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인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성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안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스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인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51
  • 25~29일 고속도IC 통제

    25~29일 고속도IC 통제

    건설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통제,국도 확장 구간 임시개통,수도권 전철 및 버스 연장운행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연휴기간에는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7872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IC 통제는 귀성 때는 25일 정오부터 28일 정오까지 실시된다.경부고속도로 IC중 잠원·서초는 진·출입 모두가,반포·수원·기흥·오산은 진입이,양재는 진출이 각각 통제된다.반포와 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이 허용된다.서해안 고속도로는 매송·비봉IC 진입이,호남고속도로는 익산·삼례·전주IC 진입이 각각 금지된다(그래픽 참조). 귀경 때에는 28일 정오부터 29일 자정까지 진입이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IC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곤지암·광주IC,서해안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IC가 통제된다.특히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도 42호선 수원IC∼신갈 등 16개 구간에 대해서는 안내표지판을 설치,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도 45호선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용인시 남동 13.4㎞를 비롯,모두 22곳 150㎞의 국도 확장공사 구간이 임시개통된다. 주요 임시개통 구간은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연기군 남면 종촌리 19.7㎞ ▲이천시 마장면 유산리∼이천시 부발읍 신하리 11.5㎞ ▲부안군 행안면 신기리∼김제시 죽산면 옥성리 14.1㎞ 등이다. 귀성 및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수단은 28∼30일에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서울역·영등포역·서울고속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도 연장운행된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野의원, 60대경비 취중폭행

    국회의원이 골프를 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술을 마시다 60대 경비원을 폭행,경비원이 사흘째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지난 12일 밤 9시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내 VIP룸에서 한나라당 김모(61) 의원이 지인 등 7∼8명과 함께 골프를 마치고 술을 마셨다.이때 골프장 용역경비원 강모(60)씨가 자리가 언제 끝날 지 알아보기 위해 열려진 방안을 들여다 보다 눈이 마주쳐 김 의원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김 의원이 소리치자 황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5∼6분뒤 룸안의 손님이 모두 나간 줄 알고 다시 룸을 찾은 강씨는 마지막으로 방을 나서던 김 의원과 맞닥뜨렸다. 김 의원은 강씨를 보자 욕설과 함께 비닐포장된 건어물로 강씨의 얼굴을 때렸고 직원들의 만류로 차를 타러 나갔던 김 의원은 다시 VIP룸쪽으로 올라와 방문을 잠그려는 강씨 얼굴을 때리고 발로 배를 걷어찼다는 것. 강씨는 15일 “술에 취해 폭행한 것도 화나지만 보좌관을 시켜 전화로 사과의사만 밝힌 것이 말이 되느냐.”며 “폭행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새 아파트로 내 집 장만하자.’ 서울·수도권의 입주대란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새 아파트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한 돌도 안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이 중에는 주변가격보다 10% 이상 싼 급매성 매물도 많다.중도금 무이자 등을 활용해 분양을 받았거나 분양권을 매입했지만 입주시점이 지나도 프리미엄은커녕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아파트를 매입하면 새집을 더욱 싸게 사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런 점이 좋다 새 아파트는 안목치수(외벽이 아닌 내벽 기준의 넓이 산정 방식)를 적용하고 발코니를 늘려 기존 주택보다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이 더 넓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주방은 물론이고 빌트인(내장형) 시스템이 많이 적용돼 편의성이 좋아진 것도 장점이다.원목마루,아트월,우물천장 등 마감재를 고급화한 것도 돋보인다.녹지비율이나 단지조경 등도 큰 차이가 난다. 지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격이 약세이지만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가격 상승폭도 기존 아파트에 비해 훨씬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지금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적은 매수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가격조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다. ●이 곳이 관심단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한 삼성래미안은 14∼25층 22∼40평형 16개동 1244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지난 5월에 시작됐다.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남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브랜드나 단지규모 등을 감안하면 구로동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만하다. 관악구 신림동 산 202 일대에 11∼24층 23개동 24∼48평형 총 1456가구로 지어진 대우푸르지오는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지하철2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지만 단지규모,브랜드,입지여건은 주변 단지에서 단연 돋보인다. 용인시 신봉동 13∼20층 24개동 33∼59평형 총 1990가구로 이뤄진 LG자이는 지난 1월 입주가 이뤄졌다.분당선 오리역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2007년 말 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마트를 차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분당 오리역 인근 까르푸와 농수산물센터 등 편의시설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용인시 죽전지구 38블록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도 주목할 만하다.15∼24층 15개동 32평형 총 1466가구로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로 10여분 걸린다.2005년 말 분당선 연장구간 죽전역이 개통되면 지하철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환경·브랜드 등 따져봐야 새 아파트가 좋은 점이 많기는 하지만 매입 전에 검토할 사항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매물이 많은 것은 아직 가격이 더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수도권이 입주대란을 겪는 중이어서 일부 아파트는 계약금만큼 싸게 내놓은 집도 많다.매입 전에 두루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격이 상승기로 접어들더라도 모든 아파트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가격 상승폭도 단지규모가 크고,브랜드 가치가 높아야 더 크기 마련이다.주변환경이나 발전전망 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우림루미아트 잔여분 선착순

    우림건설은 경기용인시 포곡면 삼계리에 분양 중인 우림루미아트 아파트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한다.24,33,39평형.분양가는 평당 560만∼590만원.2006년 12월 입주 예정.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2008년 완공 예정인 용인 경전철 둔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삼계초교가 걸어서 1분 거리.단지 뒤에 5만여 평의 전나무 숲이 우거졌다.(031)7114-101.
  • 주택, 내년부터 토지·건물 합산과세 추진

