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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은 즐거운 곳…교수들 ‘신입생 위해 춤추고 노래’

    대학은 즐거운 곳…교수들 ‘신입생 위해 춤추고 노래’

    “재미있고 더 머물고 싶은 대학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3일 ‘2023학년도 입학식 및 예비대학’을 개최했다. 이날 실용음악학부 재학생들은 축가와 공연으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예비대학이 끝나갈 즈음 검은색과 흰색, 반짝이는 옷을 입은 교수 7명이 단상에 올랐다. 이들은 신나는 노래와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한 춤도 함께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유아교육과 이화정 교수는 “신입생들을 학생이 아닌 자녀이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의 시작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기신 총장은 “우리가 마주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실패가 용인되는 학생 시절 다양한 일에 도전해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백석문화대는 재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인 취업진로지원처를 통해 △상담·검사 △스킨십 △동아리 △취업특강 △취업지원 △잡매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여하고 있다.
  • 윤종복 서울의원, 현실적 건축 규제 완화 통한 주택공급 및 거주환경 개선 요구

    윤종복 서울의원, 현실적 건축 규제 완화 통한 주택공급 및 거주환경 개선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종로구1)은 지난 21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내 거주환경 개선 및 주거공급, 토지 이용규제에 따른 완화 및 보상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 의원은 첫 번째 시정질문을 시작하며 각종 규제로 인해 주택공급이 어려운, 노후주택에 거주하며 겪는 안타까운 한 시민의 사례를 소개하며 종로 및 강북지역의 슬럼화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지난 13년간 1만 7000여 명의 종로 구민의 지역 이탈했음을 밝히고, 앞으로 이 지역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 만들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 슬럼화로 인해 공가가 늘어나면 추후 걷잡을 수 없는 관리상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라며 늦기 전에 건폐율, 높이 제한과 같은 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올해 상반기에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용역을 통해 건축 규제지역 내에서 최소한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해 건물을 허물고 짓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적절한 선이 어디까지인지 균형점을 찾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정질문에서는 도시생태현황도 제작에 따른 비오톱 유형 평가 및 토지이용 규제 실태와 관련한 것으로 특히 비오톱 1등급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 침해의 위헌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사유재산 규제 내용은 상위법인 국토계획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 규정이 없어 비례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이렇게 개인의 재산권을 강력히 규제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 상 문제가 없어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윤 의원은 분명히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개개인의 토지소유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라고 공감하며 규제에 상응하는 재산상의 인센티브, 보완 장치를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윤 의원은 구체적으로 ▲행정에서 토지를 행정에서 매수하는 방법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방법▲지구단위계획 편입 방법 등 대안을 제시하며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지형에 어울리는지, 토지 수급은 어떠한지, 미래지향적인 내용인지 관련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히며 조만간 긍정적인 내용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이제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현실을 직시해 시의적절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행복의 원천인 보금자리 마련과 유지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 오세훈 “서울광장 분향소, 대화 통해 해결 조짐”

    오세훈 “서울광장 분향소, 대화 통해 해결 조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해 “현재 대화를 통해 해결할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행정대집행(강제 철거)에 나서기 보다는 유가족 측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더 이상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엄정한 행정을 요청한다”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현재 대화의 조짐이 보인다. 다시 말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조짐이 보인다”며 “그런 상황에서 애초 예고한 것처럼 행정대집행을 하는 것은 조금 시기적으로 맞지는 않다. 현재 보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에서의 큰 틀의 원칙이 있는데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을 관리하는 데 있어 무단으로 설치된 설치물을 그대로 용인하게 되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나와서 공공의 입장에서 끝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며 유가족 측이 자진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시간을 드리고 조금 마음을 가라앉혀서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도록 기다리고 끊임없이 대화의 노력을 하는 것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주기적으로 유가족 측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다만 그 접촉 창구와 진척 내역을 말씀드리면 오히려 협상안을 만들고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떄문에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진철거를 전제로) 유가족 측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논의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국제해양법재판소 가는 日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남태평양국 호응이 관건

