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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여자 공짜” 클럽하우스 모여 성희롱…인도의 처참한 현실

    “이 여자 공짜” 클럽하우스 모여 성희롱…인도의 처참한 현실

    인도에서 무슬림 여성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올린 뒤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성희롱하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이미 만연했던 일이고, 최근에는 어플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채팅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여 여성들을 모욕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주 표적이 됐다. 최근 몇 년간 인도 정세가 양극화하면서 무슬림 여성에 대한 괴롭힘이 심해졌고, 여성인 기자와 사회활동가, 예술가, 연구원 등이 피해를 입었다. 종교적 소수자나 카스트 하위 계급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공포와 역겨움 속에서 새해” “무슬림 여성으로서 공포와 역겨움 속에서 새해를 시작해야 하는 현실이 매우 슬프다. 아무리 신고해도 바뀌는 게 없다.” 최근 인도의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불리 바이’(Bulli Bai) 앱에서는 여성 수백 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경매 매물’로 올려졌다. 실제로 거래가 이뤄진 것을 아니지만 허락도 없이 여성들의 사진과 신상이 상품처럼 전시됐다. 자신의 신상이 공개된 사실을 안 이스마크 아라라는 이름의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일주일 만인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은 옴카레쉬와르 타쿠르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했다. 깃허브에는 지난해에도 ‘설리 딜스’(Sulli Deals)라는 앱에 ‘오늘의 설리 딜’(Sulli deal of the day)이라며 무슬림 여성들의 사진이 20여일 동안 올라온 일이 있었다. 용의자는 25세 인도 남성이었다. ‘설리’는 우익 힌두교도들이 무슬림 여성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며, ‘불리’ 역시 모욕적인 뜻이다. 신고 여성들은 인도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탄했다.“우유 좀” “성기 얼마” 성희롱 용기있는 여성들이 억압적인 인도의 카스트 제도, 힌두 민족주의를 비판한 결과는 처참했다. 인도 남성들은 신상 유포는 기본이고, 직접적인 성희롱 발언으로 폭력적 유대를 쌓아갔다. 클럽하우스에 특정 여성의 속옷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팅방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는 사적 사진을 올린 뒤 “모유를 사겠다” 등 성행위를 묘사하는 말과 함께 “공짜로 가져라”라며 그들끼리 웃고 떠드는 식이었다. 여성을 사칭한 계정을 만들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BBC에 “인도에서 여성은 상품”이라며 채팅방을 신고해도, 다른 계정으로 활동하는 식이라며 괴롭힘이 사라지지 않고,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단지, 정치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였다. 클럽하우스는 해당 사실에 대해 “방을 만든 사람들의 계정을 정지시키고 연결된 계정들에 대해 경고, 정지, 영구제명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인도는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2018년 톰슨로이터재단이 여성 문제 전문가 5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성폭력과 인신매매, 문화 관행 항목에서 여성에게 최악인 나라로 지목됐다. 인도에서는 18살 미만의 조혼과 강제 결혼, 학대와 영아 살해 등 끔찍한 ‘문화적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뉴델리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여학생이 다수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 당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여성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운동으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매일 100건의 성폭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안네 배신자는 유대인, 아버지 알고도 덮어”

    “안네 배신자는 유대인, 아버지 알고도 덮어”

    2차 세계대전 독일 나치의 참혹함을 알린 ‘안네의 일기’ 주인공 안네 프랑크의 가족이 유대인 밀고자에 의해 나치에 발각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은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팬코크와 그의 연구팀이 안네 프랑크와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용의자로 유대인 공증사인 아르놀트 판덴베르흐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관련 조사를 해 온 팬코크의 연구팀은 암스테르담 유대인 평의회의 일원인 판덴베르흐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안네 일가를 배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판덴베르흐는 당시 유대인들의 은신처 목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조사팀은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는 판덴베르흐를 강력히 의심했지만 반유대주의 정서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추정했다. 오토는 당시 판덴베르흐를 지목한 익명의 메모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네는 연합군의 승리를 약 한 달 앞둔 1945년 2월 독일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15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변보호 요청 3일 뒤 70대, 전 남편에 살해당해···남편도 사망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7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전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편은 범행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18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2시 51분쯤 목포 시내 한 주택에서 정모(71)씨가 전처 이모(70)씨와 다투다 이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타지에 사는 아들로부터 “부모가 싸우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 남편 정씨를 용의자로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그는 이날 오후 10시 44분쯤 목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농약을 마시고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황혼 이혼을 했지만 이후에도 다툼이 잦았다. 두 사람의 싸움으로 경찰이 사건 2개월전인 10월에만 두 차례 출동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이 때린다. 정신병원에 그를 입원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적도 있지만 신변보호 요청 사흘 뒤 목 졸려 숨졌다. 이씨는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조치에는 ‘112 시스템 등록’과 ‘스마트워치 지급’ 등이 있는데 스마트워치는 본인이 희망할 시에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 했지만, 피의자가 사망한 상황이라 정확한 살해 동기는 파악하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 경찰에 발길질 당한 무고한 시민 피해 회복

