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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아파 병원 갔더니 임신 32주…10살 여아 긴급 입원

    배 아파 병원 갔더니 임신 32주…10살 여아 긴급 입원

    10살 여자아이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판정을 받았다. 아이는 임신 30주를 훌쩍 넘겼지만 자신이 아기를 가진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부모가 그런 아이를 보건소로 데려가자 의사는 잠시 살펴보더니 큰 병원을 찾으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아동 전문병원에선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가 아기를 가졌네요”라고 담당 의사가 진단한 것. 여자아이는 임신 32주째였지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워낙 어린 데다 (임신 32주임에도) 배가 크게 부르진 않아 아기를 가졌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은 여아를 긴급 입원시키는 한편 사건을 경찰에 알렸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23살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피해 어린이의 외삼촌이다. 그는 독립에 실패해 누나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조카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살 여아의 임신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현지에선 또다시 낙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성폭행에 의한 임신 등 일부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사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는 까다롭다. 이번 사건은 임신 32주째라 더욱 복잡하다. 태아가 상당히 성장한 상태라 낙태는 곧 살인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사법체계는 태아를 인격체로 보고 있어 32주 된 태아의 낙태는 살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낙태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10살 여아가 입원 중인 어린이병원(출처=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프랑스 피자가게에 차량 돌진…소녀 1명 사망·13명 부상

    프랑스 피자가게에 차량 돌진…소녀 1명 사망·13명 부상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14일(현지시간) 한 피자가게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파리에서 동쪽으로 65㎞ 떨어진 작은 마을 세트-소르에 있는 한 피자가게를 향해 한 남성이 BMW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야외 테라스에서 피자를 먹던 13세 소녀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그의 남동생 등 중태에 빠진 4명을 비롯해 최소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지금 단계에서는 이 사건이 테러라는 증거가 없고, 정치적 또는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동기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피에르-앙리 브랑데 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 “용의자는 1985년생(만 31세)이며 지난주에 이미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당국이나 경찰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라고 프랑스 BFM TV에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테르테 이번엔 ‘대학서 마약과의 전쟁’

    인권유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이 대학 캠퍼스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가 대학 입학 지원자와 재학생에 대해 마약검사를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3일 “대학 지원자와 재학생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마약검사 의무화가 학생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HRW는 “이 같은 마약검사는 지방정부와 경찰, 기타 법 집행기관들이 대학 구내에서 마약 단속 작전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 단속 과정에서 벌어지는 ‘묻지마식’ 마약 용의자 사살이 대학 캠퍼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캠퍼스 내 마약검사가 실시되면 대학들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에 대해 재활치료를 받게 하거나 입학 불허, 제적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HRW의 펠림 카인 아시아지부 부지부장은 “필리핀 정부는 학생들이 경찰 등에 의한 불법 처형의 표적이 되게 하지 말고 불법 마약의 위해성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전국학생연합(NUSP)도 “학생들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의 과녁이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필리핀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3200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의 마약 용의자 사살 소식이 끊이지 않자 필리핀 안팎의 인권단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법치와 인권을 외면하며 즉결 처형을 부추긴 탓에 이러한 참사가 빚어졌다고 비난해 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빌딩서 실탄·수갑 발견… 유력 용의자 1년 전 사망

    빌딩서 실탄·수갑 발견… 유력 용의자 1년 전 사망

    지난 9일 대전 서구의 한 빌딩 지하 1층에서 경찰이 주로 쓰는 38구경 권총 실탄, 가스총 등과 한 남성의 신분증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해당 총기류의 유력한 유출자로 추정되는 신분증의 이 남성은 1999년 의무경찰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으나, 1년 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봉지에서 나온 실탄, 훈련용 수류탄, 수갑. 대전 연합뉴스
  • 美, 필리핀 내 ‘IS 추종세력’ 드론 공습 검토

