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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뿌리기업협회, 탄소 중립·ESG 경영 적극 동참 나서

    전남뿌리기업협회, 탄소 중립·ESG 경영 적극 동참 나서

    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사들이 탄소 중립 동참 선언식을 갖고, 탄소 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금형과 주조, 용접 등 제조업 분야의 뿌리기술을 갖춘 전남지역 뿌리기업들은 지난 27일 순천해룡산단에 있는 순천뿌리기술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에 맞춰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국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숙경 전남도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기순도 전남뿌리기업협회 부회장 및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함께했다. 국민참여단은 기관 운영과 혁신 추진 과정에서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문활동단이다. 간담회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탄소중립 수준진단 성과보고와 탄소중립을 위한 고효율 시설 도입, 뿌리기업 활성화 방안 등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뿌리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회장과 회원사 대표들은 ‘탄소중립·ESG경영’ 동참을 선언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숙경 전남도의원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과 공급망 실사에 따라 탄소중립과 ESG 경영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반드시 풀어야 하는 과제가 됐다”며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남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도입·확대하고, 규제는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탄소국경 조정제도 등의 시행이 국내 뿌리산업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시의적절한 지원정책을 통해 국내 뿌리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탄소중립수준진단을 통해 업종별, 기업단지별 탄소중립 사례를 빅데이터화 하고, 산업현장별 특성이 반영된 탄소저감 표준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 웬만한 군대 뺨칠듯…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제 장갑차’

    웬만한 군대 뺨칠듯…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제 장갑차’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무력이 이제는 정규군을 흉내낼 정도로 점입가경이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멕시코 당국이 지상 전투에 사용하는 마약 카르텔의 수제 장갑차 14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에서 '괴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차량들은 총탄을 방어할 목적으로 철판을 사용해 개조됐다. 또한 차량 앞부분은 두꺼운 강철이 장착되어 있으며 발사구와 포탑도 있어 전투시 공격도 가능하다. 이미 중화기로 무장한 마약 카르텔이 이같은 수제 장갑차도 갖춘 것은 웬만한 군대 못지않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 실제로 멕시코의 일부 마약 카르텔은 위장 차량과 무기, 폭발물을 갖춘 정규군 수준의 무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무시무시한 외관과 달리 차량의 성능은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반적으로 이같은 차량은 상업용 트럭을 개조해 사용하는데 무거운 철판 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고장이 잦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전체적인 모습도 철판을 용접으로 붙인 형태라 다소 조악해 보인다.그러나 멕시코 당국은 "수제 장갑차 같은 무기는 마약 카르텔이 당국 혹은 라이벌 조직과 싸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보여준다"며 "이외에 사제 폭발장치와 폭탄 투하용 드론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외국인들 일주일 만에 ‘도망’…조선소 5년차 월급 ‘충격’

    외국인들 일주일 만에 ‘도망’…조선소 5년차 월급 ‘충격’

