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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덕궁·남산 조망 해친다”

    서울시가 최근 도심 5개 재개발지역에서 신축되는 주상복합 건물의 용적률과 건물 높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기로 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 등 도시계획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심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난립하게 되면 친환경 역사·문화 복원을 주창한 청계천 복원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도심재개발 기본계획변경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도심부 발전계획안’은 도심부의 높이 기준을 90m 이하로 유지하고,도심의 주요 조망축과 사적 보존 및 청계천 수변 경관축 유지를 위해 일부 지역의 높이 기준을 강화토록 한 반면 이번 변경안은 주상복합의 높이를 현재 90m에서 최대 135m까지 지을 수 있도록 완화해 상충된다.”고 덧붙였다. 또 초고층 주상복합이 건립되면 종묘,창덕궁,경복궁 등 사적지와 북악산,인왕산,남산 등의 조망이 크게 훼손돼 도심의 본래 기능인 역사·문화ㆍ업무기능 역시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종로 세운상가,중구 장교ㆍ명동ㆍ회현,종로구 도렴 등 도심 5개 재개발구역에 주상복합 건물을 지으면 용적률과 건물 높이를 현행 기준보다 올려 주는 내용의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용적률은 최고 1000% 범위 내에서 주거비율에 따라 50∼150%까지,건물 높이는 최고 150%까지 올릴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日 도심회귀 현상

    |도쿄 이춘규특파원|‘지진의 나라’ 일본의 도쿄심장부에서 최근 30∼40층은 물론 50층대의 ‘초고층 아파트’ 건축붐이 일고 있다.더불어 일본 도쿄에서 ‘인구의 도심회귀 현상’이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인구 도심회귀 현상은 도쿄도(都)에서도 중심부인 23개 구 지역,그 중 지요타,주오,미나토 구 등 3개 구에서 강력하게 진행중이라고 3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도쿄도는 23개 구,26개 시,5개 정,8개 촌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문에 따르면 올 1월1일 시점 도쿄도의 인구는 약 1237만명으로,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만 9000명이 늘었다.8년 연속 증가로 과거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그 이전의 신도시건설→인구의 도심탈출과 대비됐다. 특히 구지역 아파트 판매 호수가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즉 도쿄도 구지역 아파트 판매 증가율은 10%대를 기록했으나,도쿄도내 구 이외의 지역은 한자릿수 마이너스,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은 두자릿수 마이너스 증가율이었다. 이같은 도심회귀 현상은 생활의 질을 보장하는 ‘도심의 매력’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양질의 의료기관,유명학교,문화·오락시설,고급브랜드 판매 상점의 밀집과 함께 ‘인재들이 몰려 있는 곳’ 등이 매력이란 것이다. 초고층아파트 건설붐은 통계로도 잘 드러났다.부동산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고층아파트는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만 937채였다.지난 2월엔 56층짜리 초고층분양아파트가 완공됐다.연구소는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도심지역 아파트(초고층아파트 위주) 판매가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도심지역의 땅값이 ‘잃어버린 10년의 디플레’로 인해 하락,분양가가 내린 데 기인한다는 분석이다.도심지역 아파트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주변지역 아파트와 가격차가 대폭 축소됐다. 고이즈미 정권 출범 이후 도심재개발을 촉진키 위해 토지의 용도변경이나 용적률 완화 조치 등 규제의 완화가 도심회귀를 가속화한 측면도 있다.˝
  • 제주 유원지 용적률 2배 확대 특별법개정 7월말부터 시행

    제주도의 유원지 시설 용적률이 2배 이상 올라 개발투자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유원지 용적률(80→200%)과 건폐율(20→60%)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7월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또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학교의 입학자격을 해당 학교가 학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외국인 교원의 신분보장도 대폭 강화했다.또 자연녹지뿐만 아니라 자연취락지구와 계획관리지역에도 휴양 펜션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 ‘안전 적신호’ 아파트2곳 재건축