    美, 필리핀 내 ‘IS 추종세력’ 드론 공습 검토

    두테르테 2개월 넘게 ‘마우테’ 토벌…반군 60여명, 민간인 인질로 저항미국 국방부가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을 드론(무인기)으로 공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BC뉴스는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방부가 이 같은 내용의 군사작전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집단적 자위권의 일환이며, 이르면 8일 공식 작전명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NBC는 전했다. 집단적 자위권이란 자국과 동맹을 맺은 나라가 침략당할 경우 이를 자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하고 선제공격을 할 수 있는 권리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 근거지를 둔 IS 추종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군을 미군이 동맹으로서 돕겠다는 것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민다나오 마라위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IS 추종 반군인 ‘마우테’ 토벌작전을 벌이고 있다. 2개월 이상 이어진 교전으로 지금까지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처음에 500명에 달했던 반군이 지금은 60여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100여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채 저항하고 있어 필리핀 정부군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IS 연계 반군인 ‘아부사야프’도 최근 벌목꾼 7명을 납치해 참수하는 등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미군은 소규모 특수부대 병력만 투입하고 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방문한 마닐라에서 “최근 몇 대의 세스너(미국산 경비행기)와 드론을 제공해 필리핀군이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지만 공습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냉각됐던 미국과 필리핀 관계는 최근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을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필리핀 경찰이 마약 용의자를 즉결 처형하는 것을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옥에나 가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그러나 8일 틸러슨 장관을 만난 두테르테 대통령이 “나는 미국의 변변치 않은(humble) 친구”라며 자신을 낮추고, 틸러슨 장관도 당초 거론할 것으로 알려진 마약 소탕전의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 양국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접어든 모습이다. 필리핀이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 역내외 현안 논의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대북 공조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의 문제에서 필리핀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세안 외무장관회의를 앞둔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바보’,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위험한 장난감(핵·미사일)을 갖고 놀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이종석, 얼굴에 피 분장하고 환한 미소 ‘귀여운 막내’

    이종석, 얼굴에 피 분장하고 환한 미소 ‘귀여운 막내’

    배우 이종석이 영화 VIP 촬영 당시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8일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IP 8.24 개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종석이 피 분장을 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액션신을 촬영하는 듯한 이종석의 얼굴에는 빨간 피 분장이 묻어 있는 모습이었다. 분장과는 달리 이종석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피터 스토메어, 박희순과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영화 ‘VIP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위 먹은 극장가… 대박이 필요해

    더위 먹은 극장가… 대박이 필요해

    내일 개봉 코믹 ‘청년경찰’부터 ‘혹성탈출:종의 전쟁’ 등에 기대…토종 공포 ‘장산범’도 흥행 카드‘여름 극장가, 반전 카드는?’ 7월 극장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관객이 500만명 가까이 빠졌다. 여름방학 ‘빅4’ 중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초반 불쏘시개가 됐으나 ‘덩케르크’는 예상보다 호응이 적었다. 여러 논란이 겹친 ‘군함도’는 첫 주 폭발력이 금세 잦아들었다. 마지막 주자 ‘택시운전사’가 경적을 크게 울리고 있지만 ‘중박’ 작품이 많지 않았던 터라 지난해보다 여름방학 관객 규모가 1000만명가량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체급이 떨어져 주목도는 낮지만 8월 찾아오는 신작들이 남은 기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개봉하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코믹 액션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앞서 대작들이 대개 중량감 있는 소재였다면 이 작품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 무비다. 정의감에 넘치는 두 명의 경찰대 신입생이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는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기준을 연기한 박서준과 원리원칙주의자에다 이론에만 통달한 희열 역을 맡은 강하늘의 차진 호흡이 강점이다. 대사의 상당 부분이 애드리브라고.오는 15일에는 인류의 오만함에 경종을 울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찾아온다. 찰턴 헤스턴 주연의 오리지널 작품(1969)에서 출발한 이 시리즈는 SF의 고전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하다는 게 강점이다. 오리지널 시리즈가 원숭이와 침팬지, 고릴라 등 유인원이 지배하는 미래 세계를 그렸다면 프리퀄은 그에 앞서 지구의 주인이 뒤바뀌게 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첫 편인 ‘진화의 시작’(2011)은 277만명, 2편 ‘반격의 서막’(2014)은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번 편은 한층 장대해진 스펙터클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선보이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앞선 두 작품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믿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가 인간에게 분노하며 대격돌이 펼쳐진다.이틀 뒤 스크린에 걸리는 ‘장산범’은 한동안 접하지 못했던 토종 공포·스릴러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13년 미스터리 스릴러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했던 허정 감독이 연출했다. 흰 털이 수북한 호랑이 외양의 괴수가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리고는 잡아먹는다는 민간 괴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염정아가 2003년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공포 스릴러에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를 부풀린다.여름방학의 막바지는 악역에 더 눈길이 가는 ‘브이아이피’와 ‘다크타워: 희망의 탑’이 장식한다. 24일 개봉하는 범죄물 ‘브이아이피’는 지난해 ‘밀정’(750만명)으로 한국 영화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디딘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제작·배급하는 작품이다. 누아르 범죄물 ‘신세계’(460만명)로 흥하고, ‘대호’(176만명)로 비틀거린 박훈정 감독의 와신상담 신작이기도 하다.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희순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한·미 정보 당국의 기획으로 북에서 남으로 온 VIP(이종석)가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저마다 목적이 다른 남한 특별수사팀 형사(김명민), 국정원 요원(장동건), 북한의 비밀공작원(박희순) 등이 얽히는 이야기다. 하루 앞서 개봉하는 ‘다크타워’는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마블 코믹스의 만화로도 제작됐던 SF 웨스턴 판타지다. 두 개의 차원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새로운 흑인 액션 영웅으로 떠오른 이드리스 엘바가 6연발 리볼버 쌍권총을 휘두르며 악의 축 매슈 매코너헤이에 맞선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수현이 조연으로 나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죽인 진범은 누구? 8명의 용의자… 진범 찾기 돌입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죽인 진범은 누구? 8명의 용의자… 진범 찾기 돌입

