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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역 끝난 푸바오, 왜 안 보여줘!”…불만 쏟아진 중국

    “검역 끝난 푸바오, 왜 안 보여줘!”…불만 쏟아진 중국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에 있는 푸바오의 검역 절차가 끝났음에도 푸바오의 최근 영상이 안 올라오자, 중국 네티즌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11일 오후 판다연구센터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푸바오는 한달 간의 검역 절차를 통과했지만, 일반 공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판다센터는 일주일 간격으로 푸바오의 최신 영상을 공개해 왔는데 지난 8일에는 영상이 공개되지 않아 일부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팬들은 “푸바오 최근 모습 보여주세요”, “검역 끝난 푸바오, 왜 안 보여줘!”, “푸바오 잘 지내고 있겠지?”, “푸바오 소식 궁금하니 영상 올려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판다센터는 “푸바오의 적응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면서 “현재 고향의 환경, 음식, 사육사에게 기본 적응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도착 이후 며칠 간 빠르게 이동하거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는데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목소리에 다소 반응한다”며 “죽순을 잘 먹지 않다가 이제는 잘 먹는다”고 밝혔다. 또 푸바오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명랑하며 낙천적이라며 적응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푸바오가 검역을 마쳤지만 완전히 적응됐다고 할 순 없고 추가적인 적응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음식, 개체 간 소리와 냄새 등에도 적응해야 하고, 과도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판다센터는 지난달 10일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이후 같은달 17일과 24일 같은 제목의 2·3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보통 해외에서 귀국한 판다는 최소 한 달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다. 일본에서 태어나 푸바오보다 먼저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샹샹은 약 8개월 간의 적응기간을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지내며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정차된 택시 위로 가로수 ‘쿵’… 강풍 피해 속출

    정차된 택시 위로 가로수 ‘쿵’… 강풍 피해 속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수도권에서 가로수가 정차 중인 택시 위로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도로에서 높이 11m 가로수가 택시 승강장에 정차 중인 택시를 덮쳤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11시쯤에는 용인시 기흥구의 쇼핑몰에서 바람에 날아간 대형 파라솔 기둥에 30대 남성 A씨와 4세 남아가 맞아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파라솔이 테이블에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이 불자 날아갔다”며 “어린이 놀이터 근처인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 “날아온 파라솔에 얼굴 부상”…경기남부 강풍 피해 잇달아

    11일 용인·수원 경기남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아온 파라솔에 사람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바람에 날아간 대형 파라솔 기둥에 30대 남성 A씨와 4세 남아가 맞아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파라솔이 테이블에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이 불자 날아갔다”며 “어린이 놀이터 근처인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9시 25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며 택시승강장에 정차 중인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 상부가 파손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성남지역에 강풍주의보는 발효되지는 않았지만,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부러진 나무 하단 일부가 썩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한 뒤 쓰러진 나무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도 오전 11시 50분쯤 파라솔이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 줄에 걸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구조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 30분쯤에는 안양시 동안구의 17층짜리 건물에서 철제 구조물(1m 길이 앵글바)이 지상에 주차된 SUV 위로 낙하했다. 당시 SUV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소각장 설치 계획 자체가 없음을 시가 10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용인시는 이날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상생협의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하고, 지난 2022년 12월 원삼면 주민들과 체결한 협약에 명시된 지원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김창수 시 미래산업추진단장은 “SK 산단의 반도체클러스터 계획서에는 소각장이 아닌 폐기물매립시설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원삼면 주민들 집회에서 나온 외부 폐기물 반입이나 소각장 설치 등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시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시의 설명을 듣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가 지난 3월 29일 승인 고시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6차 변경)’에는 ‘배출시설계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량 처리시설을 통해 매립 처리할 계획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행과 관련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소통회의를 이어왔지만,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자 잘못된 사실관계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상생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원삼면 지역주민 지원을 위한 협약 내용 13건 가운데 ▲문수산 경관개선 사업 ▲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두창리, 사암리, 죽능리 일원 상수도 공급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등이 완료 및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이나 성장관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회와 논의했다. 용인시와 사업시행자 측은 이 자리에서 원삼면 지역주민들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시와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용인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가 향후 월 1회 이상 정례 회의를 열어 대화를 하자고 했다. 또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에서 주장하는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가옥 피해 문제와 관련해선 이달 중 현장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시와 기업, 주민들이 소통하며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 방직공장서 화재…3시간여 만에 진화

