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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면목동 136번지 일대, ‘봉제·패션 특별지구’로 지정

    중랑구 면목동 136번지 일대, ‘봉제·패션 특별지구’로 지정

    서울 중랑구는 한때 ‘봉제 천국’이었다. 1970년대까지 활황을 누렸던 이곳은 1980년대 이후 인건비가 비싸지고 생산 공장이 중국·베트남 등으로 옮겨가면서 호시절이 끝났다. 그런 중랑이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 6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면목동 136번지 일대 29만 2000㎡가 ‘봉제·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에 봉제·패션 업체를 운영하면 용적률, 건폐율, 건물 높이 등에 있어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 자금 융자 등의 혜택도 있다. 구는 봉제·패션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진흥지구 안에 종합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한다. 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업체의 규모, 작업 종목 등 특징을 모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기로 했다. 또, 일감을 맡기고 싶어하는 국내·외 구매자의 정보도 DB화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고객을 찾지 못해 고생했던 영세 봉제업체들이 사업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에는 서울시 봉제업체 2만 2517곳 중 2470곳(11%)이 몰려 있어 25개 자치구 중 밀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전체 86%나 되고 대부분 하청받아 일하는 구조여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구는 지구단위계획 등을 세워 서울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구 지정으로 봉제·패션산업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서 답 찾는 ‘나찾소’… “중랑코엑스 동력 삼아 일자리 창출”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서 답 찾는 ‘나찾소’… “중랑코엑스 동력 삼아 일자리 창출”

