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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 좌석을 팔다니” 블랙핑크 콘서트 서서 본 변호사 3억대 소송

    “없는 좌석을 팔다니” 블랙핑크 콘서트 서서 본 변호사 3억대 소송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러 간 한 해외 팬이 “예매한 좌석이 없어 공연을 서서 봐야 했다”며 공연을 주최한 에이전시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에이전시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나스는 지난 3월 4일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488링깃(약 14만 6000원)에 예약 구매했다. 콘서트 당일 아내와 함께 기대감 속에 예약 자리를 찾아간 라흐만은 그러나 사용할 수 있는 자리가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가 예약한 좌석은 207구역 36·37번 좌석 2장이었지만, 37번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나스는 아내만 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2시간 내내 계단에 서서 공연을 봤다. 물론 자리에 앉은 아내도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는 없었다. 그는 콘서트가 끝난 후 이 같은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면서 같은 경험을 한 관객을 찾았다. 그 결과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예약을 했음에도 자리가 없었던 관객이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나스는 콘서트 이틀 이후인 3월 6일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에이전시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잘못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합의에 실패했고 결국 라흐만은 티켓 환불·보상을 요구하는 10만~100만 링깃(약 3000만~3억원) 상당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나스 변호사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나의 믿음은 돈 때문이 아니다”라며 “내가 이 문제를 용인한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을 것인데 이런 잘못이 반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를 말했다.
  • 역시 월클… 5타 차 ‘임’의 대역전극

    역시 월클… 5타 차 ‘임’의 대역전극

    임성재가 클래스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년 7개월 만에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해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역전승하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임성재는 1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80타로, 선두를 지키던 이준석을 1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10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이날 대회가 열린 페럼CC에는 1만 1213명의 갤러리가 모여 임성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자신의 서브 후원사인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이번 대회에는 반드시 등판해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PGA 일정 후 귀국해 10일 연습 라운드를 갖고 바로 경기를 시작한 탓에 초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임성재는 첫날 1언더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까지 1위와 5타 차 공동 4위에 머물러 우승 경쟁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이날도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에 버디 1개로 1타를 잃어 이렇게 대회를 마치는 듯했다. 그러다 후반에 각성한 임성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보여 줬다. 11번(파4)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더니 12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3m 거리에 붙여 이글을 만들었다. 13번(파)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50㎝ 거리에 붙여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또 타수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하던 임성재는 18번(파5) 홀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극에 종지부를 찍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PGA 투어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다. 이번 우승의 좋은 기운이 이어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 교포 이준석은 임성재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18번 홀 1m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는 ‘돌부처’ 임진희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이예원과 장타자 방신실을 꺾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3만 6000명 구름 갤러리… 멋진 승부에 탄성이 절로

    3만 6000명 구름 갤러리… 멋진 승부에 탄성이 절로

    역시 인기 대회였다. 14일부터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가 열린 3일동안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은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갤러리들로 북적거렸다. 대회 1라운드에 2762명이었던 갤러리는 주말인 2라운드(13일)와 3라운드(14일)에 각각 1만 1903명과 2만 1263명을 기록해 총 3만 5928명이 대회장을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해 3만 4100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은 것이다. 대회장은 찾은 갤러리들은 선수들을 따라 다니며 경기를 보거나, 대회장 중간 중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자녀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이모씨는 “봄철 소풍 겸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면서 “골프 경기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은 것에는 대회 15주년을 맞아 NH투자증권이 다양한 팬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 한몫했다. NH투자증권은 먼저 코스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약 530평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매일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우산과 선수들의 사인 모자 등을 경품으로 내놨다. 아빠, 엄마를 따라 나선 어린이 골프팬들을 위해선 미니 골프 게임과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된 키즈존 도 마련했다. 특히 첫날 오후 1시 40분부터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 박민지의 팬 사인회가, 2라운드에는 이가영과 정윤지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갤러리들을 끌어 모았다. 선수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는 선수들이 그림 같은 플레이로 대회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챔피언조가 벌인 우승 경쟁은 갤러리들로부터 “굿 샷!” , “아유 아쉬워라”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대회의 마지막 순간은 임진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장식했다. 임진희는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명기