    [단독]국제해양법재판소 가는 日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남태평양국 호응이 관건

    국내외 국제법·환경 연구자 그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비슷하다. 이들이 남태평양 국가를 움직여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잠정조치 신청하고 본안 소송을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물론 방류된 오염수가 지나는 남태평양 제도 포럼(PIF) 국가들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 상당수를 ‘일본 편’으로 만들었다. 지난 2일 PIF 회원국가인 미크로네시아의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 만나 “과거의 공포를 이제는 갖지 않게 되었다”고 방출 지지를 표명한 사실에서 보듯 오염수 방출을 저지하려고 국제재판소에 제소하는 태평양 국가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국내외 국제법 연구자 그룹은 PIF 15개국 가운데 친중국 성향이면서 오염수 방출에 부정적인 국가와 교섭해 이 국가가 ITLOS에 잠정조치를 신청하고 동시에 본안소송에 돌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분쟁과 관련한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적용에 관한 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지 않으면 일방의 요청에 따라 분쟁은 관할권을 가진 재판소에 회부된다. 재판소는 분쟁 당사자에 대해 구속력 있는 결정을 수반하는 ‘의무적 절차’에 돌입한다. 의무적 절차에 대한 관할권은 국제해양법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중재재판소, 특별중재재판소 등 4개 국제 재판소가 가진다. 남태평양 한 국가가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양측이 사전 선택한 재판소가 똑같은 해양법재판소라면 곧바로 이 사안은 ITLOS로 간다. 본안 판결 전에 긴급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당사국이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같은 잠정 조치는 위험의 급박성, 손상의 심각성을 따져 신청이 들어오면 ITLOS가 3주 안에 기각이냐 인용인지를 판단한다. 동시에 본안 소송도 제기된다. 현재로선 오염 방출 중단을 요구하는 잠정조치가 ITLOS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만 봐도 그렇다. 이 시뮬레이션은 올해 3월부터 2033년 3월까지 10년간 매년 최대 22조㏃(테라베크렐·베크렐은 방사능 단위)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흘려 보낸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22조㏃은 일본의 연간 최대 방출량이다. 삼중수소는 오염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방사성 핵종인데 일본이 구축했다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한다. 그렇지만 한국의 관할 해역에서 검출되는 삼중수소의 농도는 미미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우리 해역에 오염수가 들어와도 삼중수소 농도는 10만분의 1 수준밖에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ITLOS는 잠정조치 신청이 들어오면 필요성, 시급성을 따져 기각·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우리 국책연구원이 낸 시뮬레이션이 삼중수소에 국한됐다는 한계는 있어도 어느 국가에서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급성이 낮은 신청이 인용될 공산은 높지 않다.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이미 미국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 남태평양 국가들은 승산이 낮은 국제재판소 소송에 소극적이다. 이들 연구자 그룹의 행동이 한국 등 주변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성기 강국진 기자
  • ‘서울 3호선’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 탄력

