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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시민 꿈꿨던 14세 소녀, 탈의실서 경찰 총격에 사망…부모 절규

    美 시민 꿈꿨던 14세 소녀, 탈의실서 경찰 총격에 사망…부모 절규

    엄마와 6개월전 칠레에서 미국 입국드레스 사러 쇼핑몰 갔다 봉변 당해경찰이 폭력 용의자에 쏜 총탄 맞아부모 “총 맞은 딸 내 품에서 떠났다”“딸이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했는데”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경찰이 난동을 부리던 남성을 제압하려 쏜 총에 사망한 발렌티나 오렐라나-페럴타(14)의 부모가 2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 게 14살 딸이 세상과 이별해야 하는 이유냐고 절규했다. 어머니인 솔레다드 패럴타는 이날 기자들에게 “딸 아이가 내 품에서 죽었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며 “당신의 자녀가 당신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발렌티나는 6개월전 고국 칠레에서 어머니, 여동생과 미국으로 왔다. 칠레에 남은 아버지는 곧 미국을 방문해 가족 여행을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지난 23일은 발렌티나가 크리스마스 드레스를 사던 날이었다. 해당 쇼핑몰에서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고리 모양의 자전거 자물쇠로 쓰러진 여성을 마구 때리는 등 손님들을 폭행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고 곧바로 용의자를 발견해 총을 쐈다. 3발의 총성이 들린 뒤 용의자가 쓰러졌지만 그 중 한발이 탈의실을 뚫고 나가면서 옷을 갈아입던 발렌티나의 가슴에 맞은 것이다. 소식을 듣고 급히 칠레에서 온 발렌티나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원했던 건 미국 시민이 되는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발렌티나에게 미국에 꼭 있을 필요는 없다고 했을 때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기회의 나라”라고 답했다고도 했다. 또 발렌티나가 새로 적응한 미국 고등학교에서 성적도 우수했고, 로봇 공학을 공부하는 게 꿈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LA경찰 측은 성명을 내고 “발렌티나의 죽음에 대한 우리의 슬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이 참을 수 없는 비극을 맞은 발렌티나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 “한국이 싫었다”…조선인마을 우토로 불 지른 22세 일본인 기소

    “한국이 싫었다”…조선인마을 우토로 불 지른 22세 일본인 기소

    일본 교토의 조선인 마을 우토로 지구에 지난 8월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한국이 싫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토지검은 27일 우토로 지구의 주택에 불을 낸 아리모토 쇼고(22·무직)를 비현주건조물 등 방화 혐의로 기소했다. 우토로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가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했던 조선인 노동자들이 모여 지내면서 집단거주지가 형성된 곳이다. 나라현에 주소지를 등록한 방화범 아리모토는 지난 8월 30일 오후 4시 10분쯤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지구의 빈 주택 마루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아리모토는 우토로 방화 한달여 전인 7월 24일에도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아이치 본부 건물 등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선 올해 10월 아이치현 경찰에 체포된 뒤 나고야지검에 의해 지난달 건조물 손괴 등 혐의로 기소됐다. 아리모토가 우토로 마을에서 낸 불로 인해 주변의 가옥과 창고 등 건물 7채가 소실됐다. 특히 이 불로 재일교포 등으로 구성된 ‘우토로민간기금재단’이 일제 강점기의 재일조선인 역사를 보여줄 ‘우토로평화기념관’ 전시용으로 보관 중이던 세움 간판 등 귀중한 자료 약 50점이 사라졌다. 우토로평화기념관은 연면적 450㎡,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교토부 경찰에 재체포된 아리모토는 범행 동기로 “한국이 싫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 로드레이지의 비극…세 자녀 앞에서 총맞아 숨진 美 복서

    로드레이지의 비극…세 자녀 앞에서 총맞아 숨진 美 복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가족과 함께 외식에 나선 가장이 운전 중 옆 차량에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릴랜드 출신의 프로복서인 대니 켈리 주니어(30)가 지난 24일 오후 총상을 입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4시 40분 경 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여자친구 및 세 자녀와 외식을 하러 가던 중 벌어졌다. 당시 켈리는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운전하던 중 갑자기 옆 차량에서 날아온 여러 발의 총알을 맞고 숨졌다. 수사에 나선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서 측은 "사건 당시 다른 차량 안에 있던 누군가 켈리에게 여러 발의 총을 쐈다"면서 "다행히 어린 세 자녀와 여자친구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현장은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한 곳으로 목격자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건 원인이 로드 레이지(road rage)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에 있다. 로드 레이지는 운전 중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난폭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경우도 있어 교통 사고나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켈리는 지난 2012~2019년까지 헤비급 프로복서로 활약했으며 총 전적은 14전 10승이다.  
  • [여기는 인도] 7살 실종 아동, 이브날 시신으로 발견…납치 후 강간 살해

