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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 행정 돋보여” 엄호

    송영길,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 행정 돋보여” 엄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5503억원을 공공환수한 것은 평가할만한 일”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수많은 논란이 제기되는데, 저는 인천시장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했기 때문에 당시 부동산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성남시 행정이 돋보이는 것은, 대장동에서 10㎞ 떨어진 제1공단을 엮어 하나의 연결 사업으로 묶어낸 것”이라며 “대장동의 개발이익을 구도심의 공원녹지 사업에 투여할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남시가 환수한 개발이익 5503억원은 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지난 21년간 환수한 개발이익 총액 1768억원의 3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시기의 경기도 세 자치단체장인 용인시장, 양평군수, 성남시장의 상황을 비교하며 체크해보자”며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뇌물 받았다는 의혹으로 구속됐다. 양평군이 LH의 임대주택 계획을 무산시키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에게 아파트 개발사업을 허가해 800억 수입을 올리게 했다. 당시 양평군수가 윤석열 캠프에서 뛰는 김선교 의원”이라고 역공했다. 송 대표는 “초과 이익 환수를 왜 안 했냐고 하는데, 당시 부동산 경기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확정 이익을 받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후 부동산이 오르니 도둑들이 장물을 두고 싸우는 것처럼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주목할 점은 도대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이 왜 이런 사람에게 400억을 지급했는지다.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박영수 특검의 친척에게 100억원을 줬다는데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과 함께 심각한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박근혜 정권이었고, 2016년 말에는 박영수 특검이 실세였다.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는 윤석열이 검찰권력의 실세였다”며 “실세 권력 최순실, 박영수, 윤석열 사이의 관계 속에 수상한 400억, 100억, 50억의 의혹이 존재하는 것이다. 철저한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

    용인시장 재직때 지역 개발 인·허가와 관련된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갑)이 5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사회적지위, 사건관련자들과의 관계,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정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당시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일대 건설사업 인·허가의 편의를 특정 건설 시행사에게 제공하는 대신,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당 건설 시행사는 정 의원으로부터 이같은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헐값에 토지를 넘겼고 정 의원은 이를 차명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개발로 인해 10억원 이상 땅값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2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96명, 기권 16명으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 국민의힘 정찬민, ‘제3자 뇌물 혐의’ 구속

    국민의힘 정찬민, ‘제3자 뇌물 혐의’ 구속

    경기 용인시장 재직시절 주택건설 시행사로부터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의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밤늦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의원은 2014년 7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주택 건설을 추진하려던 A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지인 등이 이 일대 땅을 시세보다 싸게 넘겨받을 수 있도록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런 점을 고려해 특가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 지난달 16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파악된 뇌물 액수는 4억 6000여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고, 법원은 연휴가 끝난 뒤인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 [속보] 법원,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 “증거 인멸 우려”

    [속보] 법원,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 “증거 인멸 우려”

    경기 용인시장 재직시절 주택건설 시행사로부터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사회적 지위, 사건 관련자와의 관계,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정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2014년 7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주택 건설을 추진하려던 A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지인 등이 이 일대 땅을 시세보다 싸게 넘겨받을 수 있도록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런 점을 고려해 특가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 지난달 16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파악된 뇌물 액수는 4억 6000여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고, 법원은 연휴가 끝난 뒤인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여부 5일 결정

    ‘제3자 뇌물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여부 5일 결정

    경기 용인시 지역 개발 인·허가와 관련된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갑)에 대한 구속여부가 5일 결정된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정 의원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당시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일대 건설사업 인·허가의 편의를 특정 건설 시행사에게 제공하는 대신,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당 건설 시행사는 정 의원으로부터 이같은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헐값에 토지를 넘겼고 정 의원은 이를 차명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개발로 인해 10억원 이상 땅값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2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96명, 기권 16명으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 [라이드온] 가속력·ADAS ‘넘사벽 경차’… 복합연비·실내 ‘2% 부족해’

