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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방위비협상 美수석대표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

    한미 방위비협상 美수석대표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2차 회의에 대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스펙트 수석대표는 지난 21~23일 서울에서 진행된 2차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우리는 공동 안보를 뒷받침하는 상호 용인 가능한 협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스펙트 대표는 이어 “이번 대화는 한국과 미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의 일환으로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지속적인 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협의를 계속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2016년 이후 적용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새 SMA 체결을 위해 지난달 23~3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가진 뒤 최근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태우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가 이끄는 한국 협상단은 전날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달 협의 시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 관련 주요 입장과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검토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12차 SMA와 관련해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4일

    쥐 48년생 :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60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72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84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앞길 순탄. 9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소 49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61년생 : 결실이 바로 보이지 않아 답답하구나. 73년생 : 계획대로 일이 추진된다. 85년생 : 마음 나눌 곳 없어 외로운 형국. 97년생 : 무리한 계획이 피곤을 부른다. 호랑이 50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62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74년생 : 인기가 상승하겠다. 86년생 : 모임을 통해 일이 해결된다. 98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토끼 51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63년생 : 오늘은 모든 운이 좋다. 75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87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안정 취하라. 99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 용 52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64년생 : 지금은 발톱을 감출 때다. 76년생 :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면 길하다. 88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00년생 : 다급하게 다가오는 이를 경계하라. 뱀 53년생 : 과시는 시기를 부른다. 65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77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이 따른다. 89년생 : 좋은 운이 들어 즐거운 분위기 된다. 01년생 : 주변에서 인정받겠다. 말 54년생 : 서두르지 않아야 길하다. 66년생 : 이름은 떨칠 일 생긴다. 78년생 : 뜻한바 이루게 된다. 90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구나. 02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양 43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린다. 55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7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79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91년생 : 너무 큰 이득을 기대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복잡하지만 해결된다. 56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68년생 :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 좋겠다. 80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92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면 이득이 생긴다. 닭 45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57년생 : 혼자서 애태우고 있구나. 69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81년생 : 반드시 큰 성과 있다. 93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개 46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한 날. 58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70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82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94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해라. 돼지 47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59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해결된다. 71년생 :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83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95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5일

    쥐 48년생 : 베푼 만큼 받는다. 60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72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84년생 : 쉽게 풀린다. 걱정 마라. 96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소 49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61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73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85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받는다. 97년생 : 한 걸음 뒤로 물러서라. 호랑이 50년생 : 느긋한 마음은 행운을 가져다준다. 62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 74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86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98년생 : 자신감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토끼 51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63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75년생 : 방심은 금물임을 명심하라. 87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기다려라. 99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용 52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좋다. 64년생 : 소문이 좋으니 잘 처신하라 76년생 : 어려울 때 귀인이 도와준다. 88년생 : 친구가 도움을 준다. 00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뱀 53년생 : 재물이 생기겠구나. 65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77년생 : 운세가 호전된다. 89년생 : 오후엔 운이 좋아진다. 01년생 : 몸 관리를 철저히 하라. 말 54년생 : 형편이 풀리겠다. 66년생 : 행동이 차분하면 길하다. 78년생 : 시비 거리가 있으나 해결된다. 90년생 : 여유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라. 02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양 43년생 : 먼 곳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55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있다. 67년생 : 전진은 보류하는 것이 좋다. 79년생 : 순조롭지만 긴장 풀지 마라. 91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음을 명심. 56년생 : 상대를 얕보지 마라. 68년생 : 과잉 투자는 손해를 부른다. 80년생 : 일찍 귀가하면 좋다. 92년생 : 앞장서 뽐내지 마라. 닭 45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57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69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구나. 81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93년생 : 시간활용을 잘하면 이득이 생긴다. 개 46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58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70년생 : 친절을 베풀면 운이 상승한다. 82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94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하라. 돼지 47년생 : 만사가 귀찮고 힘들구나. 59년생 : 너무 과신 말고 노력하라. 71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83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95년생 : 뜬구름 잡느라 애쓰지 마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6일