    최근 태국 국적의 용접공 9명이 조선소에 출근하지 않고 잠적했다.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개인적 일탈이라는 회사의 입장과 달리 노조는 업무 강도 대비 낮은 임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이 조선소를 이탈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모두 E-7 비자(외국인 기술인력 취업비자)로 입국했지만 법정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고된 조선소 일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야근에 잔업, 특근, 주말근무까지 하지만 손에 쥐는 돈은 얼마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조선소 특성상 모든 업무가 옥외에서 이뤄지고 위험수위가 높은 용접, 절단 작업 등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산재 사고 가능성도 크다. 내국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조선업에 몸담고 있다는 A씨는 “5년차 호구 월급”이라며 자신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했다. 2019년 입사한 A씨는 연장 근무 61.5시간, 휴일 72시간을 일하고 기본급 216만원, 시간외수당 144만원, 연차수당 17만원에 각종 세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떼고 330만원을 받았다. 시간외수당, 연차수당을 제외하면 200만원 초반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장근무를 저렇게 많이 했는데 월급이 너무 박하다” “돈을 이렇게 주는데 사람이 없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택배일 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3·4분기 부족한 조선업 생산직 인력은 1만 2872명, 정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매년 5000명씩의 외국인력을 신규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저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력난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1279개 통이전 본격 추진한다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1279개 통이전 본격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 철공소 1279개소를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인근으로 한 번에 이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문래동 공장들이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일괄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는 1980년대부터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 경인로를 중심으로,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세운상가 등 도심 제조업체가 이전하며 형성됐다. 한때 ‘문래동에서는 설계도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뿌리산업 중심지다. 1990년대에 한때 250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엔 개발 압력과 임대료 상승,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문래동 1~4가를 중심으로 1279개 업체만 남았다. 90% 이상이 임차 공장이다. 업종별로는 2022년 기준 금속가공제품제조업이 1003개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이어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15.1% ▲1차 금속제조업 5.8% 등의 순이다.기계금속 산업은 연결 공정이 중요하다.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도색 등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부 공정이 폐업하거나 지방으로 이전하면 인근 사업체의 비용 상승으로 연결되고, 결국 전체 업종의 위축을 불러온다. 이용현 (사)서울소공인협회 명예회장은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100개가 넘는 기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그간 문래동에는 작은 공장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업이 가능했지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업체들이 떠난 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버틸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인한 도시정비 사업도 공장 이전을 재촉하고 있다. 공장들이 밀집한 문래동 1~3가에서는 재개발을 위한 지구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4가 23-6번지 일대 9만 4087㎡는 지난 4월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이러한 가운데 사전 여론 조사 결과 700개가 넘는 업체가 이전을 찬성했다. 이에 구는 성공적인 이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사)지역사회연구원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맡았다. 실태조사와 비교 분석, 이전 규모와 비용 추계, 이전 후보지 선정 평가 지표 개발, 이전 사업비 확보와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자문단도 운영한다. 자문단은 구청과 외부 전문가, 이해당사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용역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월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 자료를 토대로 국회와 관계 부처, 서울시 등을 설득해 이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은 뿌리산업의 보호와 도심 환경 개선, 이전 지역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전 후 문래동 부지에는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해 여의도 부럽지 않은 신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군 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북한이 실패한 군 정찰위성 잔해를 서해상에서 인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발사체 천리마1형은 그동안 쌓아온 위성 기술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기술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군 당국이 잔해 인양에 성공한다면 북한의 ICBM 기술 개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군 당국은 15m 길이의 잔해에 대해 2단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찰위성이 폭발없이 낙하한 점 등을 들어 발사체와 위성체까지 인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청해진함이 (군산 어청도 인근) 현장에 도착하면 포화잠수를 통해 동체 일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화잠수는 잠수사가 물속에 오래 체류할 수 있게 하는 기법으로 3200t급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는 포화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도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있습니다.다만 인양 완료 시점은 이종섭 국방장관이 전날 밝힌 3일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인양 작업이 어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이라며 “상당히 고난도 작업이라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2012년 은하3호와 2016년 광명성호 로켓 잔해물을 인양해 북한의 로켓 기술 일부를 분석해낸 바 있습니다. 은하3호의 연료통에선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쓰는 일반적인 우주발사체와는 달리 적연질산이 발견돼 ICBM에 가깝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또 산화제 통의 용접상태가 조잡해 북한이 자체 제작했다는 판단도 나왔습니다. 광명성호 발사 직후엔 군은 위성덮개인 페어링과 1,2단 로켓의 연결 부위 등을 수거했습니다. 위성 페어링에서 고온에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발견되지 않아 위성보다는 ICBM 개발을 위해 발사됐다고 군은 분석했습니다. 또 은하3호라고 쓰인 표면에 페인트 덮어 광명성이라는 글씨를 쓴 흔적도 발견됐습니다.이 때문에 군 당국이 만리경1호와 천리마1형의 잔해를 인양한다면 지난 7년 동안 북한이 축적한 기술을 직접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북한은 광명성호 발사 이후 액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4·15·17,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의 시험발사를 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사진을 바탕으로 천리마1형이 기존 은하 계열과는 다른 화성 계열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성 계열 ICBM 엔진 기술 완성도 신뢰성 평가 기회” 또 인양된 잔해에 해외 부품이 포함되어있다면, 북한 미사일 관련 부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기존 은하 계열은 구형 노동 미사일을 결합해 출력을 높인 반면 신형 천리마 발사체는 화성 계열 신형 엔진으로 보인다”며 “2단 로켓 부분이 인양된다면 북한의 새로운 장거리 로켓의 기술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고 신형 엔진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성 측면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했다.
  •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산실’… 쉴틈, 빈틈 없는 최첨단 로봇공정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산실’… 쉴틈, 빈틈 없는 최첨단 로봇공정

    전기차 심장 이차전지 생산 공장원통형 공정라인은 언론 첫 공개전 과정 자동화… 작업자 관리 역할개발·검증 도맡아 기술 유출 방지배터리 생산력 33GWh까지 확대 “지잉~지잉~지잉~”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소음과 함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원통형 배터리 조립실이 무인 로봇으로 빼곡했다. 충북 청주의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지난 3월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한국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의 심장’인 이차전지를 만드는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다. 2011년 설치된 원통형 생산라인은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은색의 원통형 배터리는 크기가 작은 소형 전동기기부터 자전거, 오토바이에서 전기차까지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넘쳐난다. 전기차 배터리팩에는 3000~4000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 배터리 내부에 들어간 전극은 양극과 음극, 분리막을 함께 둥글게 만 젤리롤 형태인데, 무인 로봇들이 이를 척척 집어 올려 작업한 뒤 빠르게 다음 공정으로 넘기고 있었다. 원통형 케이스인 전극조립체를 수용하는 캔부재와 그 개구부를 덮는 뚜껑 모양의 톱캡을 용접하거나 조립하는 과정에서 사람 손이 쓰이는 곳은 없었다. 배터리 공정이 끝나면 세척과 포장이 차례로 이뤄진다. 작업자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자 이준 오창공장 생산2팀장은 “모든 공정이 자동화돼 있지만 전반적인 공정 관리과 반제품 이동, 전해액 주입 시 오염 등 불량품 발생 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25일 국정과제 1주년 점검차 현장을 찾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자들이 배석한 ‘이차전지 산업현황 및 향후 중점과제 점검회의’에서 “오창공장은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검증하는 곳”이라면서 “원통형 배터리의 새 표준 배터리를 양산하고 기술 효율을 높여 이차전지가 새 핵심 성장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 유출이 없도록 모든 차세대 핵심 기술의 개발과 검증 과정을 국내 오창에서 한 뒤 해외 공장에 이식한다는 것이다. 현재 18GWh인 이곳 배터리 생산능력을 향후 33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300억원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 증설 등 투자 계획을 밝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조기 수요를 확보하겠다고 박 부사장이 전했다. 최근 1년간 한국 배터리와 양극재 산업은 전례 없는 급성장을 이뤘다. 이차전지 수출액은 지난해 99억 8000만 달러로 1년 새 15% 증가했고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늘었다. 역대 최고치 수출액을 경신한 양극재 역시 지난해 수출은 112억 7000만 달러로 1년 만에 160%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5조 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정부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민관이 2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차량용 전고체 전지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 2027년까지 배터리·소재를 5대 수출 품목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태양광 신흥 강자 다스코… 국가대표 ‘100년 기업’ 기반 닦았다