    드디어 압축된 8명의 용의자. 박복자를 죽인 진범은 누구일까.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15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용의자가 8명으로 압축됐다. 반전을 거듭하며 마지막 회에서 범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예고돼 박복자 살해범 찾기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공개된 용의자 중 박복자의 남편이자 우아진(김희선 분)의 전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진심을 바쳤던 그녀에게 배신의 큰 상처를 받았던 그는 살해 동기가 충분하기 때문. 박복자와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안태동의 장남 안재구(한재영 분)와 그의 처 박주미(서정연 분)도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외에도 안태동의 둘째 딸 안재희(오나라 분), 박복자의 과거를 알고 있는 천방순(황효은 분), 어린 시절 함께 자랐던 구봉철(조성윤 분), 박복자의 회사 매각을 도운 한민기(김선빈 분)가 지목되었으며 마지막 용의자가 풍숙정 사장으로 지목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복자가 안태동이 증여한 회사 주식 전체를 매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 우아진(김희선 분)과 안씨네 삼남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회사에 찾아온 안재구와 안재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재석(정상훈 분)은 미리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며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했고 아무것도 몰랐던 안재석 또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복자에게 모두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것.이에 박복자가 메이드로 채용시킨 천방순은 공범으로 의심받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재구는 천방순에게 박복자를 죽이면 믿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천방순 또한 박복자에게 버림받았기에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 또한 박주미는 박복자의 위치를 알고 있는 구봉철에게 박복자 살인을 사주했다. 박주미는 구봉철과 은밀하게 차에서 만나 섬뜩한 눈빛으로 그녀를 죽이자고 말했고 작전에 돌입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비록 두 사람의 계획은 수상함을 느낀 박복자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방송말미에는 우아진이 참고인 조사에서 안태동과 관련된 거짓 진술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박복자가 돌아오기 전까지 의식이 없었다는 안태동은 사실 그 전에 깨어났고 우아진에게 박복자의 행방을 물었던 것. 지금까지와는 다른 싸늘한 그의 표정은 오늘(5일) 방송 시청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15회 방송에서는 용의자가 8명으로 좁혀지며 이들 중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방이 적인 박복자와 그녀와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잠시도 놓칠 수 없게 만들었으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편, 김선아를 죽인 진범 찾기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영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토막살인…14년 미제 사건 용의자의 새로운 흔적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토막살인…14년 미제 사건 용의자의 새로운 흔적

