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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신인왕 후보’ 김시우, 국내 그린 선다

    ‘PGA 신인왕 후보’ 김시우, 국내 그린 선다

    2년 만에… 최경주 등과 샷대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선다. 김시우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2년 만이다. 김시우는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지만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멤버가 되지 못했다. 이후 2부 투어에서 뛰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바바솔 챔피언십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김시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PGA 투어 멤버들이 뽑는 올 시즌 신인왕은 오는 7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에 투표가 마감돼 11일 혹은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김시우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위창수(34), 이동환(28·CJ대한통운) 등과 샷 대결을 벌이는데, 이번 대회는 위창수에게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20년 동안의 PGA 투어 활동을 마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것. 최경주의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골퍼 위창수의 모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시즌 막바지 국내 투어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랭킹 1위 최진호는 PGA 투어 2부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상금랭킹 2위 박상현은 일본대회에 나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개막을 앞두고 현대해상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총상금 5억원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北에 뜬 뉴질랜드機… 中 대북 제재 또 ‘구멍’

    北에 뜬 뉴질랜드機… 中 대북 제재 또 ‘구멍’

    한 뉴질랜드 회사가 지난해 중국에 판매했던 소형 항공기가 북한의 에어쇼에 인공기를 달고 등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이 항공기의 북한 수출을 용인함으로써 군사용으로 전환 가능한 물품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또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 회사인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P750 항공기가 북한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직접 북한으로 수출한 항공기는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항공기 제조 및 정비업체인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이 항공기를 중국 시안에 기반을 둔 콴청(寬誠)실업유한공사에 판매했고, 이 업체는 북한에서 여행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과학기술 전문지 ‘포퓰러 미케닉스’가 전했다.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P750을 중국 기업에 판매한 것은 사실이나 왜 원산에어쇼에 등장했는지는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4~25일 원산에서 ‘국제친선항공축전’(에어쇼)을 열었다. 2001년부터 생산된 P750은 길이 11.84m, 너비 12.8m에 순항속도는 시속 300㎞에 불과한 10인승 프로펠러 항공기로 주로 스카이다이빙이나 농약 살포용으로 사용된다. 공중전이나 폭격 등의 전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다양한 지형에서도 250m 정도의 활주로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해 낙하산을 멘 공수부대 침투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항공기에는 허니웰이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같은 미국 회사들의 부품이 사용됐다”며 “이런 항공기가 북한으로 팔려 나가는 것 자체가 대북 제재의 ‘구멍’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지난 8월 대북 수출액은 3억 369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1.6% 정도 늘어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세원 근황, “30대 女와 같이 살아” 이혼 후 50억 대박 ‘어떻게?’

    서세원 근황, “30대 女와 같이 살아” 이혼 후 50억 대박 ‘어떻게?’

    서세원 근황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서세원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서세원 지인을 통해 최근에 들은 얘긴데, 서세원이 이혼 후 용인에서 집을 지어서 분양한 게 잘 됐다고 한다. 그래서 50억 정도 대박났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그 사업자금을 가지고 재기해보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며 서세원의 근황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서세원의 집을 찾아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네 주민은 “아침에 운동하러 나오시는데 모자 쓰고 안경 쓰고 마스크도 쓰셨다. 운동 열심히 하신다고 주변 분들이 말씀하더라”며 “여자 분이랑 사신다고 하더라. 애기도 있다고 하더라. 마흔 살 조금 안 된 여자 분이라고. (서세원) 나오실 때 보면 여자 분이 배웅 나온다고 하더라. 이혼 얘기 하니깐 같이 사는 분 있는 것 같다고”라고 말했다. 사진 =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시대변화에 대응한 역발상 창조농업/최인태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기고] 시대변화에 대응한 역발상 창조농업/최인태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프랑스 사상가인 장자크 루소는 “대다수 국민이 굶주리고 있는데 국부가 무슨 소용인가”라며 인간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필수적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보기술(IT) 시대이자 문화와 감성의 시대를 맞이해 농업도 IT와 문화를 융복합한 농업 6차산업화를 이루어야 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 시대 변화에 대한 진화적 적응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빙하기가 찾아왔을 때 네안데르탈인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멸종했지만, 현생인류의 조상인 신인류는 동물의 뼈를 갈아 바늘을 만들어 동물의 가죽들을 꿰매어 입음으로써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변혁의 시기에 농업을 토지, 노동, 자본의 합(合)의 경쟁력 관점에서 벗어나 IT와 문화 등 감성 디자인을 통한 곱하기(乘)의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고부가가치 산업화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혁신의 노력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우리나라 농업의 창조적 6차산업화를 위해 농업인들은 도시민들의 소비 트렌드가 양, 영양분, 기능성 등에서 맛, 신선도, 안전성, 색깔과 모양 등 감성의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스토리와 문화를 입힌 시장 지향적인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둘째, 충청도 만한 영토에서 전 세계 0.2%인 770만명의 인구로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22%를 배출하고,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미국을 제외한 기업의 40%를 차지하는 이스라엘의 유연하고 도전적인 창조정신 ‘후츠파정신’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물이 부족한 나라에서 역삼투압의 원리와 넥타핌 기술을 개발해 사막을 옥토로 바꾼 역발상의 창조정신과 끈기가 우리에게 절실하다. 셋째, 농업 분야 연구원들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및 로봇,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생산토지 현황과 영농계획 등의 빅데이터를 구축해 작물 생산량을 정확히 예측하여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작물 생장환경의 최적 제어를 하는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후생을 증진하는 창조농업이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넷째, 농촌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정, 전통문화 등 풍미 있고 농도 짙은 어메니티를 발굴해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관광산업의 전후방 연관산업 간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농촌이 돼야 한다. 도시민에게 여유를 주고, 가고 싶은 농촌이 돼 지속적인 농촌 방문을 촉진하고 농산물 가공·유통 등 농업 융복합화를 통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농업이 1차산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을 겸영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려는 절박한 노력을 해야 한다. 정부, 연구소, 기업, 농업인 간의 상호 협력적 연구개발(R&D) 활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공진화의 화학반응이 일어나 총요소생산성이 증대돼야 국민 모두의 소득이 증가하며 경제성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 [김영란법 첫 연휴] 호텔 매출도 30% 급감… 직장인들 접대·골프 대신 자기계발