    태양광 신흥 강자 다스코… 국가대표 ‘100년 기업’ 기반 닦았다

    다스코㈜는 창업 40년 만에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에너지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해마다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는 걸 목표로 삼는다. 다스코는 1983년 창업한 동아앵글이 모태다. 이어 동아산업, 동아기공, 동아에스텍으로 이름을 바꾸며 성장을 거듭한 끝에 2004년 전문건설업계 상장기업이 됐다. 꾸준히 힘을 길러 2018년 다스코가 출범했다. 도전과 열정으로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스코호의 선장, 한상원 회장은 불모지에 혁신기술로 진입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정면 도전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이름났다. 지금의 SOC사업 실적은 30년 경험과 연구개발이 바탕이 돼 이뤄낸 성과다. 5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실현한 데크PL사업은 다스코가 업계 2위 기업으로 안착하는 데 효자역할을 했다. 데크PL은 건축물 바닥공사의 철근, 콘크리트, 형틀 공정 중 철근과 형틀을 이루는 제품이다. 다스코가 미래를 보고 뛰어든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지난해부터 흑자수주를 달성했다. 더 나아가 새만금프로젝트를 수주해 정점을 찍겠다는 의지다. 다스코는 폭넓은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우수교사를 확충해 인재 양성에 나서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업이윤을 환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향한다.●에너지사업으로 급성장 다스코는 일반구조용 각형강관 부문에서 KS인증을 받아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의 폭을 넓혔다.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자 포스코와 손잡고 포스맥을 이용한 ‘친환경 수상, 태양광 구조물’을 개발했다. 일반 아연도금 제품보다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게 장점이다. 다스코는 전문인력과 시공 노하우를 갖춰 인허가부터 발전소 완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뛰어든 지 4년 만인 지난해 새만금지역 대규모 태양광건설 프로젝트(100㎿급, 50㎿급)를 따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400억원 규모의 200㎿급 고흥만, 해창만 해양 태양광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손꼽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또 최근에는 충남 태안지역 안면도에 28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입찰에서 시공계약을 따냈다. 다스코는 내친김에 400㎿급 2500억원 상당의 새만금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양광사업의 강자로 우뚝 설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영농형 태양광사업 관심 다스코는 농촌 인구가 줄고 급속도로 고령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농촌공동화와 소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 방안을 찾고 있다. 이른바 영농형태양광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소득이 보장되면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고 현재 30대 미혼 청년 280만명의 10%인 28만명이 귀촌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출산하면 농촌이 살아나고 동시에 청년실업문제와 ‘인구절벽’을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렇듯 영농형태양광은 저소득 농민들에게 발전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소득창출 사업이자 쌀농사와 같은 식량전쟁을 대비하는 일거양득의 농정정책이 될 수 있다. 이에 김성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농지법개정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기술 WBM공법 개발 다스코가 구조용 용접철근매트를 이용한 철근선조립의 대표 제품인 WBM(Welded Wier/Bar Reinforcement Mat) 시공법을 최근 개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았다. 철근을 용접매트형태로 제작한 다음 현장 여건에 맞게 가공조립한 철근구조물을 납품하는 공법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여년 전 시도했지만 무산된 공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때를 만났다. 건설근로자를 구하기 어렵고 고임금과 중대재해처벌법 여파로 현장에서 인력을 줄이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공법이기 때문이다. 다스코는 철근선조립사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인재양성 장학사업 주력 다스코는 전남 나주 영산중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영국의 이튼스쿨 같은 명문학교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마다 학생과 교사 30여명을 선발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 유명 대학과 이튼스쿨, 헤로우스쿨 같은 명문고에 보내 견문을 넓히고 학교법인이 교사와 교직원 인사에 관여할 수 없게 해 광주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기숙형 사립학교로 만들었다. 한 회장은 “전국 최고의 인재 산실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전국시민운동연합이 주는 ‘청렴 기업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지내면서 ‘희망나눔 캠페인’을 주도했다.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주고 해마다 전라·충청지역의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모교인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스마트UP’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난 20년간 70억원을 장학금과 기부금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가족친화경영 실천 다스코의 임직원 복지도 눈에 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것을 중대한 사회문제로 간주하고 해결방안의 하나로 직원들에게 일종의 출산장려금을 준다. 자녀출산 때 첫째와 둘째에 각각 300만원을 주고 셋째에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아이가 성장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입학하면 축하금 100만원, 초등학교 입학, 대학수능 시험 때는 선물을 준다.
  • “이윤 환원 통해 미래인재 육성… 기업인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돼야”