    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명기

    유럽연합(EU)이 ‘대만 유사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대(對)중국 전략문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가 입수한 초안은 “대만해협에서 단계적으로 고조될 위험은 파트너국과 협력해 현상의 침식을 저지할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긴장이 고조되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가 대중국 전략문서에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관계국과 관여할 방침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미국이 중국을 ‘패권 경쟁자’로 규정하고 강경 기조를 끌어 올리는 가운데 EU도 입장을 통일하고자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이 천명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하거나 간섭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속내다. 이를 반영하듯 EU는 “중국이 군사행동을 단행하는 시나리오에는 ‘일방적 현상 변경과 무력행사’가 담겨 있어 세계 경제와 정치, 안전보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명시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EU도 유럽이 반도체를 의식해 대만 정세에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초안에는 “최첨단 반도체를 공급하는 대만의 주요 역할을 고려할 때 일방적 현상변경과 무력사용에 거대한 경제, 정치, 안보 후과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담겼다. EU가 수입하는 반도체의 약 90%가 대만산으로 파악된다고 폴리티코EU는 설명했다. 초안에서 EU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대해서는 선별적 디커플링(탈동조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우주기술 등 미래 분야에서는 대중국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EU는 “그러나 EU가 중국과의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건설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저지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EU의 핵심 이익을 증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EU는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철수를 요구하지 않으면 “중국과 EU 관계는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도 적었다.
  • 흔들리지 않는 임진희…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

    흔들리지 않는 임진희…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

    ‘돌부처’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0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펑펑 때려내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낸 방신실은 막판 두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면서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다. 14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임진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신예 장타자 방신실과 시즌 2승을 노렸던 이예원과 박지영을 물리치고 올 시즌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1위로 우승)로 일궜다. 임진희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을 거두게 됐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임진희는 4번(파5)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가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임진희는 8번(파5) 홀에서 버디로 전반 1타를 줄였지만, 같이 플레이를 하는 이예원과 방신실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터라 우승 가능성이 줄어든 듯했다. 특히 팬층이 두터운 이예원과 자신보다 30야드는 더 나가는 방신실의 장타를 보면서 경기를 해야 했기에 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임진희는 후반 특유의 무덤덤한 멘털을 선보이며 선두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았다.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를 더 줄인 임진희는 꾸준히 파 세이브를 하며 버텼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왔다. 장타를 무기로 선두로 나섰던 방신실이 17번(파5)와 18번(파4)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는 사이 임진희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임진희는 “원래 퍼트가 자신있다고 생각해 샷 훈련에 집중했는데, 최근 장점인 퍼트가 오히려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연습량을 늘렸다”면서 “샷과 퍼트 훈련 비율을 1대 1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착실하게 준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도 진출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KLPGA의 대표 장타자로 자리 잡은 방신실은 데뷔전이던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에는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라 슈퍼 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이예원은 한때 2타차 선두에 나섰지만 14번 홀(파4) 3퍼트 보기 이후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방신실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공동 9위(8언더파 208타)로 체면을 지켰다.
  • 한국 유도, 개인전 동메달 2개로 세계선수권 마무리

    한국 유도, 개인전 동메달 2개로 세계선수권 마무리

    한국 유도 대표팀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2라운드(32강)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고메도마로브 마고메도마르에게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누르기 한판을 내줬다.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일격을 당한 김민종은 20초 동안 상대 누르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그대로 패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조기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 체급에서는 프랑스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34)가 6년 만에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안산시청)도 메달이 기대됐으나 4강전에서 만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네 아키라(일본)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베아트리스 소자(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6초 만에 밭다리 걸기 한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김하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져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박샛별(용인대)은 2라운드 탈락했다. 소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2개다.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후보로 꼽히던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결승에는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15일 단체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종합 14위에 그쳤다. 1위는 일본(금5 은2 동4), 2위는 프랑스(금2 은3 동2), 3위는 조지아(금2 은1 동1)가 차지했다.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안창림이 남자 73㎏급, 조구함이 남자 100㎏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2020년 코로나19로 취소)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 NH증권 챔피언십 이예원 선두로… 박지영은 홀인원