    ‘서울 3호선’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 탄력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는 21일 ‘서울 3호선 연장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3호선 연장은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 이르는 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지자체는 ‘법령에 따른 일련의 행정 절차 공동 대응’, ‘최적 노선안 마련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협력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협약 목적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수서차량기지 이전 등 현안 사항을 서울시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 3호선 연장이 실현될 경우 성남·용인·수원·화성시에 거주하는 400만 인구의 서울 출퇴근길이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민에게 하루 한 시간씩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오늘 협약이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400만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1400만 도민이 이용하고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여·야, 지역을 뛰어넘어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역철도망은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경기도와 네 개 지자체가 잘 합의하고 실무적으로 연구와 논의를 시작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착공과 준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앞으로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데 오늘 협약식에 저희들이 모인 그 뜻을 잘 새기면서 추진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들어가도록 똘똘 뭉쳐서 해봤으면 좋겠다. 3호선 연장이 된다면 성남시의 첨단산업, 판교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재 화성시에 전철역이라고는 병점역 하나가 전부 다 보니 서울이나 인접시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고 화성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5개 지자체는 서울 3호선 연장이 어려우면 대안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추진하는데도 협약했다.
  • 삼성생명, KB 완파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삼성생명, KB 완파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제압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강유림(23점 3점슛 3개)과 이해란(15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B를 70-59로 제압했다. 직전 아산 우리은행전 패배를 곧바로 추스른 2위 삼성생명은 16승11패를 기록하며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12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4위 부산 BNK(14승12패)와는 1경기 반 차다. 시즌 19패(9승)를 기록한 5위 KB에서는 심성영이 17득점, 강이슬이 1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여자농구는 정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위가 되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 1위를 조기 확정한 우리은행과 격돌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2~4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정규시즌 종료까지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3경기, BNK는 4경기가 남았다. 삼성생명의 경우 BNK, 신한은행,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신한은행은 하나원큐, 삼성생명, 우리은행전을 차례로 만난다. BNK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하나원큐, KB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정상으로는 우리은행과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삼성생명이 순위 다툼에서 가장 유리하다. 삼성생명은 이날 1, 2쿼터를 합쳐 14점을 넣은 강유림을 앞세워 전반부터 36-2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강유림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을 때는 52-31로 21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심성영과 강이슬이 분전한 KB는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57-66으로 쫓아가는 등 점수 차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제주 새별오름, 다시 불타오름

    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9일 시청 광장에서의 서막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 축제를 지향한다”면서 “행사장 관람존 실사용 면적이 5만㎡로 1㎡당 수용 인원을 1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당 3명을 수용한 2022 부산불꽃축제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람존에 4만 5000명 이상이 모이면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 안녕,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제주 고유의 전통 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이 있다.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 열렸던 축제는 이 시기에 강풍이 잦아 2013년부터 3월로 옮겼다. 1997년부터 열린 들불축제는 기상 악화로 2008년, 2009년, 2012년 등 세 번 연기됐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로 축제가 취소됐다. 새별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장관이 연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체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더 주목받고 있다. 1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희망콘서트’와 들불 불씨 점화, 횃불 대행진,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매년 63빌딩에서 보내오는 소원지가 3년간 오지 않아 올해 소원지는 10박스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원지에 소원을 써서 달집에 태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날이자 셋째 날인 11일에는 불놓기 주제 공연, 횃불 대행진, 소원 기원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국내 최초인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로 오름에 설치된 달집이 동시에 타오르는 오름불놓기 등이 펼쳐진다.
  • “비윤 저지”vs“친윤 견제”… 與 최고위원 선거도 안갯속

    “비윤 저지”vs“친윤 견제”… 與 최고위원 선거도 안갯속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 8인의 물고 물리는 2부 리그 경쟁이 한창이다.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비윤(비윤석열)계와 이를 저지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물밑 싸움이 20일에도 치열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84만명의 1인 2표 투표로 선출한다. 이준석계는 김용태·허은아 후보 2명으로 선수를 압축해 표 분산을 막았다. 이들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천하용인’ 팀을 꾸려 함께 움직인다. 김용태 후보는 이날 조수진 후보를, 허은아 후보는 김재원 후보를 각각 비판하며 “개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수의 후보가 나선 친윤계는 전략적인 분산 투표에 나섰다. 친윤계의 조직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민·김재원·민영삼 후보에게 골고루 표가 돌아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모두 친윤으로 꾸리는 게 목표다. 다만 선거인단 규모가 84만명에 달하는 만큼 ‘조직표’ 분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당원 규모가 폭증하고 비대면 선거가 정착하면서 후보 개인의 인지도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영삼 후보는 당내 기반이 없지만 113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로 예비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꺾고 본경선에 진출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태영호 후보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8만명을 넘는다. 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당대표와 달리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국 당협을 돌며 바닥 민심을 닦는 것과 공중여론전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한다. ‘거물급’ 정치인과의 만남도 필수다. 조수진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를 잇달아 만났다. 김병민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을 위한 한마음 한뜻”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대구·경북(TK) 후보인 김재원 후보는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당선되면 영남 공천학살을 책임지고 막아 내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던 정미경 후보도 전국 각지를 촘촘하게 돌고 있다. 누가 최고위원 득표 1위로 이른바 ‘수석 최고위원’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대표 궐위 또는 사고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권한대행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한다.
  • 인지도 공중전·바닥 민심 호소…최고위원 ‘투 트랙’ 선거전

