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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민속촌 99칸 기와집 을사오적 이근택의 별장

    한국의 전통 양반가옥을 대표하는 경기도 용인민속촌내 99칸 기와집이 일제시대 친일파 이근택의 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용인시 한국민속촌 내에 전시된 99칸 집은 1910년대 을사오적의 한사람인 이근택(1865~1919)이 사용하던 집으로, 지난 1973년 민속촌 건립 당시 수원 남창동에서 이전, 복원된 것이다. 이근택은 구한 말부터 일제 초기까지 10여년간 별장으로 이 집을 사용하다 당시 수원지역 최고 거부였던 양성관에게 팔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쪽지 통신]

    ●에듀모아(www.edumoa.com)는 최근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내 친구 한자’와 ‘문제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재량수업을 위한 ‘내 친구 한자’는 초등학교 필수 한자를 학년별로 구성한 것이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경기영어마을은 내년 3월 개원하는 파주캠프의 ‘주말초등반’ 프로그램을 이달 19∼20일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150명.1∼6일 홈페이지(english-village.gg.go.kr)에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컴퓨터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역북동 504의 1 일대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개관했다. 지상 2층으로, 책 5만여권을 갖췄다. 나이에 맞춘 다양한 열람실과 시청각실, 장애아동 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무료.(031)324-2591. ●인천시 청소년회관은 11월 한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남구 숭의동 인천청소년회관에서 건전 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한다.5일(천군),6일(가발),12일(댄선의 순정),13일(분홍신),19일(패시파이어),20일(우리 사랑일까요),26일(애프터 선셋),27일(프리즈 프레임).(032)887-5270.
  • 국산무인경전철 加서 ‘대박’

    국산무인경전철 加서 ‘대박’

    국내에서 외면받은 국산 무인경전철이 캐나다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현대차그룹의 철도차량 계열사인 로템은 1일 2010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통될 예정인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에 투입될 완전 무인 운전 경전철 40량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2량 1편성인 무인 경전철은 밴쿠버공항과 도심간 18.5㎞를 3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로템은 캐나다에 본거지를 둔 세계 최대 철도차량 업체인 봄바르디에는 물론 지멘스·알스톰 등 ‘빅3’와 유럽 및 일본 업체를 모조리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7월 말에는 터키에서도 650억원 규모의 무인경전철을 수주했다. 반면 용인, 의정부, 광명 등 국내 무인경전철 사업에서는 연이어 고배를 들었다. 봄바르디에와 계약을 맺은 용인시는 11월 착공할 예정이고 의정부시는 11월 지멘스와 계약을 체결한다. 광명시는 미쓰비시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용인시 사업을 따낸 봄바르디에는 ‘홈그라운드’인 캐나다 경전철 수주전에서조차 로템에 밀렸다. 로템 관계자는 “무인경전철 사업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해외에서는 기술력과 납품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2020년까지 77개노선 50조원이 예정된 국내 경전철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용인 처인·기흥·수지구 3개 구청 31일 개청식

    경기도 용인시의 처인구(處仁區)와 기흥구(器興 區), 수지구(水枝區) 등 3개 구청이 31일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지구를 시작으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구청의 개청식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청하는 처인구는 앞으로 포곡읍, 남사·백암·모현·양지·원삼·이동면과 중앙·역삼·유림·동부동 등 동부권 1개읍 6개면 4개동(인구 19만9500명)을 관할하게 된다. 기흥구는 신갈·구갈·상갈·기흥·서농·구성·마북·어정·보정동 등 9개동(인구 22만 7800명)을, 수지구는 풍덕천 1·2, 신봉, 죽전1·2, 동천, 상현1·2, 성복동 등 9개동(인구 26만 5100명)을 담당한다. 구청사는 처인구의 경우 김량장동 286 옛 시청사 건물, 기흥구는 구갈동 355 옛 기흥읍사무소 건물, 수지구는 풍덕천동 720 옛 수지출장소 건물을 각각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세무, 건축, 청소, 환경, 위생 및 지적업무 등 일부 업무가 이날부터 시청에서 구청으로 이관된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앞으로 처인구는 전원형 휴양도시와 체류형 관광중심지로, 기흥구는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수지구는 살기좋은 정주형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동백지구 “2월입주 이상무”

    내년 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용인 동백지구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전력공급공사가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지장물조사를 벌이고 있는 영덕∼양재 도로가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토지주들의 반대로 전력난까지 우려됐던 송전탑 건설이 최근 타결돼 사업승인 3년만에 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영덕∼양재 도로의 접속도로인 동백∼삭막골 도로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동백지구 입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입주를 앞두고 최대 현안이었던 동백지구 전력공급공사는 지난달 13일 한국전력 수원전력관리처가 제출한 ‘신용인∼동백 송전선로 건설’ 관련 개발행위허가신청을 최근 용인시가 승인하면서 해소됐다. 이에 따라 한전측은 28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착공이 지연된 만큼 공사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 시험공급 기간 등을 고려해 입주 1개월 전인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내년 2월부터 1만 4791가구가 입주하는 동백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흥 신용인변전소(34만 5000V)∼구성 동백변전소(14만 5000V) 3㎞ 구간에 지상 송전철탑 10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02년 10월 산업자원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송전탑 인근 사찰과 토지소유주 반대로 용지확보가 지연되면서 노선 위치를 변경한 뒤 지난 6월에야 용지확보를 완료했다.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seoul.co.kr
  • [문화 캘린더]

    ●서울 서초구 다음달 4일(금)까지 재미있고 교육적인 ‘어린이 건강인형극’을 관내 각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공연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각각 먹었을 때 우리몸의 반응들을 재미있게 인형극으로 표현해 영양과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02)570-6587. ●서울 은평구 28일(금) 오후 7시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성악가 100인으로 구성된 ‘프리마돈나 앙상블’ 초청 음악회를 연다. 사랑의 노래·토스티의 세레나데·연초공장 여공들의 합창·새야 새야·경복궁타령 등 20여개 곡을 들려준다. 입장은 8세 이상부터 가능하다.(02)350-1411. ●경기 용인시·용인예총 29일(토) 오전 10시부터 용인고교에서 제7회 용인시 청소년 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을 위한 국악한마당, 청소년연예예술단 공연, 청소년극단 ‘푸른성’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그래피티(스프레이 아트)경연, 디지털카메라 사진경연, 동아리 자랑 등도 펼쳐진다.(031)337-1333. ●경기 성남시 30일(일)까지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성남 리빙디자인 페스티벌 2005’를 연다. 가구나 생활소품 등 생활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스트리트 퍼니처전’,‘어린이 디자인 체험전’,‘시민 디자인 바자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대한민국 생활디자인대전’,‘아시아국제교류전’ 등도 함께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LDF2005.or.kr) 참조.(02)508-8037.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다음달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이란 행사를 통해 연극 세 편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작품 모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객석 가운데 100석을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 소외계층에 무료로 제공한다. 공연작은 ▲5일 ‘고래가 사는 어항’ ▲10일 ‘늙은 부부 이야기’ ▲12일 ‘차력사와 아코디언’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3·7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2만원, 학생·일반단체 1만 2000원, 학생단체 1만원이다.(032)427-8401∼5. ●인천시 청소년회관 11월 한달간 건전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회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상영작은 ▲5일 천군 ▲6일 가발 ▲12일 댄서의 순정 ▲13일 분홍신 ▲19일 패시파이어 ▲20일 우리 사랑일까요 ▲26일 애프터 선셋 ▲27일 프리즈 프레임 이다.(032)887-5270.
  • “洞바꿔 아파트값 올리자” 민원 몸살

