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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쇼핑몰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 히스패닉 아닌 20세 터키 이민자

    미국 워싱턴주 벌링턴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로 5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는 터키 이민자 출신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 사법당국은 24일(현지시간) 전날 벌링턴 캐스케이드 몰 내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20세의 아르칸 세틴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세틴은 터키 출신의 이민자로, 현재 합법적인 미국 영주권자 자격으로 워싱턴 주 오크하버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언제 미국으로 이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총격 용의자가 히스패닉으로 알려졌으나,이는 잘못된 목격자 진술에 따른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세틴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거주지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20여 시간 만에 체포됐다. 세틴이 체포되기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금 시점에서는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으나, 이후 워싱턴주 당국은 수사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테러를 비롯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침입한 무장 괴한들과 총격 벌이는 여성

    침입한 무장 괴한들과 총격 벌이는 여성

    집안에 침입한 무장괴한 3명에 맞서 집주인이 권총으로 저항하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새벽 4시 경(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그위넷 카운티에서 벌어진 사건이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세 명의 괴한은 모두 총기로 무장한 채 한 여성의 주택 정문으로 침입해 집 안을 즉시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침입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 주인 여성이 잠옷차림 그대로 권총을 든 채 침실을 나서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범인들을 확인한 여성은 즉시 범인들을 향해 탄환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총격이 시작되자 범인 중 한 사람이 유리문을 통해 뛰쳐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범인들이 도망치고 나자 피해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고 여성의 동거인이 나와 여성을 위로한다. 그위넷 카운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격에 노출된 세 괴한 중 한 명인 안토니오 릭스(28)는 피격당해 결국 자기 집 앞 차도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한편 다른 두 괴한의 부상 및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도주한 상태이다. 그위넷 카운티 경찰은 이들 두 용의자에 관련된 제보를 받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위넷 카운티 경찰서 디온 워싱턴 경관은 “집 주인은 자신의 생존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그의 행동은 적절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주는 2014년 민간의 총기소지가 전면 허용됐다. 그는 “실제 주택 침입 범죄가 벌어지는 현장이 이렇게 선명하게 촬영된 경우를 보기는 쉽지 않다”며 범인들이 얼굴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만큼 용의자 체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WSB-TV)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美 샬럿 총격피살 사건에 힐러리 “경찰, 영상 공개해야”vs트럼프 “시위는 마약때문”

    美 샬럿 총격피살 사건에 힐러리 “경찰, 영상 공개해야”vs트럼프 “시위는 마약때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경관이 한 흑인 시민을 사살한 영상이 일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잇단 총격사건으로 인해 미국이 또 다시 인종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다가올 대선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클린턴은 첫 대선주자 토론을 하루 앞둔 오는 25일 샬럿을 직접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은 경찰이 해당 영상을 지체 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상대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경찰의 흑인사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두고 “마약이 샬럿 격렬시위의 매우 큰 요인”이라고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숨진 키스 러먼트 스콧(43)의 아내 래키야 스콧이 찍은 영상에는 다른 용의자를 수색하던 경찰이 차에 탄 스콧과 대치하는 2분여가량의 상황이 담겼다. 유족에 따르면 당시 스콧은 아파트 단지 내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아들의 통학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아내는 남편에게 휴대전화 충전기를 가져다주러 가다가 대치 장면을 목격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 아내는 남편 쪽으로 다가가면서 경찰들을 향해 “쏘지 마세요. 무기 갖고 있지 않아요”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 멀리서 경찰이 스콧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외치는 소리도 여러 차례 들린다. 아내는 “그는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총 없어요. TBI(외상성 뇌손상)가 있어요. 당신들에게 아무 짓도 안 할 거예요”라고 호소를 이어가며, 남편을 향해서도 “경찰이 차 유리 부수게 하지 말고 밖으로 나오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그 순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고 아내는 “그를 쏜 것이냐”고 외치며 다급하게 남편 쪽으로 다가가 바닥에 엎드려있는 남편과 주위를 둘러싼 경찰들을 확인하는 데서 영상은 끝이 난다. 다소 거리를 두고 찍힌 탓에 총격 장면은 정확히 담겨있지 않았다. 당시 스콧이 경찰의 주장대로 총을 들고 있었는지, 아니면 유족이 말한 대로 책을 들고 있었는지도 이 영상에서는 확인할 수가 없다. 또 이 영상에는 결정적인 사살 순간이나 총기 소지 여부가 담겨있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족 측 변호인들은 “총격이 정당했는지 아닌지를 이 영상으로 증명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사람들이 영상을 통해 총격 전후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격 장면은 경찰이 착용한 보디캠과 경찰 차량에 있던 카메라로도 찍혔지만, 경찰은 이들 영상을 유족 측에만 보여준 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영상을 확인한 유족 변호인 저스틴 뱀버그는 CNN에 “총에 맞을 때 스콧은 손을 몸 양옆에 붙이고 천천히 걷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이들 영상을 당장 일반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영상 공개에도 스콧 사살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 이후 샬럿에서는 3일 연속 경찰의 흑인사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샬럿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장수마을 주민DNA 둘러싼 기업과 연구소 쟁탈전