    [여기는 인도] 7살 실종 아동, 이브날 시신으로 발견…납치 후 강간 살해

    크리스마스의 비극이다. 실종 여아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26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며칠 전 실종된 7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를 불과 하루 앞둔 24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모라다바드에서 끔찍한 사체 한 구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얼마 전 옆 마을에서 실종된 7살 여아로 확인됐다. 숨진 아동은 22일 집 밖에서 놀다 실종됐다. 부모는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팀을 두 개로 나눠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아무리 뒤져도 여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근처를 샅샅이 뒤졌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실종 아동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3시간은 이미 훌쩍 넘어갔고, 실종 이틀이 지나면서 사건이 장기 미제가 될 우려는 점점 커져만 갔다. 그 사이, 채소 장사를 하는 부모는 삼남매 중 막내딸이 어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실종 아동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크리스마스이브자 실종 사흘째였던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실종 아동은 살아서 부모 품에 돌아가지 못했다.경찰은 실종 아동이 집에서 2㎞ 떨어진 사탕수수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신을 발견한 옆 마을 농부는 "밭을 일구러 나갔는데 악취가 나더라. 어디서 나는 냄새인가 하고 근처를 살피다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부모 가슴은 무너졌다. 아동의 어머니는 "딸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안 뒤진 데가 없었다. 이틀 밤을 새우고 난 뒤 딸이 근처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오열했다. 어머니는 "죽은 내 딸을 위해 꼭 범인을 잡아달라.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부검 결과 숨진 아동은 성폭행 후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진행됐다. 모라다바드 지역 경찰국장 비디야 사가르미쉬라는 "납치 후 강간 및 살해된 게 분명하다. 아동의 시신에서는 다수의 상처도 발견됐다. 용의자를 몇 명으로 압축했으니 조만간 사건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한 해 평균 3만 건의 강간 사건이 발생한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에 따르면 2019년 3만2033건, 2018년 3만3356건, 2017년 3만2559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해에도 2만8046건의 강간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하루 평균 77건꼴이다. 전체 희생자 2만8153명 중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2655명으로 10% 가까이 됐다. 지난달 4일 구자라트주 수라트 지역에서 실종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생후 30개월 여아도 성폭행 후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 “주인과 공원 산책하다 성폭행범 잡았다”…英영웅견들

    “주인과 공원 산책하다 성폭행범 잡았다”…英영웅견들

    주인과 공원을 산책하다 성폭행범으로부터 여성을 구한 영웅견들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의 한 공원에서 두 마리의 불독이 성폭행당한 여성을 구조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1일, 시드 코스텔로는 윈스 커먼 공원에서 아메리칸 불독 두 마리 파블로와 메나스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산책도중 강아지들이 자꾸 산책로가 아닌 덤불 쪽으로 코스텔로를 이끌었다. 이때 갑자기 덤불에서 35세 여성 A씨가 뛰쳐나오더니 두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코스텔로는 A씨를 행해 달려오는 두 명의 남성을 목격했고, 이때 두 강아지가 용의자를 쫓기 시작했다. 이에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또 다른 용의자 B군을 체포할 수 있었다.성폭행 용의자, 경찰 도착 전 견주 앞 무릎 꿇고 있어 스코틀랜드 야드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11시쯤 두 명의 남성이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B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견주인 코스텔로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B씨는 오히려 경찰이 도착하자 “개에게 손을 물렸다”며 호소했다. 이후 B씨는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상처를 치료받은 후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텔로는 “(개에 물린 상처는)그냥 긁힌 정도다. 파블로나 메나스가 실제로 그의 손을 물었다면 손목을 재건해야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웃들은 용의자 모두 붙잡을 수 있도록 파블로와 메나스를 풀어주라고 했지만, 용의자를 심하게 다치게 하면 안락사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英여왕의 성탄메시지 주인공…‘73년 사랑’ 필립공 누구

