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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미국 부동산 재벌의 장남이자 39년간 3명을 살인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70대가 범행 21년 만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 상속자 로버트 더스트(78)가 2000년 12월 오랜 친구인 수전 버먼(여·당시 55세)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다. 1982년 아내 캐슬린 더스트 실종 이후 39년간 3개 주에서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더스트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받은 유죄 평결이다. 1982년 실종된 아내 살해 혐의를 받는 재벌 3세뉴욕의 대형 부동산 회사 ‘더스트 오가니제이션’ 설립자인 조지프 더스트의 손자이자 시모어 더스트의 아들인 더스트는 1982년 뉴욕에서 아내 캐슬린 매코맥 더스트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18년 뒤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버먼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머리 뒤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저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 살해 사건 은폐를 도왔고, 이후 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더스트가 버먼을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가짜 알리바이 제공한 동창 살해 뒤 도피 생활라스베이거스 마피아의 딸이자 작가인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가 사라진 후 대학 시절부터 친구였던 더스트를 위해 가짜 알리바이를 제공했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버먼에게 더스트가 5만 달러를 건넸고, 이후 버먼이 ‘경찰에 사실대로 털어놓겠다’며 더스트로부터 돈을 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더스트는 버먼뿐만 아니라 실종 당시 의대생이었던 아내 캐슬린과 2001년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웃이었던 모리스 블랙까지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더스트는 아내 캐슬린 살해 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당시 친구 버먼의 도움으로 알리바이가 있었고, 캐슬린의 시신 또한 발견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 말 뉴욕 사법당국이 캐슬린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면서 기소 위기에 직면하자 더스트는 호화롭던 삶을 내팽개치고 텍사스주로 도피생활을 떠났다. ‘말 못하는 여성’으로 변장…정체 알아챈 이웃 살해 뒤 “정당방위”그는 가발을 쓰고 ‘도로시 시너’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신분을 위장했으며, 말을 못하는 장애인 행세를 하며 값싼 아파트에 세들어 살았다. 그러나 실수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술집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다 가발에 불이 붙는 사고를 겪은 뒤 변장을 포기했다.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2001년 친구가 된 이웃 모리스 블랙(당시 71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바다에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다툼 끝에 총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블랙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정당방위 주장이 인정됐고, 더스트는 시신을 훼손해 버림으로써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블랙이 더스트의 정체를 알아냈기 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전적 영화에 다큐멘터리까지…인터뷰 뒤 혼잣말로 ‘자백’아내 살해 혐의와 이를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까지 살해한 혐의로 도피 행각을 벌인 더스트의 사연은 2010년 영화 ‘올 굿 에브리씽’(All Good Things)으로 만들어졌다. 라이언 고슬링이 더스트(‘데이빗 마크스’로 각색) 역을 맡았고, 커스틴 던스트가 실종된 아내 역을 연기했다.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해 더스트는 꽤 만족했다. 어린 시절에 대해 대체로 정확하고 자신을 온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자신이 개를 죽이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대했을 뿐이었다. 영화를 통해 자신을 변호할 수단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더스트는 이번에 다큐멘터리로 눈을 돌렸다. 그는 영화 제작자를 통해 그의 삶과 범죄 행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접촉했고, 심층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그의 크나큰 자충수가 됐다. 인터뷰가 무척 만족스러웠던 걸까. 인터뷰 촬영이 끝난 뒤 그는 화장실에서 무심결에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냐고? 그들을 다 죽여버린 거지, 물론.”그러나 그가 인터뷰 내내 차고 있던 마이크는 여전히 켜진 상태였고, 범행 자백이나 다름없는 혼잣말은 그대로 녹음됐다. 게다가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버먼 살인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더스트 간 연관성도 짚어냈다. 제작진은 더스트가 버먼의 죽음 1년 전에 보냈던 편지를 가져와 그에게 보여줬는데, 용의자가 보낸 메모와 더스트의 편지 모두 ‘비벌리 힐스’(Beverly Hills)의 철자를 ‘Beverley’로 적고 있었다. 필적 또한 동일했다. 다큐멘터리는 ‘더 징크스: 로버트 더스트의 삶과 죽음들’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HBO를 통해 방송됐다. 이 작품의 감독 역시 ‘올 굿 에브리씽’을 연출했던 앤드류 자레키였다. 더스트는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편이 방영되기 전날 뉴올리언스의 한 호텔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이때도 더스트는 가명을 쓰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라텍스 마스크로 변장한 채였다. 검찰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가석방 없는 종신형 전망검찰은 더스트를 가리켜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했다. 재판 기간 수감 중이던 더스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되면서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유죄 평결 직후 캐슬린의 친정 쪽 유족들은 더스트를 캐슬린 살해 혐의로도 기소하라고 뉴욕주 검찰에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급 살인 유죄 평결에 따라 더스트는 내달 18일 선고 기일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브라질 리우서 중국 영사관 직원 노린 폭발물 테러 사건 발생

