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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권 혼선 빚는 곳부터 미세한 경계 조정 필요”

    “공동 통학구역 등 기존 제도 활용을”행안부 “지자체 통폐합 등 검토 대상”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등으로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2일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행정학·도시학 등의 전문가 10인은 선거나 세수와 같은 걸림돌이 있겠지만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지자체 간 경계 조정이나 지자체 통합을 주민 투표 등을 통해 실시해야 한다고 꼽은 전문가들은 “가장 합리적이고 뒤탈도 없는 방안”(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경제권과 생활권을 통합·확대하는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고 했다. 또 “지자체 차원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등 행정구역 개편을 담당할 별도의 조직 설립과 주민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에 관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한 지자체 통합보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으로 혼선을 빚는 지역만 미세하게 경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공동 통학구역 활성화 등 기존의 제도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과거 용인시였던 수원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10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1㎞ 넘게 떨어진 초등학교로 통학하다 2019년 수원과 용인 간 경계 조정이 이뤄진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금창호 한국정책분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원과 용인의 사례처럼 생활권에 따라 지자체 간 경계를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지자체 존립에 영향을 주는 통폐합은 다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부터 행정체계 개편 의견 수렴을 시작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금의 행정구역을 유지한다면 20~30년 후엔 혼란이 훨씬 더 심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지자체 간 통폐합은 물론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조정, 지자체 경계 미세 조정 등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 영재는 수도권에만?…영재학교 합격자 10명 중 7명 쏠렸다

    영재는 수도권에만?…영재학교 합격자 10명 중 7명 쏠렸다

    전국 영재학교의 최근 3년 간 합격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22~2024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출신중학교 자료를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합격자 2275명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학교 출신이 1553명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했다. 전국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서울과학고·경기과학고·대구과학고·대전과학고·광주과학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곳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학년도는 776명 중 68.4%에 해당하는 531명이 수도권 출신이었으며, 2023학년도는 787명 중 532명(67.6%), 2024학년도는 712명 중 490명(68.8%)이 수도권 출신이었다. 학교별로는 경기과학고(94.8%),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93.8%), 서울과학고(89.3%), 한국과학영재학교(63.7%), 대전과학고(61.1%),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56.6%), 대구과학고(40.7%), 광주과학고(36.1%) 순으로 수도권 출신의 비중이 높았다.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보다 수도권 출신이 많은 영재학교도 적지 않았다.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 출신(42명·19.7%명)보다 수도권 출신(135명·63.4%)이 3.2배 많았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도 세종 출신(49명·18.5%)보다 수도권(150명·56.6%)이 3.0배 더 선발됐다. 대전과학고도 대전 출신(82명·29.1%)보다 수도권(172명·61.1%)이 2.1배 입학했다. 영재학교 합격자는 ‘사교육과열지구’에서 많이 나왔다. 수도권 상위 10개 자치구 출신 합격자 수는 897명으로 수도권 출신 합격자의 57.8%에 달했다. 전체 합격자 2275명의 39.4%에 해당한다. 상위 10개 지역은 서울의 경우 강남구(177명, 22.3%), 양천구(132명, 16.6%), 송파구(74명, 9.3%), 서초구(80명, 10.1%), 노원구(59명, 7.4%)’, 경기는 성남시(94명, 16.0%), 수원시(81명, 13.8%), 용인시(74명, 12.6%), 고양시(68명, 11.6%), 안양시(58명 9.9%) 출신 학생이 많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정부가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하고 배정 방안을 조정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시도교육청 산하 영재발굴센터에서 발굴된 영재가 영재학교서 위탁교육을 받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 용인시 23~25일 서울 코엑스‘SEDEX 2024’서 공동전시관 운영

