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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서 중고 휴대폰 판매하던 50대 교민 총격 피살

    캄보디아서 중고 휴대폰 판매하던 50대 교민 총격 피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남성이 총격으로 피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칸달주(州) 콤프레이로카 지역에서 교민 조 모(50) 씨가 지난 10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캄보디아에서 중고 휴대전화 판매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채권·채무 문제에 얽힌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재 유력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주(駐)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 등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캄보디아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임신 13세 소녀, 법원은 “낙태 불가”…논란

    성폭행 임신 13세 소녀, 법원은 “낙태 불가”…논란

    법원의 어이없는 판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13살 멕시코 여자어린이가 아기를 낳게 됐다. 사회단체들은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낙태를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틀라리라는 이름만 공개된 여자어린이가 악몽 같은 일을 겪은 건 지난 5월 16일(이하 현지시간).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를 가지 않은 여자어린이는 집에서 아빠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혼자 집을 지키다 평소 왕래가 잦았던 아빠의 친구에게 문을 열어준 게 화근이었다. 성폭행을 당한 당일 여자어린이는 검찰을 찾아가 사건을 고발했다. 일이 꼬이기 시작한 건 여기서부터다. 검찰은 여자어린이가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성폭행의 흔적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피임약을 지급하지 않았다. 매뉴얼에 따르면 검찰이나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겐 바로 피임약을 주게 돼 있다. 법원으로 넘어간 사건은 더욱 꼬이게 됐다. 법원은 용의자를 체포하도록 했지만 사건에 대해선 "강제가 아니라 피해자가 용의자의 꼬임에 넘어가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성관계를 가진 건 맞지만 성폭행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이런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지 몇 주 되지 않아 피해자 여자어린이는 아기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 여자어린이는 낙태를 위해 지난달 13일 소노라 어린이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은 낙태가 불가능하다며 손을 내저었다. 문제는 법원의 판단이었다. 멕시코에선 성폭행으로 임신한 경우 낙태를 100% 허용하고 있다.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만 있으면 사법부의 승인 없이도 낙태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녀의 경우엔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는 법원의 판단이 일찌감치 나와 낙태가 불가능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멕시코 사회단체들은 발벗고 여자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멕시코 사회단체들은 "이제 임신 3개월이라 지금이 적기"라며 당국에 낙태를 허용하라고 캠페인과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경찰, 또 ‘여혐 사건’인가? ‘묻지마 칼부림’ 수사나서

    50대 남자가 공원을 산책하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하남 제7 공원에서 A(24·여)씨가 흉기에 찔려 상처를 입었다. A씨는 등과 다리 부분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퇴근 후 공원을 찾아 운동하다 50대가량으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팡이 끝에 등산용 칼을 테이프로 묶어 휘둘렀다가 A씨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갑자기 다가와 지팡이에 묶은 흉기를 휘둘렀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묻지마 폭행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160㎝가량의 키에 한쪽 다리를 절고, 얼룩무늬 티셔츠 차림의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소록도서 한센인 간 살해…남녀 2명 숨지고 용의자는 자해 시도

    소록도서 한센인 간 살해…남녀 2명 숨지고 용의자는 자해 시도

    소록도 한센인 거주 시설에서 한센인 간 살인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 상태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9일 흉기를 휘둘러 남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오모(6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한센인 마을에서 천모(65)씨와 최모(60·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센인 마을에 거주하는 한센인으로, 1층 단독 주택에서 각각 수년간 홀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천씨의 집을 찾아가 천씨를 살해하고 이어 인근 최씨의 집에서 최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최씨를 살해하고 곧바로 자해를 시도했다. 오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오씨가 이들 남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IS합류 자국민 68명 여권 말소

     말레이시아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자국민의 여권을 무더기로 말소하고 귀국하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8일 시리아와 이라크 등 해외에서 IS 활동에 참여한 말레이시아인 68명의 여권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아흐마드 자히드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이들은 더는 말레이시아 국민으로서 여행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있지 않다”며 “귀국할 경우 이민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2013년 이후 자국민 200명 이상을 IS 테러 활동에 참여한 혐의로 체포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말레이시아 경찰 수뇌부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IS 조직원 14명을 검거했다.  6월 28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도시에선 IS 추종자들이 나이트클럽에 수류탄을 던져 8명이 다쳤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첫 IS 테러로, 현직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용의자 15명이 체포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런던서 19세 정신질환자 흉기난동