    “아침 골프 약속 사라지니 불금” 진료·수술 등 병원 민원청 “금요일 밤에 친구들과 만난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S그룹 홍보팀 강모(45) 부장은 지난달 30일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폭음을 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 1시까지 늦잠을 잤다. 평소 금요일 저녁은 평일과 달리 주말에 예정된 골프 라운딩을 위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 했지만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 시행으로 골프 약속이 모두 사라지면서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오히려 상대인 언론사 쪽에서 저녁 약속을 꺼리면서 평일 저녁도 한가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앞으로 평일 저녁은 술 대신 외국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은 골프 대신 수영을 배우러 다니기 위해 강습을 알아보고 있다. H그룹에서 홍보하는 황모(46) 부장은 지난 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국립공원에 놀러 갔다가 주차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김영란법으로 골프 약속이 모두 취소되면서 가족들과 지리산 등반을 갔는데 등산객이 몰리면서 주차 전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황 부장은 “연말까지 잡혀 있던 언론인들과의 골프 약속을 모두 취소했다”면서 “괜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당분간은 집사람과 주말에 산에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았지만 골프장에서는 예약 미달 및 취소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한 정보기술(IT) 업체 홍보 임원인 이모(50)씨는 2일 친구들과 경기도 용인 A골프장을 찾았다가 한산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평소 140여개팀의 예약이 꽉 차 있던 이곳이 김영란법 여파로 손님이 반 토막 났기 때문이다. 이 임원은 “예약하기도 어렵던 주말인데도 필드가 텅텅 비어 있었다”면서 “우리도 이제 골프 이외에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창구를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을 통해 이뤄지던 병원 민원도 올스톱 상태다. A그룹 측은 그동안 비일비재하던 계열 병원에 대한 진료·입원·수술 청탁이 뚝 끊겼다고 전했다. 그룹 관계자는 “병원 관련 민원이 거의 사라졌다”면서 “간혹 한두 건 문의가 들어오지만 이제는 도와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비즈니스 물량이 많은 호텔도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주말보다 평일이 붐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내 한 레스토랑은 법 시행 이전 대비 30%가량 매출이 줄었다. 서울 삼성동 인근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과 광장동 워커힐호텔 등은 3만원 코스까지 내놓으며 업장 내 빈 좌석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황제 같은 한끼’ 황제처럼 배만 나온다