    ‘주소가 집값을 올린다?’ 24일 경기도 성남 분당과 용인시에 따르면 신시가지의 일부 주민들이 거주지 아파트의 행정구역 변경을 요구하며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지만 대부분 인기지역으로의 편입을 요구, 집값을 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먼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이 주거·업무단지로 인기를 끌면서 인근 동 주민들이 정자동으로의 행정구역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분당구 금곡1동에 1∼2년전에 입주한 D·K·A 3개 주상복합아파트(1079가구) 입주자대표는 지난 9월 행정구역을 정자1동으로 변경시켜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3개 아파트만 편입시켜줄 경우 행정구역이 기형화된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자 최근에는 이들보다 앞서 입주한 6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자 대표까지 나서서 편입을 요구하는 등 모두 9개 단지(4600여 가구)가 정자동 편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촌으로 부상해 부동산 가치가 높아진 정자동 지역으로 들어가려는 속뜻이 있다고 보고 있다.2개 동과 읍에 걸쳐있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의 행정구역 단일화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108만평 규모로 개발돼 지난해 6월부터 5만여명의 주민이 입주를 시작한 죽전지구는 전체면적 가운데 66만평이 수지읍 죽전1동(주민 3만 5000명), 나머지 42만평이 구성읍 보정리(주민 1만 5000명)에 걸쳐있다. 오는 31일 구청이 신설될 경우 죽전1동은 수지구 관할, 보정리는 기흥구 관할로 조정돼 죽전지구 주민들은 같은 지구내에 있으면서도 다른 행정기관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정리 주민들은 “지구내 행정구역을 죽전동으로 일원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발코니 넓은 아파트 ‘시선집중’

    발코니 넓은 아파트 ‘시선집중’

    내년부터 발코니 구조변경이 합법화되면서 발코니가 넓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95년 이후 입주한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할 때 별도의 안전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1995년 이후 입주 단지를 조사한 결과 발코니 폭이 2m 이상인 단지는 총 385개,16만 1834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7개 단지,8만 8751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29개 단지,3만 4571가구였다.5개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6개 단지 3120가구, 인천은 63개 단지,3만 5392가구로 조사됐다. ●서울…베란다 폭 2m 이상 단지 비강남권에 더 많아 발코니 폭이 2m 이상인 단지는 강서구(11개 단지,5245가구), 성북구(8개 단지,4775가구), 도봉구(8개 단지,3323가구), 영등포구(9개 단지,3267가구), 동작구(9개 단지,3131가구) 순이었다.95년 이후 입주한 발코니 폭 2m 이상의 강남 아파트 비율은 서울 전체(3만 4571가구)의 13%(4835가구)에 불과했다. 지난 4월 입주한 길음동 1273 일대의 길음푸르지오(23∼50평형)는 발코니 폭이 평균 2.1m에 달한다. 창동 224 일대의 북한산아이파크(33∼63평형)는 평균 폭이 2.5m,52평형은 2.67m였다. ●경기 용인…발코니 폭 2m 이상 단지 많아 경기권에서는 용인시(67개 단지,3만 2511가구), 수원시(17개 단지,6958가구), 안산시(6개 단지,5927가구), 고양시(14개 단지,5826가구) 순으로 발코니가 넓은 단지가 많았다. 특히 용인은 경기 전체 가구수(8만 8751가구)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발코니 폭이 2m가 넘는 단지가 많았다. 실제 죽전동 극동스타클래스 42·49평형의 발코니 폭은 3m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기흥읍 구갈3지구 6-2블록의 계룡리슈빌의 발코니 폭은 2.25m(29평형)와 2.45m(33평형)로 기흥읍에 있는 20평형대와 30평형대 중 발코니 폭이 가장 넓다. 신도시의 경우 발코니의 폭이 2m 이상인 단지는 분당에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 금곡동과 야탑동,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에 집중되어 있다. 총 6개 단지,3120가구다. 발코니 폭이 가장 넓은 아파트는 파크뷰로 78A평형이 2.6m에 이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둥글둥글 통통한 여인네들 정겨워라