    伊장수마을 주민DNA 둘러싼 기업과 연구소 쟁탈전

    이 도둑, 도대체 훔친 물건을 어디에 쓰려고 한 것일까. 이탈리아에서 전대미문의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도난사건의 용의자가 가져간 것은 값비싼 보석이나 현금이 아닌 바로 1만 4000여 명의 DNA 샘플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지난 달 10일 이탈리아 사르데냐(사르디니아)에 있는 한 연구소다. 사르데나는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소는 장수비결을 연구하기 위해 10년 전 채취한 사르데냐 주민들의 DNA를 샘플로 보관 중이었다. 실질적으로 DNA를 채취한 것은 현지의 한 A 사기업이었다. 이 기업은 연구소에 특별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DNA 샘플을 대신 관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지난 8월 A기업이 재정난으로 결국 파산하면서 자산의 일부였던 사르데냐 주민 DNA 샘플을 영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티지아나 라이프 사이언스’사에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티지아나는 DNA샘플 일부를 25만 8000유로(한화 약 3억 2000만원)에 인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1만 4000개의 DNA 샘플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르데냐에서 채취한 DNA 샘플 전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1만 4000개를 제외한 나머지 일부는 연구소에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누가, 어떤 목적으로 DNA를 훔쳐갔는지에 대한 단서가 전혀 나오지 않아 경찰 당국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르데냐 주민들은 격한 분노를 토해냈다. 이탈리아인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해 무상으로 기증한 DNA 샘플이 외국에 팔렸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소에서 도난 된 DNA 샘플을 관리하던 사람이 단 한 사람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리 허술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연구소 내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내부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이 DNA 샘플 도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8월, 사르데냐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달 중순 정도지만, 실제로 DNA 샘플의 정확한 도난 시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자전거 타고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바이커