    “이윤 환원 통해 미래인재 육성… 기업인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돼야”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다스코㈜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되는 가드레일과 데크PL, 단열재 같은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직접 공사하는 회사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뛰어들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글로벌기업으로 뻗어가고 있다.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다. 서울신문이 23일 한 회장을 만나 회사 비전을 들어봤다. “국가의 경쟁력은 100년 기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국가는 100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가게 해야 합니다.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지역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한다. ‘창조와 혁신, 100년 기업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업을 늘릴 때 안정된 시장보다 혁신기술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불모지에 도전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그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서 30년의 경험과 연구개발 성과로 시장 1위를 차지했고, 데크PL사업도 5년 이상 각고의 노력 끝에 시장 2위 기업으로 안착했다”며 “에너지사업 또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 회장은 “건설·도로 사업을 하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새만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태양광사업의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프로젝트 수주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늘 새로운 공법을 시도한다. 건설 기계화공법의 대안으로 현장가공 위주였던 철근조립을 공장에서 용접방식으로 자동화했다. 업계에서는 다스코가 이 방식으로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한다. 한 회장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미래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다.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지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지내면서 ‘희망나눔 캠페인’을 주도했다. 가장 보람이 있고 가치 있는 일은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수십년의 기업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홍인학원 이사장이다. 한 회장은 “영산중고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 데 이바지할 인재를 배출할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 회장은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것은 큰 사회문제라고 보고 자신부터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마련했다. 회사 임직원 복지정책이다. 첫째와 둘째 자녀를 낳았을 때 각각 300만원, 셋째를 낳으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면 입학축하금 100만원을 준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고등학생이 수능을 치르게 되면 선물을 준다.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그의 신념이 엿보인다.
  • 여주 가남읍 양계장서 불…닭 30만 마리 폐사

    여주 가남읍 양계장서 불…닭 30만 마리 폐사

    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여주시 가남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동당 500평 규모의 양계장 4개 동이 모두 불탔고, 사육 중이던 닭 30여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직원 18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소방헬기 2대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 15분는 불을 모두 끄고 잔불 정리를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용접작업 중 화재”… 닭 30만 마리 폐사

    “용접작업 중 화재”… 닭 30만 마리 폐사

    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여주 가남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동당 500평 규모의 양계장 4개 동이 모두 탔고, 사육 중이던 닭 30여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장에 있던 직원 18명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오후 3시 14분 초진에 성공해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진화 작업엔 소방헬기 2대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됐다. 불은 양계장 3동에서 발화했다. 당시 3동에서는 쿨링팬 구조물 용접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탈원전 5년’ 견뎌낸 원전 소재… 공정 가동 ‘서서히 활기’

    ‘탈원전 5년’ 견뎌낸 원전 소재… 공정 가동 ‘서서히 활기’

    신한울 3호기 ‘튜브시트’ 제작 중인력도 늘어… 하반기 신규 채용차세대 SMR 전환… 미래도 대비풍력·가스터빈까지 친환경 질주 “녹슬지 말라고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겁니다.” 지난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 앞에는 둥그런 ‘주단소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주단소재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때 쓰이는 금속 소재다. 왜인지 이날 공장 앞 주단소재들은 하나같이 베이지색으로 예쁘게 색칠돼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이동현 공장장은 “5년 전에 만들어 놨던 것인데, 산화 방지를 위해 칠했다”고 설명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졌던 지난 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장면이다.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아직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부 공정이 돌아가고는 있었지만 여느 공장과 같은 활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휑한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멈춰 있다가 이제야 부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막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 눈으로 보여 드릴 게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공장 한쪽에서 돌아가고 있는 라인에서는 지난 3월 프로젝트가 재개된 신한울 3호기에 공급할 증기발생기의 ‘튜브시트’를 제작하고 있었다. 제작 초기 단계로, 다 만들려면 52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2027년쯤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은 대형 원전의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제펌프 등을 제작하는 곳이다. 한국 표준형인 ‘APR1400 원자로’가 대표 제품인데, 높이 14.8m에 직경 5.5m, 무게는 533t에 이른다. 규모만 큰 게 아니라 머리카락 정도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정교함이 요구된다고 한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까지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개를 국내외 대형 원전에 공급했다. ‘탈원전 폐기’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서서히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불과 3년 전 극심한 경영난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직원의 휴업까지 검토했던 회사지만 최근 인력도 늘었다고 한다. 현재 운용 중인 일부 공정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용으로 바꾸는 등 미래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 공장장은 “지난해 160여명 수준이었던 공장 인력이 올해는 200명을 웃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용접사 등 전문 인력 채용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제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으니 쌓아 놓은 부품 재고들도 하나둘씩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원전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함께 회사의 핵심 축인 풍력과 가스터빈 공장도 공개하며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현장에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발전기를 만들고 있던 신동규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상무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2005년부터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껏 연구개발에만 2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풍력발전기는 흔히 정격 용량(㎽)으로 제품을 구분하는데, 두산에너빌리티는 3㎽·3.3㎽·5㎽에 이어 최근 8㎽급의 국제 인증을 따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총 340㎽의 풍력 사업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193㎽가 해상풍력이다. 육상보다 효율이 월등히 앞서는 만큼 향후 이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가스터빈의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천연가스를 넘어 수소를 활용하는 가스터빈 개발에도 착수했다. “가스터빈 한 대가 중형차 380대와 맞먹는 수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 이상언 가스터빈센터 담당 상무는 “천연가스 가스터빈에서는 패스트팔로어였지만 수소터빈에서만큼은 ‘퍼스트무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7년 연구를 완료하고 2029년부터는 공식적인 상업 수주 활동을 할 계획이다.
  • 고스란했던 ‘탈원전 상처’…“이제 다시 시작해야죠”[르포]