    英여왕의 성탄메시지 주인공…‘73년 사랑’ 필립공 누구

    “나의 사랑하는 필립, 익숙한 웃음이 하나 사라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힘들다는 것을 올해 특히, 이해하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메시지의 주인공은 73년을 함께하고 먼저 떠난 남편 필립공이었다. 여왕은 필립공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 책상에서 1947년 신혼여행에서 찼던 사파이어 브로치를 달고 카메라 앞에 섰다. 여왕은 “마지막 순간 짓궂게 반짝이는 눈망울은 내가 그를 처음 봤을 때만큼 밝았다. 그의 봉사 정신, 지적 호기심,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를 짜내는 능력은 억누를 수 없었다”라며 “나와 가족이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도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길 바랄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우리가 바라던 대로 축하할 수는 없겠지만 캐럴을 부르고,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등 여전히 많은 전통을 즐길 수 있다”라고 국민들을 위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여왕이 머무는 윈저성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을 시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윈저성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왕실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공주와 만나, 여왕의 남편으로 필립공은 100세를 두 달 앞둔 지난 4월 99세의 일기로 버킹엄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 자녀 4명, 윌리엄 왕세손 등 손주 8명에 여러 증손주를 뒀다. ● 서열 1위 공주와 만난 몰락한 왕손 필립공은 1921년 6월 10일 그리스 코르푸섬에서 그리스 앤드류 왕자의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나 그리스와 덴마크 양국에서 모두 왕위 승계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큰 아버지가 군부에 그리스 왕좌를 빼앗기고 필립공의 가족도 영국 해군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게 됐다. 필립공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학교를 다니다 영국으로 옮겨 외가 친척들과 함께 지냈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거의 만나지 못했고 아버지는 모나코로, 누나들은 모두 독일인과 결혼을 해서 떠났다. 필립공은 다시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또 스코틀랜드의 기숙학교로 가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계속했다. 그 와중에 독일에 있던 누나와 조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여왕과 필립공의 사랑은 1939년 7월 다트머스 왕립해군학교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조지 6세를 따라온 13세 공주는 잘생기고 활기찬 18세 필립공에게 반했다. 필립공은 졸업 후 영국 해군에 입대했지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키웠고 8년 만인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위해 그리스와 덴마크 왕위계승권을 포기했고 영국인으로 귀화했으며 성을 영국식으로 ‘마운트배튼’으로 바꾸고 성공회로 개종했다. 조지 6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95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에 즉위하면서 왕의 사위였던 필립공은 신분이 바뀌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와 결별하는 등 자녀들이 이혼하거나 구설에 휘말리고, 손자인 해리 왕자는 왕실을 뛰쳐나가는 등 바람 멎는 날이 없었지만 여왕 부부는 큰 분란 없이 지내왔다.● 은퇴까지 여왕 따라다닌 ‘외조의 왕’ 1997년 결혼 50주년 금혼식에서 필립공은 “내가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결코 여왕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공은 2017년 은퇴하기까지 여왕의 공식 행사를 따라 다니고 수백개 자선단체를 지원하며 외조에 힘썼다. 1999년 여왕 국빈 방한 때도 동행했고, 다이애나비 사망 때 어린 손자들을 보호하고 장례식 행렬에서 손자들과 함께 걸어주었다. 자신의 작위를 딴 ‘에딘버러 공작상’이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고 환경운동에도 나섰다. 스포츠맨으로 유명한 그는 폴로 등 말을 타며 하는 운동을 즐겼고 항공기 조종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7세에 운전을 하다가 전복사고가 나기도 했다.
  • 테이저건 대신 권총 쏴 흑인 살해한 전직 여성 경관에 “유죄”

    테이저건 대신 권총 쏴 흑인 살해한 전직 여성 경관에 “유죄”