    [메디컬 인사이드] ‘황제 같은 한끼’ 황제처럼 배만 나온다

    굶으면 폭식…여러번 자주 먹어야단백질 파우더만 먹는 건 신장에 무리저녁 식사 3분의 1 줄이고 이후 금식을 최근 들어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이들이 줄고 있습니다. “누가 요즘 세끼를 챙기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 끼니를 모두 챙겨 먹기가 쉽지 않게 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수도권 출퇴근 시간만 1시간 36분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해 실시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서 1주일 동안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여자 중학생 비율은 28.6%, 남자 중학생은 27.5%였습니다. 물론 일부러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은 먹지 않고 저녁에 주된 식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끼니를 줄이면 건강해질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2일 비만 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비만클리닉 교수의 대답은 명쾌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 교수는 “끼니를 줄이면 먹는 양이 줄어들 것 같지만 점심이나 저녁 한 끼로 하루 칼로리를 100% 보충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요요현상 위험이 더 높아진다”며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훨씬 좋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왜 그럴까. 끼니를 줄이면 몰아서 많은 양을 먹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과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때 크게 유행했던 ‘간헐적 다이어트’의 인기가 사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고단백 위주의 식사만 하는 이들 외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심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을 몰아 먹으면 영양 섭취는 제대로 안 되고 근육은 빠져 특히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만약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하면 끼니를 거르지 않되 반드시 저녁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지수 낮은 음식으로 아침·점심 먹어야 정동혁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1일 1식 또는 2식으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한다면 분명 유익하겠지만 바빠서 하루 한 끼를 폭식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이런 형태의 폭식은 오히려 기초대사율을 떨어뜨려 한 끼만 먹고도 살이 쪘다며 의아하게 생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은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을 이루는 필수 요소로 1일 1식에 의해 영양소 섭취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아침, 점심에도 식사 요령이 필요합니다. 심 교수는 “하루 식사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심지어 자다가 깨서 먹을 것을 찾기도 한다”며 “그래서 아침에 달걀 프라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백미와 밀가루, 빵, 초콜릿, 도넛, 탄산음료 등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인슐린은 사용하고 남은 혈당을 빠르게 지방 형태로 근육과 장기에 저장하게 됩니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금방 또 배가 고프게 됩니다. 반면 당지수가 낮은 잡곡, 채소, 단백질 위주의 생선과 육류는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이런 이유로 점심때 햄버거나 라면을 먹으면 저녁까지 포만감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심 교수는 “물이나 식이섬유만 먹어도 즉각적으로 포만감이 생기지만 배가 꺼진 이후에 식욕이 폭발적으로 늘게 된다”며 “결국은 폭식을 하기 때문에 점심에 생선이나 달걀 같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독한 마음을 먹고 통곡물 식품이나 다이어트바, 가루 형태의 단백질 파우더만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심 교수는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단백질 파우더를 먹는 것도 괜찮지만 일반인이라면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고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다이어트바 중에서도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 제품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이나 식품만 섭취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녁 공복 길면 유방암·대사증후군 위험 낮아 저녁 식사를 할 때도 원칙이 있습니다. 과식하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량을 일정 기간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녁에 한 공기를 먹었다면 3분의2공기, 3분의2공기를 먹었다면 반 공기 정도로 줄이고 1~2개월 뒤 아침에 식욕이 돋도록 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아침을 먹지 않으면 식욕이 생기지 않는 것처럼 저녁 식사 이후에도 금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 교수는 “저녁 금식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일찍 잔다면 오후 7~8시, 늦게 잔다면 10시 이후에는 금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 교수는 ‘스트레스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은 내장 지방 세포를 분화시키고 혈액 속에 돌아다니거나 섭취한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지방원을 복부 내장에 저장하도록 한다”며 “스테로이드를 오랜 기간 복용한 사람이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주량이 많아도 내장 지방이 축적됩니다. 여성호르몬은 주로 체내 지방을 분산시켜 내장에 쌓이지 않도록 돕지만 젊은 여성이라도 음주를 과하게 하면 폐경 후 여성처럼 내장 지방이 많이 쌓인 모습을 보입니다. 내장 지방은 운동에 의해 잘 분해되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상 운동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섬유소 곁들이면 비만 예방 필수영양소인 탄수화물만 과하게 줄이기보단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육류만 섭취하는 이른바 ‘황제다이어트’는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과도하게 섭취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적당히 다른 음식을 같이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심 교수는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좋다”며 “아침에 빵과 과일주스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만 달걀 프라이나 치즈를 곁들이면 좀 더 천천히 혈당이 올라가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크게 집착하는 분도 많은데, 전문가들은 건강지표로 ‘허리둘레’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복부비만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체질량지수는 평균값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평균 키가 너무 많이 늘어나 버린 우리나라 사람에게 단순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도 생기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근육량이 많아도 BMI는 높아지고, 지방량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면 BMI는 낮게 나오는 등 오류가 많다”며 “같은 지방량이라도 위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체중감량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사진=서울신문DB, pixabay
  • [단독] “北체제 위협하는 고강도 제재와 협상 출구 여는 투트랙 전략을”

