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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알바 직격탄… 20대 일자리, 역대 최대 10만개 증발

    불황에 알바 직격탄… 20대 일자리, 역대 최대 10만개 증발

    지난해 4분기에 임금근로 일자리가 29만개 넘게 늘어났으나 20대 청년층에선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경제 허리’로 불리는 40대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늘어난 일자리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고용시장 양극화가 심화됐다. 통계청은 22일 ‘2023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4분기보다 29만 3000개(1.4%) 늘어난 207만 490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기업이나 사업체에서 임금을 받는 일자리다. 프리랜서와 같은 특수고용종사자나 자영업자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늘어난 일자리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4분기 60세 이상 임금근로 일자리는 362만 4000개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4만 9000개 늘었다. 반면 20대 이하에선 9만 7000개가 증발해 201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4분기 3만 6000개가 줄어든 이후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40대에서도 23만 1000개가 줄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4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4000개가 줄어들며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대 인구 감소폭이 워낙 큰 데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도소매업 일자리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건설과 교육 등 40대가 많이 분포해 있는 산업의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40대 일자리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 지자체 ‘개식용 금지’ 후속 조치에 행정력 집중

    지자체 ‘개식용 금지’ 후속 조치에 행정력 집중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라 후속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개식용종식법이 공포·시행된 이후 개 식용 영업자를 대상으로 신고 및 이행 계획서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2027년 이전까지 개식용 종식을 목표로 잡았다. 개식용종식법은 공포일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 등 시설의 신규 또는 추가 운영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공포 3년 후인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증식·도살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의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현재 운영 중인 개 식용 관련 영업자는 오는 7일까지 운영 현황을 구·군 담당 부서에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종식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영업장 폐쇄 조치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는 최근까지 개식용 종식 TF 구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개농장·도축장 민원사항 대응 및 담당부서 안내를 위한 콜센터(1577-0954·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시군구별 TF는 지자체별로 준비 상황이 달라 절반 정도 구성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서 간 이견이 있는 곳은 조율을 통해 구성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개농장, 개고기 음식점 등 관련 업종 영업자는 반드시 기한 내 신고를 해야만 이후 개 식용 종식에 따른 지원 대상이 된다”면서 “조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개식용 종식법’ 전·폐업 지원 방침에도… 대구 칠성시장 두 곳만 신고

    ‘개식용 종식법’ 전·폐업 지원 방침에도… 대구 칠성시장 두 곳만 신고

    개식용 종식법에 따른 전·폐업 지원과 관련한 신고 마감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 식당 12곳 중 신고를 마친 곳은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월 제정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개 식용 관련 영업장 전·폐업 지원을 위해 운영 신고와 이행 계획서 제출을 7일까지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북구청 측은 농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칠성개시장 상인들에게 안내를 했으나 2곳만 신고한 것과 관련 업주가 제출해야 하는 증빙자료 중 매출·거래 내역 증명을 위한 세금계산서, 간이영수증 등이 부족해서라고 설명했다. 현금거래가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장부를 작성하지 않아 제출할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농식품부가 작성한 ‘개식용종식법 관련 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 안내문’에는 증빙자료 미제출 시 신고를 수리할 수 없다고 정해져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안내문에 적힌 것처럼 증빙자료를 받아야 한다고 관계 당국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일단 증빙자료 없어도 신고서를 받으라는 지침이 부처측에서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증빙서류가 없는 사례가 있어 우선은 신고를 받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추후 증빙서류에 필요한 사안들은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한 내용을 기재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 ILO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결사의 자유 위반”에 정부 “정당성 설명할 것, 전공의 집단행동 연결 안돼”