    런던서 19세 정신질환자 흉기난동

    용의자 소말리아계 노르웨이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잇따라 흉기 난동 사건과 테러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도 1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가 테러에 연관됐을 가능성은 낮다며 용의자의 정신질환을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BBC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3분쯤 런던 러셀 광장에서 19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러셀 광장은 2005년 7월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발생한 곳 중 하나로 당시 테러로 50여명이 사망했다. 특히 맞은편에 대영박물관과 지하철역, 임피리얼 호텔 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국 경찰은 10시 39분쯤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쏴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9세 남성으로 소말리아계 노르웨이인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2002년 노르웨이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60대 여성은 현장에서 다른 부상자 5명과 함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부상자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가 미국인이며 부상자의 국적은 영국, 미국, 호주, 이스라엘이라고 공개했다. 마크 롤리 런던경찰청 특수작전국장은 4일 “용의자가 정신건강 문제로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롤리 국장은 “용의자가 극단화됐다거나 테러의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버나드 호건하우 런던경찰청장은 “런던의 안전 문제는 2년 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런던에서는 테러가 발생하느냐 발생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시민들에게 냉정을 유지할 것을 요청한 뒤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영국 런던 흉기 난동 1명 사망 6명 부상···용의자 소말리아계 노르웨이 출신

    영국 런던 흉기 난동 1명 사망 6명 부상···용의자 소말리아계 노르웨이 출신

    3일(이하 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도심의 한 광장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수사 중인 런던 경찰은 범인의 범행 동기가 이슬람 극단주의 등의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19세 남성인 용의자가 소말리아계 노르웨이 국적자라고 밝혔다. 런던경찰청 마크 롤리 차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나 어떤 식으로든 테러에 범행동기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어떠한 증거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롤리 차장은 “용의자가 정신건강 문제로 저질러진 공격이라는 정황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롤리 차장은 용의자가 집단주의적 테러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뒀던 배경에 대해 최근 유럽 대륙에서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의 신원과 관련해 “소말리아계 노르웨이 국적자”라고만 밝히고 추가 정보는 비공개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2002년 노르웨이에서 이민을 간 것으로 등록한 자국민이라고 확인했다. 롤리 차장은 경찰이 이날 오전 런던 북부의 한 주택을 수색했으며 런던 남부의 다른 한 곳도 수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한 60대 여성은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또 5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병원에 있는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롤리 차장은 덧붙였다. 부상자들은 호주, 이스라엘, 영국 등의 국적자라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전날 범행 발생 현장에서 19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특수작전국 살인·중범죄부서가 대테러부서의 지원을 받아 수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전날 밤 10시30분쯤 런던 도심에 있는 러셀 광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런던 광장 칼부림에 1명 사망·5명 부상…“범인 정신질환 병력”

    영국 런던 광장 칼부림에 1명 사망·5명 부상…“범인 정신질환 병력”

    유럽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런던 광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런던 러셀 광장에서 19세 남성이 칼을 마구 휘둘러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 33분쯤 러셀 광장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 의료진과 함께 출동했다.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현장에서 다른 부상자 5명과 함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다른 부상자 5명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 39분쯤 범행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쏴서 용의자를 제압해 체포했다. 용의자를 붙잡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집단적인 테러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런던 경찰은 성명을 통해 “초기 수사에서는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 (범인의) 정신건강으로 나타난다”며 “이 부분이 수사의 큰 줄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물론 이 단계에서 우리가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면서 “따라서 범행 동기로서 테러리즘도 우리가 조사해야 할 수사의 한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돼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러셀 광장은 지난 2005년 7월 7일 아침 출근 시간에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시다발 폭탄테러 테러가 일어난 장소 중 한 곳이다. 이 장소는 런던에서 두 번째로 큰 광장으로 맞은 편에 대영박물관, 인근에 지하철역, 임피리얼호텔 등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그동안 영국은 프랑스나 독일 등과 달리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 침투한 극단주의자들이 왕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가 IS의 선동에 영감을 받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도 우려되는 탓에 늘 위험이 제기됐다. 버나드 호건 하우 런던 경찰국장은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런던의 위험 수위는 벌써 2년 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런던에서는 테러가 발생하느냐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광장 한복판서 칼부림 난동···1명 사망, 6명 부상

