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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기초단체장 4명 중 1명 다주택자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평균 10억 80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국민의 평균 부동산 자산(3억원)의 3.6배다. 기초단체장의 24%는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였다. 수십억원을 상가건물에 투자하고,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만 여러 채 사들여 재개발 이익을 노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초단체장도 있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65명(서울 25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이고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명, 미래통합당 4명이었다. 신고가액 기준으로 단체장들의 재산은 평균 15억 4000만원으로 이 중 부동산이 70%를 차지했다. 상위 10명의 부동산 재산은 평균 39억원으로 조사됐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76억원으로 가장 많고 정순균 강남구청장(70억 1000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50억 1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단체장 중에선 엄태준 이천시장이 47억원으로 가장 부유했다. 이들 4명은 적게는 34억원(조 구청장)에서 많게는 72억 3000만원(김 구청장)의 상가건물을 보유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주택 보유세만 올리고 상가 보유세는 전혀 올리지 않아 상가 부자 단체장들이 막대한 보유세 특혜를 누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상가건물 신고액은 주택 공시가격보다 시세 반영률이 더 낮고 주소지 상세 내역이 비공개여서 시세 파악도 어렵다. 다주택 1위는 백군기 용인시장이었다. 백 시장은 배우자 명의로 13채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과 1채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갖고 있다. 다주택 2위인 서철모 화성시장은 9채의 집이 있는데 이 중 8채가 경기 고양과 군포에 있는 연식 20년 이상 소규모 주공아파트다. 경실련은 “언제든지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는 지역이라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심을 걷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백군기 용인시장 “ 14채? 내 집은 아파트 반 채뿐”

    백군기 용인시장 “ 14채? 내 집은 아파트 반 채뿐”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수도권 기초 단체장 다주택자 현황에서 최다 주택보유자로 지목된 데 대해 “제집은 아들과 공동 소유한 아파트 반 채뿐”이라고 해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실제로 제가 소유한 주택은 사별한 부인과 공동 소유했다가 (전처의) 지분을 상속받은 아들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반 채”라고 밝혔다. 이어 “경실련에서 거론한 서울 용산구 주택은 (현)집사람이 재혼 이전인 199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유산으로 받은 대지에 1남 1녀를 양육하고자 지은 연립주택 1동으로, 10평 남짓한 원룸 13개가 (발표에선)주택 13채로 둔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립주택은 현 집사람과 집사람 소생 아들이 각각 ⅔, ⅓씩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고, 장성한 자녀가 사실상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2008년 재혼 후 서로의 이전 재산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40년간의 군생활로 4성 장군에 국회의원까지 한 제가 집이 반 채라는 것에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지만 매번 왜곡된 발표, 보도에 의해 저희 부부는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중 16명(24%)이 다주택자이며 백 시장이 14채를 보유해 최다 주택보유자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공사비 허위 신고해 취득세 낮춘 건축물 520건 적발