    “서울시가 어떤 곳인지 알아? 거긴 절대 가지 마.” 36년 전인 1980년, 패기 넘치던 한 신입 사무관이 배치 희망 부서를 말하자 선배들은 깜짝 놀랐다. 28살 된 새내기 공무원은 서울시에서 일해 보겠노라고 말한 터였다. 선배들은 “복마전 같은 곳”이라고 했다. 당시 시 공무원이 각종 청탁을 받은 대가로 수사기관에 끌려가는 일이 흔했으니 당연한 걱정이었다. 하지만 사무관의 생각은 달랐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중앙부처보다 현장에서 시민과 몸 부딪치는 시청 일이 더 재밌을 것 같았다. 만류의 손길을 뿌리치고 발들인 서울시 청사에서 그는 꼬박 30년을 일했다. 15명의 시장을 모셨고 서울올림픽 개최, 지하철 2~9호선 완공, 청계천 복원과 버스 준공영제 도입,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조성 등 역사적 사건과 함께했다. 서울시정의 산증인인 나진구(64) 서울 중랑구청장의 이력서다. 2010년 6월 행정1부시장 직을 끝으로 시청에서 나온 그는 행정 노하우를 쏟아붓고 싶어 2014년 6월 구청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구청장 생활 2년째, 그의 시선은 여전히 ‘현장’에 꽂혀 있다. 구민과 직접 만나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15차례 열어 2000여명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정책을 내놨다. 나 구청장은 4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랑코엑스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를 동력 삼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서울장미축제도 올해 업그레이드해 관광객 30만명이 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시장 4명 모시며 행정 노하우 쌓아 나 구청장은 10·26사태로 정국이 얼어붙었던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가 속한 행시 23회는 관운 넘쳤던 기수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기재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등이 동기다. 그는 “장차관급을 지낸 동기만 50명이 넘을 정도로 인물이 많았다”고 했다. 나 구청장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력을 키웠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나 구청장의 스타일은 젊은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실상을 알려고 화장실을 순례했던 일화도 있다. 시 기획관리실 계장으로 일할 때 “시내 공동화장실 실태를 조사하라”는 상부 지시가 떨어졌다. 당시 집에 변소가 없는 서민층은 공동으로 화장실을 설치하고 한 번 쓸 때마다 요금을 내 청소와 분뇨 처리를 했었다. 그는 ‘달동네’였던 금천구 시흥동 일대 이주민 거주지를 돌며 실태를 살폈다. 아침 녘 풍경은 비참할 지경이었다. 한 중년 남성은 화장실을 차지하려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왔고 어느 여성은 긴 줄 뒤에 울상 지었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 수도에서 시민들이 배변욕조차 해결 못 하는 현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 일대 모든 공동화장실을 일일이 돌며 이용자 수와 이용료, 평균 대기 시간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오후 늦게서야 사무실에 들어섰는데 직원들이 일제히 인상을 구겼다. 몸에 밴 심한 악취 탓이다. 목격담을 토대로 작성한 현장감 있는 보고서는 시장에게 보고돼 서울의 공동화장실을 공중화장실로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서울시 대중교통시스템 전면 개편과 서울형 복지 체계 수립 등 시정의 큰 방향을 움직이는 정책도 만들어 봤지만 서민의 기본적인 어려움을 덜어준 게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감사관과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지낸 나 구청장은 민선인 조순·고건·이명박·오세훈 전 시장과 함께 일했다. 각자 다른 색채의 정치 거물과 호흡을 맞춘 경험은 행정가로서 큰 도움이 됐다. 나 구청장에게 각 시장의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그는 “조순 전 시장은 영등포 OB맥주 공장 등을 공원화해 어메니티(삶의 쾌적성)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고건 전 시장에 대해서는 “소통법을 알던 리더였다”면서 “정책 추진 때 주민과 갈등이 생기면 당사자를 만나 30분 이상 듣기만 했다. 상대도 말하다 보면 억울함이 누그러져 꼬였던 상황이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의 간판 사업인 ‘나찾소’도 고 전 시장에게 배운 것이다.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청계천 복원과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한 집념을 높게 평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시라는 거대 도시에 디자인을 입힌 젊은 시장이었다”고 평했다. ●“올 핵심 정책 궤도에 올려놓을 것” 나 구청장은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올해 핵심 정책을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다. 지역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중랑 코엑스’ 사업이 일자리 창출의 엔진으로 역할을 한다. 중랑 코엑스 조성은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봉·망우역 일대를 상업·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집중된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어진 41층 건물인 상봉동 ‘듀오트리스’가 지난 1월 완공돼 멀티플렉스 상영관과 쇼핑센터, 식당가 등이 들어서고 있다. 중랑구는 CGV, 한샘, 이랜드 등 듀오트리스 입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중랑구민이 이곳에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지난달 쇼핑몰 판매직, 시설관리직 등으로 구민 100여명이 채용됐다. 나 구청장은 “현재 지역 내 호텔 2~3곳이 조성되고 있거나 건설 계획 중인데 이런 곳에 필요 인력을 발굴해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과 연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봉제업 천국’이었던 지역의 옛 명성을 회복시킬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을 추진한다. 봉제·패션산업은 여전히 중랑구 제조업의 70%를 차지하지만 1980년대 이후 인건비가 높아지고 중국·베트남 등으로 생산 공장이 옮겨 가면서 경쟁력을 잃어 왔다. 나 구청장은 “정책자금을 투입해 봉제·패션업체를 교육하고 지원할 센터 등을 짓기 위해 서울시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정개발진흥지구가 되면 업체들이 세제 지원과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보게 된다. 서울의 대표적 봄축제로 자리잡은 서울 장미축제에 매력을 더해 보령머드축제나 화천 산천어축제처럼 국가대표급 행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나 구청장은 취임 후 첫 축제 때였던 지난해 유명 행사 기획자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공들여 전년보다 30배 이상 많은 관광객 15만 5000명을 끌어모았다. 그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5월 20~22일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관광객 30만명이 찾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너무 큰 꿈 같아 보이지만 그만큼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세계적 장미축제를 여는 불가리아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려고 불가리아 대사관과 협력하기로 했고 불가리아 출신 유명 셰프인 미카엘 아시미노프 등도 축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시내 대학의 한국어학당 등을 찾아 홍보할 계획이다. 가난한데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빈곤층을 위한 중랑형 복지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가 있는 나 구청장이 미는 대표 정책은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사업이다. 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51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가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통장에 저금하면 구가 민간후원금을 재원 삼아 매달 10만원씩 추가로 입금해 주는 사업이다. 나 구청장은 “예산이 한정된 탓에 공공재정으로는 빈곤층을 충분히 돕기 어려웠다”면서 “지역민과 기업 기관 등을 상대로 벌써 1억 6000여만원을 모았는데 연말까지 3억 5000만원을 모아 구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시 원도심 개발 위해 ‘입지규제최소구역’ 공모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구역에서는 특정 도시공간에 대해 용도지역, 용도지구에 따른 입지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의 허용용도, 용적률, 건폐율, 높이, 건축기준 등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정대상지역은 도시기본계획상의 도심·부도심·생활권중심지, 역사·터미널·항만·청사 등 거점시설과 그 주변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노후화된 주거·공업지역 등이다. 지정요건은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소 규모는 1만㎡ 이상이다. 도시지역에서는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이 대상이며 녹지지역은 전체 구역면적의 10% 범위에서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무분별한 지정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할구역 내 시가화지역(주거·상업·공업) 면적을 기준으로 1% 이내에서 지정하게 된다. 입지규제구역으로 지정될 경우에는 기존의 획일적 입지규제에서 벗어나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기반시설 설치기준 등이 완화 또는 배제된다. 공모 참가신청은 오는 9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부산시 도시계획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주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