    인지도 공중전·바닥 민심 호소…최고위원 ‘투 트랙’ 선거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 8인의 물고 물리는 2부 리그 경쟁이 치열하다.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비윤(비윤석열)계와 이를 저지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물밑 싸움도 한창이다.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4인이다. 당원 84만명이 1인 2표로 투표한다. 이준석계가 김용태·허은아 후보 2인으로 선수를 압축한 것도 표 분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천하용인’ 팀을 꾸려 함께 움직인다. 김용태 후보는 20일 경쟁자인 조수진 후보, 허은아 후보는 김재원 후보를 각각 비판하며 “개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수의 후보가 나선 친윤계는 전략적인 분산 투표에 나섰다. 친윤계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민·김재원·민영삼 후보에게 골고루 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선출직 최고위원 4인을 모두 친윤으로 꾸리는 게 목표다. 다만 선거인단 규모가 84만명에 달하는 만큼 ‘조직표’ 분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당원 규모가 폭증하고 비대면 선거가 정착하면서 후보 개인의 인지도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영삼 후보는 당내 기반이 없지만 113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로 예비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꺾고 본경선에 진출했다. 매일 업로드하는 동영상이 30만~40만 조회수를 기록한다. 현역 국회의원인 태영호 후보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8만명을 넘는다.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당대표와 달리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국 당협을 돌며 바닥 민심을 닦는 것과 공중여론전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한다. 조수진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충북 청주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났다. 김병민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을 위한 한마음 한뜻”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대구·경북(TK) 후보인 김재원 후보는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당선되면 영남 공천학살을 책임지고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던 정미경 후보도 전국 각지를 촘촘하게 돌고 있다. 누가 최고위원 득표 1위로 이른바 ‘수석 최고위원’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대표 궐위 또는 사고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권한대행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한다.
  •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을 소재로 하는 제주들불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축제로 화력하게 개막된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새달 9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1㎡당 1명 수용하는 안전한 축제 지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축제를 지향한다”면서 “행사장 관람존 실 사용 면적이 5만㎡로 1㎡당 수용인원을 1명으로 잡았다. 1㎡당 3명을 수용한 2022 부산불꽃축제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람존의 경우 4만 5000명이 수용되면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이 있듯이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안녕,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에 열렸지만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서 2013년부터 3월로 옮겨 진행되고 있다. 1997년부터 열린 들불축제가 기상악화로 연기된 경우는 2008년, 2009년, 2012년 등 3번 있었다. 2019년에는 비로 인해 폐막식만 취소됐었다. 올해 문체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새별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장관이 연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적지로 유서 깊은 곳인 30만여㎡의 새별오름에 불을 놓은 장엄한 들불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3월 9일은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를 시작으로 삼성혈에서 제주시청 광장을 잇는 구간을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청광장에서는 들불 불씨 모심 행사,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및 달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서막의 장을 연다. 소원을 써 달집에 태우면 이뤄진다는 이야기 있어 소원지 쓰기 인기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둘째 날10일에는 체험 및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주전통문화경연(읍면동 줄다리기(예선), 집줄놓기, 소원달집만들기)이 광장에서 열리고,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새로 조성된 마상마예 공연장에서는 말을 타고 멋진 폼새를 자랑하는 마상마예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 축하 ‘희망콘서트’가 열리고, 들불 불씨 점화와 횃불대행진,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달집에 태우면 신기하게도 원하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달집태우기 행사로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날인 셋째 날 11일에는 불놓기 주제공연, 횃불 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화산쇼 등이 이어지며, 국내 최초,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연출로 오름에 설치된 달집이 동시에 타오르는 오름불놓기 등이 펼쳐져 성대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최대 하이라이트 마지막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읍면동 풍물팀과 관람객이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느영나영 대동놀이’로 화려한 셋째날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날 12일은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도민노래자랑, 오름 플로깅 페스타를 끝으로 4일간 축제 여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 불, 목축, 제주민속문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인 들불꼬치마당, 원시 불피우기, LED 쥐불놀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인 잣담(잣성)쌓기대회, 생이총 체험방쉬연 날리기 체험, 지게발 걷기 체험 등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 요소를 한층 더해 줄 것이다. 또한 축제를 찾는 관괌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2청사 주차장을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하여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의 봄은 새별오름을 활활 태우는 들불과 함께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들불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타오르게 될 새별오름의 들불처럼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새 희망의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2022년에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해안지역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이 나자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해 축제 개최 8일을 앞두고 전격 취소한 바 있다. 2011년에도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됐었다.
  • ‘이제훈 성희롱 발언’ 이경실, 고발 당해

