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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재벌 팀 거너 “노동자들 버르장머리 고치려면 실업률 더 높여야”

    호주 재벌 팀 거너 “노동자들 버르장머리 고치려면 실업률 더 높여야”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팀 거너(41)가 노동자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이따금 일자리를 잃게 만들어야 한다고 망언한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인 반발을 사고 있다. 체육관 주인에서 부동산 재벌로 성장한 거너는 이번 주 부동산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직원들의 태도와 직업 윤리를 더 나쁘게 바꿔 놓았다고 개탄했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그는 아울러 이런 변화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와 결합돼 호주의 주택난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 시장의 오만함”을 줄이려면 현재 호주 실업률 3.7%를 절반가까이 올려 5.5%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BBC는 그의 말대로 되면 2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좀 더 직접적으로 “경제에서 고통을 볼 필요가 있다”고 단언했다. . 거너는 나아가 “고용주가 자신을 데리고 있으니 매우 운이 좋다고 느껴야 한다고 피고용인들이 생각하는 체계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고용주를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 동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2300만회 이상 조회됐고, 온라인에서 거친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나 많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 폐지나 급여 같은 문제들로 직원들과 밀고 당기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 받았다. 고용에 대한 태도의 변화는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논의되는 문제이며, ‘#조용한 퇴사’ 같은 해시태그가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게으른 소녀의 일자리’는 일과 삶을 더 잘 조화시킬 수 있으며 보수도 좋고 유연한 일자리를 의미한다. 정상회담을 주최한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가 공유한 거너의 발언 동영상은 엑스(X. 옛 트위터), 틱톡, 링크드인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호주 하원의원들도 정파를 가리지 않고 그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노동당 의원 제롬 락살레는 “만화 슈퍼빌런이 연상되는 발언”이라고 말했고, 자유당 의원 키스 월라한은 “이보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발언이 없겠다”면서 “일자리를 잃는 것은 숫자가 아니다. 사람들이 거리를 헤매고 푸드뱅크에 의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도 거너 비판에 가세했다.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신의 급여를 너무 올려 CEO들과 근로자 급여의 격차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돌아보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물론 호주 광물 위원회의 앤드루 미셸모어 의장처럼 거너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미셸모어는 AFR에 “직원들은 같은 금액을 벌면서도 같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데 익숙해졌다”고 개탄했다. 거너 그룹의 설립자 겸 CEO인 그의 자산 가치는 9억 2947만 호주달러(약 7930억원)로 추정된다. 그는 이전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아보카도 맛을 보는 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집을 살 여력이 없다고 말해 젊은이들의 화를 돋운 적이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할아버지와 전 상사로부터 빌린 돈이 사업가로 출발하는 데 도움이 됐음을 털어놓아 ‘금수저’ 논란을 자초했다.
  •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이수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고 특수한 교육·개선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치료감호소에 수용해 최대 2년간 치료하는 보호처분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자수한 뒤 단약을 위해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수사를 받던 도중에도 마약을 놓지 않았고 퇴원한 직후에도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며 “짧은 기간 내 투약 및 매수 범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심각한 마약 중독 상태인 점을 미뤄봤을 때 치료감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삼자에게 마약 판매 또는 유통하지 않은 점, 피고인에 대한 가족의 선도 의지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남씨는 지난해 7월쯤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씨는 올해 3월 23일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같은 달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그는 영장 기각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재차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했다가 또다시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 남경필 전 지사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치료 감호가 선고된 만큼 치료를 충분히 받고 건강하게 사회 복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전 지사는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도 “피고인과 가족들은 단약을 위해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들을 자수하게 하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이라며 “피고인은 재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피고인이 (죗값에 상응하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그 시간 너무 길지 않도록 하는 소망도 있다”며 “피고인이 단약 치료해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 ‘폐암 4기’ 경비원의 유언…입주민 김상경 선행 전해졌다

