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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서울 아파트 디자인 심의 강화된다

    [Zoom in 서울] 서울 아파트 디자인 심의 강화된다

    앞으로 평범한 아파트 건축 디자인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제1차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은평구 구산1주택재건축사업을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반면 강북구 미아제9의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은 기존 성냥갑 아파트 디자인을 탈피하지 못했다고 판단, 건축소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재상정하도록 결정했다. ●2전3기 만에 심의 통과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2전3기’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당초 디자인과 달라진 점을 보면 2∼3층을 낮춰 스카이라인에 변화를 줬다. 또 지붕과 발코니 모양도 기존 딱딱한 사각형에서 라운딩 형태로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그럼에도 심의 통과에서 ‘조건부’ 꼬리표가 붙었다. 위원회는 도로변에 위치한 건물 4동이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면(정면·측면 등에서 수평으로 본 모양) 계획을 통일시키고, 상가는 아파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주문했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총 5만 1544㎡의 부지에 연면적 14만 8152㎡ 크기의 지하 2층, 지상 20층짜리 아파트 900가구를 짓는다. 건폐율은 20.36%, 용적률은 233.31%가 적용됐다 구산동 177의1 일대 구산1주택재건축사업도 세차례 시도끝에 조건부로 통과됐다. 길죽한 형태의 통상적 아파트 디자인에서 ‘테라스 하우스’(계단식) 모양으로 바꿔 입체감을 넣었다. 엘리베이터도 아파트 중앙에 설치한다. 층고도 2층 가량 낮췄다. 가구 수도 줄이고, 용적률도 낮췄다. 위원회는 기존 설계보다 디자인이 향상됐지만 주변 구산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일부 동의 배치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총 3만 2291㎡의 부지에 연면적 10만 170㎡ 크기의 지하 3층, 지상 20층짜리 아파트 588가구를 짓는다. 건폐율은 23.51%, 용적률은 248.39%가 적용됐다. ●4월부터 심의 더 까다롭다 강화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1차에 바로 통과된 안건은 지난해 9월 이후 1건에 불과하다. 대부분 2∼3번의 재심을 받았다. 심지어 다섯 차례나 재심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권기범 건축과장은 “아파트 규모와 용적률 등 민감한 부문을 건드리다 보니 조합원 반대가 심해 설계 변경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획일적인 아파트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서는 재건축·재재발 조합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디자인은 오는 4월부터 한층 강화된다. 성냥갑 형태의 아파트 신축을 금지한 ‘건축심의 개선 대책’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적용되기 때문이다. 1000가구 또는 10개 동 이상으로 이뤄진 대형 아파트단지는 건물의 30% 이상을 다른 디자인 형태로 지어야 한다. 또 단지 내 층고를 달리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피해야 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매물 쏟아진다, 기다려라”

    “매물 쏟아진다, 기다려라”

    “매물 쏟아진다. 기다렸다가 사자.” 새 정부가 양도소득세를 경감하게 되면 그동안 양도세 부담 때문에 팔지 못했던 재건축과 신규 입주 주택 등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집값은 단기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매수의 적기(適期)인 셈이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내용과 그에 따른 수요자들의 전략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양도세 2년 거주 규정 완화, 매물 쏟아진다 차기 정부와 국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양도세 2년 이상 거주,3년 이상 보유 규정 가운데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없애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올 전망이다.2월에 관련법이 개정되면 이르면 상반기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 재건축이 진행되는 아파트 가운데 3년 넘게 보유했지만 2년 이상 살지 않아 집을 팔지 못하는 주택이 적지 않다. 강남권의 한 재건축 단지 조합장은 15일 “우리 조합원 가운데 보유기간은 7년쯤 됐지만 2년 거주 규정을 채우지 못한 조합원이 20%는 될 것”이라며 “이 규정이 없어지면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받거나 재건축 이후 입주한 지 1∼2년 된 새 아파트 매물도 많이 나올 전망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2년 거주 규정을 폐지하면 재건축 아파트와 서울과 수도권의 새 아파트 매물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경우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타이밍을 늦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남, 장기보유특별공제확대 매물 나온다 2월 국회에서는 1가구 장기보유자의 양도세 경감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3년 이상 보유시 매년 3%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20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최대 8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 조치의 수혜대상은 주로 서울 강남권에서 1980∼90년대 집을 산 뒤 집값이 10억∼20억원대로 크게 뛴 경우이다. 이 경우 강남에서 오래 산 노령층이 집을 팔아 차익을 낸 뒤 다른 곳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강남권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지조건 좋으면 선별청약도 필요 새 정부는 분양제도도 손질한다. 초점은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재당첨 금지 규정 등을 민영주택에 적용하느냐 여부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다. 하지만 자칫 분양가상한제를 풀면 ‘분양가 상승→집값 상승→분양가 상승’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어 적용시기는 유동적이다. 따라서 신규분양제도가 바뀌기 쉽지 않은 만큼 무조건 기다리기보다는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는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선별 청약이 필요하다. ●재개발은 급매물 위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도 중장기 과제로 분류될 전망이다. 특히 용적률은 집값과 밀접히 연결돼 있어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완충장치가 마련되기 전에는 완화가 쉽지 않다. 내년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인 미성 DCM 신원섭 대표는 “재개발은 단기간에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실수요자들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요즘이 급매물 등을 매수할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새정부 정책키워드는 ‘경제·외교’