    ‘이제훈 성희롱 발언’ 이경실, 고발 당해

    개그우먼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을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고발 당했다. 이경실은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로부터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고 20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기수에 이르렀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단순한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넘어 사회 평균인의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대법원 판례를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남성 MC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평생을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것이다.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제훈의 드라마 속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며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농담을 던졌다.방송 이후 해당 발언은 성희롱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다. 과거에는 용인이 됐을지도 모르는 가벼운 멘트였다고 해도, 시대가 변한만큼 성희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SBS는 유튜브에 공개한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충성 맹세’하면 총기 소지도 ‘OK’…이상한 ‘당근’ 주는 미얀마 군정

    ‘충성 맹세’하면 총기 소지도 ‘OK’…이상한 ‘당근’ 주는 미얀마 군정

    군사 구데타 이후 군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강요해온 미얀마 군사정권이 충성 맹세를 한 친군부 민간인들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당근’을 제시해 논란이다. 군 당국의 이같은 방침이 공고되자 총기를 소지하겠다는 주민들의 허가 신청 문의가 하루 평균 수백 건씩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미얀마 군정 내무부가 최근 봇물 터지듯 밀려드는 총기 소지 허가 신청 업무 처리로 마비될 지경이라고 현지 미얀마나우 등 매체들이 내부 폭로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달 31일 군부에 ‘충성 맹세’를 한 민간인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총기 소지를 허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2주년을 하루 앞둔 시기에 발표된 충성 분위기 고조를 위한 정책으로 발표 당시에도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 운동가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며 내세웠던 표면적 이유가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 소지였다는 점에서 이중 잣대로 군부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는 등 도를 넘은 권력을 민간에게 넘기려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얀마는 3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제가 폐지됐던 국가였으나, 민주화 운동가들이 총기를 소지했다는 혐의를 씌워 사형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군사정권의 행태를 두고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반군부 민주세력은 군부가 사실상 친군부 민병대 무장을 공식화하려는 검은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미얀마 최초 쿠데타 주역인 네윈 집권 시절에 만들었다 폐지된 1997년의 총기법이 사실상 재등장한 것으로, 군부에 충성을 맹세한 친군부 성향의 민간인들의 손에 막강한 힘을 실어 민주화 인사들을 억죄려는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표적인 친군부 세력으로 퓨 소 티로 불리는 민병대가 조직돼 있는데, 사실상 군부 정권이 친군부 민간인들에게 총기를 나눠주고 이들에 의한 민간이 탄압을 조기에 용인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더욱이 최근 민주화 세력과의 줄다리기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잇따라 벌어진 전투에서 군부 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탈영병이 좀처럼 줄지 않는 등의 미얀마 군부 내부에서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여기에 더해, 미얀마 군부는 이달 1일에는 헌법 조항을 무시한 채 군이 국정을 장악하는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더 연장한 상태다. 또 미얀마 전역 330개 지역구 가운데 치안 문제 등을 들어 67개 지역에 비상계엄을 내리는 등 군부에 의한 정권 장악을 무기한 연장한 바 있다. 문제는 군 정권이 허가한 민간인 총기 소지가 오히려 미얀마 내부 치안을 악화시키는 등 문제를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미얀마 쿠데타 군정이 3년째에 접어든 시점에서 총기를 소지한 무리들에 의한 폭력과 치안 악화를 막을 특별한 수단이 없는 것이 현지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군부의 주요한 실권자 중 한 명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민주화 운동가들을 겨냥해 “반군부 민주세력과 이를 돕는 일부 국가들이 미얀마 혼란의 장기화를 만든 가장 큰 적”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삼성생명-KB(오후 7시·용인체육관) ●바둑=농심신라면배 10국 박정환-이야마(오후 2시)
  • 권도형 美서 기소… ‘루나=증권’ 인정될까