    제주도는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서민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국민)주택 3000가구를 공급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대학생 등)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디딤돌(행복)주택 7000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면적은 계층별로 동일하게 공급하고 소득에 따라 임대보증금을 차등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반 도민과 이주민 등을 위한 내 집 마련 안심(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재 4%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12% 이상인 3만 9000가구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 분야 주택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7만 가구의 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인 1만 가구의 뉴스테이를 민간주택시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주거지역 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실상 도로의 지적정리를 하고, 상하수도, 도로 폭 등 기반시설이 충분한 녹지지역 및 계획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뉴스테이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고도 완화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주거복지정보센터를 설치, 도민들에게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창석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내년부터 주거복지에 300억원, 공공임대주택건설에 500억원, 택지공급에 400억원 등 매년 1200여억원을 투입해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공임대·주차장 복합 개발시 용적률 완화

    공공시설 부지에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주차장을 복합개발하면 주차장 면적이 건축연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시설 부지에 공공임대주택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주차장을 함께 지을 경우, 주차장 면적은 연면적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주차장 면적을 연면적에 넣지 않으면 용적률 완화 효과가 난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행복주택 공급 가구 수가 늘어나고 도시계획시설로 확보된 공공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준공업지역 용적률 대폭 완화한다

    준공업지역 용적률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 은평2)는 2월 26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준공업지역 재생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울의 준공업지역 현황을 보면,주거지역(52.2%), 녹지지역(40.2%), 상업지역(4.3%)과 비교하여 서울시 전체 면적의 3.3% 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면적이지만, 서울시 전체 일자리의 10.3%, 제조업 일자리의 32.6%가 있는 등 서울시민의 일터이자 삶터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에 따른 산업기반의 쇠퇴, 산업시설의 노후화, 공장과 주거의 혼재에 따른 열악한 정주환경 등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확대된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준공업지역을 ‘지역발전의 걸림돌’에서 ‘기회의 땅’,‘미래산업 거점’으로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준공업지역 정비방식의 다양화 및 기준 개선을 통해 준공업지역 재생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이번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김정태(사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2), 강구덕(새누리당, 금천2), 김기대(더불어민주당, 성동3),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4) 의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그 주요내용은 △준공업지역 정비수법을 당초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지구단위계획에서만 적용하던 것을 주거화된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정비사업으로 확대 및 도시개발사업까지 확대, △주거시설 포함시의 용적률을 당초 250%이하에서 산업시설의 바닥면적 비율에 따라서 400%이하까지 완화, △직주근접형 준공업지역 재생 지원을 위해 역세권의 공장비율 10%미만인 3천㎡이상 지역의 임대주택 및 기숙사, 산업단지 내 기숙사의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 △영세․토착산업의 보호 및 육성, 청년창업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임대산업시설의 확보방법 다양화 등이다. 이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정태 의원은“이번 개정안은 일자리기능과 주거기능이 동시에 일어나는 준공업지역의 특성에 맞춰 ‘개발을 통한 산업재생’과 ‘낙후된 주거지 재생’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생 대상지와 재생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서울의 산업기반의 유지‧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의원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복합거점으로 신산업, 지역중심기능, 직주근접 주거기능 등 3개 이상의 기능이 복합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복합개발부지에서는 상한용적률이 당초 400%에서 480%로 완화되고, 블록단위 재생시 지역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용적률 520%까지 가능한 만큼 준공업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안의 의미는 매우 크다”다고 밝혔다. 금번 개정안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3월 9월에 열리는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3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역투자진흥회의] 새만금 국내 기업도 100년 장기 임대 허용