    동화처럼 순수하고 천진한 세계가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고 장욱진 화백의 15주기 기념전이 장 화백이 살던 경기도 용인시 고택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의 주제는 ‘장욱진이 그린 여인상’. 그의 여인들은 섹슈얼한 분위기의 ‘여성’이 아니다. 아내와 어머니, 딸 등 자신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들을 택했다. 그림 전체를 차지하는 여인의 당당한 구도와 녹색주조의 화면은 여인들의 강렬한 눈매와 함께 우리를 긴장시킨다. 힘차고 건강한 생명력이 꿈틀댄다. 생전에 그는 10여점의 여인상을 그렸는데 이번 전시에는 그가운데 8점의 유화가 선보이고 있다. 커다란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두손을 마치 불자들의 수인(手印)형태를 하고 있는 ‘여인상’은 부인 이순경(87)여사를 그린 작품. 커다란 다리가 붉은 황토를 굳게 밟고 서 있는 모습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식을 지키고자 하는 염원이 느껴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처음 공개되는 ‘나무와 여인’‘어머니상’등 2점이 눈길을 끈다. 까치 한마리를 머리에 얹고 있는 큰 나무아래 강아지와 함께 서 있는 여인을 그린 ‘나무와 여인’은 고향같은 존재로 생각했던 화백의 어머니 모습. 실존의 차원을 넘어 민화와 같은 전통미술의 맥이 연결된 작품이다. 또 둥글둥글하면서도 통통한 여인의 살짝 올라간 손가락이 돋보이는 ‘어머니상’은 다소 성스러운 분위기의 다른 작품과 달리 부인의 애교가 느껴지는 화사한 그림. 불명(佛名)이 진진묘인 부인의 기도하는 모습을 부드러운 선으로 묘사한 ‘진진묘’ 등에서는 불심이 가득한 부인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고 장 화백의 둘째딸 희순씨는 “그림과 가족이 생활의 전부였던 아버지는 생활을 책임졌던 저의 어머니에 대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셔서 이런 애틋한 마음을 화폭에 담으신것 같다.”고 말했다.23일까지.(031)283-1911.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김장철을 앞두고 14일(금)까지 서초구 내곡동 전통음식상설교육장에서 ‘김치 담그기 무료강좌 및 김치전시회’를 연다. 전통음식 기능보유자 강순의씨가 배추김치와 무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며, 배추김치 등 5종의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마련된다.(02)459-6754. ●서울 광진구 ‘제7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7일(월)까지 출품할 사진을 공모한다. 출품 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100여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도 갖는다.(02)450-1320. ●서울 강서구 정신보건센터 20일(목) 여성 우울증 극복 및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화곡역, 발산역, 강서보건소에 정신보건전문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우울증 검사를 돕고 현장에서 전문적인 상담도 실시한다.(02)2657-0190∼3. ●경기 안산시 27일(목)부터 3일간 경기 테크노파크와 단원전시관에서 ‘제6회 안산 벤처박람회’를 개최한다.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20개 업체를 포함, 모두 106개 업체가 참여,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각종 상담활동을 벌인다. 로봇페스티벌,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세미나, 부품소재 육성 세미나, 벤처 투자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031)500-3000. ●서울 송파구 ‘제1회 서울 영어스피치 대회’를 다음달 26일(토) 송파구 풍납동 서울영어체험마을에서 개최한다.1차 영어원고 발표 심사와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가린다. 희망자는 26일(수)까지 서울영어체험마을 홈페이지(www.sev.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02)480-4829. ●서울 광진구 보건소 다음달 3일(목)부터 보건소 2층에 7.5평 규모의 장애인 전용 치과를 운영한다.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고정시킬 수 있고 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특수 진료 설비를 갖췄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한 뒤, 장애인 수첩과 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02)450-1591 ●서울 중구 보건소 홈페이지의 건강상담실 게시판을 ‘e-보건상담실’로 개편하고 메뉴를 ▲진료상담 ▲약품상담 ▲영양상담 ▲운동상담 ▲민원상담 등 5개로 세분화했다. 상담 전문과목도 11개 진료과목으로 확대하고 전문의들로 자문상담진을 위촉했다. 약품상담은 중구약사회에서 추천한 약사가 상담을 맡는다.(02)2250-4417. ●경기 용인시 14일(금) 서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수중운동실·체력단련실, 물리·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아 조기교육실, 주간보호센터 등이 운영된다.17일(월)부터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 예약신청을 받는다.(031)895-32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보건소 14일(금) 오전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공동으로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소아비만 예방과 탈출’이란 강좌를 연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배제헌 영양팀장이 나와 어린이영양과 건강지키기, 균형된 식사습관과 건강한 몸 만들기, 소아비만 예방과 탈출 등에 관해 강의한다.(032)320-2553. ●경기 과천시 내년 2월까지 과천 지역 양재천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서울지역을 흐르는 ‘양재천’과 차별화 된 이름이어야 한다.(02)3677-2328.
  • “대출이자 생각하면 막막 실제론 연0.45%P 더 부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에 위치한 태승산업의 김태선(40) 사장과 최철영(55) 상무는 12일 하루종일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 전날 한국은행이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과 최 상무는 앞으로 커질 대출이자 부담에 전날 밤잠을 설쳐야 했다. 김 사장은 “금융자산이 풍부한 대기업이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우리처럼 대출금이 많은 중소기업은 정말 죽을 맛”이라며 “요즘 같아선 정말 기업하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냉장고 부품과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태승산업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건실한 업체로 평가받는다. 플라스틱에 나무 가루를 합성해 나무와 동일한 소재를 생산, 환경단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주거래은행의 지점장을 만나 대출문의를 하고 돌아온 최 상무의 얼굴은 더 굳어져 있었다. 회사 재무를 책임지고 있는 최 상무는 “며칠 전부터 금리인상 소문이 나돌아 내심 걱정했는데 이렇게 빨리 인상될지는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콜금리가 0.25% 올랐을 때 태승산업과 같은 중소기업이 당장 떠안을 금융부담에 대해 최 상무는 명쾌하게 설명했다.그는 “우리 회사는 자산 60억원 중 은행대출금이 30억원 정도여서 중소기업 치고는 비교적 건실한 재무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전제한 뒤 “콜금리가 0.25% 오르면 은행대출금리가 0.45% 정도 오르면서 1년에 2000여만원의 추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상무의 걱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은행들이 담보능력이 없는 대부분 중소기업들의 신용을 6∼7등급 정도로 매기는 바람에 금융비용 2000만원 말고도 별도의 이자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출금리 인상은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바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연결되는 반면 시장 제품가격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오히려 내려가고 있어 중소기업의 신세가 그야말로 샌드위치로 전락했다.”며 콜금리 인상이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자금조달에 커다란 애로를 줄 것을 우려했다.기흥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특별위원회 상임위원 趙興來 鄭東勳 ■ 산업자원부 (서기관)△남북경협총괄팀장 李東昱△ 〃팀 全應吉△투자정책과 呂翰九 ■ 중소기업청 (과장급) △기술개발과장 李鐘大△사회적기업팀장 宋昌錫△중앙소상공인지원센타 파견 賓營彦△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安秉華△전북〃 辛忠敎△경남〃 吳旺燮 ■ CJ투자증권 △이사대우 마케팅본부 증권담당 文讚好■ 삼성증권 (지점장) △마포 蔡熙成△여의도 吳錦壽△해운대 高敬泰△압구정 李炳和△런던현지법인장 李日炯 (파트장)△온라인지원 林裕哲△상품관리 朴宰鏞■ 고려대 △도서관장겸중앙도서관장 李健鍾■ 대한지적공사 (본사) △지적재조사팀장 宋根必△지적정보화〃 朴源昌△경영기획〃 李井龍△인사지원〃 金鍍中△감사〃 林萬柱△경영혁신〃 趙晩承△법무〃 申哲和△사업지원〃 權赫鎭△고객지원〃 尹亨燮△사업개발〃 金泰勳△정보지원〃 이민석△총무〃 申哲淳△홍보〃 林貞圭△회계〃 安全奎△복지〃 蔡京完△인사지원팀 崔鍾萬△지적정보화팀 安宗鎬△경영기획팀 宋哲淳△지적재조사팀 曺秉鉉△감사팀 金哲壽(지적연구원)△사회과학연구팀장 梁哲壽△기술개발연구〃 車得奇△연구지원〃 尹相己(지적연수원)△인재개발팀장 李宗鍵△교육지원〃 金鎭稶(경기도본부)△동두천시지사장 金榮太△용인시수지구·기흥구〃 孫炳滿△화성시동부〃 金在元■ MBC △드라마국장 김사현△예능국장 최영근
  • [취업·알바]

    ●재단법인 서울여성 회계 4급, 회계 5급, 전산 5급 각 10명 이내 인원을 채용한다.7일(금)까지 서울여성 사무처(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345의1 서울여성플라자 5층)로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02)810-5014.●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일제강제동원 피해신고 처리 및 진상조사 지원 업무를 담당할 조사관(다등급)을 채용한다. 전문대학 졸업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영어·러시아어·일본어·중국어 가능자 또는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7일(금)까지 위원회 행정과(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세안빌딩 8층)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02)2100-8412.●경기 용인시 10일(월)까지 ‘경기 남부권 노인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박람회는 21일(금) 수원시 체육관에서 열린다.(031)324-2209.●행정자치부 전자정부아카데미 연구기획팀에서 근무할 전문계약직공무원 나급 1명을 채용한다. 관련 학위와 경력이 있어야 한다.7일(금)까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아카데미 연구기획팀(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305호)으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한다.(02)3703-3283.●경기 부천문화재단 18일(화)∼20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창업 특강을 개최한다. 성공인들의 인맥관리, 창업 CEO를 위한 자기·고객·시간관리, 여성 창업자를 위한 뉴마케팅 전략, 인터넷 창업과 발전방향 찾기, 상담·지도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 1만5000원.(032)326-6923.
  • [수도권플러스] 용인시 민속장·촛불축제 마련

    용인시는 6일 재래시장의 불황 타개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5월과 6월 국내외 민속장 축제와 처인성 전투를 재현하는 촛불축제를 각각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시의회 등과 협의, 올해말까지 두 축제의 구체적인 개최 날짜와 프로그램,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 각종 민속품 등을 판매하고 관광객들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의 전통 풍물시장도 유치, 민속품 등을 판매할 방침이다.
  •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탄력세율 적용하라”…곳곳서 과세 형평성 논란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탄력세율 적용하라”…곳곳서 과세 형평성 논란