    최근 몇달 동안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속한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는 한 백인 여성 피고인이 계속 울먹이며 선처해달라고 배심원들에게 호소했다. 지난 4월 1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브루클린 센터에서 경찰로 26년을 봉직한 킴벌리 포터(49)다. 그녀를 비롯한 경찰들은 그날 낮에 교차로에서 검문을 하던 중에 한 차량을 정차시켰다. 유효기간이 지난 자동차 등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는 이유였는데 신원을 조회했더니 돈테 라이트(20) 앞으로 발부된 체포영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하려 했다. 차에서 내린 상태였던 라이트는 경찰의 체포 요구에 불응했고, 포터 경관과도 드잡이를 벌였다. 경찰관들의 보디캠 동영상을 보면 포터는 라이트에게 접근하면서 여러 차례 “테이저(전기충격)를 쏘겠다”고 외쳤다. 그리고 라이트가 자동차 운전석에 앉는 순간, 한 차례 총성이 울렸고 차는 출발했다. 총에 맞은 라이트는 몇 블록을 더 운전해 달아나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포터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철퍼덕 도로에 앉아 오열했다. 그녀는 라이트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쏘려고 했는데 혼동해 권총을 발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얼마 뒤 사직했다. 문제는 포터가 베테랑 경관이었다는 점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가 이곳으로부터 16㎞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데릭 쇼빈 등 백인 경관들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였다는 점이다. 모두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지하던 시점에 베테랑 경관이 무장하지 않은 흑인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 이런 실수를 했을 리가 없다는 여론이 흑인사회에 비등했다. 법원 배심원단은 23일 12명 만장일치로 1급 고살(故殺, manslaughter)과 2급 고살 혐의로 기소된 포터에게 모두 유죄를 인정한다고 평결했다. 배심원들은 나흘에 걸쳐 27시간 숙의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포터는 재판 과정 내내 라이트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배심원단은 검찰의 기소 내용에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향후 포터에 대한 구형을 할 예정이며 최종 선고는 내년 2월 18일로 예고됐다. 평결 결과를 낭독하는 순간, 포터는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잠깐 고개를 들어 배심원단을 쳐다봤고, 그 순간 두 변호사가 팔을 어깨 위에 올려 그녀를 다독였다. 레지나 추 판사는 판결 전까지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네소타주 법에 따르면 하나의 범행에 대해 복수의 유죄 평결을 받더라도 하나의 혐의만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1급 고살은 최고 15년의 징역에 벌금 3만 달러가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주의 2급 고살은 최고 10년의 징역에 벌금 2만 달러가 양형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
  •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美이민자 운영 시설 배경방화 사건의 진상 파헤쳐선의 기반한 삶 희망 기대인생을 살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희생도 무릅쓰고자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위한 헌신이 때로는 사회 정의에 반하고 진실을 감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를 온전한 행복이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지 김(52·한국명 김수연)의 장편소설 ‘미라클 크리크’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선의에 대해 고찰한다. 변호사인 작가는 데뷔작인 이 책을 통해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상’ 신인상 부문을 받았다.미국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 미라클 크리크가 배경인 소설은 한국인 이민자 유씨 가족이 운영하는 고압 산소 치료시설 ‘미라클 서브마린’의 화재로 시작한다. 자폐, 뇌성마비, 불임 등을 치료하는 이 대체의학 시설은 장애 아동의 부모에겐 기적을 향한 한 줄기 희망이었지만, 어느 날 산소 탱크가 화재로 폭발하면서 치료 중이던 자폐아 헨리와 또 다른 환자 아이의 어머니 킷이 사망하고 네 명이 중상을 입는다. 화재는 담뱃불에 의한 방화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놀랍게도 죽은 헨리의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살인 용의자로 재판을 받게 된다. 엘리자베스가 방화에 사용된 것과 같은 브랜드의 담배와 성냥을 사용하고, 친구 테리사에게 “때로 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건과 관계된 유씨와 유씨의 딸 메리, 이웃 맷 등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진실을 고수하며 각자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모든 인물들이 방화할 수 있는 동기가 충분한 가운데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나흘간의 살인 재판을 다룬 이 책은 법정에서 진실이 얼마나 쉽게 모습을 바꿔 가는지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작가는 유씨 가족을 비롯해 치료를 받던 특수 아동과 보호자들, 불임 부부의 애틋한 마음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특수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삶의 고단함에 지쳐 극단적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이를 지키고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인간의 습성도 적나라하게 펼쳐진다.열한 살 때 미국에 이민 와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작가는 “책 속의 무수한 맥락들이 내 인생의 궤적과 맞닿아 있는 사적인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자 아이들이 겪는 문화 충격과 고충을 녹여 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교육열로 자식의 성공을 열망하면서도 여전히 미국 사회의 이방인으로서 자괴감만 느끼는 한인 부모들의 자화상도 꼬집었다. 죄와 죄 아닌 것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에서도 작가는 불의에 굴하지 않은 선의의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순간에도 돋보이는 한 줄기 양심은 결국엔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하찮기 짝이 없는 사소한 것들 수백 개가 모여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506쪽)라는 한 인물의 고백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은 결국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정의의 가혹한 본질과 인간의 나약함을 명쾌한 법정 드라마로 풀어놓은 통찰력이 날카롭다.
  • 1400마리 남은 멸종위기 바다표범, 하와이서 총 맞아 죽은 채 발견

