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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경전철 요금 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 ‘별도 요금’ 폐지

    용인경전철 요금 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 ‘별도 요금’ 폐지

    경기 용인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인경전철에 적용되던 ‘별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내달 7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인상 시점에 맞춰 용인경전철 청소년·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추가 요금을 폐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경전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시 성인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에서,각 각 별도 요금 200원, 160원,100원씩이 붙어 성인 14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이 된다. 내달 7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이 인상되면서 용인경전철 기본요금은 성인 1600원(150원↑), 청소년 960원(80원↑), 어린이 600원(50원↑)이 되지만,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부과되던 별도 요금이 폐지되면서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500원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어린이 승객의 요금은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인상 전인 지금보다도 각각 80원, 50원 인하되는 셈이다. 성인 승객에게 부과되는 별도 추가 요금은 운임 수입 감소 최소화를 위해 당분간 유지된다. 시는 내년 10월 예고된 수도권 전철 요금 추가 인상 시점에 맞춰 별도 요금 전면 폐지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경전철 별도 요금제 폐지에 대해 지속해서 검토해왔으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에 따른 운영 적자를 고려할 때 실행하기는 어려웠다”며 “하지만 이번에 수도권 전철 요금 인상으로 승객들의 부담이 늘게 된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 우선 청소년·어린이 대상 별도 요금을 폐지하고,향후 성인 승객에 대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서수상 제자리 찾아준 한 컷… 시린 역사 품은 유리건판의 미학

    서수상 제자리 찾아준 한 컷… 시린 역사 품은 유리건판의 미학

    지난달 29일 경복궁에선 100여년 만에 본가로 돌아온 광화문 월대 서수상(상서로운 동물상) 2점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광화문 월대 어도(임금이 다니는 길)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은 그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 있었는데 한 시민이 문화재청에 제보하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유족 측이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귀환하게 됐다. 다음달 공개될 서수상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던 데는 유리건판 사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그간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호암미술관 서수상이 원본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는데 그 근거 자료가 바로 일제가 남긴 유리건판 사진이었다. 사진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번에 제대로 그 가치가 발휘된 셈이다. 디지털 사진이 대세이고 필름 사진이 감성 소품으로 과거의 명맥을 잇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유리건판이 있었다. 유리건판은 1871년 영국인 리처드 리치 매덕스(1816~1902)가 발명한 것으로 20세기 초반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됐다. 필름에 찍힌 장면이 유리판에 찍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유리건판은 1909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의 이름 없는 사진사들이 남긴 유물이다. 찍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대개는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찍었다.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소장하던 것을 광복 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일괄 접수해 지금은 3만 8170건이 전용 수장고에서 지진에 깨질 위험을 대비해 모빌렉에 보관되고 있다. 유리건판 사진은 양면성을 지닌다. 광화문 월대 서수상을 찾게 한 사진처럼 근대와 현대 사이 단절된 우리 역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전시를 준비한 이상미 학예연구사는 “유리건판 사진을 토대로 흩어진 상태의 토우 장식과 토기를 하나씩 맞춰 1926년 경주 황남동에서 출토된 토우 장식 토기 97점을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식민 지배를 위한 기초조사 자료였다는 점을 놓쳐선 안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리건판을 보존·관리하는 김영민 학예연구관은 “유리건판은 아무나 못 찍는 사진이었다. 일제의 의도, 시선을 의식하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미를 떠나 유리건판 사진은 사진 그 자체의 미학이 도드라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어떤 사진들은 작가가 예술혼을 불태워 찍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구도가 탁월하다. 광화문 월대 사진만 해도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좌우상하 균형을 맞춰 찍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다.유리건판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1987년부터 사진을 인화하기 시작했고, 1997년부터 목록집을 만들었다. 디지털 시대가 찾아오면서 2002년부터 디지털화 작업을 시작했고 2007년부터 소장품으로 변경돼 보관 방식도 바뀌었다. 기술이 좋아지면서 2019년 다시 더 좋은 화질로 올렸고 지금은 유리건판 온라인 영상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 편견에도 꿋꿋… 30년 전 혜안에 사회 의식도 눈을 뜨다

