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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신청사 백지화 두고 전직 시장, 현직 감사 신청

    고양신청사 백지화 두고 전직 시장, 현직 감사 신청

    고양신청사 건립 백지화를 두고 전임 시장이 현 시장에 대한 감사를 시에 신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재준 전 시장은 28일 “고양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사 이전 고의 지연 및 손실’이 이미 발생한 것이라는 판단하에 감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감사 신청서에서 “지난 달 14일 경기도 감사관실은 ‘시가 시청사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사무관리비‘로 집행한 것은 지방재정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현 시장이 절차적 하자 사유를 지닌 행정행위를 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승인 없이 예산담당관실 소관 기관공통 기본운영비(예비비)를 타당성 조사비로 지출한 것은 지방재정법 및 지방회계법을 고의로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동환 현 시장 측은 “도와 타 지자체들도 동일한 행정행위를 한 적 있다”며 지난 9일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신청사 관련 모든 유효한 행정행위를 고의 지연” 이 전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도 민선 7기(2018년 7월~2022년 6월 까지 자신이 재임할 당시) 결정한 신청사 이전에 관한 모든 행정행위는 유효하다”면서 “유효한 선행 행정행위에 대한 직권 취소 등 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신청사 관련 모든 행정행위를 고의 지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미 유효한 행정행위로 파생된 설계용역비, 지장물 조사 비용 등으로 60~70억원대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나중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고양시청사 건물은 39년 전 지어진 노후 청사로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을 판정받았다. 업무 공간도 부족해 현 청사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분산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 및 민원인 불편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 전 시장은 현 청사 인근 덕양구 주교동 206의 1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GB) 7만 3000여㎡의 부지에 총사업비 2950억원을 들여 연면적 7만 3946㎡규모의 새 청사를 지난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 이 시장이 지난 해 6월 지방선거에서 이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된 후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백지화 하고, 요진산업으로 부터 지난해 말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을 새 청사로 이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법원 “피프티피프티·어트랙트 전속계약 유효”

    법원 “피프티피프티·어트랙트 전속계약 유효”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박범석)는 28일 아이돌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원소속사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피프티피프티는 6월 19일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피프티피프티 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 3가지를 신뢰관계 파탄의 구체적 이유로 들었다. 반면 어트랙트는 최근 피프티피프티 강탈 시도가 있었다며 그 배후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지목했다. 더기버스는 피프티피프티 음악 프로듀싱 용역 등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해 온 업체다. 안 대표는 피프티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재판부는 지난 9일 그룹 멤버 새나(정세현)·아란(정은아)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의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불발됐다. 이에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심문 재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정식 재판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피프티피프티는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시작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이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이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수년동안 수차례 실행된 연구용역의 결론이 똑같다”며, “현재 기재부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이 안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 평가지표는 기재부와 KDI에서 자의적으로 정립되는 것인데, 현재는 편익산정 과정에서 지역균형개발이나 사회적 경제파급효과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지금 기준이라면 지상철도 지하화, 경전철 도입은 언감생심, 잠재성이 무한한 서울 외곽지역 발전은 제자리 걸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도입을 위해 불합리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지표 기준을 개선하는 서울시 내부 부처간 TF를 만들어 실효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 경남 유치 추진...농림부 9월 공모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 경남 유치 추진...농림부 9월 공모

    경남도가 정부의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경남도는 새로운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견인을 위한 천연물 소재 허브 구축을 위해 경남지역 관련 9개 기관·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분소, (재)경남항노화연구원, (재)남해마늘연구소, (재)하동녹차연구소, (사)경남육묘인연합회,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거점화를 위한 상호 협력 ● 천연물 소재 허브 기반시설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 ●시설 운영 및 사업화 지원 ● 재배 표준화 기술 보급 지원과 천연물 생산·공급 지원 ● 지역특화 천연물 원료 표준화 공동연구와 안전성·유효성 평가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월 공모예정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사업’ 유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은 천연물 생산에서부터 소재추출, 가공,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표준화 지원 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 공모로 추진한다. 5년간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대비해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및 운영방안’ 용역을 완료하고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천연물 등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세계 그린바이오 산업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6.7%씩 성장해 1조 9208억 달러(약 2497조원) 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천연물 소재 허브를 구축하고 관련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국내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 인제종합운동장 건립 ‘착착’…내년 초 착공