    ‘폐암 4기’ 경비원의 유언…입주민 김상경 선행 전해졌다

    배우 김상경이 폐암을 진단받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유가족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을 청주에 사는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장인어른은 10여년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로 근무하셨다”며 “아버님께서 간간히 그곳에 거주한다는 탤런트의 성품에 대해 칭찬하시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낀다고 칭찬하는 말씀을 몇 번 듣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장인이 갑자기 폐암 4기 진단을 받아 경비 일을 그만두게 됐다며 “물론 병 중이라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아버님께서는 거기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한 것 같으시다면서 몇 번이고 미안해하셨다”고 했다. A씨는 “그런 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지나가고 있을 때, 아버님께 입주민 분들이 치료비에 보태시라며 도움을 주셨다. 처음에 어떤 분은 거금 100만원을 보내 주신 거다. 저희 가족은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100만원이라는 돈은 엄청 큰 거 아니냐. 그런데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 그 뒤로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 주셨다. 그분들 중 한 분은 배우 김상경 씨였다”고 밝혔다.A씨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그 분 맞다”고 강조하며 “평소에도 경비 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A씨의 장인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아버님께서는 저희 자식들에게 꼭 그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려라’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기셨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 척해도 아무 상관 없을 텐데 그렇게 힘을 보태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평생 우리 가족들은 이번 일 잊지 않고, 비슷한 일이 주변에서 생기면 저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자녀들도 그렇게 가르치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1998년 MBC 드라마 ‘애드버킷’으로 데뷔해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배우다. 이후 드라마 ‘대왕세종’ ‘가족끼리 왜 이래’ ‘장영실’ ‘라켓소년단’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극장전’ ‘화려한 휴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 숨진 용인 교사, 교육 당국 도움 못 받아

    숨진 용인 교사, 교육 당국 도움 못 받아

    수업 시간 중 자리를 비웠다가 학생이 다치는 사고로 고소당하고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채 발견된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교육 당국으로부터 법률 지원을 포함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숨진 60대 A 교사는 지난 6월 체육 수업 중 자리를 잠시 비웠고 그사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눈 부위를 맞아 수술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피해 학생 학부모는 학교를 방문해 A 교사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어 더 강한 징계를 요구하는 등 8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학생 측은 지난 7월 A 교사와 공을 찬 가해 학생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 교사가 경기도교육청이나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법률 지원이나 상담 등 도움을 받지 못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숨지기 전 도 교육청에서 알았다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을 텐데 어떠한 요청도 없어서 어려움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A 교사는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던 중 이달 3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경찰은 A 교사를 고소한 피해 학생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A 교사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4일 오전 9시 철도파업…KTX 109개 등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14일 오전 9시 철도파업…KTX 109개 등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기간 하루평균 KTX 109개, 수도권전철 520개 등 총 884개 열차 운행이 중지돼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에 반발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하더라도 운용인력이 평시대비 61.2%(1만 4757명)에 불과하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은 KTX 67.8%, 새마을·ITX는 58.5%, 무궁화·누리로 62.5%, 통근형 60.0%, 수도권전철 75.4%를 유지할 예정이다. 장거리 위주 KTX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수도권전철 위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한 것이다. 수도권전철은 출근시간대(오전 7~9시) 90%, 퇴근시간대(오후 6~8시)는 80%까지 운행률을 높인다. 일반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 수준을 유지한다.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진 화물열차는 평시의 26.5%로 축소해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만 운행키로 했다.철도노조는 지난 1일 수서고속철도(SRT)의 경전·전라·동해선 투입과 SRT 차량정비 민간 개방, 관제권 및 시설 유지·보수업무 이관 등을 철도 민영화 수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좌석수 확대 등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정책은 협상대상이 될 수 없고,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파업은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다만 ‘철도 민영화’는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파업기간 열차 운행 관련 종사자 직무 및 열차 출고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민의 우려를 귀담아듣고,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국민 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한 투쟁은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렵다”며 “사회기반시설이자 국민의 ‘발’인 철도가 멈추면 경제적 타격과 국민 불편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열차 이용시 모바일앱인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 예매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리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파업기간 승차권 반환 또는 변경시 위약금이 면제되고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키로 했다.
  • 생활지음 갤러리, 이종진 작가 개인전 ‘The Sound of Color’ 개최