    편견에도 꿋꿋… 30년 전 혜안에 사회 의식도 눈을 뜨다

    이건희 회장 “작은 노력, 의식 높여문화 업그레이드가 사회 복지 핵심”홍라희 “회장님 보면 좋아했을 것”이재용, 퍼피워커 사연에 눈시울총 280마리 분양… 76마리 활동 중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 보자는 것이다.” -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19일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새 가족이자 눈이 될 8마리의 안내견과 장기간 임무를 마친 3마리의 은퇴견, 새 동반자를 맞이할 시각장애인과 마음으로 기른 안내견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장은 이들이 뿜어낸 기대감과 설렘, 아쉬움이 가득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만큼은 ‘삼성의 총수’라는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사회 공헌 유산을 온전히 기리는 모습이었다. 이 선대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이 이날로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선대회장의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한 철학도 처음 공개했다. 이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나란히 안내견학교가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봤다. 홍 전 관장이 외부에 공개된 회사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7년 관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처음이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 연주자로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삼성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시작 당시 “(인식과 관습을 바꾸는) 문화적 업그레이드야말로 사회 복지의 핵심이고, 그것이 기업이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재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 복지를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며 문화적 마인드”라며 “장애인 복지 재단이 많이 설립돼 편의를 도모한다고 해도 정작 장애인이 거리에 나섰을 때 그들을 대하는 일반인의 눈이 차갑다면 그런 사회를 두고 복지 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이 안내견학교를 설립할 당시에는 이런 시설을 기업이 운영하는 사례가 없어 주변의 우려가 컸고 세계안내견협회(IGDF) 정관에도 민간 기업 관련 규정이 없어 정식 회원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집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일부에서는 사람도 못 먹고 사는 판에 개가 다 뭐냐는 공공연한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럼에도 이 선대회장은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으로 안내견 사업을 이어 갔고, 이후 삼성의 진정성을 확신한 협회가 정관을 변경하며 1999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공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인증했다. 유럽과 미국의 안내견 훈련법을 벤치마킹한 삼성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마리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마리가 활동 중이다. 강아지의 기초 교육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퍼피워커’들이 안내견들을 학교와 시각장애인들에게 떠나보내는 소회를 담은 편지를 낭독할 때 장내 이곳저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흐뭇한 표정으로 안내견들을 바라보던 이 회장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관장이) ‘회장님(이건희 회장)이 보셨으면 더 좋아하셨을 거다. 생전에 굉장히 노력했고 지원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라 지금 30주년이 굉장히 감명 깊었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피아노 연주를 마친 김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조이’는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김 의원의 안내견 조이는 행사장에 다른 안내견이 많아 같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상의 빛’ 남기고 떠난 이건희, 그 앞에 눈시울 붉힌 이재용

    ‘세상의 빛’ 남기고 떠난 이건희, 그 앞에 눈시울 붉힌 이재용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19일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새 가족이자 눈이 될 8마리의 안내견과 장기간 임무를 마친 3마리의 은퇴견, 새 가족을 맞이할 시각장애인과 마음으로 기른 안내견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장은 새 가족을 맞는 이들의 기대감과 설렘이, 자식 같은 안내견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만큼은 ‘삼성의 총수’라는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사회 공헌 유산을 온전히 기리는 모습이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이 이날로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 선대 회장의 사회 공헌 사업 철학 일부를 공개했다.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함께 참석해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안내견학교가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봤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 연주자로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삼성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시작 당시 “(인식과 관습을 바꾸는) 문화적 업그레이드야말로 사회 복지의 핵심이고, 그것이 기업이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재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 복지를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며 문화적 마인드”라며 “장애인 복지 재단이 많이 설립돼 편의를 도모한다고 해도 정작 장애인이 거리에 나섰을 때 그들을 대하는 일반인의 눈이 차갑다면 그런 사회를 두고 복지 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이 안내견학교를 설립할 당시에는 이런 시설을 기업이 운영하는 사례가 없어 우려가 컸고, 세계안내견협회(IGDF)에도 정관 규정이 따로 없었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집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일부에서는 사람도 못 먹고 사는 판에 개가 다 뭐냐는 공공연한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그럼에도 이 선대회장은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으로 안내견 사업을 이어갔고, 이후 삼성의 진정성을 확신한 협회가 정관을 변경하며 1999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공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인증하고 협회 정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유럽과 미국의 안내견 훈련법을 벤치마킹한 삼성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마리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마리가 활동 중이다. 안내견학교 입학 전 어린 안내견들을 돌보며 기초 교육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퍼피워커’들이 안내견들을 학교와 시각장애인들에게 떠나보내며 편지를 낭독하는 순간에는 장내가 순식간에 눈물 훔치는 소리로 번졌고, 흐뭇한 표정으로 안내견들을 바라보던 이 회장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관장이) ‘회장님(이건희 회장)이 보셨으면 더 좋아하셨을 거다. 생전에 굉장히 노력했고 지원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라 지금 30주년이 굉장히 감명 깊었을 거다’라고 했다”고 홍 전 관장과의 대화를 전했다.이 회장은 피아노 연주를 마친 김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조이’는 지금 어디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조이는 행사장에 다른 안내견이 많아 같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3 용인시민 페스타’ 23~24일 미르스타디움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23~24일 미르스타디움서