    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3년 충북 제천에서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을 파헤친다.‘그것이 알고싶다’ 1087회는 ‘가면을 쓴 도망자 - 제천 토막살인사건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2003년 3월 제천의 인적 없는 야산에서 토막 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머리와 몸통, 다리가 분리된 시신은 차가운 땅 속에 가지런히 묻혀 있었다. 가까스로 채취한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구씨였다. 그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연고도 없는 곳에 몰래 묻어 둔 이는 누구일까. 경찰은 변사자 신원 확인 후 며칠 만에 용의자를 특정 및 수배했다. 변사자의 통화 내역과 금융 거래 내역 조회, 주변 인물의 행적 조사 결과 모든 정황이 한 명의 용의자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범인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했다. 하지만 시신 발견 후 도주한 범인을 잡기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던 이 사건은 여전히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용의자의 얼굴과 이름이 이미 전국에 공개 수배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14년이 지나도록 전화 통화나 금전 거래 등 아무런 생활 반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경찰들의 수사망과 수많은 눈을 피해 이렇게 오랫동안 도피 생활을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는 어떻게 지금까지 검거되지 않을 수 있었나? 용의자의 흔적을 찾아,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난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이 알고 있는 용의자의 이름은 다른 이름과 직업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이었으며, 그것도 한 두 명의 이름이 아니었다.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나기 이미 수 년 전부터 타인의 이름으로 차와 휴대폰을 사용하고, 집을 계약하고,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며 수많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확인 끝에 경찰이 찾아낸 용의자의 실명은 당시 45세의 신씨였다. 그러나 그의 주변에 있던 누구도 그의 실체를 모르고 있던 것이다. 당시 형사계장 정관헌 경감은 “모든 게 다 허위야, 가짜야. 주민등록증, 계좌, 의료보험 카드 이런 게 다. 그리고 생활하는 것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아주 치밀하고”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타인의 이름으로 사는 용의자의 행적을 쫓던 경찰들은 번번이 전혀 다른 사람과 맞닥뜨려야 했고, 신씨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치 유령처럼 실체가 없는 용의자를 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기 전과는 화려하지만 대인 전과가 전혀 없던 그가 살인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 역시 철저히 감춰 온 본인의 정체가 들통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은 아니었을까.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본인의 정체성이 드러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날 위기에 처해지면 이러한 수준의 공격성, 살인이라는 범행을 다시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범죄 심리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본인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다면 그는 언제든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추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용의자 신씨를 검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범인의 미스터리한 행방을 찾기 위해 신씨의 지난 행적을 추적했다. 방송을 통해 제보를 낸 뒤 그의 행적을 쫓던 제작진은 최근 범인과 똑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의 신원을 확보했다. 여전히 전혀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사진과 지문을 통해 그가 신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착된 그의 마지막 행적은 2016년 12월쯤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도주 중인 제천 토막살인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고, 새롭게 발견된 흔적을 통해 그의 행방을 쫓을 단서를 찾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5분) 2003년 3월 충북 제천의 야산에서 토막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원 확인 후 며칠 만에 용의자를 특정해 수배했으나 범인은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얼굴과 이름이 전국에 공개돼 있는데도 14년이 지나도록 전화 통화나 금전 거래 한 번 일어나지 않는 그는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알고 보니 가면 뒤의 범인은 여러 명의 새로운 얼굴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4년 동안 베일의 싸여 있던 그의 흔적을 찾았다. 이번에는 그를 잡을 수 있을까.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10분) 노래방 애창곡 최다 보유 가수로 뽑힌 밴드 버즈가 출연해 새로운 미니앨범 ‘비 원’(BE ONE)의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선보인다. 새 앨범 관련 버즈의 음악 방송 무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원조 아이유’로 불리는 뮤지션 장필순도 나와 이효리·이상순 결혼의 일등공신이 된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그들이 롤모델로 꼽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돈밖에 모르는 악명 높은 억만장자. 두 얼굴을 가진 억만장자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또 하나, 미국 뉴저지주 외딴 마을에는 크고 오래된 떡갈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를 베려는 사람은 모두 큰 사고를 당하거나 죽게 되는데….
  •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토막살인 미스터리…14년간 미제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토막살인 미스터리…14년간 미제 사건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4년 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는 제천 토막살인 사건을 파헤친다.오는 5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천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의 행방을 쫓는다. 2003년 3월 충북 제천의 인적 없는 야산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머리와 몸, 다리가 분리된 시신이었다. 이 시신에서 가까스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서울에 살던 50대 여성 구씨였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이틀 만에 용의자를 특정해 수배했다. 구씨의 통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 조회, 주변 인물의 행적 등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정황은 한 명의 용의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도주한 범인을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잡지 못했고, 이 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용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제작진은 용의자의 흔적을 찾아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봤다. 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용의자는 다른 이름과 직업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용의자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차와 휴대폰을 사용했고, 집도 계약했다. 