    용의자로 오인돼 경찰로부터 발길질을 당한 무고한 시민에 대해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사건과 관련, “피해 회복에 힘쓰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찌 됐든 시민 입장에서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고 누구라도 당연히 화가 날 것”이라며 “피해자가 4주 진단을 받았다는데 그분의 피해는 국가가 보상하도록 법제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심리적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피해자 심리 보호 요원의 상담 등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경찰관의 처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했는데 사건화가 되면 법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유보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산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뒤쫓던 중 발생했다. 이들 경찰관은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진 A(32)씨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했다. 특히, 발버둥 치는 A씨를 제압하기 위해 전자충격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언론보도로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언급하지 않다가 뒤늦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 무고한 시민 폭행한 경찰...전북청장 “피해 회복에 힘쓸 것” 사과

    무고한 시민 폭행한 경찰...전북청장 “피해 회복에 힘쓸 것” 사과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피해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어찌 됐든 시민 입장에서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관의 물리력 행사에) 누구라도 당연히 화가 날 것”이라며 “피해자가 4주 진단을 받았다는데 그분의 피해는 국가가 보상하도록 법제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심리적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피해자 심리 보호 요원의 상담 등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경찰관에 대한 처분은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했는데 사건화가 되면 법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입장을 유보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산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뒤쫓던 중 발생했다. 이들 경찰관은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진 A(32)씨를 향해 발길질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전자충격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사건을 언급하지 않다가 뒤늦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 ‘묻지마 밀치기’ 선로 추락, 코앞에 멈춰선 열차…간발의 차로 화 면해 (영상)

    ‘묻지마 밀치기’ 선로 추락, 코앞에 멈춰선 열차…간발의 차로 화 면해 (영상)

    벨기에 지하철에서도 일명 ‘묻지마 밀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승객은 열차 진입과 동시에 선로로 떨어졌으나,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공영방송 VRT는 브뤼셀 생 조스 탱 누의 한 지하철역에서 추락 사건이 발생해 승객 한 명과 기관사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14일 저녁 8시쯤 생 조스 탱 누 지역에 있는 로지에역 승강장에서 55세 여성 승객이 선로로 추락했다.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에는 한 남성이 여성 승객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 등을 떠미는 모습이 잡혔다. 일명 ‘묻지마 밀치기’였다. 고꾸라진 승객은 선로와 정면으로 부딪쳤다. 그때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왔다.승객 추락 당시 열차는 이미 로지에역에 진입한 상황이었다. 자칫 열차가 승객을 그대로 밀고 지나갈 수도 있었다. 추락 승객이 몸을 피할 새도 없이 열차가 들이닥친 아찔한 순간, 열차가 승객 코앞에서 멈춰 섰다. 브뤼셀교통공사(MIVB) 대변인은 “지하철 기관사가 선로에 떨어진 여성을 보고 급제동했다. 인명 피해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기관사가 빠른 대처로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브뤼셀 검찰 대변인도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다. 제때 열차를 세운 기관사의 ‘영웅적 행동’이 사고를 막았다”고 말했다.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승객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다만 피해 승객도 기관사도 정신적 충격이 심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비교적 식별이 쉬웠다.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는 몇 분 만에 인근 다른 지하철역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23세 프랑스 남성으로, 벨기에에는 등록된 거주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인 브뤼셀 검찰은 용의자와 피해 승객이 서로 아는 사이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묻지마 밀치기’는 그간 미국과 홍콩, 체코 등 여러 나라 대중교통 안전을 위협했다. 15일 미국 뉴욕 지하철 타임스스퀘어 역에서는 정신병력이 있는 노숙인 전과자가 중국계 여성을 선로로 밀쳐 살해했다.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도 2012년 12월 발생한 50대 한인 ‘묻지마 밀치기’ 사망 사건 이후 안전문 설치를 타진했다. 그러나 제각각인 선로와 승강장 사이 간격, 기둥 같은 장애물, 선로 곡선 문제 등에 가로막혀 10년이 다 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통과 열차 종류가 다양해 열차 출입문 크기와 높이, 위치가 모두 다른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 “노숙자들이 이유없이 공격해” LA서 묻지마 살인 잇따라