    고스란했던 ‘탈원전 상처’…“이제 다시 시작해야죠”[르포]

    “녹슬지 말라고 페인트를 칠해놓은 겁니다.”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 앞에는 둥그런 ‘주단소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주단소재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때 쓰이는 금속 소재다. 왜인지 이날 공장 앞 주단소재들은 하나같이 베이지색으로 예쁘게 색칠돼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이동현 공장장은 “5년 전에 만들어놨던 것인데, 산화 방지를 위해 칠해놨다”고 설명했다. 주단소재들이 만들어지기만하고 정작 쓰이진 않았던, 다시 말해 ‘탈(脫)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졌던 앞선 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다시 움직이는 원자력 공장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아직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부 공정이 돌아가고는 있었지만, 여느 공장과 같은 활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휑한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그동안 멈춰 있다가 이제야 부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막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 눈으로 보여드릴 게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공장 한쪽에서 돌아가고 있는 라인에서는 지난 3월 프로젝트가 재개된 신한울 3호기에 공급할 증기발생기의 ‘튜브시트’를 제작하고 있었다. 제작 초기 단계로, 다 만들려면 52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2027년쯤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은 대형 원전의 핵심 주기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제펌프 등을 제작하는 곳이다. 한국 표준형인 ‘APR1400 원자로’가 대표 제품인데, 높이 14.8m에 직경 5.5m, 무게는 533t에 이른다. 규모만 큰 게 아니라 머리카락 정도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함이 요구된다고 한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까지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개를 국내·외 대형 원전에 공급했다. ‘탈원전 폐기’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서서히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불과 3년 전, 극심한 경영난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직원들의 휴업까지 검토했던 회사지만, 최근 인력도 늘었다고 한다. 현재 운용 중인 일부 공정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용으로 바꾸는 등 미래도 대비하고 있다. 이 공장장은 “지난해 160여명 수준이었던 공장 인력이 올해는 200명을 웃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용접사 등 전문인력 채용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제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으니, 쌓아놓은 부품 재고들도 하나둘씩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과 수소터빈으로 그리는 새 미래 원전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함께 회사의 핵심 축인 풍력과 가스터빈 공장도 공개하며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이날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발전기를 만들고 있던 현장에서 만난 신동규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상무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2005년부터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껏 연구개발에만 2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풍력 발전기는 흔히 정격 용량(㎽)으로 제품을 구분하는데, 두산에너빌리티는 3㎽·3.3㎽·5㎽에 이어 최근 8㎽급의 국제 인증을 따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총 340㎽의 풍력 사업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193㎽가 해상풍력이다. 육상보다 효율이 월등히 앞서는 만큼 향후 이 시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가스터빈도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천연가스를 넘어 수소를 활용하는 가스터빈 개발에도 착수했다. “가스터빈 한 대가 중형차 380대와 맞먹는 수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 이상언 가스터빈센터 담당 상무는 “천연가스 가스터빈에서는 패스트팔로워였지만, 수소터빈에서만큼은 ‘퍼스트무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7년 연구를 완료하고 2029년부터는 공식적인 상업 수주 활동을 할 계획이다.
  • 스테인리스 신기술 부문 3관왕… 포스코, 글로벌 철강사 첫 달성

    포스코가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금·은·동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신기술 부문 3관왕을 차지한 것은 포스코가 최초다. 포스코는 대형 프리미엄 가전용 고강도 ‘430DP강’으로 금상을, 모바일 기기용 비자성 고강도 ‘316HN강’으로 은상을, 에어콘 냉매배관용 ‘스테인리스-구리 이종 급속 접합용 브레이징 용접 신재료’ 개발로 동상을 각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인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신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위험하면 공사 멈췄다… ‘안전’ 지킨 삼성물산