    주택, 내년부터 토지·건물 합산과세 추진

    내년부터 아파트 등 주택은 건물과 토지를 합쳐 세금을 내는 방안이 추진된다.지금은 건물은 건물대로(재산세),토지는 토지대로(토지세) 세금을 따로 내고 있다.합산과세가 이뤄지면 과표(세금을 물리는 기준금액)가 커져 집을 가진 모든 사람의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물론 정부는 세율을 대폭 낮춰 1주택자나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다.그렇더라도 비싼 집 한 채나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은 세 부담 증가를 피할 수 없게 된다.부동산정책의 강경 선회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15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 부동산정책 분과회의를 열어 ‘부동산 보유세제(재산세+토지세) 개편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발표했다.김기태 실무기획단 부단장은 “당초 주택에 대해서는 건물과 토지를 따로따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나 과세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아 합산과세를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시세가 10억원인 서울 반포동 O아파트 49평형짜리는 지난해 재산세가 30만여원인 반면,가격이 절반도 안되는 경기도 용인시 K아파트(2000년 분양) 67평은 재산세가 80만여원이나 됐다.재산세가 주택면적·노후 정도·건축재료 등에 따라 달리 매겨지기 때문이다.따라서 복잡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건물과 토지를 합친 집값을 기준으로 ‘단일 보유세’(가칭 주택분재산세)를 물리게 되면 형평성이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매년 7월과 10월에 나눠내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한꺼번에 내면 돼 납세절차도 간편해진다.하지만 잣대(국세청 기준시가)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단독주택이나 연립건물은 건물과 땅을 합친 과표를 다시 일일이 산출해야 하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정부가 애당초 합산과세 방침을 세웠다가 중도에 분리과세로 돌아선 것도 이같은 난관을 의식해서였다. 합산과세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과표구간과 세율을 새로 짜야 한다.▲건물과 토지 합산으로 인해 집 한 채의 과표가 커지는 데다 ▲내년부터는 예고된 대로 한 사람이 전국에 갖고 있는 집을 모두 합쳐 과세하기 때문에 과표가 이중으로 증가,자칫 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보유세는 과표가 커질수록 세금이 무거워지는 누진세율 구조다.재정경제부 이종규 세제실장은 “세율과 과표구간을 합리적으로 고쳐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상가 등 일반건물은 당분간 지금처럼 건물과 토지를 따로따로 과세할 방침이다.일반건물까지 합산과세하려면 행정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당장 시행이 어려운 데다 과세형평성 시비가 주택보다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땅부자와 집부자에게 물리는 ‘종합부동산세’(국세)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아파트 지금 살까,아니면 좀더 기다릴까.집값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아파트값이 올해들어 10%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거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많은 전문가들은 더 기다려야 집값 바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매수자들도 시장을 제대로 읽고 있다.집값이 빠지거나 적어도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많은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하락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아직 바닥을 찍기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집값 하락의 근거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시장 안정 위주의 주택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고,대규모 물량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각종 부동산 정책의 변화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일부 정책의 움직임을 놓고 마치 주택시장 안정대책 기조가 후퇴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거나,확대 해석해 시장을 잘못 읽고 있다. ●주택거래규제 당분간 유지될듯 적어도 주택 시장을 바라보는 정부 정책의 기조는 안정이다.‘10·29대책’의 근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주택 시장 침체가 전체 경기 침체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당장 주택시장 부양으로 경기를 떠받치겠다는 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주택투기지역 해제 조치가 나왔지만 이를 주택시장 부양이나 시장 살리기 신호탄으로 보기보다는 지나치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주택 거래 감소에 직격탄을 가져온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 정부는 일부 불합리하게 지정된 곳에 대해 해제를 검토했다.하지만 자칫 시장이 과민 반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제를 유보했다. 집값도 시장 경제의 원리를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당장 노무현 대통령의 집값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노 대통령은 “집값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안정시키겠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다.“지금의 집값 수준에서 급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이는 집값 안정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집값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이상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집값 급락이 자칫 금융권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연착륙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 대책을 쉽게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당분간 거래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금리 인하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많다.주택 시장에 다른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는 금리 인하가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거래를 꽁꽁 묶어둔 상황에서는 이 정도의 금리 인하로는 시장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 일부지역 빈집 늘어나 올해 전국적으로 입주 주택이 37만가구에 이른다.지난해 입주 물량 29만가구보다 8만여가구 늘어날 예정이다.아파트만 떼어 놓고 볼 때 전국적으로 28만 7000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지난해에는 24만 8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서울에서는 4만 3000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입주 물량 6만 3000여가구보다는 줄어들 예정이다.하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12만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8만 1200여가구에 불과했다. 풍부한 입주 물량은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집값 상승은 투기 거래뿐만 아니라 무주택자의 조급증에 의한 사재기도 한몫 한다.그동안은 무주택자가 내집을 마련하기 위한 순수한 의미의 주택거래가 많았다. 하지만 입주 물량 증가로 내집 마련 목표가 달성된 만큼 시장에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다.수요 감소는 추가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빈 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철민 명진건설 사장은 “수도권 일부에서 빈 집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전세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거래 침체와 맞물려 매매가 및 전세값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장세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매수 타이밍은 연말 지나야 올 하반기 용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죽전·신갈지구를 포함, 1만 8000여가구에 이른다.파주시도 금촌지구를 포함 7000여가구,화성시에서는 태안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6000여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그렇다면 아파트를 언제 사야 하나.전문가들은 더 떨어진 뒤 연말쯤 사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당장 시세차익을 노린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과거처럼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주택 투자는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을 골라잡는 것도 괜찮다.입지가 빼어난 강남지역이나 신도시에서도 이따금 주변 시세에 비해 10% 정도 싼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강남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하다.하지만 무조건 달려들지 말고 급히 처분해야 하는 아파트를 골라잡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이들과 가을수확체험 해볼까