    서울시는 안전사고 위험 등을 고려해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와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를 공영개발과 주민자율개발 방식 등으로 재건축한다고 6일 밝혔다. 1969년 지상 2∼4층 5개동 140가구로 조성된 스카이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 복도의 슬래브와 콘크리트 안전난간에 대형 균열이 발견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74년에 지어진 지상 6층 17개동 876가구의 강남아파트는 연탄아궁이 주변 슬래브가 심하게 변형되는 등 재건축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카이아파트는 2000년 11월,강남아파트는 2001년 6월 재난위험시설물 D급으로 지정됐다.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한 스카이아파트는 건물 높이가 3층으로 제한되는 등 재건축의 이점이 적어 주변지역을 포함시켜 용적률과 층고를 완화한 뒤 재건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SH(옛 서울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용적률 250%를 적용받는 제3종 일반 주거지역의 강남아파트는 해당 구청장이 이 지역을 재난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뒤,도시계획조례에 특례조항을 신설해 용적률을 300%까지 늘릴 계획이다.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주민이 자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양천구 “학교짓게 해달라”호텔부지 변경건의문 제출

    “호텔이 아닌 학교를 짓게 해달라는 이유가 뭐냐구요?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지만 백년대계가 우선인 까닭입니다.” 양천구의회(의장 최병수)는 현재 도시계획상 호텔부지인 목동 922 일대 4100여평을 학교부지로 변경해달라고 촉구하는 건의문을 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최병수 의장을 비롯,의원들은 15일 “목동중심축의 상업·업무용지에 도시기반시설 확보없이 주상복합건물 등이 건립돼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서울시가 이런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히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줄 것을 촉구했다. 양천구의회에 따르면,목동중심축 일대 초·중등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각각 45명과 43명으로 정부가 교육여건 개선계획에서 정한 기준인 35명보다 훨씬 많다. 구의회는 “지난해 9월 이명박 서울시장은 양천구를 방문해 (부지변경 건의를)흔쾌히 수락했다.”면서 “그런데도 해당 부지와 관련된 소송을 이유로 현재까지 도시계획절차를 이행치 않아 주민들은 약속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행정수요의 증가에 대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소유의 목5동 908의 26 일대 4필지를 양천구에 매각해달라는 건의문도 함께 제출했다.서울시의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와 관련해선,1·2·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각각 50%씩 늘리고 건축물의 층수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건축물 층수 제한 완화”25개 區의회 도시관련위장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의 도시계획 관련 상임위 위원장들은 10일 서대문구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에 관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 조례에 따른 종세분화가 지역간 편중 개발을 유도해 주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에도 배치된다.”며 용적률과 건축물 층수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층수의 경우 ▲‘4층 이하’인 1종 주거지역은 ‘5층 이하’로 ▲‘12층 이하’인 2종은 ‘15층 이하’로 규정을 고칠 것을 요구했다.1·2·3종에 대해 각각 150·200·250%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용적률에 대해선 50%씩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장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이명박 서울시장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100만인 서명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황장석기자
  • 전주시, 구도심 건물 신축·증개축 지원

    전북 전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주시는 경원동·교동·중앙동·고사동 등 4대문 안과 7개 특화거리 등을 구도심으로 정하고 ‘구도심 활성화 등에 관한 지원조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원조례안은 구도심 신규건축물이나 증개축을 하는 건축주에 시설비의 30% 내에서 보조금 형식의 직접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신축,증개축 건물에 500만∼20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또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하고 세제혜택 등 각종 행정지원도 할 방침이다.걷고 싶은 거리,영화의 거리,웨딩거리,공구거리 등 특화거리에 입주하는 업종에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왕십리 뉴타운 職住 근접형으로