    새정부 정책키워드는 ‘경제·외교’

    새 정부가 추진할 주요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 살리기’와 ‘외교력 강화’로 압축된다. 특히 경제·교육 분야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기존 틀을 180도 뒤집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대북 분야에서는 당분간 기존 틀을 유지하는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155개 분야별 국정과제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54개, 경제 52개 등 두 분야가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서민생활비 절감 우선 과제로… ‘총선용´ 논란 가능성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경제 분야에 ‘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논란을 빚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친기업 정책, 유류세·통신비·고속도로통행료 인하 등 서민 대책이 우선 추진 과제로 꼽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산업은행 민영화, 금산분리 완화 등은 톱니바퀴처럼 물려 있는 사안인 만큼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혀 규제완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4월 총선과 맞물려 ‘밀어붙이기’‘선심성’ 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학입시 자율화로 대표되는 교육 정책도 전면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 이 당선인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교육 문제와 관련, 막연한 본고사 폐지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봤을 때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도 대학 갈 수 있겠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을 만들라.”고 직접 주문했다. ●종부세 인하·용적률 완화는 빠져 반면 이날 업무보고에서 양도세 완화 외에 눈에 띄는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종합부동산세 인하나 재건축 용적률 완화와 같은 ‘알맹이’가 빠져 있어 당분간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 섣부른 정책 발표가 집값 폭등으로 이어질 경우 총선을 앞두고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당선인은 “주택가격은 비싸고 더 올라서는 안 되기 때문에 건설업체 손해 없이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북 정책도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대북 정책은 가장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핵 폐기 우선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라는 원칙적인 수준에서 단계적 접근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조직개편 발표 20일 이후로 연기 인수위는 또 이날 업무보고에서 정부조직 개편방향과 초안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청와대·총리실 조직 축소를 비롯, 각 부처의 기능중심 재편방안,416개에 이르는 정부위원회 통폐합 등이 포함됐다. 이 당선인은 “공직자들이 반(反) 변화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인수위원들도 몸가짐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15일로 못 박았던 개편안 발표 시기는 20일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개편안 발표 시기가) 다음주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훈 한상우기자 shjang@seoul.co.kr
  • 양도세 공제폭 확대

    양도세 공제폭 확대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공제 폭이 확대된다. 대입 수능등급제 개선과 함께 대입 업무의 대학협의체 이관을 위한 제도 정비가 다음 달부터 착수된다. 청와대 비서실은 현행 ‘3실 8수석´ 체제에서 ‘1실 7수석´ 체제로 정비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차기 정부 중점 추진 국정과제 155개´를 선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양도세 인하 방침을 밝힌 만큼 시행 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면서 “(이달 28일부터 열리는)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구체적인 공제 폭은 각 당과 인수위의 협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인수위 관계자는 “3년 이상 보유시 매년 3%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현행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60∼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종합부동산세 인하와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및 기반시설부담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선추진과제가 아니어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해, 추진을 늦출 것임을 시사했다. 인수위는 통신요금 20% 인하와 관련,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구체 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류세의 경우 조기 인하를 추진하되 주유소 요금의 투명성을 담보할 방안과 병행하기로 했다. 유류세의 구체적 인하폭은 명시하지 않았다. 또 출퇴근 때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LPG 경차 허용 등과 함께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보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산업은행 민영화와 금산분리 완화, 중소기업 금융제도 개선 등은 서로 연관성이 있는 만큼 한 묶음으로 추진키로 했다.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지주회사 규제 완화 등 친(親)기업 정책도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한해 가업 상속 시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해 10∼15% 할증과세를 유예해 주는 제도의 시한을 당초 2009년말에서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법인세 인하와 관련, 이 당선인은 “올해 한꺼번에 5%포인트를 낮추는 식이 아니라 임기 5년 안에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7% 경제성장률 공약과 관련, 인수위는 당장 올해 7% 달성을 추진하기보다는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체질로 탈바꿈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대입 3단계 자율화를 전제로 2월초 수능 등급제 개선과 대입 업무의 대학협의체로의 이관을 위한 제도정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으며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전면 무료관람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핵폐기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으며, 한·미 관계는 21세기 한·미전략동맹을 추진하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조속한 가입을 실현하는 등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Metro]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공급

    서울시는 11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의 랜드마크 빌딩 용지 3만 7289㎡를 동시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용지는 숙박업무용지(F1) 3만 789㎡와 일반업무용지(F2) 6491㎡로 구분된다. 용적률 1000%가 적용된다. 랜드마크 빌딩의 건축 높이는 최고 640m까지 가능하다. 현재 건축중인 건물 가운데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8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4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받는다.5월 말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탄 토지개발안 유출