    아이들과 가을수확체험 해볼까

    농부가 아니라도 좋다.수확의 기쁨은 누구에게든 경이롭다. 체험농장들이 손님맞기에 바빠졌다.밤송이를 발로 까고,과일을 따고,호미로 흙에 묻혀 있는 고구마를 캐어낸다.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겐 추억의 한 페이지를,어른들에겐 잊었던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쪽을 들추게 만든다.이렇게 직접 딴 과일과 곡식을 집으로 가져가 먹으면,이게 바로 ‘웰빙’이다.체험농장에 갈 때 주의할 점은 아직 풀숲에는 모기가 많고 풀독이 오를 염려가 있으므로 긴팔과 긴바지를 입을 것,가을볕도 만만치 않으므로 넓은 모자도 챙겨야 한다.또 농장마다 수확시기와 가격이 다르므로 전화로 문의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예쁜 도시락 하나 들고 농장으로 떠나 보자.우리 모두 이번 가을에는 농군이 되어 풍성한 가을의 의미를 느껴 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달콤아삭 꿀배 “얘들아 배는 이렇게 노르스름하게 생긴 것이 달고 맛있단다.봉지를 전부 뜯지 말고 살짝 찢어서 보고 맛있게 생긴 것을 따면 돼요.” 서해농원(031-358-2336)의 주인 이기원(64)씨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아이들은 사다리에 올라가고 까치발을 하며 이씨가 지정해준 나무에서 잘 익은 배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먼저 다름(7)이가 “이게 잘 익은 것 같애.”하며 노오란 배를 톡하고 따자 아이들도 저마다 점찍어 놓았던 배를 하나씩 딴다. 지금은 ‘행수’종 배가 한창이다.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이 좋고 살이 아주 연하다.또 보관성이 좋아 열흘정도는 무난하다.20일이 지나면 ‘원항’이라는 크고 단맛이 강한 배가 나온다고 한다. 아이들이 따 온 배를 그늘에 앉아 깎아 먹었다.입에서 살살 녹는다.‘역시 나무에서 막 따서 그런지 맛이 최고네.단물도 많고’하는 생각이 든다.아이들이 사다리에 올라가서 배를 또 따자고 성화다.배를 따는 재미도 재미지만 커다란 사다리에 오르는 것이 더욱 좋은가 보다. 서해농원도 체험비를 따로 받지 않고 자기가 딴 배를 사가면 된다.보통 1㎏에 3000원 정도로 시중과 비슷하다.하지만 잘 익은 배를 골라 따는 재미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배밭에 풀이 많아 아이들은 긴바지를 입고 가는 것이 좋다.또 이곳에는 배나무와 복숭아,포도나무가 있어 여러 과일을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 농장에는 단골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약간 흠집이 있거나 고른 것은 따로 모아 시중가의 30%만 받고 팔기도 한다. ●달착지근 고구마 “고구마가 아니라 큰 밤 같아요.” 경기도 여주 석수공원(031-886-4900)에 고구마캐기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고구마를 쪄먹으며 하는 말이다.팜스테이를 전문으로 하는 석수공원에는 가을을 맞아 고구마를 캐러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두 가족이 고구마 수확을 하러 왔다.차에서 내려 고구마 밭으로 논두렁길을 따라 걷는다.갑자기 한 아이가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하고 동요를 부르자 어른 아이 모두가 합창을 한다.그러자 진짜 개구리가 놀라 폴짝 뛰며 달아난다.그렇게 아이들 손을 잡고 노래를 3∼4번 반복하자 드디어 고구마 밭에 도착한다. 석수공원의 주인 권혁진(61)씨는 “자 아버지들 나오세요.먼저 낫으로 고구마줄기를 잘라 내세요.그러면 어머니들은 저쪽에서 고구마잎을 골라 잘라 내세요.그리고 진성이 아버지는 밭이랑을 덮고 있는 비닐을 잘 빼서 저쪽에 가져다 놓으세요.”라고 지시한다. 이제 호미를 들고 본격적인 고구마 캐기에 들어간다.진철(3)이가 제 주먹만한 고구마를 캤다.“우∼와 고구마다.엄마,아빠 고구마야.”하며 팔짝팔짝 뛰며 기뻐한다.여기저기서 고구마가 나온다.“야 이놈은 정말 크다.어떻게 고구마가 진성(5)이 머리만하네.”하며 감탄을 하는 아빠. “조심 조심 호미로 너무 세게 하면 고구마가 상처가 나서 아파한단다.진성아 고구마 머리를 손으로 흔들어 봐.그러면 이렇게 뽑혀.”하고 아빠가 이야기하자 금세 머리를 끄덕이고는 커다란 고구마를 하나 뽑아내는 진성이.정말 가족전체가 즐거워한다. 4만원을 내면 고구마체험부터 표고버섯따기,떡 만들기,토종돼지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구마만 체험하고 싶으면 따로 돈을 받지는 않고 1㎏에 3000원씩 자신들이 캐낸 고구마를 사가면 된다.가격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주렁주렁 밤밤 조용한 농원에 ‘툭 툭 투두둑’하는 소리가 들린다.아이들이 단번에 소리를 듣고는 묻는다.“아빠 이게 무슨 소리야.” “글쎄 다람쥐 지나가는 소린가,아님 새앙쥐 소린가 잘 모르겠는데….” 또 ‘툭 툭’소리가 들린다. ‘아 하 이게 밤송이 떨어지는 소린가 보다.’생각하며 아이에게 자신 있게 말한다.이게 말이야 나무에서 잘 익은 밤송이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나는 소리야.잘 들어봐.또 들리지.”이제야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존경(?)의 눈초리로 아버지를 쳐다본다. 용인시 원삼면 좌항리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서전농원(031-332-8037)은 지금 토실토실한 밤이 구르고 있다. 5만평의 농원에 4000여 그루의 밤나무가 앞을 다투어 입을 쩍 벌린 밤송이를 떨어뜨리고 있다.밤나무 밑에서 떨어진 밤송이를 발로 까서 알밤을 주워 담으면 된다.“너도 아빠처럼 발로 밤송이를 밟으면 그 안에 밤이 있어.자 봐 밤이 몇 개 들었니.”하고 묻자 아이는 “세 개나 들어 있네.” 신기해 하며 밤송이를 발로 밟는다.하지만 “아이 따가워.”하며 눈물을 찔끔 흘린다.밤가시가 날카로워 조심해야 한다.신발은 등산화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튼튼한 것을 신는 것이 좋다.또한 집게나 장갑을 준비해야 손을 보호할 수 있다. 또 밤을 따러 가서는 절대 밤나무에 올라가거나 장대나 발로 밤나무를 쳐서 밤송이를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밤송이가 잘못해서 얼굴에 떨어지면 상처가 나거나 눈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전농원의 경우는 어른 1만 3000원,어린이 80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양파망처럼 생긴 주머니를 나누어 준다.거기에 밤을 가득 담으면 된다. ●달콤새콤 복숭아 ‘옥황상제가 먹던 과일’이라는 장호원 황도복숭아를 찾아 떠나자.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인터체인지에서 빠져 나와 장호원으로 가면 된다.복숭아 중에서 가장 당도,맛,향기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황도의 원산지가 바로 장호원이다.같은 황도라도 타 지방에서 자란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한다.장호원에서도 황도가 가장 많이 난다는 삼성농원(031-643-1060)을 찾았다. 들어서는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다.커다란 나무에 주렁주렁 아니 ‘징그럽게’ 많이 달려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자세히 보니 복숭아다.어른 주먹보다 훨씬 크고 빛깔 또한 발그스레한 새색시의 얼굴빛을 띠고 있다. 6000여평의 농장 전체가 복숭아 천지다.주인인 박창기(41)씨가 체험을 할 나무를 지정해준다.“이 나무는 10여년 정도 된 나무로 복숭아가 600여 개 정도 열렸습니다.지금 황도가 알맞게 익었으니 조심스럽게 따 보세요.”라며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꼭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세요.”라고 친절하게 덧붙인다.복숭아는 과일이 물러 손으로 조금만 세게 잡아도 손자국이 나서 상품성이 떨어진다.아이들도 정말 조심조심 복숭아를 딴다.“엄마 저기 정말 큰 것이 있어요.나 좀 올려주세요.”라고 하는 아이.“난 빨갛고 예쁜 것으로 딸 거예요.이게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로 정신이 없다. 체험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보통 황도는 1㎏에 6000원선.큼지막한 것 2개 정도다.아이들과 직접 따고 먹을 수도 있고 사갈 수도 있다.4.5㎏ 한박스에 2만 5000원선.시기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르다.이밖에 호암농원(031-642-4220)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천시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장호원읍 청미천 주변에서 열린다.맛있는 복숭아를 20% 싸게 살 수 있는 직판장도 운영한다.
  • [토막소식]