    재산세 납부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간의 갈등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최고 50%까지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와 광주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지에서는 재산세가 너무 많이 인상됐다며 주민들이 납부거부 운동을 벌여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줄을 잇는 자치단체들의 재산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준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단체장의 ‘선심 행정’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찬성할 일만은 아니라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모두 31개 시·군 가운데 올해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율을 내린 곳은 14곳으로 지난해(3곳)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서울은 25개 구청 가운데 15개에 이른다. ●탄력세율 적용… 14개 시·군 세금 내려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부천·고양·용인·남양주·구리·하남·과천 등 등 8곳이 재산세 탄력세율을 각각 50% 내렸다. 의왕이 40%, 수원·안양·군포·광명 등 5곳은 30%, 파주시가 25% 인하했다. 반면 광주 등 17개 시·군은 내리지 않았다. 서울시도 지난해에는 20개구에서 재산세율을 인하했으나 올해 재산세를 내린 곳은 15개구로 줄었다. 이처럼 자치단체마다 자체적으로 세율을 적용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세부담도 격차가 벌어져 조세저항의 불씨가 되고 있다. 안산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은 시의 주택분 재산세 과다인상에 항의하며 지난 20일부터 납세거부 운동에 들어갔다. 아파트입주자대표 회장단연합회는 “다른 자치단체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고려해 세금을 최대 50%까지 인하했는데 안산시는 지난해 30%, 올해 50% 등 2년 사이에 무려 80%나 세금을 인상했다.”고 지적한 뒤 “이 때문에 성남시나 용인시 지역에 비해 기준시가가 낮은 데도 세금은 더 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준시가가 1억 4000만원인 고잔동 신도시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재산세 19만원선에서 올해 27만 4000원으로 42%가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급증했다. 반면 올해 50%의 재산세율을 인하한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의 기준시가 2억 9000만원,33평형 아파트의 올 재산세는 33만 4000원선에 그쳤다. 역시 50%의 재산세율을 인하한 용인시 풍덕천동 기준시가 1억 4000만원,32평형은 21만원이었다. 연합회측은 “지난 5월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산세 인하를 요구했고, 지난달에는 1만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청원까지 냈지만 시와 의회는 묵살했다.”며 “조만간 재산세 인하를 촉구하는 가두서명 및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재산세가 분당보다 많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아파트를 비롯한 광주 48개 아파트(1만 7000가구)로 구성된 연합회도 지난 7월 1차분 주택분 재산세가 과다인상됐다며 납세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는 34평형(기준시가 3억 9000만원)은 17만원,51평형(기준시가 3억 6000만원)은 55만 2000원이 부과돼 지난해보다 50% 올랐다. 또 58평형(기준시가 3억 9000만원)과 62평형(기준시가 4억원)도 지난해보다 각각 37.2%,23.9% 인상된 75만 9980원,76만원이 부과됐다. 그러나 기준시가나 아파트값이 높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32평형(기준시가 3억원)은 15만 9000원, 분당동 57평형(기준시가 5억 4000만원)은 50만원, 서현2동 63평형(기준시가 4억 9000만원)은 49만원의 재산세가 각각 부과됐다. H아파트 주민들은 “기준시가가 비슷한 분당지역 아파트보다 더 많은 재산세가 부과된 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연합회는 내년도 재산세율을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동주택지원 조례를 앞당겨 제정해 올해 재산세 인상분만큼 아파트 공공시설비로 지원받는 방안 등을 시의회와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오산·화성시 주민들도 집단행동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재산세율 인하문제에 무관심한 해당 자치단체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재산세 부과를 앞두고 다른 자치단체들이 재산세율 인하를 앞다퉈 추진할 당시, 성남·광주시를 포함한 이들 5개 자치단체는 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장이 직무정지 등으로 공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은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고 주장하며 속히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즉 시장이 있었다면 민원을 의식해 어떻게든 재산세율을 인하해 주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산세 인하가 선심행정? 광주 H아파트의 한 주민은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탓인지 시에서 재산세 문제 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자치단체들의 잇따른 재산세율 인하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민단체들은 “재정형편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재산세율을 인하한다면 이는 민선단체장이 지방선거에서 ‘표’를 염두에 둔 행위로써 자신의 권한을 남용한 행위로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자치시민연대 노민호 사무국장은 “올해 재산세율을 내린 자치단체 가운데는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은 곳도 있다.”며 “세수부족이나 조세원칙 등을 따지지 않고 ‘표심’만을 노려 재산세율을 내리는 ‘선심행정’을 경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서근식 세정담당은 “고잔신도시 등 일부지역의 대형 평수는 인상됐으나 시 전체적으로는 내렸다.”며 “안산의 과표가 경기도에서 가장 낮고 시 재정형편도 좋지 않아 집행부와 의회가 꼼꼼히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라며 주민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재산세 과세할때 대출이자등 포함 형평과세 실현을”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재산세 과세할때 대출이자등 포함 형평과세 실현을”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 9만 4000여 가구 주민들이 최근 부과된 2차분 재산세에 대해 강력 반발, 납세 거부운동 전개를 선언했다. 이번 납세거부운동은 다른 4∼5개 지역으로 파급 될 가능성마저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탄력세율 적용문제다. 안산시의 경우 인근 성남시 또는 용인시 등이 적용한 지방세법상 탄력세율(50%한도)을 적용하지 않아, 과세불공평을 초래했다. 동일한 평수의 아파트에 대해 안산시 지역의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성남시 또는 용인시 등 타 지역 아파트기준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음에도, 실제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가 더 많이 고지됐다. 이를 알아챈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측은 세수감소와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있음을 이유로 주민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그러나 필요하다면 새로운 조례라도 만들어서 이번 재산세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반대논리로 주장하는 세수감소는 시 예산의 효율성에 관련한 문제다. 이를 이유로 재산세 탄력세율 적용이 어렵다는 논리는 곤란하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단체장이 직무정지 등으로 공석이었던 5개 지역에서 단 1곳도 재산세가 인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장의 경우도 지난 1월 뇌물죄를 선고 받고 직무정지됐다가 지난달 중순 대법원 무죄판결로 업무에 복귀했다. 시정 공백이 있었으므로 재산세탄력세율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며, 이는 일정한 설득력을 가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조만간 재산세뿐아니라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전방위적 조세저항에 직면하리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흔히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는 원칙을 들어, 재산 시가가 높으면 세금을 많이 내고 낮으면 적게 내는 것이 ‘응능부담의 원칙’과 ‘조세형평’상 타당하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서민들의 입장에서 아파트가 무엇인가. 재산세 과세대상인 아파트는 서민들이 장기적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는 재산이다. 따라서 ‘부동산투기 근절’이라는 정책과제가 자칫 ‘아파트=투기’라는 논리비약으로 이어져선 곤란하다. 서민 대다수는 가처분소득의 일부를 차곡차곡 저축해서 몇 년간 모은 돈과 은행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구입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은 다른 형태의 저축인 셈이다. 아파트 보유자를 부동산투기자와 싸잡아 감시와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그래서 문제가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안산시 주민들의 납세거부운동 조짐을 눈여겨보라. 그들 중 과연 몇%가 부동산투기자인가. 지자체가 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우선 재산세 탄력세율을 적용해야 한다. 안산시의 경우 관련 법률을 검토해 재산세 소급인하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차제에 재산세의 과세 시 은행대출에 대한 지급이자, 아파트관리비, 감가상각비 등의 실질적인 공제요소가 그 계산에 포함돼야 한다. 필요경비 공제가 반영 돼야만 과세표준을 면적기준에서 시가기준으로 바꾼 이유인 형평과세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납세자운동의 진보에 따라 국민은 단순한 거주자(resident)에서 납세자(tax payer)로도 현상한다. 그 ‘납세자’는 국가와 지자체가 섬겨야 할 고객이기도 하다.
  • 전세값 당분간 더 오를듯