    中 자전거 타고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바이커

    중국의 한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성이 한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이 오토바이를 탄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가해 남성은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여성을 뒤따르다 그녀를 걷어찼다. 피해여성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여성의 남자친구는 “그녀는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일도 없었고, 짐작 가는 용의자도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리허그 합시다”…美경찰-시위대 평화 촉구하는 흑인男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에서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치유'하는 색다른 행동도 이뤄졌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밤 경찰과 시위대가 팽팽히 맞서있는 현장에 한 흑인 남성이 다가가 백인 경찰들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그리고 성난 시위대를 향해서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라면서 "단지 피부색이나 경찰 유니폼이 범죄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외쳤다. 미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 남성은 켄 뉴와다이크. 2년 전 보스턴 마라톤 테러 현장에 '프리허그'(Free Hugs) 간판을 들고 나타나 화제가 된 그는 이후 미 전역을 돌며 평화를 촉구하는 '프리허그 프로젝트'을 벌이고 있다. 이날 그가 백인 경찰들을 끌어안자 일부에서는 격려하는 목소리가, 또 일부 시위대는 욕설과 함께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뉴와다이크는 "평화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과 시위대 사이 최전선에 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힘들다"면서 "이같은 폭력적인 방식의 시위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오와 폭력으로는 상처를 치유할 수 없지만 사랑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뉴와다이크가 벌이는 '프리허그 프로젝트'는 프리허그 행동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고취시킨다는 명목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그의 프리허그가 성난 시위대의 불난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번 시위는 지난 20일 샬럿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흑인 경찰이 용의자를 찾던 중 흑인 남성 키스 러먼드 스콧(43)를 사살하며 벌어졌다. 이후 스콧이 억울하게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폭동 사태로 번졌으며 주지사는 샬럿에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억 원 매각, 도난…장수마을 주민 DNA 샘플 쟁탈전

    수억 원 매각, 도난…장수마을 주민 DNA 샘플 쟁탈전

    이 도둑, 도대체 훔친 물건을 어디에 쓰려고 한 것일까. 이탈리아에서 전대미문의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도난사건의 용의자가 가져간 것은 값비싼 보석이나 현금이 아닌 바로 1만 4000여 명의 DNA 샘플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지난 달 10일 이탈리아 사르데냐(사르디니아)에 있는 한 연구소다. 사르데나는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소는 장수비결을 연구하기 위해 10년 전 채취한 사르데냐 주민들의 DNA를 샘플로 보관 중이었다. 실질적으로 DNA를 채취한 것은 현지의 한 A 사기업이었다. 이 기업은 연구소에 특별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DNA 샘플을 대신 관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지난 8월 A기업이 재정난으로 결국 파산하면서 자산의 일부였던 사르데냐 주민 DNA 샘플을 영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티지아나 라이프 사이언스’사에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티지아나는 DNA샘플 일부를 25만 8000유로(한화 약 3억 2000만원)에 인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1만 4000개의 DNA 샘플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르데냐에서 채취한 DNA 샘플 전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1만 4000개를 제외한 나머지 일부는 연구소에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누가, 어떤 목적으로 DNA를 훔쳐갔는지에 대한 단서가 전혀 나오지 않아 경찰 당국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르데냐 주민들은 격한 분노를 토해냈다. 이탈리아인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해 무상으로 기증한 DNA 샘플이 외국에 팔렸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소에서 도난 된 DNA 샘플을 관리하던 사람이 단 한 사람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리 허술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연구소 내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내부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이 DNA 샘플 도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8월, 사르데냐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달 중순 정도지만, 실제로 DNA 샘플의 정확한 도난 시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기차역서 ‘폭탄 가방’ 찾아 신고한 영웅은 ‘노숙자’

    기차역을 전전하는 노숙자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에 놓여있던 폭발물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이 노숙자라고 보도했다.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처음 발견된 것은 일요일 저녁이던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이었다. 평소 역 앞을 전전하며 일자리를 찾던 리 파커(50)는 이날 역 인근에 있는 쓰레기통 위에 배낭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파커는 "평소 쇼핑백에 짐을 넣고 다니는데 적당한 배낭이 필요했던 참이었다"면서 "누군가 쓰레기통에 버린 가방을 본 순간 딱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커가 횡재했다는 여긴 가방은 보통의 물건이 아니었다. 전선과 파이프로 연결된 이상한 물체가 그 안에 잔뜩 들어있었기 때문. 이에 술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던 동료 이반 화이트는 전날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벌어진 폭발 테러와 연관된 물건임을 직감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배낭 안에서 폭발물 5개를 발견됐으며 이중 하나는 폭탄 처리 로봇이 해체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또한 배낭을 이곳에 버린 사람이 맨해튼과 뉴저지에서 폭탄 테러를 벌인 아마드 칸 라하미(28)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두 노숙자는 지역 내 '영웅'으로 떠올랐다. 파커는 "영웅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치며 "당연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배낭은 필요하다"며 웃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테러 용의자 라하미가 설치한 폭발물은 모두 10개에 달하며 이중 2개 만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욕 테러용의자 2년 전 흉기 난동 부친, 테러리스트 신고… FBI 묵살