    [단독] “北체제 위협하는 고강도 제재와 협상 출구 여는 투트랙 전략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이어 5차 핵실험까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국제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추진에 나섰고, 미국은 북한과 불법 거래한 중국 기업을 처음으로 기소·제재하는 등 북한 옥죄기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북한의 핵 야욕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등에 대해 비확산 전문가 로버트 아인혼(68)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 체제를 위협할 수준의 강한 압박과 동시에 협상을 통한 출구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1990년대 초 국무부 부차관보 시절 북·미 미사일 협상을 주도했고 2009~2013년 북한·이란 제재 총괄 조정관을 맡아 이란 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북한이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이어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수준 평가는. -북한이 SLBM을 발사하고 5차 핵실험을 하는 등 핵·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실어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 대단히 우려스럽지만 이를 위한 시험은 이뤄지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여부도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아직 그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본다. 핵물질과 관련, 북한은 영변 플루토늄 농축시설뿐 아니라 비밀리에 고농축우라늄(HEU) 농축시설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핵탄두 실험, 미사일 탑재 발사 등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핵무기 개수 등 추측만 쏟아 낼 것이 아니라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韓, 핵무장보다 ‘핵우산’ 강화가 효율적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북한에 어떤 압력이든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중국이 핵심 키다. 중국은 지난 3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동의했는데, 서류로는 동의했지만 이행이 관건이다. 중국이 몇 가지 행동을 하고, 자국 기업인 단둥훙샹실업발전에 조치를 취한 것은 긍정적 신호다. 그럼에도 중국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 그동안 중국은 대북 레버리지(지렛대)를 단호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자신의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강한 조치를 취해 북한 내부 문제로 이어져 정권 자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외부 압박으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특히 엘리트들이 특권을 얻지 못하게 되면 김정은 정책에 불만이 쌓일 것이다. 이렇게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제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압박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필요한 것은 한편으로는 강한 압박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교적 해법이다. 김정은이 그냥 굴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출구’를 열어 줘야 한다. 그가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니 우리 이익에 맞는 혜택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그래서 강한 압박과 동시에 협상이 필요하다. 이것은 이란에 했던 것과 같다. 이제 북한에도 적용해야 한다. 북한 정권을 위협할 수준의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출구전략이다. 우리는 북한이 품위를 유지하면서 출구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김정은과 북한은 체면을 원하기 때문이다. ●6자회담 재개 시작은 ‘北 핵능력 동결’ →그렇다면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6자회담은 멈춘 지 오래됐다. -공식 협상이 있어야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쏘는데 북한과 대화할 수는 없다. 북한은 협상하는 동안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북한은 또 ‘한반도 비핵화’라는 협상 주제에 동의해야 하고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재확인한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북한도 자신들의 목표는 ‘핵 없는 한반도’라고 하겠지만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달리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북한이 당장 내일이나 내년, 또는 5년 이내에 핵능력을 폐기하는 데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시작해야 하고, 시작은 북한의 핵능력 동결이다. 북한이 더이상 핵물질·무기를 만들지 않도록 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6자회담 등 협상 형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핵심 플레이어는 남북과 미국, 중국이다. 일본과 러시아는 관심은 있지만 키 플레이어는 아니다. 남북 양자회담과 북·미 양자협상이 이뤄져야 하고, 한·미 간 대화가 계속돼야 한다. →북한과 이란은 다른데 이란 수준의 제재가 가능한가. -북한은 이란과 달라 더 힘들다. 이란은 국제금융체계와 관계를 맺어야 했고 원유를 수출해야 했다. 그러나 북한은 그렇지 않다. 북한의 경제 규모와 수요는 이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고, 유일하게 ‘수출’하는 것은 ‘골칫거리’다. 특히 이란은 자신들을 도와줄 하나의 크고 영향력 있는 친구가 없지만, 북한은 중국이 있다. 중국이 북한을 붕괴되지 않도록 받쳐 주는 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어렵다. 반대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하면 북한은 생존할 수 없다. 김정은은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사람이라 압력을 넣기 어려운 상대이지만, 유일하게 가능한 나라는 중국이다. 북한의 석탄·철광 수출 금지, 모든 화물 검색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의 의지에 달려 있다. ●美 추가 세컨더리 보이콧 中과 협의를 →미 정부가 대북제재법과 행정명령 이행에 나섰는데. -미 의회가 통과시킨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재무부가 처음으로 중국 기업 훙샹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는데 이는 중요한 조치다. 이를 계기로 중국 기업들이 스스로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하기를 기대한다. 중국이 스스로 제재를 이행하면 미국이 나설 필요가 없겠지만, 미 정부가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제재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큰 지렛대로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세컨더리 보이콧을 너무 많이 쓰면 중국이 불쾌해할 것이기 때문에 미·중 간에 협의해야 한다. 이번에도 양국 사법 당국 간 논의가 이뤄졌다. 미국은 중국이 한 차례 제재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가 될 것인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1990년대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켜본 전문가로서 김정은 정권의 핵 집착 배경은.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 다르다. 김정일은 더 신중했다. 김정은은 실질적이고 전략적으로 핵을 개발해 핵능력을 서둘러 갖추려고 한다. 그는 핵무기가 ‘바게닝 칩’(협상카드)이 아니라 북한의 생존을 위해 중요하다고 여기고, 전 세계에 자신이 이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는 세계가 “우리는 그 가이(녀석·김정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포기하고 핵능력을 수용하기를 원한다. 북한은 핵개발 이유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김정은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없어지면 더이상 핵을 개발하지 않을 것인가. 김정은의 이 같은 주장은 핵개발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과 남한에 대한 도발적 행위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도발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사드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반작용인 것이다. ●美의 북한 문제 소극적 개입 비판은 오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 -사람들이 오바마 정부가 북한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됐다. 오바마 정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북한에 개입하기 위해 더욱더 많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북한은 이 같은 개입과 논의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북한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진전을 이루기를 원하고, 현 상황에서 미국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이 잘못 이해됐다고 생각한다. 오바마 정부가 이란이나 쿠바와는 문제를 푼 반면 북한만 남았다고 지적하는데, 쿠바와 이란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과 개입을 원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北 이동식 미사일 선제타격 쉽지 않아→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제기된 한국의 핵무장론과 전술핵 재배치론, 선제타격론에 대한 의견은. -한국 사람들이 북한의 핵개발은 물론 김정은의 대남 도발에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전체적 그림’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는 조약으로 맺어진 동맹이고,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한반도에 분쟁이 생기면 미국이 당연히 개입하고,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면 이는 미국에 대한 공격임으로 즉각 보복하게 된다. 한국 사람들은 그런 동맹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논쟁 끝에 스스로 핵을 개발하지 않고 동맹이 제공하는 강력한 억지력에 의지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체 핵무장보다 한·미가 미국의 핵우산·확장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해 북한을 억지하고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선제타격론은 정치인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순 있겠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고 효과도 미지수다. 북한은 이동식 미사일까지 개발, 공격 지점을 옮겨 다니며 숨기고 있는 데다가 정보력과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어디서 언제 먼저 공격할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사드 배치 장소가 발표됐다. 한·미가 사드 이외에 더 해야 할 일은. -우리는 미사일방어체계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 능력과 연합 정보력, 사이버 능력 등을 강화해 김정은이 한국을 공격해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음을 확인시켜야 한다. 그가 한국을 공격할 경우 괴로움을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이 강화될수록 각국의 방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차기 미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대북 정책 제언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북한 문제는 다음 정부의 국가 안보 어젠다의 최우선 수준이 될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또 북한을 제대로 다루려면 압박과 외교, 억지라는 3가지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수갑 차고 도주한 중국인 도박범 2명 검거