    경기 용인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터벌, 식품산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첫날인 23일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마술쇼, 군악대 및 치어리더 공연, 한국민속촌 주관 풍물 한가락,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 등이 준비됐다.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24일에는 용인예총이 주최하는 용인시민가요제 본선 무대 등이 열린다. 행사장에는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재난상황 체험 안전교육 부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 부스 ,백일장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연계한 행사로 진행되는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23일 10시부터 오후 4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만들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용인청년페스티벌’에서는 청년마음자판기, 조아용in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14개의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품격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긴 추석연휴 반려견 어쩌지? 걱정마 서초구 돌봄쉼터가 있잖아!

    긴 추석연휴 반려견 어쩌지? 걱정마 서초구 돌봄쉼터가 있잖아!

    서울 서초구는 추석연휴 기간 집을 비우는 견주들의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8일이고, 장소는 서초동물사랑센터다. 구는 반려견 돌봄쉬터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돌봄이(펫시터)들이 상주시켜 주민들이 안심하고 반려견을 맡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반려견 전문 돌봄이는 반려견들의 상태를 순찰 및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모니터링하며, 먹이주기, 배변 등을 관리한다. 또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시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한다. 희망자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선착순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구에 등록된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인 5000원이다. 신청 시 우선순위는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1순위) ▲저소득층 가구(2순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3순위) 순이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지난 설 연휴에 총 7마리, 여름휴가 기간 동안에는 총 15마리의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구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에게 전국 지자체 최다인 5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로드킬을 당한 반려동물의 사체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장례비용 지원서비스 ▲심리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 상실 극복을 돕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 ▲12개월 이하 사회성 및 예절교육 ‘퍼피클래스’ ▲7세 이상 노령견 특화교육인 ‘할멍 아카데미’ 등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황금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반려가족들이 반려견을 돌봄쉼터에 맡겨 편안한 마음으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바일청첩장’ 초대링크 눌렀더니 1억원 인출…경찰, 수사 나서

    ‘모바일청첩장’ 초대링크 눌렀더니 1억원 인출…경찰, 수사 나서

    지난 6월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모바일 청첩장 : 결혼식에 오세요 han.gl/Kd○○’라고 적힌 문자메시지를 받고 링크 주소를 눌렀다가 악성코드에 감염, 개인정보를 해킹 당하면서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1억원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기 용인시에 사는 60대 남성 B씨도 같은 달 ‘송장번호 ○○번 주소 불일치로 물품 보관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하세요’라고 적힌 문자를 받고 링크 주소를 눌러 자신 소유 계좌에서 6220만원을 인출 피해를 봤다. 경찰은 현재 두 사건에 대해 용의자 아이피(IP)주소 및 계좌 추적에 나선 상황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을 전후해 명절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와 택배 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8월 스미싱 범죄건수는 156건으로 지난해 동월(87건)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과거 스미싱이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눌렀을 때 200만원 이하의 휴대폰 소액결제가 됐던 반면 최근에는 비대면 대출 등이 활성화되면서 개인정보와 계좌번호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해 피해금액이 수억원에 달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이란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피해자에게 보내 악성코드 설치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또 경기남부지역 기준 인터넷사기 발생 건수도 전년보다 증가했는데, 올해 8월 한달간 1만 9674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동월(1만 8287건) 대비 1000여건 늘어났다. 주요 인터넷사기 피해 사례 대부분은 중고거래 카페 및 앱에서 발생했다.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전자제품 11건(냉장고 4건 등)이 가장 많았고, 상품권 5건, 숙박권 2건, 캠핌용품 2건, 공연티켓 1건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달 25일 수원서부경찰서에서는 가짜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물건을 사려고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카드결제 대신 계좌로 현금 이체하면 추가 할인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436명으로부터 9억 4000여만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사기를 당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 할 때에는 검증된 공식사이트를 이용하고 개인간 직거래시에는 반드시 안전거래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상대방이 보내주는 안전거래사이트는 가짜 사이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2~24일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2~24일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 개최