    권도형 美서 기소… ‘루나=증권’ 인정될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난항을 겪는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기소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증권으로 봤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면서 가상자산이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한 법리 검토에 주력해 왔다. 루나의 증권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다고 해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주요 혐의 내용인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위반 범위 등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암호화폐=증권’에 대해선 검찰 주장에 아주 동의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SEC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증권 사기’라고 언급해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근거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기소로 권 대표의 혐의가 좀더 명확해졌다”면서 “권 대표를 국내로 조기 송환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성한 단장이 이달 초 세르비아로 건너가 현지 수사당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다만 미 당국이 권 대표의 소재를 추적하며 한국 검찰보다 먼저 신병을 확보한다면 자국의 사법 절차를 우선할 수 있어 국내 송환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권도형, 사기 혐의로 미국서 재판…국내 수사에 영향 미칠까

    권도형, 사기 혐의로 미국서 재판…국내 수사에 영향 미칠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난항을 겪는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기소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증권으로 봤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한 법리 검토에 주력해 왔다. 루나의 증권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다고 해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주요 혐의 내용인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위반 범위 등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암호화폐=증권’에 대해선 검찰 주장을 아주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SEC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증권 사기’라고 언급해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근거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기소로 권 대표 혐의가 좀 더 명확해졌다”면서 “권 대표를 국내로 조기 송환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성한 단장이 이달 초 세르비아로 건너가 현지 수사당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다만 미 당국이 권 대표의 소재를 추적하며 한국 검찰보다 먼저 신병을 확보한다면 자국의 사법 절차를 우선할 수 있어 국내 송환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가슴골에 물 흘려 먹으면 그게 약수” 이경실 ‘컬투쇼’ 농담 성희롱 논란 [넷만세]

    “가슴골에 물 흘려 먹으면 그게 약수” 이경실 ‘컬투쇼’ 농담 성희롱 논란 [넷만세]