    “노숙자들이 이유없이 공격해” LA서 묻지마 살인 잇따라

    70대 간호사와 20대 대학원생 숨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들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70대 간호사와 20대 대학원생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LA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샌드라 셸스(70)가 노숙자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은 셸스가 버스를 기다리던 중 한 노숙자에게 ‘묻지마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두개골이 골절된 셸스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케리 벨(48)을 체포했다. 셸스는 LA 한 의료센터에서 40년 가까이 재직 중인 간호사로 밝혀졌다. 셸스가 일했던 병원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20대 대학원생이 무차별 흉기 공격에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대학원생 브리아나 쿠퍼(24)는 지난 13일 LA 고급 가구점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용의자의 칼부림에 사망했다. 쿠퍼는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를 노숙자로 추정했다. 이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사건 당시 매장에 들어가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 안네 프랑크 가족 밀고자는 다른 유대인, 아버지가 비밀로 덮은 이유

    안네 프랑크 가족 밀고자는 다른 유대인, 아버지가 비밀로 덮은 이유

    2차 세계대전 당시 ‘안네의 일기’로 나치 독일 치하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가족의 은신처를 알린 밀고자가 다른 유대인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밀고자는 아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안네의 가족 등 은신처를 나치에 알렸고, 안네의 아버지도 이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비밀로 묻어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함께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60분’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 빈센트 팬코크를 포함한 조사팀이 2016년부터 안네 가족의 밀고자를 뒤쫓은 결과 유대인 공증인 아놀드 판 덴 베르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 팀은 결정적인 새로운 증거로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게 누군가 보낸 공책을 들었다. 서명이 없는 상태로 전후 조사 서류 더미에서 발견된 이 공책에는 판 덴 베르그를 명시해 그가 관련 정보를 넘겼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 공책에 따르면 판 덴 베르그는 전시 유대교 연합회의 일원으로 유대인들의 은신처 목록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이 명단을 나치에 넘겼다. 수용소로 끌려간 안네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토 프랑크는 자신의 의심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었고, 이런 정보가 알려질 때 반유대인 정서가 한층 강해질 수 있는 데다 용의자의 가족들이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팀은 추정했다. 그동안 누가 안네 가족을 나치에 밀고했는지에 대해선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졌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다. 안네 가족 밀고자로 의심받은 이들은 안네 가족의 청소부 아주머니, 아버지 오토의 종업원, 오토를 협박했던 남성, 나치 비밀경찰 요원으로 일했던 유대인 여성 등 대략 30명에 이르렀다.팬코크는 안네 일가의 밀고자를 밝혀내기 위해 ‘콜드 케이스 다이어리(Cold Case Dairy)’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범죄학 전문가, 역사학자, 언론인, 컴퓨터 전문가 등 19명으로 조사팀을 꾸려 활동해왔다. 안네가 살았던 네덜란드의 국립문서보관소, 전쟁·홀로코스트·인종학살연구소, 암스테르담 시와 안네프랑크재단 등 네덜란드 기관도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이용하도록 거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알고리즘 검색 기법을 동원해 안네 가족 주변 사람들의 관계도까지 만들었다.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하려고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숨어지내 던 안네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은신처가 발각돼 독일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다. 숨어지낸 지 2년 만에 안네는 수용소로 끌려가 이듬해 숨을 거뒀는데 고작 열다섯 살이었다.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모두 세상을 떠났다. 판 덴 베르그는 어떻게 됐을까? 그는 당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아내와 함께 끌려가지 않아 암스테르담에 남아 지내다 1950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당시 일간지에 부음이 실렸다.
  • “기억 사라져” 한국계 노인 ‘묻지마 밀치기’…美 뉴욕 잇단 증오범죄 (영상)

    “기억 사라져” 한국계 노인 ‘묻지마 밀치기’…美 뉴욕 잇단 증오범죄 (영상)

    70대 한국계 노인이 ‘묻지마 밀치기’ 피해를 당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BC7은 미국 뉴욕에서 증오범죄 추정 폭행 사건이 발생해 한국계 미국인 최모씨(75)가 다쳤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12일 오후 1시 30분쯤 뉴욕주 뉴욕시 퀸스 대로변에서 최씨를 밀쳐 넘어뜨렸다. 뒤에서 나타난 용의자는 최씨 등을 강하게 떠밀었고, 최씨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모자를 뒤집어쓴 흑인 남성이 등 뒤에서 최씨를 덮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난데없이 나타난 괴한 공격에 최씨는 콘크리트 바닥에 얼굴을 찧고 의식을 잃었다.구조대는 피범벅인 최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얼굴과 목을 다친 최씨는 일시적 기억 상실 증상까지 보였다. 언론 인터뷰에 나선 최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씨는 “바닥에 정면으로 부딪쳐 정신을 잃었다. 그래서 용의자 얼굴도 모른다. 기억이 전혀 안 난다. 그냥 넘어졌고 거의 죽을 뻔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어 “누가 왜 나를 공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냥 길을 걷다 벌어진 일이다. (용의자는) 뭘 훔쳐 가지도 않았다. 그의 목적이 뭐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적 증오범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 알았다면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신도 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이 나라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129건으로, 전년 28건에 비해 361%가 증가했다. 며칠 전 뉴욕 지하철에서는 ‘묻지마 밀치기’로 인한 사망 사건도 발생했다. 정신병력이 있는 노숙인 전과자 마셜 사이먼(61)은 15일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일면식 없는 중국계 여성 미셸 고(40)를 선로로 밀쳐 살해했다. 경찰은 일단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로 가닥을 잡고 있다. 가해자가 아시아계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도 접근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다만 키챈트 시웰 NYPD 국장은 증오범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친딸 다리에 뜨거운 물 붓고 방치한 父...절단 수술 위기