    뉴욕 테러용의자 2년 전 흉기 난동 부친, 테러리스트 신고… FBI 묵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뉴욕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용의자 아흐마드 칸 라하미(28)에 대해 2년 전 파키스탄의 탈레반 근거지를 갔다온 것은 파악했으나 테러 관련성을 찾지 못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사실이 드러났다. 라하미의 아버지 모함마드 라하미는 20일(현지시간) 그가 운영하는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 치킨집 밖에 모여든 취재진에게 라하미가 2014년 8월 흉기로 남자 형제를 찔러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모함마드는 당시 경찰에 이유 없이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른 자신의 아들이 테러리즘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사안은 곧바로 FBI로 이첩됐다. FBI 수사관들이 모함마드를 직접 면담했을 때 그는 아들의 행위에 분노해 홧김에 그런 발언을 한 것이었다고 물러섰다. FBI는 이에 대해 “당시 라하미 부친의 제보를 바탕으로 내부 자료 조사, 정부기관 교차 조사, 대면 조사를 실시했지만 어떤 것에서도 테러리즘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함마드는 “2개월간 조사하고 혐의가 없다고 했던 그들이 이제 와서 아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당시 라하미가 수차례 탈레반의 근거지였던 파키스탄의 퀘타를 드나들었고 파키스탄 방문 뒤 무슬림식 수염을 기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음에도 FBI가 그를 요주의 인물로 분류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수사 당국은 라하미를 체포할 당시 발견한 수첩에 ‘불신자를 죽인다’는 문구와 예멘계 미국인으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던 안와르 알 아울라키를 찬양하는 글도 있었다고 밝혔다. 라하미의 일기장에서는 알카에다의 창시자 오사마 빈라덴을 칭송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뉴저지주 검찰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라하미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구연산, 배선판, 전자식 점화 장치, 베어링 볼 등 폭탄 제조에 사용한 재료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라하미는 이를 이용해 폭탄을 만들었고 뉴욕 맨해튼 첼시와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엘리자베스 기차역 등 4곳에 10개의 폭탄을 설치해 이 가운데 2개가 폭발하고 나머지 8개는 불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맨해튼 테러범은 치킨집 아들… 파키스탄 다녀온 뒤 행동 변해