    쥐 48년생 :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라. 60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면 운수대통. 72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84년생 : 타인과의 동업은 신중하게 하라. 96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소 49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61년생 : 신경이 쓰일 일이 생긴다. 73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85년생 : 용기를 가지고 헤쳐 나가라. 9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하면 결과 있다. 호랑이 50년생 : 새로운 만남이 생기겠다. 62년생 : 문서에서 이득을 본다. 74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86년생 : 나가는 돈이 많아 마음 상한다. 98년생 : 한 가지 일에 전념하라. 토끼 51년생 : 막혔던 일이 풀린다. 63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 75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87년생 : 어려운 이웃을 돌보면 대길하다. 99년생 :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용 52년생 : 겸손하면 인정받는다. 64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6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좋아진다. 88년생 : 충돌이 있지만 해결된다. 00년생 : 언쟁이나 다툼 주의하라. 뱀 53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5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77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89년생 : 시간활용을 잘하면 이득이 생긴다. 01년생 : 인내하면 좋아진다. 말 54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66년생 : 계획한대로 추진하라. 78년생 : 오해 풀리고 기쁜 소식 있다. 90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02년생 : 심신이 안정된다. 양 43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55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67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두르지 마라. 79년생 : 희망의 빛이 보인다. 91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낫겠다. 원숭이 44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56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68년생 : 과음 과식을 하지 마라. 80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2년생 : 오늘 당장에 승부를 걸지 마라. 닭 45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57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69년생 : 관록운이 따르니 주변에서 인정받는다. 81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다. 93년생 : 분실, 사고를 주의하라. 개 46년생 : 만사가 잘 진행되겠다. 58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70년생 : 추진하는 일 성공하겠다. 82년생 :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94년생 : 매사 차질이 많은 날이니 주의하라. 돼지 47년생 : 예측과 어긋나 노고 많구나. 59년생 : 허황된 일에 시간 보내지 마라. 71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83년생 : 매사 냉정하게 판단할 것. 95년생 :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마라.
  • 삼성전자, 끊임없는 R&D·전략적 시설투자…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끊임없는 R&D·전략적 시설투자…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적 시설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연간 시설투자 비용이 53조 1000억여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도 중장기 수용 대응을 위한 청정실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와 기술 지배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더블 데이터 레이트 5’(DDR5) 등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지속됐다.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전년 대비 연간 투자가 증가했다. 또한 2023년 4분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 분기 최대 7조 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와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HBM3, HBM 3E 비중을 확대해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는 주력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장 외에도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40년간 업계를 선도하며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할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준비해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메모리 패러다임 변화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 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 2017년 선보인 8단 적층 HBM2는 당시 가장 빠른 속도의 메모리였던 GDDR5 대비 8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AI·HPC 시대에 필수적인 3차원 스택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HBM2 제품을 거쳐 HBM 2E, HBM 3를 양산하고 있으며, 9.8Gbps 속도의 HBM 3E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HBM 4는 2025년을 목표로 개발 중으로, 해당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고온 열특성에 최적화된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 경남, 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 30곳 지원

    삼성전자와 대기업·중소기업이 협력해서 만드는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이 경남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도내 제조공장 30곳에 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이 경쟁·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은 삼정전자와 지자체가 주도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1억원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삼성 30%, 광역 시·도 15%, 기초 시·군 15%)을 지원한다. 기업 자부담은 40%다. 올해 삼성전자는 전국 80곳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경남은 30곳으로, 각 사업장에는 사물인터넷(IoT)·5G·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공정개선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이 지원된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한다.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 제조현장 혁신활동도 수행한다. 금형·가공·자동화 등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협력기업 동반 혁신도 도모한다. 사업은 삼성전자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경남 중소 제조기업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요건”이라며 “삼성전자가 지닌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도내 제조기업에 전수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쾌거

    평택시,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쾌거

    경기 평택시가 산업통상자원부 ‘xEV용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모듈 통합성능평가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성능평가 센터가 들어선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400V 중심의 시스템 전원체계를 활용하는 기존 전기차에서 1000V 이상의 고전압 체계로 전환하고 있는 산업계 추세에 따라 진행됐다. 실제 고전압 체계의 전기차일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되는 등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구동할 수 있어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출시를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고전압 체계 전기차의 표준과 기준이 미비한 상태이며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 시설도 전무한 상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 부품의 규격을 마련하고 이들 부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담당하는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적지를 모색했고, 공모에 따라 평택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연구개발 전용부지 확보 등 미래차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항만‧철도‧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탁월하며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입지로 우수 인력 확보와 반도체 산업이 연계될 수 있고 ▲현대‧기아‧KGM 등 완성차 3사가 주변에 위치한 이점 등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00억원 등 총 198억원을 투입해 브레인시티에 성능평가센터를 구축한다. 2027년 상반기 목표로 센터가 준공되면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사)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KAATA)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모듈 장비 테스트 ▲차량 내부 전원체계와 제어시스템 전반이 고려된 성능평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고전압 전기차 부품 평가 등이 이루어져 내연기관 중심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통합성능평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평택시는 카이스트, 삼성전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와 함께 산‧학‧연이 연계된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등과도 연계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서는 자동차 부품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전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통해 연간 160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미래자동차 산업도 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평택시에서는 반도체, 수소 산업 등 자동차와 연계될 수 있는 첨단산업도 선도하고 있다”며 “이들 산업이 서로 동반 상승을 하며 대한민국 미래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평택시가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미래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 구축과 더불어 미래차 산업의 우량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미래차 부품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관련 학술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 용인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받아