    새만금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도 외국투자기업과 마찬가지로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현재 새만금 입주기업 인센티브가 외투기업 위주로 제시돼 국내 기업 유치에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투기업과 외투기업 협력업체에만 적용되는 국공유지 100년 장기 임대 입주 허용을 국내 기업에도 적용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에 새만금 지역을 포함시켜 설비투자보조율 10% 포인트 가산 혜택도 부여한다. 현재 우대지역은 성장촉진지역, 세종시, 제주도, 기업도시, 혁신도시에 한정됐다. 지원대상기업은 수도권 이전기업, 지방 신·증설투자기업, 국내 유턴기업 등이다. 개발사업시행자에게 인센티브도 준다. 대규모 매립이 필요하지만 조성원가 및 투자위험이 커 개발사업자 유치가 어렵고, 이에 따라 국제협력용지 조성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업자에게는 기업도시 수준으로 법인세·소득세를 최대 5년간(3년간 50%, 2년 25%) 깎아 준다. 민간사업시행자가 공유수면 매립 뒤 국가에 귀속되는 잔여 매립지를 최대 100년간 장기 임대할 수 있게 허용하고, 민간사업자의 우선매수 청구기간도 1년에서 최대 100년으로 연장된다. 매립 이후 장기 임대로 사용하다 100년 뒤 사들여도 된다는 뜻이다. 도시계획 및 건축 규제도 완화된다. 건폐·용적률을 법정한도의 150% 범위까지 완화하고 건축물 높이 제한과 대지 조경 규제 등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수준으로 완화한다. 인허가 관련 행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행정구역도 조기 확정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입주업종 선정과 투자 유치는 새만금청이 총괄, 투자 유치 관리체계 분산을 막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무역투자진흥회의] LG·KT 등 양재에 R&D센터 증설

    [무역투자진흥회의] LG·KT 등 양재에 R&D센터 증설

    고양시 일대 ‘K컬처밸리’ 지원 의왕시에는 대체산업단지 조성 기업들 6조 2000억 이상 투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우면동 일대에는 LG전자와 KT의 연구·개발(R&D)센터 등 대기업과 280여개 중소기업의 연구소가 모여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자연녹지나 2종 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이 50~200%로 제한돼 기업들이 R&D 관련 시설을 증축·신설하기 어려웠다. 물론 양재IC 인근에 대규모 부지가 있지만 이 역시 유통·물류와 관련한 ‘유통업무설비’만 용적률 최대 400%의 신축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의 이 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은 이른바 ‘현장 대기’ 상태였다. 정부는 이렇게 발이 묶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양재IC 일대 유통업무설비 부지, 우면동 대기업 연구소 밀집지역, 매헌역 인근 중소기업 R&D시설 밀집지역을 특구로 묶어 R&D시설의 용적률·건폐율 규제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우면동 일대 공공부지에 창업보육공간 등 기업 R&D 지원시설을 짓고 인근의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R&D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계획도 세웠다. 규제 특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7년부터 R&D단지 조성이 시작되면 3조원의 기업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 예상이다. LG와 KT는 9000억원 이상의 R&D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양재동 본사도 글로벌 R&D센터로 바뀐다. 경기 고양시 일대의 토지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현재 5년인 서비스업의 공유지 대여 기간을 올 2분기에 제조업과 같은 수준인 20년으로 늘려 CJ가 추진하는 한류 문화콘텐츠시설 집적단지인 ‘K컬처밸리’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4월에는 고양시 내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해 튜닝·정비·매매 등 자동차 관련 시설이 모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도 지원한다. 또 8월에는 경기 의왕시의 대체산업단지, 12월에는 한국타이어가 추진하는 충남 태안군의 타이어 주행시험센터 건설을 위한 토지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농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농업진흥구역 내 저수지 39곳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과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규제 완화로 6조 2000억원 이상의 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규모의 투자가 유발하는 일자리 수를 계산하면 8만 5560개 정도다. 그러나 이번에 확정된 현장 대기 프로젝트 6건 중 5건이 수도권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선심’을 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 투자에 애로가 있는 프로젝트를 파악하다 보니 공교롭게 6개 중 5개가 수도권에 있었을 뿐 수도권 규제 완화와 같은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첨단지식산업센터에 직장어린이집 허용