    맨해튼 테러범은 치킨집 아들… 파키스탄 다녀온 뒤 행동 변해

    “무슬림이라 차별” 소송 내 기각도 경찰, 무선 응급경보 첫 사용 눈길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폭발 사건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28)는 테러와 관련한 ‘요주의 인물’이 아니지만 2011년부터 수차례 파키스탄 등지를 다녀온 뒤 급진 이슬람주의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를 체포한 경찰은 맨해튼과 뉴저지 일대에서 발견된 폭발물과 폭발 사건이 모두 그와 연계됐다는데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과 공범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유니언카운티 검찰은 19일(현지시간) 뉴저지 린든에서 체포된 라하미에게 경찰관 살인 미수와 2급 불법 무기 소지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라하미가 뉴저지 엘리자베스시 소재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일하던 청년으로 특정 테러 분자와 연계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하미는 2014년 집에서 가족의 다리를 칼로 찔러 2개월 수감된 적이 있지만 급진 이슬람 활동으로 출국 금지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198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1995년 미국으로 이주한 라하미는 2011년 시민권을 취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인용해 그가 돈 없는 친구나 단골손님들에게 공짜로 치킨을 주곤 했고 자동차 레이스를 즐긴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하미는 2011년 파키스탄 등에 여행을 갔다 온 뒤 무슬림 남성의 전통에 따라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고, 가게 뒤쪽에서 기도를 올리는 등 행동이 변화됐다. 라하미는 2011년 3개월 동안 탈레반의 근거지로 알려진 파키스탄 퀘타와 인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를 여행했고, 같은 해 7월 파키스탄 현지 여성과 결혼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는 2013년 4월 아내를 만나기 위해 파키스탄을 다시 방문했고 1년간 체류했다. AP는 지역 주민들이 라하미 가족이 24시간 운영하는 치킨집에 대한 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2011년 시 정부로부터 밤 10시에 문을 닫으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라하미 가족은 “우리가 무슬림이라서 차별받는 것”이라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테러 사건 용의자인 라하디를 수배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 응급 경보 기능’을 처음으로 사용해 주목받았다.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뉴욕시민 수백만명에게 라하미의 신상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발송했고 공식 트위터 계정과 언론을 통해 라하미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뉴욕에 촘촘히 깔린 8000대의 감시카메라와 폭발 현장에서 발견한 라하미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비교적 빨리 확인할 수 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의로운 나쁜 짓하면 구속됩니다” vs “과잉대응에 의한 과실치사”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사람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시민들이 음란행위자가 숨지면서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의로운 나쁜 짓하면 구속됩니다”며 경찰을 비판하는 측과 “지나치게 제압한 건 문제”라는 옹호의견 등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 용의자를 붙잡은 시민들의 행위가 선의에서 비롯됐다 하더라도, 용의자가 숨진 만큼 만큼 형사 입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후 8시 9분쯤 경기도 수원의 한 빌라 주변에서 A(39·회사원)씨는 음란행위를 하던 중 길가던 주민 김모(32)씨에게 발각돼 달아 났다. 하지만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곧바로 붙잡혔다. 김씨는 바닥에 넘어진 A씨 위에 올라타 왼팔을 뒤로 꺾은 채 어깨를 눌렀고, 다른 시민 권모(30)씨는 A씨의 다리를 잡았다. 이후 두사람은 A씨를 5분 정도 붙잡고 있다가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A씨를 넘겼으나 그는 결국 숨졌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함”이라는 의견을 냈다. 경찰은 엎드린 자세로 제압당한 A씨가 이를 벗어나려다 호흡이 가빠지는 등 물리적 충격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김씨와 권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런 소식에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우선 경찰을 비판하는 의견들이다. 네이버 아이디 jsk5***는 “~누가 이제 범죄자잡고 쓰러진사람 도와주려고 하겠냐. 그냥 앞으로 나만을 위해 사는게 제일 안전할듯”이라고 했고 jinb는 “길가다 누가 맞고 있어도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가는게 내가 살길인가 보오”라고 경찰 조치를 비판했다. msje는 “미친 대한민국 모두들 조심하세요 정의로운 나쁜 짓하면 구속됩니다.”라고 꼬집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의 아이디 카츠라는 “제압의 행위에 대해서 올바르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이걸 처벌하게 되면 아무도 앞으로 범죄자의 검거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겁니다.”라고 경찰조치를 비판했다. 같은 커뮤니티의 아이디 spike는 “중국 사람들이 괜히 다른 사람 일에 끼어들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니었군요”라고 했으며 Badger는 “결국 성범죄자든 칼든 범인이든 테러리스트든 도둑이든 간에 손 대지 말고 경찰 올때까지 보고만 있으란 이야기죠. 잡든 패든 경찰이 하면 되지만 일반인은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며 비판적 의견을 보였다. 반면 경찰 조치를 수긍하는 의견들도 많았다. 클리앙의 아이디 유이테르는 “민간인이 범인을 쫒아 현장에 붙잡아두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단 지금 사례의 경우 현행범에게 과하게 대한 것 등을 보아서는 이 사건은 과잉대응에 의한 과실치사로 볼 수 있지 않나 봅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dajung은 “이미 전봇대에 부딛혀 넘어진 사람을 강압적으로 제압을 하다 사망한 사건이기에 옹호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전봇대에 부딛혀 넘어졌다면 도주의 우려가 없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생기거든요. 지명수배자도 아닌 공연음란죄인데...”라고 적었다. 이런 일반인들의 의견에 대해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시민들은 사회 정의를 위해 선의로 나서 대응한 것이겠으나 용의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은 칭찬할 만한 일이나 이런 사건의 경우, 제지에 그쳐야지 과잉 제압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이번 사건은 과거 ‘도둑 뇌사 사건’과 발생 장소 등 모든 면에서 다르다”며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했다고 해서 과잉 제압에 나선 것은 자기방어의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한 것으로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테러 폐허 속 경찰관에 건넨 커피 영상…美화제