    [여기는 중국]친딸 다리에 뜨거운 물 붓고 방치한 父...절단 수술 위기

    전신에 화상을 입고 두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인 4세 여아의 안타까운 사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치명적인 화상을 입은 채 약 20일간 차가운 방 안에 방치됐던 아동의 수술비 모금이 중국 온라인 sns 웨이보와 웨이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자신을 피해 아동의 고모라고 밝힌 한 여성이 시작한 모금 행사로 17일 오전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35만 위안에 달했다. 수술 비용 40만 위안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런데 심각한 화상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위기에 처한 4세 여아의 사연에 유력한 용의자로 친부와 그의 내연녀가 지목돼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사건을 관할한 구이저우 룽리현 공안국은 지난 14일 연락이 두절된 채 약 20일간 집안에 방치돼 있던 피해 아동을 구급대에 신고해 응급 조치한 할아버지의 증언으로 사건을 수사, 피해 아동의 친부 탄 씨와 내연녀 란 씨 두 사람을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수사 결과, 지난해 11월 피해자의 친모와 이혼한 친부 탄 씨는 이후 내연녀 란 씨와 동거를 시작했고 이후 두 사람은 줄곧 피해 아동에 대한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말, 내연녀 란 씨는 피해 아동의 몸에 알코올을 뿌리고 그 위에 불을 붙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게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은 두 발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나, 가해자 두 사람은 아이를 찬 바닥에 그대로 방치하고 외출하는 등, 사건이 있은 지 약 20일 지난 후에야 피해 아동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를 진료했던 의료진들은 아동의 상태에 대해 “두 다리의 화상이 심각하고 그 외의 부위에서도 심각한 폭행의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응급 치료 후 곧장 인근 대형 화상전문병동으로 이송돼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신의 연조직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이송된 당시 심한 빈혈과 폐혈증 등 기타 증세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의료진들은 피해 아동의 화상이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일 것으로 짐작했다. 특히 사건 이후 장시간 방치됐다는 점에서 피부의 상당 부분이 괴사 상태라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의료진들은 피해 아동의 상태가 수술 중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술 비용이 약 40만 위안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17일 현재 피해 아동의 수술비 모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현지 누리꾼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웨이보와 웨이신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처음 시작된 모금 행사로 누리꾼들은 약 35만 위안 상당의 기금을 전달한 상태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 아동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병상에 있는 아동에게 손편지를 전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사건이 발생한 룽리현 여성아동실무위원회와 민사국 등은 수술 후 오갈 곳 없는 처지에 있는 피해 아동을 위해 생활비 명목의 지원금 6만 위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을 수사한 공안국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 아동의 친부 탄 씨와 그의 내연녀 란 씨를 구속,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공안국에 의해 형사 구금돼 여죄 여부를 수사 받고 있는 상태다.
  • “레이디 알카에다 석방을” 美예배당서 인질극

    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의 유대교 회당에서 일명 ‘레이디 알카에다’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치하던 인질범이 숨지며 약 10시간 만에 사태가 종료됐다. CNN·AP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과 경찰 특수기동대(SWAT)의 인질 구출 작전 도중 용의자가 사망했으며 랍비 등 인질 4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이 중 1명은 사건 발생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먼저 풀려났다. FBI 등에 따르면 무장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 인질범 1명은 테러 단체 알카에다와 연관된 파키스탄 출신 여성 과학자 아피아 시디키의 석방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디키는 미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하고 브랜다이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과학자다. 2010년 징역 86년형을 선고받고 텍사스의 한 공군기지에 수감 중이다. 그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체포 당시 화학무기 제조법과 에볼라바이러스 무기화 계획, 자유의 여신상 등 테러 계획이 적힌 메모를 소지해 ‘레이디 알카에다’로 불렸다. 시디키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아피아 시디키는 인질극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질범은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예배 과정에서 욕설을 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 FBI는 인질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함구했다. 
  • 美 지하철서 아시아계 女 떠밀어 죽게 한 흑인 알고보니 정신병력 노숙인