    용인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받아

    경기 용인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주거와 교통, 사회참여 등 고령 친화 사회를 위한 8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일 인증을 신청한 뒤 2주 만에 WHO 평가를 통과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은 도시는 용인시를 포함해 전 세계 52개국 1540여 곳이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인증을 신청한 뒤 2주 만에 WHO 평가를 통과했는데, 이는 역대 최단기간 인증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를 비전으로 8대 영역,55개 세부 사업을 진행하고, 추가 신규사업도 개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2022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용인시정연구원과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용인시는 여성과 아동, 고령 등 3대 분야에서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며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모든 시민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정책들을 한층 더 꼼꼼하게 수립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與, ‘여성·서울대 N번방’ 디지털 성범죄에 “무관용 죗값”

    與, ‘여성·서울대 N번방’ 디지털 성범죄에 “무관용 죗값”

    정점식 與 정책위의장 “경악 금할 수 없어”“AI ‘지인 능욕’ 등 누구나 피해자 위험”“범죄 수법 진화에 수사력 한계도 드러나”“정부와 실효적 대책 심도 있게 논의할 것” 국민의힘은 23일 최근 ‘여성판 N번방’과 ‘서울대 N번방’ 사건에 “범죄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죗값을 치르게 하고 피해자가 큰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이 앞서 문제를 거론했으나, 여권 핵심 지도부가 이를 주시하고 공개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여성판 N번방’에 이어 ‘서울대 N번방’ 사건이 터져 나왔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 수 84만 40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 남성 피해자들의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유통했다는 의혹이다. 서울대 N번방은 서울대 로스쿨 후배 등 여성 60여명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수년간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서울대 출신 30대 남성 두 명 등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드러났다. 정 정책위의장은 “2019년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 범죄를 일으킨 ‘N번방’ 사건 이후 관련법이 개정됐고 처벌이 강화됐으나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딥페이크를 접목해 더 교묘해지는 양상이라 심각하다”며 “유사 범죄 우려도 매우 크다”고 했다. 또 “SNS를 보내면 AI로 음란을 제작해주는 범죄가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제도적 사각지대가 점점 커지는 현실이다. 공권력의 감시와 추적을 감추려는 범죄 수법도 진화하고 있어 수사력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디지털 성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범죄 양상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그에 맞춘 수사 역량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고 제도적 미비점도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은 정부와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 있게 논의해나가겠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우리 국민의힘은 정쟁 아닌 민생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1분기도 날아오른 엔비디아…시간외 주가 1000달러 돌파도

    1분기도 날아오른 엔비디아…시간외 주가 1000달러 돌파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7분(서부 오후 2시 47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008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1020달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 4000만 달러(35조 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 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 9000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6억1천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 5.95달러로 예상한다. AI 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AI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우리의 ‘호퍼’ 그래픽 프로세서 출하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확대하면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 부문은 18% 증가한 2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62% 증가했다”며 “이는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블랙웰은 올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 그는 “차세대 AI GPU가 더 많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다음 성장의 물결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AI 칩을 이번 분기에 출하할 예정이다. 다음 분기에는 생산량을 늘린다. 황 CEO는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업과 국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조 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 센터를 가속화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하기로 했고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분기 배당금도 0.10 달러로 기존 0.04달러에서 150% 높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상승 폭을 넓히며 약 4% 상승해 99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