    인제종합운동장 건립 ‘착착’…내년 초 착공

    강원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군은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군계획시설 실시설계 인가를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사업 대상 부지 내 토양오염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토지매입을 완료해 내년 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5년이고,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450억원이다. 인제종합운동장은 인제읍 남북리 10만6342㎡ 부지에 5000석 규모의 관중석과 육상트랙, 천연잔디구장, 보조구장, 기타 체육시설을 갖춰 건립된다. 앞선 2020년 군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2021년에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인제종합운동장이 조성되면 전국 단위 육상종목 대회 개최가 가능해져 대규모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종합운동장이 제2종 육상경기장으로 공인인증을 받으면 도민체전과 전국대회, 국제 친선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 서울시 적극적인 자세 촉구

    이봉준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 서울시 적극적인 자세 촉구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이봉준 위원장(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25일 주요 업무보고에서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미래공간기획관 등 지상철도 지하화와 관련된 소관 실·국이 참석해 ▲서울시 구간 지상철도 현황 ▲관련 용역 및 계획 현황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추진 동향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 현황 ▲노량진역사 입체복합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업무보고 직후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지상철도 지하화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이봉준 위원장은 현재 정부에서 제정 중인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에 특별위원회의 의견이 제안 및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법안 의견조회가 통보되는 즉시 공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가철도와 도시철도의 사업주체가 다르다 보니 서울시가 국가철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나 코레일 핑계를 대면서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못지 않게 도시철도에 대해서도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국가철도와 도시철도가 비록 사업주체는 다르지만 지상구간 지하화가 같이 고민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균형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023년 7월 5일부터 2024년 1월 4일까지 6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며, 이 위원장은 본 특별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반드시 지하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원희룡 “양평고속道 정쟁에서 분리 땐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양평고속道 정쟁에서 분리 땐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스로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쟁에서 분리가 된다면 오늘부터라도 정상 추진하는 게 국토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오전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번 제가 취했던 입장(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목적은 정쟁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정쟁에 대한 대응이지, 사업 자체를 팽개치고 안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접근하는 프레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정쟁으로 인해 제기된 의구심이나 의문이 해소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 그렇게 요구해도 이뤄지지 않은 용역을 진행한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전문가의 검증, 양평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책적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28일 최근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 “주택 거래량이 대량이거나 장기 평균보다 높다면 집값 급변동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거래량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새로운 화살표 방향(집값 상승)이 나타난 것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오늘이 내일보다 싼 것 아니냐는 심리가 전반적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화살표 방향 자체를 꺾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오만이며,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접근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한전 적자, 난 몰라”…‘태양광’ 내세워 발전사 자금 가로챈 직원

    “한전 적자, 난 몰라”…‘태양광’ 내세워 발전사 자금 가로챈 직원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 간부가 민간업자와 짜고 ‘태양광 법인’ 설립을 명분으로 서부발전 자금을 받아 나눠 가로챘다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8일 서부발전 태양광사업부 차장 A(58)씨와 민간기업 임원 B(39)씨 등 2명을 배임, 전력기술관리법위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민간기업 대표 C(51)씨 등 4명과 A씨가 관리하는 태양광 특수목적법인 2개 업체·참여 사업체 1곳도 전력기술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서부발전 간부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C씨 등과 짜고 태안 태양광 발전 사업을 명분으로 특수목적법인 허위 용역대금 8억 3600만원을 서부발전에 신청한 뒤 돈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허가와 서부발전 이사회 등 절차를 무시한 채 서부발전이 민간기업의 채무를 연대보증하는 수법으로 서부발전에 40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태양광 설립 특수목적법인 자금 18억여원을 횡령하고 자기 아내와 아들 명의로 별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벌였다. 겸직금지 의무까지 위반한 것이다. A씨는 민간기업으로부터 2년 6개월 이상 22차례에 걸쳐 상품권이나 골프 접대를 받는 등 400만원 상당의 뇌물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추진한 태양광 발전 사업은 결국 공기업에 거액의 손해만 끼친 채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도 받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검찰 관계자는 “법인에 서부발전이 지분 참여하도록 해 허위 용역을 발주하거나 다른 민간기업 법인에 투자하게 하는 등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혈세 낭비를 낳는 공기업 비리는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의원이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이 B/C(비용대비편익분석)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실행된 연구용역의 결론이 똑같다”라며, “현재 기재부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이 안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 평가지표는 기재부와 KDI에서 자의적으로 정립되는 것인데, 현재는 편익 산정 과정에서 지역균형개발이나 사회적 경제파급효과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지금 기준이라면 지상철도 지하화, 경전철 도입은 언감생심, 잠재성이 무한한 서울 외곽지역 발전은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도입을 위해 불합리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지표 기준을 개선하는 서울시 내부 부처 간 TF를 만들어 실효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개선책을 내놓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상철도 지하화는 면목선 등 경전철 도입과 함께 서울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 성남시, 1575억 증액된 4조2982억 규모 3차 추경 편성