    서울시는 23일 ‘왕십리 뉴타운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약 10만평에 중저층 정원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층과 저층의 아파트와 업무·상업용 건물이 혼합된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중심부엔 5∼8층 중정(中庭)형 아파트 단지가,주위엔 5∼25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무학로와 인접한 곳에는 타워형의 15∼25층 아파트가,난계로 주변엔 15∼20층 주상복합 건물이 각각 들어선다. 뉴타운 중심을 가로질러 청계천 쪽으로 뻗은 가로공원 양쪽엔 5∼15층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진다.평균 용적률은 220%. 현재 폭이 12m에 불과한 왕십리길과 난계로 도로변은 30m가량으로 넓혀져 상업·업무공간이 확보된다.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주변 역세권 3500여평은 상업지역으로 용도 조정돼 학원·문화·상업시설 등이 집중 배치된다. 청계천과 맞닿은 상업지역은 청계천복원 사업과 연계된 별도의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개발된다. 시는 현재 뉴타운 지역내에서 조업중인 기계금속·화공·가구목재 등의 산업을 시 외곽 등에 대체부지를 마련,청계천 상가와 함께 이전할 방침이다.대신 난계로와 왕십리길을 따라서 건립되는 주상복합건물 등에 벤처·금융기업 및 외국계기업 등을 유치해 ‘직주(職住) 근접형’ 도시로 꾸밀 계획이다. 뉴타운을 남북으로 지나는 폭 30m 길이 500m의 가로공원이 조성되고 그 중심부엔 문화시설과 동사무소,파출소 등이 입주하는 지구복합센터가 들어선다.원형으로 이어진 녹색길을 따라서 어린이공원과 쌈지공원 7곳이 들어선다. 뉴타운 북쪽과 남쪽엔 초등학교와 인문계 중·고교 병설학교가 1곳씩 신설된다.신설학교에는 수영장과 체력센터,도서관 등이 갖춰져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학교부지 확보와 관련,주민들의 협조 정도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립 기준을 완화해줄 방침이다.현재 전체 5000가구 가운데 1100가구가량으로 추정되는 임대분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확정한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고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 무학로와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 근처의 시유지에 25층,100가구 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방침이다. 민간개발 방식인 왕십리 뉴타운 사업을 2007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서 주민들이 빨리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주민간 이해관계가 조정되지 않아 1년 이내에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역세권과 상업지역을 분리해 자력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건설교통부와 협의,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정부, 폐기물 활용대책/ 재생골재 사용 의무화 추진

    우리나라에서 건축폐기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정부는 이때서야 건축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의 규격·설계·시공지침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폐기물관리법과 건설기술관리법 등으로 제도가 다원화돼 있고,주관 부처도 환경부와 건설교통부로 이원화돼 있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재활용 폐기물들도 대부분 도로 기층재 등으로 사용될 뿐이고 고부가가치의 제품들마저 인식부족으로 재활용을 꺼리는 상황이다. 국회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지난해 재생골재 사용 활성화 차원에서 ‘건설폐기물 등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 개정작업을 벌였다.지난해 말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이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법안에는 재활용 촉진과 재활용 생산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각종 방안이 담겨 있다. 우선 토목·건축공사에 사용하는 모래·자갈 등 골재 가운데 일정 비율을 재생 골재로 충당토록 의무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또 각종 공사의 시공단계에서부터 재생골재 사용 용도와기준을 명시하도록 했다. 건설현장에서 발주자의 분리배출과 공사현장에서 재활용 제품을 일정량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재생골재 사용을 각종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 가운데 하나로 채택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이밖에 재생골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중부권 등 전국 10여곳에 권역별 대단위 재생골재 생산·유통기지도 만들 방침이다.장기적인 차원에서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병행된다. 환경부 류지영 폐기물자원국장은 “재생골재의 안전성과 강도 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면서 “품질이 인증되면 일정비율의 재생골재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한 해 3억 7000만t의 천연골재가 필요한데 이 가운데 10%만 대체해도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던진다.한국재생골재협회 관계자는 “이미 건축법상에 재생골재를 15% 이상 사용할 때는 용적률 등을 완화해주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처를 확보해주는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강남 집값잡기 업계 역발상 제안/“용적률 50% 높여주면 4만가구 신도시건설 효과”