    건교부의 동탄2신도시 토지이용계획(안) 공식발표를 앞두고 한 민간업체가 학술토론회 참고자료로 발표한 관련 토지이용계획(안) 도면 등이 부동산업계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동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자료는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등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29일 건설회관에서 ‘꽉 막힌 수도권 교통, 해결방안은 없는가’란 주제의 학술토론회 발표자료로 확인됐다. 당시 토론회에서 한양대 S교수와 삼보기술단 L박사는 ‘수도권 고속직행철도 구축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했고, 발표 내용에 이 자료가 포함돼 있다.자료에는 주거와 업무, 상업, 호텔, 컨벤션센터, 버스터미널 등이 포함된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8만 7500㎡ 부지에 용적률 600%로 적용돼 들어서는 것으로 돼 있고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동탄2신도시 구획별 용도 등이 표시돼 있다. 삼보기술단 관계자는 “이 자료는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에서 떠도는 자료를 토대로 토론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참고자료일 뿐 공식 도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동탄2신도시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측도 “문제의 도면은 우리가 작성 중인 토지이용계획안과는 무관한 자료”라며 “지난해 가을 동탄2지구 기본구상안을 공모했는데 당시 참여한 업체가 인터넷에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통신·유류세 인하… 서민살리기 ‘구색’

    통신·유류세 인하… 서민살리기 ‘구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재정경제부 등 경제 부처에 대한 보고에서는 정부조직 개편까지 예고돼 각 부처는 ‘살생부’를 확인하는 자세로 임했다. 이명박 당선인의 경제공약이 참여정부의 기조와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이다. 일부 공약들은 ‘영점 조준’을 거치면서 실용주의에 근거, 궤도가 수정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새 정부의 청사진으로 연착륙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에 무게를 두면서 소득불균형 해소 등 양극화와 서민경제에 대한 대안 마련에는 소홀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현 부처가 새 정부의 코드에 맞춰 출자총액제와 금산분리 등에 대해서도 기존의 정책기조를 한순간에 변경하거나 뒤집는 사례도 적지 않아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친기업정책 소득 양극화 우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당장 시행될 1순위 공약은 서민생활비 30% 절감이다. 통신요금 20% 인하, 유류세 10% 인하, 신용불량자 720만명 구제 등이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환경단체의 반발, 선심성 포퓰리즘이라는 역풍이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선 4월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포석’이라고 공격한다. 때문에 인수위는 신불자 구제와 관련,“원금이나 이자를 탕감해주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규제 완화는 벌써부더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방침은 이미 확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발빠르게 이를 수용했다. 출총제는 재계가 반발해 온 대표적인 규제이다. 시민단체들은 친재벌 정책이라며 출총제 대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투자활성화에 ‘올인’하는 새 정부가 다른 규제를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 국내외 자본간 역차별 문제를 야기한 금산분리의 완화는 중소기업 지원뿐 아니라 공기업 민영화와도 무관치 않다. 은행업에 투자하고 싶은 재계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산업은행 매각으로 공기업 개혁의 기치를 내걸 발판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산업은행을 대우증권과 묶어 2∼3년 이내에 49% 지분을 팔아 20조원 규모의 한국투자펀드(KIF)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이 성공하려면 연기금 이외에도 현실적으로 국내자본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금산분리 완화를 서둘렀다는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여론수렴´이라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강행이 예상된다. 장석효 대운하TF 팀장이 5개 건설사 사장을 만나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여객터미널은 10㎞마다, 화물터미널은 50㎞마다 설치한다.”는 밑그림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운하가 지나가는 터미널 예정지역의 땅값이 들썩여 자칫 참여정부의 혁신도시처럼 투기장화할 수 있다. 인수위는 3월 말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겠다는 생각이지만 효과는 불투명하다. ●땅값급등 우려 부동산 세제 유보 부동산 세제개편은 정책순위에서 다소 밀렸다. 인수위는 땅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세율과 과표, 과세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1년간 유보했다.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로 투기 수요를 억제한다는 복안이다. 세제는 2차적인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대규모 택지개발은 가급적 억제하되 수요가 부족한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등은 과감히 해제하기로 했다. 용적률 상향조정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류찬희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신봉 동일 하이빌 1462가구 분양

    신봉 동일 하이빌 1462가구 분양

    동일토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 2·3·4블록에 아파트 ‘신봉 동일하이빌(조감도)´ 1462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2블록에서 112∼195㎡ 232가구,3블록 111∼193㎡ 94가구,4블록 112∼206㎡ 636가구로 이뤄져 있다. 11만 4373㎡의 부지에 건폐율 30.05%,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15∼28층의 높이로 지어진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택지여서 택지개발지구처럼 계획단지이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가 가까워 이들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를 잇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성복IC가 단지 근처에 설치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등기) 뒤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34개동(棟)의 단지 전체의 주차공간을 지하화했다. 헬스클럽, 노래방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공무원이 쓴 ‘…건축법’ 발간

    30년 동안 서울시에서 근무한 윤혁경 도시관리과장이 자신의 12번째 저서인 ‘알기 쉽게 풀어 쓴 건축+법 이야기’를 출간했다. 508쪽 분량의 책에는 ‘건축법의 이해’‘건폐율·용적률 및 높이기준’‘환경 및 에너지 관련 기준’‘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치’ 등 건축과 건축법에 관한 20개 분야 153개 항목이 쉽게 정리돼 있다. 윤 과장은 2006년 휴직하고 1년 동안 민간기업에 근무하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해 2년 만에 펴냈다. 다른 저서로는 건축법령 해설집인 ‘건축법·조례 해설’‘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해설’‘주택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해설’ 등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쓴 ‘알기 쉬운 건축여행’ 시리즈((1)건축법 해설 (2)건축진정 매듭풀기 (3)나도 공사감독이 될 수 있다.)가 있다. 윤 과장은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법 앞에서 한번쯤은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면서 “일반인들이 건축법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용산·한강변 용적률 제한 완화 추진