    성남시, 1575억 증액된 4조2982억 규모 3차 추경 편성

    경기 성남시는 탄천 교량 보도부 철거 예산 7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575억원을 증액하는 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3차 추경 예산안이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 298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6585억원, 특별회계는 6397억원 규모다. 기존보다 3.81% 늘어난다. 성남시는 이번 추경에서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공용년수 20년 이상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점검용역비 39억원, 내정교 등 5개 교량 점검결과 보수·보강공사비 9억원 등의 시민 안전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 5000만원도 추가 반영했다. 이 밖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비 9억원, 성남시 현충탑 이전 건립비 16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공사비 30억원, 정자동 아동 복합문화센터 건립비 6억원 등도 편성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과 서현역 사건 피해자 지원 등 긴급 시민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국토교통부가 최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 안전점검 및 판정을 위한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촉발된 ‘무량판아파트’ 안전 문제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무더기 부실시공 사태로 확산되자 정부가 이달 초 민간아파트까지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지 20여일 만이다. 정부는 당초 9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겠다고 했지만 이제 조사 기준을 마련한 만큼 조사 시기와 대책 발표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주택인 15개 LH단지에서 무량판 시공의 핵심인 ‘보강철근’을 빼먹은 것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상황에서 민간아파트까지 대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시공과 입주 지연, 건설업계 피해 등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무량판 포비아(phobia)’ 확산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극도로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아파트’ 사태 추이와 정부 대책을 점검해 본다.●만만치 않은 민간아파트 전수 조사 국토부는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지난 3일 무량판 구조의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해서도 다음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공 중인 아파트 105곳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무량판 구조 적용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곳은 한국시설안전협회가 조사업체를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아파트가 확실치 않아 안전협회 측은 아직 조사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대상 아파트를 선정했는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추가와 삭제, 정정 요청이 있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안전점검과 판정을 위한 기준도 지난 18일에야 확정됐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들은 대부분 벽식구조와 혼합돼 있는데 기둥 분담 면적이 전체 면적의 25% 이상인 경우만 대상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따라 조사 대상 아파트 수도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거동의 경우 콘크리트 강도는 동당 2곳 이상, 철근 배근 조사는 기둥 주변 슬래브 1곳 이상, 총 개수는 10곳 이상으로 했다. 하지만 과연 이 정도로 안전점검이 충분할지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또 이제부터 조사를 본격화한다고 해도 정부 계획대로 9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10월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엔 너무 빠듯해 보인다. 이번 전수조사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시일이 더 걸리더라도 보다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빈틈없이 보완하도록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계해야 할 ‘무량판 포비아’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한 GS건설은 1666가구를 헐고 재시공하겠다고 했다. 그로 인해 오는 12월 예정이던 입주는 5년 남짓 미뤄지게 됐다.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아파트 예비입주자, 무량판 구조 아파트 거주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하다. 자신이 거주하거나 거주할 아파트는 과연 안전할까 하는 불안감이 퍼졌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엔 근거도 확실치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리스트들이 ‘순살아파트 리스트’란 이름으로 나돌았다. 작년 붕괴 사고로 철거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나 1995년 무너진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의 건물이란 사실까지 소환되면서 ‘무량판 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났다. ●2015년 이후 보편화된 인기 공법 하지만 아파트 건설업계에서 무량판 구조는 역사가 오래된 안전한 시공법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무량판(無樑板)은 상판(슬래브) 밑에 들보(樑) 없이 기둥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다. 벽 대신 기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 설치가 필요한 ‘라멘’ 구조와 달리 같은 천장 높이에서 바닥을 덜 파도 돼 공사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70년대 지어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무량판 구조의 시초로 전해지는데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기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2000년대 초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했고, 이후 주상복합아파트를 중심으로 이 공법이 인기를 끌었다. 38층 높이의 삼성동 아이파크는 2013년 중형 헬기가 24~26층에 충돌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2015년 이후엔 정부가 정비사업 시 구조변경과 리모델링이 용이한 무량판 구조를 채택하면 용적률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일반 판상형 아파트에까지 적용이 보편화했다. 화정동 아이파크나 검단 LH아파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인재였다.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의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실, 규칙에 어긋난 콘크리트 타설 등이 원인이었다.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 등이 모두 제 역할을 못해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향후 민간아파트 전수조사는 ‘무량판 구조’는 될수록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설계나 시공 등의 하자, 그 원인을 파헤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일반 국민들의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불식할 수 있다. ●후진적 업계 관행 도려내야 회생 주차장이 붕괴된 검단 아파트를 비롯한 LH 아파트 15곳에서 전단보강근을 빼먹는 등 구조적 건설 비리가 드러났다. 특히 LH가 이른바 ‘전관’(퇴직자)을 앞세운 설계·감리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이권 카르텔이 형성돼 부실 설계·감리의 토대가 됐다. 발주액이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LH에서 일감을 받으려면 전관 채용이 필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비난이 잇따르자 LH는 최근 전관업체와의 용역계약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계약까지 해지하는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놓았다. 전관 미보유 업체 가점 부여, 퇴직자 명단 제출 의무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관 카르텔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미심쩍은 시각이 적지 않다. 자회사를 통해 전관을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LH에 자체 쇄신을 맡길 게 아니라 국토부가 적극 나서서 보다 정교하고 빈틈없는 감시체제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전관 문제뿐만 아니라 하도급에 재하도급을 주는 현행 건설 도급구조도 수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기형적 구조 아래에서 부실시공, 공사비 빼먹기 등이 대거 행해지기 때문이다. 돈은 전문 구조기술사에게 지불하고 실제 도면은 자회사의 무자격 알바생이나 친인척 설계사무소에서 작성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한다. 건설업계의 이 같은 고질적 병폐를 뜯어고치지 않고는 무량판 구조뿐만 아니라 어떤 시공 방식이라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을 들여다보는 감리제의 부실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며 “제발 기본으로 돌아가 기준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女정치발전비, 黨인건비·퀴어축제로 샜다