    브라질 리우서 중국 영사관 직원 노린 폭발물 테러 사건 발생

    지난 16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중국영사관에서 파키스탄인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폭발물을 터뜨렸다. 조직적인 행동일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으나 중국-파키스탄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발생한 미묘한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광명망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 17일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 공식 위챗 발표문을 인용, ‘리우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폭발물을 떨어뜨린 사건에 대해 파키스탄 외교부 관계자들에게 교섭을 제기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6일 밤 21시 48분 일어났다. 모자와 마스크, 검은 옷 등으로 얼굴을 가린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리우데자네이루 소재 중국 총영사관 건물 안으로 폭발물을 투척한 뒤 폭발음이 들리자 현장에서 다급하게 도주했다. 현장에 있었던 CCTV 속 이 남성은 중국 영사관 밖에 도착한 후에 약 10초 동안 폭발물을 손에 쥔 채 영사관 정문을 바라보는 등 망설이는 행동을 보였으나, 곧장 폭탄을 영사관 정문 안으로 투척한 뒤 도주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의 요충지로 알려진 파키스탄 남부 지역 과다르항을 두고 잦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 발생한 테러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실제로 올 들어 파키스탄인에 의한 중국인 겨냥 테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시에서 주 파키스탄 눙룽 중국 대사를 노린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 눙 대사는 호텔로 돌아오던 중이라 피해를 입지 않았다. 또, 지난 7월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의 수력 발전소에 폭발물 사건이 발생, 중국인 9명을 포함한 13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파키스탄 이외의 국가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겨냥한 파키스탄인의 테러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발물 투척 사건에 대해 ‘중국인을 겨냥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지탄하는 등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중국 영사관 측은 이번 테러로 자국 영사관 직원이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 일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재 CCTV에 찍한 용의자를 찾고있다. 중국 측은 사건 발생 이튿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폭발물 사건을 해외 거주 자국민을 겨냥한 ‘테러’ 사건으로 공식화했다. 중국 외교부는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파키스탄 외교부에 사건과 관련한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또,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외교 및 영사관 내의 인력 보호를 강화하고 해외 거주 자국민의 안전과 존엄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어떠한 조치든 취할 것이라는 강력한 항의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외교부는 사건 관련자들을 추적,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브라질 치안은 매우 극단적인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주재 중국 기관과 기업, 중국인에 대한 보호를 재고하고 여행 등을 자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강도살인 용의자 체포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강도살인 용의자 체포

    광주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몸이 묶인 채 숨져있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살인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0∼11일 사이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안에 침입해 60대 여성 B씨의 물건을 훔친 뒤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B씨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손과 발 등을 묶어놓고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입을 가로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이불까지 덮어놓고 도주하면서 결국 B씨는 질식사하게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B씨의 집에서 금품과 통장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통장에서 수십만원씩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B씨가 무사한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강력팀 전체를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다. 주변 탐문 조사와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사건 접수 15시간 만에 A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채 숨진 60대女…강도살인 용의자 긴급체포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채 숨진 60대女…강도살인 용의자 긴급체포

