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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서 용오름 발생…컨테이너 수십 개 파손돼

    伊서 용오름 발생…컨테이너 수십 개 파손돼

    최근 이탈리아 남부 항구도시 살레르노 인근 해상에서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살레르노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살레르노 해안에서 발생한 거대한 물회오리가 근처 선착장으로 이동해 수십 개의 컨테이너를 파손했다.현장이나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물회오리 발생 초기에 통보를 받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실제로 이날 물회오리를 목격한 많은 현지 시민은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그중 몇몇 사진과 영상은 큰 관심을 끌었는데 육지와 가까운 곳에 수백 m 높이까지 치솟은 물회오리의 위용에 많은 네티즌은 “스펙터클하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물회오리를 트롬바마리나(tromba marina)라고 흔히 부른다. 트롬바마리나는 중세유럽의 칠현악기로 물회오리가 이 악기의 모양과 닮아 이렇게 불리는 것이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물회오리를 물기둥이라는 뜻의 워터스파우트라고 부른다.물회오리는 지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대기 위의 찬 공기가 물 위의 따뜻한 공기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연간 전 세계에서 100~200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물회오리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로에 들어선 해양 생물도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들이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한편 국내에서도 물회오리가 이따금 관측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텔 수영장에 출현한 ‘용오름’ 포착 (영상)

    호텔 수영장에 출현한 ‘용오름’ 포착 (영상)

    미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한 ‘용오름’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저스틴 레이 파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州) 파나마시티 해변에 있는 한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한 작은 물회오리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공개했다. 영상은 쇼어스 오브 파나마 호텔 건물 사이로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수영장에서 물회오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물회오리는 점차 빠르게 회전하며 이리저리 이동했다. 심지어 근처에 있던 수영복 하의 하나가 물회오리에 휘말려 하늘 높이 날아가기까지 한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물회오리를 촬영하기 바쁜 모습이다. 그리고 다행히 이날 물회오리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으로 알려진 물회오리는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데 육상에서 대규모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치 용이 승천하듯… 서귀포 바다의 용오름

    마치 용이 승천하듯… 서귀포 바다의 용오름

    5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용오름은 15분 만에 소멸했다. 용오름은 해상에서 나타나는 회오리바람 현상으로 규모가 작아 육상에서 대규모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다. 기상청 제공
  •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 발생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 발생

    5일 오전 9시 50분부터 15분가량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기상청은 “이번 용오름으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용오름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이다.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된 데다 풍하측(바람이 불어가는 쪽)인 남부에서 일종의 바람막이 역할을 한 한라산을 공기가 돌아들어 가면서 국지적으로 수렴해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의 승천?…여객기 사이로 치솟은 ‘물회오리’ 포착

    용의 승천?…여객기 사이로 치솟은 ‘물회오리’ 포착

    바다와 호수 등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인 물회오리와 여객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러시아투데이(RT) 등 현지매체는 소치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를 집어삼킬 듯 바다에서 솟구친 물회오리 현상을 일제히 전했다. 마치 할리우드의 재난영화를 연상케하는 물회오리가 목격된 것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흑해(黑海) 해안에서였다. 당시 주민들은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발생한 12개의 물회오리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장면은 소치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물회오리 인근으로 하강하던 여객기들의 모습이었다. 하늘로 솟구친 물회오리 사이를 통과하는 여객기의 모습이 아슬아슬함을 넘어 충격적으로 보일 정도. 이 장면은 하늘을 바라보던 주민들과 당시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역에는 모두 12개의 물회오리가 발생했으며 당시 착륙을 위해 하강 중이던 9대의 여객기는 모두 인근 공항으로 우회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물회오리(waterspout)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서 11일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용오름이 발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이날 낮 12시 15분부터 10여 분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내륙에서 용오름이 목격됐다. 용오름을 촬영한 A씨는 “하늘에서 지표면 중간까지 용오름이 생겨 움직이더니 점점 길어지다가 이내 사라졌다”라며 “용오름을 처음 봤는데 무척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됐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은 울릉도 주변 등 바다에서는 몇 차례 관측된 적이 있으나 내륙에서 발생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으로 깔대기 모양의 구름이 형성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용오름은 상층부에서 생성된 강한 소용돌이가 지상까지 내려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이론적인 것일 뿐 명확한 원인은 아직 설명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용오름은 기상학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어서 조사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오름이 관측될 당시 화성지역에 소낙성 구름이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용오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다에서 주로 나타나는 용오름은 2014년 6월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해 30여 분간 비닐하우스 등 3만 2340㎡ 규모의 시설물 등에 피해를 낸 뒤 소멸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기상관측 레이더 주민 반대에 결국 철거