    생활지음 갤러리, 이종진 작가 개인전 ‘The Sound of Color’ 개최

    글로벌 의자 전문 기업 파트라(대표 한상국)는 용인 생활지음 갤러리에서 다음달 29일까지 이종진 작가 개인전 ‘The Sound of Color’(색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종진 작가는 조소를 전공하고 30년 간 어린이 미술 교육에 종사하다 2019년부터 디지털 드로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색으로 꽉 찬 이미지는 선이 묵직하고 질감 표현이 마치 유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디지털 드로잉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롭다. 이번 전시 ‘The Sound of Color’ 는 대표작 ‘풍경 01’(2023, ipad drawing) 등 일상의 풍경에서 형태를 떠나 색에 집중하며 색의 질감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종진 작가는 “형태를 떠나 색을 남기고, 그 안에서 다시금 솎아내는 과정을 지나고 나니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간 듯 하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힘을 잃는 순간 색의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파트라 한상욱 부사장은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계절을 맞이해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미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작품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이종진 작가의 도전 의식도 영감이 될 수 있는 전시이니 많은 분들께서 생활지음 갤러리에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지음 갤러리는 파트라 용인 본사 부지 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생활지음 라운지 3층에 있다. 파트라는 개관 초기부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생활지음 갤러리에 재능 있는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갤러리 전시 공간을 활용해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 ‘경단녀 적극 고용’ 하림 등 우수기관, 여가부 새일센터 표창받아

    여성가족부는 12일 ‘제12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한 우수기관 등에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새일센터는 경기 IT새일센터를 포함해 총 15곳이다. 경력 단절 예방 인식 개선, 전문 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을 비롯한 민간기업 14곳도 경력 단절 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림은 익산새일센터와의 채용 협력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을 적극 고용하고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하림의 2019∼2021년 여성 채용인원은 1200명이며 전체 직원의 80%가 여성이다.
  • “살인자 헤어”… 사법 불신이 낳은 ‘사적 제재’

    “살인자 헤어”… 사법 불신이 낳은 ‘사적 제재’

    ‘24년차 여교사를 자살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자식들의 얼굴과 사돈의 팔촌까지 공개합니다.’ ●SNS 계정 등장에 미용실 쪽지 테러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학부모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등장하고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분식점과 미용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가게 앞에 비난이 담긴 쪽지가 쇄도하고 있다. 잇따른 교사의 죽음에도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교육 당국과 수사 기관에 대한 ‘불신’을 등에 업은 ‘분노’가 가해자인 학부모들에게 향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사적 제재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또 다른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녀 사진 등 신상폭로 게시물 40건 11일 인스타그램의 한 계정에는 악성 민원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와 자녀의 사진, 전화번호, 주소, 직업 같은 개인정보를 담은 게시물이 40건 정도 게시됐다. 현재 이 계정은 삭제됐지만 운영자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폭로를 이어 가고 있다. 전국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숨진 초등학교 교사 A씨는 2019년 담당 학급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 4명을 맡고 있었다. A씨가 이 학생들을 훈육하자 한 학부모가 ‘아이에게 망신을 줬다’며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A씨의 죽음 이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는 커졌다.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에 대한 신상이 온라인상에 퍼졌고,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의 한 분식점 앞에는 ‘살인자’, ‘악마들아 당장 떠나라’와 같은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 앞에도 ‘너도 4년간 괴로움에 치를 떨길’, ‘살인자 헤어’ 등의 비난이 담긴 쪽지로 빼곡했다. 해당 분식점과 미용실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세진 것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결국엔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서다. 지난 7월 발생해 경찰이 곧장 수사에 착수한 서이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건된 학부모는 단 한 명도 없다.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이들에 대한 수사나 처벌은 물론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대전 교사 사건에서도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도 “사법제도가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중심이다 보니 피해자나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법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신상 공개와 이른바 사적 제재가 자칫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 10일 대전의 한 음악학원 원장은 “저를 대전 교사 가해자 학부모로 의심하면서 여러 차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저와 아이 사진을 유포한 사람에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하기도 했다. 윤정숙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범죄분석조사연구실장은 “개인정보를 온라인상에 무차별적으로 공개해 사적 제재를 부추기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며 “폭력을 양산하는 행위가 쉽게 용인되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경찰, 용인 체육교사 사망 관련 고소 학부모 소환조사

    경찰, 용인 체육교사 사망 관련 고소 학부모 소환조사

    지난 3일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용인 교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교사를 고소했던 학부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용인시 모 고교 교사 60대 A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 학부모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씨는 고소 취지와 같이 “A씨가 수업 중 해야 할 학생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자녀는 망막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앞으로 교장 및 동료 교사 등 학교 관계자 역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이 A씨가 사망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한 결과 A씨는 숨지기 10여일 전인 지난달 하순까지 여러 차례 B씨 측에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통화에서 선처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지만, B씨 측은 자녀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B씨 측의 민원과 관련한 특별한 내용은 나온 것이 없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라 더 이상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B씨는 A씨를 상대로 교육청에 감사 및 징계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해 오던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 용인서 우수관로 공사 중 옹벽 무너져 근로자 1명 사망