    [라이드온] 가속력·ADAS ‘넘사벽 경차’… 복합연비·실내 ‘2% 부족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경형차 캐스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퇴임 후 타겠다”며 직접 인터넷으로 구매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현대차 처음으로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차량을 직접 살펴보지 못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캐스퍼의 체감 성능과 제원, 각종 기능을 중심으로 2000만원을 들여 살 만한 경차인지 살펴본다.현대차는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캐스퍼스튜디오에서 캐스퍼 시승행사를 열었다. 기흥동탄IC(나들목), 안성JC(분기점), 서안성IC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56㎞ 코스를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최고급 트림인 1.0 가솔린 터보(액티브) 인스퍼레이션이었다. 캐스퍼의 가속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경차라서 도로 위를 달리는 데 힘이 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준중형 세단을 몰았을 때의 승차감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전고가 높아 공간이 넓다는 착각까지 들었다. 아파트가 면적은 좁아도 층고가 높으면 넓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상대적으로 폭은 좁은 편이었지만 “옹졸한 자세로 경차를 몰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시승 코스가 고속도로 위주여서 속력은 마음껏 낼 수 있었다.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m로 제원상 성능은 200마력 안팎의 중·대형차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공차 중량이 1030~1060㎏으로 소형 SUV보다 300~400㎏이 가벼워 제한속력인 시속 100㎞로 달려도 힘이 부족하진 않았다. 특히 거대한 컨테이너 트럭이 옆 차로에서 힘차게 지나가도 흔들림이 없어 전혀 기죽을 필요가 없었다. 물론 경차치고 주행 성능이 괜찮다는 뜻이지 탈경차급 수준이라고 평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복합연비는 12.8㎞/ℓ로, 중형 세단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 12.5~12.7㎞/ℓ와 비슷하다. 6단이 아닌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캐스퍼에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은 핸들을 잠시 놓아도 차량 중심을 잘 잡아 줬다.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 속력을 유지해 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됐다. 다만 앞차가 멈추면 따라 멈추고, 앞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출발하는 ‘스톱 앤드 고’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무용지물이었다.캐스퍼의 디자인은 누가 봐도 앙증맞은 느낌이었다. 주간주행등은 현대차 특유의 날렵한 이미지를 갖췄고, 아래 헤드램프는 동그란 눈처럼 디자인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앞문과 뒷문 사이의 기둥인 ‘B필러’를 차문과 같은 색깔의 철판으로 연결해 튼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캐스퍼의 실내는 외부 디자인만큼의 고급스러움은 덜했다. 원가 절감을 위한 저렴한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 마감은 경차로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폭스바겐 비틀이 귀여운 차의 대명사로 꼽히지만 실내 장식의 품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흡사했다. 하지만 캐스퍼는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단점을 만회했다. 앞좌석을 접으면 뒷좌석에 앉아 다리를 쭉 뻗어 쉴 수 있고, 앞뒤 좌석을 모두 접으면 키 180㎝ 이상의 장신도 편하게 누워 차박(자동차 숙박)을 할 수 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를 없애고 영화관 좌석처럼 소파형 시트를 적용해 공간을 넓혔다. 캐스퍼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격은 착하지 않다. 최고급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1870만원으로 책정됐다. 터보 엔진(90만원), 선루프(40만원), 시트를 접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7만원), 17인치 휠·리어스포일러(50만원)를 모두 더한 풀옵션 가격은 2057만원이다. 국산 경차 사상 최고가로 풀옵션 모델이 2000만원을 돌파한 건 캐스퍼가 처음이다. “현대차 공장에서 만들지 않아 인건비가 적게 들었고 온라인 판매 방식 도입으로 매장 전시 비용은 물론 딜러 수수료도 포함되지 않는데 판매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캐스퍼 ‘깡통’(최하위 트림) 스마트는 1385만원, 중간 트림 모던은 1590만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두 트림에는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되지 않는다. 선택하려면 스마트는 152만원, 모던은 143만원을 더 내야 한다. 풀 폴딩 시트도 인스퍼레이션 전용이다. 캐스퍼를 저렴하게 사겠다고 스마트나 모던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필수 옵션 몇 개만 장착하면 금방 인스퍼레이션 가격에 육박한다. 때문에 내비게이션만큼은 꼭 있어야 한다는 고객이라면 처음부터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는 게 이익이다. 캐스퍼를 제대로 느끼려면 100마력짜리 터보엔진 모델을 택하는 것을 포함해 적어도 2000만원은 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 ‘멸종위기’ 한국호랑이 5남매 이름은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멸종위기’ 한국호랑이 5남매 이름은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멸종위기종 1급 한국호랑이 5남매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뛰어놀고 있다. 에버랜드는 호랑이 이름 공모와 4000명 대상 투표를 통해 5남매의 이름을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으로 선정했다. 뉴스1
  • [그 책속 이미지] 내가 골랐다옹~ ‘묘’한 집