    지난 3월 16일 경기의 한 건설 공사 현장. 용접을 담당하던 A씨는 작업 구간 상부에서 지속적으로 타 협력업체 직원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즉시 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곧바로 관리자가 배치됐으며 하부에 작업자가 있을 때 상부에 다른 직원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선 3월 10일 부산 아파트 공사 현장. B씨는 터파기 구간 굴착 지점에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B씨가 곧바로 추락 위험을 신고하자 공사는 중단됐다. 삼성물산 측은 즉시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난간을 설치했다. 삼성물산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2년 동안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5만 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작업중지권이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공사 지연, 손실 등을 우려해 실제 현장에서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2021년 3월부터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는 것은 물론 요청한 근로자를 포상하고 협력업체 손실도 보상하고 있다.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중지권 사용을 유형별로 보면 ‘충돌’과 관련한 건이 23.1%로 가장 많았고, ‘전도’와 ‘추락’이 각각 21.6%, 20.3%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 근로자 10명 중 9명(89.9%, 871명)은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현장 근로자 96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벌인 결과다. ‘작업중지권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51.6%(500명)에 달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장(CSO)은 “안전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기준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고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며 “근로자와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위험하니 중단할게요” 하루 70번 근로자 스스로 구했다

    “위험하니 중단할게요” 하루 70번 근로자 스스로 구했다

    지난 3월 16일 경기의 한 건설 공사 현장. 용접을 담당하던 A씨는 작업 구간 상부에서 지속적으로 타 협력업체 직원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즉시 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곧바로 관리자가 배치됐으며 하부에 작업자가 있을 때 상부에 다른 직원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선 3월 10일 부산 아파트 공사 현장. B씨는 터파기 구간 굴착 지점에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B씨가 곧바로 추락 위험을 신고하자 공사는 중단됐다. 삼성물산 측은 즉시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난간을 설치했다. 삼성물산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2년 동안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5만 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작업중지권이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공사 지연, 손실 등을 우려해 실제 현장에서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2021년 3월부터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는 것은 물론 요청한 근로자를 포상하고 협력업체 손실도 보상하고 있다.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작업중지권 사용을 유형별로 보면 ‘충돌’과 관련한 건이 23.1%로 가장 많았고, ‘전도’와 ‘추락’이 각각 21.6%, 20.3%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 근로자 10명 중 9명(89.9%, 871명)은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현장 근로자 96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벌인 결과다. ‘작업중지권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51.6%(500명)에 달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장(CSO)은 “안전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기준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고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며 “근로자와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조선업 ‘구인난’ 구멍 메운 외국 인력… 복잡한 비자 쿼터제 수술해 물꼬 텄다