    용인서 우수관로 공사 중 옹벽 무너져 근로자 1명 사망

    11일 오후 2시 45분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근린공원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우수관로 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50대 근로자 A씨가 공사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히며 일어났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에서 하체가 토사에 매몰됐다. A씨와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흙더미에서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현장이어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도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 “성범죄 유죄받은 임옥상 작품 퇴출 환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에서 서울시가 시 공공건축물에서 임옥상 작가 작품을 철거한 것과 관련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 성명서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는 서울시가 시 공공건축물에서 임옥상 작가 작품의 철거를 환영한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장소인 기억의 터에 성추행으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존속시키는 것은 인권 모독이고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과거 여러 지자체에서 성추행 시인 고은의 흔적 지우기를 했던 것도 피해자의 2차 가해를 막고 성폭력 범죄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합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더러운 손이 만든 작품을 시민 앞에 버젓이 전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고 위안부를 기리는 숭고한 장소에 오물을 제거하는 것은 서울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또한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는 일부 시민단체가 진영논리에 빠져 이른바 자기편은 무조건 감싸는 행태는 매우 유감이며 일부 여성단체들이 편가르기식 논리가 아닌 ‘역사에 부끄럽지 말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기를 요구한다. 2023. 9. 11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 일동
  • 60대 용인 체육교사, 사망 보름전 ‘민원 학부모’와 마지막 통화…“여러차례 합의시도”

    60대 용인 체육교사, 사망 보름전 ‘민원 학부모’와 마지막 통화…“여러차례 합의시도”

    지난 3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도 용인의 한 체육교사가 사망하기 보름전쯤 민원을 제기해온 학부모와 마지막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결과 용인 소재 고등학교 60대 체육교사 A씨는 체육 수업중 부상을 당한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민원에 시달리던 중 여러차례 해당 학부모와 합의를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결과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려우나 수차례 통화가 있었고 대부분은 A씨가 합의를 요청하기 위해 학부모에게 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인하는 중이며 (해당 학부모와의)마지막 통화는 지난 8월 중하순쯤”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A씨가 남긴 유서에는 학부모 민원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을 통해 경찰이 유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학부모 민원에 대한 내용은 없으며 대부분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적혔다는 설명이다. 한편 A씨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에 따르면 체육교사인 A씨는 두달 전쯤 수업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다쳤고, 학부모가 A씨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교육청에 징계를 요청하고 경찰에도 고소했다. A씨는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LH, 강남 자곡동 마지막 ‘알짜배기’ 공급토지 2필지 매각

    LH, 강남 자곡동 마지막 ‘알짜배기’ 공급토지 2필지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 2필지를 매각한다. 해당 필지는 입지가 탁월하고 주변 교통이 편리한 업무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로 공급예정금액은 총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대상토지는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25일 입찰 신청 및 개찰하며, 다음 달 중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하다. 강남 공공주택지구는 세곡동, 자곡동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했고, 해당 토지 반경 약 1㎞ 내 수서고속철(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가 지나는 데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건설 중이어서 교통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2필지 중에 업무시설 용지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공급면적은 3359.2㎡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 용지의 경우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은 10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원이다.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찾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LH는 전했다.
  • 오산세교 2지구 위치… 분양가상한제 적용

    오산세교 2지구 위치… 분양가상한제 적용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개발 중인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조감도)를 선보인다. 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두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해당 지구는 북측으로는 동탄신도시, 동측으로는 용인, 남측으로는 평택의 중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택 캠퍼스, 용인에 조성 예정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직주근접 입지가 장점이다. 이 밖에도 가장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초·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공공청사 및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 롯데마트, 오산법원, 시청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오산동에 추진 중인 ‘오산 운암뜰 인공지능(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완성되면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광장 등이 조성돼 생활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삼계고 학생회장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편지 들고 온 이유는?

    삼계고 학생회장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편지 들고 온 이유는?