    10일 오후 5시 46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의 한 방직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14분 만인 오후 9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연면적 450㎡ 크기의 공장 1개 동과 인근 컨테이너 1개 동이 모두 타고 연사기 9대 등 섬유 제조 설비가 소실됐다. 화재가 날 당시 공장 내부엔 관계자 3명이 있었으나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1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서울종합운동장역∼화성 봉담’ 경기남부 광역철도 노선안 추진

    ‘서울종합운동장역∼화성 봉담’ 경기남부 광역철도 노선안 추진

    경기 성남·용인·수원·화성등 4개 시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지하철 2·9호선)에서 성남시와 용인,수원을 거쳐 화성시까지 잇는 광역철도 노선안을 공동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들은 지난해부터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역에서 화성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됐지만 용역 결과 새 노선안이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등 4개 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 제출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열고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새로 추진되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연결되는 50.7㎞ 길이의 노선안이 비용 대비 편익(B/C) 1.2로,3호선 연장안을 비롯한 다른 노선안에 비해 사업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3호선 연장안의 B/C는 0.71로 나왔다. 열차 또한 3호선과 같은 10량 규모의 중전철(HRT)이 아닌 5량 이하의 전철을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방안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노선안을 추진하는 데 드는 총사업비는 5조 275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3호선 연장안의 총사업비 추정액 8조 4229억원의 62.6% 수준이다. 운영비 역시 3호선 연장안의 경우 한해 14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새 노선안은 624억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4개 시 관계자는 “새 노선안이 완성되면 서울에서 화성까지 1시간 이내 통행이 가능해지고 출퇴근 시간도 1∼2시간 절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남시 등 4개 시는 3호선 연장을 목표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이번 용역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오자 새 노선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4개 시는 이날 새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달라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규 철도망 건설 사업은 기초 지자체가 광역 지자체에 건의하면 광역 지자체가 취합해 국토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달까지 광역철도 노선 신청을 받아 내달 지자체 건의 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내년 7월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도권 남부지역은 대규모 택지지구, 반도체 밸리 등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 핵심산업 지역으로 더욱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3호선 연장의 불발이 아닌 이보다 교통편의가 더 증진되는 새 노선안을 찾은 것”이라며 “국토부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되어야 하는 일이 남았는데 이 일을 꼭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4개 시의 전체 인구가 400만명인데 그동안 이 400만명이 뜻을 잘 모았다”며 “새롭게 추진되는 경기남부 광역철도 노선안이 첫 삽을 뜰 때까지 4개 시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을 포함한 수원, 용인, 성남은 인구 400만을 상회하고 반도체, IT산업 등 첨단산업체가 위치한 대한민국 핵심도시이나, 경부축 교통시설의 포화가 심각한 만큼 시민들의 편리하고 빠른 이동을 위한 철도시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낮은 자세로 듣겠다”

    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낮은 자세로 듣겠다”

    사실상 3기 대통령실 인사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면서 “전 수석의 기용으로 대통령실에 대국민 공감과 소통 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전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을 역임했다”면서 “언론인으로서 축적해 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데 적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신임 수석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라며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저한테 주어진 임무고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진 분 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전 신임 수석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 중앙대를 졸업했다.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한 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시민소통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 출마자 중 대통령실로 복귀한 두 번째 인사다. 가장 먼저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하고 돌아와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있다. 시민사회수석 인선 발표로 사실상 대통령실 3기 인사는 마무리됐다.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교체하며 대통령실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대선 공약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신설하고 비어있던 시민사회수석 자리를 채웠다. 시민사회·종교계 등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수석이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 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 “모터스포츠도 전동화”… 현대차 ‘N 페스티벌’ 전기차 클래스 신설