     전북 정읍에서 도박하다 검거된 중국인 피의자 2명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오후 10시 3분쯤 정읍시내 한 주택에서 도박하다 검거된 중국인 신모(40)씨와 여모(40)씨가 붙잡힌 직후 수갑을 찬 채로 도망쳤다. 이들은 경찰이 증거수집을 위해 현장을 수색하는 틈을 타 달아났다.  경찰은 중국인 4명이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덮쳐 모두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뒀었다.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여씨를 1일 오후 1시 23분쯤 정읍시내에서 검거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여관에서 신모(40)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신씨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신씨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절단기로 수갑을 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신씨 등 4명은 판돈 200만원을 걸고 마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기동 원장, 국회의원들에 “새파랗게 젊은애들” 발언 논란(종합)

    이기동 원장, 국회의원들에 “새파랗게 젊은애들” 발언 논란(종합)

    이기동 신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 4.3 사건에 대해 “남로당 몇몇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이 원장은 화장실에서 의원들을 향해 “새파랗게 젊은애들”이라고 표현했다는 증언이 나와 태도 논란까지 겹쳤다. 의원들의 거센 비난이 일자 교육부 이영 차관은 해임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주 4·3 사건에 대한 이 원장의 견해를 물었고, 이 원장은 이에 “사건의 발단은 남로당 제주지부 몇몇 사람들 때문에 이분들(주민들)이 휩쓸려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어떻게 무참하게 희생된 양민들이 공산당 폭도에 의해 희생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느냐”며 사과를 요구하자 “제 발언으로 제주도민들의 상처를 건드린 것에 대해 깊이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안민석 더민주 의원이 “5·16이 쿠데타냐 혁명이냐”는 질문을 하자 “복수의 답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같은당 박경미 의원은 이 원장의 1982년 저서 ‘비극의 군인들 - 일본 육사출신의 역사’에 나온 표현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원장이 일본 태평양전쟁에 참여한 최정근에 대해 묘사하며 카미카제 특공대가 ‘산화’했다고 썼다. 이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이나 쓰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에 “(산화는) 문학적 표현”이라며 “6·25 참전용사들도 산화라고 하지 않냐”라고 답했다. 손혜원 더민주 의원은 이 원장이 국정교과서를 총괄하고 있다는 일각의 얘기를 언급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 원장은 “중고등학교 단계는 다양성에 근거해 가르치면 혼란이 오고, 전형적이고 표준적인 것만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도 논란도 겹쳤다. 유은혜 더민주 의원의 질의 도중 이 원장은 “화장실이 급하다”며 갑작스레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신동근 더민주 의원은 이 원장이 화장실에 가서 “새파랗게 젊은 애들에게 수모를 당하면서,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말은 안했다”고 답했다. 나아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이 원장에게 “의원들이 아닌 기자들에게 (‘새파란 젊은애들’ 발언을) 했다고 하세요”라고 속삭였다가 의원들이 이를 듣고 문제삼자 사과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원장을 향해 “치매에 걸렸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위험한 상태다. 병원을 빨리 가보셔야 할 것 같다” 등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또 여성인 유 의원의 발언 도중 고함을 쳤다는 점에서 더민주 여성의원들도 반발했다. 더민주 여성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여성의원의 질의에 고압적 발언을 하면서 무단 이석하고, ‘새파랗게 젊은’이라는 망언으로 비하했다”며 “저급한 사고로 일관하는 자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수장으로 용인할 수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영 교육부 차관은 “해임 부분까지 포함해 논의하겠다. 장관께서도 그정도는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천절 연휴 고속도로 정체 극심 예상