    런던 광장 한복판서 칼부림 난동···1명 사망, 6명 부상

    유럽에서 잇따른 테러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영국 런던 대로에서도 흉기난동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범인의 정신질환 문제 이외에도 집단 테러와의 연관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BBC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밤 런던 러셀 광장에서 19세 남성이 칼을 마구 휘둘러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33분쯤 러셀 광장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 의료진과 함께 출동했다.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현장에서 다른 부상자 5명과 함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다른 부상자 5명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10시 39분쯤 신체에 전기 충격을 주는 테이저건을 쏘아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런던 경찰은 성명을 통해 “초기 수사에서는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 (범인의) 정신건강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물론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범행 동기로서 테러리즘도 우리가 조사해야 할 수사의 한 줄기”라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돼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러셀 광장은 지난 2005년 7월 7일 아침 출근 시간에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시다발 폭탄테러 테러가 일어난 장소 중 한 곳이다. 이 장소는 런던에서 두 번째로 큰 광장으로 인근에 대영박물관과 지하철역, 임피리얼 호텔 등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최근 영국은 프랑스나 독일 등과 달리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 침투한 극단주의자들이 왕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가 IS의 선동에 영감을 받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도 우려되는 탓에 늘 위험이 제기됐다. 버나드 호건 하우 런던 경찰국장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런던의 위험 수위는 2년 전부터 이미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하느냐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 문제”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에서 잇따른 테러의 여파로 런던 경찰국은 마침 이날 런던 도심에 무장 경찰 600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테러를 대비한 경계를 강화한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대야도 오싹~ ‘납량 스릴러 소설’ 북캉스족 책임진다

    열대야도 오싹~ ‘납량 스릴러 소설’ 북캉스족 책임진다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드는 슈퍼 열대야로 밤을 잊은 이들, 혹은 꽉 막힌 고속도로 체증이 끔찍하고 바가지요금에 진저리 치는 ‘북캉스’(책+바캉스)족의 더위를 식혀 줄 ‘스릴러 소설’이 쏟아지고 있다. 올여름에는 일본 추리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하다. 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장 많이 팔린 스릴러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작인 ‘라플라스의 마녀’다. 교보문고 상반기 판매 순위 50위 가운데 그의 작품 17권이 순위에 들 만큼 히가시노 게이고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스릴러 작가다. 한국 작가로는 정유정이 유일하게 ‘종의 기원’(2위), ‘7년의 밤’(5위)으로 추리·스릴러 소설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와 더불어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음의 방정식’, ‘사라진 왕국의 성’, ‘모방범’ 등이 스테디셀러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작으로는 ‘고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리버스’(비채), 사진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미카미 엔의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아르테), 청춘 학원물 추리소설로 인기 있는 아오사키 유고의 ‘도서관의 살인’(한스미디어) 등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추리소설 작가 미셸 뷔시의 작품 ‘내 손 놓지 마’(달콤한책)도 여름 시장을 겨냥해 출간됐다. 미셸 뷔시는 ‘그림자 소녀’로 프랑스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후 최고 반열에 오른 작가다. 신작은 해외령인 레위니옹 섬을 배경으로 대자연의 풍광과 역사, 사회, 문화를 관통하며 서스펜스를 버무려냈다. 평화롭고 나른한 열대의 시간을 만끽하던 어느 날, 호텔 방에서 핏자국만 낭자한 채 아내가 사라진 뒤 용의자로 떠오른 남편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딸을 데리고 섬 반대편으로 도망치면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이 펼쳐진다. 스릴러 소설 팬이라면 최근 출간된 스웨덴 소설 ‘크로우 걸’(민음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3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도덕적 한계와 긴박감이 넘치는 범죄 수사, 스릴러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페미니즘적 시선이 섞인 등장인물과 함께 정신 분석학적 내용으로 극찬을 받았다. 저자 이름인 에리크 악슬 순드는 스웨덴 작가 예르케르 에릭손과 호칸 악슬란데르 순드퀴스트가 함께 쓰는 필명이다. 끔찍한 소년 연쇄 살해사건을 둘러싼 아동 인신매매와 아동학대·폭력 등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로 제작 중이거나 판권이 팔려 곧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독일 시나리오 작가인 사샤 아랑고의 소설 데뷔작 ‘미스터 하이든’(북폴리오)은 전 세계 20여개국에 저작권을 수출하며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심리 묘사가 탁월한 걸작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부남 헨리 하이든이 내연녀 베티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고교 교사인 메리 쿠비카를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만든 데뷔작 ‘굿걸’(레디셋고)은 출간 4개월 만에 미국 인기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의 제작사인 어나니머스 콘텐츠가 스크린 판권을 사들였다. 미국 시카고 명문가의 막내딸 미아가 납치됐다가 몇 달 만에 귀환하지만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스스로를 정체불명의 클로이라고 주장한다. 영국 작가 루스 웨어의 데뷔작인 ‘인 어 다크, 다크 우드’(예담)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루스 웨어는 이 소설로 ‘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첫 스릴러 소설인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황소자리)는 베테랑 수사관이 숲속에서 인형 옷을 입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돼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영화화가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와우! 과학] “마지막 매머드는 5600년 전 ‘갈증’으로 멸종했다”