타인 명의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며 수많은 이름으로 살아왔다. 용의자를 쫓던 경찰들은 번번이 전혀 다른 사람과 맞닥뜨려야 했고, 진짜 용의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범죄 심리 전문가는 본인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면 용의자가 언제든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제작진은 최근 범인과 똑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의 신원을 확보했다. 전혀 다른 이름을 쓰고 있었지만 사진과 지문을 통해 용의자와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용의자의 마지막 행적은 2016년 12월쯤이였다. 새롭게 나온 용의자의 행방으로 이번에는 잡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얼스토리 눈, 라오스 여행 간 딸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리얼스토리 눈, 라오스 여행 간 딸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MBC ‘리얼스토리 눈’은 3일 ‘홀로 떠난 라오스 여행 딸은 왜 돌아오지 못하나?’ 편을 방송했다.지난 5월 21일, 홀로 여행을 떠난 직장인 손경산씨(33세)는 지난해만 한국인 관광객 17만 명이 갔다는 ‘여행자들의 천국’ 라오스에서 두 달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당초 5박 6일 여행을 떠난 그는 여행 이틀째인 22일,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관광명소인 ‘꽝시폭포’로 향했다. 그런데 그는 관람을 마치고 모이기로 한 약속 시간에 30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애타는 마음으로 라오스까지 건너간 손씨의 어머니. 도대체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녀의 묘연한 마지막 행적, 그리고 수상한 ‘마지막 목격자’ 험한 산길 탓에 간혹 여행객들이 길을 잃는다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현지 경찰들 또한 손씨가 길을 잃었다는 가정에 따라 추적을 해 나갔다. 그러나 실종 4일째, 인적 없는 밀림 지역에서 잠시 그의 휴대폰이 켜졌다. 하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다. 납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혼자 걸어가는 한국 여성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라오스 현지인 40대 남성은 목격담과 진술이 엇갈린 채 현재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두 달째 수사는 오리무중인 상태. 마지막 목격자에서 유력한 용의자가 된 그의 침묵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제작진은 또 한번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한 해 손씨처럼 실종 신고된 한국 여행자는 모두 48명. 동남아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여행 마니아들이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뽑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사실 태국, 미얀마와 함께 ‘동남아 아편 생산 삼각지대’라고 불린다. 일명 ’골든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이곳은 4~5년 전부터 탈북자들의 탈북 루트로 이용돼 마약 재배를 위해, 사람들이 납치되는 일도 벌어졌다. 혹시 손씨가 마약 범죄에 연관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단순한 폭포에서의 사고인지 현지경찰과 주라오스대사관의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가족은 애타게 손씨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놈이 북에서 넘어왔다…‘브이아이피’ 2차 예고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놈이 북에서 넘어왔다…‘브이아이피’ 2차 예고편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까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영화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는 모두가 원하는 김광일의 정체에 대한 단서는 물론 그를 은폐하려는 자,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의 첨예한 대립이 담겨 있다.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에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이 VIP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 사이 김광일을 잡기 위해 경찰 채이도(김명민) 역시 움직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선 이종석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128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소속·지금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는 7회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뜬공을 잡으려다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캔에 맞을 뻔했다.토론토 경찰은 맥주캔의 투척 방향을 역추적해 용의자를 찾았고,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언론 매체 중 하나인 ‘포스트 미디어’의 현직 기자 켄 페이건(42)이었다. 페이건은 재판에서 1년 동안 메이저리그 구장 출입금지 처분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캐나다 방송 CBC는 2일(한국시간) 페이건을 인터뷰한 장문의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는 “내가 바보였다. 지금도 뉘우친다”면서 “(야구장에 갈 수 있다고 해도) 그런 기분을 느끼며 9이닝 동안 앉아 있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페이건의 맥주캔 투척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페이건을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인들은 “예의 바른 캐나다인들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로 페이건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페이건은 직업을 잃고 말았다. 페이건은 그날의 잘못으로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인생까지 완전히 부정당하는 현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한다. 그는 “그날 이전의 41년간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스스로 자주 되새긴다. 왜냐면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기 때문”이라면서 “트위터에서 조롱당하는 술 취한 ‘맥주캔 투척자’는 원래 내가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 발생일 기분 좋게 맥주 몇 잔을 마셨을 뿐이라는 페이건은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고, 마침 그 때 김현수가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고 하자 무의식중에 쥐고 있던 맥주캔을 던졌다는 것이 페이건의 설명이다. 페이건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취해 있었는데,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내 방향으로 오는 게 아닌가”라면서 “흥분했다. 특별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충동적으로 던져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언론 보도와 트위터·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페이건은 변호사와 상담했다. 얼마 안 가 페이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언론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끝내 재판에 넘겨졌다. 일자리를 잃은 페이건은 당장 새로운 밥벌이를 찾아야 했다. 그는 피자 배달을 하면서 마당을 가꾸는 정원사 일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산업용 자재 분리수거·재활용 관련 업무도 하게 됐다. 페이건은 요즘도 김현수한테 맥주캔을 던진 그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면서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 더 나아가 야구팬들을 향해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에 던져져 표류하던 고양이 구조한 남자