    서울시는 한강변이나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이나 높이제한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중앙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된다. 대상지역은 국가나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건축물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로, 용적률이나 높이제한, 도로사선제한 등에 구애받지 않고 건물 설계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변 등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특별건축구역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특례적용이 가능한 건축물 및 적용기관의 확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운하 2012년 완공 가능”

    특별법을 만들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면 차기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1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건설교통부가 확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민간에 공공택지 개발권을 주고 용적률을 높여 주택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업무계획을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다. 경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는 경제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과 민자사업으로 할 경우 수익성 보장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오세훈 시장 “용적률 안 높인다” 재개발 완화 보도에 입장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규제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서울시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는 한 그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용적률을 높여준다는 뉴스가 나가는 순간, 부동산 시장은 자극을 받는다.”며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자 측에서) 임대 주택 물량 증가분의 절반이나 3분의2 정도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결정하면 이것에 맞춰 용적률을 높여 주는 방법으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나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활용하는 에너지 가이드라인에 충실히 따르면 높은 인센티브를 줘 사회에 개발 이익을 환원시키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 오 시장은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궁합이 잘 맞는 프로젝트”라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우리고장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

    전국 지자체들은 무자년(戊子年)의 새로운 시책들을 내놓았다. 대체로 규제를 많이 풀고, 세금을 덜어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경제 중시’ 정권이 들어서게 돼 주민 행정도 많은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올해부터 바뀐 주요 시책을 알아 본다. ■장애인 차량 의무 보유기간 2년으로 단축 기장군 정관면 부산추모공원 납골당 사용료가 올랐다. 사용료(최초 15년)는 32만 6000원으로 포화 상태인 영락공원(12만원)보다 비싸다. 영락공원 화장장 사용료(어른)는 9만∼12만원이다. 타 지역민은 부산시민보다 2∼4배 더 내야 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자동차 의무보유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그동안 이들은 3년간 자동차를 보유해야만 취·등록세를 감면받았다. 시는 또 의로운 시민을 예우하는 지원 조례를 만들어 다른 사람을 돕다 부상당하거나 숨진 시민에게 시가 1000만원 이하의 위로금을 주고 추모식과 추모비도 세워 준다. 그동안 입장료(어른 1000원)를 받던 범어사는 올해부터 받지 않는다.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자녀도 장학금 국토계획법상 도시계획 수립이 안된 농촌지역의 아파트는 10층 이하로 제한된다. 농지나 산지, 연안이 80% 이상인 지역은 6층 이하로 제한되며 농촌지역 경관을 해치는 ‘나홀로 아파트’ 건립도 어려워진다.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이 대학생까지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에게만 지원돼 왔다. 학원 심야교습 시간이 고교생은 자정까지, 초중학생은 오후 11시까지로 각각 제한된다. 당초 초중고교생 모두 자정까지로 제한해 왔으나 학생들의 귀갓길 안정을 위해 이같이 변경했다. ■기술 우수 중기 연간 2500만원씩 지원 도는 13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에 아이조아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동물원과 공원 이용 등은 공짜이고 영화 관람과 기름을 넣을 때도 할인받는다. 