    [와우! 과학] “마지막 매머드는 5600년 전 ‘갈증’으로 멸종했다”

    한 때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 살았던 전설의 동물이 있다. 바로 긴 털과 거대한 엄니를 자랑하는 털매머드(woolly mammoth)다. 매머드는 대략 1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나 북태평양 베링해의 세인트 폴 섬에 거주한 그룹은 5600년 전까지도 살아남았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세인트 폴 섬 매머드의 멸종이유는 '물'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학계에서는 매머드의 멸종 이유를 놓고 다양한 이론이 발표됐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학설이 당시 인류가 매머드를 사냥해 ‘씨’가 말랐다는 것.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운석 충돌의 영향으로 매머드가 멸종했다는 이론이 학계에서 힘을 얻어왔다. 이 가설을 세운 대표적인 학자가 캘리포니아 대학 제임스 케네트 교수다. 그는 혜성 충돌의 영향으로 지구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매머드를 비롯한 거대 동물 멸종, 인류 문명이 소멸됐다는 이른바 ‘영거 드라이아스기 충돌 이론’(Younger Dryas impact theory)을 펼쳐왔다. 이번 연구팀에 따르면 세인트 폴 섬 매머드의 멸종을 이끈 '범인'은 기후변화다. 지구의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매머드의 터전이 서서히 줄어든 것. 특히 매머드가 마실 수 있는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고 반대로 바닷물이 땅으로 올라와 식물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물이 사라진 매머드는 갈증에 고통을 겪다 비참한 운명을 맞게됐다. 연구를 이끈 러셀 그래험 박사는 "인류가 세인트 폴섬을 발견한 것은 18세기이기 때문에 용의자가 될 수 없다"면서 "섬의 물웅덩이가 한달 만 말라버려도 매머드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현상이 오늘날의 섬에서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 여친 왜 쳐다봐?”…17세 소년, 3명 잔혹 살해

    “내 여친 왜 쳐다봐?”…17세 소년, 3명 잔혹 살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음탕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최근 발생한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17살 소년을 검거했다. 끔찍한 사건은 지난달 28일 멕시코시티 남부에서 발생했다. 공터에서 신체 일부가 절단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손과 귀가 처참하게 잘려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에서 살해된 세 명이 10대 커플과 시비가 붙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추적 끝에 찾아낸 용의자의 여자친구(16)는 경찰조사에서 "(살해된 남자 중 한 명이) 곁눈질로 나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매우 화를 냈었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두 명은 여자친구 주변에 사는 이웃이었다. 평소 이 여자에게 관심이 있던 한 명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기도 하고 불쑥 집으로 찾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자친구의 미모가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남자친구가 평소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극도로 경계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소년은 범행동기, 장소, 방법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7살 소년이 3명을 한꺼번에 상대했을 리는 없다"면서 "분명히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최근 끔찍한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부 미초아칸주 알바로 오브레곤시 쿠이트세오 마을에선 10명이 불에 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시신 10구는 불에 탄 채 버려진 소형트럭 안에서 발견됐다. 사진=데바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두테르테, “자수 안하는 지방 관료 사살” 경고...‘마약 정치’ 손본다

    두테르테, “자수 안하는 지방 관료 사살” 경고...‘마약 정치’ 손본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지방 관료들의 ‘마약 정치’를 겨냥하고 나섰다. 마약 매매를 통해 재산을 불리고 이를 정치자금으로 사용하며 지역 정가를 휘어잡는 폐단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2일 필리핀통신(PNA)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오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의 롤란도 에스피노사 읍장과 그의 아들을 지목하며 24시간 안에 자수하지 않으면 사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매매 혐의를 받는 에스피노사 읍장 부자의 자수를 요구했다”며 “이를 거부하고 경찰 체포에 저항하면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고 소식을 들은 에스피노사 읍장은 2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아직 자수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주 에스피노사 읍장의 집 근처에서 그의 경비원과 직원 등 5명을 체포하고 190만 페소(448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5명이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그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정부는 지방 관료 가운데 처음으로 에스피노사 읍장을 처벌 대상으로 공개한 데 이어 다른 관료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말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읍장과 주지사 등 최소 35명의 지방 관료가 마약 매매에 연루돼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 한 달 만에 300명 이상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 “자수 안하면 죽는다” 지방 관료 마약 매매 경고