    전세값 당분간 더 오를듯

    8·31 부동산대책으로 전세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서울, 경기 전역으로 오름세가 번지는 가운데 상승 추세가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전세값은 0.69% 올랐다. 서울에서 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강북구 2.06% ▲강남구 1.71% ▲강동구 1.32% ▲성북구 1.12% ▲서초구 0.97% ▲송파구 0.93% 순이다. 분당 2.33%, 화성시 2.67%, 용인시 1.72%였다. ●수도권 보름동안 평균 0.69% 상승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집값 하락 기대와 보유세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이 매수 대신 전세를 선호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면서 “다주택자들은 세 부담 충당을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있어 전세 매물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값 상승은 강남권에서 심하다. 대책 이후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전세 수요가 크게 늘었다. 건교부가 이날 발표한 지역별 전세가 동향에 따르면 강남, 분당, 용인 등을 중심으로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 건교부의 전국 전세가 월별 상승률 자료에 따르면 7월 0.2%,8월 0.3% 올랐다가 9월들어 주간 상승률이 0.2%로 상승세가 진정됐다. 그러나 강남 지역의 경우 7,8월에 매달 상승률 0.3%를 유지하다 9월들어 주간 상승률이 매주 0.5%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31평형 전세값이 보름만에 6000만원 올랐고, 압구정동 구현대 1,6차 65평형이 각각 5000만원씩 올랐다.2004년 입주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평형별로 5000만원씩 올랐다. 새 아파트이고 학군이 좋아 전세 수요가 크지만 매물이 없어 대기상태다. ●강북권도 전세 물량 부족 전세물량 부족은 강북권도 마찬가지다.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43평형 전세값은 1750만원 올라 1억 5000만∼1억 7500만원,SK북한산시티는 43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 3000만∼1억 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 정자동을 비롯해 이매동, 구미동 등 대부분의 단지에서 올랐다. 건교부의 월간 상승률에 따르면 분당 지역 상승률은 7,8월 각각 2.0%, 1.9%를 기록하다 9월들어 주간 상승률이 매주 0.9%,1.6%,1.7%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용인시 상현동과 신봉동, 기흥읍 아파트들도 2000만∼3000만원씩 올랐다. 전세가 상승은 화성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 외곽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전세값 누적 상승률은 용인 12.8%, 수원 9.3%였다. 이달들어 12일까지 상승률은 각각 1.1%,0.5%였다. ●강남·분당 가파른 상승세 건교부측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부족하고 실제 중개업소 대상 조사결과 2003년 9월과 2004년 9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응답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남 분당 등 선호지역 내 중형 이상 아파트의 경우 세 부담 전가 유인 등으로 전세값 강세 유지 가능성이 있다.”면서 “저금리 지속, 우수한 교육여건 등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전세 수요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도 “매수와 전세 수요중 매수 수요가 실종되면서 전세 수요는 향후 꾸준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집값 잡힌다…8·31대책후 가격하락 효과