    아시아 각국 탈춤과 무용을 화려한 공연과 영상으로 즐기고 가면무도(마스크 댄스)의 가치와 의미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 13개국 회원국과 함께 오는 22~24일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19일 개막행사로 2022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소재로 한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마스크-춤, 변신 그리고 대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선 아시아의 다양한 탈춤 사례를 톺아본다. 한국의 탈춤을 비롯해 부탄의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춤, 태국의 무용극 콘, 캄보디아의 커뮤니티 댄스 르콘 콜 등 탈춤의 다양성과 사회적 역할, 의미를 공유한다. 아시아 무용 자원의 보존과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이어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가 ‘아시아의 춤추는 도시’를 명제로 시민곁을 찾아간다. 상영회에선 아시아무용커뮤니티 14개 회원국의 무용 영상 20 여 편을 즐길 수 있다. 영상은 ▲베트남 민속무용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진주의 눈물’ ▲스리랑카의 건국 설화를 엿볼 수 있는 ‘비자야 왕자의 도착’ ▲부엌을 배경으로 인도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탐구하는 ‘더 키친’ 등이다. 국내 최초 국·공립 현대 무용단인 대구시립무용단의 비디오와 무대공연의 교차점을 찾으려는 분투, 부탄, 미얀마, 말레이시아의 전통무용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현대무용 작품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춤 예술을 대중과 공유한다. 이밖에 한국-방글라데시,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방글라데시 무용단 ‘샤도나’ 단원 7명의 민속무용 공연과 함께 인도 영화 ‘나트얌’을 특별 상영한다.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는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무용인들 간 교류를 촉진하고, 아시아 무용자원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 면서 “공동연수, 공연, 국제 학술회의, 레퍼토리 개발, 안무가 랩 등 다양한 교류로 아시아 전역의 춤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연결고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올 재산세 864만건에 5조4억원 부과…전년보다 3279억↓

    경기도 올 재산세 864만건에 5조4억원 부과…전년보다 3279억↓

    경기도는 2023년 재산세로 864만건에 5조4억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산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는 33만건(4.0%) 증가했지만, 부과 세액은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279억원(6.2%) 감소했다. 다만 재산세와 연동돼 함께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건축물 부과 대상 증가로 세액이 전년보다 67억원(1.5%) 소폭 증가했다. 시군별 재산세 부과세액은 성남시 5020억원, 용인시 4603억원, 화성시 4251억원 등의 순이다. 주택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31개 시군 중 이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세액이 감소했다. 특히 광명시 -14.8%, 과천시 -14.7%, 의왕시 -13.0%, 하남시 -12.2% 등 4개 시에서는 세액이 10% 이상 줄었다. 반면 이천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신축 등의 영향으로 부과 세액이 7.2% 늘어났다. 정부가 시행한 1세대 1주택자 주택공시가격 인하,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하 특례세율 적용 등에 따라 올해 도내 1주택자 262만 세대가 1892억원의 세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재산세가 늘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세 부담 상한’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세 부담 상한이란 올해 재산세액이 전년 재산세액 대비 일정 비율을 초과해 증가하지 않도록 설정한 한도를 말한다.따라서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분이 올해로 일부 이어 적용되면서 주택가격 하락에도 재산세는 증가할 수 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눠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2분의 1,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9월에는 토지와 나머지 주택 2분의 1에 대해 부과한다. 9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10월 4일이며,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과 중가산금이 발생할 수 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추석 연휴로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위텍스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활용해 납부 기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용인·양주에 공업지역 물량 5만4000㎡ 배정