    광주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몸이 묶인 채 숨져있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살인 용의자를 붙잡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11일 사이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안에 침입해 60대 여성 B씨의 물건을 훔친 뒤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B씨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손과 발 등을 묶어놓고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입을 가로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이불까지 덮어놓고 도주하면서 결국 B씨는 질식사하게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B씨의 집에서 금품과 통장을 훔쳐 달아났고 통장에서 수십만원씩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B씨가 무사한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강력팀 전체를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다. 주변 탐문 조사와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15시간 만에 A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두테르테 겨눈 국제형사재판소…필리핀 ‘마약과 전쟁’ 조사 착수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필리핀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벌어진 반인권 조치들을 본격 조사하기로 했다. ICC가 이 문제를 정식 조사하겠다는 검사실의 요청을 승인했음을 밝히는 성명을 냈다고 로이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C는 필리핀 정부가 벌여 온 ‘마약과의 전쟁’을 반인륜 범죄로 규정했다. “정당한 사법 집행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민간인에 대한 조직적인 공격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국가 정책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6월 ICC 파투 벤수다 검사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인륜 범죄가 있었다고 볼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서 ICC에 정식 조사 개시를 요청했었다. 벤수다 검사는 2018년 2월 시작한 예비조사 결과 “살해죄가 저질러졌다고 믿을 합리적 근거를 발견했다”고 말했었다. 필리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필리핀 정부 집계로도 6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단체들은 경찰 사주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탄 괴한’들이 저지른 미해결 살인 사건 등을 포함시키면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많다고 반박해 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의 체포에 저항하는 용의자들을 사살할 것을 지시했을 뿐 사법외적 살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다. 필리핀은 ICC 검사실이 예비조사에 들어가자 재판을 피하기 위해 2019년 3월 ICC에서 탈퇴했다.
  •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름이 제법 알려진 변호사 알렉스 머도(53)는 증조부부터 조부, 부친까지 모두 다섯 주의 검찰총장을 지낸 명망있는 변호사 집안 출신이다. 잘나가던 그는 이달 초 길거리에서 총상을 입었는데 아들이 보험금으로 1000만 달러(약 117억원)를 탈 수 있도록 청부 살인업자에게 자신을 저격하도록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는 그의 부인 마가렛(52)과 다른 아들 폴(22)이 집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던 터라 이 가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밝혀진 일들을 정리해 눈길을 모은다. 폴이 살해되기 전에 경찰은 그가 2019년 함께 보트를 타던 여자친구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던 상황이었다. 알렉스는 지난 4일 총에 맞았는데 로펌에서 사직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법무법인은 알렉스가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합성마취약(오피오이드) 중독 때문에 회삿돈에 손을 댔다고 변호했다. 그는 피격 며칠 뒤 재활시설에 들어갔다. 알렉스의 변호인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가해자가 총격을 가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고 변호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이틀 뒤 퇴원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하나 남은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그가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그의 고객이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였는데 보험사기 공모, 폭행, 자살 방조, 약물 소지 등 여러 죄목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렸다. 다만 알렉스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는데 여러 죄목들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는 자신이 극단을 선택하면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그의 변호인들은 15일 전했다. 딕 하르푸틀리안 변호인은 NBC에 “이 친구(스미스)에게 전화해 도로의 이쪽에서 만나 머리에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건 그 나름대로 아들을 보호하려던 몸부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알렉스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 살해 사건 수사를 자신이 저지른 “가짜 범죄”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으며 알렉스가 개입했다고 보는 것 같지도 않다. 머도 가문 사건은 2015년 이곳으로부터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9세 소년 스티븐 스미스가 살해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처음에 그의 죽음은 총격 사건으로 규정됐으나 나중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판정됐는데 머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떤 정보를 입수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에 집안 일을 오랫동안 돌봐온 가정부 클로리아 새터필드(57)가 갑자기 죽고, 그녀 아들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렉스가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품은 일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알렉스는 그녀가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려다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는데 부검의는 “미끄러져 넘어져 생긴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마가렛과 폴 모자의 죽음에 용의자가 새롭게 떠올랐는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둘이 피살된 뒤 알렉스의 형제 랜디와 존은 폴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가족에게 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모녀를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렉스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 [여기는 중국] 29층 아파트서 동거녀 아이 던져 살해한 20대 남성 체포

    [여기는 중국] 29층 아파트서 동거녀 아이 던져 살해한 20대 남성 체포

    동거녀의 아이를 29층 아파트 밖 화단으로 던져 무참히 살해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지난 15일 허베이성 바오딩시 중심가의 고층 아파트 밖으로 4세 아동을 던져 살해한 남성이 출동한 공안과의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7시경 인근 화단 밖으로 떨어진 정체 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외부에 알려졌다. 이웃 주민 하 모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이 아이의 사체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가슴 부분에 출혈이 있는 체구가 작은 아이였다. 살아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이 아파트 29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의 자녀로 확인됐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사건이 발생한 29층 아파트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 출혈이 심각한 여성 A씨도 발견했다. 이 여성은 29층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량의 출혈과 자상을 입고 쓰러진 채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에게 구조됐다. 과도한 출혈로 발견 당시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였던 이 여성은 29층 아파트 밖으로 화단에서 발견된 아이의 친모로 확인됐다.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곧장 이 여성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 응급 치료를 진행했으나 여성은 사건 당일 오후 6시 사망했다. 같은 병원에게 치료를 받았던 아이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사망한 A씨의 동거남을 지목했다. 20대 남성 용의자는 동거녀의 아이를 아파트 밖으로 무참히 던져 살해한 뒤 여성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A씨가 구조를 받는 동안 용의자는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민 채 투신 자살을 시도 중이었다. 현지 공안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9층 아파트 화단 인근에 안전망을 설치, 용의자 구조를 시도했다. 용의자는 이후에도 무려 10시간 동안 출동한 공안들과 대치, 투신 자살 협박을 지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공안국은 문제의 용의자를 사건 당일 오후 6시 경 붙잡아 구금, 추가 여죄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아이티 검찰 “총리, 대통령 암살 총책과 접촉”

    아이티 검찰 “총리, 대통령 암살 총책과 접촉”