    경기도, 공사비 허위 신고해 취득세 낮춘 건축물 520건 적발

    공사비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내도록 한 제도를 악용해 건설사업자와 계약한 실제 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축소 납부하는 등 불법으로 지방세를 누락한 개인 건축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2년간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 4139건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법령 위반사항 520건을 적발해 지방세 35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비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내는 제도를 악용해 공사비를 실제 금액보다 낮춰 신고하거나 공사계약 증액분과 설계비·감리비·부담금을 누락 신고한 것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시흥시 A 건축주는 30억원에 공사를 계약해놓고 22억원으로 축소 신고해 취득세 3000만원을 적게 냈다가 이번 조사로 추징당했다. 용인시 B 건축주는 5억1000만원에 공사를 계약한 뒤 추가로 1억원을 증액하는 공사계약을 별도로 체결해놓고 최초 공사계약금만 신고했다가 적발돼 추가분 400만원을 내게 됐다. 광주시 C 건축주는 8억원에 계약하고 건물을 신축했는데도 공사비 4억7000만원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신고하고,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등도 고의로 빠뜨렸다가 적발돼 총 1200만원을 추징당했다. 현행 지방세법에는 개인이 건설사업자와 계약을 하고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공사금액을 취득가로 인정해 그 금액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적게 신고한 납부세액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산세로 부과하고, 납부기한을 넘긴 경우 납부지연 일수에 따른 0.025%의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최원삼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조사는 신축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과소 신고와 부당 누락사례를 예방할 목적이었다”며 “지속해서 조사를 벌여 조세 정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서울서만 409명...줄지 않는 확산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서울서만 409명...줄지 않는 확산세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24시간 전보다 32명 늘어나 409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정오 기준으로 집계했을 때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는 623명이었다. 서울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5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했을 때 우리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는 154명이었는데 그 중 약 3분의 1이 서울에 있는 것과 같다. 이외에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 20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12명,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로 이어진 경기 고양 반석교회 11명 등 다른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세에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0일 0시 기준 2495명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교회발 집단감염, 8월 들어 급증…사랑제일교회가 59%

    서울 교회발 집단감염, 8월 들어 급증…사랑제일교회가 59%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일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표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서울 내 교회 관련 확진자는 8월에만 470명 발생했다. 이는 1∼7월 전체를 합한 153명의 3배를 넘은 수치다. 서울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1월에는 한 명도 없었다. 2월에는 대구 소재 교회에 다녀온 4명이 감염됐다. 3월에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만 35명 발생했고, 그 여파가 4월까지 이어져 6명이 더해졌다. 5월에는 강남구 동인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 원어성경연구회 등에서 환자 16명이 나왔다. 수도권 개척교회 사태가 터진 6월에는 67명이 발생, 1∼7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7월 들어 송파구 사랑교회 위주로 25명이 감염되며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가 지난 12일 처음 발생한 이후 급속도로 늘어 19일 0시 기준 373명에 이르렀다. 1∼8월 서울 전체 교회 관련 확진자 623명의 59.9%를 차지한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도 51명으로 상당수다.교회발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이들 집단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특히 찬송가를 부르거나 소리 높여 통성기도를 하고, 교회 내 소모임도 빈번해 사람들 간 비말이 쉽게 전파되는 환경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제일교회는 방역당국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 인근과 광화문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일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하면서 “종교시설 중 교회의 경우 강력한 집합제한 명령을 가동한다”며 예배와 각종 모임·행사,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200여명 방문” 캐리비안 베이 확진자 다녀갔다(종합)

    “2200여명 방문” 캐리비안 베이 확진자 다녀갔다(종합)

    안양 n차 감염 여중생 방문…입장객 2200명방역당국 “CCTV로 여중생 밀접접촉자 분류 중” 19일 용인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에버랜드가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며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전날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안양의 모 중학교 학생 A(안양 89번)군으로 파악됐다. A군은 기존 확진자(안양 82번)의 친구이며, 이 기존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안양 77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에버랜드에서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전날 A군의 동선과 겹치는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날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은 총 2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관 판단에 따라 밀접접촉자 규모가 파악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 통보해 자가 격리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감염수칙을 지켜왔다.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캐리비안 베이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현재 캐리비안 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이미 입장한 700여명은 안내 후 퇴장 및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689개 학교 등교 불발(종합)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689개 학교 등교 불발(종합)

    등교수업 개시 이후 누적 확진 학생 160명·교직원 30명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전국 5개 시·도 68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용인 등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관련 통계를 가장 최근 발표했던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3개 학교만 문을 닫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숫자가 대폭 늘었다. 특히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5월 29일 830개교가 등교일을 조정한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확산하는 성북구에서 69곳, 강북구에서 33곳 등 모두 1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제일교회가 있는 용인시에서 193개,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파주시에서 47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되는 등 모두 257개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부산에서는 313개 학교가, 울산과 강원에서는 각 11개 학교와 1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60명, 교직원은 30명이다. 확산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는 17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후 6시까지 만 하루 사이에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 등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상당수 학교는 방학 중이어서 확진자가 교내에서 접촉한 사람이 없었지만, 일부 학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캐리비안베이 입장객 코로나19 확진...19일 임시 폐쇄