    [단독] 조선업 ‘구인난’ 구멍 메운 외국 인력… 복잡한 비자 쿼터제 수술해 물꼬 텄다

    올해 3월 조선업 입직자가 1년 전보다 63.1% 증가한 6011명에 이르게 된 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라졌던 외국인력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제조업 분야에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업계의 빠른 외국인력 충원 속도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외국인력 유입이 쉽지 않은 건 비자제도의 운영 주체와 쿼터 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고용허가제에 따라 유입되는 비숙련 노동자 대상인 E9 비자는 고용노동부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E7 비자는 법무부가 관장하는 체계다. 조선업에서 필요한 인력인 도장공, 전기공, 용접공 등에게는 E7 비자가 발급되는데, E7 비자를 받을 경우 가족이 함께 올 수 있는 등 혜택이 크기 때문에 발급 쿼터가 정해져 있는 형태다. 지난해 초부터 조선업 인력난이 예고되면서 조선업 분야에선 E7 비자와 E9 비자에 대한 수술이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곧 고용부와 법무부, 여기에 더해 조선업 주무 부처로 인력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협업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 조선업 인력난 맞춤형 비자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 법무부와 산업부가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해 운영해 오던 E7 비자의 쿼터제를 폐지하는 지침 개정에 나선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엔 국내 유학생이 기량 검증을 통과하면 경력이 없더라도 도장공, 전기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외국인력을 고용할 때 어려움을 청취한 뒤 지난달엔 고용부가 E9 비자에 조선업 특화 5000명을 배정, 양적인 인력 확충에 나섰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의 마중물이 확보됐지만 연말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력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숙련 근로자의 계속 고용이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 및 간담회에서 고용허가 숙련 근로자에 대한 비자 변경(E7) 건의가 잇따랐는데, E7 비자 발급을 하면 가족 거주가 허용되는 등 이들을 붙잡을 유인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조선업의 외국인력 충원을 가능하게 했던 여러 조치가 다른 제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의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남동희 공인노무사는 11일 “조선업의 경우 조선협회가 외국인력 채용에 나선 것이 필요한 인력을 빠르게 충원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뿌리산업 등 다른 제조업 분야에선 E9 비자 대상 인력 수급이 현장의 필요와 맞지 않게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남 노무사는 이어 “산업 현장별로 필요한 외국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비자제도에 맞춰 인력을 운영해야 하는 현 제조 분야 외국인력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업, 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업, 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지난 3월 조선업 신규 취업자가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수주액 기준)로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한 조선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반도체 등 제조업 전반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조선업 채용이 활기를 띨 수 있었던 요인으로 두 가지 ‘공조’가 손꼽힌다. 2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으로 대변되는 민관의 협력이 첫 번째 공조라면 코로나19 동안 사라진 외국인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 등 부처 간 합동대응이 두 번째 공조다. 특히 부처별로 권한과 책임이 흩어져 있는 비자 업무에서의 공조 사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다른 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부와 조선업계는 올해 3월 조선업 입직자가 1년 전(3662명)보다 64.1% (2349명) 증가한 6011명(외국인력 포함)이라고 집계했다. 정부의 상생패키지 지원 발표 전인 2월(4873명)과 비교해 23.4%(1138명) 늘어난 규모다. 물론 아직도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조선업 인력 수급에 긴장을 놓을 순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자료를 보면 2014년 20만명에 달했던 조선업 인력은 수주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 5030명으로 급감했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를 막막하게 지켜보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와서 거북선을 다시 설계해도 배 만들 사람이 없고, 거북선 띄울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저을 사람이 없다는 자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외국인력 유입이 이뤄지며 반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위원이 언급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 간 임금·복지 격차가 극심한 구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조선업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17.9%)과 비교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 상생패키지 지원사업에 나서며 정부는 ‘구인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원·하청이 체결한 상생협약을 통해 하청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는 뜻이다. 지난 2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4월 기준 조선업 신규 입직자의 자산 형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희망공제에 408명이 신청했다. 원청이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해 협력사의 채용예정자·취업희망자를 교육하면 수당(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현대삼호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 243명을 교육 중이다. 35~49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도 76개사가 300명 채용을 신청한 가운데 현재 47명이 채용됐다.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빈 일자리’를 채울 외국인력 충원에서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속도전이 이뤄졌다. 조선업 숙련인력 확보를 위해 용접공, 도장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쿼터제를 폐지하고 기량검증 절차를 완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능인력(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조선업 외국인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엔 고용부가 ‘고용허가제’(E9) 비자에 조선업 전용 쿼터(5000명)를 신설해 2025년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조선업 외국인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됐다. 2022년 기준 제조업(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력은 4.5%(2344명)에 불과했다. 올해 1~2회에 2881명이 발급됐고 3회차부터 전용 쿼터가 반영되면 지난해 조선업 고용허가제 배정인원보다 3.4배 증가하게 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해 업무 이해도를 높여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동일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 숙련도 및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은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 규정도 추진한다. 인력난 해소 기미가 보이면서 기업들은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정부 정책 덕분에 인력 도입이 진행돼 용접, 도장, 전기, 플랜트 4가지 직종에 대해 필요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급됐다”고 평가했다. 대형 조선사인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소속 외국인력이 지난해 10월 1400여명에서 올해 4월 2000여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30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급하게 충원된 외국인력이다 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현장 가동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털어놨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 지원이 두 달에 불과해 시기상조이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산업 분야의 첫 사회적 대화 모델인 조선업 상생 협약을 철강·자동차 등 산업전반의 이중구조 개선 및 구인난 해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지난 3월 조선업 신규 취업자가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수주액 기준)로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한 조선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반도체 등 제조업 전반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조선업 채용이 활기를 띨 수 있었던 요인으로 두 가지 ‘공조’가 손꼽힌다. 2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으로 대변되는 민관의 협력이 첫 번째 공조라면 코로나19 동안 사라진 외국인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 등 부처 간 합동대응이 두 번째 공조다. 특히 부처별로 권한과 책임이 흩어져 있는 비자 업무에서의 공조 사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다른 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부와 조선업계는 올해 3월 조선업 입직자가 1년 전(3662명)보다 64.1% (2349명) 증가한 6011명(외국인력 포함)이라고 집계했다. 정부의 상생패키지 지원 발표 전인 2월(4873명)과 비교해 23.4%(1138명) 늘어난 규모다. 물론 아직도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조선업 인력 수급에 긴장을 놓을 순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자료를 보면 2014년 20만명에 달했던 조선업 인력은 수주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 5030명으로 급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를 막막하게 지켜보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와서 거북선을 다시 설계해도 배 만들 사람이 없고, 거북선 띄울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저을 사람이 없다는 자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외국인력 유입이 이뤄지며 반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노 연구위원이 언급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 간 임금·복지 격차가 극심한 구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조선업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17.9%)과 비교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 상생패키지 지원사업에 나서며 정부는 ‘구인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원·하청이 체결한 상생협약을 통해 하청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는 뜻이다. 지난 2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4월 기준 조선업 신규 입직자의 자산 형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희망공제에 408명이 신청했다. 원청이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해 협력사의 채용예정자·취업희망자를 교육하면 수당(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현대삼호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 243명을 교육 중이다. 35~49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도 76개사가 300명 채용을 신청한 가운데 현재 47명이 채용됐다.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빈 일자리’를 채울 외국인력 충원에서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속도전이 이뤄졌다. 조선업 숙련인력 확보를 위해 용접공, 도장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쿼터제를 폐지하고 기량검증 절차를 완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능인력(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조선업 외국인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엔 고용부가 ‘고용허가제’(E9) 비자에 조선업 전용 쿼터(5000명)를 신설해 2025년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조선업 외국인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됐다. 2022년 기준 제조업(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력은 4.5%(2344명)에 불과했다. 올해 1~2회에 2871명이 발급됐고 3회차부터 전용 쿼터가 반영되면 지난해 조선업 고용허가제 배정인원보다 3.4배 증가하게 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해 업무 이해도를 높여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동일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 숙련도 및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은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 규정도 추진한다. 인력난 해소 기미가 보이면서 기업들은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정부 정책 덕분에 인력 도입이 진행돼 용접, 도장, 전기, 플랜트 4가지 직종에 대해 필요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급됐다”고 평가했다. 대형 조선사인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소속 외국인력이 지난해 10월 1400여명에서 올해 4월 2000여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30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급하게 충원된 외국인력이다 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현장 가동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털어놨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 지원이 두 달에 불과해 시기상조이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산업 분야의 첫 사회적 대화 모델인 조선업 상생 협약을 철강·자동차 등 산업전반의 이중구조 개선 및 구인난 해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지원·교육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