    중남미 카리브해의 최빈국 아이티에서 지난 7월 발생했던 대통령 암살 사건이 상층부의 권력 투쟁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검찰이 암살 관여 혐의로 현직 총리를 겨냥하자 총리 측은 적대세력의 공작이라며 검사 해임으로 반격했다. 조브넬 모이즈(사망 당시 53세) 대통령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검찰은 14일(현지시간) 법원에 아리엘 앙리(71) 총리에 대한 기소를 요청했다. 총리의 출국금지도 이민 당국에 요구했다. 베드포드 클로드 검사장은 “앙리 총리의 기소를 요청할 만한 충분한 이유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총리 측은 “난국을 수습할 통합정부를 구성하려는 현 정부의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정적들이 사법제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로드 검사장은 앙리 총리가 암살 테러의 총책으로 알려진 전 법무부 직원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와 접촉한 사실을 근거로 지난 10일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은 바디오가 지난 7월 7일 새벽 1시쯤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고 나서 3시간여 후인 4시 3분과 4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7분간 당시 총리 지명 상태에 있던 앙리와 통화한 것을 혐의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맞서 앙리 총리는 ‘심각한 행정상 오류’를 이유로 클로드 검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시점은 클로드 검사장이 법원에 기소 요청을 하기 하루 전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 암살과 관련해 지금까지 콜롬비아 전직 군인들과 아이티 경찰, 아이티계 미국인 등 4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나 바디오는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수사 당국은 그가 범행 사흘 전 콜롬비아 용병들에게 암살 명령을 직접 전달한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사 출신인 앙리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기 이틀 전 차기 총리로 지명됐다. 취임도 하기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기존의 클로드 조제프 총리와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었으나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같은 달 20일 총리로 취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 암살로 발생한 공백기에 서로 권력을 잡겠다며 치열하게 싸우는 정파 간 투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이티의 현 상황을 총평했다.
  • “13세 소녀 집단 성폭행·살해”…아프간男, 가짜 신분으로 망명 신청

    “13세 소녀 집단 성폭행·살해”…아프간男, 가짜 신분으로 망명 신청

    ‘13세 소녀 집단 성폭행 후 살해’아프간 22세 男, 신분 속이고 英입국 13살 소녀를 잔인하게 성폭행한 뒤 살해한 아프간 남성이 ‘가짜 신분’을 이용해 망명 신청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아프간 남성은 중죄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가명을 사용해 난민 보트에 올랐다. 이후 영국에서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는 “오스트리아에서 13세 소녀 ‘레오니’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남성 라수일리 주바이둘라(22)가 가짜 신분으로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에 건너가 망명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13세 오스트리아 소녀 성폭행한 후 살해 혐의 체포 앞서 지난 6월26일, 성폭행 후 살해된 레오니는 비엔나의 한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주바이둘라를 포함한 아프간 남성 4명으로 알려졌다. 주바이둘라를 제외한 다른 아프간 남성들은 각각 16세, 18세, 23세다. 용의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레오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경찰 당국 관계자들은 “피해자는 처음 두 명의 용의자를 알고 있었다. 용의자 중 18세 소년의 아파트로 동행했다. 그것은 자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레오니를 살해한 후 시신을 카펫에 싼 뒤 아파트에서 90m가량 떨어진 지점에 유기했다.소녀 시신 발견되자 난민 보트 타고 영국으로 망명 주바이둘라는 이튿날 레오니의 시신이 발견되자 오스트리아를 떠났다. 그는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홀로 오스트리아를 빠져 나와 가짜 신분으로 영국에 도착해 납세자들이 세금으로 마련해준 호텔에서 약 2주간 머물렀다. 이후 오스트리아 경찰의 제보로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외신은 “영국 이민국 관계자들은 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발생한 잔혹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의 엄마는 “너무 화가 난다. 왜 이런 사람을 오래 전에 추방하지 않은 건가”라며 “내 딸은 자신을 유인한 16살 소년을 믿었을 뿐이다. 그게 내 소중한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한탄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영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한 상태이며, 현재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판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 “고무줄로 묶여 입 안 괴사”...경찰, 강아지 학대 용의자 추적