    “용인시에서 받은 시장님의 애정과 마음을 계속 다음 세대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받은 행복·기쁨 다 즐기며 더욱 더 주변을 돌볼 줄 아는 어른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계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은 지난 7일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이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를 해결해준 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 군은 문용수 삼계고 학생 대표로 학생부장 교사와 함께 방문했다. 이 군은 이 시장을 만나 “시장님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일이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편지를 써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이 군은 이 시장에 전달한 편지에서 “마을기업 상황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지원이 끊겨 하마터면 셔틀버스가 줄어드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며 “시장님이 긴급하게 지원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편지엔 “등하교 버스가 없다면 아침마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삼계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님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나타나주셨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용인시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새삼 감동을 느끼고 서로 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회로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적혀 있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민간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에 위기를 맞은 삼계고에 통학차량 운영비 3900만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통학버스 운행에 필요한 지원금을 이달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상정할 방침이다. 삼계고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어 통학버스 운행이 절실한 지역이다. 현재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25인승 통학버스가 운행 중으로 삼계고 학생 69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2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계고 측은 지난 6월 30일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고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통학버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이상일 시장은 지원 방법 모색을 약속했고 이번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 군에게 ”삼계고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여러분들이 보다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김만배 ‘커피 발언’ 인터뷰 조작 의혹에…뉴스타파 녹취 원본 공개

    김만배 ‘커피 발언’ 인터뷰 조작 의혹에…뉴스타파 녹취 원본 공개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가 7일 오후 ‘김만배 녹취 보도’의 허위 및 조작 의혹이 커지자 원본인 72분 분량의 육성 녹음 파일과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2021년 9월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카페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만나 나눈 대화의 음성 파일이다. 지난 대선 사흘 전이던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가 최초 보도할 때는 인터뷰 내용 중 일부만 발췌해 공개했었다. 녹취에서 김씨는 2011년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던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개했고, 당시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중 ‘대선 여론 조작’ 주장까지 나온 논란의 ‘커피 발언’과 관련해서는 ‘검찰 직원이 타줬다’는 발언이 확인된다. 조씨가 누구와 커피를 마셨는지 신씨가 묻자 김씨는 “아니, 혼자. 거기서 타주니까 직원들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뉴스타파의 첫 보도에서는 김씨가 “(조씨에게)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임마’ 이러면서 보내더래.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한 뒤 “○○○검사가 커피, 뭐하면서, 몇 가지를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말하는 대목이 공개됐다. 뉴스타파는 “김만배는 ‘윤석열이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 줬다’고 말한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일각에서 나오는 대선 여론 조작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대화의 핵심은 커피가 아니고 조우형에게 박영수를 소개한 뒤 조우형 관련 수사가 무마됐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김만배 “박영수 전 특검 추천 요청 받아” 녹취록에는 김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요청을 받아 자신이 힘을 써 성사됐다고도 주장한 내용도 담겼다. 김씨는 녹취에서 “하루는 (박영수가) ‘만배야, 형 특검 좀 해야겠다. 너 가서 재경이(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한테 얘기해서 특검 좀 시켜줘라. 내가 석열이 데리고 특검해서…’(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형, 석열이 형 하면 안 되지’ 그러니까 자기(박영수)가 잘 통제하고 자기한테 와서 자기 지시 잘 따르겠다고 약속했다”며 “재경이 형 찾아가서 ‘영수 형이 찾아왔는데 특검 하고 싶대, 그런데 어차피 누구 시켜야 되는데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을 시키는 건 나쁘지 않잖아’(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일당의 이른바 ‘컨소시엄 와해 위기’ 때에 최순실(개명 뒤 최서원)씨 측 인사가 개입했다는 주장도 꺼냈다. 김씨는 “나는 이경재 변호사랑 친하니까. 순실이, 정윤회 존재를 다 알고 있었지”라며 “이 은행을 어떻게 내가 다 묶었겠어? 내가 은행을 한 군데도 모르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변호사가 도움을 요청하자 “걱정하지 마”라는 답을 들었다며 “우리가 묶어놨던 은행을 호반(건설)이 빼앗아 가려고 했는데 그 이후 적극적으로 우리와 대동단결하더라”고 언급했다. 뉴스타파는 이런 발언들이 김씨에게 불리한 내용인 만큼 ‘기획 인터뷰’라고 볼 수 없다며 여론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뉴스타파 “신학림 금전 거래 깊이 사과” 한편 뉴스타파는 전문위원 신분이던 신씨가 집필한 책 3권을 김씨가 1억 6500만원에 산 사실이 밝혀지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김씨 인터뷰에 대해서는 당시 대선 정국을 고려할 때 ‘국민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금전 거래 경위는 차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일이지만 취재원과 거액의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은 저널리즘 윤리상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씨가 금전 거래가 있기 수일 전인 2021년 9월 15일 김씨와 나눈 대화의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지난해 3월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전달했고, 당시 대선 정국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대장동 사건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판단해 국민 알권리를 위해 보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푸바오는 세 살’ 카톡 이모티콘, 출시 하루만에 인기 ‘1위’