    일산 기상관측 레이더 주민 반대에 결국 철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경기 고양시 일산에 설치한 국내 첫 기상관측용 엑스밴드 레이더를 철거한다. 이와 관련, 레이더를 정상 가동했더라면 지난 7월 발생한 일산 일대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철거는 섣부른 결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구원은 2013년 7월 연구원 옥상에 설치한 기상관측용 강우 레이더를 오는 12월 말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레이더는 반경 20~40㎞ 안에서 게릴라성 집중호우나 돌풍으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30분에서 1시간 전 위험경보를 발동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경보 시스템이다. 2014년 6월 10일 고양시 일대에서 발생한 용오름을 국내 최초로 관측하고, 지난해 8월 2일 집중호우 때는 인천·부천·서울 남부의 침수 위험지역을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레이더 철거는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일산서구 일부 주민과 한 인터넷 카페 동호회원들의 반대로 촉발됐다. 이 레이더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비슷한 전자파를 사용한다. 연구원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일부 주민이 레이더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해 10월 레이더 가동을 멈췄다, 이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인체에 해가 없으며 공개 검증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물난리를 겪는 게 낫다”며 공개 검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상관측용 레이더는 마을과 떨어진 연구원 옥상에 하늘을 향해 설치돼 있고 전자파 출력 또한 사드의 1% 수준이어서 인체에 무해한데 주민들이 반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용의 승천? 티베트서 56년만에 용오름 출현

    용의 승천? 티베트서 56년만에 용오름 출현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이라도 하는 것일까. 티베트의 한 지역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을 놀라게 했다. 3일 중국 환구망(环球网) 등 현지언론은 지난 1일 티베트 자치구 라싸시 당슝현에서 용권풍(龙卷风)이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용권풍은 용오름을 중국에서 부르는 용어다. 특히 영상 속 용권풍은 먹구름에서 뻗어나와 소용돌이치고 있는 모습인데 마치 용 한 마리가 승천하듯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을 포함한 20여 명의 주민들도 용권풍의 위용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이번 용오름은 처음에 현지에서 용흡수(龙吸水)로도 알려졌다. 용흡수는 용권풍과 달리 물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으로, 서양에서는 이를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라고도 부른다. 지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 바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네이도다. 하지만 티베트 기상청 소속 두준 공보관은 이번 기상 현상은 용흡수가 아니라 용권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권풍은 땅과 공기 사이의 온도에 차이가 생겼을 때 형성되기 시작한다”면서 “용권풍이 발생하면 강한 바람 기둥이 구름에서 뻗어나와 결국 지상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티베트에서 용권풍이 발생한 사례는 1961년 이후 처음이다”면서 “2007년 5월 26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진권풍(尘卷风·먼지 회오리)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슝 상공에 나타난 이번 용권풍은 10분 동안 약 6mm의 비를 뿌렸을 뿐 어떤 피해도 입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 침수피해 감시용 레이더 철거 위기