    바다에 던져져 표류하던 고양이 구조한 남자

    누군가가 바다 위에 세워진 다리 위에서 집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한 마리가 때마침 근처에서 배를 타고 지나가던 한 남성에게 기적처럼 구조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AP통신 등 외신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데스틴에 있는 말러 브리지에서 검은색 고양이 한 마리가 물에 빠진 것을 배를 타고 지나가던 조던 스미스(35)가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전했다. 데스틴 일대에서 임대 낚싯배를 운영하고 있다는 스미스 선장은 이날 낚시 여행을 온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선착장으로 가던 중 인근 다리 밑에 무언가가 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처음에는 누군가가 집어 던진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잠시 뒤 그 무언가가 첨벙거려 그는 즉시 배를 몰아 근처로 접근했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살아 있는 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오렌지색 눈동자를 가진 검은색 고양이 한 마리가 “제발 도와줘요”라고 말하듯 불쌍한 눈으로 날 바라봤다”고 회상했다. 스미스 선장은 누군가가 고양이를 다리 위에서 집어 던진 것 같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지만 우선 고양이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서둘러 배 안을 살폈다. 그리고 배 안에 있던 그물을 사용해 고양이를 물에서 건져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고양이는 잔뜩 겁에 질려 뭍으로 나올 때까지 스미스 선장 품에 안겨 팔을 꼭 붙잡고 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 선장이 웬 고양이를 품에 안고 선착장에 도착하자 그곳에서 일하는 니콜 매너드를 비롯한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매너드에게 고양이를 지역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진찰을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은 이곳까지 온 여행객들을 위해 배에 태우고 우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구조한 고양이를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고양이에게 기적이라는 의미로 ‘미라클’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한편 이번 사연은 스미스 선장이 고양이를 구하고 나서 이 고양이를 다리 위에서 집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용의자를 찾을 수 있다고는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조던 스미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자발찌 찬 30대, 상가 화장실에서 성폭행하려다 구속