    용인시 23~25일 서울 코엑스‘SEDEX 2024’서 공동전시관 운영

    경기 용인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 2024)에서 지역의 반도체 기업과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다.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과 제조·장비 관련 기업 250곳이 6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전시회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전 분야에 걸쳐 산업 트렌드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행사에서 시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경쟁력·성장 가능성에 대해 홍보하고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지역 소부장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이큐글로벌 ▲애플티 ▲위크론 ▲에스티코퍼레이션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마련한다. 또 용인 L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반도체 산업 교통 인프라 확충,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를 홍보하고 기업·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공동전시관에 참여한 기업의 판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 사이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시를 알리고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라며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경기 용인시는 보평2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구역에 건설된 공원 2곳을 무상귀속 받아 일반에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건설에 따른 기반 시설의 하나로 조성돼 사업 시행자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공원은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 등 2곳이다. 보평근린공원은 보평2지구 내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서쪽에 1만8744㎡ 규모로 조성된 평지형 공원이다. 이곳은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시설, 농구장, 야외운동기구, 바닥분수, 벽천분수 등을 갖췄다. 또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휴게시설 등도 설치됐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 동쪽 5750㎡에 조성된 물빛하늘소공원은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북카페 광장 등이 설치됐다. 사업 시행자는 약 30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기반 시설로 조성된 공원을 귀속 받음에 따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게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국서 젖소·사람 감염시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용인서 검출

    미국서 젖소·사람 감염시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용인서 검출

    경기 용인시 청미천에서 지난 14일 포획한 야생 원앙에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8일 환경부 등 당국에 따르면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는 이번 동절기(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들어 처음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달 30일과 이달 8일 등 두 차례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N5N1형 AI 바이러스는 올해 세계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행 중이다. 특히 올해 봄 미국에서 젖소가 고병원성 N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이 처음 발생했으며, 젖소에서 전파돼 사람이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사람이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다른 포유류에서 사람으로 H5N1형 AI 바이러스가 전파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AI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항원 검출 지점 인근 철새도래지 10km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백암면과 원삼면 전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인근 가금류 농가 42곳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검출 지점 인근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하고 반경 500m 이내 통행로를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이동제한 행정명령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가금류 농가로 유입하지 않게 관내 농장에도 방역 수칙 준수와 소독 강화 등을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美조지아텍대 산업기술센터, ‘반도체 분야 협력’ 협약

    용인시-美조지아텍대 산업기술센터, ‘반도체 분야 협력’ 협약

    경기 용인시는 미국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텍 대학의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와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 거점 조성을 위해 조지아텍과 협력해 지난 6월 설치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용인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산학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인에 건립이 추진 중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식은 용인과 미국 현지에서 화상 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분야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은 인재가 개발하는 것이고, 반도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도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가 용인의 반도체 역량 강화,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을 맺어서 매우 기쁘다”며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협력기술센터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여운홍 조지아텍 산업기술협력센터장은 “용인특례시와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가 시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질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아직 설립한지 채 1년이 안된 센터이지만 조지아텍의 훌륭한 교수진과 센터의 연구 자원을 바탕으로 시의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는 데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 첫 학교내 ‘다함께돌봄센터’ 고진초에 개소

    용인 첫 학교내 ‘다함께돌봄센터’ 고진초에 개소

    용인지역 최초로 학교 안에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이 처인구 유방동 고진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 용인시는 16일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은 개소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고진초·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은 올해 5월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고진초등학교가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아 마련한 첫 결실”이라며 “학교 교실이 멋있는 공간으로 변모한 돌봄센터는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용인시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시는 돌봄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 1급지 양분을 듬뿍… 품질 관리 깐깐하게 [쌀 특집]

    1급지 양분을 듬뿍… 품질 관리 깐깐하게 [쌀 특집]

    “1급지 상수원 팔당 상류 청미천의 깨끗한 물로 재배한 이 쌀은 이름 그대로 백옥입니다.” 경기 용인시의 대표 쌀 브랜드인 ‘백옥쌀’은 특별하다. 밥을 지었을 때 밥알 하나하나에 흐르는 윤기와 차진 맛이 단연 일품이다. 백옥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오랫동안 사로잡은 비결은 뭘까. 바로 용인시의 깐깐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노력이다. 필지별 원료곡이 섞이지 않도록 별도 지정 콤바인으로 수확하고, 합격필지 외 원료곡의 혼합을 금지한다. 수확 즉시 전량 농협이 수매한다.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로서는 쌀브랜드의 명성이 생명과도 같다.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품질 보증을 위해 전국 최초로 쌀작목반을 구성한 건 1985년이었다. 백옥쌀이란 브랜드명은 1992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는 시민 공모로 ‘하얀 구슬’이란 뜻의 백옥으로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벼의 수집·건조·저장·가공·판매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동농협미곡처리장 운영도 시작했다. 심사 과정에서 다른 품종이 섞여 있거나 벼 쓰러짐 현상이 3.3㎡ 이상 나타난 논, 잡초와 병해충이 발생한 논에서 자란 벼는 수매에서 제외된다. 
  • 용인시박물관, 개관 15주년 ‘모두의 박물관, 15년의 이야기’

