 있던 유서 깊은 예술 작품들을 구해내기도 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 국왕은 코펜하겐을 주요 무역 중심지로 만들 목적으로 슬로트숄멘, 즉 궁전 섬에 있는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이 건물을 짓도록 했다. 첨탑에는 네 마리 용의 꼬리가 창 모양으로 꼬여 있고 세 개의 왕관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이웃 나라인 노르웨이, 스웨덴과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한다.
  • ‘韓 위기가 곧 기회?’ 연일 목소리 높이는 홍준표…당 일각 “지나치다” 우려

    ‘韓 위기가 곧 기회?’ 연일 목소리 높이는 홍준표…당 일각 “지나치다” 우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잠재적 차기 대권 경쟁자인 한 전 위원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지지층의 결집을 자신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사냥개’ 등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가리켜 사용하는 언어가 다소 지나치다며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몸 사리기로 비겁한 생존을 이어 왔다”라며 “어차피 가야 할 사람들은 미련 없이 보내고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뭉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전날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말고,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 대처할 준비나 해라”고 한 데 이어 한 전 위원장 없이 당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날 게시글에서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한 전 위원장을 ‘문재인 앞잡이’라고 지칭하며 “2017년 철없이 망나니 칼춤을 추던 걸 생각하면 송신하다”라며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게시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에게 맹비난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총선 참패 후 전면적인 재편이 예상되는 여권 내에서 정치적 중량감을 높이고, 자신이 한 전 위원장을 대체할 수 있는 여권의 대선 주자라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이다. 당의 텃밭인 영남 표심을 모으기 위한 시도로도 평가된다. 하지만 발언의 강도가 워낙 강한 탓에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사냥개’라고 표현하자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이 “개소리 같다”는 취지로 응수해 설전이 벌어지는 등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자칫 더 큰 내홍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번 경우는 홍 시장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라며 “홍 시장이 굳이 정치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좀 더 고품격의 말을 해야 한다. 당의 큰 어른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낫지, 그런 표현을 써가면서 하는 건 부질없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美 텍사스에 반도체 단지… 보조금 64억 달러 받는다

    삼성전자, 美 텍사스에 반도체 단지… 보조금 64억 달러 받는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새로 짓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에 총 400억 달러(약 55조 3634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존에 발표한 투자액인 170억 달러(23조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짓고 있는 최첨단 파운드리 생산 단지를 확장하는 한편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최첨단 패키징(여러 칩을 묶어 한 칩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공정) 라인과 연구개발(R&D) 시설까지 끼워 넣는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통 큰 투자에 화답해 반도체지원법 제정 이후 세 번째로 많은 64억 달러(8조 8505억원)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반도체 현지 투자 보조금은 64억 달러 규모로 앞서 거론되던 60억 달러보다 늘어났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할 텍사스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에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핵심 연구개발, 미래 지원, 대규모 제조 및 첨단 패키징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와 보조금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 협의에서 경쟁사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상무부는 향후 5년간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인텔에는 보조금 85억 달러에 최대 110억 달러를 저금리 대출해 주기로 했고, 투자 규모를 기존 4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한 대만 기업 TSMC에는 보조금 66억 달러와 함께 저금리 대출 최대 50억 달러 지원을 확정했다. 저금리 대출을 제외한 투자액 대비 보조금 지급 비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13% 이상으로 인텔(8.5%)과 TSMC(10.2%)에 앞선다. 삼성전자는 곧 완공하는 테일러 공장에서 2026년부터 4나노미터(1nm=10억분의1m) 및 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인근에 신설할 두 번째 공장에서는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R&D 시설은 2027년 가동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는 한미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2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제조 및 R&D 시설을 텍사스에 유치하기 위한 삼성과 상무부의 예비 합의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로 최소 2만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텍사스 중부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풀 베고 깃발 꽂고… 하천 점령한 파크골프