    필리핀 대통령 “자수 안하면 죽는다” 지방 관료 마약 매매 경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방 관료들이 마약 매매 혐의를 받는 지방 관료들을 겨냥해 자수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고 밝혔다. 마약 매매를 통해 재산을 불리고 이를 정치자금으로 사용하며 지역 정가를 휘어잡는 폐단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의 롤란도 에스피노사 읍장과 그의 아들을 지목, 24시간 안에 자수하지 않으면 사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필리핀통신(PNA) 등이 2일 보도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매매 혐의를 받는 에스피노사 읍장 부자의 자수를 요구했다”며 “이를 거부하고 경찰 체포에 저항하면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주 에스피노사 읍장의 집 근처에서 그의 경비원과 직원 등 5명을 체포하고 190만 페소(4480만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읍장과 주지사 등 최소 35명의 지방관료가 마약 매매에 연루돼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두테르테 정부는 지방관료 가운데 처음으로 에스피노사 읍장을 처벌 대상으로 공개한 데 이어 다른 관료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5명이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그 명단을 공개했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 한 달 만에 300명 이상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살 연상 데이트폭력남, 18세 여자친구에게 한 짓이...

    20살 연상 데이트폭력남, 18세 여자친구에게 한 짓이...

    데이트폭력이 잦던 남자가 20살 어린 옛 여자친구를 성노예처럼 감금했다가 검거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옛 여자친구를 납치해 감금한 38살 남자를 감금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제 겨우 만 18살 된 여자에게 악몽이 시작된 건 지난 6월 26일이다. 남자는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주 로사리오라는 곳에 사는 옛 여자친구를 찾아갔다. 공교롭게도 남자가 옛 여자친구를 찾아갔을 때 여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성과 함께있었다. 자기가 모르는 남자와 다정하게 있는 옛 여자친구를 보고 분노가 폭발한 남자는 끔찍한 결심을 했다. 남자는 여자를 납치해 투쿠만이라는 주로 넘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20년 나이차를 넘어 한동안 남자와 사귀던 여자는 얼마 전 남자에게 이별을 통고했다. 잦은 데이트폭력이 이유였다. 남자는 계속 사귀자고 했지만 여자는 단호했다. 이날도 남자는 옛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달라는 말을 하려고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쿠만으로 넘어간 남자는 여자를 외진 곳 빈 집에게 가뒀다. 철장이 설치된 방에 여자를 가두고 자물쇠를 채웠다. 그리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성폭행을 일삼았다. 경찰이 그런 남자를 체포한 건 가족들의 신고 덕분이다. 여자가 사라지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냈다. 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옛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끝에 은신처를 찾아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남자의 은신처를 찾아갔을 때 옛 여자친구는 살려달라고 고함을 치고 있었다. 경찰은 "자칫하면 수사가 길어질 수 있었지만 투쿠만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비교적 빠르게 은신처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Jaimie Duplass / fotolia(위), 투쿠만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찰 조준사격 얼마나 됐다고… 텍사스 또 총기 난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N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오스틴 경찰은 이날 “주점과 나이트클럽이 밀집한 208이스트 6번가 인근에서 오전 2시 17분쯤 한 여성이 총격을 받아 쓰러졌고 7분 뒤에는 인근 주차장에서 누군가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구역 내 두 곳에서 각각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두 곳은 안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용의자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20대의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열 라틴계 청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여성 3명, 남성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가장 총기 규제가 느슨한 곳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는 최근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가해자로 지목되는 백인 경찰에 대한 흑인 주민들의 반감으로 긴장이 고조됐다. 댈러스시에서는 지난 7일 경찰의 흑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한 군인 출신 흑인 극단주의자가 조준사격을 가해 경찰관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샌디에이고서 또 경찰 1명 피격…용의자 검거(종합)