    ILO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결사의 자유 위반”에 정부 “정당성 설명할 것, 전공의 집단행동 연결 안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당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정부에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구체적인 협약 위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원론적 권고”며 정부 조치의 정당성을 ILO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은 국민의 생존과 관련돼 있어 ILO도 예외사항으로 두고 있다며 별개라고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한 진정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했다. 화물연대는 2022년 11월 2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정부는 29일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 화물연대는 12월 9일 총파업을 종료했고 이후 업무개시명령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개시 등 정부 대응이 ILO 결사의 자유 협약인 87호와 98호를 위반했다며 국제노동단체와 함께 진정을 냈었다. ILO 결사위는 이날 웹사이트에 개시한 보고서에서 공공운수노조 등의 주장과 한국 정부의 답변 등을 토대로 사건에 대한 판단과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결사위는 “(업무개시명령) 불응자는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파업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와 화물연대의 노조권을 침해했다(infringed)고 본다”고 밝혔다. 결사위의 권고는 총 5가지로, 우선 화물연대 구성원에게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 권고안은 “화물기사와 같은 자영업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그들의 이익을 증진·방어할 목적으로 결사의 자유 및 단체교섭의 원칙을 충분히 누리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LO는 또 파업 참가자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정보를 절대적인 비밀로 보장할 것도 권고안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당시 운송사업자 사이의 운송 방해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화물연대에 사업자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ILO는 화물연대 개별 조합원의 행동을 이유로 공공운수노조나 화물연대 등의 단체에 제재를 가한다면 이는 결사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조합원에게 운송업체들이 내리는 보복성 조치나 반노조 성향의 차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제재를 정부가 내려줄 것을 권고 사항에 포함했다.李고용 차관 “사실관계·정부 조치 정당성, ILO에 적극 설명할 것”“화물연대, 공정위에 자료 주지도 않아”“전공의 주장, ‘강제근로’ 예외 조항”민노총 “노동권 탄압하겠다는 의지” 정부는 화물연대 진정에 대한 ILO의 판단과 권고에 대해 ILO 협약을 어겼다는 언급은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협약 위반에 대한 언급은 없고 법적 구속력과 직접적인 제재가 없다는 것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정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권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사실관계 및 정부 조치의 정당성에 대해 ILO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LO 권고가 최근 2000명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업무개시명령에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전공의들이 ILO에 ‘인터벤션’(intervention)을 요청한 것은 (정식 제소가 아닌) 의견조회의 성격이 강하고 87조, 98조가 아닌 강제근로와 관련한 29조에 대한 것”이라면서 “29조는 국민의 생존이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은 적용 제외 대상으로 하고 있고, ILO도 지금까지 비슷한 해석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류미경 민주노총 국제국장도 언론에 “화물연대도 29호 협약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보다는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이용해 파업을 파괴하고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었다”면서 “전공의들의 경우 파업권 침해를 문제 삼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화물연대 사건에 대한 판단이 전공의에 적용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광 고용부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ILO 결사위 권고문에는 협약 위반이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ILO 권고안은 모든 근로자에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원론적 권고를 내놓은 것이라는 취지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특수형태 고용종사자도 노조 설립 및 가입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 차례의 법개정으로 결사의 자유는 보장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는 노조 설립 절차를 거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협력관은 “당시 명령 불이행만을 이유로 형사 기소를 한 사례는 없다”면서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를 화물연대가 제출하지 않아 비밀이 실질적으로 침해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측은 ILO 결사위가 진정을 제기한 공공운수노조 등의 제소 요지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렸다고 평가하며 정부가 진의를 왜곡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고용부가 ILO 결사위의 판단과 권고를 의도적으로 폄훼했다”면서 “정부가 가입한 국제기구의 위상을 훼손하고 위원회 권고의 진의를 왜곡하면서까지 노동 기본권을 탄압하겠다는 의지”라고 성토했다.
  • 제주 개 사육농장 38곳… ‘개식용 종식 추진단’ 새달 가동

    제주 개 사육농장 38곳… ‘개식용 종식 추진단’ 새달 가동

    제주도가 새달 4일부터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가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법령 규정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개 식용종식 추진단’을 구성하고, 새달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개 식용종식 추진단’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현 정부 임기 내(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을 목표로 영업사실 신고접수 및 검토 단계에서부터 업소별 전·폐업 이행계획서 진행 여부 확인·지원, 위반업소에 대한 조치명령·행정처분 등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조정 시행한다. 개 식용종식 특별법에 따라 식용목적의 개 사육농장, 도살, 유통, 판매시설의 신규 운영은 금지된다. 법 공포일 이전에 운영 중인 영업시설은 공포 후 3개월 이내, 6개월 이내 전·폐업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관할 지자체에 신고 또는 제출해야 한다. 도내 식용개 사육농장은 38개소(제주시 23, 서귀포시 15곳), 식품접객업소는 46개소(제주 28, 서귀 18곳)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해당 업소들은 오는 5월 7일까지 시설 운영사실을 행정시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8월 5일까지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개 식용에 관한 사항은 법 적용과 집행의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존재했으나 올해 개 식용종식 특별법 시행으로 제도권 진입이 이뤄지게 됐다”며 “개 식용 종식추진단 구성을 계기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협은 노조 아닌 ‘직능단체’…파업 시 적법성 인정 어려워