    용인시박물관, 개관 15주년 ‘모두의 박물관, 15년의 이야기’

    경기 용인시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문화 체험 행사인 ‘모두의 박물관, 15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박물관의 15년 역사를 추억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공연 등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용인시박물관 한 컷 담아보기 ▲유물 키링 만들기 ▲박물관 속 숨은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용인시박물관 한 컷 담아보기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받아 1회 12팀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된다. 용인시박물관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담아낸 그림을 그려 박물관에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물 키링 만들기와 박물관 속 보물찾기는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프로그램 별로 3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용인시박물관’은 1회 15명을 대상으로 4회 열린다. 용인시박물관 야외마당 정문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벌 룬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열리며,박물관 2층에서는 용인시 박물관의 15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획전 포스터’ 전시가 마련된다.
  • [열린세상] 특례시 기준을 다시 검토하자

    [열린세상] 특례시 기준을 다시 검토하자

    최근 지방 소멸의 어두운 상황을 접하고 보니 불현듯 2019년에 쓴 시론이 떠오른다. 그 내용인즉 특례시는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100만 대도시에 한정하자는 것이었다. 이제 상황이 급변해 지방의 100만 대도시는 기대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불과 5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그런 글을 썼다니 자괴감이 밀려온다. 지금 우리나라는 수도권 일극 집중과 저출산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군소 시군들은 소멸의 9부 능선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방의 대도시도 예외가 아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특례시인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 선을 지키기에 급급하다. 이러다 특례시는 수도권만을 위한 반쪽짜리 제도로 쪼그라들 것이다. 수도권은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에 이어 화성시도 곧 특례시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비수도권 대도시에 대해서는 특례시 지정 요건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례시 기준 개편 이전에 제도가 도입된 목적과 용도를 따져 봐야 한다. 2022년 당시 특례시는 광역시가 되지 못한 100만 대도시의 자치역량에 걸맞은 권한 이양에 방점이 찍혔다. 인구라는 하나의 기준이 적용된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소멸 방지라는 목적이 부각되고 있다. 거센 지방 소멸의 불길을 잡기 위한 교두보가 필요하므로 지방의 대도시에 권한과 재원을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의 특례시 용도는 자치 역량에 맞는 권한 이양이지만 비수도권의 특례시 용도는 지방 소멸 방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특례시의 용도가 다르다면 지정 요건도 지역별로 달리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수도권 대도시와 제조업 기반의 비수도권 대도시는 분명 차이가 있다. 지역 특성과 관계없이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정한 특례시 기준에 대한 근본적 손질이 필요하다. 수도권은 지금처럼 100만명 이상으로 하더라도 비수도권은 인구 기준을 낮추는 대신 다른 조건을 추가해야 한다. 한 가지 유력한 기준은 인구 50만명과 플러스알파이다. 플러스알파에는 면적, 시군 통합, 거점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인구는 왜 50만명인가. 지방자치법에 50만 대도시 특례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근거로 삼은 것이다. 면적과 시군 통합에 관한 근거도 또렷하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면적 1000㎢ 이상인 지자체는 50만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군 통합을 통해 면적 기준을 채울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셈이다. 또한 지방 소멸 방지라는 용도를 생각하면 거점 기준도 포함해야 한다. 이렇게 기준을 바꾸면 비수도권의 특례시는 인구 50만명 이상에 더해 면적, 시군 통합, 거점기능 중 하나를 채우면 된다. 더구나 시군 통합과 면적 기준을 채울 수 없는 지방 대도시도 거점 기능에 기대어 특례시가 될 수 있다. 과연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지방 대도시가 얼마나 될까. 충남의 천안시, 충북의 청주시, 전북의 전주시, 경남의 김해시, 경북의 포항시 등이 후보군이다. 또한 통합이 거론되는 진주·사천·산청, 목포·신안·무안, 안동·영주·예천이 통합하면 그 기준을 채울 수 있다. 특례시 제도 개편을 위해서는 수도권의 지지가 필요하다. 수도권 대도시들은 비수도권의 특례시 기준 완화에 반대한다. 지방에만 도움이 되는 불공평한 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제로섬이 아닌 순망치한의 관계에 있다. 비수도권이 무너지면 수도권의 과밀 혼잡과 과부하로 나타난다. 이처럼 특례시 기준 변경은 비수도권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도움이 된다. 어떤 제도든 영원할 수는 없다. 환경과 여건이 바뀌면 변화는 불가피하다. 지방 소멸의 대재난 앞에서 특례시 지정 요건도 재검토돼야 한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 특례시 기준도 지역의 여건 차이를 고려해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호에 ‘기습 도핑검사’…“이례적, 놀랍진 않아”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호에 ‘기습 도핑검사’…“이례적, 놀랍진 않아”