    [단독] 女정치발전비, 黨인건비·퀴어축제로 샜다

    여야 주요 정당이 여성 정치 확대를 위해 쓰도록 한 ‘여성정치발전비’(여성발전비)를 목적에 맞지 않거나 부실하게 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 때마다 여성 표심을 의식해 ‘여성 정치 확대’를 외치지만 실질적인 여성 정치인 육성과 여성 정치 저변 확대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정당의 지난 5년간(2018~2022년) 회계감사보고서를 입수·분석한 결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정당이 받는 경상보조금의 10% 이상을 여성 정치 발전에 써야 한다’는 정치자금법상 규정은 대부분 지켰지만 단순 인건비 등 여성 정치 발전과 무관한 지출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회계감사보고서의 중앙당 지출부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경상보조금 가운데 여성발전비로 10.2%(20억 3393만원)를 썼고 민주당은 9.41%(20억 9261만원), 정의당은 12.6%(3억 9846만원)를 사용했다. 3개 당의 여성발전비를 합치면 45억원을 웃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성발전비 중 100%를 여성 당직자 인건비로만 사용했다. 여성 관련 정책 개발 등 다른 항목에 대한 지출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당헌 제44조에 따라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 지원 등을 위한 여성정치발전기금을 운용하고 있지만 여성발전비의 균형 있는 사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여성 당선자 워크숍, 유권자 젠더 인식 조사, 여성예비후보 선거구 정치지형 조사(2019년), 여성 정책 연구용역(2021년) 등 대체로 본래 취지에 부합하게 자금을 집행했지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당직자 인건비, 상여금 등 인건비로도 여성발전비의 24%나 썼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여성 정치인 육성을 위한 정당의 국고보조금 운영 개선방안’에 따르면 따르면 정의당도 2021년의 경우 87.1%를 인건비로 썼다. 매년 여성발전비의 0.98~2.75%씩 쓰인 ‘단체교류 및 후원’ 항목에 퀴어문화축제 참가, 성소수자 차별 반대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여성 정치와 관련 없는 용처에 여성발전비가 쓰이는 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느슨한 기준도 한몫을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발전비에서) 인건비를 받는 여성이 꼭 여성 정치를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선관위가 여성발전비를 (여성 당직자) 인건비로 써도 좋다는 ‘유권해석’을 하면서 각 정당이 ‘면피성’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성남시, 수내교 통제 여파로 혼잡한 주변 도로에 임시차로 개설