    전자발찌 찬 30대, 상가 화장실에서 성폭행하려다 구속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30대가 새벽 시간대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마주친 20대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건물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A(21·여)씨는 1층 화장실에 들렀다. 맞은편 남자 화장실에 있던 김모씨(38)는 여자 화장실에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거울을 보고 있던 A씨에게 흉기를 들이댔다. 김씨는 A씨를 변기가 있는 칸막이 안으로 끌고 가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 A씨는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자”며 기지를 발휘해 김씨를 화장실 밖으로 유인했다. 밖으로 나온 A씨는 때마침 상가건물 1층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온 지인 B(20)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B씨는 흉기를 든 김씨를 제압하려다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B씨가 A씨를 데리고 인근 편의점으로 피신한 사이 김씨는 건물 근처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8분 만에 현장에 출동, A씨와 B씨를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추적에 나선 뒤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보해 오전 5시 47분 다세대주택 안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2007년 특수강도강간죄로 6년을 복역하고 2013년 6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일부 전자발찌 부착자에게는 야간시간대 외출제한이나 특정 장소 접근 금지 등의 특별준수사항 조건이 붙지만 김씨는 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사건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오전 3시 30분 귀가하려다가 함께 살던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유리창을 손으로 깨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흉기 2자루를 들고나와 1시간 가까이 배회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28일 밤 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제압하다가 다친 B씨에 대해 범죄피해자 보호 절차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달라진 두 여자 “홀로서기 VS 야망 질주”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달라진 두 여자 “홀로서기 VS 야망 질주”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과 김선아가 달라졌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13회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의 홀로서기와 천방순(황효은 분), 구봉철(조성윤 분)에게 태도가 달라진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의 이혼조정과 남편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와의 날선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조정위원마저 조정을 포기할 만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안재석과의 이혼조정에서 재판으로 넘어가게 돼 이혼에 한 발 가까워진 그녀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인생 제 2막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림을 둘러 싼 우아진과 윤성희의 대립이 시선을 모았다. 집이 해결될 때까지 그림 값을 지급 보류하겠다는 우아진은 윤성희에게 당당한 한 방을 먹였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두 사람의 갈등 구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콧대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박복자는 세상이 제 발 아래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동안 자신을 도와 온 천방순과 구봉철을 아랫사람 대하듯 은근히 무시했고 이에 심적 변화를 느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새로운 박복자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으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박복자의 야망을 향한 질주도 계속됐다. 회사의 부회장직을 맡은 박복자는 대학원에서 알게 된 한민기(김선빈 분)와 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세웠고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바람을 넣어 주식을 증여받았다. 날로 더해지는 그녀의 치밀함은 안방극장의 촉각을 곤두세우며 앞으로 안태동 일가에 불어 닥칠 폭풍을 예감케 하고 있다. 우아진과 박복자가 안재구(한재영 분)의 합의를 두고 사무실에서 기싸움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우아진은 사람을 아우르는 우아한 카리스마로 박복자뿐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합의 진술을 받아 낸 우아진과 그녀에게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박복자의 묘한 기류는 이들 의 독특한 워맨스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 13회는 우아진과 박복자의 내외부적으로 바뀐 상황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중심을 지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김희선(우아진 역), 김선아(박복자 역)의 차진 호흡과 방송말미 두 여자의 의미심장한 웃음은 오늘(29일) 방송의 시청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희선, 김선아와 다양한 인물들의 다이내믹한 스토리가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29일) 밤 11시 14회가 방송된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브이아이피’ 이종석 “영장 나왔지만 일자는 미정..책임감 느낀다”

    ‘브이아이피’ 이종석 “영장 나왔지만 일자는 미정..책임감 느낀다”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둔 이종석이 8월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종석 측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석의 입영 영장이 나온 것은 맞으나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석은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브이아이피(V.I.P)’와 9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가능하다면 각 작품 프로모션 일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로 장동건과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종석의 입영영장이 나온 것은 맞으나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된 바 없습니다. 이종석은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VIP’와 9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가능하다면 각 작품 프로모션 일정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남 암살’ 인니 여성, 법정서 오열 “사건에 휘말렸다”