    “모터스포츠도 전동화”… 현대차 ‘N 페스티벌’ 전기차 클래스 신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에 전기차 클래스를 신설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기반 대회 ‘eN1 클래스’를 처음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5 eN1 컵카’가 모두 6대 출전한다.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IONIQ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부품)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가상 기어 변속인 N e-Shift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도록 해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에는 2022년 N1 클래스 챔피언이자 올해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인 박준의 선수, 지난해 N1클래스 챔피언이자 올해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 지난해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 선수(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이 출전해 현대 N 페스티벌 출신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한국 모터스포츠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가 진행된다”면서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춰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현대 N 페스티벌’은 10월까지 모두 11라운드로 N 컵(스프린트 레이스) 6라운드, N TT(타임 트라이얼) 5라운드로 분리 운영된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아반떼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외 전기차 클래스인 ‘eN1 클래스’가 신규로 추가됐다.
  • 스마일점퍼 우상혁, 정상급 점퍼들 모인 대회서 2위…파리올림픽 메달 가능성↑

    스마일점퍼 우상혁, 정상급 점퍼들 모인 대회서 2위…파리올림픽 메달 가능성↑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2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우상혁은 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단일대회인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31을 넘었다. 1위를 차지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 2m31의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3차 시기, 바르심이 1차 시기에 2m31을 넘었다. 우상혁이 비록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올림픽에 나설 최정상급 점퍼 12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2위에 올라 파리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더 커졌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바르심이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개최한 ‘남자 높이뛰기 단일 대회’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르심은 ‘중력이 뭐야’라는 뜻의 ‘What Gravity’를 모자에 새기고 주요 대회에 출전했다.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기획하며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경기는 2m13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17에서 첫 점프를 했다. 우상혁은 2m17, 2m21, 2m25를 모두 가볍게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5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주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4명뿐이었다. 우상혁은 2m28로 바를 높인 뒤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바를 넘는데 성공했다. 커가 2m28를 넘지 못하면서 우상혁, 바르심, 해리슨만이 2m31에 도전했다. 바르심은 팬들의 응원 속에 2m31을 1차 시기에 넘었다. 반면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2m31을 넘었다. 해리슨이 2m31에 세 차례 연속 실패하면서 우상혁은 2위 자리를 확보했다. 2m33에서는 우상혁과 바르심 모두 세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2m36)을 보유한 커(뉴질랜드)는 2m28의 벽에 막혀 4위(2m25)에 머물렀다.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이 짙었던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우상혁은 바르심, 탬베리, 해리슨과 함께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분류된다. 우상혁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홍콩에서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했다. 파리 올림픽 결선이 열리는 8월 11일에 신체 시계를 맞춘 ‘중장기적 관점’의 전략이었다. 체력, 근력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아직 ‘실전 감각’은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상혁은 왓 그래비티 챌린지가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이동해 1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직전에 2m37을 넘고 올림픽 결선에서도 그 높이를 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도균 한국 육상국가대표 수직도약 코치는 “선수와 나 모두 오늘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상위권을 지킨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민희진 “하이브 불법 감사” vs 하이브 “민희진이 불법 묵인”

    민희진 “하이브 불법 감사” vs 하이브 “민희진이 불법 묵인”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가 이번에는 어도어 직원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를 둘러싸고 충돌했다. 어도어가 “하이브가 심야에 여성 직원을 상대로 협박성 감사를 벌였다”고 주장하자 하이브는 “적법한 감사였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불법을 묵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이브가 심야 불법 감사 vs 적법하게 진행했다 어도어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법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이 9일 오후 7시 어도어의 스타일디렉팅 팀장 A씨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과 핸드폰 제출을 요구했으며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 “배임·횡령 정황이 명확해서 고소를 진행하겠다” 등의 협박성 언급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반박 자료를 내고 “해당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를 받고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팀장은 민 대표의 승인 아래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고,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따라 본인 동의 하에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A씨가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 광고주가 지급한 금액을 받은 것을 문제삼았다. 광고주가 지급한 금액은 회사의 수익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이를 직원 개인이 수령한 것에 대해 하이브는 횡령의 정황이 있다는 입장인 반면, 어도어는 관행이며 회사에 금전적 피해를 끼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해까지 광고 스타일링 업무를 외주가 아닌 내부에서 맡아왔고, 이에 해당 업무를 한 내부 구성원이 광고주가 지급한 금액을 받은 것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러한 계약 관계는 업계의 통상적인 관례”라며 “이 내용은 지난 2월 하이브의 HR(인사) 부서 및 ER(노사) 부서에 이미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어도어 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 돈 받아…‘관행’ vs ‘횡령’ 충돌 반면 하이브는 ‘관행이 아닌 불법’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역시 해당 사안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게 하이브의 주장이다. 하이브가 이날 공개한 민 대표와 측근들과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내부적으로도 큰 문제라 하이브에 책잡히기 전에 우리가 먼저 처리해야 한다”면서 “감사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다”며 “당사는 A씨가 수취한 수억원대의 부당이익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이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에서는 어도어의 임시주총 소집 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사장, 김모 수석 크레이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브는 이들 이사진이 ‘민희진 사단’이라며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하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사장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수천그루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 드론에 딱 걸렸다