    집값 잡힌다…8·31대책후 가격하락 효과

    집값이 잡히고 있다.‘8·31대책’이후 본격적인 가격 조정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이 증가하고 호가 하락폭도 커졌다. 중대형 아파트값도 거품이 빠지는 등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물이 늘면서 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축 매물 늘고 하락폭 커져 집값 상승을 선도했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8·31 대책에 이어 조합원 아파트 입주권 과세 조치의 영향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1.22% 떨어져 낙폭이 더욱 커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15평형 호가는 7월초 8억 90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7억 8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빠졌다. 송파구 가락 시영아파트는 평형별로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2단지 13평형은 5억 5000만원까지 올라갔었으나 현재 4억 8000만원선으로 하락했다.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 하락세도 눈에 띈다. 급매물도 이따금 나오기 시작했다. 압구정동 구현대4차 44평형은 18억원에, 구현대7차 48평형은 19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분당, 용인도 매도 희망가격이 떨어진 매물이 늘면서 가격 조정이 본격화됐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49평형은 최고 가격 10억원에서 1억원 빠진 9억원에 팔자 매물이 나왔다. 용인시 죽전동 죽전 아이파크2차 45평형은 6억원에, 신봉동 LG자이1차 46평형은 현재 6억 4000만원짜리 매물도 있다. ●주택 시장 정상 단계 진입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는 19일 건설교통부가 밝힌 부동산 조기경보시스템(EWS)점검 결과에서도 나타났다.EWS는 앞으로 1년내 부동산시장의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측하는 경제모형. 각종 지표 결과도 앞으로 시장이 안정될 것임을 예고했다.8월중 EWS 점검 결과 주택 시장은 가장 낮은 단계인 정상 단계(S-1)에 진입했다. 주택시장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정상 단계를 넘어 확장기 관심(S-2)단계를 보였었다. 토지시장도 지난 2월부터 관심 단계에서 6,7월에는 주의 단계(S-3)까지 올랐으나,8월에는 다시 관심 단계(S-2)로 내려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띠고 있음을 보여줬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하반기 시장을 낙관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다주택자들이 본격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입주 물량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추석 이후 그동안 고민에 빠졌던 집부자들이 팔 물건에 대해서는 호가를 낮춰 내놓으면서 매물이 크게 늘고 집값 하락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연말까지 급매물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내년 상반기 강남권에 예년보다 많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군자라도 샛길을 알아야 고향간다.’귀성전쟁이 코앞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기간이 짧아 다른 때보다 교통체증이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생이 뻔히 눈에 보이지만 안 갈 수 없는 것이 또한 고향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샛길이다. 대로와 샛길을 적절히 섞어 가면 고향은 한결 가까워진다. 고속도로에 서 있기보다 달리는 게 나아서 샛길을 찾는 사람도 있다. 요즘 들어서는 샛길 마니아들도 있다. 샛길을 찾아가는 재미로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잊는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주말 매거진 ‘We´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귀성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가는 샛길’을 찾아 나섰다. 비켜갈 수 있는 길, 남들이 잘 모르는 길을 현지 확인을 통해 탐사했다. 샛길 지도도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샛길로 고향가는 길’은 서울과 인천을 출발점으로 크게 ▲대전·청주 ▲영동 방향 등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다양한 샛길이 있는 대전·청주 방향은 5개 코스로 세분화했다. 주의사항 수도권 교통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샛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샛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의미를 잃은 경우도 있다. 알려진 길은 자칫 체증과 만날 수도 있다. 샛길은 국도나 지방도와 달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안전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해 교통사고 우려도 있다. 특히 야간이나 눈 또는 비오는 날 주행할 경우 운전이 쉽지 않다. 조심운전은 필수다. 또한 도로폭이 비좁아 차량 추돌 등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복수의 차량이 같이 가는 것도 요령이다. ■ 서울 ~ 대전ㆍ 청주 (1) 서울→수원→화성→평택·안성코스(약도 (1)) 서울에서 안양·과천 등을 거쳐 수원까지 내려오는 길은 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나 국도보다는 덜 막히는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싶다. 이 구간에는 우회도로는 물론 샛길도 많지 않으므로 불편이 예상된다.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발안 체증이 극심한 경부고속도를 피해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을 이용, 과천쪽으로 향한다. 과천대로에 이르면 47번 국도를 통해 군포를 거쳐 화성으로 빠진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 수원 또는 화성 봉담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군포시내 교통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낫다. 이 도로 역시 막힐 경우 의왕IC에서 수원으로 빠져나와 북수원IC에서 동원고교 앞을 지나는 수원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한다. 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안중쪽으로 내려가면 되며, 이 도로가 체증을 빚을 경우 84번 국·지도로 바꿔탄 후 330번 지방도를 통해 양감면으로 내려간다. ●수원∼평택·안성 수원에서 안성쪽으로 가는 귀성객들은 신영통(망포동)에서 317번 지방도를 이용ㅎㅒ 오산시청 부근까지 내려간 다음 82번 국·지도로 이용하면 된다. 신영통에서 317번을 이용해 내려오다 안성쪽이 막히면 화성 반월리에서 우회전,343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평택쪽으로 빠질 수 있다.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으로 진입하지 말고 향남면 43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거나 82번 국지도를 이용해야 한다.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타야 한다. 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갈수 있다. (2) 서울→광명→안산코스(약도 (2)) 영등포·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나 1번국도 대신 광명∼안산 샛길을 이용하는 편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안산, 구로∼시흥샛길 우선 구로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이용해 광명으로 진입한 후 안양 박달로를 거쳐 인천쪽으로 향한다. 농민교육원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 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를 지나 시흥시청쪽으로 다시 좌회전 한다. 수원∼안산간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따라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안산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만날 수 있다. 광명에서 351번지방도를 타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길도 있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서 397번 지방도를 이용해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샛길도 이용해 봄직하다. ●안산에서 39번국도타기 안산시내에서는 본오동 본오아파트에서 화성 비봉면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진입한다. 이 길은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와 만나게 되는데 사강방면으로 1㎞쯤 주행하면 양노교가 기다리고 있다. 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39번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찾을 수 있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4㎞쯤 가면 화성 발안과 평택 안중으로 이어지는 39번국도와 연결된다. 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간다음 매향리 방면 82번국도로 진입한 후 장안면사무소에서 좌회전,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안중으로 이어진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으면 안산에서 39번 국도를, 수원에서 43번 국도를 이용해 발안·서평택 인터체인지 등에서 진입하면 된다. 또한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3) 서울→성남→용인→안성(약도(4)) 서울 남·동부지역에서는 성남을 거쳐 용인으로 가거나 하남·광주 쪽으로 우회하는 두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용인 신갈오거리에서는 체증이 예상되는 42번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 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지지만 극심한 정체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민속촌을 지나 남부CC입구에서 지곡리로 통하는 샛길을 이용하자. 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후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 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33번 지방도를 만날수 있다.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만나는데 체증이 예상될 경우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하자. ●안성은 수월할 듯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후에는 좌회전해서 레이크힐스CC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도중에 45번 국도가 막히면 남사면쪽으로 차를 돌려 23번 국·지도쪽으로 향한다. 원곡면을 지나 안성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5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04번 지방도와 17번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으로 가는 귀성객은 313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70번·23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과 천안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이보다는 진천쪽으로 돌아가는 게 수월하다. (4) 서울→하남→용인→진천(약도(3)) 서울동부 지역에서는 일단 하남으로 건너온 후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광주∼용인 여기서 용인으로 가기 위해선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한다.45번 국도를 타고가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용인TG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방향을 바꾼다. 곤지암쪽으로 5㎞쯤 진행하다 아시아나CC가 나오면 골프장 진입로로 들어가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한다.17번 국도가 막히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 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CC·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 쪽으로 향한다. 용인시내에서는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한다. 그러나 57번도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원 쪽으로 길을 바꿔 용인대학교 앞길을 거쳐 333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남∼용인 하남에서 광주를 잇는 43번 국도가 막힐 경우 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뒤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이르러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으로 진행한다. 퇴촌면 사거리에 닿으면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간다. 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329번 지방도가 밀리면 98번 국지도에서 용인 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아시아나CC를 거쳐 양지쪽으로 빠져 17번 국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CC 앞을 지나는 샛길을 이용한다. ●용인∼진천 용인이나 광주에서 57번 국지도·329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오면 백암면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일죽IC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지만 정체를 보일 경우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후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 타고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향한다. 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게되면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여기서 331번 샛길을 이용, 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 영동 ㆍ경북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 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는 것이 통상적인 코스. 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속초는 양평, 강릉은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 이 구간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한다. 부산과 원주방향 차량들이 몰려 신갈분기점까지 주차장이다. 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1) 강남에서 성남까지(약도(1))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낫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분당과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송파·성남대로가 나은 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이른바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다. 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지만 통행량이 적은 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 없이 운전할 수 있다. 탄천변 철새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 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 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 성남 시계다. 곧바로 좌회전하면 남한산성방향. 직진하면 모란사거리 경충국도 진출입로다. 