    1400마리 남은 멸종위기 바다표범, 하와이서 총 맞아 죽은 채 발견

    멸종위기 동물인 몽크바다표범이 하와이 해변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몽크바다표범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기’(EN, Endangered) 단계에 올라 있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몽크바다표범의 개체 수는 고작 1400마리로 알려졌다. 하와이뉴스나우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멸종위기에 처한 몽크바다표범 사체는 지난 9월 하와이주 몰로카이섬 해변에서 발견됐다. 몽크바다표범은 머리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경찰은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직후부터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하와이 천연자원부 측은 “하와이 8곳의 주요 섬 주변에 서식하는 몽크바다표범은 약 300마리로 추정한다. 나머지 1100마리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북서쪽 섬에 살고 있다”면서 “몽크바다표범은 하와이제도를 중심으로 약 1400마리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전 세계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멸종위기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의도적으로 몽크바다표범을 죽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몽크바다표범을 고의로 죽인 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라면서 “다른 사건에서는 총이 아닌 둔기에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몽크바다표범은 총 7마리다. 몰로카이섬 주민이자 하와이 환경보호활동가인 월터 리테는 “일부 어부들은 몽크바다표범이 어업활동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 역시 어업활동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알아내야 하며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미국 주 및 연방법에 따라 몽크바다표범을 만지거나 괴롭히는 행위는 중범죄로 간주되며 최대 5년 징역과 5만 달러(약 5700만 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 7월 루이지애나에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간 신혼부부가 몽크바다표범을 만지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분노를 샀다. 이들은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한 남성이 모래사장에서 쉬고 있는 바다표범을 손으로 때렸다가 형사처벌을 받았고, 2018년에도 몽크바다표범과 바다거북을 괴롭힌 남성이 1500달러(약 171만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 설강화 이어 후속작도 논란? “원작 ‘공산당’ 옹호+원작자는 홍콩 민주화 세력 비판”

    설강화 이어 후속작도 논란? “원작 ‘공산당’ 옹호+원작자는 홍콩 민주화 세력 비판”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 폄훼 등을 이유로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으로 알려진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도 공산당 미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8회까지 촬영을 마친 이 드라마는 세부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원작 소설이 친 중국 공산당 성향을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게 주요 비판점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80% 이상이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된다고 밝혔다. JTBC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원작 소설은 중국의 추리소설가 쯔진천의 ‘동트기 힘든 긴 밤(장야난명)’이다. 지하철역 시체 유기 사건의 이면을 추적하다 권력의 압박에 저항해 부패 사건을 밝혀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시진핑 정부의 정적 숙청 과정인 부패척결운동을 정당화하고 시진핑 주석의 정적의 낙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의혹이다. 원작자 쯔진천이 홍콩 민주화 세력을 조롱하고 폄훼했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쯔진천은 지난 2019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나웨이보를 통해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이들은 맨날 고생할 시간이 있는 걸 보니 제대로 된 일도 없을 것”이라며 “게으르고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혁명가가 된다고 말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드라마는 당초 총 16부작으로 하반기 편성 예정이었다.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가 붙잡혀 이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로, 한석규, 정유미, 김준한, 류혜영,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하지만 현재 8부를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제작진은 “완성도를 위해 재정비 중”이라며 “촬영을 언제 재개할 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설강화’에 대해 지난 21일 “드라마 내용상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은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는 요지의 반론 입장문을 내고 ‘설강화’ 방송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인천 여고 앞에 출몰하는 ‘바바리맨’…경찰 검거 나서