    개천절 연휴 고속도로 정체 극심 예상

     개천절이 낀 3일간의 연휴기간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다음달 1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96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8만대로 추산됐다.  지방 방향은 토요일 오전,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 늦은 오후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5시간 30분, 부산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목포까지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기흥에서 목천까지,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여주에서 평창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에는 평소 휴일보다 16%나 많은 45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추산됐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에는 교통량이 평소와 비슷한 431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6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3일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50분, 강릉에서 4시간 40분, 부산에서 5시간 50분, 광주에서 4시간 40분, 목포에서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6시께 문막에서 용인 구간,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5시께 해미에서 비봉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영란법 수사 1호’ 신연희 구청장 “연례적 사업 진행…법 위반 안했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관내 경로당 회장들을 모아 관광·식사를 제공하다 신고돼 김영란법 1호 수사 대상자가 된 데 대해 강남구는 29일 “김영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신고된 행사는 연례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던 사업이고 관내 어르신 대상 사업인만큼 사전 검토를 거쳐 그대로 진행키로 했던 것”이라며 “참석 대상도 대한노인회 강남지회 회원이 아니라 일반 경로당 회원들로, 대한노인회와 달리 구 보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고한 전 대한노인회 강남지회 박모 회장이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난 뒤 연임을 놓고 내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에 구청이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은 조치를 놓고 앙심성 보복 신고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 역시 “연례 구 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전날 박 전 회장으로부터 신 구청장이 경로당 회장 160명을 초청, 관광을 시켜 주고 식사를 제공해 김영란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경기 수원화성, 용인 민속촌을 관광한 뒤 수원에서 1인당 2만 2000원 상당의 점심식사를 제공받았다.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 지휘로 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가 맡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영란법 1호 수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연례 구청 사업”이라 해명, 앙심성 신고 논란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관내 경로당 회장들을 모아 관광·식사를 제공하다 신고돼 김영란법 1호 수사대상자가 된 데 대해 강남구는 29일 “김영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신고된 행사는 연례적으로 예산 편성해 집행했던 사업이고 관내 어르신대상 사업인만큼 사전 검토를 거쳐 그대로 진행키로 했던 것”이라며 “참석대상도 대한노인회 강남지회 회원이 아니라 일반 경로당 회원들로, 대한노인회와 달리 구 보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고한 전 대한노인회 강남지회 박모 회장이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난 뒤 연임을 놓고 내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에 구청이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은 조치를 놓고 앙심성 보복 신고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 역시 “연례 구청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전날 박모 전 회장으로부터 신 청장이 경로당 회장 160명을 초청, 관광을 시켜주고 식사를 제공해 김영란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 수원화성, 용인 민속촌을 관광한 뒤 수원에서 1인당 2만 2000원 상당의 점심식사를 제공받았다.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 지휘로 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가 맡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분양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분양

    주택시장에서 교통 환경이 중시되면서 개발 호재를 품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들의 경우 교통 여건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 입지가 선호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최근 블루칩으로 부상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의 수혜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직접 수혜를 품은 용인 고림지구에서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 마감된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교통여건 또한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한다. 하남-용인-안성-천안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완공 시 서울-세종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으로 일대 교통환경과 인접도시 접근성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고림지구의 가치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서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후수요 및 교통여건 우수한 광교호수공원 인접 상업시설에 투자자 관심↑

    배후수요 및 교통여건 우수한 광교호수공원 인접 상업시설에 투자자 관심↑

    아파트나 상가 입주 조건 중 편안한 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 주변환경이 선택에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특히 호수나 공원을 갖춘 지역의 시세는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SK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난 10일 선보인 대규모 상업시설 ‘광교 SK VIEW 레이크몰’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광교 SK VIEW 레이크몰’은 광교신도시 업무에 위치한 업무복합시설 ‘광교 SK VIEW 레이크 타워’의 자체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황금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배후수요 흡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8,102㎡, 총 146실 규모로 구성되며, 일부 호실은 테라스를 갖춘 형태로 설계됐다. 외부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좋은 스트리트형 구조의 쇼핑몰로, 순환형 동선체계로 설계된 만큼 어느 곳에서 진입하더라도 점포 노출이 유리하다. 여기에 광교호수공원 및 여천 조망이 가능해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광교 SK VIEW 레이크몰’ 인근에는 백화점·호텔·아쿠아리움 등이 건설될 예정인 수원 컨벤션센터(2019년 예정)을 비롯해 법조타운(2019년 예정), 행정타운(2020년 예정)에 광교 테크노밸리까지 위치하고 있기에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또한 반경 1km 내에만 약 2만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과 연계되는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다양한 수요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업시설의 필수라 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역시 편리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수도권 및 전국적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광역환승센터와 연계한 M버스, 광역버스 등 버스노선도 이용이 편리하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중앙역을 통해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 가능하다. 입점은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홍보관은 현재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운영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종필의원 “24개 마을버스 경사로에 정류장... 사고 위험”