    고양 침수피해 감시용 레이더 철거 위기

    건설기술硏, 11일 주민설명회 개최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치한 기상관측용 엑스밴드 레이더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전자파 유해 논란을 계기로 철거 위기에 놓였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오는 11일 경기 고양시 대화마을 주민들에게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연구원이 4년 전 옥상에 설치한 레이더에서 발사되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을 인근 대화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는 데 따랐다. 기상관측용 레이더는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와 비슷한 주파수를 사용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서울 동작구 본청과 인천기상청 등에 엑스밴드 레이더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 반대로 포기했다. 기상청은 레이더를 민가가 없는 산지나 군부대 등에 설치하기로 했다. 기상관측용 강우 레이더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고양 지역 등에 침수 피해가 예상될 때 위험 경보를 알리기 위해 2013년 7월 국내 처음 설치했다. 2014년 6월 10일 고양시 일대에서 발생한 용오름을 국내 최초로 관측하고 지난해 8월 2일 집중 호우 때는 인천·부천·서울 남부의 침수 위험지역을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화마을 주민들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해 10월 레이더 운영을 중단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안전성 논란을 해소하면 레이더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동률 연구원 수자원연구부 박사는 “인체에 주는 영향은 주파수가 아닌 출력에 좌우된다”며 “기상관측용 레이더의 최대 출력은 8㎾로 사드 레이더 81㎾보다 훨씬 작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씨줄날줄] 초강력 토네이도/손성진 논설실장

    [씨줄날줄] 초강력 토네이도/손성진 논설실장

    강력한 회오리바람, 즉 토네이도는 재난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된다. ‘퍼펙트 스톰’이나 ‘인 투 더 스톰’ 같은 영화다. 토네이도가 미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한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려면 수직으로 크게 발달하는 밀도가 높은 구름, 즉 적란운(積雲)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미국 중부의 대평원이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대평원은 로키 산맥이나 캐나다 쪽에서 내려오는 한대성 기단과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열대 해양성 기단이 만나는 곳이다. 두 기단이 만나 적란운을 형성하여 강력한 상승 기류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토네이도다. 최악의 토네이도는 1925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세 시간 반 동안 352㎞를 이동하면서 695명의 사망자를 냈다. 1974년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330명이 사망한 일이 있고, 가깝게는 2011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토네이도 재난으로 305명이 숨졌다. 이 정도면 대지진 못지않은 자연재해다. 토네이도는 미국에서만 발생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인도, 이탈리아 등에서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그러나 그동안 발생한 것은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4일 중국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장쑤성 푸닝(阜寧)현과 셰양(射陽)현 일대에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휩쓸어 100명가량이 숨졌다. 자동차가 하늘로 날아다닐 정도였다고 하니 회오리바람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토네이도의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라는 말이 된다. 다만 산지가 많은 지형이어서 발생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동해에서는 작은 토네이도 격인 용오름 현상이 일어난다. 용오름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생겨난 우리 고유의 용어다. 그러나 토네이도에 비하면 크기도 작고 파괴력도 약하다. 그래도 동해에서 발생한 용오름으로 해안의 민가에 물고기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고 한다. 육지에서도 작지 않은 용오름이 있었다. 1964년 9월 13일 새벽에 현재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압구정동 주변에서 발생해 한강을 건너고 뚝섬을 지나 다시 강을 건너 풍납동, 성내동을 거쳐 팔당에 이르기까지 약 20㎞를 이동한 용오름이 언론 보도에 남아 있다. 주민들은 “갑자기 강풍이 휘몰아치고 흙덩어리와 먼지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그 후에도 용오름은 약 5년 주기로 심심찮게 있었다. 2014년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에 앞서 1980년 경남 사천에서는 황소가 20m 높이까지 회오리바람에 날아올랐다고 전해지고 제주와 전북 김제에서도 용오름이 발생한 일이 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나 미약한 존재임을 실감케 된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바다의 분노?...하늘로 치솟는 ‘용오름’ 호주서 포착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인 일명 ‘용오름’이 호주 시드니 인근 해변가에서 포착됐다. 최근 호주 현지언론들은 시드니 북쪽의 인기 휴양지인 붕간 해변 근방에서 펼쳐진 물회오리 현상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촬영된 이 사진에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로 솟구친 물회오리와 그 앞에 위태롭게 떠있는 요트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비현실적이고 장엄한 물회오리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파멜라 파울라인은 "회색 하늘과 검은색 구름을 배경으로 바다 위에서 굴뚝 같은 것이 300m 이상 솟아올랐다"면서 "장엄한 광경이 2분 이상 계속됐으며 마치 재난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물회오리 근방에는 여러 척의 요트가 떠있었는데 위험을 감지하고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다의 분노?...거대 ‘용오름’ 지중해서 포착