    의협은 노조 아닌 ‘직능단체’…파업 시 적법성 인정 어려워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궐기대회와 총파업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의사의 집단행동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직능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노조법상 노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파업 시 적법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다만 사립병원에 고용된 전공의들이 속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대해선 파업권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상 권리로 보장되는 적법한 파업이 되려면 우선 의사들이 노조법상 노동자로 인정돼야 하고, 이들이 속한 의협이나 대전협이 노조에 해당해야 한다. 노조법은 ‘노동자’가 주체가 돼 ‘노조’가 주도한 파업에 대해서만 적법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일단 개업의는 현행법상 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대법원은 판례를 통해 “노조 노동자는 사용자와 사용종속관계에 있으면서 노무에 종사하고 대가로 임금 또는 그 밖의 수입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개업의가 대부분인 의협이 주도하는 파업은 불법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사립병원 등에 고용돼 급여를 받는 전공의를 노조법상 노동자로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전공의가 병원과 ‘근로계약’이 아닌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수련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 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반면 “명칭만 수련 계약일 뿐 병원장과 전공의가 체결하는 근로계약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파업 등 단체행동권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단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권리”라며 “전공의를 노동자로 인정하더라도 의대 정원 증원이 근로조건을 악화시켰다고 보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목적이 정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020년 의료계 집단행동처럼 전공의들이 특정일에 휴가를 쓰거나 사직서를 제출했던 방식 등으로 집단 휴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개식용 종식 특별법, 조항 그대로 차질없이 시행해야”

    김지향 서울시의원 “개식용 종식 특별법, 조항 그대로 차질없이 시행해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였으나 법 공포, 시행 후 대통령령, 지침 등을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해 이를 직접 시행·감독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특별법은 농장주, 개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개식용 식품접객업자들이 법 공포 3개월 이내에 지자체장에게 시설 명칭, 주소, 규모 및 영업 사실 등을 신고(법 10조①항)하고, 6개월 이내에 개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이행(법 10조③항)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법 18조①항)한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지난해 ‘개·고양이 식용금지조례(이하 식용금지조례)’를 발의한 데 이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개식용 종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종식조례안)’을 마련, 지난 18일 발의했다. 종식조례안에는 국회가 지난 9일 제정한 특별법이 자치단체장에 시행을 위임한 시책수립, 실태조사, 관련 소상공인 폐업·전업 지원, 지원사업(특별법 10조에 따른 신고, 이행계획 제출 등), 협력체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되어 시행을 앞둔 만큼, 식용금지조례를 2월 임시회(2024.2.20 ~ 3.8)에서 의결해 지원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지난해 발의된 식용금지조례는 현재 상임위 계류중이나 특별법은 개식용업 사실 신고, 종식 이행계획 수리·준수 점검 등을 각각 3개월·6개월 이내에 시행토록 하고 있어 식용종식조례 제정이 시급하다. 또한 지난해 김 의원이 ‘개·고양이 식용금지조례’를 발의하면서 개식용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불이 붙어 1년간 지속돼 왔다. 식용금지 시 발생할 보상문제, 생계대책문제 등 45년간 이어온 다양한 논쟁이 재점화됐다. 새해 들어 지난 9일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논란은 종결됐다. 김 의원은 식용금지조례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개고기식당의 전업·폐업을 지원하도록 한 바 있다. 당장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겐 특별법에 따른 지원사업이 시행되기까지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식용금지를 주장해왔던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도 대도시 소비지에서 업종전환 및 폐지를 촉진해 개고기 식용풍습이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퇴출당하도록 유도하자는 정책방안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또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의 목적으로 개고기 식당의 업종전환 및 폐업 지원을 위해 ▲메뉴 변경 및 영업환경 개선 지원 업종전환 및 재창업 지원 ▲폐업 예정 사업자 지원 ▲무담보·저금리 금융지원 ▲상권 탈바꿈·활성화 지원 등 분야별 지원방안을 준비해 소상공인들의 문의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1600만 반려인이 염원하던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공포·시행을 환영하지만 법 시행에 필요한 준비가 늦어져 자칫 시행단계에서 법이 실효성을 잃거나 유예기간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힘든 사회적 논의 과정을 통해 제정된 법률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시행령이 제정·시행되는 대로 지자체 또한 신고수리, 조사점검 등 자치단체 위임사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개시…자동차보험료, 더 싸질까?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개시…자동차보험료, 더 싸질까?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추천해주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19일 출시된다. 자동차보험부터 시작해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펫보험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보험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일부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쿠콘·핀크·해빗팩토리 등 7개 핀테크사에서 10개 손해보험사가 참여하는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가 시작된다. 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보험특약 정보도 상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쿠콘에서는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하는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개시된다.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되면, 보험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가 전체 시장의 94.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중소형·디지털 보험사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보험사들이 핀테크사에 제공하는 수수료가 보험료의 3%가량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비교 추천 경쟁을 통해 금융 당국이 기대했던 보험료 인하 효과는 그만큼 상쇄될 수 있다. 보험사들이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보험료에 반영해 가격을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서비스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 시장의 영향과 소비자 보호, 공정 경쟁 영향 등 운영 결과를 분석해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 둘째 출생아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으로 확대