    수천그루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 드론에 딱 걸렸다

    드론을 활용해 자생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를 적발했다. 제주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중 드론을 활용해 도내 20여곳에서 재배하는 양귀비 총 2600여그루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생 양귀비 300여그루를 발견한 것을 비롯해 제주시 조천읍·한림읍, 서귀포 일대 등 도내 20여 곳에서 양귀비 총 2600여그루를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한 양귀비는 모두 자연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마약 성분이 있는 단속 대상 양귀비로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도내 마약류의 원천을 차단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4월 중순에서 7월말까지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제주도청,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및 순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드론과 경찰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로 농장부터 한라산 중산간지역 까지 다양한 지형에 대해 입체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과거 양귀비가 발견되었던 지역, 밀경작 의심 지역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첩보수집 활동을 통해 양귀비 등 마약류 몰래 재배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문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관상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나도 양귀비(줄기 전체에 털이 있고 보라색 반점이 있는 분홍색이 주류)는 단속 대상이 되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한지의 본향 전주에 ‘K 한지마을’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가 ‘한지의 본향’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K 한지마을’을 조성한다.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돼 전주한지가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한지문화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한 K 한지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계획은 국비 65억원, 지방비 75억원, 민자 등 190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닥나무경관림, 한지문화예술촌, 숙박·연수원, 한지역사기록관 조성 등이다. 예정지는 서서학동 일원 흑석골이 꼽힌다. 한지 제조시설을 보유한 전주천년한지관과 가까워 한지문화 홍보와 체험 등이 쉬운 이점이 있다. 지역주민과 한지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예술촌이 조성되면 전주한지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보전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한지를 친환경 건축부재, 각종 생활용품, 섬유, 예술 활동에 두루 쓰이도록 활용의 폭을 넓혀왔다.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기 위해 4명의 ‘전주한지장’을 선정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강갑석(전주전통한지원), 김인수(용인한지), 김천종(천일한지), 최성일(성일한지) 한지장 4명은 30년 이상 한지 제조와 전수에 힘쓴다. 전주한지는 왕실의 진상물로 오랜 기간 높이 평가됐다. 고려시대부터 외교문서와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 대부분이 전주한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한지 생산의 70%가량을 점유한다. 전주한지는 지질이 매우 부드럽고 빛깔이 은은하면서도 고와 물감이나 무늬를 그려 넣기에도 좋다. 서예지, 공예지, 창호지, 장판지, 영구보전지 등 다양하게 쓰인다.
  • 野, 김 여사 특검 재발의 예고… 정치 양극화·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野, 김 여사 특검 재발의 예고… 정치 양극화·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통 강화 및 민생 올인’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국민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 간에 평행선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정치 양극화와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대국민 정책 설명 및 소통 부족, 국민이 체감할 수준의 민생 노력 미흡 등을 꼽았고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치하겠다고도 했다.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생을 챙기겠다” 등의 표현이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하는 모습도 달라진 태도로 평가됐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향후 여당과의 협업 및 협치를 강조한 것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사과한 것 등은 나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오늘 기자회견이 앞으로의 국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여론의 반전이나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기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정치 공세’로 꼬집은 것을 볼 때 정국 경색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은 대통령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총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특검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이 저출생 대응부서 신설 얘기를 하면서 ‘하이타임’(최적기)이라는 잘 사용하지 않는 영어 표현을 썼는데, 이 자체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내 얘기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태도를 ‘내가 여러분을 이해하겠다’로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정국 경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사실상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했고 민주당이 바로 거세게 반발하면서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정쟁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전면 수용을 압박해 왔고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도 예고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처분적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데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22대 국회 역시 개원과 함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질문을 받는다고 소통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해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尹기자회견에도 지지율 반등 난관…野 김건희 특검 재발의 예고 속 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尹기자회견에도 지지율 반등 난관…野 김건희 특검 재발의 예고 속 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통 강화 및 민생 올인’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국민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 간에 평행선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정치 양극화와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대국민 정책 설명 및 소통 부족, 국민이 체감할 수준의 민생 노력 미흡 등을 꼽았고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치하겠다고도 했다.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생을 챙기겠다” 등의 표현이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하는 모습도 달라진 태도로 평가됐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향후 여당과의 협업 및 협치를 강조한 것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사과한 것 등은 나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오늘 기자회견이 앞으로의 국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여론의 반전이나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기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정치 공세’로 꼬집은 것을 볼때 정국경색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은 대통령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총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특검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이 저출생대응부서 신설 얘기를 하면서 ‘하이타임’(최적기)이라는 잘 사용하지 않는 영어 표현을 썼는데, 이 자체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내 얘기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태도를 ‘내가 여러분을 이해하겠다’로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정국 경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사실상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했고 민주당이 바로 거세게 반발하면서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정쟁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전면 수용을 압박해왔고,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도 예고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국민 대상 민생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처분적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데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22대 국회 역시 개원과 함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질문을 받는다고 소통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해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경기 용인시는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따라 버스나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구성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서 교통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들 가운데 시내버스 4개 노선(670, 68, 690, 820)과 마을버스 12개 노선(15-4, 29, 29-1, 30, 34, 35, 36, 80, 49B, 50, 57, 57-2번) 등 16개 노선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순차적으로 경로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68, 77)와 마을버스(18, 20, 51-1, 53, 810-2) 등 7개 노선에 각각 1대씩 차량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릴 방침이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을 연말까지 신설한다. 올 연말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5개 노선(19, 56, 58, 58-1, 58-2)이 2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경부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GTX-A(구성역) 개통에 따른 환승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 승차장의 경우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을 운영한다. 시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은 현재 169면이지만 앞으로 170면을 추가로 만들어 모두 33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GTX-A는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수단”이라며 “오는 6월 GTX 구성역이 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개선책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TX-A 노선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큰 암반이 발견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다.
  • ‘성매매 종사자’에 연금·출산 휴가 주는 세계 최초 나라 어디?