    [그 책속 이미지] 내가 골랐다옹~ ‘묘’한 집

    새로 짓는 집의 외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한 ‘집사’들이 고양이에게 물었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4개 모델을 펼쳐 놓자 2마리 고양이가 주저 없이 하나를 선택했다. 오각형 밑면에 고깔을 뒤집어쓴, 마치 버섯처럼 생긴 경기 용인시 동천동의 ‘묘각형 주택’이 이렇게 탄생했다.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픈 이들의 고민을 듣고 만든 7가구의 사례를 담았다. 집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함께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한 흔적이 묻어난다. 독특한 설계 도면과 손으로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고양이 사진은 덤이다.
  • 휴대폰 버린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두고 “이재명이 지시했나”

    휴대폰 버린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두고 “이재명이 지시했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서 “민간수익을 제한해야 한다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의 제안을 묵살하고 사업 계획을 추진한 적 없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시행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서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된 수익 배당구조를 자신이 밀어붙인 게 아니라는 의미이다.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이자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도 한 적 없다”고 했다. 정 회계사는 최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며 녹취파일 19개를 제출했다. 녹취파일에는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측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유 전 본부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같이 일하다 보면 친분이 생길 수 있다”면서 “개인적 친분으로 엮으려 하지 말라”고 답했다. 전날 자신의 오피스텔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당시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는데 수사관에게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압수수색 해 유 전 본부장이 쓰던 컴퓨터를 확보하고, 검찰 조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유동규씨가 연관돼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냐’는 박용진 후보의 질문에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만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냐’는 질문에 “리모델링하던 분인데 도시공사 이전에 시설관리공단 직원관리 업무를 했을뿐 측근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버린 것에 대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답다”면서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한 강연에서 ‘사고 치면 핸드폰 뺏기지 말라. 인생기록 싹 들어있다’는 황당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번에도 유씨에게 핸드폰 버리라고 지시했냐고 따졌다. 이 지사는 2016년 11월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촉구 시국강연’ 중간에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며 휴대폰을 뺏기지 말라고 했다.
  • [포토] ‘오둥이 육아’는 힘들어

    [포토] ‘오둥이 육아’는 힘들어

    에버랜드가 아기 호랑이 오둥이를 언론에 최초 공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에서 아기 호랑이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이 힘차게 뛰어놀고 있다. 2021.9.30 뉴스1
  • 與 언론중재법 발 뺐다

    여야 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논의하기로대선정국 맞물려 차기정부로 넘어갈 듯靑 “합의 이뤄 잘됐다” 언론단체 “환영”뇌물 혐의 정찬민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핵심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29일 결국 불발됐다. 여야는 연말까지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를 꾸려 논의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그러나 여러 언론개혁법과 같이 협의하는 데다 대선 정국인 점을 감안할 때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담긴 언론중재법을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언론중재법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언론중재법을 오늘 상정해 처리하지 않되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을 함께 언론개혁이라는 취지하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올해 말까지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된 특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사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는 방송법, 1인 미디어의 책임성을 다루는 정보통신망법, 인터넷 포털의 공정성을 기하는 신문법을 논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강경파 6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병석 의장은 오늘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헌법상 의무가 있다”며 단독 처리를 압박했지만 청와대의 신중 기류와 당내 반대에 밀렸다. 언론단체들은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 내 언론개혁특위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를 이뤄 잘됐다”며 이후 논의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
  • [단독] 물류센터 참사 잊었나, 전국 물류창고中 60% 이상 ‘불량’