    수원시, 둘째 출생아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으로 확대

    수원시가 출생아에게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첫째아는 기존처럼 200만원이지만,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지급한다. 첫만남 이용권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로부터 1년이 초과되지 않은 출생아다. 별도 신청기간은 없으나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아동출생일부터 1년)을 고려해 사용종료일 이전(최소 2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사행 업종, 전자상거래 상품권 구매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온라인 구매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둘째아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보호자 아닌 동거인… 권한은 없고 책임만 짊어진 ‘제도 밖 위탁부모’[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단독] 보호자 아닌 동거인… 권한은 없고 책임만 짊어진 ‘제도 밖 위탁부모’[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아이만 생각하면 주변에 추천하고 싶지만 제도의 한계를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어요.” 위탁부모는 사회가 보호해야 할 아이를 품에 안아 키우지만 보호자로서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다. 아이 이름으로 통장도, 휴대폰도 만들지 못한다. 친권이 없어 아이가 아파도 서류에 서명조차 할 수 없다. 보호자가 아니기에, 수많은 서류와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일반적인 부모들처럼 아이를 키울 수 있다. 학대 피해 아동이나 장애 아동도 많아 육아 난도도 높지만, 긴급 돌봄이나 양육에 대한 교육은 제공되지 않는다.법적 지위 위탁아동인 소영(4·가명)이를 키우는 강연숙(52)씨는 “가끔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해 3월 소영이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응급실에 갔지만 친모가 갑자기 연락이 끊겨 수술동의서를 받지 못했다. 친권이 없는 위탁부모들은 원칙적으로 이런 서류에 서명할 수 없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응급실로 향하거나 매번 의사의 재량에 기대야 한다. 다행히 소영이의 수술은 이번엔 문제없이 끝났지만 강씨는 조마조마했던 당시의 심정을 잊을 수가 없다. 양모에게 학대당하던 소영이는 생후 16개월 때 파양돼 강씨에게 왔지만, 친권은 다시 친모에게 돌아갔다. 소영이를 키우는 건 강씨지만 ‘보호자’가 아닌 ‘동거인’이라 아이의 통장을 만드는 간단한 일조차 할 수 없다. 강씨는 수시로 연락이 끊기고 주거지를 옮기는 친모를 기다리느라 항상 애가 탄다. 친부모의 무관심에 방치된 두 형제를 3년째 맡아 기르는 복주영(56)씨도 병원 가는 날이 가장 힘들다. 지난해 11월 하민(5·가명)이가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돼 대학병원에 갔던 복씨는 6시간 만에야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복씨는 “처음에 전화했을 때는 주민등록등본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친권자의 서류가 필요하다더라”고 전했다. 후견인 증빙 서류를 떼기 위해 구청과 법원에 전화를 반복하던 복씨는 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위탁부모임을 인증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이 혈연관계가 없는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도 위탁부모 10명 중 7명은 ‘보호자로서 위탁부모의 법적·제도적 권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고충으로 꼽았다. 행정 처리 2022년부터 희우(4·가명)를 맡고 있는 이보연(55)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영수증을 모으고 있다. 희우와 같은 위탁아동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위탁부모가 기초생활 급여를 받는다. 사용 내역을 인증받으려면 위탁아동들이 입고 먹는 모든 것들을 현재 같이 사는 가족과 분리한 별도 영수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마저도 지방자치단체마다 인증 방식이 다르고 통일된 매뉴얼도 없다. 이씨는 “원래 교육받을 때는 영수증 처리 얘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지자체에서) 전화가 와서 이제 영수증을 모아야 한다더라”며 “희우가 먹고 쓴 것만 영수증을 분리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수증을 제출하는 기한은 1년에 한 번인데 영수증을 하나하나 모으는 것도 어렵고 그 많은 영수증을 지자체가 일일이 확인할지도 알 수 없지만 이씨는 혹시나 희우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 봐 영수증을 모으고 있었다. 위탁부모가 워낙 소수인 데다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관련 제도나 정책을 안내받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위탁부모가 주민센터나 구청에 가면 ‘긴급회의’가 열리기도 한다. 서류 발급을 위해 이곳저곳을 다녀야 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이처럼 번거로운 행정 절차 때문에 위탁부모들은 국가나 지자체 지원을 포기하기도 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심가희(41)씨도 위탁을 시작한 2022년 우체국에 기초생활 급여를 찾으러 갔다가 꼼짝없이 붙잡혔다. ‘친모가 아니면 찾을 수 없다’는 말에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다가 센터와 구청의 전화로 겨우 풀려났다고 한다. 심씨는 “위탁을 하면 복지 서비스는 원스톱으로 따라오는 줄 알았다”며 “서류를 떼거나 아이와 관련된 행정 절차를 하려면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최소 30분 이상은 소요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돌봄 교육 상대적으로 고령인 위탁부모들은 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도 긴급 돌봄을 받기 어렵다. 8년 차 위탁모 하미화(51)씨는 “위탁부모들은 아파도 주변에 아이를 맡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양육 지원이나 교육도 전혀 없다. 