    경기도, 용인·양주에 공업지역 물량 5만4000㎡ 배정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용인시와 양주시 2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5만4000㎡를 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도지사는 2021년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에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의 사업계획을 보면,용인시는 미래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한 반도체 R&D 전용라인이 구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지역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에 지정된 지역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는 피혁 및 섬유공장 등 개별공장 대규모 밀집 지역을 재정비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광역 시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로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배정받고 있다.이후 시도는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3년치 물량 238만㎡ 가운데 지금까지 234만9000㎡(98.7%)를 배정했다. 도는 남은 물량 3만1000㎡도 올해 중에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거쳐 추가로 시군에 배정할 계획이다. 오세현 도시정책과장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물량 공급으로 성장관리권역 내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 정비와 계획입지로의 이전이 활성화됐다”라면서 “2024년도 신규 배정 공업지역 물량도 난개발 방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2m35’ 다 넘은 우상혁… 다이아 ‘왕중왕’

    ‘2m35’ 다 넘은 우상혁… 다이아 ‘왕중왕’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원)를 챙겼다. 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바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저본 해리슨(24·미국)뿐이었다. 우상혁은 2m33을 1차 시기에 넘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m25와 2m29에서 한 번씩 실패한 노베르트 코비엘스키(26·폴란드)도 2m33은 1차 시기에 성공했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m33을 넘고 우상혁을 추격했다.우상혁은 자신이 2021년 도쿄올림픽(4위)과 2022년 유진세계선수권(2위)에서 작성한 실외 경기 한국 기록 2m35를 3차 시기에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다. 육상 선수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건 올해 우상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우상혁은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에 나가지 못했다. 경기 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은 내 인생 목표 중 하나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뒤 19일 귀국한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이다. 종목 예선은 다음달 2일, 결선은 4일에 치른다. 이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는 2010년 광저우(2m27)와 2014년 인천(2m35) 대회에서 2연패를 한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바르심과 함께 뛰면 적절한 긴장감이 생긴다”며 “바르심이 출전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혁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은 2m33이고, 기록 인정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이다.
  • 이상일 용인시장 “우상혁 우승, 대한민국· 용인 빛낸 큰 경사”

    이상일 용인시장 “우상혁 우승, 대한민국· 용인 빛낸 큰 경사”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이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대한민국과 용인시를 빛낸 큰 경사”라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13차례에 걸친 대회의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결과 상위 6명만 출전하는 경기로, ‘왕중왕전’인 셈”이라며 “한국 선수로는 우 선수가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우승까지 하는 대기록을 세운 데 대해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는 용인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보배가 아닐 수 없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곧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날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까지 넘은 우상혁은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코비엘스키(폴란드)가 2m33을 1차 시기에서 성공시키고 해리슨(미국)도 3차 시기까지의 도전 끝에 2m33을 넘으며 우상혁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우상혁이었다.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 2m35를 3번 시도해서 모두 넘지 못했고, 우상혁은 1위를 확정한 채 2m 35의 바를 홀가분하게 뛰어 넘었다.
  • 우상혁,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AG 금메달도 중요한 목표”

    우상혁,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AG 금메달도 중요한 목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원)도 챙겼다.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바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주본 해리슨(24·미국)뿐이었다. 우상혁은 2m33을 1차 시기에 넘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m25와 2m29에서 한 번씩 실패한 노베르트 코비엘스키(26·폴란드)도 2m33은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m33을 넘고 우상혁을 추격했다. 우상혁은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4위)과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2위)에서 작성한 실외 경기 한국 기록 2m35을 3차 시기에서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다. 육상 선수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건 올해 우상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우상혁은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에 나가지 못했다. 경기 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은 내 인생 목표 중 하나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뒤 19일 귀국한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종목 예선은 다음달 2일, 결선은 4일에 치른다.이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는 2010년 광저우(2m27)와 2014년 인천(2m35) 대회에서 2연패를 한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바르심과 함께 뛰면 적절한 긴장감이 생긴다”며 “바르심이 출전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내겐 무척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우상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은 2m33이고, 기록 인정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이다.
  • 경기도 수원 등 8곳 기후대응 도시숲 9.4ha 조성