    ‘성매매 종사자’에 연금·출산 휴가 주는 세계 최초 나라 어디?

    세계 최초로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하는 등 피고용인으로 인정하는 ‘성매매 노동법’을 제정한 국가가 등장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의회에서 ‘성 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노동자, 즉 성매매 종사자에게만 적용되며, 법이 이들을 피고용인으로 인정함으로서 연금과 실업수당‧건강보험‧연차 및 출산 휴가 등의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본래 벨기에에서는 성매매 종사자들이 자영업자의 자격으로 일할 수 있었지만, 이번 법 제정은 성매매 종사를 근로자로 인정하고, 고용계약에서 근로자 측에 불리한 조항에 대해 항의할 수 있는 권한도 준다. 예컨대 근로자(성매매 종사자)는 고용주에게 고객을 상대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으며, 언제든 성행위를 중단할 권리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고용주의 일방적 해고와 같은 불리한 처우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다. 만약 성매매 종사자가 먼저 고용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실업수당을 받을 권리가 유지된다. 이밖에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거나 운영하려는 고용주는 성폭행‧살인 등 강력범죄 전과가 없어야 하는 등 법적 의무 사항도 별도로 마련됐다. 벨기에 성노동자 연합단체인 UTSOPI 측은 현지 매체에 “이 법은 세계 최초”라며 “직업에 고나한 도덕적 판단과 무고낳게, 성 노동자 보혹 이 법의 목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성 결혼이나 낙태, 안락사, 성전환자 등의 이슈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법 제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매매를 ‘합법적 노동’으로 인정한 나라 어디? 앞서 독일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의 국가도 성매매를 ‘노동 행위’로 인정하고 있으나,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의 공정한 관계 구축 등 일반적인 노동법과 같은 구체적인 법적 틀은 없는 상황이다. 벨기에는 세계 최초로 성 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통해 성매매 종사자를 피고용인으로 인정하는 국가이기에 앞서, 2022년 유럽에서 최초로 성매매업을 ‘비범죄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국가이기도 하다. 벨기에는 이러한 법안을 시행한 뒤 마약과 인신매매, 성폭행, 살인 등의 강력범죄가 40% 넘게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 충청권도 크루즈 시대 개막…8일 충남 서산 대산항서 첫 크루즈 출항