    尹,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지원·교육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

    尹, “자아 실현 여건 부족한 사람 돕는 것이 복지”“도전·성취·자아 실현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만나 “목표를 잡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선수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위업을 이루신 것에 대해서 여러분께 정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여러분이 끊임없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 더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면서 “현장의 기술, 스킬에 도전해 갈고닦아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 모두가 자아의 실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면서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돕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면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더 힘이 나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성찰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도전과 성공을 보고 용기를 갖게 된다”면서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고 자아를 마음껏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장 앞에 전시된 수상 작품들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살펴봤으며 ”고생이 많았겠다“고 격려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4년마다 전 세계 장애인 기술인들이 참여하여 컴퓨터 수리・용접・요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3월 개최된 제 10회 대회는 2016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7년 만에 열렸다. 이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은 34명이 34개 종목에 출전해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차지했다. 총 31명의 선수들이 입상(금 18, 은 4, 동 9)했다. 우리 선수단은 종합우승을 비롯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 “日도요타 전기차 ‘최악’의 평판...이대로 가면 일본은 끝장난다”...고조되는 위기론

    “日도요타 전기차 ‘최악’의 평판...이대로 가면 일본은 끝장난다”...고조되는 위기론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의 일본 대표기업 도요타자동차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의 경제 전문가가 “도요타가 미래지향적으로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패배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본은 정말로 끝장이 나고 만다”고 경고했다. 시사 평론가 고가 시게아키(68)는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주간지 ‘슈칸(週刊) 아사히’ 4월 28일 자에 기고한 ‘도요타는 역시 안되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일본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산업성 고위 관료 출신인 그는 다방면에 걸친 광범위한 식견을 바탕으로 일본 경제 부활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고가 평론가는 지난달 7일 도요타가 2026년까지 전기차(EV) 10개 모델을 출시해 연간 150만대를 판매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꿈같은 얘기, 현실은 전혀 딴판”이라고 지적했다. 당장의 매출 외형만 보면 도요타는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도요타 그룹(히노자동차, 다이하쓰공업 포함)은 전 세계에서 104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 2위 폭스바겐 그룹(826만대)에 200만대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13%에 달했다.그러나 세계 자동차 산업의 대세로 굳어져 가는 전기차 부문에서는 겨우 2만 4000대(시장 점유율 0/3%)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28위에 머물렀다. 1위인 미국 테슬라(126만대)의 5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2위 중국 BYD(86만대)에 비해서도 36분의 1 수준이다. 고가 평론가는 “도요타는 이번 신전략으로 2026년까지 현재의 2만 4000대에서 60배인 150만대로 늘린다고 하지만, 앞서가는 테슬라나 BYD도 그때까지 추가로 생산량을 대폭 늘릴 것이기 때문에 도요타는 여전히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테슬라조차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2만대 수준에서 현재의 126만대로 늘어나는 데 9년이 걸렸다. 도요타의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개시는 테슬라를 제외한 후발 주자들과 비교해도 3년이나 늦었다. 이미 가격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만들면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 그는 “도요타는 아직 제대로 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도 없다”며 “지난해 요란하게 내놓은 전기차 모델 bZ4X는 출시하자마자 리콜됐고, 판매가 재개된 이후에도 평판은 최악”이라고 했다.“테슬라는 기가프레스라는 대형 주조기를 이용해 차체를 거의 용접 없이 제작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주요 부품별로 도색과 내장을 한 후 완성차로 조립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채택해 자동차 생산기술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생산기술의 측면에서도 도요타는 완전히 밀린 것이다.” 그는 도요타의 부진이 다른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도요타의 전기차 기피 때문에 배터리 부문의 왕자 파나소닉은 대량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세계 1위에서 4위까지 떨어졌다. 모터 전문업체 니덱(옛 일본전산)도 일본을 버렸다. 도요타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공급망도 전기차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가 평론가는 “테슬라의 이익률은 도요타의 5배에 이른다. BYD도 수익성 낮은 소형차 중심의 제품군을 갖고도 도요타 만큼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BYD는 앞으로 고급차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도요타는 우선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지만,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는 이미 테슬라가 연간 52만대로 렉서스의 29만대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를 추격하는 벤츠와 BMW도 이미 고급 전기차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황이어서 2025년에나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인 렉서스는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도요타의 ‘친환경 선진기업’ 이미지가 유럽과 미국에서 무너진 것도 치명적이다. ‘시끄럽고 휘발유 냄새 나는 차가 좋다’라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의 부적절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진 상태다.고가 평론가는 “도요타는 가솔린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방위 전략’을 내건 도요다 아키오 회장의 심기를 의식해 지금도 여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 경제의 기둥인 자동차 산업의 맹주 도요타가 전기차에서 패배하면 일본은 끝장이 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잘못된 ‘전방위 전략’의 폐기를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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