    美 지하철서 아시아계 女 떠밀어 죽게 한 흑인 알고보니 정신병력 노숙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떠밀린 아시아계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타임스퀘어와 42번가 사이의 지하철역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달려오는 전동차 앞으로 밀쳤다고 전했다.전동차를 향해 떨어진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일행 두 명과 함께 있던 피해 여성은 어퍼웨스트사이드 주민 미셸 얼리사 고(40)로 확인됐다. 이 사건 이후 뉴욕의 중국계 시민단체는 즉각 아시아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용의자는 사이먼 마셜(61)이라는 흑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1998년 이후 세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고, 강도 전과로 2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셜의 여동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빠가 정신 질환으로 20년간 약을 먹었고 정신 병원에도 입원했었다”며 “현재도 주거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마셜은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이후 발길을 돌려 13분 만에 체포됐는데 연행되면서 취재진과 경찰을 향해 혀를 내밀어 조롱했다. 범행 여부와 동기를 묻는 말에는 “내가 했다. 신(神)이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녀가 내 재킷을 훔쳤다”는 엉뚱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뉴욕 경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는 이런 일을 당할 만한 어떤 관련도 없던 인물”이라며 “이는 완전히 무지한 폭력일 뿐”이라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도 회견에서 “이런 식으로 뉴요커를 잃었다는 것은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을 두렵게 할 뿐”이라며 폭력을 규탄했다. 이날 많은 시민은 지하철 이용에 겁을 먹거나 승강장에서 벽에 붙어 있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 지하철에선 지난해 7월에도 흑인 남성의 공격을 받은 아시아계 중년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 “‘레이디 알카에다’ 석방하라” 텍사스 유대 예배당 인질들 무사 구출

    “‘레이디 알카에다’ 석방하라” 텍사스 유대 예배당 인질들 무사 구출

    미국 텍사스주 유대교 예배당(시나고그)에서 15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이 랍비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 등과 대치하다가 인질 모두 10시간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인질들을 억류한 용의자는 진압 과정에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볼 때 폭사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지사는 포트워스 북동쪽 콜리빌의 시나고그 안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이날 오후 10시 33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콜리빌 경찰서장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 3명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유대교 성직자 랍비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오후 5시쯤 억류된 인질 한 명이 다친 데 없이 풀려난 데 이어 나머지 3명도 오후 9시쯤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배치됐고 이웃 주민들을 피신시켰으며, FBI 요원이 인질범과 협상을 벌였다. 외신들은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인질범이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관된 파키스탄 출신 여성 과학자 아피아 시디키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알카에다’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시디키는 파키스탄 국적 여성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신경과학을 공부하고 브랜다이스대학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과학자다. 시디키는 아프가니스탄의 미국인을 공격·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2010년 미국 법원에서 86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앞서 이날 유대교 예배는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고 인질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화가 나서 욕설을 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현지 매체 스타텔레그램은 이 남성이 이슬람교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여동생과 얘기하고 싶다고 했고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했던 한 교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 남성이 미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이 폭탄을 지니고 있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는 “사건 현장으로 가고 있다”며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 사법기관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 사태 상황을 긴급 보고받았고 국가안보팀이 연방 사법기관과 접촉하고 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 [여기는 베트남] 에이즈 걸리고 다수의 소년과 성관계한 男, 충격!

    [여기는 베트남] 에이즈 걸리고 다수의 소년과 성관계한 男, 충격!

    에이즈의 원인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성이 다수의 13~16살 소년을 유혹해 성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탄니엔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14일 저녁 꽝남성 경찰이 용의자 끄엉(41,남)을 13~16세 미성년과 불법 성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끄엉과 성관계를 한 모든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꽝남성 경찰은 한 모텔을 빌려 동성애 행위를 하려던 끄엉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끄엉은 지난해 6월 모바일 앱을 통해 알게 된 A군(14)과 친분을 쌓은 뒤 모텔로 가서 성행위를 했다고 털어놨다. 5일에도 끄엉은 A군과 또 다른 소년을 데리고 모텔방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끄엉은 "같은 장소에서 여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했는데, 여기에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성 2명이 포함되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끄엉의 에이즈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검사 기관에 이송했는데, 결과는 에이즈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15일 오전 꽝남성 경찰 서장은 끄엉과 관계를 했던 모든 피해자를 찾아내 검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끄엉이 성관계를 맺었던 피해자 중 대다수가 13~16세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끄엉이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를 한 뒤 고의로 아이들을 감염시키려 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끄엉이 얼마나 많은 아이와 성관계를 했는지는 분명치는 않으나, 이미 2명의 아이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꽝남 경찰서에 따르면, 일부 남성 동성애자들은 동성애 전용 앱을 이용해 아이들을 유인해 성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많은 이들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유자들이다. 현재 경찰은 범위를 확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여기는 중국] 여친에 수면제 먹인 뒤 안면인식기능으로 거액 인출한 男