    이제훈 출연한 라디오서 수위 높은 농담“성별 바뀌었으면 매장” 비판 여론 거세 코미디언 이경실(57)이 최근 한 라디오에서 배우 이제훈(39)을 앞에 두고 한 농담이 온라인상에서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이 대두된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선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웃지 못할 사회가 됐다는 일부 반론도 나온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17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왔다. 이날 방송은 DJ 김태균 외에 이경실이 스페셜 DJ로 나왔고, 게스트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표예진이 초대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도 송출됐다. 드라마 얘기가 이어지던 중 극 중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클로즈업됐다. 이 장면에서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경실에게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고 농담을 받았다. 이경실은 “스톱(정지) 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며 농담을 이어갔다. 이경실의 이 발언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관련 글들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펼쳐졌다. 해당 발언이 방송용으로 부적절했다는 사람들은 “성별 바뀌었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을 듯”, “호스트바에서 할 법한 발언 아닌가” 등 의견을 냈다. 반면 “당사자인 이제훈은 아무말 안 하는데 왜 제3자들이 난리냐”, “이경실이 문제라기보단 남자는 ‘여자 가슴골 물 받아먹고 싶다’고 말 못하는 사회가 문제 아닐까”, “옛날에 ‘세바퀴’ 때는 아줌마들 음담패설 많았는데 요즘엔 뭐만 하면 논란돼서 노잼됐다” 등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디씨를 제외한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성희롱 발언임을 지적하는 반응이 훨씬 우세했다.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에서는 “나이 있으신 분들도 방송하려면 좀 알고 나오셨으면… 10년 전이 아니다”, “성별 바꿔봤을 때 이상하면 쓰지 않는 걸 추천한다”, “남녀불문하고 경악할 만한 성희롱이다” 등 댓글이 수백개 달렸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82쿡’에서도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발언이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감수성 업데이트가 안 됐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에펨코리아’에서는 “예전이면 아줌마가 푼수짓 한 거라고 웃어넘길 일인데 지금은 남녀평등이기에… 남자 원로 개그맨이 여자 연예인 비키니 화보 보고 저 발언을 했다면…”, “유머를 유머로 못 받아들인 여자들에게 부메랑이 된 것” 등 댓글이 달렸다. 다른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예전이었으면 ‘세바퀴’ 감성으로 별 생각 안 했을 텐데 요즘은 여러 생각이 들긴 한다”(도탁스), “이경실이 한창 활동할 때는 저런 게 용인됐고, 이경실은 저런 멘트를 잘 날렸다. 개인적으로는 용인 가능한 드립(농담)이지만 불편한 사람들이 많겠다”(뽐뿌) 등 반응이 나왔다. 남녀를 불문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진 사회가 되면서 논란성 발언 이후 실제로 활동에 타격을 입은 여자 연예인도 있다. 남자 중학생 성희롱 논란을 빚었던 김민아가 대표적 사례다. 2020년 5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남자 중학생과 화상 인터뷰를 하던 김민아가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 “집에 혼자 있을 땐 뭘 하냐”고 성적인 의미를 담아 던진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시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김민아는 해당 논란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휴식기를 보낸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가 12년 만에 ‘봄 농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박지수의 부상 여파가 그만큼 컸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5-68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하며 시즌 18패(9승)째를 기록한 KB는 정규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를 확정하며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B는 2경기 덜 치른 4위 부산 BNK(13승12패)와의 간격이 5경기 차로 벌어져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KB가 PO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천안이 연고였던 2010~11시즌 5위 이후 12년 만이다. KB는 연고지를 청주로 옮긴 2011~12시즌 이후에는 4위였던 2012~13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16년 박지수가 입단한 이후에는 2018~19, 2021~22시즌 두 차례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박지수의 공백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수는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12월 3라운드 막판에 가서야 팀에 합류했다. 그때까지 KB는 2승11패에 그쳤다. 박지수의 합류 이후 조금씩 지난 시즌 분위기를 찾아가며 4연승 포함 6승3패를 기록하며 PO 진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이달 초 다시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KB는 다시 1승4패에 그치며 꿈을 접어야 했다. 박지수는 이날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B가 탈락함에 따라 정규시즌 1위를 조기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을 포함해 4강도 모두 가려졌다. 나머지 팀들은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5승11패가 되어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BNK와는 1.5경기 차다.신한은행은 이날 김진영이 19점 5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진영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KB의 팀 득점보다도 2점이 많았다. 1쿼터를 25-10으로 가볍게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구슬의 3점포로 38-18, 20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 “여성의 전성기는 40대” CNN 앵커 돈 레몬 실언에 경영진 경고