    서울시의회 이종필의원 “24개 마을버스 경사로에 정류장... 사고 위험”

    2016년 8월 4일 용인시 마을버스가 경사진 종점에서 정차 중 밀려 내려와 행인을 덮쳐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 후, 이종필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용산2)이 서울시 마을버스의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기·종점 경사로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24개 노선의 기·종점이 경사지에 위치하여 용인시에서와 같은 사고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244개 노선 중 7개 자치구 24개 노선의 기·종점이 경사로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해당 노선은 △용산03 △성북02, 03, 08, 09 △강북04, 05, 08 △도봉03 △서대문04, 06, 07, 08, 09, 10, 12, 14 △동작01, 07, 09, 14, 21 △관악06, 07 등 이다. 이 중 성북구의 경우에는 마을버스 기·종점의 경사가 18.8%로 국토교통부 「도로설계편람」의 가장 극심한 조건(산지, 설계속도20km/h)의 최대 종단경사인 16%를 초과하고 있고, 비탈길 약50m 전방에 학생들의 통학 횡단보도가 있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평소 대중교통 안전운행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용인시 마을버스 사고를 계기로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기위해 서울시 마을버스의 기·종점 경사로 현황을 전수 점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현재 마을버스의 실무적인 관리감독은 자치구가 담당하며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무처리 지침」으로 큰 틀의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이 마을버스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도로 및 통행여건 기준’ 항목 조차도 경사로 정차 중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이 의원은 또 실무적으로 경사지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은 정차 중 차량의 바퀴를 도로 반대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나, 100% 안전이 확보되지 못하므로 기·종점의 위치를 경사지가 아닌 위치로 변경하고, 경사지에서는 정거장으로서 승·하차만 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인 가구 증가속 용인 전세대 소형평형 분양아파트 관심

    1~2인 가구 증가속 용인 전세대 소형평형 분양아파트 관심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기존 대형 면적 아파트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 가격 상승률로 이러한 수요자들의 선호도 증가를 알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및 경기도에서 올해 1~7월 동안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5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 전용 59㎡A타입이다. 무려 20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도 전용 59㎡A은 31가구 모집에 8740명이 몰려 281.9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또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평형 중 5개 평형이 전부 전용 59㎡였다. 소형평형은 중대형 면적보다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2008년 8월 입주) 전용 59㎡의 경우 이달 기준 1년 동안 일반 매매가격 상승률은 10.4%였다. 반면 전용 84㎡는 3.5%에 불과했으며, 전용 121㎡의 경우 가격상승이 전무했다. 소형평형의 인기는 1인 가구 등 소형가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를 제치고 처음으로 비중 1위로 올라섰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10년 1-2인 가구 비중은 48.1%였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53.7%) 앞으로 9년 후인 2025년에는 60% 이상(62.4%)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1~2인 가구인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29일 “1~2인 가구가 대표적인 가족구성원형태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소형주택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많고 세입자 층도 풍부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GS건설이 10월 공급하는 ‘스프링카운티자이’가 전가구 소형평형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8개 동, 전용면적 47~74㎡, 1345가구로 전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시공은 물론 운영·관리(임대보증금)하며 보증금 반환이 보장된다.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한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예정)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세대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다. 또한 용인 에버라인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동백역을 통해 분당선 이용도 수월하며 강남, 분당, 수원 등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뒤로 3만평 규모의 원형녹지 소나무숲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GS건설, 은퇴층 겨냥 실버사업 대림그룹은 강남에 호텔 문열어 호반·우미, 직접 상가 운영 나서 국내 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줄고 국내 주택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다. GS건설은 은퇴 연령층을 타깃으로 ‘실버사업’에 뛰어든다. 다음달 경기 용인 기흥구에 주거와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 자이’ 공사를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종합병원과 손잡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건강보조식품·화장품 제조 추진 중견업체인 서희건설은 지난해 10월 ‘로그인’이라는 편의점을 인수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희건설은 이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초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수출입,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은 상가 운영을 직접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아브뉴프랑’ 상가 운영으로 임대 수익과 판매 수수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판교는 공실률이 3%, 광교는 5% 정도”라면서 “건설·분양 수익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레이크 꼬모’ 점포를 일반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65%는 직영으로, 나머지 35%는 분양 후 이를 자회사가 임대해 운영하는 ‘마스터 리스’ 방식이다. 대림그룹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을 열었다. 대림 관계자는 “2014년 자체 브랜드 글래드를 출범시킨 이후 세 번째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라면서 “2018년까지 마포와 대치동에서 추가로 호텔을 운영해 운영 객실 수를 3000개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합병도 검토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건설산업 전망이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A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목표치의 절반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금은 분양시장이 활황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실제 해외건설 수주 물량이 줄면서 포스코건설은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박창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발전·플랜트 부문을 합병하고 수주가 부진한 해외 쪽 인력을 축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변화의 큰 줄기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행사가 되는 것”이라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버틸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첫날] ‘밥자리 모임’ 취소·연기… 출입기자들과 점심도 “더치페이”