    [단독] 물류센터 참사 잊었나, 전국 물류창고中 60% 이상 ‘불량’

    지난 6월 17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지 3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여전히 전국에 60%가 넘는 물류창구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하지 않는 등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의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493개 물류창고 중 불량 307개소, 양호 181개소, 휴폐업 5개소로 나타났다. 이들 불량 창고에 대해 입건, 과태료 등 총 1972건의 시정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시·도 물류창고 493개소 중 307개소, 즉 62.3%가 ‘불량’창고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류창고 안전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6월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에 달하는 건물을 뼈대만 남기고 태웠다. 지난 7월 21일에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로 사망자 5명, 부상자 8명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그럼에도 시도의 주요 조치사항을 보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미선임, 자체점검기록표를 미실시하거나 거짓작성,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으로 9건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관리자 업무태만(22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12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불량(34건), 자체점검 미실시 또는 거짓보고(5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2건)으로 총 75건의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 외에도 조치명령(1,471건), 개선권고(219건), 현지시정(119건), 기관통보(74건)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전국 각 시·도는 연면적 1.5㎡ 이상 10만㎡ 미만 총 493개소 물류창고에 대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임호선 의원은 “전국 물류창고 중 60%이상이 불량 창고라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라며,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의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 인천, 충남 등 물류창고 불량률이 높은 지역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주요 위반사항들을 즉시 개선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라이터 모양 카메라로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20대 징역 2년 6개월

    라이터 모양 카메라로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20대 징역 2년 6개월

    수십 차례 용변 보는 여성들 불법 촬영버스서 여학생 다리 등 신체 몰래 찍기도성매매 업소서 성행위 장면도 수백건 촬영여자화장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눈에 띄지 않은 라이터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용변 보는 여성들을 수십 차례 불법 촬영하고 버스 안에서 여학생들의 다리 등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다수의 여성들이 피해를 입은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26일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용인시의 한 노래연습장 건물 화장실에 라이터 모형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17일간 27차례에 걸쳐 여성들이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카메라를 이용해 버스 안이나 버스 정류소 등지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다리를 찍는 등 여성 5명의 신체 부위가 담긴 동영상 11개를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또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성매매 업소를 다니면서 성매매 여성 12명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 300여 개를 몰래 찍은 혐의도 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침입, 용변을 여성들의 모습을 여러 차례 동영상 촬영한 것 등으로 죄책이 무겁다”면서 “피고인이 라이터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최재형 전 감사원장 20억3939만원 재산신고...반년 전보다 1억 6648만원 증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 20억3939만원 재산신고...반년 전보다 1억 6648만원 증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개월 전보다 1억 6648만원 늘어난 20억 39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공개한 ‘9월 공직자 수시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가평군 토지 1억 1100만원,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10억 800만원, 예금 7억 2261만원 등을 신고했다. 목동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2억원 상승했으며, 예금이 1173만원 늘었다. 김한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46억 89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22억 3300만원)와 사무실 전세임차권(50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의 경기 양편균 토지(1억 4224만원)는 이달에 매도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명의의 예금을 합쳐 21억 6939만원을 신고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 아예 없었다. 경기 용인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 7억 7861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는데, 모두 어머니의 것이었다.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공동명의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전세임차권(4억 9000만원) 등 16억 68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고, 본인과 가족들의 예금 10억 3821만원이 있었다.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87억 79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부동산은 대부분이 배우자의 공유지분 상속재산이었다. 경북 김천시 일대 토지(7억 7057만원), 경기도 용인시 상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상가 등이 있었는데 모두 배우자의 공유지분 상속재산이다. 본인 명의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9억9984만원)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아파트 전세임차권(6억원), 같은 지역의 사무실 전세임차권(2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주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 원장으로 160억 6633만원을 신고했다.
  • [서울포토]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검사