도와 도교육청, 시·군이 공동으로 인문계 고교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과목을 맞춤형 수업으로 가르친다. 도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및 벤처기업에 업체당 연간 2500만원을 지원한다. ■섬 지역 LPG 공급가 육지 수준으로 낮춰 모든 섬에 육지와 같은 가격의 액화석유가스(LPG)가 공급된다. 목포∼신안 가거도간 생필품 전용 운반선에도 운영비가 지원된다. 외국인 지원 조례도 만들어졌다. 외국인,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는 한국어와 기초생활 적응교육, 생활·법률·취업 상담, 생활 편의 등을 지원받는다. 도는 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사에 항공사 결손금 일부와 공항시설 사용료를 지원한다. 생산과 가공, 유통을 함께 하는 품목별 회사와 청정수산물 전문 브랜드사를 세운다. ■셋째 자녀 보육료 지원 36개월로 연장 시는 영·유아 보육 조례를 개정, 셋째아이 보육료 지원을 생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고 액수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또 7∼10인승 비영업용 승용차에 대한 세금 감면기간은 내년 말로 2년 연장했다. 시는 지난 11년 동안 4426억원어치를 발행해 온 도시철도 채권 발행을 중단했다. 지하철 2호선 건설이 시작되는 2009년부터 다시 채권이 발행된다. ■토요일 오전 버스전용 차로 폐지 한밭종합운동장 수영장 등 시가 관리하는 4개 수용장 이용료가 여성에게 10% 할인된다.‘생리’로 일정기간 이용하지 못하는 점이 감안됐다.15∼49세 가임 여성이 대상이다. 토요일 오전 버스전용 차로가 폐지됐다. 평일 오전 버스전용 차로는 유지된다.8개 구간에 모두 38.76㎞로 오전 7∼9시, 오후 6∼8시간이다. 용도 용적제가 도입됐다. 이는 주거비율이 높을수록 용적률을 낮게 허용해 상업지역에 주택을 많이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 산하 체육시설인 한밭종합운동장, 충무·다목적체육관은 연중 아침, 저녁에 개방되고 월드컵보조경기장은 매달 1차례 개방된다. ■여권발급 분소 제천 등 4곳 추가 여권 발급 분소가 6월 청주시 흥덕구청, 제천시, 음성·진천군 등 4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충주와 옥천에는 분소가 설치돼 있다. 옥천군은 219명의 이장에게 상해보험을 들어 준다.1인당 월 보험료는 6만원 정도로 사망이나 중증장애시 3000만원, 다치면 최고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동군도 230명의 이장에게 1인당 월 보험료 4만원 안팎의 상해보험을 가입해 준다. 청원군은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해당 농가에 최고 300만원을 보상한다. 피해 규모가 10만원을 넘어야 한다. ■청량산·금오산도립공원 입장료 폐지 도내 도립공원 가운데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제외한 봉화군 청량산과 구미시 금오산 입장료가 면제된다. 봉화 청량산은 1일부터 입장료가 폐지됐으며, 구미 금오산도 조만간 입장료가 면제된다. ■화장 1~5일전 예약제 도입 시는 대구은행과 함께 다자녀가정 우대용 아이조아카드를 발급한다. 매달 하던 상수도 사용량 검침은 두달에 한번 한다. 옥내 급수관 개량 공사비도 시에서 40만∼80만원을 지원한다. 연면적 165㎡ 이하의 주거용 건물과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도 131개에서 146개로 늘렸다. 화장 예약제도 도입된다. 상주나 장의 대행자는 화장 1∼5일 전에 신청(053-743-3880)하면 된다. ■농촌 총각 국제결혼 지원 600만원으로 도는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비용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렸다. 만 35세 이상 농촌총각이 대상이다. 산부인과와 병·의원이 없는 군 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된다. 공영주차장 요금 체계도 바뀐다. 주차요금 부과 시간이 30분에서 10분 단위로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김해시내 100명 이하 농촌지역 12개교에 공짜로 급식된다. 도는 주민등록상 인구수 등 20여개 지역 통계 자료를 원하는 주민에게 이메일로 보내 준다. 도는 3자녀 이상 가구에 경남아이 다누리카드를 지급, 각종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배출량만큼 물도록 바꿨다. 그동안 일괄 1000원이었다. 구별로 달라 불편했던 쓰레기 봉투값도 통일했다. 시는 태화강변 경관 관리계획도 시작, 건축물 높이를 일부 제한한다. ■제주~추자도 여객선 요금 반값 낮춰 도는 올해를 ‘추자도 방문의 해’로 지정, 제주∼추자항로 여객선 요금을 대폭 지원한다. 쾌속선 핑크돌핀호를 이용하는 성인은 승선료 2만 4300원 가운데 1만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1만 250원은 제주도가,4050원은 선사가 각각 부담한다.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한일카페리3호의 어른 요금은 1만 7500원으로, 이용자는 행정 지원 6500원과 선사 할인 3000원을 뺀 8000원만 내면 된다. 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던 핑크돌핀호가 매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서 출항해 추자도, 진도, 목포까지 갔다가 다시 진도와 추자도를 돌아 오후 5시40분 제주항에 도착, 추자도가 제주의 하루 생활권으로 포함된다. ■두 자녀 이상 가정 소아암보험 무료 가입 도는 ‘반비다복(多福)카드’ 사업을 도입해 2자녀 이상의 출산 가정에 혜택을 준다. 혜택은 자녀 3대 소아암 무료 가입과 호텔·콘도 30∼50% 할인 등이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로 풀어낼까