    충청권도 크루즈 시대 개막…8일 충남 서산 대산항서 첫 크루즈 출항

    충청권에도 크루즈 시대가 개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2600여명을 태운 코스타 세레나호 크루즈 전세선을 출항시켰다”고 8일 밝혔다. 충청권 항구에서 대형 크루즈선이 출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다. 11만4000t에 길이 290m에 달한다. 최대 수용인원은 3780명으로 세계적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 산하의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이번 운항은 서산 대산항을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대만 지룽 등을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이다. 2항차는 오는 14일 대산항에서 출발한다. 이날 출항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단순히 여행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혜경 법카 유용’ 제보자 녹음에 삼자간 대화있나…재판부 비공개 판단키로

    ‘김혜경 법카 유용’ 제보자 녹음에 삼자간 대화있나…재판부 비공개 판단키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가 증거로 낸 녹음파일 내용이 통신비밀보호법이 제한하고 있는 삼자간 대화인지 여부를 재판부가 판단하기로 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8일 진행된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5차 공판기일을 비공개 준비기일로 회부하고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녹음파일 내용 일부를 직접 재생하기로 했다. 조씨는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2021년 3월부터 7개월간 김씨의 측근이자 상급자였던 당시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그는 배씨가 자신에게 갑질했다는 이유로 녹음했는데, 이후 김씨 등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 중 하나로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그가 제출한 녹음파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제보자 조씨 본인과 배씨의 전화통화 녹음, 또 다른 하나는 배씨와 대화 내용이며, 나머지 하나는 조씨와 배씨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이 참여한 대화 내용이다. 대화 내용 대부분이 배씨가 조씨에게 음식 배달 및 결제 방법 등 김씨에 대한 사적인 일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라는 게 검찰 측 주장이다. 검찰은 김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사실인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10만 4천원 상당의 식사비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제공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조씨의 녹음파일은 위법수집 증거이기 때문에 이 재판에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씨와 배씨 등 대화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 간 대화를 몰래 녹음한 내용이 다수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통신비밀보호법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 녹음을 금지하고 있는데, 제보자 녹음파일에는 제보자와 배씨 외 또 다른 인물의 목소리까지 녹음되어 있어 위법하다는 취지다. 따라서 변호인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검사가 문제의 녹음파일을 증인에게 제시하며 질문하는 것 또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재판부는 원활한 증인신문을 위해 이날 문제의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이 ‘타인’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조씨와 배씨의 대화 참여자로 봐야 하는지를 따져보기로 했다. 박 부장판사는 “당장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타인 간 대화인지 확인하기 위한 증거능력 부여 예비 심사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이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 판단에 따라 앞으로 검찰이 증인신문 과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제보자 녹음 파일 범위가 제한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던 배씨는 개인적 이유로 불출석해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배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 기일인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 광역급행버스 도입… ‘용인~서울’ 출퇴근 빨라진다