     첨단지식산업센터에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기존 공장은 너비 4m도로만 확보해도 3000㎡까지 증축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공포, 발효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직장어린이집 입지제한을 완화, 지식산업센터에도 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게 했다. 현재는 지식산업센터가 공장으로 분류돼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없다.  공장진입로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기존 공장을 증축해 3000㎡ 이상이 되는 경우 한시적(올해말까지)으로 4m 이상의 도로만 접해도 증축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진입로를 6m 이상 확보해야 3000㎡ 이상 증축이 가능했다.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장애인용 승강기는 바닥면적과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돼 건축가능면적(용적률의 1%안팎)이 늘어난다. 건축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를 전시할 경우 전시공간은 건축면적 및 바닥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옥상 엘리베이터 설치시 승강기와 승강장도 층수와 바닥면적 산정에서 빼주기로 했다. 건축물의 옥상녹화 등 옥상공간의 활용과 이용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옥상 엘리베이터 승강장 설치시 층수 등이 산입돼 옥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꺼려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방이역-방이사거리 용적률 완화된다

    방이역-방이사거리 용적률 완화된다

    방이역 일대와 방이2동 9호선 신설역세권의 용적률등을 상향조정하는 공상향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새누리, 송파2)은 “2016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여, 송파구 방이1동 방이역 일대 종상향 및 방이2동 9호선 신설역세권 방이사거리 일대 종상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용역비 예산 3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종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의원은 “송파구 백제고분로 주변 방이2지구는 지하철 9호선 신설역사 건설에 따른 지역 환경 변화를 수용 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방안 마련 및 백제고분로 활성화 계획 수립이 절실한 실정이고, 방이역 인근 방이1지구 역시 변화된 지역 환경 수용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반영 등 전반적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예산 3억을 확보하였고, 구비 매칭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지역 개발여건에 부응하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것이며, 그에 따라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용역에는 대상지인 방이1지구(106000㎥)와 방이2지구(86100㎥)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여부, 개발규모, 용적률, 건축물 높이, 구역계 검토, 용도계획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종 규제 풀어 ‘걸림돌’ 없애주고 민간투자 유도 ‘디딤돌’ 만들어줘

    도시재생사업의 정부 지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반시설 확충 및 규제 완화, 선도지역 사업 추진으로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또 도시주택기금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지원은 맞춤형 규제 완화와 부족한 기반시설 지원에 맞춰졌다. 세제 지원과 건축 규제(용적률·건폐율·주차장 설치 기준·높이) 완화로 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해 주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고 있다. 금융지원은 기금을 통한 특수목적회사(SPC) 출자 및 융자 지원의 길도 마련해 줬다. 오래되고 부족한 공원·주차장, 도로 등을 설치해 줘 중심 사업이 기틀을 잡도록 하는 사업도 지원해 준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지원은 노후·불량 주거지 인프라 확충, 사회적 경제(사회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중심의 소득 창출에 목표를 둔다. 특화거리를 조성하거나 빈 점포를 활용한 예술·창작공간 제공, 주차장 시설 확충사업 등이 좋은 예이다. 좁은 도로를 넓혀 주고 주차장을 확충해 주택가 주차난을 없애는 사업도 포함된다. 마을 가꾸기 사업에 지역 주민을 참여시켜 일자리·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는 사업에 지원된다. 하지만 전국에 흩어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재정적인 한계가 따른다. 그래서 정부는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실시할 필요가 있고 파급효과가 큰 곳을 골라 2014년 4월 13개 지역을 선도지역으로 지정했다. 도시재생사업에 기금을 투자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 현실적으로 민간 자본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정부는 재정+기금+민간투자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부산·청주·천안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골라 사업을 확정했다. 이곳에는 재정, 주택도시기금, 민간투자금 등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고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3개 지역에 마중물사업비 1126억원(지방비 50% 포함)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1개 관계부처도 19개 사업에 1412억원을 부처협업사업비로 지원한다. 22개 사업에 712억원은 지자체사업으로 함께 추진된다.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지원이 확정된 청주·천안 민간투자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8518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민간투자 사업도 추진된다. 마중물사업은 국토부가 지원하는 국비와 지방비를 1대1로 매칭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인프라 개선,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에 사용된다. 부처협업사업은 각 부처의 국비 지원 사업 중 도시재생과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비·재정 카드 소진… 뭉텅이로 규제 풀어 3% 성장률 채찍질