    이라크와 일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경기 전날 ‘기습 도핑검사’를 당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미르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추는 훈련을 소화했다.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대표팀 지원 스태프는 이날 오후 4시에 맞춰 연습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태극전사들은 그러지 못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검사관이 갑작스럽게 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선수 8명에 대해 도핑검사를 했기 때문이다. 일부 선수는 KADA가 요구한 소변량을 채우지 못해 훈련 뒤 추가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모두가 그라운드로 나와 정상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건 오후 4시 40분을 넘겨서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런 기습 도핑검사는 다소 이례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홍 감독이 지휘하던 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을 치르러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숙소에서 새벽에 기습 도핑검사가 진행된 적은 있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도핑 검사가 이례적이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ADA는 전 세계 도핑검사 ‘표준’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규정에 따라 전문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통상적으로 경기 직후에 이뤄지지만 이번처럼 경기 외 시간에 진행되기도 한다. 도핑검사 장소는 훈련장과 집을 비롯해 선수의 위치가 파악되는 모든 곳이 될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KADA의 기본 프로토콜이 불시에, 예고 없이 하는 거로 안다. 훈련 시작 한 시간 전쯤에 통보받았다”라면서 “훈련에 차질이 생겨 내일 경기에 지장이 있을까 우려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이라크의 월드컵 예선전은 15일 오후 8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 용인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협치·소통 강연

    용인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협치·소통 강연

    경기 용인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협치와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일러 라쉬는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책을 펴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방송인이자 환경활동가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다. 타일러 라쉬는 ‘등잔 밑이 다채롭다’를 주제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4일부터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소통 방법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협치 의식을 높이고 소통을 활성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서 시내버스·화물차 등 4대 부딪혀…버스승객 7명 부상

    용인서 시내버스·화물차 등 4대 부딪혀…버스승객 7명 부상

    14일 오후 1시 43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신갈TG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2대 등 4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수원TG 방향 4차로로 오토바이가 끼어들기를 하자 뒤따라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제네시스 SUV 차량이 차례로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 SUV 차량의 후미를 뒤따라오던 시내버스가 들이받은 뒤 두 차량이 튕겨 나가며 주변을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와 1t 화물차를 각각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현장에서 사고 차량 수습은 마무리된 상태이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맞춤복지] AI 돌봄 로봇, 낙상 알림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해요