    경기도 수원 등 8곳 기후대응 도시숲 9.4ha 조성

    경기도가 국비 47억원을 확보해 수원시 영통구 등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부천시 오정동 일원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 ▲평택시 포승읍 일원 ▲파주시 월롱면 일원 ▲연천군 전곡읍 일원 8개 시군 8개소다. 이곳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해 9.4ha 규모의 차단숲이 조성된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약 1만6920본의 수목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흡수 및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연간 차량 22만 3000 0대 미세먼지 배출량)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도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8.8㎡로 전국 평균(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며,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7.9ha 비롯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5.4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생활권 주변에 가로숲길, 학교숲,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생활권 도시숲을 늘려가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매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 국비 사업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의 대기 정화뿐만 아니라, 열섬현상 완화,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주변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경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85회 로또 당첨번호 4·7·17·18·38·44… 보너스 36

    1085회 로또 당첨번호 4·7·17·18·38·44… 보너스 36

    제108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는 ‘4, 7, 17, 18, 38, 44’이다. 16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3명으로 10억 7328만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0명으로 각 5143만원씩을,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471명으로 11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 6670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7만 5529명이다. 이번 주 1등 23명 중 14명은 자동 선택으로 당첨됐다. 수동 선택은 8명, 반자동 선택은 1명이다. 1등 자동 배출점은 ▲복권마을(서울 동작구) ▲에스비 상사(서울 중구) ▲행운복권방(부산 사상구) ▲로또공인중개사사무소(대구 중구) ▲삼성로또(인천 연수구) ▲1등로또방(광주 동구) ▲영화복권(광주 서구) ▲대박 로또(수원 장안구) ▲예원로또복권판매점(안양 만안구) ▲로또휴게실(용인 기흥구) ▲럭키 복권방(의정부 의정부동) ▲복터졌다 복권방(충남 아산) ▲로또복권두정점(천안 서북구) ▲천하명당복권방(포항 남구)이다. 1등 수동 배출점은 ▲당하복권명당(인천 서구) ▲우타코비(인천 서구) ▲로또 대박(세종) ▲행운드림로또&토토(김포) ▲또와복권(수원 권선구) ▲행복로또판매점(의정부)이다. 1등 반자동 배출점은 ▲삐삐문구(남양주)다.
  • “북러 군사협력, 반드시 대가”…천안함 함께 오른 한미 국방·외교 대표단

    “북러 군사협력, 반드시 대가”…천안함 함께 오른 한미 국방·외교 대표단

    제4차 EDSCG 회의…첫 서울 개최“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외교·정보·군사·경제 수단 총동원해 북핵 억제”해군 2함대 방문…천안함 용사 참배·새 천안함 승함“北 어떤 침략도 실효적 억제”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15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신(新)·구(舊) ‘천안함’을 둘러보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김준표 외교부 북미국장, 카라 마샬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대행, 알렉산드라 벨 미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부차관보 등은 이날 제4차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직후 2함대를 찾았다. 한미 대표단은 2함대 서해 수호관에서 “해군의 흔들림 없는 의지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해군이 굳건히 영해를 지켜온 역사를 확인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2010년 3월 북한 해군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반파돼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선체 앞에서 ‘천안함 46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령비에 참배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폭침된 구 천안함은 동맹이 지속적으로 의지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대표단은 이어 올 5월 신형 호위함으로 재탄생한 새 천안함에 함께 승선해 함정의 성능과 위용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신 천안함과 같은 첨단 전력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시키며, 어떤 위협에도 단호한 대응을 시행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한미 대표단의 이번 현장 동반 방문을 통해 동맹의 확고한 안보공약과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떤 침략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빈틈없이 공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제4차 EDSCG 회의…첫 서울 개최“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외교·정보·군사·경제 수단 총동원해 북핵 억제” 양측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진행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북러 간 군사협력 확대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외교·정보·군사·경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EDSCG 회의 이후 한미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러북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장 차관은 “(한미가)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도 “러시아와 북한의 정치 협력 증대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핵 프로그램을 촉진하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서 장호진 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젠킨스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EDSCG 회의가 한국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평가하고 확장억제의 강화된 운영을 위해 외교, 경제, 군사 차원의 공조와 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고 장 차관은 설명했다. 신범철 차관은 “한미는 외교·정보·군사·경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향후 EDSCG가 핵 전략 계획에 특화된 핵협의그룹(NCG)과 상호보완적으로 동맹의 확장억제 강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NCG는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아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합의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했다. 젠킨스 차관은 “미국은 북한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이나 파트너 국가에 핵 공격을 하면 이를 용인할 수 없고 이는 체제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인한다”고 북한에 경고했다. 그는 “반복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에 감사하다”며 “양국 정부는 계속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내년부터 월 3만→5만원