    쥐 48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60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하다. 72년생 : 차분히 일을 처리하라. 84년생 :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라. 96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소 49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 생긴다. 61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73년생 : 문제가 해결된다. 85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호랑이 50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62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74년생 : 모든 일이 해결된다. 86년생 :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98년생 :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토끼 51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63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75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87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99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용 52년생 : 승승장구하겠구나. 64년생 : 어려움이 해소된다. 76년생 : 움직인 만큼 기쁨 있다. 88년생 : 힘들어도 한번 시작한 일은 놓지 마라. 00년생 :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뱀 53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65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77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89년생 : 실속에 맞는 계획을 세워라. 01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말 54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 잘하라. 66년생 : 좋은 일이 생기는 날. 78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90년생 : 목표를 재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02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양 4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55년생 : 투자는 일체 삼가라. 67년생 : 차근차근 실행함이 좋겠다. 79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91년생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아랫사람에게 덕을 쌓아라. 56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68년생 : 내실만 갖춘다면 행운 따른다. 80년생 : 너무 자신만만해하면 큰코다친다. 92년생 : 행동에 주의해야 하겠다. 닭 45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57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69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81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93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게 중요. 개 46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58년생 : 급하게 결정하면 후회한다. 70년생 : 길운이 서서히 다가온다. 82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94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돼지 47년생 : 재물이 풍요롭다. 59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71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83년생 : 꼬이던 문제가 해결된다. 95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 “럭비선수인데, 은행원입니다?”…‘투잡’ 뛰는 OK 읏맨 럭비단

    “럭비선수인데, 은행원입니다?”…‘투잡’ 뛰는 OK 읏맨 럭비단

    15년 차 럭비선수 박근성(31)씨는 매일 오전 8시 아침 훈련을 나간다. 2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은 여느 운동선수와 다르지 않지만, 훈련을 마친 박씨와 동료 선수들은 정장으로 갈아입고 ‘2번째 출근’을 준비한다. 박씨가 소속된 OK금융그룹의 럭비 실업팀 ‘읏맨 럭비단’의 선수들은 OK금융그룹 직원이기도 하다. 박씨는 3년째 OK저축은행의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읏맨 럭비단은 낮에는 직장인으로 일하며 생계 걱정을 덜고, 일과 전후에는 럭비 선수로 활동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을 지향한다. OK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통해 럭비 선수들이 은행 업무와 럭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6년 이후 8년 동안 총 47명의 선수들이 입사해 현재 31명이 읏맨 럭비단 소속 선수와 코치로 활동 중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운동만 한 전형적인 한국 운동선수였던 박씨는 처음 입사했을 땐 자리에 앉아있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씨는 “처음에 CS(고객서비스)로 발령받았는데 정장 입고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 보는데 너무 졸려서 식겁했다”면서 “첫 내부품의서를 4시간에 걸쳐 작성했는데 선배가 빨간펜으로 하나하나 고쳐주기도 했다”며 웃었다. 특별채용으로 입사했다고 해서 특별 ‘대우’는 없다. 럭비선수들은 다른 신입사원들과 같이 기본적인 금융 교육을 듣고 업무에 배치된다. 배치되는 부서도 총무팀, 법무팀, CS(고객서비스), CRM(고객관리) 등 다양하다. 박씨는 “경기 시즌에는 2주~1달 정도 ‘집중 훈련 기간’을 둬 훈련에만 집중하는데, 이외에는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량도 부서 동료들과 같다”며 “처음부터 못한다고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고 같이 시켜주셔서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이 ‘투잡’ 럭비선수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럭비와 같은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이 운동 이후의 삶을 보장받기 힘든 현실 때문이다. 매년 약 120명의 고등학교 럭비 선수들이 졸업하지만, ‘국군체육부대(상무)’ 럭비단에 입단할 수 있는 인원은 연간 10여명에 그친다. 실업팀 입사는 이보다도 적다. 특히 럭비는 부상 위험이 큰 스포츠라 선수들은 종종 예상치 못한 은퇴를 마주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상 이후 선수들이 갈 수 있는 길은 헬스장 트레이너가 전부”라며 “좋은 대학까지 나온 선수들이 은퇴 이후 할 게 없다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꾸고자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동호회처럼 운영되던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정식 실업팀으로 출범해 올해 출범 2년 만에 준우승을 거뒀다. 이제 2~3년 뒤 은퇴를 고민하는 박씨는 은퇴 전 한국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게 목표다. 박씨는 “가족이나 친구뿐만 아니라 회사 동료들도 경기 응원을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된다”며 “이제 선수 생활을 마쳐도 금융인과 선수를 병행한 경험이 있으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는 삼엄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미국 인텔·퀄컴, 대만 TSMC 등과 치열한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는 한국의 수출 효자 품목이다.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국가첨단산업체에 대해 소방시설 인허가부터 시공·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소방당국이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119지원단’(이하 원스틉119지원단)을 꾸려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세계 6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15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출범 5개월째인 원스톱119지원단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을 나온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반도체는 적기에 제품을 생산·개발할 수 있는 팹(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원스톱119지원단이 일원화된 창구를 마련해 줘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가성장동력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방이 할 수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은 사업장 안전 강화와 화재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남 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업으로부터 소방시설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 등을 전해 듣고 국가적 사업에 대해 인허가 단계부터 체계적 지원 방안 지시한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할하는 경기소방본부는 서(西)안성 변전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하이닉스 변전소까지 전력구 8곳의 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기 안성·이천·용인·여주 등 관할 소방서별로 인허가 등 민원 접수·처리를 해야 해 최소 30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소방본부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에서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들이 민원을 검토하고 중요 사항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기업이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민원 처리를 이틀 만에 끝냈다. 박태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민원 처리 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28일 단축했다”면서 “평택(삼성전자) 등 다른 산단 클러스터까지 확대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험물시설 관리 인허가권을 가진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공장의 건축물 구조 기준 완화 등을 핵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공정 특례 기준(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도 마련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반도체 공정의 특수성에 따른 위험물 허가의 반복적 특례 심사로 3개월 이상 허가가 지연되고 행정력도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소방시설 공사의 분리도급을 예외로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체 소방시설 신기술과 신공법 도입을 위한 기술심의회도 반기에서 수시 운영으로 바꿔 공기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원스톱119지원단은 출범 5개월 동안 인허가 처리 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51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최광문 SK하이닉스 정책대응 담당 부사장은 “대만 TSMC 등은 국가의 전폭 지원 속에 성장 중인데 소방당국의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기 지연과 제품 출시를 놓쳐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적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2일