    바다의 분노?...거대 ‘용오름’ 지중해서 포착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인 일명 '용오름'이 지중해에서 포착됐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들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촬영된 물회오리 현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8월 중순 촬영돼 뒤늦게 언론에 공개된 이 사진은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물회오리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비현실적이고 장엄한 물회오리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러시아 출신의 예브게니 드로코브(41)는 "당시 가족들과 휴가차 호텔에 머물던 중 우연히 목격했다" 면서 "발코니에서 물회오리까지의 거리는 약 2km로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내 평생 처음 본 진귀한 광경으로 일생일대의 행운을 목격해 기록에 남겼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중해 앞바다에서 거대 ‘용오름’ 현상 포착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인 일명 '용오름'이 지중해에서 포착됐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들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촬영된 물회오리 현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8월 중순 촬영돼 뒤늦게 언론에 공개된 이 사진은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물회오리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비현실적이고 장엄한 물회오리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러시아 출신의 예브게니 드로코브(41)는 "당시 가족들과 휴가차 호텔에 머물던 중 우연히 목격했다" 면서 "발코니에서 물회오리까지의 거리는 약 2km로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내 평생 처음 본 진귀한 광경으로 일생일대의 행운을 목격해 기록에 남겼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며칠 전 미국 콜로라도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USA투데이와 웨더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폭풍 추적자이자 사진작가인 켈리 딜레이가 콜로라도 심라 근처에서 ‘슈퍼셀’(Supercell)이라 불리는 뇌우를 포착했다. 슈퍼셀은 수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사이클론의 중심부에 있는 커다란 기둥 형태로, 토네이도를 포함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다. 이번에 찍힌 슈퍼셀 역시 토네이도를 동반했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 ‘쌍둥이 토네이도’가 찍혔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토네이도이며 왼쪽은 육지 용오름(landspout)이라고 한다. 육지 용오름은 슈퍼셀의 회전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뇌우 아랫부분에서 심지어 강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따라서 이를 일반 토네이도와 구분 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토네이도의 일종이어서 쌍둥이 토네이도로 불리고 있다. 사실 이런 토네이도는 매우 기이한 현상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지난해 미 네브래스카주(州)에 발생한 폭풍에서도 쌍둥이 토네이도가 관측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콜로라도 토네이도는 최소 4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토네이도가 인구 밀집지역 쪽을 지나면서 몇몇 주택을 파손시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사진=켈리 딜레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라질 해안가 덮친 토네이도 포착 ‘아찔’

    브라질 해안가 덮친 토네이도 포착 ‘아찔’

    브라질의 한 해안가에 토네이도(용오름)가 불어 닥쳐 순식간에 해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영국 메트로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의 해안가에 초속 20m의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사람들은 혼비백산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한 회오리바람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해안가를 덮친다. 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모래사장에 꽂혀 있던 파라솔이 속절없이 뽑혀 나간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정신없이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쓸려 넘어지는 모습도 목격된다. 다행히 토네이도의 규모가 크지 않아 빠르게 소멸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Weather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탈리아서 하늘로 치솟는 거대 물기둥 포착

    이탈리아서 하늘로 치솟는 거대 물기둥 포착

    이탈리아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토스카나지역의 항구도시인 리보르노(Livorno) 인근 해안에서 두 개의 거대한 물기둥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짙은 구름과 해수면을 사이를 연결하는 두 개의 물기둥 현상을 볼 수 있다.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 현상은 지표면 바로 위에서 부는 바람이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과 서로 다를 때 나타나는 기류현상이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1월 리구리아 지역 해안에서도 쌍둥이 용오름 현상이 발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NTD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속 130km....佛 앞바다서 ‘거대 물회오리’ 포착