    인천 여고 앞에 출몰하는 ‘바바리맨’…경찰 검거 나서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이른바 ‘바바리맨’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전날 낮 연수구 모 여고 앞에서 한 남성이 성기를 노출한 뒤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연이어 접수됐다.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은 이틀 연속 이 남성의 범행으로 피해를 본 뒤 2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여고생 한 명만 관련 피해 신고를 했다”며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왜 내 동거녀와 만나”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1명 사망·1명 부상

    “왜 내 동거녀와 만나”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1명 사망·1명 부상

    경기 이천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자신의 동거녀와 만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그 지인을 숨지게 하고 동거녀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8분쯤 이천 신둔면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인 40대 남성 B씨와 40대 동거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과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남성 B씨는 숨졌고 동거녀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C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6분쯤 부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A씨와 피해자들의 관계에 비춰 치정 문제로 인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폐지 수거 60대 치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폐지 수거 60대 치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폐지 수거 수레를 끌던 6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쯤 사상구 덕포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사람을 치고 도주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동선을 추적했고, 한 모텔에 숨어 있는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사상구 모라동에서 덕포동까지 렌트 차량을 약 3㎞ 운행했다. A씨는 운행 중 폐지 수거 수를 끌던 6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美래퍼, LA 콘서트 도중 칼부림에 사망…용의자는 도주

    美래퍼, LA 콘서트 도중 칼부림에 사망…용의자는 도주

    미국에서 20대 신예 래퍼가 콘서트 무대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흑인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28·본명 대럴 콜드웰)는 전날 LA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열린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 콘서트에서 칼부림에 희생됐다. 경찰에 따르면 콜드웰은 전날 LA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열린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 콘서트에 주요 가수로 참여했다. 이후 무대 뒤편에서 여러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칼부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공연은 중단됐고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AP통신은 1996년 총격에 살해된 투팩 등 젊고 재능있는 흑인 음악가들이 폭력에 희생됐던 과거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유명 래퍼 스눕독은 콜드웰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힙합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숨진 콜드웰이 ‘웨스트코스트 랩’ 음악계에서 떠오르는 뮤지션이었다고 전했다. 콜드웰은 과거 살인 공모 혐의로 체포됐으나 복역 3년 만에 무죄가 인정되면서 작년 11월 석방됐다. 출소 이후 첫 앨범을 낸 그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수수께끼 같은 어두운 주제를 랩으로 소화하며 ‘너브스 뮤직’으로 불리는 장르를 개척했다.
  •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2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일본 오사카 병원 방화 용의자가 범행 한 달 전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된 방화·살인을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그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고독하게 살아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과거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사카시 빌딩 화재 참사를 일으킨 용의자 다니모토 모리오(61)는 지난달 말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니모토가 병원 출입구 근처에서 자신이 들고 온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출입구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서서 다른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 모습이 병원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다니모토가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니모토는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구속영장 청구 전에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 다니모토가 이처럼 무차별 범죄를 일으킨 과거 배경도 드러나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을 종합하면 다니모토는 1급 건축판금기능사 국가자격증을 가진 솜씨 좋은 장인이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오사카 시내의 판금 공장에서 근무하며 아내, 아들 2명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2008년 이혼한 뒤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혼 1년 후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거부됐다. 그 후 그는 경마로 돈을 탕진하면서 무단결근이 이어졌고 2010년 일을 그만뒀다. 2011년에는 장남을 살해하려 하면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혼 후 고독감으로 동반 자살을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다니모토는 친형이 있었지만 약 30년 전 부친이 사망한 이후 교류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사는 거주지에 1~2개월 전에 이사 왔지만 주변 이웃과 교류는 없었다.
  • 의류수거함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경찰, 용의자 추적 중

    의류수거함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경찰, 용의자 추적 중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됐을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수건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의류 수거함서 탯줄 달린 아기 숨진 채 발견

    의류 수거함서 탯줄 달린 아기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수건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불 지르고 출구 막아… 日 묻지마 범죄 공포 번진다