    쥐 48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60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72년생 : 먼 곳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84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6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소 49년생 : 좋은 기운이 회복된다. 61년생 : 귀인이 우연히 와서 도와준다. 73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85년생 : 시간 활용을 잘하면 이득이 생긴다. 97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호랑이 50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62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74년생 : 현재의 이익 보단 미래를 생각하라. 86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겠다. 98년생 : 너무 큰일보다는 주변 정리가 우선. 토끼 51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63년생 : 좋은 기회가 있겠다. 75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87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99년생 : 행동이 차분하면 길하다. 용 52년생 : 너무 큰 이득을 기대하지 마라. 64년생 : 주변에서 인기 좋겠구나. 76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88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00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뱀 53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이라. 65년생 : 어려울 때 귀인이 도와준다. 77년생 : 일의 결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89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다. 01년생 : 무리한 계획이 피곤을 부른다. 말 54년생 : 운세가 호전된다. 66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78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90년생 : 일을 추진하면 얻는 것 있겠다. 02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55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67년생 : 큰 이득은 없지만 손해도 없다. 79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91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린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이 들어와 쌓인다. 56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68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80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9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57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69년생 : 작은 근심이 해결된다. 81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93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구나. 개 46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5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82년생 : 기쁨이 집안 가득하겠다 94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돼지 47년생 : 지나친 걱정은 만병의 근원. 59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71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것 좋다. 83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95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린다.
  • [진경호 칼럼] 권력 충돌의 혼돈 앞에서