    소비·재정 카드 소진… 뭉텅이로 규제 풀어 3% 성장률 채찍질

    2016년 경제정책방향의 방점은 ‘규제 완화’에 찍혀 있다. 소비와 재정 카드의 소진으로 내년 성장률 3.1% 달성을 위한 마땅한 경기부양책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더 과감해졌다. 깔때기를 통해 찔끔찔끔 흘리는 것이 아니라 한 묶음으로 과감하게 풀겠다는 것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손발이 묶여 있던 미래 신사업들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몰아 ‘규제 프리존’을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유전자·바이오 의학, 태양광, 탄소산업, 3D 프린팅 등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되는 입지나 업종, 법률 규제의 경우 아무리 민감한 것이라고 해도 풀겠다는 것이다.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건축 기준 등의 토지이용 규제도 크게 완화된다. 지방에 재정을 지원하는 대신 규제를 풀어 주는 것으로 바뀐 셈이다. 과거 ‘예산을 배분하는’ 식의 지역발전 대책이 지역 차별이라는 부작용을 야기했다면 규제 프리존은 ‘지역 상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16일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기업과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앙과 지방, 지방과 기업 간 윈윈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규제 프리존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땅의 1.7배 수준인 10만㏊ 규모의 ‘농업진흥지역’(우량 농지)도 개발 가능한 땅으로 바뀐다. 전체 우량 농지의 10% 수준이다. 이곳은 원래 농작물 경작이나 비닐하우스 설치, 농민용 주택 건립 외에 개발이 제한돼 있다. 정부는 실태 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낮거나 불합리한 농지를 풀어 기업형 임대주택과 승마시설, 농수산 연관 시설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기업 투자 환경도 개선된다. 문제점도 눈에 띈다. 규제 프리존의 아이템이 ‘겹치기 출연’이 많고 현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비슷해 투자 창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과거 정부가 이미 만들어 놓은 각종 특구 및 산업단지와도 겹친다. 인접한 전남과 광주, 충북과 대전은 각각 ‘에너지 신산업’과 ‘의약’을 특화산업으로 신청해 차별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구·부산·세종은 모두 IoT를, 제주·부산·강원은 하나같이 ‘관광’을 역점산업으로 정했다. ‘미래형(전기차,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를 들고나온 곳도 대구, 울산, 제주, 광주 등 4곳이나 된다. 지역 전략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중복 출연’이다. 효율성을 감안해 유사·중복 산업을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다. 신희동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과장은 “같은 의약이라도 대전은 백신, 충북은 일반 의약”이라면서 “협업이 가능한 부문도 있지만 산업 분류 코드에서는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웅기 상명대 교수는 “규제 개혁의 원래 의도는 정부 개입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프리존 의도는 좋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비효율과 정경 유착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의 농지 해제와 수도권 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투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조차 “그동안 억눌렸던 농지 가격이 주변 땅값과 연동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강서 ‘의료관광특구’ 지정

    ‘명의 허준의 도시’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 심의에서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 계획이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로 지정된 강서·공항대로 지역은 척추·관절·여성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병·의원 37개가 밀집해 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가까워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 207명에서 지난해 2091명으로 10배 넘게 급증했다. 이들이 쓴 비용은 최근 5년 사이 3억 4000여만원에서 54억여원으로 뛰었다. 의료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구는 각종 법정 규제 완화와 예산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우선 적용되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50%·250%에서 75%·375%로 껑충 뛴다. 의료기관의 증축이 가능해져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축제나 문화행사를 할 때 차량통행 제한 조치가 수월해지고 관련 공익시설물을 공원이나 녹지에 설치하는 것도 편리해진다. 구는 2018년까지 예산 719억원(국비와 시비 등)을 투입해 본격적인 특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증축하고 마곡지구에 착공한 이화의료원(1036병상)을 주축으로 하는 의료 클러스터를 만든다. 이화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강서관광종합 안내센터, 의료관광 부스 등을 연결해 의료관광 원스톱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한의학과 밀접한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한·양방을 융합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특구 지정으로 생산 2077억원, 소득 507억원, 취업 4200여명 등 큰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꾸준히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면서 큰 성과를 얻었다”면서 “의료관광사업의 새로운 메카로 키우고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마케팅 등 지원을 강화하고 특화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 고밀도 확대 개발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가 고밀도로 확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물류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50·100%에서 70·350%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2단계 미개발지 중 조기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단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중장기 개발 방안과 연계해 3단계 물류단지 5만 6000㎡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법인이 보관 목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물류단지에 반입한 물품도 부가세를 환급해 주고 입주 허가 없이 입주계약 체결만으로 물류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한다. 2014년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세계 2위이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인천공항 2단계 물류단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바꿔 외국기업뿐 아니라 수도권에 있는 국내 대기업 공장도 이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기 화물노선 외 부정기편 운항 허가 기간도 2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화물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국토부는 이런 규제개혁으로 부정기편 국제선 화물운송 실적은 지난해 하루 317t에서 올해 413t으로 늘었다. 또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물류단지에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1조 5000억원의 외자유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물류단지 용적률 100%서 350%로 상향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가 고밀도로 확대 개발된다.  국토부는 6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물류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50%·100%에서 70%·350%로 상향 조정하고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2단계 미개발지 중 조기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단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중장기 개발방안과 연계해 3단계 물류단지 5만 6000㎡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법인이 보관 목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물류단지에 반입한 물품도 부가세를 환급해주고 입주허가 없이 입주계약 체결만으로 물류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한다. 2014년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세계 2위이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인천공항 2단계 물류단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바꿔 외국기업 뿐 아니라 수도권에 소재하는 국내 대기업 공장도 이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기 화물노선 외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2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화물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미국행 항공화물이 인천공항을 거쳐 가는 경우에도 포장을 풀어 보안검색을 해야 했지만 2013년 2월부터는 환적화물 검색을 면제해 처리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국토부는 이런 규제개혁으로 부정기편 국제선 화물운송 실적은 지난해 하루 317t에서 올해 413t으로 늘었다. 또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물류단지에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1조 5000억원의 외자유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문기 항공정책관은 “인천공항 물류부지 추가 규제개혁으로 전자상거래 배송센터와 같은 신성장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 영등포·구로 등 준공업지역 7곳 활성화