    용인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내년부터 월 3만→5만원

    경기 용인시는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복지수당을 내년부터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관내 복지수당 대상자 1200여명 가운데 700여명에게 적용된다. 시는 나머지 500여명의 전상군경 및 무공수훈자 선순위 유족은 복지수당 월 3만원 외에도 보훈명예수당 월 10만원을 받는 점을 참작해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기존 수령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내년 1월분 수당이 지급되는 1월 25일부터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후 홀로 남은 배우자를 위한 복지수당을 종전보다 인상해 조금이나 그 희생에 보답하려 한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예우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의보다 철저히 이익 추구하라… 中 2인자들의 ‘사내정치’ 비급서

    인의보다 철저히 이익 추구하라… 中 2인자들의 ‘사내정치’ 비급서

    역사는 제왕을 주인공으로 기록하지만 최고권력자를 성공으로도, 실패로도 이끄는 건 참모들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권력자의 처세술과 통치 기술을 다룬 제왕학이라면 신간 ‘막료학’은 중국 역사 속 2인자들의 처신과 생존 기술을 통찰한 참모학이다. 국내에 출판된 과정도 흥미롭다. 저자로 표기된 ‘쥐런’은 필명으로 추정된다. 그의 신상명세나 행적은 베일에 가려 있다. 국내 ‘사기’(史記) 연구 권위자인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1998년 출간된 초판을 경매로 입수한 뒤 꼼꼼하게 팩트체킹해 편역했다. 박성규 들녘출판사 부대표는 “중국 쪽 에이전시를 총동원해 백방으로 저자를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공탁금을 걸고 국내에 출간했다”며 “초판이나 중국 인터넷 어디에서도 저자 정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쥐런은 싸우기를 좋아하는 중국인 특유의 문명사에 주목한다. 그가 두 글자로 요약한 중국 역사는 ‘투’(闘·싸움)와 ‘모’(謀·꾀)다. 인류 역사를 이익을 좇는 집단 투쟁사로 규정하는 그는 승리의 방편을 뛰어난 책략을 발휘하는 참모들의 능력에서 찾는다.책의 부제는 ‘참모 대 리더, 장막에서 펼치는 다이나믹 정치학’이다. 권력 공간인 ‘막부’(幕府) 안에서 펼쳐지는 최고권력자 ‘막주’(幕主)와 참모인 ‘막료’(幕僚)의 관계를 200자 원고지 4000장이 넘는 풍부한 역사적 사료로 풀어낸다. 등장 인물만 1177명인 중국 처세 철학의 결정판이다. 성공한 막주 뒤에는 예외 없이 뛰어난 막료들이 존재했다. 시골 촌락의 무뢰배에 불과했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얻은 건 ‘서한삼걸’인 장량·소하·한신 덕분이다. 유방과 항우의 ‘초한쟁패’의 본질은 인재 전쟁이었다. 반대로 어리석은 막주를 만난 막료는 아무리 뛰어나도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자유롭게 떠날 수 없는 구조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다. 리더와 참모의 관계는 공동의 이익을 좇는 만큼 상대적이고 동태적이다. 저자는 막주의 인재 통제 7원칙으로 ‘큰 그림을 파악하고 자질구레한 것을 버려라’, ‘재능을 헤아려 기용하고 예의를 다해 인재를 대우하라’는 보편적인 용인술을 제시하지만 ‘먼저 쓰고 버려 인재의 기세를 꺾어라’라는 냉혹한 통제술도 담았다. 막료 6원칙 중 ‘좋은 리더를 골라 모시되 맞지 않으면 떠나라’는 형세를 살펴 진퇴를 결정하라는 ‘도세진퇴’(度勢進退)의 처신과 닿아 있다. 저자는 “뛰어난 인재들이 자신보다 못한 지도자에게 몸을 맡기는 이유는 담장을 넘을 사다리가 없는데 옆에 놓인 똥통이라도 밟고 올라가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권력의 불나방들을 향한 일침이지만 3류 지도자가 결코 일류 인재를 쓰는 법이 없기 때문에 권력의 품질은 하향평준화된다. 전체 6편 중 참모의 생존 기술을 다룬 3편 ‘막료술’은 사내 정치의 비급서 같다. 저자는 ‘싸움의 원칙’으로 공자의 ‘인의’(仁義)가 아니라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라고 한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고 남의 힘을 빌려 싸우라’거나 ‘이익으로 유인하고 위세로 압박하라’는 싸움의 기술편은 재야 고수의 내공이 엿보인다. 장막 속 모습은 권력자의 이익과 사적 감정에 따라 독선적인 통치로 흘렀던 봉건적인 ‘인치’(人治)의 잔영이 짙다. 예나 지금이나 리더십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저자가 초판 서문에 쓴 “백성들이 그 장막 뒤에 무엇이 있는지 똑똑히 보도록 하려 했다”는 바람대로 수천년간 리더와 명멸해 온 참모들이 경계했던 나쁜 지도자들의 전형도 생생하게 그려 낸다.
  • 한라급 김무호도 있다! 1년 2개월 만에 한라 모래판 평정