    [김영란법 시행 첫날] ‘밥자리 모임’ 취소·연기… 출입기자들과 점심도 “더치페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시행 첫날인 28일 서울 여의도 정가의 풍경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법 시행 이전만 해도 “각종 식사 자리에 참석하다 보면 하루 4~5끼 먹기가 일쑤”라며 ‘밥자리 모임’을 주요한 정치 활동 수단으로 활용해 온 여야 국회의원 중 상당수는 이날 “법 시행 초기에는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는 보좌진의 만류로 당초 예정됐던 식사 약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여야 지도부 역시 이날 점심을 ‘약식’으로 소화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단식 중이며, 최근 건강이 악화된 정진석 원내대표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나홀로 점심’을 먹었다.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 용인을 현장 방문한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참석자들과 순댓국집에서 식사를 한 뒤 음식값을 각자 계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 10여명과 국회 앞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다. 음식값은 1인분에 1만원이 넘지 않은 데다 의원 간에는 제한 규정이 없어 한 의원이 일괄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외부 인사들과의 약속을 잡지 않은 채 참모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달라진 분위기는 국정감사장에서도 드러났다. 과거 피감기관 기관장 등이 해당 상임위 의원을 접대하던 관행은 사라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에서도 참석 의원들은 오전 회의 후 각자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 회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위는 피감기관의 과잉 접대 등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이번 국감 일정 모두를 피감기관이 위치한 현장이 아닌 국회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일대 식당가의 희비도 엇갈렸다. 국회 내 구내식당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다. 계산대 앞에는 자신의 밥값을 개별적으로 지불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풍경도 연출됐다. 평소 구내식당에서 보기 어려웠던 의원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한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점심 약속을 외부 식당에서 구내식당으로 바꾸면서 1만 5000원짜리 음식값을 “더치페이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해 기자들이 각자 계산하기도 했다. 또 김치찌개나 설렁탕 등 비교적 저렴한 메뉴를 파는 국회 주변 식당도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식사를 마친 뒤 ‘더치페이’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일식집과 한우전문점 등 1인당 3만원 이상이 드는 고급 음식점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 일식집 관계자는 “(법 시행 이후) 예약이 평소의 20~30%밖에 되지 않는 데다 기존 예약을 취소하겠다는 전화도 적지 않다”면서 울상을 지었다. 일부 식당은 발 빠르게 대응해 음식값을 3만원 이하로 맞춘 이른바 ‘김영란 메뉴’를 내놓은 뒤 다시 찾아 달라는 ‘읍소 아닌 읍소’를 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롯데 비리’ 신동빈 회장 영장심문 출석…“법정서 소명할 것”

    ‘롯데 비리’ 신동빈 회장 영장심문 출석…“법정서 소명할 것”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신 회장은 취재진에게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심문은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신 회장 출석에 맞춰 법원 앞에는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격호 총괄회장(94)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게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과도하게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이날 심문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주도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조재빈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3~4명을 투입해 구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부회장)을 맡은 이후 줄곧 경영 핵심부에 있었고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는 후계자 지위를 가졌다는 점에 비춰 비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총수 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해 장기간 이익을 빼돌렸다는 점에서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신 회장 측 변호인들은 신 회장에게 횡령·배임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취지의 방어 논리를 폈다. 총수 일가에 지급된 계열사 급여,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 일감 몰아주기 등은 신 총괄회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던 때 벌어진 일로 신 회장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공급업체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도 그룹의 새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상적 투자이며 현시점에서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기업을 사유화해 거액의 수익을 빼돌린 혐의가 중대하다”며 지난 26일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檢-신동빈 영장실질심사, 3시간가량 치열한 공방…결과는 내일 새벽 안에

    檢-신동빈 영장실질심사, 3시간가량 치열한 공방…결과는 내일 새벽 안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법원에 출석해 3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예상보다 더 긴 3시간가량 진행됐다. 검찰은 롯데 비리 수사를 주도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의 조재빈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3∼4명을 투입해 구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2005∼2013년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2 009∼2010년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 배임)도 있다. 검찰은 이날 심사에서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부회장)을 맡은 이후 줄곧 경영 핵심부에 있었고 후계자 지위를 가졌다는 점에 비춰 비리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총수 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해 장기간 이익을 빼돌렸다는 점에서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신 회장측 변호인들은 신 회장에게 횡령·배임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취지의 방어 논리를 폈다. 총수 일가에 지급된 계열사 급여,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 일감 몰아주기 등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던 때 벌어진 일로 신 회장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공급업체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도 그룹의 새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상적 투자이며 현시점에서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 수사 기록 및 신 회장 측 소명 자료, 영장심사에서 양측 주장을 두루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29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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