    “고무줄로 묶여 입 안 괴사”...경찰, 강아지 학대 용의자 추적

    입 주위에 두꺼운 고무줄이 묶인 채 발견된 진돗개를 학대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북 진안경찰서는 “진돗개가 발견된 진안군 상전면 금지교차로 인근의 마을 이장 등을 조사했으나 ‘마을 진돗개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견주와 유기 현장 목격자 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외지인이 차를 타고 진돗개를 유기하고 갔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학대한 용의자에 대해 유의미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동물이 잔인하게 학대를 당한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진돗개는 지난 11일 낮 12시 20분쯤 지나가던 사람에 의해 발견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이 진돗개를 구조한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다르면, 발견 당시 진돗개는 입 주위에 두꺼운 고무줄로 강하게 묶여 있었다. 병원 진단 결과 입 안이 괴사해 4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진돗개는 골반뼈가 보일 정도로 영양이 부족한 모습이었으며, 앞발은 피투성이였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SNS를 통해 진돗개 구조 사실을 알리며 “백구 학대자를 찾고 있다”며 “백구를 알고 있거나 학대 혹은 유기 현장을 목격한 분은 꼭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오스트리아에서 13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4명 중 1명이 가짜 신분을 이용해 영국으로 건너간 사실이 드러나 현지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라수일리 주바이둘라(22)라는 실명이 밝혀진 이 용의자는 중죄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가명을 사용해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망명까지 신청했던 사실이 최근 세상에 드러나면서 국경 안보에 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스카이뉴스 등 영국 현지매체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바이둘라는 지난 7월 18일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와 7월 29일 신원이 드러나 체포될 때까지 거의 2주 동안 납세자들이 부담한 세금으로 수도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에 있는 이비스 호텔에서 머물렀다. 현재 강제 송환 재판을 앞두고 있는 주바이둘라는 지난 6월 26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부에서 실종된 13세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된 뒤 그 나라를 탈출했다. 희생자는 비너노이슈타트 출신 레오니라는 이름의 여학생으로 시신 부검 결과 약물에 취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SNS를 통해 희생자 소녀를 만난 뒤 성관계 무용담을 자랑했던 한 무리의 아프간 난민들에 관한 수사에 들어갔다.희생자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사흘 전 어머니 멜라니(40)와 아버지 하네스(39)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돼 있었다. 소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해되기 전날인 25일 다뉴브 운하의 번화가에서 연락하고 지내던 아프간 출신의 16세 소년과 그 일행이었던 주바이둘라와 함께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그후 소녀는 빈의 제22구역인 도나우슈타트에 있는 한 아파트로 가서 각각 18세와 23세인 아프간 남성 두 명을 더 만났다. 이 중에는 소녀에게 약물을 먹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거래자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이들 남성에게 살해돼 카펫에 감싸여진 채 아파트에서 9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기됐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 주바이둘라가 이탈리아로 달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국제 공조 수사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인스브루크에서 기차를 타고 대륙을 가로질러 프랑스 북부까지 건너가서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 용의자 중 적어도 두 명이 이번 사건 이전 이미 강제 추방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계 당국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의 어머니 멜라니는 현지언론에 “너무 화가 난다. 왜 이런 사람은 오래 전에 추방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으며 “내 딸은 자신을 유인한 16세 소년을 믿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아프간에서 영국으로 넘어오는 난민 중에 이런 중범죄자는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같은 테러리스트가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의자는 노숙자”…印버스 성폭행·살인 또 일어났다

    “용의자는 노숙자”…印버스 성폭행·살인 또 일어났다

    2012년 뉴델리처럼 버스서 공격당해… 인도에서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14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성폭행 피해자로 추정되는 34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10일 뭄바이 사키나카 지역의 한 미니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다음 날 숨을 거뒀다. 주차된 버스 안에서 성폭행당한 것으로 보여 경찰은 이 여성이 주차된 버스 안에서 성폭행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자와 용의자는 모두 노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폐쇄회로TV(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이 2012년 뉴델리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연일 크게 보도하고 있다. 2012년 사건도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이후 인도 사회에서는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커졌다. 관련 처벌도 강화됐지만 범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피해자가 대도시의 버스 안에서 쇠막대로 공격을 당했고, 성폭행 후 후속 조치 없이 버려졌다는 점 등에서 두 사건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역 당국도 서둘러 여론 수습에 나섰다.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우다브 타케라이 주총리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성폭행 관련 범죄에 대한 신속 재판, 야간 치안 및 범죄자 처벌 규정 강화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여기는 중국] 소송 패소 앙갚음을 상대방 변호사에게…사무실 찾아가 살해