    ‘강남에서 재건축·용적률 규제와 투기지역을 풀면 집값 해결된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비방(方)처럼 내놓은 조치들을 풀자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할 것이다.그러나 의외로 이같은 얘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부가 연일 고강도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강남 집값’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세금을 더 물리겠다고 하면 늘어나는 세금만큼 가격이 뛴다.덩달아 ‘더 오른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세금 중과→가격상승(가격+세금)→매물회수→가격상승→세금 중과’라는 순환 공식이 성립된 상태다.여기에 ‘용적률·재건축 규제→공급물량 감소→가격상승’이 또다른 악순환 고리로 물리고 있다.이 둘이 어우러져 강남의 집값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건축 규제나 용적률 제한,투기지역 등을 풀면 공급이 늘어나고 매물이 시장에 나와 가격상승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실현가능성을 떠나 정책당국은 왜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용적률 50%면 4만가구 늘어건설업계에서는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높일 경우 대략 25%의 가구수 증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리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강남권의 용적률은 대부분 200%대로 굳어지고 있다.”면서 “만약 용적률이 50%가 높아지면 산술적이지만 대략 건립가구수가 25%가량 늘어난다.”고 말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단지는 모두 107개단지 11만 7989가구에 달한다.이들은 재건축을 통해 모두 15만 3809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용적률을 50% 높여주면 대략 건립 가능한 가구수는 3만 8452가구가 늘어난 19만 2261가구에 달하게 된다. 이같은 물량은 신도시 하나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물량이다.과거에 지어진 분당의 건립가구수는 6만여가구였고,오는 2005년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도 2만 9000여가구에 불과하다. ●매물이 늘어난다 정부가 집값을 잡고,투기거래를 줄이기 위해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 양도세 인상이다.투기성 거래로 인한 불로소득을 세금으로 환수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들어 4월말 강남,5월말 송파·강동·마포구,6월 중순 서초·광진·영등포·용산구,7월15일 은평·금천·양천·중랑구 등 모두 12개구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투기지구로 지정되면 그동안 기준시가로 부과하던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된다.대략 기준시가는 실거래가의 60∼70%였다.따라서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부과되면 세금부담이 최고 50%가량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투기지역이 늘면서 주택소유자들이 세금부담을 고려해 장기보유로 전환하고 있다.강화된 양도세 면세기준에 따르더라도 3년보유에 1년 실거주면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강남권에 매물이 줄어드는 것도 이같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만약 강남권을 투기지역에서 푼다면 현재 보유중인 아파트의 3분의1은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조정 효과도 자연스럽게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역발상이 필요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투기지역 해제,재건축과 용적률 규제 완화 등의 효과를 알면서도 이를 선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공인중개사 박모(강남구 대치동)씨는 “정부가 집값정책에 실패하고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아예 규제를 풀든지 아니면 손을 대지 않는 역발상을 하는 자세로 집값정책을 뒤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도시 연결 ‘열차식 급행버스’ 도입/승용차 5부제도 단계적 의무화