    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로 풀어낼까

    “수도권 신도시 개발로도 못 풀었던 공급문제를 재건축·재개발로 해결할 수 있을까?…대전에 사는 신혼부부는 혜택을 보면서 청주의 신혼부부는 왜 안되나?”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이 적잖은 의문과 모순점을 안고 있다. 시장친화적인 정책 총론에 고개가 끄덕여지다가도 각론에 들어가면 논리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 방법론끼리 상충되는 것도 한둘이 아니다. (1) 분양가 내리고 공급 확대? 첫번째 의문점은 분양가 20% 인하와 매년 50만가구 공급이라는 정책목표를 병행해 추진하는 일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새 정부 공약대로 연간 50만가구 주택을 건설하려면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을 활성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택공급량과 밀접한 분양가 상한제를 완화해야 한다. 그런데 공약으로 동시에 내건 ‘아파트 분양가 20% 인하’는 다름아닌 민간 주택건설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내용이다.50만가구 건설을 통한 공급량 늘리기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두 공약은 현실적으로 양립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2) 신도시보다 재개발이 특효? 두번째는 신도시 개발로도 풀지 못했던 공급문제를 재건축·재개발로 과연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재개발·재건축은 신도시보다 주택공급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기존 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형태이기 때문에 순증가분이 20∼30%를 넘기기 어렵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정설”이라고 밝혔다. 용적률을 무작정 높여줄 수만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새 정부의 대량 주택공급 정책이 한계와 모순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3) 용적률 인상이 해결사? 용적률만 높인다고 해서 재개발·재건축이 과연 활성화될 것이냐는 점도 짚어볼 문제다. 용적률 인상을 통한 재개발·재건축의 활성화는 새 정부의 중요한 부동산 공약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도심 건축물의 용적률을 높이면 이에 비례해 땅값이 뛰고, 건물 가격이 덩달아 오르게 된다. 따라서 용적률의 대폭적 인상은 건물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초래, 오히려 재개발·재건축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신혼부부 지역 차별? 네번째, 매년 신혼부부용 아파트를 12만가구씩 공급하겠다는 공약의 형평성 논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정책의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방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는 공약이다. 허재완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전체 가구의 43%가량이 무주택 가구인 상황인데, 왜 신혼부부에게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신혼부부보다 더 절박한 사람에게는 정부가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결혼 10년차이면서 두번째 아이를 가지려는 무주택 기혼부부보다 신혼부부가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받는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여건상으로나 분명히 모순일 수밖에 없다. 설령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소지가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혜 대상을 ‘서울·수도권·광역시 거주자’로 국한함으로써 “(신혼부부이면 다 같은 신혼부부이지)왜 대전의 신혼부부는 혜택을 보면서 청주의 신혼부부는 안 되느냐.”는 얘기마저 나돈다. (5) 고가 1주택자는 감세 혜택? 다섯번째로 제기되는 것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문제다. 새 정부의 공약대로라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1가구1주택자의 세 부담은 어떤 형태로든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3억원짜리 2주택 보유자는 1주택자가 아니므로 종부세를 내야 한다. 다분히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공산이 크다. 허재완 교수는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여건을 살펴가며 규제 완화를 전략적이면서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승 산업전문기자 ksp@seoul.co.kr
  • [기고] ‘경제 살리기’ 불합리한 규제완화부터/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우리 국민들은 제17대 대통령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선택했다. 청계천 복원과 복잡한 서울의 버스 교통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서 보여준 능력에서 국민들은 경제회생의 적임자를 찾은 것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선택은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들의 열망임을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일자리를 늘리고 투자를 촉진하는 등 그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던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개선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리라고 믿는다.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우선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도 기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각종 법적, 제도적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 기업을 짓누르는 무형의 심리적 규제, 즉 기업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도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이를 풀기 위한 정치권 및 사회의 노력과 여건도 이끌어내야 한다. 나아가 도시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 일선 단체장이 보면 이런 규제는 수두룩하다. 이를 다소나마 풀어보려고 지난 11월 각종 규제 개선 가이드북을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와 공동 발간했다.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불합리한 사례 53건, 제도개선 아이디어 20건을 담았다. 이 책을 정부와 각 지자체에 보내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제안 내용 중 하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무너질 우려가 있는 건물이 있는데도 제도 때문에 철거를 하지 못하고 위험 속에서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의 과도한 규제다. 서울시의 용적률과 층수 제한이 그 실례다. 강남권에 비해 상업지역이 적어 용적률과 층수 제한을 받는 강북에서는 반듯한 건물이 들어설 수 없다. 규제가 균형 발전의 걸림돌이다. 20층 건물 3개 동보다 60층짜리 한 동을 짓는 게 경제적 부가가치가 증대되고, 환경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확보되는 등 효과가 높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것이다. 재건축·재개발을 할 때도 각종 위원회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복잡해 시간, 인력, 금융비용, 주민불편 등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다. 이런 불필요한 위원회를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 규제는 사회 생산성을 20% 정도 떨어뜨린다고 한다. 건축 및 도시계획 규제 등을 조속히 손질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각종 권한 중 중요한 것은 광역행정이 맡고, 그 외의 것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자체에 위임하면 행정의 효용성과 탄력성은 한층 높아진다. 또한 국민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은보화라도 발굴·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이런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따라서 범정부 차원의 국민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제안한다. 이는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 손실을 10%가량 줄일 것으로 본다. 규제완화를 통한 사회 생산성 향상 20%와 아이디어 발굴에 의한 사회적 손실 제거 10%를 합치면 총 30%의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규제완화 효과는 정부에서 매년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 거둘 수 있는 도시경쟁력을 돈 안 들이고 얻는 순기능이 된다.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소모적 각종 규제를 이제는 과감히 풀어 경제를 살리고, 도시경쟁력을 이끌어 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가자.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 영등포구, 대형건물 녹지기준 강화