    [여기는 중국] 소송 패소 앙갚음을 상대방 변호사에게…사무실 찾아가 살해

    소송에서 패소한 남성이 앙갚음을 하기 위해 상대편 변호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중심가에 소재한 법률사무소에서 한 남성 용의자가 쏜 총에 맞은 변호사 쉬에 씨가 사망했다고 14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신이 준비했던 총기를 테니스 가방에 숨긴 채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BMW 차량을 훔쳐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같은 날 오후 1시 경 체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오전 10시 14분, 용의자는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으로 진입한 뒤 곧장 피해 변호사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31세의 사망한 변호사는 최근 용의자가 관련된 소송에서 상대편 변호사로 나와 승소했으며, 이에 용의자가 분노해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사무소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했던 피해자의 동료 양 모 변호사는 “용의자가 사무실을 찾아왔을 때 전혀 거리낌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 남성은 얼마 전 소송을 담당했던 관련자로 용의자가 소송 패소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잔인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해자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피해 변호사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오후 사망했다. 구조 당시 이미 과다 출혈 상태로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가 흘린 다량의 피가 낭자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과 관련해 중국변호사협회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 “사망한 피해 변호인과 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변호사 살해 범죄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법무부의 주도 하에 변호사협회는 사건 현장에 법률 전문가들을 파견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건 관련 사후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법 상 이번 사건은 형법 232조 고의 살인죄에 해당, 10년 이상의 징역과 최고 사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용의자 총기를 소지했다는 점에서 총기 관련 범죄는 3~7년의 징역형과 도난 당한 총기로 확인될 경우 최고 사형과 재산 몰수형 등에 처해질 전망이다. 
  • [여기는 인도] 버스서 강간·살인 사건 또… ’뉴델리 사건’ 판박이 분노

    [여기는 인도] 버스서 강간·살인 사건 또… ’뉴델리 사건’ 판박이 분노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강간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마하라슈트라주 주도인 뭄바이에서 34세 여성이 성폭행에 의한 부상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뭄바이 사키나카 교외의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철봉으로 폭행 및 강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지만 하루 뒤인 11일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추적 끝에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강간 및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 여성과 용의자 모두 거주지가 특정되어 있지 않은 노숙인이었으며, 용의자가 기소 후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뉴델리 여대상 버스 강간 사건과 유사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2012년 당시 23세의 피해 여학생은 뉴델리에서 남자친구와 영화를 본 뒤 귀가하기 위해 탄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집단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 당시 버스 기사도 6명 중 한 명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피해 여성과 함께 버스를 탔던 남자친구는 폭행을 당한 뒤 버스 밖으로 버려졌다. 그가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3일 만에 숨졌다. 이번 사건은 사건 발생 장소가 버스라는 점과 폭행 당시 쓰인 흉기가 유사하고 범행 방식이 매우 잔혹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2012년 당시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인도 강간 반대 및 여성운동가인 요기타 바야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2012년 사건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면서 “2012년 사건 이후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매일 강간 사건에 대해 듣고 있다. 이런 잔혹한 사건에 대해 들을 때마다 무력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마하라슈트라주 주장관 역시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하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범인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여성에 대한 강간 범죄는 3만 2000건 이상으로, 대략 17분에 한 건씩 발생했다. 현지 여성인권단체는 많은 피해자가 두려움 때문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사건의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도는 2012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이후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법적 개혁과 처벌 강화 등을 도입했다. 그러나 힌두교 카스트 기반 계층에서 가장 억압받는 계층의 달리트 계급 9세 소녀나 힌두교 사제에 의한 50대 여성의 성폭행 및 살인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차지하는 등 여성의 인권 강화 및 안전 보장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시신 담은 가방 들고 택시 타려한 간 큰 남성 결국…

    [여기는 중국] 시신 담은 가방 들고 택시 타려한 간 큰 남성 결국…

    시신을 담은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려 한 중국 남성이 현지 공안에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장시성 지안시의 한 대로변에 여행용 가방을 소지한 남성이 택시를 세웠다. 이 남성은 일반 승객과 다름없이 가방을 택시에 싣고 자연스럽게 탑승하려 했다. 그러나 트렁크에 여행용 가방을 싣는 것을 돕던 택시기사가 가방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느꼈고, 승객에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묻었다. 기사로부터 질문을 받은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 여행용 가방을 남겨둔 채 도주했다. 택시기사는 도망치는 남성을 바라보다 여행용 가방을 쥐었던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남성이 도주할 때 버린 여행용 가방 안에서 10대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공안은 현상금 3만 위안과 함께 드론 등을 동원한 수색에 나섰고, 용의자는 결국 도주 28시간 만인 8일 오전 11시경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수 십 ㎞ 떨어진 한 주택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면서 “검거 당시 용의자는 빨간색 여성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산시성 출신의 33세 남성으로, 지난 8월까지 산시성의 한 유흥업소에서 직원으로 근무했다. 숨진 여성은 해당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했던 19세 여성으로 확인됐지만,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망한 피해 여성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딸은 우리 가족의 가장이었고, 오랫동안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일해왔다. 살해되기 며칠 전까지도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영상] 美 13세·14세 소년들, ‘총기 테러’ 계획 혐의로 체포… “대학살 막았다”

    [영상] 美 13세·14세 소년들, ‘총기 테러’ 계획 혐의로 체포… “대학살 막았다”