장애가 있는 쌍둥이 예랑·하랑(4·가명)이를 키우는 류수영(45)씨는 전문적인 위탁 교육이 간절하다고 했다. 550g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예랑이는 어린 나이에 심장약과 갑상선약을 복용할 정도로 병원에 오래 있었다. 류씨는 “심리치료, 재활, 법적인 부분 등 알아야 할 게 많은데 이런 전문 분야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 없다”며 “아픈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교육은 물론 상담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단독]“법적 부모 아니라고…” 제도에 막힌 위탁부모의 눈물[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단독]“법적 부모 아니라고…” 제도에 막힌 위탁부모의 눈물[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아이만 생각하면 주변에 추천하고 싶지만 제도를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어요.” 위탁부모는 사회가 보호해야 할 아이를 품에 안아 키우지만 보호자로서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다. 아이 이름으로 통장도, 휴대폰도 만들지 못한다. 친권이 없어 아이가 아파도 서류에 서명조차 할 수 없다. 보호자가 아니기에, 수많은 서류와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일반적인 부모들처럼 아이를 키울 수 있다. 학대 피해 아동이나 장애 아동도 많아 육아 난도도 높지만, 긴급 돌봄이나 양육에 대한 교육은 제공되지 않는다. #법적 지위 위탁아동인 소영(4·가명)이를 키우는 강연숙(52)씨는 “가끔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해 3월 소영이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응급실에 갔지만 친모가 갑자기 연락이 끊겨 수술동의서를 받지 못했다. 친권이 없는 위탁부모들은 원칙적으로 이런 서류에 서명할 수 없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응급실로 향하거나 매번 의사의 재량에 기대야 한다. 다행히 소영이의 수술은 이번엔 문제없이 끝났지만 강씨는 조마조마했던 당시의 심정을 잊을 수가 없다. 양모에게 학대당하던 소영이는 생후 16개월 때 파양돼 강씨에게 왔지만, 친권은 다시 친모에게 돌아갔다. 소영이를 키우는 건 강씨지만 ‘보호자’가 아닌 ‘동거인’이라 아이의 통장을 만드는 간단한 일조차 할 수 없다. 강씨는 수시로 연락이 끊기고 주거지를 옮기는 친모를 기다리느라 항상 애가 탄다. 친부모에게 방임 당한 두 형제를 3년째 맡아 기르는 복주영(56)씨도 병원 가는 날이 가장 힘들다. 지난해 11월 하민(5·가명)이가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돼 대학병원에 갔던 복씨는 6시간 만에야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복씨는 “처음에 전화했을 때는 주민등록등본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친권자의 서류가 필요하다더라”고 전했다. 후견인 증빙 서류를 떼기 위해 구청과 법원에 전화를 반복하던 복씨는 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위탁부모임을 인증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이 혈연관계가 없는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도 위탁부모 10명 중 7명(70.0%)은 ‘보호자로서 위탁부모의 법적·제도적 권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고충으로 꼽았다. #행정 처리 2022년부터 희우(4·가명)를 맡고 있는 이보연(55)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영수증을 모으고 있다. 희우와 같은 위탁아동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위탁부모가 기초생활 급여를 받는다. 사용 내역을 인증하려면 위탁아동들이 입고 먹는 모든 것들을 현재 같이 사는 가족과 분리한 별도 영수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마저도 지방자치단체마다 인증 방식이 다르고 통일된 매뉴얼도 없다. 이씨는 “원래 교육받을 때는 영수증 처리 얘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지자체에서) 전화가 와서 이제 영수증을 모아야 한다더라”며 “희우가 먹고 쓴 것만 영수증을 분리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수증을 제출하는 기한은 1년에 한 번인데 영수증을 하나하나 모으기도 어렵고 그 많은 영수증을 지자체가 일일이 확인할지도 알 수 없지만 이씨는 혹시나 희우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 봐 영수증을 모으고 있었다. 위탁부모가 워낙 소수인 데다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관련 제도나 정책을 안내받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위탁부모가 주민센터나 구청에 가면 ‘긴급회의’가 열리기도 한다. 서류 발급을 위해 이곳저곳을 다녀야 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이처럼 번거로운 행정 절차 때문에 위탁부모들은 국가나 지자체 지원을 포기하기도 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심가희(41)씨도 위탁을 시작한 2022년 우체국에 기초생활 급여를 찾으러 갔다가 꼼짝없이 붙잡혔다. ‘친모가 아니면 찾을 수 없다’는 말에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다가 센터와 구청의 전화로 겨우 풀려났다고 한다. 심씨는 “아이를 맡아 돌보면 복지 서비스는 원스톱으로 따라오는 줄 알았다”며 “서류를 떼거나 아이와 관련된 행정 절차를 하려면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최소 30분 이상은 소요된다”고 토로했다. #돌봄교육 상대적으로 고령인 위탁부모들은 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도 긴급 돌봄을 받기 어렵다. 8년 차 위탁모 하미화(51)씨는 “위탁부모들은 아파도 주변에 아이를 맡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양육 지원이나 교육도 전혀 없다. 장애가 있는 쌍둥이 예랑·하랑(4·가명)이를 키우는 류수영(45)씨는 전문적인 위탁 교육이 간절하다고 했다. 550g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예랑이는 어린 나이에 심장약과 갑상선약을 복용할 정도로 병원에 오래 있었다. 류씨는 “심리치료, 재활, 법적인 부분 등 알아야 할 게 많은데 이런 전문 분야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 없다”며 “아픈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교육은 물론 상담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하루 한컵, ‘이 식품’ 먹었을 뿐인데…” 대장암 환자의 놀라운 변화