    [여기는 중국] 여친에 수면제 먹인 뒤 안면인식기능으로 거액 인출한 男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 시장 선점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다. 정부 주도의 안면인식 기술 개발로 중국 대도시에서는 안면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과 금융서비스 공공안전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안면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의 부작용도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안면 인식기능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했던 여성이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돈을 인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거액의 인출 사건은 마약 성분이 든 다량의 수면제를 마신 피해자가 깊은 수면 상태에 빠진 사이를 노린 연인에 의해 자행됐다.  중국 광시성 난닝시 싱닝구인민법원은 여자친구가 잠든 틈을 타 지문과 얼굴 인식 등의 기능을 악용해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계좌에서 15만 위안(한화 약 2810만원) 상당의 돈을 몰래 인출한 피의자 황모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재판문에 따르면, 피의자 황 씨는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연인사이었던 피해여성 동 씨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며 피해자의 집을 찾은 뒤, 준비해왔던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여자친구에게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씨는 당시 감기 기운이 있는 탓에 감기약을 복용 중이었던 여자친구 동 씨에게 자신이 직접 약을 가져다 주겠다며 피해자가 없는 거실로 이동했고, 그 사이 피해자가 평소 복용했던 감기약 대신 마약성분의 수면제를 여자친구에게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건낸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여자친구 동 씨는 약 한 시간 후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잠에 들었다.  이후 잠든 동 씨가 감고 있던 눈꺼풀을 강제로 뜨게 만든 뒤 안면인식 제한 기능을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 씨의 휴대폰 두 대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사건 발생 이튿날 잠에 서 깬 피해자는 그제서야 자신의 모바일 가상계좌에서 약 15만 4000 위안 상당의 현금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유력한 용의자로 동 씨의 남자친구 황 씨를 적발해 수사한 결과, 사건 발생 무렵 온라인 불법 도박으로 수천만 원대의 빚을 진 그가 고의로 동 씨에게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먹인 뒤 거액의 돈을 몰래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관할 법원은 1심에서 피의자 황 씨에게 절도죄를 인정,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2만 위안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이자 전 여자친구인 동 씨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모두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 [여기는 남미] 성폭행으로 임신·출산한 10살 소녀…양육권 분쟁 휘말려

    [여기는 남미] 성폭행으로 임신·출산한 10살 소녀…양육권 분쟁 휘말려

    고작 10살 여자 아이가 아기를 출산하고 엄마가 된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엄마가 된 아이는 아기를 낳자마자 양육권 분쟁에 휘말려 "어른들이 아이에게 또 상처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소녀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투쿠만 마테르니닷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의료진은 "여자어린이가 병원에 왔을 땐 이미 임신 7개월이었다"면서 "생명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토록 했다"고 밝혔다.  출산 후 조사 결과, 성폭행범은 소녀를 딸처럼 돌봐줬던 이웃 여성의 동거남이었다. 쌍둥이로 태어난 소녀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2살 때부터 이웃 여성의 손에 자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가 출산하자 범행이 들통난 동거남은 도주했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배령을 발동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국으로 도주할 가능성도 국제체포령을 발동했다"면서 "곧 인터폴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출산을 한 소녀는 양육권 분쟁에 휘말렸다. 소녀의 친모와 소녀를 딸처럼 키워 온 이웃 여성이 각각 양육권을 주장하며 대립하면서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의 출산 소식을 접한 그의 친모는 "아이를 지옥 같은 곳으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다"면서 양육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의 친모는 딸이 2살 되던 2014년 당시 딸과 쌍둥이인 아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자 아들을 돌보기 위해 딸을 이웃 여성에게 맡겼다.  딸을 남에게 넘기면서까지 정성을 다했지만 약하게 태어난 아들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들은 잃은 친모는 딸을 데려가려 했지만 이웃 여성은 딸을 내주지 않았다. 사실상 자신이 입양한 아이라는 게 이웃 여성의 주장이었다.  당시 친모는 소송까지 냈지만 패소했다. 친모의 변호인은 "당시 법원이 경제적 형편과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아이를 친모에게 돌려보내지 않았다"면서 "법원의 오판이 결국 오늘과 같은 비극의 화근이 됐다"고 말했다.  소녀를 키운 이웃 여성은 여전히 소녀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동거남의 죄로 아이가 아기까지 낳게 됐지만) 배가 불러오는 걸 보고 병원에 데려간 건 나였다"면서 "지금까지 아이를 친딸처럼 키웠고, 친모에게 돌려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투쿠만 가정법원 관계자는 "친모가 또 다시 딸을 돌려달라고 양육권 소송을 냈다"면서 "끔찍한 일을 겪은 아이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아이의 입장에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상처만 주고 있다" "차라리 국가가 아이를 책임져라. 친모나 이웃여자나 다 밑기 어렵겠다"는 등 안타까움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작은사진=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 (출처=투쿠만 경찰) 
  • 10년 전 알프스에서 영국 일가족 살해한 용의자 체포