    [진경호 칼럼] 권력 충돌의 혼돈 앞에서

    불과 20년 전인지, 아득한 20년 전인지는 모르겠다. 2004년 3월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의결 당시 점통(占筒)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젊은 세대는 잘 모를 듯하다. 믿거나 말거나 그랬다. 당시 제2야당인 새천년민주당의 황태연 국가전략연구소장이 3월 12일 새벽, 불 꺼진 국회 조순형 대표실에 홀로 앉아 점통을 흔들었다. 그가 뽑은 괘를 요약하면 ‘적장의 목을 벨 운세’. 이 ‘운명’은 다름 아닌 조 대표의 것이었고, 몇 시간 뒤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제1야당 한나라당과 함께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거센 저항과 절규를 뚫고 노무현 탄핵안을 밀어붙였다.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황태연 소장을 헐뜯자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그는 헤겔과 공자 등 동서양의 정치철학을 넘나든 당대의 정치철학자다. 주역(周易)에 관한 한 범접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책사였고,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 연대의 밑그림을 만들었다. 탄핵은 그런 것이었다. 입에 담는 것조차 두려웠고, 탄핵에 나선 쪽조차 운명을 점쳐야 할 만큼 가슴 떨리는 일이었다. 한 번의 탄핵이 무위에 그치고 다시 한번의 탄핵이 성사되면서 세상은 바뀌었다. 0.73% 포인트(2022년 대선), 5.4% 포인트(2024년 총선)로 예리하게 갈린 분열 구조 속에서 거리낌없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나라가 됐다.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선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면…” 하며 탄핵을 말한다. 특검은 빌미일 뿐 탄핵으로 내닫고 싶은 속내를 애써 감추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조국혁신당은 말할 나위가 없다. 사흘이 멀다 하고 탄핵과 개헌 동시 추진을 외친다. 22대 국회의 두려운 문 앞에 섰다. 192석의 거대 야권과 108석의 왜소 여당이라는 불균형과 부조화의 의회 체제가 일주일 뒤 작동을 시작한다. 민생과 개혁, 미래가 돼야 할 22대 국회의 키워드는 유감스럽게도 특검, 탄핵, 개헌 세 가지로 귀착됐다. ‘용산 대통령’과 ‘여의도 대통령’의 권력 분점 체제가 어떤 파열음을 일으키며 정국을 혼돈 속으로 몰아갈지 가늠조차 쉽지 않다. 30% 안팎에 머물러 있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도, 총선 압승으로 더욱 공고해진 야권 강성 지지층의 드높은 성취감,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한 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는 혼란의 불쏘시개로 손색이 없다.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충돌하기 시작한 용산과 여의도는 이제 본격적으로 야당의 특검 시리즈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부닥칠 것이다. 여의도의 난장이 커질수록 광화문광장은 깃발 든 군중으로 다시 덮이고 야권은 들썩이는 분위기에 맞춰 대통령 탄핵 논의를 숙성시켜 가며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대통령 임기 단축’ 카드와 함께 흔들 것이다. 의료와 연금 등의 개혁이나 미래 성장동력 확충 같은 국정 과제는 설 땅을 찾기 어렵다. 뜨거울 여름과 더 뜨거울 가을, 겨울이 더욱 두려운 것은 빤히 보이는 이 권력 충돌과 정국 혼란을 막을 지혜와 용기가 이 땅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내 편과 네 편만 있는 이 갈라진 땅에서 누가 화해를 말하고 누가 그 말을 따를 것인가. 용산과 여의도 모두 지금부터 내딛는 한 발 한 발은 자신들의 운명을 넘어 국민과 나라 전체의 명운을 가른다는 점에서 매우 위중하다. 이들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를 바라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과 판단은 더욱 중요하다. 지구촌이 미래산업을 둘러싼 패권 전쟁에 돌입한 지금, 우리에겐 권력싸움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한 발 헛디뎌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삽시간임은 지금 남미와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나라들이 증명하고 있다. 부디 22대 국회에 드리운 먹구름이 기자의 공연한 걱정이길 빈다. 진경호 논설실장
  • 노원 공무원 ‘워라밸’ 더 높입니다

    노원 공무원 ‘워라밸’ 더 높입니다

    서울 노원구는 소속 공무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낮은 임금수준과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갈수록 열악해지는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특별휴가 확대 적용과 함께 직원 힐링 서비스 개선의 연장선으로 근무환경, 복무, 연수, 복리후생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최근 악성 민원인들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2022년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보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청사, 보건소 및 구청 각 층에 보안관 확대 배치를 추진한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임신, 출산에서부터 영유아 보육을 거쳐 복직 후 보직 경로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생일 휴가 1일과 생일 격려품’을 신설한 데 이어 동·하계 집중 휴가철에 ‘방학 휴가 각 2일’을, 장기재직휴가를 쓸 수 없는 3~5년 이하 직원에게 ‘힐링 휴가 3일’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터에서 행복하고 보람을 갖는 공무원이 구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구 공직자들이 어깨 펴고 일할 수 있게 하는 지원제도를 구민들도 환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삼성의 승부수… ‘반도체 신화 주역’ 구원투수로