    “하루 한컵, ‘이 식품’ 먹었을 뿐인데…” 대장암 환자의 놀라운 변화

    대장암 치료 환자의 식단에 흰강낭콩(navy bean)을 하루 한 컵 추가하면 장 건강 개선과 유익균 증가 등으로 환자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의학저널 ‘e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 센터 캐리 대니얼-맥두걸 교수팀은 대장암 치료 또는 전암성 용종 제거 환자 식단에 흰강낭콩을 추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하고, 대장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사람의 장내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섬유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번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을 하는 흰강낭콩을 생각해냈다. 대니얼-맥두걸 교수는 “(흰강낭콩이) 면역 건강을 돕고 염증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또는 허리둘레 기준으로 비만인 대장암 치료(36명) 또는 전암성 용종 제거(12명) 환자를 일반 식단과 흰강낭콩 통조림 하루 한 컵(식이섬유 16g, 단백질 14g, 220㎉)을 추가한 식단에 무작위 배정해 4주씩 먹게 하는 임상시험(BE GONE trial)을 했다. 참가자들은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물질 등 분석을 위해 4주마다 대변과 공복 혈액 표본을 제공했다. 분석 대상은 임상시험 기간 중 제공된 콩의 80% 이상을 먹고 일주일에 5일 이상 처방된 식이요법을 따른 참가자들이었다. 유익한 박테리아 늘어…“식단만으로 변화” 분석 결과 흰강낭콩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군집은 암 예방 및 치료 결과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흰강낭콩 섭취 그룹은 유익한 박테리아인 피칼리박테리아, 유박테리아, 비피도박테리아 등은 늘어난 반면 병원성 박테리아들은 감소했다. 대니얼-맥두걸 교수는 “식단 개입만으로 장내 미생물 군집 다양성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콩 섭취를 중단하면 긍정적인 효과는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콩은 장 염증을 유발하거나 배변 습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적절한 지도가 없으면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이 식단을 시도하려면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히스·오창훈 투병한 ‘대장암’…국내 암사망 원인 3위

    히스·오창훈 투병한 ‘대장암’…국내 암사망 원인 3위

    일본 엑스재팬 베이시스트 히스(55·본명 모리에 히로시)와 우리나라 댄스듀오 원투의 오창훈(47) 모두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히스는 지난 6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10월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8월에도 무대에 올랐기에 사망 소식은 그의 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이었다. 엑스재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멤버와 관계자들 모두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측근은 “병세가 너무 가파르게 악화돼 암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밴드 멤버들에게 알릴 여유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오창훈 역시 지난 2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14일 사망했다. 함께 활동했던 송호범은 “항암 치료는 효과가 좋았는데, 암이 급속도로 퍼지는 신경내분비암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장암은 갑상선암·폐암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자 암 사망 원인 3위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 용종,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 조기 발병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정기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대장암이 생기면 혈변과 변비, 설사, 배변 습관의 변화,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사례도 많다. 식습관 개선과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규칙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럽소화기학회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최소 5년마다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 쌍용그룹 전성기 이끌고 스카우트 운동 이끈 김석원 전 회장 별세

    쌍용그룹 전성기 이끌고 스카우트 운동 이끈 김석원 전 회장 별세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6위 규모로 키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석원 전 회장이 오늘 새벽 3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으며,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레미콘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으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그 뒤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어 결국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전후해 분식회계로 수십억원의 회사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2005년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고인은 1974년 용평 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 동계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1982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돼 스카우트 운동에 헌신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개최된 세계청소년캠프 본부장을 맡아 청소년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2000년부터 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 직을 맡아 한국스카우트의 위상을 높였다. 유가족에는 부인 박문순씨, 아들 김지용(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김지명(JJ푸드 시스템 대표)·김지태(태아산업㈜ 부사장)씨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 [길섶에서] 건강검진/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건강검진/황성기 논설위원