    10년 전 알프스에서 영국 일가족 살해한 용의자 체포

     프랑스 경찰이 지난 2012년 9월 알프스 산자락의 유명 호수 근처에서 끔찍한 총격 사체로 발견된 영국인 일가족 살해 사건 용의자로 한 남성을 12일(현지시간) 샹베리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지 경찰이 불과 석달 전에 범행 현장을 재구성했을 때 증인으로 나서 경관들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했던 인물이었다고 현지 매체 디지털 저널 닷컴이 전했다.  10년 전 그 가을에 동부 안시 호수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차 속에서 이라크에서 태어난 영국인 사드 알힐리(당시 50)와 그의 아내 이크발(당시 47), 장모 수하일라 알알라프(당시 74), 그리고 근처를 지나던 사이클 선수 실뱅 몰리에르(당시 45)가 참변을 당했다. 총알은 희생된 각자에게 상당히 여러 발씩 퍼부어졌다.  이 가족이 피격 당했을 때 차 속에 7세와 4세 두 딸도 함께 타고 있었는데 맏딸 자나이브는 총알에 맞은 데다 구타까지 당해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둘째 딸 지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범인이 총기를 난사하는 동안 어머니의 다리 아래 숨어 있었기 때문에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다.  두 딸은 나중에 새로운 이름을 얻어 지내고 있으며 2020년에 다시 경찰로부터 피해자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프랑스와 영국 수사당국은 9년 넘게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답답해 하던 프랑스 경찰은 가족끼리 다투다 벌어진 일이라거나 인공위성 엔지니어인 사드의 일 때문에 벌어진 변이란 식의 여러 가설을 내놓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도 상당수였지만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다. 다만 몰리에르는 이 가족과 관계 없이 그저 운이 나빠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나이와 성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하지만 지역 일간지 르 다우피네 리베레는 경찰이 2년 반 넘게 탐문해 용의선에 올라왔던 인물이며 사건 현장 근처에서 목격된 의문의 모터사이클리스트였다가 2015년에 무죄가 확인됐다.  지방검사 리네 본넷은 AFP 통신이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응답을 거부하면서도 그 인물이 석달 전 사건 재구성에 참여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돌아온 4명의 증인 중 한 명이었다고 확인해줬다. 아울러 구금 기간을 연장해 앞으로 24시간을 더 심문해 기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반려견 학대’ 82세 남성 찾았다(종합)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반려견 학대’ 82세 남성 찾았다(종합)

    개의 목줄을 잡아 끌어올려 공중에서 개가 허우적댈 정도로 학대하는 견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는 10일 해당 견주를 찾아내 강아지를 보호 조치했으며, 견주에 대해 경찰에 고발장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물권단체 케어는 전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학대범을 찾는다’며 동물학대 목격담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이 든 남성으로 추정되는 견주가 개를 데리고 골목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이 견주는 개 목줄을 너무 짧게 잡고 있었고, 마치 요요를 가지고 놀 듯 목줄을 공중에 휘둘러댔다. 그 바람에 개는 목줄에 들려 목이 졸린 채 공중에서 대롱대롱 허우적댔다. 그런데도 견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중에 들어 올린 개를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했다.개가 괴로워하며 낑낑대자 견주는 개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개를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세게 때리기도 했다. 그리고선 또다시 개를 대롱대롱 돌려댔다. 작은 몸집의 개는 여전히 공중에서 다리를 허우적댈 뿐이었다. 케어는 이 학대가 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고교 앞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케어는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돌려댄다”면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분개했다. 다음날인 10일 개 구조에 나선 케어는 해당 견주를 찾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케어의 활동가 3명이 은평구의 목격 장소 인근에서 동물학대 용의자인 82세 남성을 찾았다. 케어 측은 “현재 피해 강아지를 분리해 보호하고 있으며, 남성의 가족을 상대로 소유권 포기를 설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견주는 ‘미워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자신이 개에게 가한 행위를 학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 활동가는 “오늘 아침에도 영상에 나온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강아지를 들어 올렸다 놓으며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강아지는 1살 남짓의 말티즈 종이며, 견주 남성을 몹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처음 만난 활동가들은 잘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 측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 깡통 줍다가…흑인에 두들겨 맞은 美 중국계 남성, 결국 사망