    [맞춤복지] AI 돌봄 로봇, 낙상 알림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해요

    나이가 들수록 거동이 불편해지면 집에서 생활하는 것조차 부쩍 힘에 부치기 시작합니다. 때맞춰 영양제를 먹는 것도, 화장실에 갈 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질 때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물품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뇨 감지 기능을 장착한 ‘기저귀 센서’가 있습니다. 센서는 기저귀 안에 부착돼 사용자의 배뇨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호자나 간병인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냅니다. 즉각적인 기저귀 교체가 가능해 사용자의 피부 건강을 지키고 간병·간호의 효율도 높여줍니다. 이처럼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신체가 불편한 분들이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물품을 ‘복지 용구’라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이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복지 용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작한 2차 시범사업에는 ‘AI 돌봄 로봇’과 ‘낙상알림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AI 돌봄 로봇은 어르신의 귀여운 모양의 로봇이 어르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식사나 복약, 운동, 위급상황 등의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낙상알림시스템은 낙상 사고 발생 시 보호자 등에게 응급 알림을 전송합니다. 대상은 시범사업 대상 지역 7곳에 거주하고 있는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입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경기 고양시 ▲경기 수원시 ▲경기 용인시 ▲경기 부천시 ▲경기 성남시 ▲경기 남양주시 ▲인천 남동구 입니다. 이곳에 사는 수급자라면 내년 8월까지 지정된 복지 용구 사업소 24개소에서 1인당 연 한도액(160만원) 범위 내에서 물품을 구매 또는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단, AI 돌봄 로봇과 낙상알림시스템을 제외한 복지 용구는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누구나 구매할수 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686개 제품이 등록돼있으며 구입 시 본인부담률은 30%입니다. 또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 사용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참여 업체의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도 의무화했습니다.
  •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첫 공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첫 공개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자 실학자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친필 초고본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연암 박지원이 붓으로 쓴 여정,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특별전’을 12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열하일기 친필초고본을 비롯해 연암이 전 생애에 걸쳐 쓴 저작류 32종 83책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열하일기의 뼈대가 된 초고본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이 공개된다. 연행음청(곤)은 열하일기에 수록되지 않은 43일간의 청나라 연행 일정이 기록돼 있다. 열하일기에 대한 다양한 이본(異本) 연구가 있었지만, 연행음청(곤)은 열하일기 최초의 모습이자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열하일기는 연암이 1780년 조선 정조 때 청나라 건륭제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해 청나라에 가서 겪은 기행을 기록한 여행기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1917~2000) 선생의 기증으로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10종 20책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연행음청(건·곤), 연행음청록, 행계잡록, 잡록, 열하일기(원·형·리·정), 양매시화, 고정망양록, 열하피서록 등이다. 조선 후기 농촌 문제를 개혁하고자 연암이 면천 군수 시절 쓴 과농소초와 면양잡록, 연암의 산문을 비롯한 전체 글을 묶은 연암집도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연암과 뜻을 함께 한 조선 후기 북학파 실학자인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 이덕무 등의 저작도 함께 전시된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열하일기 친필초고본을 비롯해 연암이 전 생애에 걸쳐 쓴 저작류를 학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전시를 통해 연암의 문예성과 사상적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2024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후원으로 진행된다.
  •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아파트 지하상가서 출발한 도서관이제는 지역 커뮤니티로 자리매김사서가 ‘컬렉션’ 들고 떠나서 소통동네가게 9곳 ‘수풍로상단’ 등 협업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 지향호암미술관·희원 들러 단풍 물결 보고민속촌 마을 탈출·귀신 술래잡기 체험미션 깨면서 한국식 핼러윈 무드 만끽‘백남준아트센터’에선 예술 감성 충전녹지와 어우러진 건물·뒤편 풍경 장관미래의 도서관에서 종이책은 사라질까? 사서의 역할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대신할까? 그런데 그것만이 도서관의 미래일까? 경기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다. 이미 2000년부터 책과 지역사회의 플랫폼 역할에 집중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여전히 책과 사람에게 있다고 믿는다. 물론 오늘의 도서관을 여행하는 우리에게는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책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그네와 다락방의 시끌벅적 빌라와 상가가 공존하는 도심의 주택가, 노출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은 단연 두드러진다. 