    ‘김정남 암살’ 인니 여성, 법정서 오열 “사건에 휘말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기소된 동남아 출신 여성들에 대한 재판이 28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김정남 암살 피고인인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여)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29·여)은 이날 오전 방탄복을 걸친 채 삼엄한 호위를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다.법정에 선 시티 아이샤는 심리적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재판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샤의 변호인은 “재판이 본격화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탓”이라며 “시티 아이샤는 범행의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건에 휘말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샤와 함께 법정에 출석한 도안 티 흐엉은 시종 미소 띤 얼굴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김정남이 살해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 등 경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를 심리했다. 첫 공판은 오는 10월 2일 열린다. 이날 재판은 지난 5월 30일 지방법원(Magistrates‘ Court)인 세팡 법원이 두 여성 피고인의 사건을 병합해 이첩한 뒤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이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샤알람 고등법원 안팎에 무장경찰 등 경력 256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아즈미 아리핀 판사는 두 피고인의 사건을 병합해 재판하겠다면서 피고측 변론 역시 첫 공판에서 듣겠다고 말했다.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은 올해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두 피고인이 살해 의도를 갖고 범행했다면서 지난 3월 1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TV쇼 촬영을 위한 몰래카메라라는 북한인 용의자들의 말에 속았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다. 말레이시아 형법은 의도를 가지고 살인을 저지른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유죄가 입증될 경우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에게는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두 사람에게 VX 신경작용제를 주고 범행을 지시한 오종길, 리지현, 리재남, 홍송학 등 북한 국적자 4명은 범행 당일 출국해 북한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에 숨어 있던 나머지 북한인 용의자들도 3월 말 전원 출국이 허용됐다. 이중에는 시티 아이샤를 포섭한 인물로 알려진 북한 국적자 리지우(일명 제임스·30)도 포함됐다.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의 변호인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인 용의자들의 출국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티 아이샤의 변호인인 구이 순 셍은 “우리는 국외로 도주한 북한인 4명이 주범이라고 믿는다”면서 “그들이 잡힌다면 (이번 재판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안 티 흐엉은 김정남이 살해된 지 이틀 만인 2월 15일 범행 장소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베트남행 비행기를 타려다 붙잡혔고, 시티 아이샤는 같은달 16일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 잘했어요” …담임 지갑 훔친 딸, 칭찬한 엄마

    “참 잘했어요” …담임 지갑 훔친 딸, 칭찬한 엄마

    초등학생 딸이 훔친 신용카드로 애인과 함께 쇼핑을 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딸이 훔친 건 담임교사의 카드였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리오그란데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마르셀라 아레데스(49)는 열흘 전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도난신고를 했다. 교사가 지갑을 잃어버린 건 교실에서였다.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귀가시킨 후 교실에서 가방을 정리하다 보니 지갑이 사라졌던 것. 지갑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신분증, 약간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교실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인을 찾을 길이 없었다. 학교에 침입한 외부인은 없었다. 경찰은 범인이 분명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카드회사에 도난 사실을 알린 후 제보가 들어오기만 기다렸다. 조용했던 범인이 움직인 건 일주일 남짓 지난 24일이다. 범인은 리오그란데의 상점가를 돌면서 마음껏 신용카드를 긁었다. 경찰은 교사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상점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하고 남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두 사람은 연인이었다. 이어 피해자인 여교사를 불러 범인을 검거했다며 CCTV을 보여줬다. 여교사는 CCTV를 보다가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깜짝 놀랐다. 자신의 반 학생의 엄마임을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깜짝 놀란 경찰은 검거된 여자의 11살 딸을 불러 자초지종을 물었다. 딸은 피해자 여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학생이 맞았다. 경찰조사에서 딸은 “엄마가 선생님의 지갑을 가져오라고 하길래 몰래 꺼내 갖다 드렸다”면서 “지갑을 주자 엄마는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다”고 말했다. 주범은 엄마였던 셈이다. 남편과 헤어진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이 여자는 데이트자금이 모자라자 딸에게 도둑질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무리 돈이 궁해도 담임의 지갑을 훔쳐오라고 시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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