    풀 베고 깃발 꽂고… 하천 점령한 파크골프

    일요일인 지난 14일.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펜스가 설치된 서울 안양천 잔디밭에서 60여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바로 옆 구청에서 관리 중인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지난달부터 한 달간 잔디 보호를 위해 잠시 문을 닫자 무단으로 만든 불법 골프장이다. 이른바 ‘미니 골프’라고 불리는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에서 나무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3000원에서 1만원의 요금을 내면 한두 시간 정도 경기를 할 수 있다. 15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7년 1만 6728명이던 회원 수는 지난해 14만 2664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2019년 226곳에서 지난달 기준 400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하천 부지를 무단으로 훼손해 임시로 파크골프장을 만든 뒤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 파괴는 물론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까지 나온다. 봄철 잔디 보호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이 휴장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런 파크골프장 무단 조성은 더 심화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6월 공개한 파크골프장 전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 전체 88곳 중 56곳(64%)이 불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40곳은 안양천의 사례처럼 환경당국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고 16곳은 불법 확장한 경우였다. 반면 파크골프 회원들은 노인들이 주변에서 운동할 곳이 드물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양천에서 파크골프를 치던 A씨는 “지금도 20여개 클럽이 교대로 이용해 일주일에 몇 시간 사용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신들이 파크골프장을 관리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B씨는 “골프장을 구청 대신 관리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미관상 이게 더 보기 좋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공원을 관리하는 구청은 불법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이용하는 이 단체에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공문을 보냈고 이번 주까지 철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 철거 시 파크골프장 이용자의 반발이 심한 데다 이 부지 전체에 대해 구청이 정식으로 점용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경당국은 안양천 인근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도 어렵다고 본다. 안양천은 한강에 비해 강폭도, 공간도 좁은데 이미 인접한 4개 지자체가 각각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공간이 협소한 안양천을 따라 이미 4㎞ 간격으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하천의 치수 관리가 어렵다”면서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하천변에 특정 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서재철 녹색연합 연구위원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무단으로 강변을 점유해 파크골프를 치고 있다”며 “고령층이 주로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환경 파괴 행위에 예외를 둘 순 없다”고 지적했다.
  • [단독] “안 만졌어?”… 손끝만 스쳐도 남는 ‘남성 DNA’는 거짓말 안 해!

    [단독] “안 만졌어?”… 손끝만 스쳐도 남는 ‘남성 DNA’는 거짓말 안 해!

    30대 여성 A씨는 산책로를 걷던 중 남성 B씨에게 목이 졸린 뒤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재판에 넘겨진 B씨는 “때리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폐쇄회로(CC)TV도, 목격자도 없는 상황에서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은 ‘남성 DNA’만 골라 판별해 내는 감정 기법이었다. A씨가 입고 있던 상의의 가슴 부위에 유독 DNA가 몰려 있던 점을 밝혀 내서다. 전문가들이 이 기법에 대해 “손끝만 스쳐도 DNA 감정이 가능하다”고 칭할 정도다. 전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해 12월 B씨의 강간치상을 인정하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남성 DNA형을 판별해 내는 ‘Y염색체 식별 기법’(STR)이 피해자와 가해자 간 진술이 엇갈리는 등 해결이 어려운 성폭력 범죄에서 혐의를 밝혀 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돌려차기남’ 사건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형량이 더 높은 강간 살인미수로 바꿀 수 있었던 것에도 해당 기법의 역할이 주효했다. 세월호 참사 때는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대검찰청 DNA 화학분석과가 밝혀 낸 사건도 이 기법이 큰 몫을 했다. 한 지검에서 성폭력 증거를 찾아 달라며 피해자의 속옷을 보냈는데 피해자는 “C씨가 음부 등을 만져 추행했다”고 진술한 반면 C씨는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문제는 증거물에 피해자와 C씨의 인체 세포가 뒤섞여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검찰은 속옷에서 DNA 채취 범위를 총 4개로 확장하고 ‘Y염색체’만 식별해 내는 이 기법을 적용했다. Y염색체 식별 기법은 개인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부계 혈통과 관련한 DNA형을 확보할 수 있어서 남성 피의자가 특정돼 있을 때 주로 쓰인다. 대검은 속옷에서 나온 남성 DNA를 확인하기 위해 C씨의 구강 상피세포를 확보해 대조했고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검찰은 이 감정을 토대로 자백을 받아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보영(46) 연구사는 “어떤 방식으로 감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사전에 추출 타깃을 정하는 일이나 어떤 기법을 쓸지에 관해 논의를 많이 한다”면서 “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 초선 24년 새 최저, 그마저 친명·영남 쏠려… ‘소신정치’ 쪼그라드나