    ●경기도 안산시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대상은 ▲신제품·신기술개발과제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제 등으로 자격은 사무소 및 공장이 안산에 있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다.시는 1년 과제의 경우 총사업비의 80% 범위에서 4000만원까지,2년 과제는 6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5일까지 접수하며,서식은 인터넷(www.gtp.or.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031)481-2103. ●인천 중소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4일 연수구 동춘동 송도테크노파크 본부동 2층에서 인근의 갯벌타워 15층으로 이전했다.센터는 인천시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영 대행 및 중기 경영자문,해외기술교류사업,국내외 판로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센터의 전화번호는 종전과 같이 (032)260-0200이다.갯벌타워에는 한국표준협회 인천지부 및 인천신용보증재단도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는 중고 재활용품을 사고 파는 알뜰벼룩시장을 지난 4일 개장,11월 말까지 운영한다.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평촌신도시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알뜰벼룩시장에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주요 취급품목은 사용하지 않는 교복,체육복,신발,책,가전제품,문구류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기증,교환할 수 있다.알뜰벼룩시장에서 각종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할 참가 희망자는 물품 진열에 필요한 돗자리나 옷걸이 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안내소에 접수증을 제출한 뒤 장소를 배정받아야 한다. ●경기도 용인시는 10월29∼31일 개최하는 제4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참가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사이버페스티벌은 ▲IT 콘텐츠 공모전 ▲IT 경시대회·게임대회 ▲IT 박람회 등 3부문으로 개최되고,이 가운데 콘텐츠 공모전과 경시대회·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IT 콘텐츠 공모전은 홈페이지,사이버 캐릭터,플래시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제출하는 것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돼 6개 부문 24작품을 시상한다.IT 경시대회는 정보입력과 정보검색,게임대회는 사이버오목,사이버바둑,크레이지아케이드,스타크래프트 부문 등으로 열리고 23개 부문에서 110명을 시상한다.이번 대회 공모전,경시대회,게임대회의 총 상금은 4555만원이다.
  • 총리실이 망하는 시나리오를?

    총리실이 망하는 시나리오를?

    “국무총리실이 망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라.” “유서를 쓴 뒤 관 속에 들어가 보자.” 총리실이 황당하고 소름끼치는 주제를 선정해 간부급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과장급 이상 간부 100여명은 오는 6∼11일 2개조로 나뉘어 각각 2박3일간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이해찬 총리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기우 총리비서실장 등 장·차관급도 빠짐없이 참석한다. 총리실 직원들이 민간 연수기관에서 합숙교육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데다 교육내용도 과거와 달리 파격적이다.직원들에게는 ‘총리실이 망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라는 숙제가 떨어진다.그동안 스스로의 행동이 조직의 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를 반성해 보자는 취지다.유서를 쓴 뒤 관 속에 들어가는 교육도 있다.가상 죽음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여생을 좀 더 보람있게 보내자는 뜻에서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고객에게 듣는다’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한 삼성인력개발원의 전임강사와 민간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박철곤 총괄심의관은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민간기업의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는 게 좋겠다는 이 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 in]용인 보라 택지지구에 임대주택 600가구 공급

    주택공사는 6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보라택지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600가구를 공급한다. 21평형 133가구,24평형 467가구다.임대보증금은 2700만∼3030만원이며,200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발코니 섀시를 일괄시공해준다.무주택가구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한 자가 1순위,6개월 경과한 자에게 2순위 자격을 준다.인터넷(www.jugong.co.kr)청약이 가능하다.1588-9082.
  • 얘들아, 밤 따러 가자