    캐리비안베이 입장객 코로나19 확진...19일 임시 폐쇄

    경기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입장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 1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에 입장한 중학생 가운데 한 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같은 학교 친구들과 같이 단체로 캐리비안 베이에 방문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에 이날 캐리비안베이 측은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며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입장한 700여명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퇴장시킨 뒤 이용요금을 환불조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서 하루만에 84명 늘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서 하루만에 84명 늘어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확진자 발생…사상 초유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하루 만에 84명 늘었다. 서울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하루 84명 늘어 서울만 누적 375명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 관련이 각각 3명씩,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도 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1명, 다른 시·도 접촉자가 1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환자도 크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기타’로 분류된 환자가 17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41명이다. 서울의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360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457명…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 커져”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457명…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 커져”

    홈쇼핑·콜센터 등서도 확진자 속출부산·광주선 ‘깜깜이 감염’에 긴장도교인 중 가평 군부대 출입… 2명 확진국방부, 2주간 전군에 휴가 금지 조치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 파주 스타벅스, 광주광역시 유흥업소발 ‘n차 감염’과 깜깜이 감염까지 더해지면서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57명으로, 수도권 432명, 비수도권 25명이다. 지난 12일 이 교회 신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엿새 만에 확진자 수가 4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대형병원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은 안과 소속 간호사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명이 됐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교인들이)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더더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교회 활동으로 ‘n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신한생명보험콜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등에서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자가 나왔다. 특히 안디옥교회 교인 60명이 13~15일 경기 양평으로 수련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최소 10명이 지난 8일 경복궁 인근과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들을 통한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경기 가평의 군부대에 출입했으며, 이후 밀접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군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방부는 전군의 휴가를 19일부터 2주간 금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52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가 나온 373명 중 64명이 양성 판정(17.2%)을 받았다. 1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교인 368명 가운데 215명은 검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연락 두절과 검사 거부 등으로 153명에 대한 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등록교인만 14만명인 중랑구 금란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양천구 되새김교회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이날 파주의 스타벅스 야당역점발 확진자가 2명 늘면서 모두 50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광주에서는 남구 주월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의 3차, 4차 접촉자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으며 유흥주점발 최초 확진자는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인 상태다. 부산에서도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1명과 n차 감염 5명, 깜깜이 감염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전국종합
  • 사랑제일교회 457명 확진…전국 곳곳에 급속도로 2차 전파

    사랑제일교회 457명 확진…전국 곳곳에 급속도로 2차 전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교회를 중심으로 또 다른 교회와 사무실, 병원, 콜센터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38명 추가돼 총 4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불과 엿새 만에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데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퍼진 상태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432명(서울 282명·경기 119명·인천 31명), 비수도권은 25명(충남 8명·강원 5명·경북-전북 각 4명·대구-대전 각 2명)이다. 연령 분포는 60대가 26.2%, 70대가 10.1%, 80대 이상이 1.5%로 60대 이상이 약 38% 정도로 나타났다. 다른 장소로 2차 감염이 벌어진 사례도 여러 건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는 15명이 확진됐고,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7명)와 농협카드 콜센터(4명),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2명), 새마음요양병원(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명단을 확보한 교인 4066명 중 현재 소재가 파악된 교인은 3436명이다. 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1971명)과 경기(890명), 인천(132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경북과 제주까지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교인들이)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더더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교회 활동을 통해 상당 기간 반복적인 노출 및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다른 교회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16명(교인 9명·지인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7명이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명(교인 3명·가족 1명)이 됐다.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확진됐다. 경찰서, 사무실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소재 혜화경찰서에서는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5명, 부산 사상구 소재 업체인 영진볼트에서도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4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일가족과 관련해 서울 동작구의 확진자가 대구의 자녀 집을 방문하면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인 ‘골드트레인’과 양평군 마을주민 모임 집단감염 확진자는 15명이 추가돼 총 73명이 됐다. 또 영등포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돼 총 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돼 총 49명,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총 17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대지고와 관련해 부모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15명,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17명으로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썰렁한 초등학교