    초선 24년 새 최저, 그마저 친명·영남 쏠려… ‘소신정치’ 쪼그라드나

    4·10 총선 결과 22대 국회의 초선 의원 비율은 43.6%로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초선 의원 중 ‘친명(친이재명)계’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국민의힘에서 영남권 초선 비중이 75%를 웃돌았다. 초선 의원 비중이 크게 줄고 거대 양당의 주류와 성향이 비슷한 초선 의원이 늘면서, 우리나라 정치 변화를 이끌 새바람이 될 수 있을지 벌써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15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2대 국회 당선인(300명) 중 초선 의원은 131명(43.6%)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석수 대비 초선 당선인 비율로 보면 16대 41.0%(112명) 이후 최저치다. 17대는 62.9%(188명), 18대 44.8%(134명), 19대 49.3%(148명), 20대 44.0%(132명), 21대 50.3%(151명)였다. 정당별로 민주당의 초선 당선인이 60명, 국민의힘 28명, 더불어민주연합 13명, 국민의미래 16명, 개혁신당 3명, 조국혁신당 11명 등이었다. 민주당의 경우 초선 당선인 60명 중 당내 주류세력인 ‘친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30여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양부남(광주 서구을)·박균택(광주 광산갑)·이건태(경기 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김기표(경기 부천을) 당선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의 특보 출신인 초선 의원들도 적지 않다. 정진욱(광주 동남갑) 당선인은 당 대표 정무특보를 지냈고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안태준(경기 광주을)·김현정(경기 평택병) 당선인도 특보 출신이다.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함께한 모경종(인천 서구을)·윤종군(경기 안성)·조계원(전남 여수을) 당선인은 당시에 각각 청년비서관, 정무수석, 정책수석을 지냈다. 이 외에 ▲더민주전국혁신회의(김우영, 채현일, 이연희 등) ▲지도부(한민수, 박정현, 김준혁 등) ▲영입 인재(김남근, 김용만, 차지호 등) 출신들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새로운 인물 대부분이) 친명계 인사들인데 계파 정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강경 발언을 하겠지만 리더십을 확보한 이 대표에게 직언할지는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초선 28명 중 21명(75%)이 영남 지역구다. 21대 68.3%(41명 중 28명)에서 7% 포인트가량 늘었다. 20대에도 초선 41명 중 영남권은 28명으로 68.3%였다.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 강명구(경북 구미을) 전 국정기획비서관, 조지연(경북 경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대표적인 초선 의원이다. 또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 해운대갑과 부산 중·영도에서 각각 승리했다. 비윤(비윤석열)계의 한 당선인은 통화에서 초선 의원들의 영남 편중 현상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선수에 상관없이 개개인이 헌법기관이지만, 지난 국회에서 초선 의원 50명이 ‘나경원 연판장’으로 대표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개인의 정치적 소신을 앞세우는 원칙적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99% 격추된 드론·미사일… 이란의 ‘계획된 출구전략’이었나

    99% 격추된 드론·미사일… 이란의 ‘계획된 출구전략’이었나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사상 최초로 타격한 것은 지난 수십년간 반목해 온 유대와 아랍의 ‘그림자전쟁’의 종결을 통보하는 동시에 양측의 전쟁을 막을 출구도 함께 열어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이란 공격을 분석한 외신들을 종합해 보면 이란은 이번 공격에 자국산 샤헤드 드론 170기를 사용했는데, 대부분은 이스라엘에 닿는 데 6시간 이상 걸리는 구형의 ‘샤헤드136’이었다. 미사일 역시 자체 개발한 순항미사일 ‘파베351’로, 이스라엘 본토까지 최소 2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360기가 넘는 드론과 미사일 99% 이상이 이스라엘 영공에 닿기 전 격추됐다. 이란 공격에 대한 방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부 걸프 국가들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가 이틀 전 이란의 공격 계획을 미국에 알렸고, 걸프 국가에 설치된 조기경보 레이더가 수집한 이란 드론과 미사일 추적정보가 실시간으로 카타르에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에 전달돼 이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 방어에 나선 데 대한 거부감도 있었지만 미국에 안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동했다고 WSJ는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다만 방어에 든 비용은 최대 50억 세켈(약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림 아미나크 전 이스라엘 참모총장 재무보좌관은 현지 매체 와이넷(Ynet) 인터뷰에서 대공미사일인 애로는 한 발당 350만 달러(48억원), 다윗의 물매는 100만 달러(13억 8000만원)라면서 “100발이 넘는 이란의 순항·탄도 미사일을 잡아내는 데 쓴 대공미사일과 여타 비용이 40억~50억 세켈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가자전쟁 발발 이래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혀 왔지만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군에 공격을 당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3명이 숨지자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채텀하우스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인 사남 바킬은 워싱턴포스트(WP)에 “이란이 최대 타격을 주지 않는 건 자국 내 매파와 그 중동 지역 대리 세력들에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입안이 ‘바싹’ 구강건조증… 물 자주 ‘홀짝’ 마시고 채소 드세요