    서울시가 19.98㎢에 달하는 준공업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기업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영등포, 구로, 양천, 금천, 도봉, 성동, 강서 등 7개 자치구에 분포한 준공업지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눠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4개 유형은 ▲전략재생형(산업거점지역) ▲산업단지 재생형(산단) ▲산업재생형(주거산업혼재지역) ▲주거재생형(주거기능밀집지역) 등이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G밸리와 마곡 등 산업경쟁력이 있는 곳은 기업의 활동성을 강화하고 주거시설이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은 규제를 완화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략재생형과 산단재생형은 산업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전략재생형은 지역 발전을 이끌 복합거점으로 전체 연면적의 30% 이상에 전략유치시설을 확보하고 용적률은 기존 400%에서 480%까지 올린다. 산단 재생형은 G밸리와 온수산단 등 40년 이상 된 노후 산단별 특성에 따른 재생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일자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 준공업지역으로서의 기능을 상당 부분 잃은 지역은 공장 비율에 따라 재생 전략이 나뉜다. 10% 이상이면 산업재생형으로 3000㎡ 이상 중소규모 부지는 한 건물에 산업과 주거 기능을 넣고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는 잔여부지에 공동주택 개발을 허용한다. 10% 이하이면 주거재생형으로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관리,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을 적용한다. 개발 시대에 간과된 준공업지역 주거지를 재생한다. 역세권에 임대주택·기숙사를 지으면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까지 완화한다. 시는 공청회를 거친 뒤 내년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류훈 시 도시계획국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4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2700여 가구의 청년주택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대책으로는 기업 유출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산단개발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갖추기에는 땅값이 너무 비싸고 연구복합단지는 판교라는 대체지가 있다”면서 “서울의 산업경쟁력을 살아나게 하려면 중소기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원주시·울주군·순창군·영천시 지역개발사업… 투자 선도 시범지구로 선정

    강원 원주시, 울산 울주군, 전북 순창군, 경북 영천시의 지역 개발 사업이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투자선도지구 시범 사업 지구로 원주 역세권 개발, 울주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순창 전통발효문화산업, 영천 첨단복합도시를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1월 시행된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 전략 사업을 찾아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 상한까지 완화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 주택 공급 특례, 조세 감면, 지방자치단체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발전촉진형지구에는 도로·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설치비를 국고로 지원하고 법인세, 소득세도 깎아 준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은 중앙선 복선화와 2018년 예정된 남원주 역사 준공에 맞춰 역세권을 개발하고 창업·벤처 지원 시설을 설치해 지역 특화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울주 에너지융합산업단지는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로 지역에 교부된 원전특별지원금을 바탕으로 원자력·에너지융합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관련 연구시설 등을 유치한다. 순창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은 고추장 등 전통 장류 산업을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영천 첨단복합도시는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영천 남부권을 항공·군수·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집적된 중심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시·도지사가 시범지구별로 지정 계획을 작성, 제출하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민 주거안정대책] 알박기 등 부작용 막고 주거환경 개선 유도