    뉴욕테러 폐허 속 경찰관에 건넨 커피 영상…美화제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첼시 대로변에서 벌어진 폭발 테러로 29명이 다쳤다. 경찰은 첼시 일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도로 통행을 막았다. 취재진들은 시시각각 테러 관련 속보를 전하기 위해 바리케이드 앞쪽까지 몰려들어 있었다. 18일 현지에서 취재하던 나이트뉴스에 짧은 장면이 잡혔고, 나이트뉴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타고서 미국 누리꾼들에게 퍼지며 큰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한 흑인 청년은 바리케이드 앞으로 걸어오더니 경찰관들에게 "커피와 페이스트리(빵)을 준비했다. 드시라"고 말하며 커피와 빵이 들어있는 종이봉투를 몇 꾸러미 건넸다. 테러 현장 바로 곁에 있는 스타벅스 종업원이었다. 자신을 '저메인'이라고만 소개한 그는 "더 많이 준비해야 했는데… 고맙습니다"라면서 경찰관들과 악수를 나누며 뒤돌아섰다. 불과 31초의 짧은 영상으로 극적 요소도 없었다. 하지만 무려 1500만 명이 이 영상을 봤고, 31만개가 넘는 공감과 1만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저메인은 나이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찰관, 소방관들은 모두들 위험에서 도망칠 때 위험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라면서 "커피를 갖다준 게 왜 뉴스일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서로서로 더 친절하고 성심껏 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28)는 19일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한 미국인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포토] 뉴욕 맨해튼 폭발 용의자 총격전 끝에 체포

    [포토] 뉴욕 맨해튼 폭발 용의자 총격전 끝에 체포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발생한 폭발물 사건의 용의자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19일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 폭발 용의자, 경찰에 체포…총격전 벌여 다리에 총상

    뉴욕 맨해튼 폭발 용의자, 경찰에 체포…총격전 벌여 다리에 총상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인근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28)가 경찰에 체포됐다. 라하미는 체포되기 전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다리에 총상을 입어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저지 주 북동부에 있는 린든에서 라하미를 총격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가게 앞에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가 라하미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라하미를 깨운 뒤 손을 들라고 명령했으나 라하미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경찰의 몸통을 향해 발사했다. 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이 경찰은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섰고, 라하미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다른 경찰들이 가세하면서 도로를 따라 총알이 오가는 추격전이 벌어졌으며, 라하미가 총격에 쓰러지면서 추격전이 끝났다고 사르니키 린든 경찰서장은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라하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영상에서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실리는 라하미는 오른손에 피 묻은 붕대를 감고 있는 등 상처가 있었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등 의식이 있었다. 라하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방탄복 위에 총격을 당한 경찰 외에 다른 경찰이 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라하미와 이 경찰관은 곧바로 뉴어크의 ‘유니버시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삼엄한 경계 속에 치료를 받고 있다. 라하미는 다리의 총상 때문에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추격전 4시간 전에 당국은 라하미를 맨해튼 폭발 및 뉴저지 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 폭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사진과 차량 번호를 공개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저지 경찰은 이날 오전 뉴저지 엘리자베스에 있는 라하미의 집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한 미국인이다. 당국은 라하미의 모습이 폭발이 있었던 맨해튼의 감시카메라에 잡힌 데다, 폭발 현장에서 라하미의 지문이 채취돼 신원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맨해튼 첼시 지역 도로변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전 뉴저지 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새로 폭발물이 발견된 엘리자베스 기차역은 맨해튼 첼시로부터 약 20㎞, 시사이드 파크로부터 83㎞ 거리에 있다. 경찰은 아직 세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모두 라하미의 행위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저지 기차역서 또 폭발물…‘테러 공포’에 휩싸인 미국