    NH증권 챔피언십 이예원 선두로… 박지영은 홀인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예원이 공동 선두에 오르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예원은 이번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합계 9언더파 135차로 선두 그룹에 3타 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300야드 안팎의 장타로 주목받았던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80야드의 장타를 쳐 주목받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쳐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은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해야 2025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 할 수 있다.공동 4위는 박지영과 박현경, 이제영, 장수연(8언더파 136타) 자리했다. 한편 이날 홀인원이 두 개나 나오면서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고지우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KCC오토가 부상으로 내놓은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을 받는다. 고지우는 전날 8번(파5) 홀에서도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3번 홀은 가운데 워터 해저드가 있고 핀 위치가 앞쪽이라 홀인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영이 샷 한 공은 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박지영은 3번홀 그린 위에서 큰 절을 올린 뒤 공을 꺼내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가 제공된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에 그쳐 대회 3연패는 쉽지 않아졌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1903명이나 되는 갤러리의 발길이 이어져 KLPGA 최고 인기 대회임을 증명했다.
  • 60대 운전자 “저혈당 쇼크 실신”…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연쇄추돌

    60대 운전자 “저혈당 쇼크 실신”…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연쇄추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60대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실신해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6분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3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여러 차선을 넘나들다가 2차로를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추돌당한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3차로를 주행하던 승합차와 또 다른 승용차가 얽힌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저혈당 증세가 있었는데 주행 중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NH증권 챔피언십 홀인원 잔치… 고지우·박지영 홀인원

    NH증권 챔피언십 홀인원 잔치… 고지우·박지영 홀인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홀인원이 나오며 갤러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두 개나 터졌다.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고지우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KCC오토가 부상으로 내놓은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을 받는다. 고지우는 전날 8번(파5) 홀에서도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3번 홀은 가운데 워터 해저드가 있고 핀 위치가 앞쪽이라 홀인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영이 샷 한 공은 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박지영은 3번홀 그린 위에서 큰 절을 올린 뒤 공을 꺼내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가 제공된다.이번 홀인원으로 박지영이 KLPGA 투어 데뷔 이후 세번째 기록했다. 박지영은 2017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2021년 대보하우스디오픈에서도 한 바 있다. 이번 부상은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한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다. 고지우와 박지영 홀인원은 올 시즌 5, 6호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김우정이 시즌 첫 홀인원을 해냈다. 이어 KLPGA 챔피언십에서 한진선이 홀인원을 했고, 안소현과 박보겸이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 박지영·서어진 NH대회 첫 날 공동선두… 박민지 3연패 빨간불

    박지영·서어진 NH대회 첫 날 공동선두… 박민지 3연패 빨간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박민지가 중위권에 자리 잡으며 대기록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영과 지난해 30만원이 모자라 상금 순위 61위를 차지해 시드를 잃었던 서어진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12일 경기 용인의 수원CC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임진희, 고지우, 최예본, 서어진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현재 KLPGA 상금랭킹 1위기도 하다. 올해 참가한 6번의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8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상금랭킹과 다승왕 싸움에서 경쟁자들을 한 발 앞서가게 된다. 박지영과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서어진은 신인이던 지난해 상금랭킹 61위로 시드를 잃고 시드전을 다시 치러야 했다. 지난해 60위에 턱걸이한 정지민과 상금 차이는 불과 29만8547원으로 30만원만 더 벌었다면 서어진은 시드전을 뛰지 않고 올해 시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시드를 잃은 서어진은 지난 겨울 비거리를 늘리고 백스윙 궤도를 바꾸면서 정확도도 높였다. 비거리는 지난해보다 10m가량 늘었고, 쇼트게임 정확도도 올라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어진은 “오랜만에 전체적으로 샷, 특히 아이언 샷과 퍼트 모두 맘에 드는 플레이를 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동안 아쉽게 컷 탈락한 대회가 이어지면서 컷 통과를 못하면 어쩌나 하는 강박이 생겼다”면서 “우승 생각보단 내일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산 2승을 노리는 임진희와 신인 고지원과 2년 차 최예본도 6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최은우, 장수연 등이 5언더파 67타를 뒤를 이었다. KLPGA투어 사상 다섯번째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로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박민지는 스스로 “2%가 부족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 ‘퍼터 장인’ 이승현 은퇴… 의리 지킨 NH증권

    ‘퍼터 장인’ 이승현 은퇴… 의리 지킨 NH증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승현(32)이 14년 간의 프로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소속팀인 NH투자증권은 이승현을 위해 특별히 은퇴식을 마련했다. NH투자증권 골프단은 12일 팀의 최고참이 이승현이 14일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은퇴식은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 18번 홀에서 시상식 전에 열린다. 정확한 퍼트로 ‘퍼트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승현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NH투자증권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9년 KLPGA 데뷔한 이승현은 통산 7승을 거뒀는데 그 중 6승이 NH투자증권 소속을 따낸 것이다. 하지만 이승현은 2021년 임신을 하면서 KLPGA 정규 투어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21년 이후 소속 선수로 뛰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활약을 잊을 수는 없었다”면서 “이승현 선수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은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에 대한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H투자증권은 은퇴하는 이승현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제작했다. ‘퍼터 장인’이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헤드를 순금으로 만든 황금 퍼터를 준비한 것이다. 이승현은 은퇴 후 후배 양성을 위한 연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승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 2% 부족하다는 박민지… “올해 US오픈·에비앙 도전”