    [서울포토]썰렁한 초등학교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으로 서울 성북구·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전체, 경기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학교가 2주간 원격 수업을 하기로 한 18일 서울 성북구 삼선초등학교가 썰렁한 모습이다. 2020.8.1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천서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8명… 총 10명 추가 확진

    인천서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8명… 총 10명 추가 확진

    인천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A(62)씨 등 인천 거주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8명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2명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감염된 8명은 직접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이외에 이들의 접촉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구 5명, 부평구 4명, 남동구에서 1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6명이며,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시작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집단감염 지역확산 차단은 속도가 생명인데 일부 교인들의 비협조로 검사와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대상자 통보에 응하지 않고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후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고, 교인이 아니라며 연락을 두절한 사례, 확진 후에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경찰과 함께 위치·동선파악 등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역수칙을 어기고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행정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단감염은 젊은 층 중심이었던 이태원 발 감염과 달리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연령층에서 많이 감염돼 속히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속보] 서울 확진자 89명 추가…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52명

    [속보] 서울 확진자 89명 추가…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52명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2166명으로, 0시 대비 89명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로 집계된 환자 89명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2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8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 1명으로 3개 교회 관련 확진자가 68.5%를 차지했다. 다른 감염 원인으로는 해외접촉 1명, 기타 18명, 경로 확인중 9명이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발생 환자 누계는 261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폭증 이유…“숙식 등 공동활동 전파 추정”(종합)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폭증 이유…“숙식 등 공동활동 전파 추정”(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319명콜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노출“예배 외에도 저녁기도회, 소모임 등 이뤄져”“교회에서 숙식…여러 번 걸쳐 전파된 듯”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30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수의 신도가 숙식 등 공동생활을 하면서 여러차례에 걸쳐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콜센터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의 다중이용 기관으로 옮겨지고 지역적으로도 비수도권으로 확산한 양상이어서 감염 고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를 벌인 결과 17일 낮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7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209명, 경기 85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 307명, 충남 5명, 강원 4명, 대구·경북·대전 각 1명 등 비수도권 12명이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노출된 주요 장소를 콜센터와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이라고 지목했다. 이들 장소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 “종교활동 모임 감염 연쇄 전파”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종교시설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차, 3차 전파와 관련된 집단발병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사랑제일교회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교회 방문자는 총 4066명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주소지, 연락처 등이 확인된 사람은 3443명이다. 나머지 623명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과 함께 추가 정보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또 교회에서는 다수의 신도가 여러 날에 걸쳐 함께 숙식하는 등 공동활동을 하면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지표환자가 나온) 9일 예배 외에도 평일 저녁 기도회, 토요일 소모임 등 여러 활동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많은 신도와 방문자들이 교회에서 숙식을 함께한 부분이 있는데 9일 예배에서 한 번에 전파됐다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과 접촉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1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노출된 장소는 복지관, 물류센터, 어린이집, 공인중개업체 등이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1명이 됐다. 방대본은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중 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찬양대회나 음악선교회 등의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은경 “무서운 속도로 전국 확산…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