    입안이 ‘바싹’ 구강건조증… 물 자주 ‘홀짝’ 마시고 채소 드세요

    시도 때도 없이 입이 바싹 마르고 입을 열 때마다 냄새마저 나는 것 같다면 자신감이 떨어져 대화 자체가 꺼려진다. 마른 음식을 먹을 때마다 물이 있어야 하고 혀가 화끈거리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방치해선 안 된다.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1분당 0.1㎖ 이하로 입안이 몹시 마르는 증상이다. 인체가 충분한 양의 침을 만들지 못하거나 생성된 침이 풍부한 수분을 포함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질환으로 침샘(타액선)에 병변이 나타나는 1차 구강건조증과 침샘 병변은 아니지만 비타민 결핍, 빈혈, 당뇨, 약물 부작용 등으로 나타나는 2차 구강건조증으로 나뉜다. 구강건조증은 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침은 구강점막을 적셔서 입안을 부드럽게 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 또 맛을 느끼게 하고 탄수화물 소화를 도우며 입안의 산도(酸度)를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황경균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15일 “침은 턱밑샘, 혀밑샘, 귀밑샘 등 대타액선과 구강 내 고루 분포하는 소타액선에서 분비되는데 침샘에 이상이 생겨 침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 구강건조증 같은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침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인데 분비가 줄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가 힘들고 말하기도 불편해지며 입안에 염증과 충치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병원 찾은 환자 연평균 1600만명 침샘 질환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에 이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860만 140명이던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 2021년 1651만 3653명이 됐다. 2022년에도 1587만 5975명이 침샘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 구강건조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입안이 지나치게 건조하고 갈라지며 타는 것같이 톡톡 쏘는 듯한 통증이 있다. 입술도 건조해 갈라지거나 껍질이 벗겨지고 입이 계속 타다 보니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자주 물을 마시게 되거나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다. 노인들은 틀니 착용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구강건조증 환자들은 침의 1차 세정과 항균 작용 저하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치아 우식(충치), 치은염, 구내염, 구강 칸디다증(혀 백태를 유발하는 구강 내 곰팡이균 질환)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고 음식물을 삼키거나 미각에도 불편함이 생겨 폐렴, 소화기 질환 등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강건조증은 심한 구취를 유발하기도 한다. 황 교수는 “구취는 설태, 충치, 잇몸 염증, 입안 상처 등으로 침이 높은 점성을 띠며 나타난다. 침의 글리코프로틴이란 물질 속 황산기가 단백질 분자 형태로 변화하며 구취가 발생한다”면서 “구강건조증은 구취 유발 요인이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화 따른 침샘 기능 저하서 비롯 구강건조증은 노화에 따른 침샘 기능 저하에서 비롯된다. 다만 노화와 상관없이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침 분비는 심리상태에 의해서도 좌우되는데 특히 스트레스와 긴장은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침샘을 마르게 하고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침 분비가 줄어드는 부교감신경 차단제 등의 약물이나 항히스타민제를 장기 복용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나 눈과 입이 마르는 셰그렌 증후군 등 자가 면역 질환에 따른 침샘 조직의 만성 염증과 변형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황 교수는 “노화가 가장 흔하지만 말을 많이 하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 구호흡(입으로만 호흡) 습관 등이 있거나 불안 증상으로 과호흡할 때도 역시 침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서 “삼환성 항우울제, 이뇨제 등의 약물도 침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침 분비량 검사와 침샘 기능·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로 구강건조증을 진단할 수 있으며 조기에 인지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 임 교수는 “구강건조증은 말하기, 식사 등 일상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구강건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구강건조를 완화하려면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건조를 유발하는 음식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침 분비를 억제하는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는 될 수 있으면 줄이고 밤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입술에 보습젤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 교수는 “침은 하루에 1.5ℓ 정도 분비되고 과호흡, 구호흡 시 수증기를 구강으로 보내기 때문에 수분 대사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탈수 등으로 세포 외 체액량이 줄면 침 분비량이 감소해 구강이 건조해져 갈증을 느끼게 되므로 물을 섭취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3회 이상 칫솔질 등 위생 관리를 무엇보다 적절한 위생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구강건조증 환자들은 프라그가 치아 표면이나 잇몸에 쉽게 부착되고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매일 부드러운 칫솔로 세 번 이상 칫솔질하고 2~3개월에 한 번 치과를 방문해 충치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요법(필로카핀, 의사 처방 필요)과 인공타액 같은 구강용제를 치료에 활용할 수도 있다. 타액제는 알코올이 함유돼 있지 않은 스프레이, 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침샘을 물리적으로 자극해 침 분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침샘 마사지’도 좋다. 무설탕(자일리톨)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 교수는 “침샘을 자극하기 위해 레몬 같은 신 음식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치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바로 입안을 헹구는 게 도움이 된다”면서 “물병에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홀짝’이듯이 조금씩 자주 마시고 시중에 판매되는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헹굼제는 구강 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 동작구 상도동에 임대료 1만원 ‘청년·신혼주택’ 생긴다