    얘들아, 밤 따러 가자

    과일과 곡식을 따고,캐고,줍는 영농체험 농장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가을 문을 여는 ‘수확체험농장’은 모두 70여곳.가족과 함께 찾아가면 고구마와 더덕을 캐고,토실토실한 알밤도 줍고 옥수수도 딸 수 있다. 용인시 원삼면 좌항리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서전농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밤줍기 행사를 한다. 5만여평 넓은 부지에 밤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서 있는 4000여그루의 밤나무 사이에 서면 “툭! 투툭!”하는 밤 떨어지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 곳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1인당 1만 3000원,어린이는 8000원을 내면 농장측에서 제공하는 ‘밤주머니’에 1인당 3㎏가량의 알밤을 주워갈 수 있다. 용인시 백암면 황새울농원에서는 다음달 20일부터 30일까지 포기당 1500원씩을 내면 1000여평의 밭에서 고구마를 캘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상가 점포수가 아파트 10가구당 한 개꼴은 될 것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 인근 I-PARK 단지내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씨의 얘기이다.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섰다는 뜻이다.군데군데 빈 상가가 눈에 띈다.그런데도 단지에서 20여m 떨어진 근린시설이나 상업용지에서도 상가 분양이 한창이다.하지만 요란한 플래카드만 나부낄 뿐 찾는 손님은 없다. 수도권 북부지역도 마찬가지다.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800번지 일대는 마치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20여채에 이르는 10층 정도의 상가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대부분 1층부터 텅 비어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경제의 세포’ 상가점포들이 쓰러지고 있다.새로 지어지는 상가는 묻지마 투자와 공급과잉으로,기존 상가는 경기침체로 휘청거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신규 상가공급은 2배 가까이 늘어났다.1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 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된 상가점포는 5만 3810개로 전년의 3만 1364개보다 2만 2446개나 늘어났다. 빈 땅이라면 모두 상가를 지어 분양하다시피하고 있다.2002∼2003년에만 해도 상가는 짓기만 하면 팔렸다.‘묻지마 투자자’와 함께 저금리 시대에 10%에 가까운 임대수입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애물단지로 변했다.개발업자들은 임대가 나가지 않아 속앓이가 이만저만 아니다.2002년 인기리에 분양된 성남시 분당 신도시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7월 1일 입주를 시작했다.그러나 상가는 텅 비었다.8개 층 가운데 1개 층도 채우지 못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모(64)씨는 상가를 분양받은 이후 임대를 놓지 못해 매달 관리비만 내고 있다.2002년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뒷길에 들어서는 P빌딩 상가(실평수 15평,분양평수 25평)를 분양받은 박씨가 투입한 돈은 모두 7억 2000만원.분양 당시에는 보증금 1억원에 월 40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퇴직금과 친척들로부터 끌어모은 돈을 더해 투자했는데,막상 입주 시점에서 나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상가를 사무실로 세를 놓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사무실로 세를 놓으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는 80만원밖에 안된다.그렇지만 관리비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요즘은 테마 상가 인기도 뚝 떨어졌다.시행업자나 분양업자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산 신도시 장항동 파크프라자 최진호 상무는 1년이 다 되도록 상가 분양사무실을 지키고 있다.최 상무는 “분양률이 40%도 안된다.”며 “지난해 가을부터는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분양 문의조차 끊겼다.”고 울상을 지었다.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 1년반 전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준공이 끝나 모든 가게가 문을 열고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할 상가가 1년 가까이 놀고 있으니 애간장이 타들어간다.신규 상가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존 상가도 죽을 쑤고 있다.경기침체 등으로 장사가 되지 않자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가 크게 증가했다.경매 전문 컨설팅사인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올들어 8월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만 8827개 점포가 경매에 부쳐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7565개)에 비해 무려 40%(1만 1262건)가 늘어난 것이다.이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6750개 점포가 경매로 넘어갔지만 올들어서는 1월부터 8월까지 8526건의 상가가 경매로 넘어갔다.1년전보다 26% 증가한 것이다.㈜해밀M.C.A 김기철 대표는 “상가 경매 증가는 경기침체와 신규 상가 공급과잉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용인 김성곤 고양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못말리는 ‘견원지간’ 성남-용인

    분당∼죽전 간 접속도로 개설 분쟁으로 감정을 상한 성남시와 용인시가 이번에는 무용지물로 변한 하수처리장의 소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용인시 수지·구성택지개발지구의 하수처리를 위해 지난 1992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 8000여평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가동을 할 수 없었다. 시는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돼 안전사고위험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현재 토지공사 소유로 돼있는 이 처리장을 성남시에 귀속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하루 1만 5000t처리규모의 구미동 처리장 가동이 중단돼 성남시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이 이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는 만큼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성남시에 귀속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여기다 130여억원가량의 비용이 드는 복정동 하수처리장 증축비용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용인시는 관내 택지개발지구의 하수처리장이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택지개발사업의 주체였던 토지공사가 당초 용인시를 위해 건축한 것이므로 소유권이 용인시에 귀속되어야 한다며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150억원에 달하는 구미동 하수처리장의 건립비용 분담금을 용인시가 부담했다며 성남시의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경기도가 중재에 나섰지만 두 자치단체가 한치도 양보하지 않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성남과 용인시 관계자들이 협상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는 상태”라며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도로분쟁 등 기존에 쌓인 감정을 먼저 해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재산세 인하분 환급 강행

    경기도 성남시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세 소급인하 조례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재의 요구를 공식 거부하고 재산세 환급절차에 나섰다. 성남시는 30일 “재산세 과다 인상에 따른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장 권한으로 재산세율 30% 소급인하 조례에 대한 도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대엽 시장은 “재산세가 일시에 과다 인상되면서 조세 저항이 일어났다.”며 “민의를 대표해 시장직을 걸고 재의요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날 조례를 공포·시행하기로 하고 재산세 환급작업에 들어갔다.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광역단체로부터 재의 요구를 받은 기초단체장이 재의를 거부할 경우 소송 등 제재수단이 없다.이에 따라 조세저항 움직임을 보여온 고양·과천·용인시 등 다른 시·군으로 연쇄파급이 예상된다. 하지만 조례가 공포,시행되더라도 재산세 환급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환급액 산정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에 이은 납세자 예금계좌를 이용한 반환절차에 3∼4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올 외고 입시 집중 탐구