    한라급 김무호도 있다! 1년 2개월 만에 한라 모래판 평정

    김무호(울주군청)가 한라급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추석장사에 등극, 이 체급 판도를 뒤흔들었다. 김무호는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민속씨름 데뷔 15년 차 베테랑 이승욱(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무호는 지난해 7월 평창 대회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2003년생인 김무호는 공주생명과학고를 졸업하자마자 지난해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두 살 위 데뷔 동기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와 함께 한라급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7월 제천대회까지 6차례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낸 차민수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김무호는 결승이 오히려 쉬웠다. 김무호는 전날 예선에서 한라급에서 통산 11회 우승한 강자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물리쳤다. 이날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차민수를 만나 격전을 벌였다.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안다리로 반격당해 첫째 판을 내준 김무호는 둘째 판에서는 차민수의 들배지기를 방어하며 밀어치기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김무호와 차민수는 셋째 판에서 치열하게 기술을 주고받다가 장외로 나가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시 모래판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된 경기에서 김무호는 차민수의 밭다리걸기를 피한 뒤 밀어치기로 역전승을 완성하며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한라장사 13회에 빛나는 오창록(MG새마을금고)과 격돌했다. 이때부터는 김무호의 주특기인 들배지기가 빛났다. 김무호는 첫째 판을 빗장걸이에 빼앗겼으나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들배지기로 셋째 판을 따내며 포효했다. 김무호의 기세를 이승욱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무호는 들배지기로 가볍게 두 판을 따낸 뒤 셋째 판은 이승욱의 잡채기 공격을 버텨낸 뒤 다시 들배지기로 가볍게 우승을 완성했다.
  •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을 포함한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8796억원 규모의 10개 주요 국비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님을 포함해 당 지도부께서 의정부 북부청사에 방문해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나 재정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며 “경기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대로 된 재정정책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김으로써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9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이전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는 용인, 평택을 비롯해 화성, 이천, 오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과 수도권 3개 시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등의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국비 877억원을 건의했다며 이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877억원은 지역화폐 발행액 4조 3255억원의 2%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 밖에도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에 515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북부가 오랫동안 중첩규제로 인해서 많은 희생을 치러왔는데, 그 보상의 첫걸음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출범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재정의 기여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며 적극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올해도 민생과 직결된 예산이 많이 삭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첫째도 민생, 두 번째도 민생, 세 번째도 민생, 오직 민생이다. 경기도민의 민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청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877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515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에 1805억원 ▲옥청-포천 광역철도 건설 30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399억원 ▲저상버스 도입 보조 727억원 ▲정신재활시설 운영 지원 88억원 ▲첫만남 이용권 사업 1330억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979억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8796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민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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