    광역급행버스 도입… ‘용인~서울’ 출퇴근 빨라진다

    경기 용인시가 서울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개선책은 ▲광역급행버스 도입 ▲좌석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추가 ▲명동성당 인근 가변 정류장 정차 ▲퇴근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이다. 시는 우선 교통 체증이 심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광역급행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 명지대에서 출발해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 강변역 방면으로 가는 5600번을 오전 6~8시 각각 두차례에 걸쳐 좌석 예약제로 운행할 예정이다. 좌석 예약제는 시민들이 오전 6~8시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의 좌석을 스마트폰 앱(Miri,DIGILOCA)를 통해 예약한 뒤 탑승하는 서비스다. 6월부터는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에도 적용하고 급행버스로 운행하는 5001-1번과 5600번도 포함시킨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4개 노선(33회)에서 좌석 예약제가 시행된다. 시는 광역버스 승객이 더 많이 탈 수 있도록 친환경 2층 전기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올해 도입하기로 한 총 50대의 전기버스 중 14대가 용인시에 배정돼 올해 말까지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 노선은 명지대에서 출발하는 5000A/B번(서울역) 5대, 5001번(강남역) 1대, 5003번(강남역) 8대다.만차 운행이 잦은 이들 버스 노선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서울 시내 도심 혼잡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6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성당 방향으로 운행하는 4101번, 5000A/B번, 5005번, 5005(예약)번, P9211(퇴근)번이 중앙차선 버스정류장이 아닌 가로변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버스전용차로 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퇴근 시간대에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열차처럼 일렬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 버스전용차로의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노선은 정류장 순서를 바꿔서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이다. 6월말부터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등의 방향으로 운행한다.기점에서 출발하는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진 기존 방향대로,오후 2시부터 막차까진 역방향으로 운행한다. 시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버스 개선 방안을 협의해 이 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
  • [마감 후] 극히 이례적인 조직

    [마감 후] 극히 이례적인 조직

    “이런 기관은 24년 만에 처음 봅니다.” “극히 이례적인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지난달 30일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던 감사원 관계자들의 강경한 어조가 낯설었다. 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 대상인지를 두고 벌어진 두 기관의 갈등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볼 수 없는 반응이었다. 선관위 전현직 인사의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선관위를 들여다본 감사원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들이 더 놀라워한 것은 자녀 특혜 채용을 지시한 고위직 인사뿐 아니라 실무자들도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녀 등을 선관위로 경력 채용하는 것이 소수의 부당한 지시나 일탈이 아니라 조직의 관행으로 굳어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혜 채용뿐 아니라 2013년부터 10년간 중앙·지방선관위에서 실시한 291차례의 모든 경력 채용에서 비리나 규정 위반이 있었다는 것은 기관의 안일함과 허술함을 그대로 보여 준다. 전현직 자녀 등에 대한 특혜 채용은 이미 서로 가깝게 알고 지내는 관계에서 주로 이뤄졌다. 일부 직원들이 ‘세자’로 불렀다는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아들의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직원은 그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의금을 받기도 했다. 무척 신뢰하는 사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경북선관위 인사담당자는 자신의 첫 상사였던 전 경북선관위 국장(4급)의 자녀가 응시 자격과 증빙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는데도 서류전형에서 합격시켰다. 상하급자, 선후배, 같은 동호회 등 친밀한 관계가 부정과 비리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희석시켰다. 감사원 관계자들이 “가족회사”라고 비판한 데엔 선관위의 조직 운영 문제도 컸다. 다른 부처 공직자들은 물론 모든 직장인에게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근태 관리는 허술했고 조직 운영은 방만했다. 한 시선관위 사무국장은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 하나로 반복해서 병가를 ‘셀프 결재’하거나 무단결근하며 사무과장일 때부터 국장 때까지 8년간 70여 차례, 170일이 넘는 기간 무단으로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직원은 규정상 허용되지 않는 ‘연수휴직’을 받아 다닌 법학전문대학원을 휴직이 끝난 뒤엔 근무 시간에도 갔다. 상급자들이 용인해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4·5급 자리에도 3급을 앉혀 고위직인 3급 자리를 현원의 40% 더 운용하고 1급인 시도상임위 상임위원은 법정 임기 6년을 2~3년으로 쪼개 나눠 맡기도 했다. 정원 운영 내부 감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외부 감사에는 저항했다. 감사원의 감사 권한이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내고, 이미 착수한 감사에도 선별적으로 자료를 내거나 조직적으로 감사를 방해한 정황이 드러났다. 독립성을 갖고 철저하게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도록 부여된 헌법기관의 권한을 자신들을 위해 안팎의 통제와 감시를 의식하지 않고 무소불위로 활용해 극히 이례적인 조직이 돼 버린 셈이다.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이미 신뢰를 크게 잃은 선관위에 어느 때보다 높은 자정과 변화가 요구돼 왔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본연의 존재 이유인 국민의 소중한 투표와 그로 인해 선출된 민의마저 빛을 바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새겨야 할 때다. 허백윤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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