    올 외고 입시 집중 탐구

    최근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교감들이 모여 공동발표문을 냈다.2005학년도 입시 일반전형 구술·면접에서 수학과 과학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성적 우수자를 뽑는 특별전형의 비중도 크게 줄였다.설립 취지에 맞는 입학전형을 실시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지만 시험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18∼19일 서울의 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에 마련한 입시설명회에는 10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몰렸다.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2005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의 특징과 지원전략,대비법 등을 총점검했다. ■ 올 외고입시 집중 탐구 2005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고 입학전형의 특징은 특별전형 축소와 일반전형 확대로 요약된다. 올해 6개 외고 전체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각 1444명(68.8%)과 656명(31.2%).지난해 6대4에서 7대3 수준으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많아졌다.일반전형에서 내신과 영어듣기,구술·면접 등 3가지 방법으로 신입생을 뽑고 지원자들의 내신이 대부분 상위 5%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전형 확대·구술면접 유형 변화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의 비중을 가장 많이 줄였다. 지난해 전체 신입생의 6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32%인 136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명덕은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전체의 20%로 축소했으며,한영도 지난해에 비해 10% 낮춘 39% 수준에서 뽑기로 했다. 대원과 이화도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소폭 낮췄으며,서울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대원의 경우 특별전형 가운데 경시대회 수상자·학교장추천자·학교성적우수자 전형에서 지난해까지 실시하지 않던 영어평가(듣기·독해)를 40%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6개 외고 입시에서 새롭게 나타난 변수는 일반전형의 구술·면접이다. 6개 외고는 올해 입시에서 일반전형 구술·면접 문제를 ▲6개 외고가 공동출제하고 ▲수학·과학을 출제하지 않으며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하게 하며 ▲논리력과 사고력 중심의 문제를 출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수학이나 과학문제를 구술·면접시 출제,지난해까지 사실상 편법으로 치르던 필답고사를 더이상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6개 외고 교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10∼20개씩 문제를 출제한 뒤 문제은행식으로 필요한 문제를 뽑아 학교별로 출제하게 된다.수학 및 과학 교사들은 출제진에서 아예 제외하기로 했다. ●기출문제 분석이 필수 6개 외고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구술·면접 예시 문항을 참고하면 출제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대부분 논리력과 독해력,판독력을 묻는 문제들로,영어 지문이 제시되는 경우에도 정확한 직독직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수준을 묻는 문제들이다. 영어지문은 성적이 상위권인 중3 수준으로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고 관계자들은 “지식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 안에서 논리력을 확인하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많은 독서를 한 학생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글을 읽고 타당한 논리적 근거를 찾아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동출제라고 하더라도 희망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각 학교별로 10∼15개 문항씩 출제한 뒤 문제은행식으로 뽑아 출제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기 학교 교사가 출제한 문제를 뽑아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목동종로엠학원 박정문 원장은 이와 관련, “공동출제를 하더라도 문항의 대부분은 학교의 입맛에 맞는 문제를 뽑아쓰고 나머지는 논리력과 추리력을 측정하는 퍼즐 형식의 문제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술·면접에서 수학과 과학이 배제되는 만큼 이라크 파병이나 대통령 탄핵,아테네 올림픽 등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듣기는 다소 어려워질 듯 외고 안팎에서는 일반전형에서 영어듣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구술·면접에서 수학 문항이 변별력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수학이 출제되지 않기 때문이다.공동출제키로 한 구술·면접의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결국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서는 영어듣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명덕외고 맹강렬 교감은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영어듣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원외고 김일형 교감은 “중학교 영어 수준을 벗어나서 지난해보다 크게 어려워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변별력이 없어진다면 합격자의 평균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원전략은 특목고를 지원하려면 우선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의 방식에 따라 중학교 내신성적을 계산해 봐야 한다.특별전형에 지원한다면 외국어 공인점수 또는 수상 기록,학교장 추천전형 등의 지원해당 분야를 먼저 골라야 한다.내신성적은 각 외고 홈페이지에서 자동산출할 수 있다.특별전형에 떨어졌을 경우에는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혀 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상위 5% 이내에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각 학교별 교과성적 석차백분율 커트라인은 대원·대일·서울·한영외고가 4%,명덕·이화외고가 6%였다. 때문에 자신의 내신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영어듣기나 구술면접에서 만회해야 합격할 수 있다.지난해의 경우 영어듣기는 최소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합격자 평균점이 90점 이상이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지난해의 경우 수학 형태의 구술·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됐지만 올해에는 구술·면접에 수학과 과학이 출제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수학에 자신이 없어도 영어나 일반 인문과목에 자신이 있는 학생의 외고 진학이 쉬워졌다고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외고 교감들이 말하는 입시 포인트 서울 지역 6개 외고 교감들로부터 각 학교별 2005년도 입시의 특징과 유의사항을 들어봤다. ●대원외고 김일형 교감 구술·면접에 대비해 10월 말까지 중학교 수업을 잘 들어야 한다.논리력과 사고력에 관한 공부에 신경써라.영어듣기는 중학교 과정을 벗어나서 출제하기는 어렵다.수학은 별도로 출제되지 않지만 논리사고력을 기르고 궁극적으로 대학진학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따라가는 것이 좋다.구술면접에 지식을 묻는 문제는 안 나온다. ●대일외고 김대룡 교감 내신반영 비율을 크게 줄인 것에 유의해야 한다.지난해에는 400점 만점에 교과내신이 300점이었지만 올해는 300점 만점에 150점이 내신,영어듣기 100점,구술면접 50점으로 바뀌었다.지난해와 달리 내신 감점도 없다.내신 급간을 만들어 상위 3%까지는 같은 점수를 받는다.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영어듣기는 학교가 선정한 교재 5권 가운데서 50∼60%를 출제하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낸다.면접은 별도로 날을 잡아 보기 때문에 면접의 비중이 클 수 있다.영어듣기는 아무래도 어려워질 것이다.특별전형의 구술면접은 교과와 관련이 없고 비중도 적다. ●한영외고 김승관 교감 내신 가중치는 지난해와 같다.구술면접 문항은 공동출제하기 때문에 영어듣기만 학교 재량으로 낼 것이다.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영어듣기에서도 지난해의 구술·면접 수준의 수리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서울외고 조태식 교감 구술·면접이 공동출제되기 때문에 영어듣기가 특색있게 출제될 것이다.기존의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면 될 것이다.독해는 내지 않는다.지난해에는 내신에서 국·영·수와 과학에 가중치를 뒀지만 올해에는 국·영·수에만 가중치를 둔다.특별전형 중 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1·2단계 평가를 잘 활용하라.국·영 우수자 전형 또는 전체 과목 우수자 전형으로도 뽑는다. ●명덕외고 맹강렬 교감 영어듣기는 지난해와 같다.예년에 비해 교과성적 우수자로 뽑는 특별전형자가 줄어든 데 유의해야 한다.기존의 영어듣기 평가와 내신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구술·면접에 신경써야 한다.변별력을 위해 영어듣기가 어려워질 것이다.내신 가중치는 올해도 여전히 반영한다. ●이화외고 이경표 교감 평소 영어시험이 어려운 학교로 알려져 있지만 영어듣기에서 독해가 없어질 경우 오히려 문제가 평이해질 수 있다.특별전형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내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영·수와 사회,과학에 가중치를 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올 첫 신입생 뽑는 외대부속외고 ‘외고계의 다크호스?’ 2005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외국어대 부속 외국어고(한국외대부속외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외대부속외고(www.hufs.hs.kr)는 경기도 용인시가 건축자금을 대고,한국외대의 설립재단인 동원육영회에서 부지를 제공해 세운 ‘관·학협력’ 형태의 특목고다.용인시가 관내 중학생들이 서울과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교육 환경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한국외대와 손잡은 것이다. 한국외대부속외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외국어 교육의 전문 노하우를 갖춘 한국외대의 기반시설 및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켜 최상의 외국어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학교 운영을 한국외대가 맡기 때문에 한국외대의 교수진과 시설을 그대로 고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학교측은 원어민 교사에서 외대 통역대학원 및 국제대학원 교수진을 고교 수업은 물론 해외 대학 진학까지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재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기숙사는 2인1실로 운영되며,학생들은 원어민 사감의 지도 아래 영어로만 생활해야 한다.한국외대는 최근 민족사관고의 박하식 교감을 초대 교감으로 스카우트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2005학년도 모집정원은 국제어과 4학급 140명과 서양어과·동양어과 3학급씩 각 105명 등 모두 350명이다.지역할당제를 도입,전체 정원중 30%를 용인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학생으로 선발한다.외국어 우수자 및 글로벌 리더 등을 뽑는 특별전형 외에 일반전형에서는 내신과 영어듣기,수학을 포함한 구술면접을 치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동산 in] 울퉁불퉁한 ‘대박’ 투자