천호동방면 귀성객들은 차라리 하남시쪽(약도(4))으로 차를 돌려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둑방길’을 이용하기 위해 테헤란로나 잠실까지 올 경우 88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고속터미널 인근 도로의 체증이 심각한 편이다. (2) 양재에서 성남 가기 청계산 길을 타고 넘으면 성남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 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면 세곡동 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 좌회전하면 세곡동 사거리와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란시장 앞 경충국도 진입로가 나오고 이곳이 붐비면 직진해 우회전, 구시가지 도로를 관통해 직진하면 이배재도로와 만나게 된다. (3) 광주가는길(약도(2))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 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과 귀성차량이 엉키는 탓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경충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 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IC를 탈 수 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나 복잡한 청사 앞길을 거칠 필요 없이 직진할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 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 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 아파트 사이로 새로 난 길이 광주까지 뻗어 있다. 용인·분당 경계지역으로 분당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4)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3)) 장지나 광주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경충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 있는 곤지암까지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 왼쪽은 퇴촌방향이다. 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 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이다. 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 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 얼마 안 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 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 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 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 있어 어렵지 않다. 얼마 안 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경충국도와 연결된다. 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 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방면이다.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서울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많이 피해 갈 수 있다. 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 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5) 하남 거쳐 43번 국도타기(약도 (4))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 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 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인터체인지까지 접근했는데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 있다. 논 사이로 난 길이어서 익숙지 않겠지만 교통량이 적다. 지난해 포장이 돼 깨끗한 편.1㎞ 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 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 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 경기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올림픽대교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 곧이어 서하남 인터체인지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경기북부 ~ 호남 ㆍ영남ㆍ경북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를 남쪽으로 종단하는 3번 국도와 포천∼의정부의 43번, 가평∼남양주∼구리의 46번, 포천∼남양주의 47번 등 4개 국도 상습 정체를 피해야 한다. 파주·고양에서 남행하는 국도 1호선 주변에서는 우회도로를 활용하고, 포천·철원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맞아 임시 개통한 국도 47번 우회도로도 권할 만하다. (1) 3번 국도 우회로 연천 전곡 이북의 귀성객은 3번 국도의 체증을 피해 전곡읍사무소를 지나 좌회전,37번 국도를 타고 포천 장수면 고소성리에서 우회전해 87번 국도를 탄다. 계속 진행해 포천경찰서 앞에서 다시 우회전,43번 국도를 이용해 의정부에 진입한다(약도 (1)). 의정부 시계로 들어서기 직전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 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 중인 의정부시도 29번으로 빠진다. 이어 43번 국도를 다시타고 퇴계원∼구리∼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 시내의 정체를 피할 수 있다. 축석고개에서 4㎞ 정도 직진, 우측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바라보며 좌회전, 국도 43번 우회도로를 이용해 퇴계원 방향으로 43번 국도를 타도 시내 체증을 피할 수 있다(약도 (3)). 포천에서 출발했거나 경유한 경우도 약도 (3)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 광적, 파주 법원·적성과 동두천 일부지역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할 때는 양주 용암∼상수간 56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빠르다. 연천·동두천·양주를 출발해 3번 국도를 중심으로 내려와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남행, 고속도로나 국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경민대학∼호원동 서울시계간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타면 의정부 도심의 심각한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현재 무료이나 내년 추석 때부터는 통행료를 징수한다. (2) 파주·양주∼서해안·경부 고속도로 파주읍과 탄현면, 양주 서부지역에서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때는 일산신도시와 1번 국도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368번 지방도(약도 (2))를 이용해볼 만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 김포대교를 넘으면 된다. (3)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 가평과 남양주 화도읍·수동면 등 동부지역에서 남행 고속도로를 타려면 46번 국도로 남양주시청∼도농동∼구리IC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교통상황에 따라 화도읍사무소 인근에서 46번 국도와 만나는 86번 국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약도 (4)).2차선이지만 월문천과 수레넘어고개 등 경관이 볼 만하고 상습정체 구간인 남양주시청 앞과 평내·호평 택지지구를 지나지 않고 우회해 도농동으로 바로 연결되는 이점이 있다. (4) 포천·철원∼중부고속도로 포천 북부와 강원도 철원(신철원) 등의 남행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기해 임시 개통한 포천 일동면 수입리∼화현면 명덕리간 국도 47번 우회도로(약도 (5))를 이용해 보자. 기존 47번 국도를 비껴 구리를 거쳐 중부고속도로간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5) 경기북부∼강원도 통상 구리∼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는 명절이나 여름휴가 때는 체증이 극심해 피하는 게 좋다. 구리·남양주에선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가거나 강릉·속초 등 강원 영동지방은 춘천∼홍천∼인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파주·고양과 양주 서부에서도 일단 송추∼의정부를 거쳐 의정부와 포천 경계인 축석검문소에서 국지도 98번(속칭 광릉수목원길)을 거쳐서 47번 국도를 타고 신팔검문소에서 우회전, 현리를 거쳐 청평검문소에서 46번 경춘가도를 타면 된다. 연천과 포천 관인·영북·이동 지역에서는 47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다가 316번 지방도를 타고 백운계곡을 지나 화천∼춘천 코스를 택하면 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천 ㆍ부천~ 영동 ㆍ경북 인천·부천·김포·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부에서 영동권이나 경북·대구·부산 등 영남권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도 가급적 고속도로는 머리에 떠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성남과 양평(또는 이천)을 경유해 원주로 가서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나 중앙고속도로(춘천∼대구)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원주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타면 체증구간을 모두 벗어났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영동이나 경상권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서울 강남과 성남·안양·과천·용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원과 신갈을 중간 경유지로 생각하기 쉬우나 스스로 체증을 찾아가는 꼴이다. (1) 인천·부천∼성남 짧은 거리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구간이다. 시내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 일단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를 탄 뒤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는다면 안현분기점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옮겨간 뒤 성남으로 간다. 문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판교 구간이 대체로 수월치 않다는 것. 이 때는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그대로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시내도로로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으로 간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빠져 수원 쪽으로 2㎞가량 가다 왼편으로 이마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직진하면 청계산을 넘어 판교가 나온다. 이 구간 시내길은 도로가 넓어서 그다지 막히지 않는 편이다(약도 (1)). (2) 성남∼이천∼원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 인근에서 시작되는 3번 국도를 타고 경기도 광주∼곤지암을 거쳐 이천까지 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탄다. 이천이면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을 어느 정도 벗어난 곳이다. 아니면 이천에서 부발∼여주∼문막∼원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이용한다. 이천 못 미쳐 곤지암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는데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중부고속도로로 가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옮아가야 하는데 이 지점은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3번 국도가 이천 훨씬 이전부터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3번 국도에 미련을 두지 말고 양평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만약 3번 국도가 막히지 않으면 이천∼장호원∼충주를 거쳐 제천으로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풍기∼영주∼안동∼대구로 내달으면 된다(약도(2)). (3) 성남∼양평 샛길이 다양한 데다 변수가 많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 일단 3번 국도를 타고 4㎞가량 가면 ‘하남’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빠져나가 100m가량 간 뒤 U턴하면 하남·팔당 방면(45번 국도)이다. 차가 많이 막히면 이곳까지도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3번 국도 바로 옆으로 난 38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도로는 3번 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45번 국도와 연결된다. 또 성남 시내길을 통해 갈 수도 있는데 모란시장 인근 성남동∼하대원동∼성남쓰레기소각장을 지나 이배재를 넘으면 45번 국도와 만난다(약도(3)).45번 국도로 타고 가다가 중부고속도로 경안IC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을 이용해 서하리까지 간다. 이 길은 전에는 마을길이었으나 최근 길을 넓히고 포장을 해 손색없는 도로가 됐다. 서하리에서 다시 퇴촌 쪽으로 난 337번 지방도를 탄 뒤 3㎞가량 가다 정지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89번 지방도를 이용해 양평까지 간다. 양평까지 계속 직진이나 천진암 삼거리부터는 88번 지방도다.389번 지방도 이 구간 역시 최근 생긴 길로, 전에는 퇴촌 면소재지를 경유해 갔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퇴촌을 지나 강하면부터는 남한강 옆으로 길이 나 있어 경관이 수려해 고향가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약도(4)). (4) 양평∼원주 용문 또는 대신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번째는 일단 6번 국도(양평∼홍천)를 통해 양평에서 용문까지 간다. 이 도로가 막힐 경우 옆으로 나 있는 구도로를 이용해 용문으로 가도 된다. 용문읍을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나 있는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평∼석불∼구둔을 지나 서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88번 지방도를 타고 판대∼간현을 지나 원주로 간다. 이 길은 이정표상에 ‘원주’가 표기돼 있지 않은 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막히는 법이 없다. 다만 가다가 장대리에서 다시 한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야 한다. 직진하면 양동이어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 두번째는 양평에서 37번 국도로 대신까지 간 뒤 88번 지방도를 타면 용문 방향과 만나는 서원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위와 같이 판대∼간현을 거쳐 원주로 간다. 주의할 점은 대신에서 서원리 삼거리까지 가는 도중 이정표가 없거나 애매한 작은 삼거리가 여럿 나오는데 이때마다 좌회전해야 하며, 골프장인 블루해런컨트리클럽을 통과해야 한다. 우측은 여주 방면이다. 아예 여주까지 가서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원주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히 돌아가는 길이다. 양평에서 홍천까지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우회하는 거리가 길다(약도(5)). (5) 원주∼제천∼영주∼안동∼대구 중앙고속도로상의 이 구간은 전반적으로 막히지 않는다. 그러나 구간에 따라 정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원주∼치악 구간이 이에 해당된다. 이 때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와 나란히 돼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구간 전후에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남원주IC, 신림IC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이용정보를 듣고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 제천 이후에도 국도가 계속 고속도로와 이웃해 있기 때문에 막힐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약도(6)). (6) 인천·부천∼대전·청주·호남 문제는 인천·부천에서 대전·청주나 호남 방면 귀향객이다. 위에 열거한 샛길은 영동·영남권 방면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전·호남 방면 귀향객은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까지 간 뒤 이곳부터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영동고속도로는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된 뒤 수원까지는 크게 막히지 않는 편이다. 굳이 영동고속도로가 겁난다면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로 안양까지 간 뒤 안양∼수원간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주 금정농원 밤줍기 체험 속으로…