    동작구 상도동에 임대료 1만원 ‘청년·신혼주택’ 생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월 임대료 1만원의 청년·신혼주택이 들어선다. 동작구는 구에서 설립한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지역공헌 기부금과 연결해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양녕 청년 주택’의 월 임대료를 1만 원만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는 2022년 10월 출범한 동작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출자기업으로 핵심 정책인 도시 정비 지원 및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는 설립 이래 최초로 수익금을 구민의 복리 증진 및 안정적인 주거생활 실현 등으로 환원하기 위해 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정기탁 형식으로 3000만원을 기부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상도동에 위치한 양녕 청년 주택은 구에서 직접 건립·운영하는 주택으로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를 복합화해 총 36세대 규모의 주택이다. 청년 주택 입주자의 자립을 위해 ‘청년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 취·창업 교육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저소득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동작구가 직접 운영·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임대료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주식회사의 기부는 수익 창출과 함께 공공성과 공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지방출자기관으로서 구민에게 큰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면서 “앞으로 구는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5일

    쥐 48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60년생 : 겁부터 먹지 말고 도전하라. 72년생 : 남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마라. 84년생 : 인덕이 많아 도움의 손길 많다. 96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소 49년생 : 만사형통이다. 61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리는구나. 73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85년생 : 외출하면 우연한 행운 얻는다. 97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차츰 풀리면서 순조로워진다. 62년생 : 의견 불일치로 고민 있구나. 74년생 : 바쁜 하루이니 협조를 구하라. 86년생 : 지나친 고집은 버려라. 98년생 : 희망을 갖고 도전하라. 토끼 51년생 : 자신의 일을 발설하지 마라. 6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겠다. 75년생 : 자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라. 87년생 : 의지할 사람 없어 외롭구나. 99년생 :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용 52년생 : 돌발 사고에 주의하라. 6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76년생 : 고집스러운 생각은 버려야 한다. 8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00년생 : 한꺼번에 결과 얻으려 하지 마라. 뱀 53년생 : 분별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 65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니 마음 편하다. 77년생 : 생각한 만큼 소득 있겠다. 89년생 : 약속을 잘 지켜야 신용 쌓는다. 01년생 : 친구로부터 기쁜 소식 듣는다. 말 54년생 : 계획했던 대로 일 추진된다. 66년생 :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때다. 78년생 : 오랜만에 활력이 넘친다. 90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라. 02년생 : 모든 일은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라. 양 43년생 : 남의 도움으로 이득 생긴다. 55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67년생 : 사람들의 칭찬을 들을 일이 생긴다. 79년생 : 투자에 운이 상승하는 날. 91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원숭이 4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6년생 : 자기 자리를 잘 지켜라.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80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거둔다. 9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닭 45년생 : 자녀로 인해 기쁜 일 생긴다. 57년생 : 가족 화목에 신경 써야겠다. 69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81년생 : 좋지 않은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93년생 : 외로움을 느끼나 곧 풀린다. 개 46년생 : 받는 만큼 남에게 베풀어라. 58년생 : 섣불리 새로운 것 시작하지 마라. 70년생 : 신수가 좋으니 재물이 넘친다. 82년생 : 지금은 용기를 낼 때다. 94년생 : 다행히 귀인을 만나겠다. 돼지 47년생 : 약속을 어기면 큰 손실 있다. 59년생 : 매매 시기는 늦추는 게 좋다. 71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83년생 : 마음이 편해야 만사가 편하다. 95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 4월 극장가 풍성… 골라 보는 재미 ‘쏠쏠’