    불 지르고 출구 막아… 日 묻지마 범죄 공포 번진다

    통원 치료 60대男 용의자 이례적 공개CCTV에 대피 못하게 막는 장면 찍혀日경찰 “피해자 가족들이 공개 원해”조커男 흉기 난동 등 시민 불안감 커져24명의 목숨을 앗아 간 일본 오사카시 빌딩 화재와 관련해 일본 경찰이 이례적으로 구속영장 청구를 하기도 전에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19일 일본 오사카부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쯤 오사카 번화가 8층짜리 상가 건물 4층에 있는 병원인 ‘일하는 사람을 위한 니시우메다 마음과 몸 클리닉’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과거 이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은 다니모토 모리오(61)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가 화상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상태여서 구속영장을 청구하진 않았으나 피해자 가족들이 원한 데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신원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방화이자 살인 사건으로 규정한 데는 다니모토가 당시 병원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니모토가 불이 난 직후 병원 출입문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가로막는 듯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다니모토의 운전면허증도 발견됐다. 건물 자체의 구조적 문제도 컸다. 해당 건물 4층에는 피해 병원만 입주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바로 병원 출입구로 연결되는 구조인데 건물 내 비상계단은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고, 위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건물 밖 대피 계단은 아예 없다. 방화는 출입구 쪽 수납처 인근에서 이뤄졌고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놀란 사람들은 불길 반대쪽으로 몸을 피하면서 대피로를 찾지 못했다.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다니모토는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가 든 종이봉투 두 개를 들고 병원으로 들어와 난방기구 옆에 놓고는 발로 차 넘어뜨렸고, 봉투에서 액체가 흘러나오면서 불길이 치솟았다. 24명의 사망자 중에는 해당 병원 원장도 있었다. 일본에서 이 같은 ‘무차별 범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공포감도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2019년 7월 한 남성이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을 질러 36명이 숨지고 35명을 다치게 했다. 중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던 지난 10월 31일에는 게이오선 전철 안에서 조커 복장을 한 핫토리 교타(24)가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무차별 범죄 피의자들의 공통점으로는 직장 혹은 가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고립감을 느꼈다는 점이 꼽힌다. 다니모토가 범행을 저지른 피해 병원은 정신적 문제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들이 다시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 치료를 해 주는 곳이다. 정신과 전문의 이노우에 도모스케는 “보통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끔찍한 사건을 일으키는데 이를 막으려면 이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여기는 베트남] “다음 생에서 사랑 이루자”며 불륜녀 살해한 男 체포

    [여기는 베트남] “다음 생에서 사랑 이루자”며 불륜녀 살해한 男 체포

    불륜 남녀가 “다음 생에서 사랑을 이루자”며 죽음을 약속을 했지만, 여성을 살해한 남성만 살아남아 경찰에 체포됐다. 소하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언론은 지난 16일 내연녀 M(45)씨를 살해한 뒤 골짜기에 시신을 유기한 부(52·남)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각자 결혼한 상태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기에 다음 생에서 만나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면서 M씨를 살해한 범행동기를 밝혔다.  부씨는 사랑의 증표로 M씨에게 약혼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산에 나무를 캐러 간 부씨는 우연히 M씨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본인에게도 약혼 선물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M씨가 이를 거부하자 말다툼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뒤엉켜 싸우다 숲길에 떨어졌다. 바닥에 누워있는 M씨를 보자 부씨는 살해 충동을 느꼈다. M씨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한 뒤 다음 생에서 못다 이룬 사랑을 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 결국 부는 돌덩이로 M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움직이지 않는 M씨가 사망한 것을 알아챘다. 당시 M씨가 지니고 있던 지갑 안에 남아있던 1460만 동(약 75만3000원)을 일단 챙긴 뒤 시신을 골짜기에 버렸다. 또한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못하도록 M씨의 휴대폰을 망가뜨렸다.  부씨는 숲속에서 유독 성분이 있는 겔세뮴 식물을 따서 먹었다. 자살하기 위해서였지만, 어쩐지 신체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어두운 탓에 다른 식물을 골라 먹었던 것 같다”고 부씨는 추후에 밝혔다. 한편 9일 이후 소식이 끊긴 M씨를 찾아 나선 가족들은 11일 오전 골짜기에 버려진 M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여러 군데에 난 상처를 보고 살인 사건으로 규명,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부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또한 그가 중국으로 도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 인접 지역에 경비를 강화했다. 결국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끝에 라오까이성 박하 지역에 은신해있던 부씨를 검거했다. 
  •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폭행한 20대 용의자 A(21) 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둔기 폭행을 왜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지역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히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조씨 머리 등을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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