    대도시와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열차식 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가 이르면 2005년 말 도입된다.또 버스 중앙차로제 및 환승센터와 환승주차장이 확대되고 도시철도역 근처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도 상향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교통난 완화와 대중교통 육성·지원,자가용 이용 억제,주차난 해소,교통약자 이동권 제고 등을 위해 장단기 실천 과제를 마련,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광역도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BRT시스템을 이르면 2005년 말 도입하기로 했다.BRT시스템은 철도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동요금 징수,적은 정류장 등이 특징이다. 건교부는 또 교통혼잡 정도에 따라 교통수요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교통혼잡경보제를 도입,도시별·구간별 혼잡도가 적정 수준을 초과하면 승용차 자율부제,의무10부제,또는 의무5부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도심주행속도(현재 서울은 시속13.3㎞)를 기준으로 시속20㎞이하이면 자율부제,시속15㎞ 이하이면 10부제,시속8㎞ 이하이면 5부제 등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 천호대로,하정로 등에서 시행중인 버스중앙차로제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서울 강남대로와 대전 계백로 등은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균형발전 시범지구 8대1 경쟁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뉴타운사업과 함께 추진중인 ‘지역 균형발전 촉진지구’신청 열기가 뜨겁다. 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과 중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 저마다 촉진지구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중심지로 육성할 곳을 제시했다. 시는 2008년까지 20곳의 촉진지구를 지정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 말이나 9월 초쯤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우선 지원되며 상업지역 확대,용적률 완화 등 개발 유인책도 제공된다.민간 신규 개발시에는 지방세(취득·등록세,재산세,종토세)가 감면되며 기업 본사,과학·문화시설,입시학원,할인점,병원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75%나 100억원 이내에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해 준다. 이같은 각종 혜택 때문에 각 자치구들은 이 기회에 지역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나섰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일대 9만 5000㎡를 촉진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이 일대는이미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지역 중심지로 지정됐고 용도도 상업지역이지만 윤락가 주변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제구실을 못해 왔다. 금천구도 시흥역 주변과 독산 1동 군부대 부지 15만평을 후보지로 추천했다.구는 그동안 군부대 부지에 새 청사를 짓고 행정타운으로 조성하려고 추진해 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역세권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마포구는 합정동 합정역에서 성산동 마포구청역에 이르는 구간을,중랑구는 7호선 면목역∼사가정역 구간을 신청했다.노원구도 지역 중심이지만 내세울 만한 기반시설이 없는 4호선 노원역 주변의 민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촉진지구 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영등포구는 부도심인 영등포역 일대를,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주변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이미 뉴타운 지정에 성공한 은평구는 연신내 사거리 주변 42만 5500㎡를,성동구는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인 왕십리 일대에 촉진지구까지 더하기로 했다.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살린다는 취지도 있었다. 종로구는 현재 쪽방과 영세공장이 밀집된 창신 1동 일대를 청계천 복원과 연계시켜 지역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고,도봉구는 방학 1동 방학사거리 주변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청팀 종합 ukelvin@
  • 제1종 지구단위 지정 자문회의 없이 공고

    서울시는 24일 지구단위계획 지정 간소화 등 도시계획조례개정조례공포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제1종 지구단위계획 지정시 사전에 반드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자문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최대 한 달가량 걸리던 자문절차 없이 곧바로 구역지정 공람공고를 낼 수 있게 됐다. 도심재개발지역 규제 완화도 확정했다.4대문안 상업지역내 주거복합건물의 주거비율을 90%로 유지했으며,앞으로 3년간 용적률 800%를 인정해주기로 했다.수복재개발사업의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폐율을 80%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류길상기자
  • 전남 섬주변 수산자원보호구역 20년째 / 어민 생활기반 ‘흔들’

    해상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격인 ‘수산자원보호구역’이 어민들의 생활기반을 옭아매고 있다는 지적이다.20여년 전에 무분별하게 지정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지난 82년 건설교통부 고시로 바다를 중심으로 확정된 수산자원보호구역이 섬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과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지역개발의 걸림돌이라고 23일 주장했다. 도는 수산자원보호구역 가운데 읍·면 소재지가 포함된 14곳은 전면 해제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행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했다.즉 숙박이나 축산시설,주유소나 골프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전남도내 수산자원보호구역은 6개 시·군 14개 읍·면 32개 마을 관내의 2004㎢에 이른다.이는 전국(3831㎢) 면적의 52%로,바다 1202㎢,육지 802㎢나 된다. 예컨대 여수시는 돌산읍,화정·화양면 등 3곳,완도군은 완도읍,군외·신지·고금·약산면 등 5곳,고흥군은 도덕·남양·대서·두원면 등 4곳,강진군은 대구·신전면 등 2곳,해남군 북일면과 영광군 염산면 각 1곳 등모두 16곳이다.현재 이곳에서는 양어장과 양식장,오·폐수 배출시설을 허가받은 수산물 가공공장을 할 수 있다.하지만 관광호텔이나 콘도미니엄,주유소,골프장,준설토 투기장 등을 지을 수 없다.또 건폐율이 40%,용적률이 80%에 그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해상국립공원 중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공원구역에서 풀리면서 일부는 행위제한이 더 엄격한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되자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완도군의 경우 12개 읍·면 중 5개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5개는 수산자원보호구역에 포함됐다.주민들은 “주변여건과 환경이 크게 변했고 공원구역은 10년마다 조사해 구역을 재조정하고 있으나 수산자원보호구역만 그대로 묶여 어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수산자원보호구역에서 관광호텔,해안 골프장 등을 지을 수 있도록 완화해야 주민 이주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수도권공장 신·증설 ‘동상이몽’