    건강검진을 앞두고 언제나 가벼운 스트레스를 느꼈지만 올해는 한 달 전부터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 도가 예년과 달랐다. 내시경 검사가 두 개여서 그랬을까. 장을 비우는 검사 12시간 전부터의 의례가 너무 귀찮게 느껴졌다. 검진 당일 저녁에 ‘검진 스트레스’를 풀 겸 생맥주 한 잔까지 예약하며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마취에서 깨었더니 용종을 몇 개나 떼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일 저녁까지 금식에 1주일간은 금주라고 하지 않나. 1주일간 술 마실 일이 적지 않은데 청천벽력이다. 집에 돌아왔더니 피로가 급습한다. 금식해야 한다니 점심을 건너뛰고는 드러누웠다. 낮부터 시작된 비몽사몽은 해가 질 무렵까지 이어졌다. 외출해서 생맥주를 마실 상태가 아니어서 모임 불참을 알렸다. 세 끼를 굶은 터, ‘저녁까지 금식’ 지시를 무시하고 흰밥에 간장을 비벼 뚝닥 먹어 치웠다. 곰곰이 생각해 본다. 대단하지도 않은 내시경이 왜 이리 힘든지. 몸과 마음이 다 약해진 탓일까.
  • 껑충 뛴 닭고기값 잡으러 정부 네덜란드산 종란 첫 수입… 업계 심드렁

    껑충 뛴 닭고기값 잡으러 정부 네덜란드산 종란 첫 수입… 업계 심드렁

    수해·산란율 저하 겹쳐 공급 부족닭고기 소비자가 ㎏당 12% 상승부화 병아리 400마리 농가에 공급국내산보다 300원 비싸…차액 보조10월 수입란 부화 육계 시중 공급 양계업계 “보여주기식 정책” 비판 지난달 집중호우로 닭 90만 마리가 집단폐사하자 닭고기 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해 외국산 육용계 종란(병아리 부화용 계란)을 도입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했던 2017년 산란계 종란 수입 선례는 있지만, 육용계 종란을 예산을 들여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계업계에서는 “정부가 미미한 수입 물량을 풀어 수급 안정을 시도하는 ‘보여 주기식 정책’을 펴고 있다”는 혹평이 나왔다. 닭고기 1년새 5670원→ 6352원종란 수입에 닭고기 공급 5개월 단축 정부 주도로 17일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종란은 네덜란드산 500만개다. 향후 부화(부화율 통상 82%)한 400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 국내산 닭으로 키워 공급 부족을 해결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부하·검역 기간(21일)과 사육 기간(32일)을 감안하면 오는 10월부터 수입 계란에서 부화한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종란 수입으로 시중에 풀리는 닭고기 공급 물량 시기를 5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은 사료값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생산자들이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이면서 공급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 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 확대, 할당관세 추가 등의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육용종계 사육마리수는 지난달 786만 마리로 평년(795만 마리)보다 9만 마리 정도 적은 상태다. 여기에 수해로 인한 폐사에 산란율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지난해(7174만 마리)보다 6.2% 줄었다. 이로 인해 7월 닭고기 도매가격은 ㎏당 4098원으로 1년 전(3750원)보다 9.3%, 소비자가격은 전년 같은 달 5670원에서 6352원으로 12.0% 올랐다. 이달 들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5일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당 6123원으로 전년(5664원)보다 8.1% 높고 평년(5315원)보다 15.2% 오른 상태다.“사료값 등 농가 직접 지원은 않고 수입산 종란 운송비에 예산 낭비”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의 생산원가 차액 일부를 보조하겠다고 밝혔지만 부화 종계 농가들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수입 종란 가격은 860원 정도로 이번 도입에 43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여기에 부화비용 등을 감안하면 1100원에 병아리가 농가에 공급되는데 국내 병아리 가격(800원대)보다 300원 정도 비싸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차액 지원 예산 19억 3500만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생산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사료값 인상분 지원으로 생산비를 낮추거나 산란율을 높여야 하는데 수입산 종란 도입을 위한 운송비 등으로 오히려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닭 사료값은 ㎏당 653원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벌어진 지난해 2월 이전보다 20% 이상 올랐으며 평년(469원)보다는 30% 가까이 오른 상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닭고기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란 추가 수입과 할당 관세 확대, 계열화사업자 입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이 청년층을 주력으로 하는 30만원 이하 소액 적금 등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있는 가운데 보험권도 청년 맞춤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2030세대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여행자보험 등 청년 수요가 있는 상품들을 마련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2030세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통합플랫폼을 통해 여러 미니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 특정질병추천플랜’은 혈액형별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혈액형별로 1형(A형)은 위암, 식도암 2형(B형)은 간암, 다낭암, 췌장암 등을 보장하는 식이다. 또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은 1년 미만의 적은 기간 동안 월 10만 이하의 소액을 납입해 여행 경비 등 원하는 용도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e보험 상품을 7월 출시했다.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1년 저축보험 등 e보험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진료예약 대행 등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평생 친구 어린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어른이 보험으로 가입연령을 30세에서 35세까지 확대하고, 3대 핵심 보장인 암·뇌·심장질환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매년 5%씩 증액한다. 80개 항목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30세대가 유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MBTI 이벤트, 상품 소개 대학 팝업스토어 등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온라인 홈페이지에 암·치아·수술보험 등의 상품을 소개해 처음 보험을 접하는 2030들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1539종신보험’을 통해 가입 연령을 만 15~39세로 한정해 운영 중에 있다. 납부 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 재해 사망만 보장하지만 10년 이상일 경우 모든 사망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다. 일반 종신보험보다 해약환급금이 낮은 특징이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초년생이나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편견(犬)을 넘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포토多이슈]