    뉴저지 기차역서 또 폭발물…‘테러 공포’에 휩싸인 미국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뉴저지주의 한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맨해튼 폭발 사건 용의자로 28세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을 수배하고 이 사건이 외국과 연관된 테러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의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배낭과 전선, 파이프 등이 발견됐다고 1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노숙자 두 명이 쓰레기통을 뒤지던 중에 발견했고 배낭 안에는 파이프 폭탄 등 5개의 폭발 장치가 들어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폭발물 해체 작업에 착수한 FBI의 폭탄 제거용 로봇이 첫 번째 폭발 장치에 연결된 철사를 자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인근 뉴욕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에서도 마라톤 대회 직전 파이프 모양의 폭탄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사 당국은 엘리자베스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앞서 맨해튼과 시사이드 파크에서 각각 발생한 폭발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뉴욕 경찰은 이날 엘리자베스시에 거주하는 아흐마드 칸 라하미(28)를 맨해튼 폭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귀화한 미국인이다. 전날 맨해튼 폭발 사건이 국제 테러와 연관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 사건이 외국과 연계됐을 수 있다”며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번엔 뉴저지 기차역서 폭발물 발견…맨해튼 폭발 연계 주목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뉴저지주의 한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발견돼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의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배낭과 전선, 파이프 등을 발견했다고 1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노숙자 두명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과정중에 발견됐고 배낭 안에는 파이프 폭탄 등 5개의 폭발 장치가 들어있었으나 휴대폰이나 전자 시한폭발 장치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폭발물 해제 작업에 착수한 FBI의 폭탄 제거용 로봇이 첫 번째 폭발 장치에 연결된 철사를 자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사 당국이 현장을 조사하면서 뉴어크 국제공항과 엘리자베스역을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인근 뉴욕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같은날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에서도 마라톤 대회 직전 파이프 모양의 폭탄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맨해튼 폭발 현장 인근에서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을 발견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수사당국은 엘리자베스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앞서 맨해튼과 시사이드 파크에서 각각 발생한 폭발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엘리자베스역은 맨해튼 첼시로부터 약 20㎞, 시사이드 파크로부터 83㎞ 거리에 있다.  한편 FBI는 이날 뉴욕 일대에서 실시한 차량 검문으로 맨해튼 폭발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 등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음란행위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국과수 “사망원인 제압과 관련”

    음란행위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국과수 “사망원인 제압과 관련”