    노무현 대통령의 수도권 기업규제 완화 방침을 놓고 정부 부처와 기업들이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하고 있어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기업들은 공장입지 제한을 풀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법률의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산업자원부나 건설교통부는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공장 신·증설을 개별입지보다 계획입지(공단)로 유도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계획입지를 활용하라.” 산자부는 다음달부터 시행될 ‘산업집적활성화법(옛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공장 신·증설의 100% 확대조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이를 검토할 계획조차 없음을 분명히 했다.현재 수도권 공장 신·증설은 개별입지나 계획입지(공단)에서만 할 수 있다.그러나 개별입지는 공장총량제에 묶여 연간 70만∼80만평밖에 공급되지 않아 공장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 대기업은 업종제한에 걸려 수도권에 공장을 짓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다만 예외 규정으로 첨단업종에 한해 기존 공장 규모에서 25∼50%까지 신축 또는증설할 수 있으나 대기업들이 이를 모두 소진해 더이상 공장 지을 땅이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물량이 충분한 계획입지에 공장을 지으면 된다.”고 하지만 기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감안,기존 공장 옆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또 분양가가 비싼 공단에 입주하는 것보다 자체 부지를 매입,공장을 짓는 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이미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공장총량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별입지 확대는 필연적으로 마구잡이 개발을 부를 수밖에 없다.”면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계획입지를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타는 기업들 산자부와 건교부의 이같은 미적거림에 속이 타는 곳은 기업들이다. 삼성전자는 30만평 규모의 화성 공장이 3년 후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공장부지 확보가 시급하다며 기존 공장 규모의 100% 면적만큼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건폐율과 용적률도 완화해줄것을 건의하고 있다.현재 4개 라인이 지어진 화성 공장은 3개 라인을 더 증설할 수 있지만 건폐율·용적률 규제로 더이상 신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공장이 대학 캠퍼스나 공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토지 활용이 너무 어렵다.”면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장을 더욱 밀도 있게 지을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건폐율 제한으로 전체 21만 8000평 가운데 9만 9000평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관계자는 기존 부지 가운데 6만여평을 활용한다면 연 12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강일마을등 3곳 개발허가 제한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중인 노원구 노원마을,강동구 강일마을,구로구 천왕동 일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자연녹지지역이자 개발제한구역인 ▲상계동 1200번지 일대 노원마을 12만 882㎡(3만 6600평) ▲강일동 301번지 일대 강일마을 91만 2000㎡(27만 6000평) ▲천왕동 27번지 일대 75만 6220㎡(22만 9000평)를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건축이나 공작물 설치,경작 이외 목적의 토지형질변경,토석채취,토지분할,물건 적치행위 등이 2년간 제한된다. 시는 오는 2006년까지 노원마을 3080가구(임대 2080가구),강일마을 6900가구(임대 4300가구),천왕동 5370가구(임대 3670가구)를 포함,노원구 중계지구와 은평구 은평지구 등 5개 개발제한구역 해제구역에 모두 2만 50가구의 임대·분양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서대문구 홍은동 177번지 일대 1만 5000여㎡를 홍은 10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홍은동에는 8∼20층 아파트 5개동(250가구)이 들어선다. 서울역∼서대문 1도심재개발구역내 4,6지구를 통합하고,용적률을 670%에서 800% 이하로,건폐율을 40% 이하에서 50% 이하로 완화했다. 구로구 고척2주택재개발구역 5만 5000여㎡도 건폐율을 30% 이하에서 22% 이하로 낮추는 대신 건물 높이를 8층에서 12층 이하로 완화해 녹지 공간,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용적률 탄력적 적용을”청계천복원 도심발전 토론회