    4월 극장가 풍성… 골라 보는 재미 ‘쏠쏠’

    따뜻한 봄을 맞아 극장가 나들이를 떠나 보자. 가족 혹은 연인과 즐기거나 혼자서 봐도 즐거울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부른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는 10일 개봉 이후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가족 관객을 모으고 있다. 전편에서 용의 전사가 된 포는 이제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도 찾아야 한다. 이런 그의 앞에 좀도둑 젠이 나타나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할 수 있는 악당을 제압하자는 모험을 제안한다. 여우, 카멜레온 등 새로운 캐릭터를 비롯해 전편에 등장했던 여러 동물 캐릭터도 등장한다. 1편의 내용 정도만 알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같은 날 개봉한 독립영화 ‘은하수’는 3인조 밴드의 소동극을 그렸다. 연장자인 동은(윤제문 분)이 밴드 통장의 돈을 마음대로 써 버리자 은하(이시아 분)와 은수(김지훈 분)는 그의 소중한 기타를 중고 거래로 팔아 버린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린 멤버들은 기타를 사 간 고등학생을 찾아가지만 기타는 이미 조폭에게 팔려 버린 터다. 추억이 묻어 있는 기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 속에 따뜻함을 잘 녹여 내 가족이 함께 보기 딱 좋다. 연인 관객들이라면 재개봉하는 일본 멜로영화를 눈여겨보자.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쓰리(고마쓰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가즈토(사카구치 겐타로 분)가 봄에 만나 겨울까지 사계절 동안 펼치는 로맨스를 그렸다. 죽음을 앞둔 이들의 사랑에 코끝이 찡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대학생 무기(스다 마사키 분)와 키누(아리무라 가스미 분)의 풋풋한 사랑을 그렸다. 우연히 첫차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다 연인이 됐지만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 준비에 나서면서 소원해진다. 화려한 꽃다발이 시간이 지나면 시들듯 사랑도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다. 청춘의 꿈과 사랑을 재미나게 그려 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연인이 보면 좋을 듯하다. 동명 웹툰 원작을 시리즈로 만들었고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오랜 꿈이던 작가가 되기 위해 퇴사 후 공모전을 준비하기로 결심한 유미의 마음속을 스케줄 세포, 작가 세포, 자린고비 세포, 사랑 세포 등 아기자기한 세포 캐릭터로 맛깔나게 표현한다.혼자서 조용히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면 화끈한 액션 청불 영화 ‘비키퍼’는 어떨까. 초법적 비밀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요원 애덤 클레이(제이슨 스테이섬 분)가 거대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액션극이다. 맨손 격투는 물론 총기 액션이 시원시원하다. 루이 15세와 잔느의 은밀한 이야기를 다룬 ‘잔 뒤 바리’도 볼만하다. 루이 15세(조니 뎁 분)가 사교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잔(마이웬 분)에게 첫눈에 반하고, 급기야 천민인 그녀를 궁에 몰래 들여 함께 생활하게 된다. 베르사유궁을 비롯해 당시의 화려한 의상 등이 눈에 들어온다. 당시 궁중정치와 사회상을 잘 담았다. 조니 뎁의 절제된 연기도 눈에 띈다.
  • “아파트 공원에서 뭐하는 짓”…깜짤 놀랄 ‘女만행’