마치 너른 그늘을 가진 당산나무 같기도 해서 이용자들에게 이렇게 손짓하는 듯하다. ‘여기 도서관이 있어요!’ 도서관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다행한 일이다. 그러니 동네 안에 ‘작은도서관’이 점점 늘어나는 것일 테고. 느티나무도서관은 느티나무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립공공도서관이다. 2000년 박영숙 관장이 ‘느티나무 한 그루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아파트 지하상가에 어린이도서관을 연 것이 출발이다. 2007년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도서관 건물을 지으며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 등으로 운영 중이다. 입장에 앞서 외벽에 간판처럼 자리한 설립 취지 글을 읽는다. ‘만남, 소통, 어울림이 있는 마을문화를 꽃피우는 곳’이라는 문구는 느티나무도서관 아래여서 더욱 각별하다. 이제 우리의 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 노력 중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이 방식으로 존재했다. 공립이 하지 못하는 참신한 시도와 실험을 계속 했고 지속하는 중이다. 그 여정은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 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꽂이 옆에 그네와 다락방도 있는 시끌벅적한 도서관’이 달갑다. 1층 문을 열자 먼저 ‘사회를 담는 컬렉션’이 눈에 띈다. 보통 팝업 형태의 북 큐레이션을 두는 위치다. 이용자와 사서들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도서관의 얼굴 같은 자리다. 사회를 담는 컬렉션은 여러 개의 책장이 줄을 잇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차별과 낯섦을 너머’ 같은 주제가 붙어 있다. 우리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서로의 이야기다. 컬렉션의 주제는 부정기적으로 바뀐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을 집중 업무일로 정해 문을 닫는데, 이날 사서들은 지역사회의 이슈와 이용자의 편의 등을 고민한다. 그리고 컬렉션에 어떤 주제를 추가하고 유지할지, 또는 교체할지 토론한다. 결정의 기초가 되는 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반응과 관심사다. ‘컬렉션 버스킹’으로 얻은 자료가 대표적이다. ●꿈과 꿈, 여기 붙어라! 뮤지션의 버스킹은 들어봤어도 도서관 컬렉션의 버스킹이라니.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가 도서관 컬렉션을 들고 여행을 떠나 시민을 만나는 행사다. 2019년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수원 상상캠퍼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등에서 16회나 말을 걸었다. 지난 9월에는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2’라는 주제로 용인시 와인바, 자동차정비소, 카페 등 다섯 곳에 컬렉션 책장을 꾸렸다. 책을 비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질문을 듣는 창구다. 누구든 목소리를 전할 수 있고 사서들이 그에 답을 한다. 도서관 내부 계단 벽 ‘당신의 이야기, 사서의 답장’이라는 게시물이 그 흔적이다. 처음 엄마가 된 이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뭘 배워야 하나요?”라고 묻자, 사서는 두 권의 그림책 추천과 함께 “정답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문제라면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다. 멘털 관리법,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과 사서의 답이 오간다(느티나무도서관의 뉴스레터 neutinamu.stibee.com로도 받아 볼 수 있다). 도서관 계단에는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게시물이 또 있다. 지난해 5월 ‘예술하는 마음’을 주제로 열렸던 ‘마을포럼’ 소식과 그림 두 점에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마을포럼은 이용자가 제안하고 도서관이 여는 공론의 장이다. 2016년 겨울에는 다섯 명의 청소년이 입시를 벗어나 자신들의 취향이 담긴 그림을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의 바람은 작은 포럼 ‘꿈’으로 실현됐고 청소년 가운데 김영혜 작가는 3년 뒤 ‘예술하는 마음’ 포럼에 예술가로 참여했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 ‘비타민’과 ‘두 발 밑은 은어’는 도서관 계단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어른들은 ‘여기 붙어라!’로 서로 협업한다. 누군가 제안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손을 맞잡아 같이 배우고 탐색하는 모임이다. 때로는 팀을 이뤄 새로운 일을 ‘작당’하기도 한다. 3층 느티나무 메이커스의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재봉틀 등은 그때 힘을 발휘한다. ‘삶에 필요한 것을 손수 만들어 파는’ 동네 가게 9곳의 ‘수풍로상단’은 그렇게 탄생한 협동조합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서가의 구성 역시 흥미롭다. 도서 라벨에는 십진분류 대신 직관적인 주제와 번호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한쪽에는 ‘분류난감’ 서가도 있다. 사서들이 분류하기 곤란한 책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 이용자의 의견을 묻는 서가다. 이용자들은 ‘비망록’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비망록은 책 속에 도서카드처럼 들어 있는데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은 독서 소감도 남길 수 있다. 분류난감 서가에서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지여울 번역, 다른),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탄생’(양영란 번역, 에코리브르) 같은 책의 분류를 고민하며 비망록을 만지작거린다. 십진분류를 따르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가도 또 막상 결론을 내리자니 모호하다. 그 순간은 잠시 사서가 된 듯하다. 아마 아이들과 이용자들도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그러니 ‘분류난감’은 분류가 난감한 책이기도 하지만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방안이기도 하겠다. ●느티나무 아래 책과 사람들 난감한 분류의 책들 앞에서 고심하다가 정작 그 옆 컬렉션 서가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든다. 그러고는 오롯한 독서의 자리를 탐색한다. 너른 창으로 햇빛이 번지는 1층 공용 좌석과 이미 아이들이 자리 잡은 좌식의 골방을 두리번대다 2층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이립 상주 작가와 눈인사를 나누고 넝쿨 가득한 창가의 내밀한 좌석을 기웃대지만 이번에는 어른들이 선점했다. 