    편견(犬)을 넘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대표 채정아, 이하 한국 HSI)는 개식용 종식 법안, 일명 ‘구출견법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이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 한다이번 사진전은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국회의원 태영호.조정훈, 한국 HSI가 공동주최 한다. 전시 내용은 지금까지 발의된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법안 현황과, 한국 HSI가 개 농장 18곳을 영구 폐쇄하고 개를 구조한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수많은 농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개들의 현실올 보여주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개막일 10일 오후 2시에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남인순 의원,서영석 의원, 고민정 의원, 국민의 침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참여하여 개식용 문화를 좋식하자는 의미의 퍼포번스를 진행한다. 한정애 의원이 지난 6월 발의한 개 식용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날은 개 식용이 많이 일어나는 초복 전날이라 더 깊은 의미가 있다.한국 HSI의 동물보호 활동을 지지해 온 행동 트레이너 설채현 수의사는 “개 식용 산업은 개 농장 개들의 복지는 물론 우리의 공중 보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들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고, 이것은 개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들이 처한 불필요한 고통을 끝내는 것도 포함한다”고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은 “국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개고기를 먹지않고 개 식용 산업이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한국 HSI의 변화를 위한 모델 사례는 개식용농장주와 협업을 통해 농장을 폐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한국에서도 불필요한 고통을 영원히 종식시키기 위한 개 식용 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자들과 정부의 노력이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최근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밟혔으며, 여야 국회의원도관련 법 개정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닐슨 코리아가 한국 HSI의 의뢰로 최근 실시간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87.5%가 개고기를 먹지 않거나, 앞으로 먹음 의향이 없으며, 56%가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 ‘편견을넘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사당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성남시-경기남부경찰, ‘정신질환자·주취자 응급의료지원’ 협약

    성남시-경기남부경찰, ‘정신질환자·주취자 응급의료지원’ 협약

    경기 성남시는 8일 시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공공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 지원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통합응급의료 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와 주취자(RED) 등 응급의료가 필요한 이들이 성남시의료원 내 센터에서 응급진료(YELLOW)를 받고 다시 일상(GREEN)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그런 의미에서 센터의 의료서비스 상징 이미지로 교통신호등 이미지를 활용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성남시의료원)와 경기남부경찰청(성남수정경찰서·성남중원경찰서·분당경찰서)이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나 사고에 노출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안태영 성남시의료원장 권한대행, 김용종 경기남부자치경찰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성남시의료원)와 경기남부경찰청(성남수정경찰서·성남중원경찰서·분당경찰서)이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나 사고에 노출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 시장은 협약식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는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해도 일반 병원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손을 맞잡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단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치료받은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내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에게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 인력을 상주시켜 응급실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9일 개소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목소리 안 나와”…사유리, 성대 수술 근황

    “목소리 안 나와”…사유리, 성대 수술 근황

    방송인 사유리가 성대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유리를 대신해 그의 아들 젠을 돌보는 코미디언 박세미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는 자신이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스케치북에 직접 글을 쓰는 것으로 제작진과 소통했다. 그는 “몇 개월 전부터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와 병원에 가서 검사받았다”며 “목 성대에 폴립이 생겼다더라”고 밝혔다. 폴립은 표피나 점막 등에 돌출돼 나타난 것을 뜻하며 용종(茸腫)이라고도 한다. 사유리는 “결국 폴립 때문에 성대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몇 주 동안 말을 하면 안 된다더라”고 설명했다. 젠을 돌보기 위해 사유리 집을 찾은 박세미는 “유리 언니가 목이 아프대서 (육아를) 도와주기 위해 왔다”며 “오늘은 내가 젠을 키워줄 테니 편하게 쉬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세미는 곧 지치지 않는 젠의 체력에 “이 정도 놀아줬으면 (젠이) 지쳐서 자야 하는데 왜 안 자는지 모르겠다”며 당황해했다. 사유리가 자고 내일 가라고 말하자, 박세미는 “(육아 때문에) 나 오늘 앉았다 일어났다 300번은 한 것 같다”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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