    ‘푸바오는 세 살’ 카톡 이모티콘, 출시 하루만에 인기 ‘1위’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만인 7일 카카오톡 전체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은 지난 2021년 출시한 1탄 ‘푸바오는 한 살’의 후속 버전이다. 푸바오의 성장 과정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는 등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24개 장면으로 구성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 출시된 이후 하루 만에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전 출시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1 ‘푸바오는 한 살’ 또한 인기 순위 2위에 올라 푸바오의 인기 ‘역주행’을 실감케 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가 최근 관심을 받으면서 새 이모티콘 출시를 바라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모티콘 시즌2를 준비했다”며 “이모티콘 인기 1, 2위에 오른 것은 ‘바오’ 가족이 특정 세대가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2021년 7월에 출간돼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의 두 번째 이야기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도 이번 달 내에 출시 예정이다. 이 책은 첫돌 이후 세 살까지 성장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로,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간의 교감을 담은 사진과 에피소드 등도 담겨있다.
  • ‘흉기난동 사건’ 계기 정신질환자 입원 늘어…경기 지자체 6곳도 병상확대 의지

    ‘흉기난동 사건’ 계기 정신질환자 입원 늘어…경기 지자체 6곳도 병상확대 의지

    지난달 13일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A(53·남)씨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친동생 B(50·남)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피해망상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B씨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독극물을 탔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관내 병원에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21일 발생한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전과 후 40일간을 비교한 결과 응급입원 조처된 정신질환자 인원이 31% 정도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흉기난동 사건 이전인 6월 12일~7월 21일 기간에는 응급입원이 217건이었으나 이후(7월 22일~8월 30일)에는 285건으로 68건(31%)이 늘었다. 이는 경찰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응급입원 조치를 적극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기로 상황이 매우 급박한 경우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경찰관과 의사의 동의를 얻어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수 있는 제도이다. 경기남부경찰은 그동안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고 했다. 응급입원 수요는 2021년 800건 →2022년 1079건 →2023년 1431건(8월 기준)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남부경찰과 경기도 등 지자체는 24시간 정신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기존 2개 병원(6개 병상)에서 4개 병원(18개 병상)으로 확대했다. 경기남부지역 정신응급 공공병상은 전국 병상 115개 가운데 약 1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규모다. 그럼에도 경찰은 여전히 공공병상이 부족하다고 판단, 정신응급기반을 대폭 확대코자 일선 경찰서를 통해 지자체 적극 독려해왔다. 그 결과 관내 지자체인 부천·안산·용인·김포·이천·여주 등 6개 시가 경기도에 내년도 공공병상 확보사업 수요조사 신청 완료한 상태다. 또 병상 확보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화성시는 관련 조례를 지난 2월 제정했으며, 부천의 경우 이달 중 제정 예정이다.
  • 4만 5000개의 빛… 800년 잠든 ‘고려 나전칠기’가 깨어났다