반대편으로는 가장자리 틈새를 차지한 중학생들이 난간 밖으로 발을 내밀어 흔든다. 살랑살랑, 그 템포에 맞춰 고개를 끄덕대다가 결국 1층 입구 쪽 그네에 앉는다. 딱 30분만 읽으려 펼친 책은 알베르토 망겔이 쓴 ‘밤의 도서관’(강주헌 번역, 세종서적)이다.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는 부제가 느티나무도서관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책은 단순 연구조사를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관련된 것끼리 모아 놓고 분류된 책들은 인간의 정신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책과 만화와 DVD, 기사, 법령 스크랩 등을 모둠 한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 서가가 그러했다. 과연 미래의 어느 시점, 이곳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 골똘히 자문하는 사이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오후) 4시 30분부터 그림책을 읽습니다. 같이 그림책을 읽을 분들은 지하 2층 뜰 아래로 오세요.” ‘낭+독회’ 프로그램이다. 이용자 가운데 누군가 제안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뤄지는 낭독이다. 지하로 내려서니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소리 내 책을 읽고 있다. 틀 만들고 각 잡는 낭독회가 아닌 게다. 10분 남짓 지나 다시 찾았을 때는 아이 한 명이 더 늘었다. 고규홍 작가는 ‘나뭇잎 수업’(마음산책)에서 ‘300년 된 느티나무는 잎이 몇 장일까?’ 묻는다. 식물학자들이 헤아렸는데 무려 500만 장이라고 한다. 가을을 물들이는 느티나무 단풍은 자연 속에 있다. 그리고 이곳 느티나무도서관의 책과 사람들 속에도 있다.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귀신과 놀다 용인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에버랜드다. 하지만 가을에는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이나 전통정원 희원을 목적 삼는 이가 적지 않다. 이미 호암미술관 홈페이지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공지한다. 단풍 나들이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는 까닭이다. 정영선 조경가가 디자인한 한국식 정원은 이처럼 탐스러운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용인시 기흥구 일대도 좋다. 한국민속촌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의 아트로드를 잇는 구간은 무척 알찬 가을 여행지다. 한국민속촌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더이상 전통 가옥만 휙 둘러보고 나오는 곳은 아니다. 상황극 등을 통해 방문객과 호흡하며 조선시대로 훌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여행지다. 올해 가을은 ‘귀신사바 귀신놀이’를 주제로 잡았다. 11월 10일까지 운영해 한국식 핼러윈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 특히 기이하고 이상한 ‘마을 탈출’ 콘텐츠와 ‘귀신 술래잡기’ 등이 관심을 끈다. 마을 탈출은 민속촌 곳곳에서 금줄놀이, 말놀이, 이름찾기 등의 다섯 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 참가자를 놀라게 하지만, 소통하고 대결하는 형식으로 참여를 이끈다. 귀신술래잡기는 다섯 명의 귀신과 스무 명 가까운 현장 참여 관객의 술래잡기다. 일정 구역과 정해진 규칙 안에서 쫓고 쫓기는 광경은 무서운(!) 웃음을 자아낸다. 민속촌을 돌아다니는 귀신들과 대화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것 역시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하다. 귀신 분장과 의상 체험 또한 꽤나 사실적이다. ●영감이 필요할 땐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는 한국민속촌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백남준 작가의 작품은 다시 봐도 놀랍기만 하다. 여전히 유효한, 시대를 앞선 예술이다. 그래서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반복해 찾는 이가 많다. 물론 영상세대인 아이들 또한 흥미를 가지고 감상한다. 1층 ‘TV정원’은 그 첫 번째 환대다. 열대식물 정원에 여러 대의 텔레비전을 배치한 작품은 자연과 기술의 관계 맺기다. 이런 형식의 미래정원을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974년에도 그러했을까 하면 작가의 상상력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1984년 1월 1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실시간 연결한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 CRT(브라운관) TV 모니터 3대와 첼로 헤드를 연결한 ‘TV첼로’, 자전거와 잠수 헬멧, 주유기 등으로 만든 ‘칭기즈칸의 복권’ 등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2층 메모라빌리아는 좀더 꼼꼼히 들여다보게 된다. 백남준 작가는 백남준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 불렀다. 그의 작품을 차례로 보고 나면 이 또한 ‘오래된 미래’가 사는 집인 것만 같다. 오는 12월 15일까지는 앤 덕희 조던, 우메다 데쓰야, 최찬숙 등 또 다른 백남준이 참여하는 기획전 ‘숨결 노래’가 열린다. 백남준아트센터의 반사 유리로 된 외관 또한 특이하다. 도로 쪽에서는 반대편 녹지가 어린다. 그런 연유로 건너편에 작은 숲이 있는 줄 알지만 실은 지앤아트스페이스다. 갤러리와 레스토랑, 토분 숍 등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이다. 땅으로 스민 구조가 특징인데 백남준아트센터와 다투기보다 공존을 선택한 배치다. 시간이 지나니 무성한 나무가 지상의 건물마저 숨긴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건물로 조성룡 건축가가 설계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건물 뒤편도 꼭 둘러볼 일이다. 바닥의 벽돌이 옹벽을 이루고 다시 그 벽은 센터 유리벽에 비쳐, 유선의 길이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언덕 위 상갈공원 또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그 너머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어린이박물관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걸어 오갈 수 있다.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오전 10시~오후 9시(화, 수, 금, 토), 오후 1시~오후 6시(일) 월, 목요일, 법정공휴일 쉼 -누리집 www.neutinamu.org
  • 인구 100만 도시 ‘51층 이상 빌딩’, 광역단체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다