    [서울포토]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검사

    22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서울포토]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서울포토]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이 정체되고 있다. 2021.9.19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검찰,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영장 청구

    검찰,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16일 경기 용인시장 재직 시절 주택건설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있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의원은 요인시장때인 2014년∼2018년 용인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던 A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사가 최초 매입한 금액보다 싼 가격에 개발 부지 인근의 토지를 차명으로 사들인 뒤 주택 건설로 인해 땅값이 오르자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A사 입장에서는 ‘급행료’(빠른 일 처리를 위해 업무 담당자에게 건네는 금품)를 내고 신속한 인허가를 받아냄으로써 대출이자 등을 크게 절약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정 의원이 용인시 기흥구의 땅을 산 뒤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과 7월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법리적 보완 등의 이유로 반려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세 번째로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사흘간 검토한 끝에 이날 오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와 구체적인 뇌물 액수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 토론회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 토론회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자치분권 시대,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5일 개최됐다.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는 지역미디어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짚고 관련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시 고려해야 할 거버넌스 구축, 의사 결정권 분배체계 등을 제시했다. 용인 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권칠인 감독은 미디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목적에 대해 말하며 새로운 미디어센터의 발전된 환경 대응 시스템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전자영 용인시의회 의원은 용인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사업을 예로 들며 지역미디어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권리가 확보되길 강조했고 미디어 생산과 소비에 대한 교육과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수산나 마을미디어인스토리협동조합 이사는 시민 주도로 진행되었던 마을미디어 사례를 통해 마을미디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용인 영상미디어센터가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미디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용인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해 힘써 주신 담당자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용인시와 협의를 통해 토론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반영한 영상미디어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귀신 들려서”…10살 딸 ‘물고문 사망’ 도운 친모 징역 3년

    “귀신 들려서”…10살 딸 ‘물고문 사망’ 도운 친모 징역 3년

    10살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여러 차례 폭행하고 물을 채운 욕조에 집어넣어 숨지게 한 이모 부부 사건 피해 아동의 친모가 법정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방조 및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이 같은 징역형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보다 형량을 1년 높여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양쪽 눈에 멍이 든 것을 보고도 아이를 데리러 (언니의) 집에 가거나 치료를 받게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귀신에 빙의돼 자해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학대를 방임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0년 11월 자신의 의붓언니인 무속인 B씨(34)에게 딸 C(10)양을 맡기며 양육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C양은 이모인 B씨 부부로부터 지속적인 학대와 폭행을 당한 끝에 지난 2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B씨 주거지에서 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C양의 양쪽 눈에 멍이 심하게 든 사진을 전달받는 등 학대 사실을 알고도 제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애가 귀신에 빙의됐는지 확인하려면 (때릴 때 사용할) 복숭아 나뭇가지가 필요하다”는 B씨의 말을 듣고 복숭아 나뭇가지 한 묶음을 사 전달하는 등 학대를 도왔다. C양 사망 전날인 2월 7일에는 B씨와 통화하면서 “파리채로 아이를 때렸다”는 말을 들었지만, 오히려 C양에게 “이모 손이 닿으면 안 고쳐지는 것이 없다”고 다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C양의 건강은 크게 악화한 상태였고, 다음날 B씨 부부에 의해 욕실에서 물고문을 당하다 숨졌다. B씨 부부는 지난달 13일 1심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 용인 ‘기흥미래·플랫폼시티 산업단지‘ 경기도 심의 통과

    용인 ‘기흥미래·플랫폼시티 산업단지‘ 경기도 심의 통과

    경기 용인시는 14일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흥미래 산단(10만9000㎡)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산단(27만1000㎡)을 합쳐 38만㎡의 물량을 확보한 용인시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되는 기흥미래 산단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가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시설인 R&D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세메스와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사업비 630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산단은 용인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IT(정보기술), 통신, 의료,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종이 들어선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에 새로 물량을 확보한 2곳의 산업단지는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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