    정은경 “무서운 속도로 전국 확산…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형국에 대해 방역당국이 우려를 나타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로 다시 최고점을 찍었다. 특히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1126명 중 733명(65.1%)이 국내 집단발병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조사가 진행 중인 ‘깜깜이 환자’도 131명(11.6%)이나 된다. 정 본부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확산하며)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금껏 진단되지 않았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돼 있다”면서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고위험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 카페, 주점, 시장 등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본부장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규정하면서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해 의료시스템의 붕괴, 또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까지는 해외 유입사례를 차단하는 것이 방역당국의 핵심 과제였지만, 이달 11일과 12일 각각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국내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는 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고 감염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한 번 감염원에 노출되면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 데다 n차 전파로 이어질 경우 마치 둑이 무너지듯 방역이나 의료 대응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을 시킬 수 있고 (감염 사실을) 본인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최상의 예방법”이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에서만 하루 새 58명 증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에서만 하루 새 58명 증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서울 발생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20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불과 하루 만에 58명이 추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서울의 전체 신규 확진자는 90명 늘어나 2077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90명은 전날 발표된 14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이 3명이다. 사랑제일교회 58명과 합하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수는 모두 65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 밖에 관악구 요양병원 관련이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기타가 16명,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6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관악·구로·금천·서초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이상씩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확진 197명 중 지역발생 188명…전방위적 감염 확산(종합)

    신규확진 197명 중 지역발생 188명…전방위적 감염 확산(종합)

    수도권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가운데 17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14일 이후 나흘 연속 세 자릿수 집계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에 더해 서울 금 투자 전문기업,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광주 노래홀, 부산 일가족 등 산발적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경기도 김포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초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경기에서만 156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어 누적 1만 5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9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8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이 89명, 경기 67명 등 이들 지역에서만 15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인천·광주에서 각각 7명, 충남 3명, 대전·충북 각 2명, 대구·강원·전북·경북 각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신천지·이태원 이어 3번째 규모 집단감염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249명이 됐다. 국내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5214명), 서울 이태원 클럽(277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교인과 접촉자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장소 전방위적으로 감염 전파 사례 이어져 그 밖에 경기 양평군 마을모임,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경기도 용인과 부산의 고등학교, 광주 노래홀 등 다양한 지역과 장소에서 감염 전파 사례가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충북·충남·경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0명, 경기 70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서울 성북·강북, 용인 등교수업 전면중단확산 안정 때까지 대학 비대면 수업 권고 수도권外 지역 ‘3분의2 등교’ 유지해야지역사회 감염 부산, 1주일간 원격수업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해지면서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교 개학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등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수도권은 개학 후 9월 둘째 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로 감축해야 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추진하던 ‘전면 등교’도 사실상 발목이 잡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낮추는 내용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됐으며 인천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수도권에 대해 ‘3분의1 등교’ 지침을 1학기까지만 적용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3분의2 등교’ 지침에 따라 등교 일수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르면 18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각급 학교는 적어도 9월 둘째 주까지 1학기와 비슷한 방식의 ‘퐁당퐁당 등교’를 유지하게 됐다. 일부 지역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전체 학교와 마을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양평군 소재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부산도 이번 주 1주일(18~21일)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2학기 ‘전면 등교’는 당분간 어려워졌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2’가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 기준은 과밀학급·과대학교는 물론 일반적인 학교 운영에도 적용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달 11일까지 ‘3분의2 등교’를 강력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17개 시도교육감과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권고’ 조치이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들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300인 이상)을 비롯해 300명 미만의 중·소규모학원도 해당된다. 학원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 부과 등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또 서울·경기지역의 대학에 감염병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을 권고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예배와 소규모 모임을 통해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서울·경기에서만 237명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8일 367명 이후 5개월 남짓 만에 가장 많은 279명을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연속 100~2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사흘 동안 모두 548명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3월 초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14일 69명, 15일 139명, 16일 237명으로 모두 445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4.3%로 올라갔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때보다 더 심각하고 3월 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유행을 맞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어제까지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확진됐는데 약 25%에 달하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르면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2학기 등교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에 대해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줄이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회와 마을잔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9월 11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도 ‘3분의2 등교’ 지침을 따를 것을 강력 권고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한 채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을 이날 고발 조치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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