    인구 100만 도시 ‘51층 이상 빌딩’, 광역단체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서는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거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세계 최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특례시는 자체 승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런 특례가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국회에 제출돼 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특례시 제도는 인구·산업 밀집 지역으로 각종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2년 연속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도입돼 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도 2년 연속 인구가 100만명을 넘김에 따라 내년에 특례시로 자동 승격된다. 그동안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을 짓거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울 때는 관할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특례시가 자체 추진할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지역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택가격 안정 규제 사무와 고속도로·국도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도 시도지사 협의 없이 국토교통부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승인·취소·개선명령과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권한도 특례시장에 이양된다. 다만 일각에선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인구 100만 넘으면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 자체 승인… ‘보여주기식’ 행정 우려도

    인구 100만 넘으면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 자체 승인… ‘보여주기식’ 행정 우려도

    이르면 내년말 특례시법 적용용인·수원·고양·창원 자체 승인화성도 내년 특례시 자동 승격아파트 리모델링 계획도 자체 승인분양가 상한제 적용 해제 직접 건의관광지·수목원 조성도 협의 불필요‘랜드마크 남발’ 부작용 폐해 주의 제정안에 중앙의 지원 근거 명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서는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거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세계 최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특례시는 자체 승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런 특례가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국회에 제출돼 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특례시 제도는 인구·산업 밀집 지역으로 각종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2년 연속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도입돼 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도 2년 연속 인구가 100만명을 넘김에 따라 내년에 특례시로 자동 승격된다. 그동안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을 짓거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울 때는 관할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특례시가 자체 추진할 수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택가격 안정 규제 사무와 고속도로·국도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도 시도지사 협의 없이 국토교통부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승인·취소·개선명령과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권한도 특례시장에 이양된다. 다만 일각에선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제정안은 19개 신규 특례와 함께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16개 기존 특례사무를 일원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행안부는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세워 특례시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특례시 특별법은 특례시 지원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특례시가 고유의 권한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 820t 매입

    용인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 820t 매입

    경기 용인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10일부터 ‘2024년 공공비축미’ 820t을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올해 시에서 생산한 추청 품종을 이달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 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으로,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세계적 반도체장비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

    세계적 반도체장비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8일 개관했다. 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개설한 이후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된 것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용인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투자 규모가 502조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가 용인에 자리잡게 됐으므로 램리서치를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기업들이 발전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은 지난 35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함께 이루어 온 성취를 기반으로 우리의 연구개발(R&D),인재 훈련,고객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고도화되고 있는 변화의 시기에,용인캠퍼스는 고객사와 더욱 가까이서 다음 세대 반도체 혁신을 이루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지난해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6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판교에 있던 본사와 트레이닝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키로 결정했고, 시의 허가에 따라 올해 건물을 완공해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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