    영등포구, 대형건물 녹지기준 강화

    ‘도심에 푸르름을….’ 영등포구는 건축물을 지을 때 녹지를 조성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공개공지의 면적만 확보하면 용적률이나 높이에 인센티브를 주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심속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녹지기준을 만들었다. ●옥상녹화·분수대 등 갖춰야 영등포구는 지난달 16일부터 대형건축물의 공개공지 면적 중 40∼50%에 생태녹지를 반드시 조성해야 건축물 용적률과 높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또 공개공지의 녹지비율을 맞추더라도 추가로 옥상녹화를 하거나 분수대와 같은 친수공간을 만들어야 인센티브를 주도록 했다. 공개공지란 건축면적의 일부를 조경이나 공원, 공터 등의 자리로 남겨 두는 곳을 말한다. 도시가 콘크리트 숲으로 변하고 과밀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쉼터다. 공개공지를 많이 확보하면 세제혜택 등을 준다. 실제 현행 건축법 등에선 연면적이 5000㎡가 넘는 건축물(문화·집회시설, 판매·영업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의료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은 대지면적의 10% 이내 범위에서 공개공지 또는 공개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용적률과 높이제한 등에서 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공개공지의 면적만 규정하는 것으론 쓸모있는 녹지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 구 관계자는 “인센티브를 받으려고 공개공지의 면적을 맞추어도 공터처럼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이번 조치는 자연녹지나 옥상녹화, 분수대, 친환경 주차장 등 실제 생태녹지 공간을 만들었을 때에만 경제적 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녹지면적 1.5㎡에 그쳐 영등포가 도심녹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서울시 최하위인 도시 녹지면적 때문이다. 서울의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10.6㎡인 반면 영등포는 1.5㎡다. 전체 평균의 7분의 1 수준인 셈. 또 5.5%인 녹지면적률은 1위인 강북구(60.9%)와 비교하면 11분의 1 수준이다. 공장지대였던 1970∼80년대 수준 그대로이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는 산이 없고 준공업지역(전체의 22.32%)이 상대적으로 많아 한강을 제외하곤 녹지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라면서 “자투리 땅 녹화나 가로숲 조성 등을 벌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영등포는 2005년 10월부터 서울의 자치구로서는 최초로 건축물의 디자인과 녹지를 심의하는 건축디자인 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심의위원회에선 3000㎡ 이상이거나 10층 이상 건축물에 대해 ▲생태면적 반영 ▲건축입면 계획 ▲야간경관계획 등 녹지와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정해 건축주가 이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 특히 법적의무 조경면적 외에 별도로 대지면적의 10%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토록 해왔다. 현재까지 영등포구가 디자인심의 등을 통해 확보한 녹지면적은 총 2734㎡ 정도다. 김형수 구청장은 “잇따른 조치로 매년 1300㎡ 이상의 녹지가 추가 형성되고 연간 96억원의 예산절감효과도 생길 것”이라면서 “준공업지역의 개발이 활성화되면 녹지가 늘어나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조감도) 90만㎡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90만㎡에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북아현동 170 일대 89만 9302㎡는 2015년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32∼240% 이하를 적용한다. 이 기준에 따라 이 곳에는 최고 18∼35층(평균 16∼20층)의 아파트 1만 2221가구가 들어서 3만 2997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북아현 뉴타운에는 사회복지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 6곳과 도서관 및 전시공연장 각 1곳, 소방파출소와 우체국, 초등학교 각 1곳이 신설되며, 전체 지구면적의 9.5%인 8만 5209㎡에는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이 경우 뉴타운내 기존의 초·중·고교 각 2곳과 대학교 1곳 등을 포함해 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비율은 전체 지구면적의 26%에서 37.2%로 늘어난다. 위원회는 다만, 북아현 뉴타운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순환가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의 성격을 구체화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북아현 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에 이어 구역별 조합 설립 및 인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2015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북아현 뉴타운은 2005년 12월 서울시의 제3차 뉴타운지구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10월에는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현장행정] 관악구, 서울대 주변 개발

    [현장행정] 관악구, 서울대 주변 개발

    ‘신림동 고시촌’이 환골탈태한다. 관악구는 26일 서울대 로스쿨 지정 및 시행에 앞서 신림동 고시촌 일대 18만 1032㎡를 특화도시로 조성하는 ‘서울대 주변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민래 도시관리과장은 “지난 21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서울시 신청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고시촌 개발은 신림지구(신림본·1·5동)와 신림뉴타운(신림6·10동)으로 이어지는 신림동 개발 청사진 가운데 하나다. 특히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와 서울대 대학촌, 신림9동의 ‘미림 생활권’을 묶어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로스쿨 학원 전문가 만든다 고시촌 개발의 양대 축은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이다. 먼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소유주가 별도의 세부 개발계획 절차를 거쳐 인허가 승인을 받아 건축이 진행된다. 특별계획구역은 3곳이 지정된다. 로스쿨 전문 학원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 2곳(6516㎡)과 주차장, 공원시설이 설치되는 특별계획구역 1곳(3073㎡)이다. 특별계획구역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용적률의 경우 현재 250%에서 공공 기여도에 따라 최대 400%까지 상향 조정된다. 건축물의 높이도 최대 50m까지 허용된다. 이 과장은 “고시촌의 걷고 싶은 거리 주변 건물의 경우 차고지 설치도 면제해 준다.”고 말했다. ●대학가 문화·고시촌 특성 접목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은 고시촌의 특성을 살리고 대학가 문화를 접목하는 컨셉트로 이뤄진다. 주요 테마를 보면 ▲문(文·배움)-지식획득을 위한 배움과 문화교류의 공간 ▲학(學·익힘)-꿈을 향한 익힘과 휴식 정보교환의 공간 ▲상(商·나눔)-에너지 충전을 위한 나눔과 오락의 공간이다. 거리 규모는 신녹두거리와 고시원길, 동방길, 청소년3길로 이어지는 모두 750m가량이다. 신녹두거리에는 이벤트 광장을 중심으로 ‘목재 데크’(나무 길)가 설치된다. 고시원길은 정보교환 마당, 북카페, 야외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청소년3길은 녹지가 풍부한 골목공원이, 동방길은 햇살광장이 만들어진다. 걷고 싶은 거리는 난잡하게 널려진 도로변 전선이 모두 지중화되고, 바닥은 특수 포장이 깔린다. 또 도로 시설물 정비와 문화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내년 초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9년까지 모두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내에 신림동 고시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시생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정보광장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 사이트는 고시생 수험정보와 고시원·로스쿨전문학원 소개, 각종 공무원 시험정보, 생활정보 등을 담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일자리 300만개 · 고용률 70% 현실과 괴리”