    성남시, 수내교 통제 여파로 혼잡한 주변 도로에 임시차로 개설

    경기 성남시는 수내교 전면 통제로 상습 정체를 비고있는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에 공공공지를 활용해 우회전 전용 임시통행로를 개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일 수내교의 전면통제 이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즉시 예비비를 투입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시차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임시차로가 확충되면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분당으로 진입하는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지고 수내교 인근의 교통흐름도 분산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시 차로 개설 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착수해 오는 11월 중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해진 수내교 주변 도로인 수내사거리, 잡월드 사거리, 서현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12명)를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E(불량)등급 판정을 받은 수내교에 대해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이달 중 개최해 보강 또는 철거 후 재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수내교 용역 결과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수내교의 교각 관통 균열과 강도 저하 등 하부구조에 대해 추가 검토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내교에 대한 조치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보강 공사로 결정되면 사업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되고 철거 후 재설치하게 되면 최장 2년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 [사설] 경영 부실에 평가 엉망… 공기관 검증 틀 다시 짜야

    [사설] 경영 부실에 평가 엉망… 공기관 검증 틀 다시 짜야

    지난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당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자문료 등을 1700만원 넘게 받은 교수를 경영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를 맡겼다. 잘못 적용된 평가 배점을 바로잡아 등급 순서가 바뀌자 멋대로 최종 순서를 결정하기도 했다. 2018년 평가위원으로 위촉된 교수는 그해 4~12월 평가 대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9차례 자문료로 1755만원을 받았다. 기재부는 평가위원이 임기 중 평가 대상 기관의 연구용역이나 강의 등 대가를 받는 활동을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을 만들어 뒀으나 유명무실했다. 도중에 해촉할 수 있는 규정도 있으나 해당 교수는 계속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런 사례는 한둘이 아니었다. 2018~2020년 평가위원 323명 중 156명이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 평가 결과를 조작한 사례까지 적발됐다. 평가단이 배점 오류를 확인하고 바로잡아 재평가한 결과가 달라지자 기재부의 입장을 반영해 임의로 순서를 조정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가철도공단 등이 그런 엉터리 평가로 혜택을 봤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건비 인상률을 실제보다 낮게 보이게 조작해 임직원들이 성과급 78억원을 받기도 했다. 예산과 성과급 반영 규모를 정하기 위해 기재부는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한다. 하나 마나 한 평가를 방관하면서 정권 코드를 맞춘 기관에는 뭉칫돈 성과급을 집어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방만 경영으로 적자 행진 중에도 고용 잔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공공기관들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공공기관 체질 개혁을 아무리 말해도 엉터리 평가부터 당장 뜯어고치지 않으면 공염불일 뿐이다.
  •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 1~2회에서 주 1회로 1.5배로 늘리고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로 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정보 공개, 피해업종 지원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분야의 경우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도지사 인증)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월 1~2회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기도 누리집과 대기환경옥외전광판(102개), 버스정류소 전광판 (8500여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 제공한다. 원산지 단속 분야에서는 박스갈이 등 거짓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민관합동 시군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며 3700여곳에서 4000여곳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본산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음식점과 소매점이다. 어업인 등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서는 소비 위축에 따른 보상금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건강관리비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 소비위축 최소화를 위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고 오염수 방류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김과 천일염 등 다소비 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횟집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금, 피해 지원금, 업종 전환 지원금을 검토하고 수산가공업체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도 추진한다. 매출채권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알려진 지난 4월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방류대책을 마련했다”며 “1400만 도민의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특히 어업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숙대 청소 할아버지, 퇴직금 절반 기부했다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숙대 청소 할아버지, 퇴직금 절반 기부했다

    숙명여대에서 6년간 청소일을 맡았던 60대 남성이 퇴직금 절반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숙명여대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했던 임모(67)씨는 지난 2일 학교 발전협력팀에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임씨의 퇴직금에서 나온 소중한 기부금이었다. 임씨는 “외부 용역업체에 소속해 숙명여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자녀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250만원씩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2016년부터 숙명여대 건물 외곽과 미화 용품 창고를 청소하다 지난해 12월 퇴직했다.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보람 있게 써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넬 때마다 큰 힘이 됐고 연말에는 장갑이나 떡 같은 선물도 (나에게) 챙겨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어렵게 살았었고 대학도 못 나왔다. 그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이라고 덧붙였다. 임씨는 자신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숙명여대는 임씨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학생을 찾아 다음 달 기부금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 ‘소양강댐 주변지역 활성화’ 포럼 열린다