    미국의 10대 초반 남학생 2명이 총기난사 사건을 계획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소년들은 범죄 용의자의 체포 과정과 동일하게 두 팔이 모두 포박당한 채 경찰서로 연행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인근에 사는 코너 프루엣(13)과 필립 버드(14)는 이날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모방한 범죄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됐다.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은 1994년 4월 20일 교내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탄테러 미수 사건으로, 당시 12학년(한국 기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가 학생 12명과 교사 1명, 총 13명을 사살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희생됐으며,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체포된 13세·14세 두 학생은 같은 반 학생들이 교사에게 “가방에 총을 가지고 온 학생이 있다”고 이야기한 뒤 교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파이프 폭탄 제조법을 배우려 시도한 점, 암시장에서 몰래 총을 사는 법 등을 연구하는 동시에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재학 중인 학교 건물에서 보안카메라의 위치가 표시된 학교의 지도와 다량의 무기를 소유하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1999년 당시 사건을 모방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했다. 체포된 소년 중 한 명인 필립 버드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그저 어린 소년일 뿐”이라면서 “아이는 본인의 행동이 심각한 수준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현지 경찰과 학교 교사는 동의하지 않았다. 결국 두 소년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이 과정은 언론을 통해 모두 공개됐다. 소년들이 체포된 뒤 현지 교육감은 경찰 측에게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는 소년들을 체포함으로서) 이 지역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경찰 측은 “대학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을 계획 단계에서 막았다”면서 “우리 경찰은 신속하게 행동하고 철저하게 조사했으며, 매우 폭력적이고 위험한 행동이 수반되는 사건을 방지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체포된 10대 초반의 두 학생은 오는 27일 첫 재판에 설 예정이다.
  • ‘30대 여성 살해·유기 혐의’ 60대, 교도소에서 극단 선택

    ‘30대 여성 살해·유기 혐의’ 60대, 교도소에서 극단 선택

    30대 여성을 살해해 유기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온 6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A(69)씨가 사망한 채 병원에 실려 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실려온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쯤 전남 무안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지인 B(39·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30㎞ 거리 영암호 주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B씨의 가족들이 지난달 17일 “여행을 간 B씨가 ‘내일 돌아오겠다’고 연락한 이후로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B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최근 접촉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4일 전남 담양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숙박업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B씨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들고 나오는 장면, B씨 실종 전 이동 동선과 겹치는 점 등 여러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가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살해하거나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경찰은 A씨의 진술 없이 시신 수색에 나서야 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이동 동선인 무안, 영암 일대를 수색하다가 1일 전남 해남군 영암호 해암교 상류 3∼4㎞ 지점에서 수풀에 걸린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완주경찰서는 A씨와 B씨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 명목의 금전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돈 문제로 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과거 한 직장에서 짧은 기간 함께 근무했던 사이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직장을 떠난 뒤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교도소 측은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숲의 정령에게 바쳤다”… ‘생후 23개월’ 아기 납치한 태국 40대 남성