    공주 금정농원 밤줍기 체험 속으로…

    토실토실한 알밤에 눈이 팔려 건성으로 성묘를 하다 아버지에게 ‘꿀밤’을 맞던 어린 시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이 눈물나도록 그립습니다. 황금빛 들녘에 오곡백과가 알알이 영글어 가는 이 때, 성묘를 마치고 가을 햇살을 만끽하며 아이들과 함께 밤줍기 체험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요. 한가위의 밤농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글·사진 공주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밤을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건 삼정승이 나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밤은 세알이 한 밤송이가 된다. 가운데 있는 밤은 ‘영의정´ 오른쪽에 있는 밤은 ‘우의정´ 좌측에 있는 밤은 ‘좌의정´ 이라는 의미가 되며 밤송이에는 각기 특유의 기질을 가지는 오기(五氣)가 들어 있으며 바로 그 오기는 인간의 성질을 나타낸다. 첫째, 가시는 내유 외강의 성질 둘째, 껍질은 단단하고 강한 기질 셋째, 껍질 속의 털은 포근함을 의미한다. 넷째, 속 껍질의 떫은 맛은 인생살이의 떫은 맛 다섯째, 속알의 고소한 맛은 깨달음의 참 맛이다. 올 추석 밤을 깨물며 인생을 반추한다면 지나친 감상일까? ●알밤의 가을 추억을 주우며 “와∼, 밤송이가 입을 활짝 벌렸네….” 충남 공주시 정안면 무성산 자락에 위치한 금정농원(041-858-6763). 하늘을 향해 툭터진 탐스러운 밤송이 사이로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메아리친다. 푸른 하늘을 향해 장대를 휘두르며 밤을 따는 어른들과 나무 아래에서 햇밤을 줍느라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모습을 연출한다. 밤나무 아래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 동심의 세계에 빠졌다. “밤송이 떨어진다. 조심해!” 밤나무 위에서 갑자기 밤송이가 떨어지자 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들이 머리를 감싼다.30분 남짓밖에 안지났는데 농원에서 나눠준 3㎏짜리 밤봉투가 알밤으로 가득하다. 밤나무 아래에서는 누가 큰 알밤을 주웠나 알밤을 서로 대보고, 밤가시를 피해 나뭇가지로 알밤을 빼내느라 진땀을 흘리지만 곳곳에서는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아들과 조카를 데리고 밤줍기에 온 김재남(32)씨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탐스러운 알밤을 줍고, 주운 햇밤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면서 “어린시절 밤을 따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고 즐거워했다. 지난 1일부터 밤줍기 체험이 시작된 4만여평의 금정농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밤줍기에 여념없다. 매년 밤이 열리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주말에는 하루 2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린다. 34년째 금정농원을 운영하는 김재환씨는 “정암면은 우리나라 밤 생산의 10%가량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밤 산지로, 밤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공주 정안밤은 전국에서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자랑했다. 밤줍기 체험은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다. 농장 입구에서 입장료 1만원을 내고 3㎏를 담을 수 있는 자루를 받은 뒤 야트막한 산에 올라가 밤을 주워 담으면 된다. 아울러 이 곳에서는 시중보다 싼 값에 밤을 구입할 수 있다. 밤중에 가장 맛있다는 옥광밤이 1㎏당에 5000∼6000원. 조생종 밤인 단택과 추파, 자봉 등은 1㎏당 3000∼4000원이다. 그러나 밤줍기 체험은 밤가시가 날카로운 만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을 줍기 위해서는 두꺼운 면장갑을 챙겨야 하며, 챙이 있는 모자와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나눠준 자루 외에 주머니에 밤을 넣어오는 것은 밤줍기 체험의 금기 사항. 가을 햇살 속에서 토실토실 여물어가는 밤을 줍는 것은 자연학습을 겸한 최고의 가족나들이. 수도권 인근에서 밤줍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떠나기전 예약은 필수. ●용인 서전농원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서전농원(cafe.daum.net/yonginbam)은 5만여평의 산자락에 1만여그루의 밤나무가 있다.10월말까지 다양한 품종의 밤줍기를 즐길 수있다. 농원에 사슴, 토끼 등을 길러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좋으며,10만여평에 이르는 인근 숲에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4㎞ 직진한 뒤 자황리에서 500m 정도 들어가면 된다. 체험료는 어른 1만 3000원, 어린이 8000원.(031)332-8037. ●천안 유성농장 천안시 위례산 기슭에 자리한 유성농장(www.welcomefarm.co.kr)은 25만평의 야산에 2만여그루의 밤나무가 있다. 시설관리비(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를 내면 주차와 원두막,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취사도구 등을 빌려준다. 약수터와 놀이터, 휴게소 등 편의시설이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밤줍기 체험료 1만원을 내면 4㎏짜리 자루를 나눠 준다.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목천IC에서 나와 병천 방면으로 2㎞를 간 뒤 연충교 쌍다리를 건너기 전에 좌회전해서 개울따라 북면 11㎞ 직진하면 농장이 보인다.(041)553-3120. ●영흥도 해오름빌리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오름빌리지(www.sunrisevillage.co.kr)는 한적한 가을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밤줍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원 휴양지.9평짜리 콘도식 방갈로 6동이 전원속에 묻혀 있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따라 800여평의 밤나무 군락이 형성돼 있는데 거의 토종밤이다. 숙박객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된다. 펜션 앞에 배나무 밭이 있어 배따기 체험은 물론 인근 장경리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 망둥어 낚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월곳 IC에서 빠져나와 안산 시화방조제를 건너 303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032)886-3381. ●가평 건영농원 경기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마을의 건영농원(gpminbak.co.kr/geon)에서는 20일부터 10월5일까지 6000여평 야산에서 밤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원에는 100여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원두막이 있어 야외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2.4㎏ 1자루에 성인 1만 5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도 살 수 있다. 생표고는 2㎏에 2만원. 경춘국도에서 가평·청평 방향으로 가다 청평검문소를 지나 가평읍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평농협 파머스 마켓 인근 SK주유소에서 좌회전해 두밀리 버스종점방향으로 6㎞가량 가면 보인다.(031)582-4057. ●길가에 늘어선 예쁜 허수아비 밤줍기 체험을 마친 뒤 인근 마곡사를 둘러보면 좋다. 농원에서 마곡사로 가는 길목 곳곳에서는 추수를 앞둔 논 사이로 예쁜 허수아비들을 자주 만난다. 지난달 정안면 문천리에서 열린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만들었던 허수아비 수백여점이 9월 한달간 마곡사 가는 길 옆 8㎞구간의 들녘에 전시된다. 논둑에 세워진 예쁜 허수아비들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거리가 된다. 가을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10여분쯤 달리면 태화산 기슭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천년 고찰인 마곡사에 이른다. 백제 의자왕 3년(643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주차비 2000원, 입장료 2000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800m쯤 걸어올라가는 길이 아름답다. 사찰 입구에는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해물파전, 도토리묵 등을 파는 집들이 즐비하다. 예스러운 토담집으로 지어진 ‘추억의 삼학’(041-841-8023)은 산채정식 1만원, 산채비빔밥 6000원이다. 마곡사 인근의 마곡온천(041-841-6201)에 가면 밤줍기로 쌓인 땀과 피로를 풀 수 있다. 온천수로 만든 25m 6레인의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이 밖에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는 무령왕릉과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 다양한 백제 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여행 정보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IC에서 공주방면 23번 국도를 타고 7㎞쯤 달리면 길가에 정안농협이 나오고, 여기에서 조금더 가면 오른편에 금정농원으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마을 입구에 300여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며, 여기에 차를 세운 뒤 농원까지 100m를 걸어가면 된다. 여행 상품으로는 우리테마에서 추석인 17일과 18일,25일 3차례 당일일정으로 금정농원 밤줍기 체험 여행을 떠난다. 오전 7시 서울 덕수궁을 출발해 돌아오는 길에 고창 선운사도 함께 돌아본다. 참가비는 성인 4만 5000원.(02)733-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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