    청계천 복원에 이은 재개발과 관련,4대문 안의 경우 도심부 용적률과 높이를 현행과는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중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청계천 복원에 따른 도심부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도심부 기준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는 현행대로 600%와 90m 이하로 유지해야겠지만,지역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용적률의 경우,재개발 활성화 차원에서 전략개발지역 등에서는 공개용지나 공공용지에 의한 인센티브를 1000% 한도에서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높이는 세종로의 경우 50∼70m,북촌 인사동 정동 종묘 등은 30∼50m로 규제를 강화하되 다동과 삼각동은 110m로 완화하는 등 차등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
  • 수변·조망경관지구 주변 건축물 12층이하로 제한/市, 도시계획 조례 개정

    상반기부터 ‘수변·조망경관 지구’로 지정되면 건축물 높이가 제한된다.상업지역내 주거복합 건축물은 전체 면적의 70% 이하까지만 허용된다. 서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수변경관지구내 건축물 높이를 12층(40m) 이하로 제한한다.그러나 지구단위계획·재개발·주거환경개선지구 등으로 복합지정된 경우는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의 심의를 거쳐 제한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조망경관지구내 건물은 별도의 고도지구 높이제한을 따르되,수변경관지구처럼 지구단위계획이 마련된 지역 등에서는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1.2배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재래시장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용적률의 경우,주거지역은 400%,준주거지역은 450%로 하되 자치구·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500%(높이 15층)까지 허용할 수 있다.시는 규제개혁위 및 조례규칙위 심의,시의회 의결을 거쳐 6월 이전에는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재해관리구역 건축기준 완화

    앞으로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상습침수지역 내 주택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쓸 경우 건물 신·증축 때 최고 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기준이 완화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건축조례’ 개정안을 다음달 중순 공포,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재해관리구역 지정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우려,건물 소유주들이 지정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부작용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상습침수지역내 지하층을 주차장이나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지상에 1개 층을 더 지을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이나 지구에 적용되는 높이기준과 용적률을 현재 120%에서 140%로 완화한다. 현행 재해위험구역에서 명칭이 바뀌는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한한다.재해관리구역은 상습적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주민공람 등을 거쳐 지정한다. 송한수기자
  • 도시공원 취락지 건축규제 완화

    북한산·관악산·남산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도시자연공원이 공원구역으로 바뀌고,구역내 집단취락지구는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쌈지공원이나 녹도(綠道),수변공원 등 도시내 공원과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개인이 공원이나 녹지를 제공하면 종합토지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도시공원 및 녹지를 대폭 확충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자연공원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도시공원·녹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도시공원법을 개정한 뒤 내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관악산·남산·북한산(국립공원 부분 제외) 등 도심지 도시자연공원은 지자체가 토지를 매입,도시계획시설을 설치하는 ‘시설공원’으로,산지 등 별도의 시설 조성이 필요없는 곳은 ‘공원구역’으로 이원화해 관리할 계획이다.공원구역내 집단취락지는 취락지구로 지정,건폐율·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건축물의 신·증·개축이 쉽도록 할 방침이다.그러나 도시자연공원에 이미 무분별하게 형성된 집단취락지구에 건축 규제까지 완화되면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건교부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 가운데 63.6%가 공원이며 이 가운데 58%가 도시자연공원이어서 이 조치가 시행되면 지자체의 매입 의무 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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