    삼성의 승부수… ‘반도체 신화 주역’ 구원투수로

    삼성전자 반도체(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수장에 전영현(64)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이 임명됐다. 불황의 터널을 막 빠져나온 시점에서 ‘원포인트 인사’로 리더십을 전격 교체한 건 조직 내 변화를 통해 전열을 정비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를 고민하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와 반도체 부문을 이끌게 된 전 부회장은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인공지능(AI) 시장에 선제 대응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전 부회장을 DS부문장에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부회장은 LG반도체 출신으로 삼성 최고경영자(CEO)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한 뒤 D램·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자리에 올랐다. 2017년 3월 삼성SDI로 옮겨 5년간 대표이사를 맡았고 이후 이사회 의장을 지내다 지난해 11월 말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초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복귀했다. ‘메모리 반도체→배터리→차세대 기술’로 업무 범위를 넓히면서 변신을 계속해 온 그가 다시 DS부문장으로 돌아오자 내부에서도 ‘깜짝 인사’라며 놀라는 분위기다. 메모리 사업부장에서 DS부문장에 오르기까지 7년을 돌고 돈 셈이다. DS부문을 이끌었던 경계현(61) 사장은 전 부회장에 이어 2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삼성의 10년 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았다. 경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 삼성전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전까지 한종희(62) 디바이스경험(DX·세트)부문장(부회장)의 ‘1인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경 사장은 반도체 불황을 딛고 상승 동력을 마련해 놓은 뒤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회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사장은 2021년 12월부터 양대 부문 대표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 부회장과도 협의를 한 뒤 이사회에도 사전 보고를 했다고 한다. 지난해 말부터 겸직해 온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경 사장이 계속 맡는다. 재계에선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데다 두 경영진의 맞트레이드라는 형식 때문에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의료기기사업부장도 김용관(61) 부사장에서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유규태(49)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김 부사장은 정현호(64)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로 이동했다.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했던 김 부사장의 이력 때문에 일각에선 미전실(미래전략실)로 불렸던 삼성 컨트롤타워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날 준감위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와 컨트롤타워 부활의 연관성에 대해 “사전에 교감한 게 없어 오늘 인사가 컨트롤타워와 관련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달 초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가 인원 감축, 경비 절감 등 내부 효율화에 나선 데 이어 DS부문 수장과 의료기기사업부장이 한꺼번에 교체되면서 삼성 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과거 삼성은 2등 회사가 더이상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키우는 ‘초격차’ 전략을 고수해 왔는데 최근 주력 사업들이 고전하면서 위기에 처하자 인적 쇄신에 나섰다는 것이다. ‘뉴페이스’가 아닌 ‘올드보이’에게 DS부문장을 맡긴 것도 이전의 성공 경험을 지닌 전 부회장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생존 경쟁을 넘어 반도체 신화를 새로 쓰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DS부문도 DX부문과 마찬가지로 부회장 조직으로 격상돼 부문 간 균형도 맞췄다. 당장 전 부회장은 DS부문 체질 강화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에 밀린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는 ‘1차 관문’으로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 통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알렸지만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인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HBM 시장에서 역전하는 게 쉽지 않은 형국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해 AI 칩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이 제품은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1로 줄이면서 8배의 파워 효율을 가져 AI 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격차를 줄여 나가면서 시스템LSI 사업부의 내실화를 통해 흑자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전 부회장 앞에 놓인 숙제다. DS부문 내 사업부장들은 당분간 교체 없이 전 부회장과 함께 위기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후속 인사는 검토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개월 만에 수장이 바뀐 미래사업기획단도 경 사장 체제에서 다시 조직을 추스르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적폐 드러난 선관위… 정기 감사받고, 채용 외부심사 의무화해야[복마전 선관위]

    적폐 드러난 선관위… 정기 감사받고, 채용 외부심사 의무화해야[복마전 선관위]