    “숲의 정령에게 바쳤다”… ‘생후 23개월’ 아기 납치한 태국 40대 남성

    태국의 한 남성이 친구의 갓난쟁이 딸을 납치한 범인으로 지목됐다. 그의 황당한 범행 동기에 태국 전역이 분노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치앙마이 매땡 인근에 사는 생후 23개월 여아가 집 밖에 혼자 있다 실종됐다. 당시 아기의 어머니는 인접한 집에서 요리 중이었고, 아버지는 외출 중이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의 인력이 아기를 찾기 시작했다. 탐지견과 수색용 드론 등이 동원됐으며, 인근 숲과 강까지 모조리 샅샅이 뒤졌다. 동시에 경찰은 실종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현지 경찰이 마을 사람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지목한 용의자는 다름 아닌 실종 아동 아버지의 친구인 43세 남성 A씨였다.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 줄곧 진술을 거부하다가, 수색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결국 자신의 범죄를 실토했다. 범행 동기를 묻자 “숲의 정령들이 내게 아이를 바치라고 해서 숲으로 데려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남성이 황당한 헛소리를 이유라고 늘어놓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분노가 쏟아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들은 현재 인신매매 단체 소속으로 의심된다. 그 중에서도 주범인 A씨는 약물중독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3일이 흐른 지난 8일, 경찰은 집에서 3㎞ 떨어진 숲속의 동굴 인근에서 발견됐다. 아기는 홀로 3일간 어두운 동굴에서 지낸 것으로 보였으며, 큰 부상은 없었지만 온몸이 벌레에 물리고 지쳐 있었다. 주범 A씨의 말처럼 아기가 실제로 동굴에서 발견되자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아기의 어머니는 “딸이 살아있어서 너무 기쁘다. 다시는 아기를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장거리 운전 중 돌연 과도로 택시 기사를 공격한 여성 승객이 공안에 붙잡혔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8일 이 여성 승객이 콜택시를 호출, 택시 기사가 여성을 태운 뒤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 중에 발생했다. 올해 31세의 후난성 샹탄 출신의 리우 씨로 알려진 이 가해여성은 이날 특정하지 않은 택시 기사에게 일명 ‘묻지마 살인’ 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여성 리우 씨는 이날 콜택시를 이용해 피해자를 물색했다. 그는 후난성 창사시에서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 중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다. 그는 자신이 호출한 택시 차량이 도착하자 택시 기자인 피해자의 연령이 50~60대인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했다. 체격이 컸던 가해자는 50~60대의 택시기사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는 올해 56세의 장 모 씨로 확인됐다. 택시 차량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 속 흰 상의를 입은 가해 여성은 조수석에 탑승한 뒤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이전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곧장 품에 있던 날카로운 과도를 꺼내 운전자를 향해 가격하는 등 돌변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여성은 자신이 소지한 흉기가 날카로운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손등을 찔러보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택시 운전 기사를 여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여성은 왼손으로 날카로운 과도를 들어 운전자의 목을 겨냥해 가격했다. 이 순간 운전자는 가해 여성의 손에 든 칼을 확인, 몸을 피했으나 팔과 어깨 부위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이 여성은 수 차례 운전자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운전자는 곧장 고속도로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차량 밖으로 몸을 급히 피했다. 차량은 택시 운전자에 의해 문이 잠긴 상태였다. 때문에 택시에 탑승했던 가해 여성은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가해 여성은 현재 린샹시 공안국에 이송,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 없이 택시 기사에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준비한 과도로 무차별 공격한 사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이 일었다.  상당수 현지 누리꾼들은 가해 여성을 겨냥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설사 정신병을 앓는 환자라고 할 지라도 이 끔찍한 사건을 계획하고 저지른 거세 대해서 가벼이 처벌해서는 안 된다. 본보기를 보여줘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택시 기사가 봉이냐, 무차별 공격에 매맞고 멍드는 택시기사 처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린샹시 공안국 관계자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범행 사유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면서 “용의자의 혐의가 고의 살인미수 및 상해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형법 제232조에 따라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최고 사형까지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해 여성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다량의 출혈이 있었던 피해 택시 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그가 심신의 안정을 안정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찾지 못한 1106명, 아프간 철군에도… 끝나지 않은 9·11 비극

    찾지 못한 1106명, 아프간 철군에도… 끝나지 않은 9·11 비극

    9·11 테러 20주년 추모일을 사흘 앞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의 추모식이 추모 행사, 테러 용의자 재판, 유해 신원 확인 등에 이목이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아프가니스탄 철군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겨서다. 바이든 자신이 말한 대로 아프간에서 떠나 중국에 역량을 집중할 여건이 조성될지가 관건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든이 오는 11일 뉴욕 그라운드제로, 워싱턴 인근 국방부,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 등 9·11테러와 관련된 장소 세 곳을 모두 방문한다”며 “바이든이 아프간 철군을 한 번 더 옹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바이든은 지난달 31일 대국민연설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아프간에서 거둬들인 시선이 중국을 향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00명이 넘는 자국민을 아프간에 남겨 둔 채 철군을 강행한 것은 걸림돌이다. 오는 14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첫 공청회를 열 예정이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미 6만 5000명이 입국했고 내년에 3만명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아프간 난민의 대규모 유입도 바이든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간인의 미국 정착을 위해 이날 의회에 64억 달러(약 7조 460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요청했다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아프간이 극단 무장단체의 은신처가 되는) 위협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아프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현지는 추모 열기가 고조되는 한편, 끝나지 않은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시 검시관실은 최근 1646번째와 1647번째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1106명의 신원을 찾지 못했다고 폭스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에 지난주에 한국전쟁 및 2차 세계대전 등의 유해 감식을 위해 국방부가 사용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사용을 승인했다고도 했다. 이날 쿠바 관타나모 미국 해군기지의 ‘캠프 저스티스’ 법정에서 약 18개월 만에 재개된 9·11 테러 용의자 5명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공전했다. 법정에는 희생자의 유가족들도 있었지만, 테러 설계자로 알려진 알카에다의 전 작전사령관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는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휴식 시간엔 기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도 보였다. 이들은 2002~2003년 체포돼 2006년 관타나모 수용소에 이송됐고, 지금까지 정식 재판을 열지 못한 채 40차례 이상의 공판 전 심리만 반복하고 있다. 모하메드는 9·11 테러는 물론 1993년 세계무역센터 테러,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나이트클럽 폭발사건 등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의 고문에 따른 자백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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