    동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도주하던 30대가 시민들에게 붙잡혀 체포된 직후 돌연 숨졌다. 국과수는 사망원인이 제압 과정과 관련이 있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고, 그를 붙잡은 시민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체포 직후 숨진 음란행위 용의자 A(39·회사원)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함”이라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제압과 관련된 사망이란 주로 엎드린 자세로 제압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사망에 이르는 급성 사망을 말하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선의에서 범죄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나선 것인 만큼 사건 전반을 신중히 살펴볼 방침”이라며 “김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입건 여부 및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후 8시 9분쯤 수원시의 한 빌라 주변에서 A씨가 음란행위를 하던 중 주민 김모(32)씨에게 발각되자 급히 달아났다. A씨는 100여m 가량 도주하다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 3∼4m를 도망쳤지만 김씨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바닥에 엎드린 A씨 위에 올라타 왼팔을 뒤로 꺾고 어깨를 눌렀고, 이때 합세한 행인 권모(30)씨는 A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5분여간 A씨를 붙잡고 있다가 오후 8시 17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A씨를 넘겼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얼굴이 창백한데다 호흡과 맥박이 고르지 않자 수갑을 푼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를 불렀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엎드린 자세로 제압당한 A씨가 이를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호흡이 악화되는 등 물리적 충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김씨와 권씨를 소환해 제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입건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눈치 빠르고 지혜로운 엄마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아동성범죄자를 잡아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페이스북에서 아동들을 상대로 못된 짓을 일삼던 30대 남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성도착자를 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9살 딸을 둔 주부 사브리나 바르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 사는 바르코는 SNS에 푹 빠진 딸이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티안이라는 남자와 나누는 대화를 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8~10살 어린이들이 나누는 대화라고 보기엔 내용이 영 이상했기 때문이다. 바르코는 사이버수사관(?)으로 변신, 9살 딸인 척하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딸로 둔갑한 바르코와 대화를 나누던 상대방은 시간이 흐르자 본색을 드러냈다. "속옷만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밖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이상한(?) 제안을 하기 시작한 것. 바르코는 며칠을 두고 이런 증거자료를 차곡차곡 모았다. 그러면서 확인해 보니 상대방은 나이를 확인할 수 없는 남자였다. 남자의 페이스북엔 10살 미만 어린이 친구가 많았다. 바르코는 슬쩍 나이를 물었지만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계속해서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보지 않도록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동포르노에 중독돼 있는 성도착자라는 확신이 든 바르코는 그간 모은 증거와 함께 남자를 검찰에 신고했다.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14일 32세 남자를 용의자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바르코가 제출한 증거를 보면 남자가 SNS에서 어린아이들을 꼬셔 못된 짓을 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SNS에서 '어린이지킴이'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바로크는 "SNS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딸을 지키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노리는 못된 사람들을 잡아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美 미네소타 쇼핑몰서 괴한 난동…흉기 마구 휘둘러 시민 8명 부상

    미국 미네소타주의 쇼핑몰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8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이슬람교의 유일신인 알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용의자가 자신들을 추종하는 세력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쯤 미네소타의 주도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진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 크로스로드센터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7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용의자는 범행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알라를 언급했으며, 한 사람에게는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앤더슨 세인트 클라우드 경찰서장은 “비번이던 다른 지역 소속 경찰관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당시 쇼핑몰에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펑, 펑, 펑 소리가 들렸다”며 “누군가 선반을 넘어뜨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그는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IS 주장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중국 아이폰7 밀수 기승…출시 첫날 밀수폰 400여 대 적발

    중국에서 아이폰 7이 정식 출시된 첫 날 홍콩에서 중국으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휴대폰이 400여 대에 달했다. 지난 16일 선전황강(深圳皇岗) 해관은 300만 위안(한화 5억500만원)에 해당하는 밀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400여 대를 적발했다고 법제망(法制网)은 전했다. 16일 오후 4시경 황강해관은 홍콩해관과 연계해 푸텐코안(福田口岸)에서 ‘선전-홍콩 연합작전’을 개시해 이곳을 거쳐 입국하는 밀수범 검거에 나섰다. 오후 6시 경 푸텐코안 입국자 수가 물밀 듯 밀려들자 해관은 밀수범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홍콩해관은 유력 용의자 정보를 황강해관에 제공해 옷 속에 교묘하게 아이폰7을 숨기고 들어오는 밀수범들을 검거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7시까지 단 30분 만에 총 7명의 밀수범 옷 속에 감춰진 아이폰 190대를 적발했다. 이날 자정까지 황강해관은 아이폰7 밀수 60여 건을 적발해 총 400여 대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해관은 “1인당 아이폰7 한 대만을 들여올 수 있으며, 해관신고를 통해 최소 15%의 행우세(行郵稅)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홍콩 등지에서 밀수된 아이폰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해관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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