    “여성의 전성기는 40대” CNN 앵커 돈 레몬 실언에 경영진 경고

    “여성의 전성기는 40대까지”라는 성차별 발언으로 입길에 오른 CNN의 간판 앵커 돈 레몬이 경영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오전 보도국 내부 방송을 통해 레몬의 발언에 대한 견책성 지적을 했다고 보도했다. 릭트 CEO는 레몬의 발언에 대해 “동료 진행자들에게 용인될 수 없고, 불공정하다”며 “CNN 조직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물론 레몬의 발언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레몬은 이날 휴가를 내고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앞서 레몬은 전날 방송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의 ‘75세 이상의 정치인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던 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올해 나이가 51세인 점을 감안하면 ‘너도 전성기 지났는데 말조심하라’는 취지로 받아들일 만한 발언이었다. 올해 56세인 레몬은 “나이와 관련한 이 발언을 듣기 불편하다”며 “이것은 잘못된 길이다. 그는 정치인 혹은 무언가가 전성기에 있지 않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니키 헤일리도 전성기가 아니다.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여성 공동 진행자인 파피 할로우가 즉시 여성의 전성기라는 것이 가임기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는데 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구글에 찾아보라”고 답하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나는 그저 (어느) 정치인이 전성기가 아니며, 전성기에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할 때 헤일리가 주의 깊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구글 등에 따르면 그는 전성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진영을 가리지 않고 레몬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다. CNN의 이전 백악관 출입 기자인 케이트 베넷이 당장 트윗을 통해 “이것은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헤일리 본인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항상 진보가 가장 성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레몬은 “여성의 전성기 발언은 어설펐고 적절하지 않았으며, 유감을 표한다”며 “여성의 나이는 그를 직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매일의 삶에서 이를 증명하는 수많은 여성을 알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늦었다. 메긴 켈리는 “그래, 이건 역겨운 성차별이며 구역질 나는 일이야, 사과 필요 없어. @cnn은 이 사람을 잘라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카림 압둘 자바도 나섰다. “돈, 당신의 마음이 하고 싶은 얘기를 우리는 알고 있다. 난 당신이 전성기의 여성이란 가임 기간이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은 항상 그들의 전성기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더 강하고 더 용기있으며 더 아름다워진다”고 점잖게 지적했다.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자 레몬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이재용 “어려운 상황에도 인재 양성·미래 기술 투자, 조금도 흔들려선 안 돼”

    이재용 “어려운 상황에도 인재 양성·미래 기술 투자, 조금도 흔들려선 안 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업황 부진 지속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투자 축소·구조조정 등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 홀로 투자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현장 경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반도체 전 제품의 테스트와 패키징, 출하를 담당하는 사업장이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를 의미한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5세대(G) 통신,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 규모가 2020년 488억 달러(약 63조 4351억원) 규모에서 2025년 649억 달러까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천안과 온양캠퍼스에서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연구개발(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부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에도 반도체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빌리기로 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금액을 단기 차입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반도체 투자 강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로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WLP(웨이퍼 레벨 패키지) 등 첨단 패기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이 회장은 온양캠퍼스에서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 회장에게 신기술 개발 목표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그는 앞선 2020년 7월 사업장 점검 당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려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라면서 “도전해야 도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혁신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10월 회장직 취임 이후 연이은 이 회장의 현장 행보를 두고 ‘회장으로서 기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취임 후 광주 지역의 삼성전자 협력사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삼성으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 방문, 지난 1일과 7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 용인시,경강선 연장 사업 사전 타당성 용역 추진

    용인시,경강선 연장 사업 사전 타당성 용역 추진

    경기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 삼동역에서 노선을 분기해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용인시,경강선 연장 사업 사전 타당성 용역 추진 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이 아직 세부적인 노선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용인 남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남사에서 경강선 연장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강선 연장은 이상일 시장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된 사항이다. 시는 1년 정도 걸리는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분석,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경강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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