    시속 130km....佛 앞바다서 ‘거대 물회오리’ 포착

    보기 드문 물회오리가 프랑스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19일(현지시간) 남프랑스 니스 연안에서 보기 드문 물회오리가 발생했다고 ‘니스 마탱’ 등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물회오리는 프랑스에서 트롬브 마린(Trombe marine)으로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물회오리는 15분간에 걸쳐 목격됐다. 공개된 사진은 니스에 있는 베이 오브 엔젤스에서 촬영됐다. 물회오리는 전 세계에서 연간 100~200회 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지중해가 접한 남프랑스 해안가는 물회오리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불과 두 달 전에도 물회오리가 목격되기도 했다. 물회오리는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발생한다. 이날 물회오리가 발생한 니스 앞바다의 수온은 섭씨 15도, 기온은 섭씨 10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물회오리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로에 들어선 해양 생물도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들이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물회오리가 이따금씩 관측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속 130km...남프랑스 앞바다에 ‘희귀 물회오리’ 발생

    시속 130km...남프랑스 앞바다에 ‘희귀 물회오리’ 발생

    보기 드문 물회오리가 프랑스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19일(현지시간) 남프랑스 니스 연안에서 보기 드문 물회오리가 발생했다고 ‘니스 마탱’ 등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물회오리는 프랑스에서 트롬브 마린(Trombe marine)으로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물회오리는 15분간에 걸쳐 목격됐다. 공개된 사진은 니스에 있는 베이 오브 엔젤스에서 촬영됐다. 물회오리는 전 세계에서 연간 100~200회 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지중해가 접한 남프랑스 해안가는 물회오리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불과 두 달 전에도 물회오리가 목격되기도 했다. 물회오리는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발생한다. 이날 물회오리가 발생한 니스 앞바다의 수온은 섭씨 15도, 기온은 섭씨 10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물회오리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로에 들어선 해양 생물도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들이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물회오리가 이따금씩 관측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역동적…타임랩스에 담은 ‘대자연의 신비’

    역동적…타임랩스에 담은 ‘대자연의 신비’

    ‘타임랩스’(시간 경과) 촬영은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정지 화상을 찍는 기법을 말한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을 하나로 붙여 재생하면 장시간의 현상을 빠르게 볼 수 있는 영상이 된다. 예를 들어 식물에 꽃이 피는 모습이나 거대한 건축물이 지어지는 모습 등을 ‘빨리 감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사진작가 니콜라우스 웨그너(34)는 지난 5월부터 9월에 걸쳐 와이오밍주(州)와 몬태나주, 사우스다코타주, 네브래스카주, 콜로라도주에서 악천후 하늘의 모양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했다. 그는 이를 하나로 붙이고 웅장한 배경음악을 삽입해 총 7분에 달하는 놀라운 영상을 만들어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비메오에 공개된 이 영상은 폭풍을 머금고 있는 구름이 점차 사나워지면서 다양한 형상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토네이도와 메조사이클론(용오름)과 함께 번쩍이는 번개에서 아름다운 이중 무지개까지 대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다양한 기상 현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이 영상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미지와의 조우’의 무대로 나와 유명해진 와이오밍의 ‘데블스 타워’도 등장하는 데 마치 하늘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모선이라도 내려올 듯하다. 이 밖에도 이 영상은 기괴한 구름의 모습도 담고 있다. 혹 같은 것이 무수히 달려 있는 데 이는 유방운이라는 구름이라고 한다. 한편 이 작가는 이에 앞서 자신의 작품에 아내의 모습을 함께 담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니콜라우스 웨그너/비메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랑스 앞바다에 ‘거대 물기둥’ 포착

    프랑스 앞바다에 ‘거대 물기둥’ 포착

    프랑스 앞바다에 거대한 물기둥이 우뚝 솟아 장관을 연출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프랑스 남부 니스 앞바다의 해상에서 거대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간당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엄청나게 빨라 심각한 해양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따라서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이나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로에 있는 산호초 같은 해양생물도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려간 물고기들이 땅으로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물회오리가 관측되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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