    미국 샌디에이고서 또 경찰 1명 피격…용의자 검거(종합)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샌디에이고 시에서 28일 오후 11시(현지시간)쯤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관 1명이 크게 다쳤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경찰에 검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격은 전날 밤늦게 샌디에이고 시 남동부 사우스크레스트 지역에서 발생했다. 조직폭력배 진압 전담반 소속인 두 경관이 검문을 위해 차량을 도로에 세운 직후 총격이 벌어져 경관들은 곧바로 응급 지원 연락 무전을 쳤다. 지원 인력이 도착했을 때 이미 쓰러진 경관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숨을 거두고상체에 총상을 입은 다른 경관은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당시 경관들이 차량을 세운 이유와 용의자가 경관을 상대로 총을 쏜 동기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헬리콥터와 경찰견, 특수기동대(SWAT)팀을 동원해 29일 날이 밝기 전까지 인근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추가로 검거하진 못했다. 지난 7일 텍사스 주 댈러스, 17일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각각 군인 출신 흑인 용의자의 매복 조준 사격으로 경관 8명이 피살돼 경찰의 안전 문제가 대두한 상황에서 또 경관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사망하거나 다친 경관들을 집계하는 미국 경찰추모기금의 29일 현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근무 중 피살된 경찰은 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명)보다 많다. 특히 총에 맞아 숨진 경관은 지난해 19명에서 79%나 증가한 34명에 달한다. 또 다른 집계를 보면, 미국 전역에서 7월 한 달에만 숨진 경관은 20명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美 샌디에이고에서 경찰관 피격, 1명 사망·1명 부상

    또…美 샌디에이고에서 경찰관 피격, 1명 사망·1명 부상

    미국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경찰관이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쯤 샌디에이고 남동부 사우스크래스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졌고, 다른 경찰관 1명은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사건 정황이나 총격을 받은 경찰관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다른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현지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이 경찰관들이 폭력배 진압부대 소속으로, 교통량이 많은 길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텍사스주 댈러스와 17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매복 공격으로 8명이 숨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광욕 하던 비키니 여형사에게 잘못 걸린 소매치기

    일광욕 하던 비키니 여형사에게 잘못 걸린 소매치기

    언뜻 보면 보디빌딩 대회 현장 같지만, 사진 속 배경은 공원이 확실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화제가 된 이 사진은 비키니 차림으로 구릿빛 피부를 뽐내는 한 여성이 누군가를 강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스웨덴의 미카엘라 켈너. 당시 이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는데, 한 수상한 남성이 그녀 일행에게 다가와 잡지를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켈너 일행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다 사라졌다.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켈너와 친구들은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일행 한 명의 휴대전화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수상한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소매치기 범이었던 것. 켈너는 곧장 10여m를 달려 소매치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이 소매치기를 바닥에 눕히고 팔을 뒤로 젖혀 강하게 제압했으며, 훔친 휴대전화를 찾고 경찰에 인계하는 작업까지 모두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소매치기가 건드려서는 안됐던 켈너의 정체는 바로 경찰이었다. 당시 그녀는 비번이었고, 게다가 일광욕을 위해 비키니까지 입은 상태였지만 소매치기를 잡는데 전력을 다했다.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끝까지 그를 뒤쫓았던 것. 그녀가 비키니 차림으로 소매치기를 제압하는 사진은 SNS에 올라오면서, 무려 8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순식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경찰생활 틈틈이 몸매를 가꾸기 위한 격한 운동을 하는 모습과, 남성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 등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찰 생활 11년 만에 비키니를 입고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비키니를 입고 달리면서 범인을 잡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었겠지만 난 그저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로커 이동찬에 ‘보복수사’ 청탁뇌물 받은 강남서 경위 구속 기소

     정운호(51·구속)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브로커 이동찬(44·구속기소)으로부터 수사 청탁을 받고 42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 4팀장 김모 경위를 29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이숨투자자문 전 대표 송창수(40·수감)씨 관련 고소사건을 잘 봐 달라는 이씨의 청탁을 받았다. 그 대가로 김 경위는 5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골프채 두 세트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송씨의 운전기사 김모씨가 이숨투자자문 피해자 측에 도움을 준 데 앙심을 품고 김 경위에게 김씨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김씨는 송씨의 차 안에서 현금 등을 훔쳤다는 혐의(절도)를 받았다. ‘정운호 게이트’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인 올해 3월 이런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됐다.<서울신문 6월 21일자 3면>  이씨는 또다시 운전기사 김씨와 이숨투자자문사건 피해자측 변호사 등을 절도 혐의 용의자로 몰아갈 계획을 꾸몄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김 경위는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구모 경정에게서 이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경정도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28일 구속됐다. 검찰은 김 경위와 구 경정 이외에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J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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