    ‘아빠 찬스’(자녀 특혜 채용)와 ‘방만 운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쇄신할 수 있을까. 선관위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뿐 아니라 대한체육회장 선거나 공공단체, 농협·축협 등이 맡기는 의무·위탁 선거를 수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까지 맡는 등 업무가 광범위해지고 역할은 더 커진다. 적폐가 분출된 지금이 선관위를 뜯어고칠 적기라는 지적이 많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감시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앙 및 지방 선관위가 저지른 비리와 꼼수는 상상 이상이었다. 초고속 승진과 고위직 나눠 먹기가 만연했고, 가장 악질적인 불공정 행태인 ‘채용 비리’가 헌법기관인 선관위에서 버젓이 벌어졌다. 중대한 선거가 다가오면 직원들은 휴직원을 내기 바빴고 해외출장은 해외관광으로 변질됐다. 선관위 고위직들이 자기 자녀를 선관위로 내리꽂은 이유는 차고 넘쳤다. 독립기구라는 특성 때문에 외부 통제에선 비켜나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21일 “권력이 센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장들조차 무서워하는 게 선관위”라며 “언제든 감시받는 조직이라면 특혜 채용와 같은 비리가 쉽게 발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특혜 채용에 한정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면서 헌법재판소에 ‘감사원의 감사 대상인지 검토해 달라’는 취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권한과 관련해선 21대 국회에서도 법안 3건이 발의됐지만 제대로 된 공론화 없이 폐기를 앞두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관위를 감사 대상으로 포함하거나 선관위에 내부 정기감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중앙선관위 내부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자정’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합의제 기구인 선관위는 위원 9명을 주축으로 공직선거 전반과 정당 및 정치자금 사무 등을 모두 관리한다. 그러나 상근하는 상임위원이 1명뿐이고 대법관이 통상 호선 절차를 밟아 맡는 위원장도 비상근으로 선관위 업무 전문성을 살리기 어려운 구조다. 한 선관위 5급 직원은 “중요 안건을 상임위원이 혼자 전결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위원 임용 전 당적 제한 규정이 없어 중립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쉽다. 법관·헌법재판관과는 달리 ‘오늘은 정당인, 내일은 선관위원’이 가능한 셈이다. 장 교수는 “상임위원을 최소 3명으로 늘려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하고, 선관위원 임용 조건 및 기한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객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짚었다. 채용 공정성을 되살리는 일도 시급하다. 선관위는 “중앙에서 경력채용을 관리하고 시험위원을 전원 외부 인사로 채우겠다”고 밝혔지만 신뢰 회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선관위 관계자들은 “상호 업무에 배타적이라 인사 비리가 발생해도 알기 어렵다”거나 “내부 카르텔이 견고해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 중심의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관위의 몸값만 높여 주고 있다. 선거법은 온통 ‘~을 해선 안 된다’는 금지조항 일색이다. 선거운동의 모든 과정을 일일이 선관위에 보고하고 허락을 맡아야 하니 선관위의 ‘완장’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것이다. 송진미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법이 모호하면 선관위의 유권해석 권한이 커진다”고 말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학과 교수는 “선거위원회만을 운영하는 영국 등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 선거관리 기구는 행정 영역인 선거 과정까지 모두 담당해 비대화가 심각하다”면서 “복잡한 선거법을 단순화하고 선관위 권한을 축소해 컨트롤타워 역할만 하는 위원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檢, ‘172만회 음원 사재기’ 영탁 前 소속사 대표 등 11명 기소

    檢, ‘172만회 음원 사재기’ 영탁 前 소속사 대표 등 11명 기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소속 가수의 노래를 반복 재생해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이른바 ‘음원 사재기’를 한 연예기획사 및 홍보대행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지은)는 연예기획사·홍보대행사 4곳의 대표와 관계자 등 11명을 컴퓨터 등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500여대의 가상 PC와 대량 구입한 인터넷프로토콜(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반복 재생해 음원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음원 사재기 대상이 된 노래에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아이돌 그룹 네이처의 ‘웁시(OOPSIE)’, 발라드 가수 KCM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인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 또한 기소했으나 영탁에 대해선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자를 모집 후 가상 PC에 여러 IP를 할당하여 다수 계정으로 접속하는 방법으로 음원사이트의 어뷰징(의도적 조작) 시스템을 무력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본건 수사를 통해 그동안 음원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음원사재기 의혹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피고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당해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당해

    탈출로가 없는 크루즈선에서 19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프랑스 남성 3명이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 피해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민영통신 안사 등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마르세유와 제노바 사이를 항해하던 유람선에서 19세 소녀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 소녀는 학교에서 동급생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위해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지중해 항구를 여행하는 해당 크루즈선은 19일 아침 치비타베키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용의자들은 프랑스 국적의 남성 3명으로, 사건이 발생한 18일 마르세유에서 배에 오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배에 탄 프랑스 남성 3명은 피해 여성을 객실로 유인한 뒤 문을 잠그고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사건 현장을 빠져나온 피해 여성은 곧장 선장에게 이를 알렸고, 해당 크루즈선은 19일 아침 제노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승객의 하선을 막은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크루즈선 내에 있는 보안 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확보됐다. 현재 제노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노바에 구금될 예정이다. 폐쇄적인 크루즈선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영국 국적의 한 여성은 스페인 등을 항해하는 크루즈에 탑승했다가 케냐 국적의 다른 남성 승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2016년~2019년 4월까지 미국 교통부에 보고된 데이터에 따르면 크루즈 배 안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220건에 이른다. 제임스 앨런 폭스 미국 노스이스턴대 범죄학 교수는 과거 자신의 보고서에서 “유람선의 제한된 공간이나 바다 위에 있다는 점은 범죄 행위를 저지른 후에 탈출하기 어려운 조건을 형성한다”며 “전혀 위험이 없는 여행지는 없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크루즈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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