    ‘대박 난 아파트가 왜 이래요.’ 분양 당시 인파가 몰리는 등 대박이 예상됐던 아파트들이 입주를 앞두고 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입주율도 낮아 울상을 짓고 있다.주택경기가 침체된 탓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대성유니드의 경우 2002년 8차 동시분양 당시 27가구 일반분양 가운데 69명이 몰려 2.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초 분양가에서 약 2000만∼3000만원선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입주 시기는 8월 말까지이지만 현재까지 실입주율은 높지 않다.매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지구 현대산업개발의 I‘PARK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2년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36.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그러나 33평형의 경우 과거 5000만원까지 나갔던 프리미엄은 현재 2200만∼30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해당평형 절반가량(약 350가구)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광역시 원당지구 풍림아이원도 2002년 5월 분양 당시에는 39평형이 32.9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이 평형은 한때 프리미엄이 5000만원까지 붙었으나 지금은 3000만원대를 호가할 뿐이다.그마나 매수세도 없다. 용인시 기흥읍 코오롱건설의 ‘하늘채’도 2002년 4월 분양 당시 34평형은 110가구 모집에 2564명이 몰려 2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 평형은 한때 프리미엄이 6000만원까지 나갔으나 지금은 3000만원대이다.올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며 절반 수준인 250가구가 매물로 나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웰빙,애견,키즈,레저 등 다양한 테마 쇼핑몰이 선보이고 있다.일반적인 종합상가보다는 테마를 내세운 상가들이 분양에서도 관심을 끈다. ●경동시장 건강쇼핑몰 전통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입구에는 대규모 종합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 시장 풍경을 바꾸고 있다.재래식 옷상가에서 대규모 패션몰 타운으로 바뀐 동대문시장의 변화를 연상시킨다. 경동시장 사거리 옛 미도파 백화점 자리에는 점포수 706개의 ‘한솔동의보감’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분양은 완료됐으나 입점은 아직 85%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동의보감타워 건너편에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800여개 점포의 ‘한방천하’,롯데기공이 만드는 ‘불로장생타워’ 등이 분양을 끝냈다. 한 상가안에 한약도매상,수출입업체,한약국,한의원 등이 한데 흡수되는 쇼핑몰들은 대부분 분양에는 성공을 거뒀다.하지만 3∼4개의 대형 쇼핑몰이 내년부터 한꺼번에 문을 열면서 공실이 발생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 중심 키즈 쇼핑몰 오는 12월 문을 여는 서울 서초동의 어린이 전문 쇼핑몰 ‘오키즈’는 예전 아크리스 백화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바로 이어지는데다 12조원으로 추정되는 키즈산업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상가 분양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일 테마 쇼핑몰은 아니지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도 유아용품 및 아동복 쇼핑센터로 부상 중이다.산부인과로 유명한 차병원의 유명세에다 강남·선릉·논현역 인근 테헤란 밸리 등의 직장에 다니는 젊은 엄마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게가 임부복,출산용품,유아용품,아동복 장난감을 모두 취급하는 복합매장이라 수십개의 브랜드를 보고 골라 쇼핑할 수 있다. 차병원 옆 ‘아가의 집’은 임산부들에게 인기 있는 출산준비물 전문매장이다.아가방에서 운영하는 ‘맘스맘’은 유아 및 아동용품 대형 쇼핑몰로 의류,완구,도서,분유,기저귀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애견 쇼핑몰도 인기 애견산업이 1조원대로 추정되면서 애완동물을 위한 식품,옷,미용,의료서비스를 한데 갖춘 쇼핑몰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는 애완동물 쇼핑몰 ‘맥스펫’이 내년 10월 문을 열 예정으로 분양하고 있다.연면적 3200평에서 지상 8층 규모다. 애견가게가 몰려있는 충무로에는 1300평 규모의 ‘월드펫21’이란 애견 쇼핑몰이 공사 중이다.현재 개장을 앞두고 임대분양을 하고 있다. ㈜동보주택건설이 운영하는 경기도 분당의 애견백화점 ‘쥬쥬시티’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애완견 베이커리,경매장,장례식장까지 들어선다. 애견과 함께 놀 수 있는 공원에 쇼핑몰을 결합한 형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에 ‘페티앙캐슬’이란 1600평 규모의 애견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다.광주시의 ‘초이스 화랑장펫’은 2만여평 규모에다 애견호텔까지 갖추고 있다.이와 같은 시설로는 경기도 광주의 ‘독스랜드’가 지난달 문을 열었고,전북 임실의 ‘오수 애견동물원’은 2006년 개장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토막소식]사무효율화 직원 토론회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다음달 1일과 3일 경기 용인시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기능별 사무효율화를 위한 직원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구정홍보·집단민원 등 대민접촉이 많은 10개 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또 인재양성과정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 [Seoulites]실망만 안겨준 ‘극비 회동’