    2% 부족하다는 박민지… “올해 US오픈·에비앙 도전”

    박민지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박민지는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박민지는 자신의 메인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2021년과 지난해 잇따라 우승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단일 대회 3연패가 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에서 3연패를 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 뿐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민지는 “위기에 잘 대처하지 못 했고, 기회는 잘 살리지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전에 참가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JLPGA 투어에 참가했던 것에 대해 박민지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객해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스코어가 성에 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올해 마음에 드는 스코어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 2%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 박민지는 이날도 “흐름을 잘 타지 못 하는 것 같다. 잘 칠 수 있는 곳에서 못 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20201년과 지난해에 비해 실력이 떨어졌다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2021년과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6승씩을 거둔 박민지는 올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늘릴 계획이다. 박민지는 “올 시즌 해외 대회 출전 경기를 확정했다. LPGA US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 할 계획”이라면서 “나머지는 국내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0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3번(파3) 홀에서 티샷을 정확하게 붙이며 첫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친 그는 후반들어 버디 행진을 재개했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2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6번(파4) 홀에서 세컨드샷이 빗나가며 러프에 빠졌고 이후 3퍼트를 더해 보기를 기록하며 첫날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11시 12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에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인원 4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광장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광장 입구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에 불이 났는데, 인명피해는 없고 출동한 소방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11시 12분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에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원 4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광장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고향사랑기부로 응원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고향사랑기부로 응원

    출향 전북도민들로 구성된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발족했다. 전국 전북도민회 중 37번째다. 전북도는 창립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ICT밸리 컨벤션에서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지역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출향 전북인들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민회를 결성하는 자리였다. 총회에서 창립회장으로 추대된 고석곤 회장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 고향방문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 문화예술 공연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회장은 기부 최대 한도인 500만원을 기탁하며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과 고향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전북도를 대표해 참석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고석곤 회장에게는 전북사랑도민증을,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부지사는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출향도민들이 고석곤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전북도민회로 발족하게 된 것은 귀중한 성과”라며,“전북도와 도민회와의 교류, 협력 및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우리의 의무는 우리의 이익을 따르는 것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우리의 의무는 우리의 이익을 따르는 것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은혜는 은혜로 갚고 원수는 원수로 갚는다.’ 이와 유사한 문장은 함무라비 법전에 등장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 것이다. ‘인과응보’나 ‘상호주의’ 등도 떠오른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비슷한 표현이 계속 등장하는 건 만사에 통용되는 자연스러운 덕목이자 가치라는 뜻이리라. 물론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내밀라”는 덕목을 무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용서와 포용은 개인이 다다를 수 있는 최상의 도덕적 경지다. 하지만 개인 간이 아닌 집단 간의 용서와 포용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 가해 집단이 스스로의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그리고 피해 집단에 대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상존해 있다면 추후 해당 폭력이 재연될 수 있어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 4월 24일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위태롭게 여겨지는 까닭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논리들도 등장한다. 며칠 전 모 일간지 칼럼에 등장한 “과거의 희생자가 과거 가해자의 등을 먼저 다독인다면, 세계 시민사회에 비칠 희생자의 모습은 도덕적 강자”(임지현 서강대 교수)라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주장에는 임 교수가 주창한 개념인 희생자의식 민족주의(Victimhood Nationalism)가 깔려 있다. 특정 민족이 스스로를 희생자로 간주해 자신의 공격적 국수주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는 주저 ‘희생자의식 민족주의’(2021)에서 “패전 직후 집단적 희생자라는 역사적 위치는 먼저 전쟁을 도발한 독일과 일본 같은 추축국들의 가해자들이 선점했다”(270쪽)고 일갈한다. 그는 2007년 1월에 벌어진 ‘요코 이야기 사태’를 들어 우리 안의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도 지적한다. 일본계 미국인 작가가 쓴 소설 ‘요코 이야기’는 2차 대전 종전 직후 12세 소녀 요코와 가족들이 식민지 조선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후 작가가 식민주의의 피해자인 한국인을 가해자로, 가해자인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한 점이 알려지자 한국 출판사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책을 회수했다. ‘요코 이야기’의 가장 큰 맹점은 요코 자신이 왜 함경북도 나남에 살았고, 왜 일본으로 피란을 가게 됐는지 등에 대한 맥락의 설명이 빠진 점이다. 그럼에도 민족주의라는 맹신에 사로잡혀 ‘내 눈의 들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더 나아가 ‘상대방을 용서하는 게 더 도덕적’이라고 강변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가해자의 폭력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용서와 포용은 가해ㆍ피해라는 사실관계를 무너뜨리는 강자의 논리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민족주의에 눈멀어 대상이나 사안에 대해 단선적으로 판단하는 건 폭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복합적인 판단을 구실로 옳고 그름을 희석시키고, 피해에 대한 기억을 싸잡아 공격적 민족주의로 몰아세우는 건 폭력적일 뿐 아니라 위험천만하다.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고 살림살이를 거덜내려 하고, 여기에 과거에 벌어진 일도 왜곡하는 이웃을 용인하는 이를 두고 우리가 보통 도덕적이라고 상찬하지 않는 까닭이다. “우리에겐 영원한 동맹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 우리의 이익은 영원하고 영원하며, 그 이익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하루 교양 공부’(2022) 중) 19세기 두 차례에 걸쳐 영국 총리를 지낸 파머스턴 경이 남긴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당연하게도 도덕적 우월감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태도다.
  • 한국유도 새 희망 구릿빛 업어치기