    “아파트 공원에서 뭐하는 짓”…깜짤 놀랄 ‘女만행’

    아파트 공원에서 반려견 미용을 한 견주가 인근 주민에게 포착됐다. 13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공원 화단 나무에 반려견을 묶어두고 털을 깎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에 따르면 여성이 깎은 개털 대부분은 순식간에 바람에 날아가 버렸고, 여성은 남은 개털을 근처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넣고 사라졌다. 해당 봉투는 공원의 낙엽 따위를 정리하고 담아두는 용으로 비치된 것이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경범죄처벌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된다”면서도 “과태료 부과 사안이긴 하지만 법을 떠나서 상식과 배려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대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집회 허용” 확정

    대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집회 허용” 확정

    2심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주거 공간 수준 집회 금지 안돼”대법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 확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기 때문에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통령실이 2022년 5월 용산으로 이전한 뒤 시민단체와 경찰이 소송을 벌인 가운데, 집회를 허용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14일 확정했다. 촛불행동은 2022년 5월 28일 이태원 광장에서 출발해 녹사평역, 삼각지 교차로를 지나 용산역 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인 관저 100m 이내의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그러자 촛불행동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법원이 예정일 하루 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집회는 예정대로 열렸다. 이후 열린 본안 소송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주거 공간인 ‘관저’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 1심과 2심 법원은 경찰의 금지 통고가 위법하다며 경찰의 처분을 취소했다. 2심 재판부는 “대통령 집무실은 집시법상 ‘대통령 관저’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집회 장소는 집시법에서 집회를 금지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의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에 임하는 것은 대통령이 일과 중에 집무실에서 수행해야 할 주요 업무”라며 “대통령 집무실을 반드시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동등한 수준의 집회 금지장소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판결의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바로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촛불행동 측 소송대리인 이제일 변호사(사람법률사무소)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주거 기능도 있다는 진술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에서 배척됐다”며 “최근까지도 경찰은 관련 집회에 금지 통고를 내렸는데 대법원이 1, 2심과 마찬가지로 경찰의 금지 통고에 제동을 걸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낸 유사 소송도 현재 1·2심에서 모두 승소하고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도 2022년 12월 관저 인근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집시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5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 ‘남의 차 몰고 음주측정 거부’ 신화 신혜성, 2심도 집유

    ‘남의 차 몰고 음주측정 거부’ 신화 신혜성, 2심도 집유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5)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한성)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한 사정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양형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 측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결심에서 “(신씨가) 음주 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데도 재차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하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씨는 2022년 10월 11일 오전 1시 40분쯤 다른 사람 소유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잠들었다. 그는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신씨는 범행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지인을 경기 성남시로 데려다준 뒤 자택 방향인 탄천2교까지 약 10㎞를 직접 운전하다 차 안에서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신씨의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신씨가 자신의 차량인 줄 착각해 운전을 했으며 실제로 차를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주장해 절도 대신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만 적용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며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심경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당시 기준으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 배달 무료라더니…쿠팡, 멤버십 58.1% 인상 ‘7890원’

    배달 무료라더니…쿠팡, 멤버십 58.1% 인상 ‘7890원’

    쿠팡이 자사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현재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올린다고 밝혔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신규회원부터 쿠팡와우 월 회비를 7890원으로 적용한다. 다만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인상한 요금을 적용하고,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하도록 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1년 12월에도 멤버십 월 회비를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올렸다. 이번 월 회비 인상은 2년 4개월 만이다. 쿠팡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와우 멤버십 회원은 약 1400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쿠팡와우를 유료로 쓰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 회비 인상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이 월 699억원에서 110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쿠팡이 한 번에 60% 가까운 구독료를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튜브도 주력 요금제인 ‘프리미엄’ 가격을 14900원으로 한꺼번에 50%나 올려 구독자들의 반발을 샀다. 쿠팡 측은 와우 멤버십을 통해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5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월 회비보다 소비자들의 이득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을 추가해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쿠팡 측은 “와우회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포함한 각종 무료 서비스와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을 통해 지난해 한 해 약 4조원(30억 달러)가량의 비용 절약 혜택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그 이상의 절약 혜택이 와우회원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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