    [Seoulites]실망만 안겨준 ‘극비 회동’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죽전∼분당 접속도로 분쟁해결을 위해 해당자치단체장과 도지사,국회의원들이 극비리에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5시간여에 걸친 토론끝에도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이대엽 성남시장과 이정문 용인시장,한선교(한나라당·용인을) 국회의원,임태희(한나라당·분당을) 국회의원,손학규경기도지사,김진호 토지공사사장 등 6명이 용인시 기흥읍 소재 N식당에 모여 법정다툼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도로분쟁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모임은 일절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밤 12시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참석자 대부분이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하는 바람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해산했다. 이자리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은 우회도로의 우선 건설을 조건으로 분당∼죽전도로 접속을 허용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참석자들은 이날 제기된 각종 의견들을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한 뒤 중앙정부가 나서 해결책을 촉구하기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대와는 달리 대안마련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우회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을 중앙부처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토지공사의 죽전∼분당 접속도로 강행공사로 촉발된 도로분쟁은 현재 성남시와 용인 죽전동 주민들이 각각 건교부와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등 법정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쏟아지는 중산층 파산] 5천만원 주택대출 화근 ‘줄파산’

    [쏟아지는 중산층 파산] 5천만원 주택대출 화근 ‘줄파산’

    “우리 가족이 카드사에 한 명씩 한 명씩 차례대로 옭아 메어지면서 정말 늪에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장성호씨) “카드사 직원의 권유를 철썩같이 믿었다가 두 딸만 파산자로 만들었으니 우리 같은 부모가 세상이 부끄러워 어떻게 살겠습니까.”(이진숙씨) 장성호(가명·53·경기 용인시)씨 일가는 부인 이진숙(가명·48)씨,26살,22살된 딸 둘까지 모두 파산한 가족파산자이다.이들은 올 1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을 신청해 부인 이씨와 두 딸은 완전면책을 받았고 장씨는 면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파산에 이르기 전까지는 먹고 살 만한 중산층에 가까웠다.중소 제조업체의 이사로 연봉 4000만원이었던 장씨는 서울에 25평짜리 아파트도 갖고 있었다.이들 가족의 몰락은 이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팔순의 부친이 엘리베이터도 없는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장씨는 1995년 은행에서 5000만원을 대출받아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으로 아파트 평수를 늘려 이사를 했다.다달이 대출 이자만 60만원이었지만 월급을 쪼개 착실하게 갚아 나갔다.그러나,장씨가 구조조정 대상이 되면서 그의 부채상환 계획은 틀어져버렸다. 퇴사한 장씨는 공공근로,무역 자문 등 갖은 일을 하며 월 100만원을 벌었고 부인 이씨는 피아노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부부가 대출상환에 매달렸다.그러나 원금은커녕 이자를 갚기에도 벅차 4인 가족의 생활비는 고스란히 카드빚으로 끌어와야 했다.결국 버티다 못해 1999년 11월 아파트를 팔았지만 빚잔치 끝에 손에 쥔 돈은 1600만원이었다. 장씨는 “우리 가족의 유일한 희망인 집을 팔았는데도 남는 돈이 거의 없다는 그 두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보증금 1400만원에 월 50만원짜리 작은 임대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생활비,대학에 진학한 두 딸의 학자금은 카드빚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었다.이들 가족의 6개 카드 돌려막기와 파산의 징조는 이때부터 본격화됐다. 2002년에는 두 딸이 늪에 빠져들었다.한 카드사는 장씨 부부에게 큰딸을 보증인으로 세우도록 강요했다.두 부부의 빚보증을 해 줄 일가친척 하나 없는 상황에서 카드사 직원은 “보증만 세우면 돈을 나눠갚을 수 있게 해준다.”고 유혹했다.부인 이씨는 “그들의 설명을 철썩같이 믿었지만 알아보니 보증을 세우면 수당을 받게 돼 우리를 속인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딸의 파산은 생활고에서 비롯됐다.작은딸의 이름으로 받은 학자금 대출을 생활비와 급한 연체금을 갚는 데 돌려 썼다.그 빚은 고스란히 작은딸에게 돌아갔다.장씨는 “두 딸만큼은 어떻게든 신용불량자를 만들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2003년 6월부터 연체가 시작됐다.독촉장이 날아오고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전화가 왔다.직접 찾아와 거친 욕을 하는 추심원도 있었다.큰딸은 대학원을,작은딸은 대학을 끝내 휴학했다. 이들 가족은 지난해 7월 인터넷을 통해 파산을 알게 됐다.파산을 접한 첫 느낌은 두려움이었다고 한다.부부는 “빚진 돈은 끝까지 갚아야 한다고 생각해 파산 신청에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가족회의에서 두 딸이 제안을 했고 마지막 선택은 파산밖에 없다고 결론냈다.”고 말했다. 장씨는 “두 딸이 우리 부부를 원망할 만도 한 데 오히려 이해를 해줘 그저 고마울 뿐”이라면서 “이제 남은 꿈은 두 딸을 온전하게 시집보내는 것”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