    한국유도 새 희망 구릿빛 업어치기

    한국 유도의 ‘새 희망’ 이준환(21·용인대)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경기 시작 1분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재빠르게 자세를 낮추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메달은 이하림(한국마사회)의 남자 60㎏급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환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해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성큼 다가섰다. 이준환은8강까지 승승장구했다. 1회전에서 아스커비게르베코프(브루나이), 2회전에서 모하메드레바히(카타르), 3회전에서 알파오마르잘로(프랑스)를줄줄이 무너뜨렸다. 특히 4회전(8강)에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정규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전(골든 스코어)에 돌입해 29초 만에 밭다리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이 나가세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당시 8강에서 나가세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어 국제 유도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준환은 4강에서 만난 현재 이 체급 세계 1위 타토 그리갈라슈빌리(조지아)에게 안아돌리기 절반과 오금대돌리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준환은 세계 9위. 결국 그리갈라슈빌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63㎏급에 출전한 김지정(순천시청)과 신채원(용인대)은 각각 1회전, 2회전에서 떨어졌다.
  • KLPGA 단일 대회 ‘대세’ 3연패 도전장

    KLPGA 단일 대회 ‘대세’ 3연패 도전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민지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나선다. 박민지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대회 3연패를 이룬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만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최근엔 김해림이 2016~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달성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4차례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샷감은 나쁘지 않다. 지난주 박민지는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유명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박민지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이런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회가 마침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각은 나쁘지 않지만 뭔가 2퍼센트 부족한 느낌이라서 그 부분을 끌어올리려 노력 중이다. 곧 채워질 것 같은데, 그게 이번 대회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가 3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먼저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다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신의 복귀를 확실히 알릴 채비를 하고 있다. 이다연은 지난 7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체력을 보충하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 상금랭킹 1위 박지영과 국내 개막전 챔피언 이예원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우승 없이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도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NH증권 알까기 챌린지로 500만원 생태숲 조성에 기부

    NH증권 알까기 챌린지로 500만원 생태숲 조성에 기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덟 번째 대회인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사전 행사인 ‘알까기 챌린지 시즌3’가 열렸다. 2021년부터 자리잡은 사회공헌 이벤트인 ‘알까기 챌린지’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인 박민지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등 4명과 KLPGA 투어 대표선수로 나선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임희정이 대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명 개그맨 변기수가 진행을 맡고, 은퇴를 예고한 ‘퍼트 장인’ 이승현이 객원해설로 참여했다. 이날 알까기 시즌3에서 두 팀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두 팀 선수들 이름으로 500만원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숲 조성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대회에서 NH투자증권은 10번 홀 세컨 지점에 채리티존을 조성해 대회기간 중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환경실천연합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실천연합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환경단체로, 이번 적립기금은 한강생태공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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