    재건축조합 설립과 관련해 주민 동의 요건을 완화한 것은 대부분의 주민이 찬성해도 특정 아파트 동이나 상가 동 주민들이 몽니를 부려 동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에서만 정비사업 지구 511곳 중 48곳이 각종 비리,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조합장이 비어 있을 정도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주민 동의율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동별 구분소유자의 동의율은 3분의2에서 2분의1로 완화하고 면적기준은 폐지했다. 또 동의서를 제출한 뒤 30일이 지나면 철회하지 못하게 해 잦은 의사 철회를 막았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 조합 설립이 쉬워져 사업 지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道)지역의 정비구역 지정권한은 시장·군수에게로 넘어간다. 기반시설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던 방식도 바꿔 기반시설용량이 충분해 추가 시설 공급이 필요하지 않거나 조합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을 때는 기반시설 대신 현금으로 내도록 했다. 준주거·상업지역에서 벌이는 정비사업은 연면적의 20% 범위에서 오피스텔 공급도 허용한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임대주택을 공급할 때도 땅값의 30%를 조합에 보상해 주기로 했다.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땅이나 기존 건물주가 도맡았던 조합장과 조합 간부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맡을 수 있는 ‘CEO조합장’(전문 조합 관리인)제도를 도입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지구에는 한국감정원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 설립 동의서는 반드시 지자체의 검인을 받은 서류를 사용하도록 하는 ‘검인 동의서’제도도 도입했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복잡한 절차와 투명성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부작용을 막고 도심 주거환경개선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업형 임대주택 ‘숨통’ 틔운다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정부는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해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급촉진지구에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법정 상한까지 높이는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뉴스테이법’이라 불리는 이 법안은 시장가격보다 싼 임대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의 고민과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발의돼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공공관리제를 적용하더라도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합 업무를 대행하면 시행 인가 전에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하는 관련법 개정 공포안도 처리했다. 또 10만㎡ 이하 주택지구 개발은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을 함께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제1~5군 감염병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그전에는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제1군 감염병에 한해서만 제한했다. 이로써 홍역, B형 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비브리오패혈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등이 해수욕장 이용 제한대상 감염병에 추가로 포함됐다. 이 밖에 군 복무 중 군사기밀을 취급한 사람이 전역한 뒤에도 해당 기밀을 보유하고 있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정보저장장치에 남아 있는 군사기밀의 삭제를 요구받고도 즉시 삭제하지 않는 경우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땅콩 회항’에 날아간 7성급 호텔 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인 경복궁 옆 7성급 호텔 건립은 200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항공은 호텔 건립을 위해 당시 삼성생명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3만 7000여㎡ 부지를 2900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관광호텔을 짓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학교보건법이 걸림돌이 됐다. 부지 인근에 풍문여고와 덕성여중, 덕성여고 등 3개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10년 3월 서울시 중부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해 7월 결국 패소했다. 호텔 건립 시도는 계속 이어졌지만 서울시와 시교육청의 반대로 번번이 막혔다. 2012년 7월 서울시는 용적률 관리 등 가이드라인 제시로 학교 앞 호텔 건립 추진에 빗장을 걸었다. 교육부가 빗장을 풀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해 3월 학교보건법의 훈령을 정비해 초·중·고교 근처 관광호텔 건립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시대착오적인 편견으로 청년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막는 건 죄악”이라고 말한 뒤 일주일 만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호텔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조 회장이 지난해 8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이에 박 대통령이 호응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개월 뒤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학교 50~200m 이내(학교정화구역)에 신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 회장의 호텔 건립의 꿈이 실현될 날이 눈앞에 왔지만 지난해 말 조 회장의 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야당이 관광진흥법 개정을 ‘한진그룹을 위한 특혜 입법’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나섰다. 문체부와 새누리당이 올해 말까지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지만, 결국 야당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문체부와 대한항공은 18일 기자회견에서 7성급 호텔 대신 복합문화공간을 짓겠다고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다. 호텔을 짓겠다는 조 회장의 7년 꿈이 ‘백일몽’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호텔 설립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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