    깡통 줍다가…흑인에 두들겨 맞은 美 중국계 남성, 결국 사망

    지난해 한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중국계 남성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지난해 4월부터 치료 중이던 중국계 남성 야오 판 마(62)가 지난달 31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아시아계 사회에 큰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23일 저녁 발생했다. 당시 마 씨는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생계를 위해 캔을 줍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흑인인 재러드 파월(49)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뉴욕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파월은 피해자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린 뒤 머리를 최소 6차례 발로 짓밟았다. 그의 끔찍한 범행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후에도 계속됐다. 수사에 나선 뉴욕경찰(NYPD)은 사건 발생 사흘 후 흑인 노숙자인 파월을 용의자로 체포해 살인미수(현재는 2급 살인)와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마 씨의 가족 측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 씨가 지난달 31일 사망했다고 병원에서 알려왔다"면서 "마지막 순간 마 씨와 아내는 코로나19와 연휴 상황 탓에 만날 기회 조차 없었다"며 안타까워 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마 씨는 지난 2019년 뉴욕으로 이주한 중국계 이민자로 성인인 자녀 둘은 중국에 살고있다. 식당 보조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꾸리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고 난 뒤 길에서 깡통과 공병을 주워다 팔았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마씨의 부인 바오젠 첸(58)은 현지언론에 번역기와 손짓, 발짓을 동원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마 씨 부인은 “남편이 깨어나 말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얼른 나아서 같이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뉴욕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11월까지 기준)총 474건의 증오 범죄가 보고됐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474건의 증오 범죄 중 127건이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것으로 2020년에 비해 5배 증가했다.   
  • [나우뉴스]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이것’...중국, 독살로 골머리 앓는 이유

    [나우뉴스]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이것’...중국, 독살로 골머리 앓는 이유

    중국에서 독성이 강한 쥐약 ‘두슈창’(毒鼠强)을 음식물에 혼합해 살인을 계획한 살인 미수범이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살인을 계획했던 대상은 다름 아닌 올해 2세의 친조카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는 최근 산둥성 랴오청에 거주하는 두 살배기 아동샤오만 양이 누군가 건넨 사탕을 먹은 뒤 혼수상태에 빠진 독극물 중독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샤오만 양이 증세를 보인 건 올 초 부친 만 모 씨와 함께 참석한 결혼식에서 누군가 그에게 건넨 사탕을 먹은 직후였다. 샤오만 양은 누군가 그에게 전해준 사탕을 받아든 뒤 불과 10여 분 만에 입 안 가득 거품을 뿜어내며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이후 20일째 입원 치료를 받는 상태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샤오만 양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누군가 피해자 겨냥한 고의 살인 미수로 보고 관할 공안에 사건을 신고했다. 사건 수사가 시작된 지 불과 3일 만에 공안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로 샤오만의 친삼촌인 양 모 씨가 꼽혔다. 공안국 측은 유력한 용의자 양 씨가 최근 피해자 가족들과 건물 외벽 시설 공사 등을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에 대해 악감정을 품었던 양 씨가 가족 중 가장 나이가 어렸던 샤오만 양을 상대로 독극물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봤다. 사건 내용을 확인한 피해자 가족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삼촌 양 씨와 최근 사소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그 일이 아이를 살해할 만큼의 큰 갈등은 아니었다. 독살까지 이어질 만한 일은 결단코 아니었다”면서 분개하는 분위기다. 피해자 가족들은 샤오만 양의 입원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태가 호전돼 현재 재활 치료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입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가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10만 위안(약 188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진료비 부담이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샤오만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랴오청 일대에서는 샤오만 양의 재활 치료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사건 보도 직후 맹독성 독약인 두슈창(毒鼠强)의 효능을 악용해 각종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등 지금껏 중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독살 사건이 재주목받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명 ‘두슈창’으로 불리는 독약은 중국의 중소형 마트와 약국 등에서 쥐약의 일종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극약으로 알려진 청산가리보다 그 독성이 무려 5배 이상 강한 탓에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독살 사건에 자주 등장한 약품 중 하나다. 그뿐만 아니라, 한때는 매년 중국에서 발생하는 자살자의 약 58%가 쥐약인 ‘두슈창’을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정도로 맹독성 독약인 두슈창으로 인한 피해는 극심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쥐약을 섞은 만두를 먹은 어린이 57명이 전원이 중태에 빠져 수사한 결과, 피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의 음식에 ‘두슈창’을 고의로 섞어 넣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원한을 품은 한 남성이 음식물에 두슈창을 섞어 학생들에게 먹이면서 같은 반 동급생 42명이 한날한시에 모두 사망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사건이 발생했던 장쑤성 난징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용의자를 적발해 즉각 사형에 처하면서 ‘극약 사건에는 극단적 사형 처분’이라는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사건 이후 두슈창 등 극약 성분이 다량 포함된 독약은 중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상에서 여전히 암거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슈퍼마켓과 중소 규모의 마트에서 판매 중인 쥐약의 주성분이 ‘두슈창’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시중에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또한, 2003년 한 해 동안 독약 ‘두슈창’으로 인한 독극물 중독 사망자가 총 153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강력한 독성을 가진 약품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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