    “일자리 300만개 · 고용률 70% 현실과 괴리”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인기영합적·선심성 대선 공약이 제시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경제학자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공약에 대해 우려섞인 비판을 제기했다.7% 경제성장 달성을 위한 무리한 경기부양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며,300만개 일자리 창출도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종합부동산세 감면 등 부동산 정책에 따른 집값 폭등 가능성도 지적했다. 한국경제학회(학회장 이영선 연세대 교수)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07년 경제정책포럼’에서 이 당선자의 경제정책 공약에 대한 현실성을 비판했다. 박원암 홍익대 교수는 ‘거시·금융’부문 발제를 통해 “7% 경제성장과 300만 일자리 창출 등 수치에 구애를 받게 되면 각종 왜곡과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규제완화와 감세 등으로 투자를 촉진해 7% 성장률을 달성하면 물가 상승과 경상수지 적자, 재정적자까지 초래할 수 있다.”면서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예산 10% 절감 등으로 조달한다고 계획돼 있는데 국가예산을 그만큼 절감하기 어려울뿐더러 재정지출을 줄이는 만큼 경기 부양 효과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강식 연세대 교수는 노동분야 검증을 통해 “300만개 일자리 창출, 청년 실업률 3∼4%, 고용률 70% 등 5년뒤 노동 관련 공약치는 현실과 심각한 괴리를 보인다.”면서 “특히 연간 60만명의 순 고용증가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상충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새 정부 초기 부동산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재건축 규제완화, 양도세·종부세 감면, 용적률 완화, 도심재개발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정책 하나에도 부동산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연간 50만가구 주택공급 공약은 지난해 주택보급률이 이미 107.5%, 지방은 126%를 넘고 미분양물량이 10만가구에 이른 상황에서 적정한 규모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경부운하와 관련해 “현재 화주들은 운임이 가장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물품이 파손될 우려 때문에 연안해운 이용을 꺼린다.”면서 “공사비도 이 당선자가 제시한 15조원이 아닌 30조∼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고 비판했다. 조세정책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인실 서강대 교수는 “서민 생활보호를 위한 유류세 인하는 세수 손실은 크나 실질적인 도움은 적은 인기 영합적인 세금정책”이라면서 “지출부분에 대한 공약 내용은 상세하지만 세입부문은 10% 예산절감을 통해 세수입을 확보한다고 한 것 외에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서는 과세범위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seoul.co.kr
  • 구로 천왕지구 용적률·층수 상향

    구로 천왕지구 용적률·층수 상향

    서울 구로구 천왕 도시개발구역의 최고 용적률과 층수가 당초의 계획보다 상향 조정됐다. 따라서 2011년까지 이 구역에 다양한 경관의 아파트 35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는 23일 이 내용을 골자로 한 천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인가해 최근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천왕동과 오류동 일대 천왕 도시개발구역 48만 4992㎡ 중 공동주택 용지 6개 블록(18만 8309㎡)이다. 이곳에는 평균 용적률이 기존의 160%에서 182%로, 층수는 ‘기존의 15층 이하’에서 ‘평균 15층’으로 상향 조정된다. 건폐율은 40% 이하로 기존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 1·4·6블록은 용적률이 기존의 150% 이하에서 160% 이하로 조정되면서 최고 아파트 층수도 기존의 12층에서 15층으로 높아졌다. 근린공원 경계부는 최고 10층 이하가 된다.2·3·5블록의 경우 용적률은 185% 이하에서 200% 이하로 높아져 층수는 최고 15층에서 최고 20층(평균 15층)이 되고, 생활가로변은 최고 15층 이하로 변경됐다. 따라서 천왕지구의 아파트 가구수는 3444가구에서 3562가구(전용면적 39∼114㎡)로 118가구 늘어났다. 이 중 공공임대는 3분의2, 특별분양은 3분의1이다. 단독주택 부지(4640㎡)에는 3층 이하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150% 이하로 적용된다. 7194㎡ 부지에는 각종 근린생활시설과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1곳씩 들어선다.SH공사 관계자는 “천왕지구 사업은 택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지 작업을 마친 뒤 민간 건설업체 입찰을 통해 블록별로 2010∼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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