    4만 5000개의 빛… 800년 잠든 ‘고려 나전칠기’가 깨어났다

    800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귀한 고려 나전칠기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일본 개인 소장가의 창고에서 100년 이상 보관돼 있던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에서도 그 존재가 감춰져 있었다. 3년 전 이를 사들인 고미술 관계자가 지난해 재단에 존재를 알렸고 1년여간의 조사와 협상을 거쳐 7월 국내로 환수했다. 나전칠기는 전복, 소라, 조개와 같은 패류의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를 일일이 붙여 문양을 장식하는 기술이 필요해 공예 기술의 집약체로 일컬어진다.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은 ‘고려도경’에 “나전 솜씨가 세밀해 가히 귀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국에도 인기가 많아 선물 품목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시대 미술의 정수로 꼽히지만 전 세계에 20점도 안 남았다.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는 “기존에 확인된 유물 가운데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가 양호한 건 총 15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2020년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국화넝쿨무늬합’ 등 3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13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크기는 가로 33.0㎝, 세로 18.5㎝, 높이 19.4㎝다. 전체 면에 자개로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를 장식하고 천판(뚜껑 윗면) 테두리 좁은 면에 약 30개의 모란 넝쿨무늬를, 외곽에 약 1670개의 연주 무늬(점이나 작은 원을 구슬을 꿴 듯 연결해 만든 무늬)를 촘촘히 둘렀다. 사용된 자개만 약 4만 5000개에 달한다. 국화 꽃무늬는 중심원이 약 1.7㎜, 꽃잎 하나 크기는 약 2.5㎜에 불과한데도 꽃잎 하나하나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겼다. 나전 본래의 무지갯빛과 광택이 살아 있어 오색의 영롱함을 보여 줄 뿐 아니라 보존 상태도 매우 좋아 국보급 유물로 거론된다.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고려 나전칠기의 핵심적인 무늬와 구성 요소가 잘 남아 있으며 세밀한 문양 표현과 빛나는 색감이 탁월하다. 국내에 있는 나전칠기 유물 중 완전히 같은 문양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보존 상태도 탁월해 향후 연구 및 전시 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수 과정에서는 과학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입하기 전인 지난 5월 유물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X선 촬영 등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혹시 새로 만든 유물이거나 보존·수리 과정을 많이 거친 유물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달 정도 낱낱이 분석했다. 유물을 사기 전 이렇게 조사한 건 최초”라고 강조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며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 국보급 유물의 귀환… 800년 베일 벗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국보급 유물의 귀환… 800년 베일 벗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800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귀한 고려 나전칠기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일본 개인 소장가의 창고에서 100년 이상 보관된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에서도 그 존재가 감춰져 있었다. 3년 전 이를 사들인 고미술 관계자가 지난해 7월 재단에 존재를 알렸고 1년여 간의 조사와 협상을 거쳐 7월 국내로 환수했다. 나전칠기는 전복, 소라, 조개와 같은 패류의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무늬를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이다. 작게 오려낸 자개를 일일이 붙여 꽃과 잎의 문양을 장식하는 기술이 필요해 공예 기술의 집약체로 일컬어진다.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은 ‘고려도경’에 “나전 솜씨가 세밀하여 가히 귀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국에도 인기가 많아 선물 품목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시대 미술의 정수로 꼽히지만 현재 전 세계에 20점도 안 남았다. 목재를 쓰는 재료의 특성상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는 “기존에 확인된 유물 가운데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가 양호한 건 총 15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7점이 있고 국내에는 3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두루마리 형태의 불교 경전을 보관하던 상자인 ‘나전경함’이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이날 공개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13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유물의 크기는 가로 33.0㎝, 세로 18.5㎝, 높이 19.4㎝다. 전체 면에 자개로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를 장식하고 천판(뚜껑 윗면) 테두리 좁은 면에는 약 30개의 모란 넝쿨무늬를, 외곽에는 약 1670개의 연주 무늬(점이나 작은 원을 구슬을 꿰맨 듯 연결해 만든 무늬)를 촘촘히 둘렀다. 사용된 자개의 수만 약 4만 5000개에 달한다. 넝쿨 줄기는 C자 형태의 금속선으로 표현했고 국화 꽃무늬는 중심원이 약 1.7㎜, 꽃잎 하나 크기는 약 2.5㎜에 불과한데도 꽃잎 하나하나 음각으로 선을 새겨 정교하게 묘사해 빼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또 나전 본래의 무지갯빛과 광택이 살아있어 오색의 영롱함을 보여줄 뿐 아니라 장식 재료의 보존상태가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나전 중에서도 매우 탁월해 국보급 유물로 평가된다.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고려 나전칠기의 핵심적인 무늬와 구성 요소가 잘 남아있으며 세밀한 문양 표현과 빛나는 색감이 탁월하다. 국내에 있는 나전칠기 유물 중 완전히 같은 문양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보존상태도 탁월해 향후 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 가치가 크다”라고 설명했다.이번 환수 과정에서는 과학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입하기 전인 지난 5월 유물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X선 촬영 등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목재에 직물을 입히고 칠을 한 우리나라 전통 칠기 제작기법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혹시 새로 만든 유물이거나 보존·수리 과정을 많이 거친 유물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달 정도 낱낱이 분석했다. 유물을 사기 전 이렇게 조사한 건 최초”라고 강조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며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향후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전통 기술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확대를 위한 전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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