    ‘소양강댐 주변지역 활성화’ 포럼 열린다

    소양강댐 피해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8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소양강댐 주변지역 활성화 포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김문숙 강원연구원 박사와 배명숙 충북연구원 박사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각각 ‘소양강댐 주변지역 대책을 위한 수단’, ‘다목적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의 쟁점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진 토론에서 좌장은 전만식 강원연구원 박사가 맡고, 엄윤순 도의원,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대책위는 강원도의회 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지원 연구회가 지난 5월 창립한 뒤 ‘소양강댐 편익 비용의 지역 환원을 위한 수단 발굴 연구 용역’ 보고회를 여는 등 댐 주변지역 지원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책위 위원장은 박기영 도의원, 부위원장은 엄윤순 도의원, 조웅희 화천군의원, 신철우 양구군의원, 김재규 인제군의원, 위원은 양숙희·임미선·박대현·박찬흥·이무철·김희철·이승진 도의원, 김영배·박제철 춘천시의원, 조재규 화천군의원, 조돈준 양구군의원, 신동성 인제군의원이다.
  •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단독] 용적률 제한 없는 개발 검토…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관건

    서울 서남권에 마이스 시설 전무인천공항~강남 길목 위치 경쟁력유수지 용량 유지 여부 검사 필요 마곡 등 마이스 공급 과잉 우려도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양천구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서 손꼽히는 알짜배기 땅이다. 10년 전부터 개발 논의와 시도가 뒤따른 까닭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나 지역 여론 등에 밀려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서남권 개발 방안 중 하나로 목동운동장·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개발계획은 양천구가 제안한 내용을 시가 수렴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목동운동장(주경기장, 목동야구장)이 1989년 준공 이후 30년이 넘어가면서 시설이 낡고, 야구장의 조명 및 소음공해 등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동장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2020년 운영을 시작하면서 목동운동장과 붙어 있는 유수지 일대는 유지 필요성이 낮아졌다.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마이스(MICE) 시설이 없고, 목동이 강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이 지역이 마이스 시설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의 분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안양천과 인접해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개발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며 “규모가 큰 만큼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다면 구 소유지인 한마음공용주차장 부지를 포함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구의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구가 제안한 마이스 거점 개발안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억원으로 책정된 용역 비용은 시가 60%, 구가 40%를 부담한다. 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간혁신구역이란 부지의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등으로 한정 짓지 않고 용적률 제한 없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시와 구의 구상대로 목동운동장·유수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유수지가 수해 예방을 위한 재난방지 시설인 만큼 유수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스 시설의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운동장을 중심으로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199만㎡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에서도 8만 3000㎡ 부지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에 마이스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비교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중복 투자 등의 우려를 피하려면 목동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주민 “사업 가능성 생각 않고 공약”은평구청장 “잘못된 평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이자 서울시가 10년째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서울신문 8월 23일자 1·10면>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안 노선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타 결과 경제성 분석(BC)은 0.36, 종합평가(AHP)는 0.325로 평가돼 모두 기준점(BC 1점, AHP 0.5점)보다 낮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지하철 3호선과 노선이 중복되고, 2조원 넘는 비용이 든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 시장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결과 발표 직후 “깊이 유감스럽다”면서도 “이는 좌초도 아니고 좌절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안 노선을 제시한다고 해도 다시 예타 절차를 밟으려면 국가철도망 또는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A를 원래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해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또 2025년 착공을 앞둔 은평새길, 평창터널 사업을 통해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0년을 기다려 온 사업이 또다시 예타에 발목을 잡히자 은평과 삼송, 지축 등의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은평구 진관동 주민 김모(43)씨는 “전 정부 때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번 정부에선 윤 대통령과 오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놓는 등 공약을 사골처럼 우려먹는다”며 “사업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공약을 내놓은 것인지, 선거가 끝났으니 잊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총력전을 펼친 은평구도 날 선 목소리를 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경제성 평가가 틀린 사업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호남고속철도(KTX)의 경우 예타에서 경제성이 0.31로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수요가 넘쳐 예약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과 서울혁신파크 개발, 일대 정비 사업 등 교통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경제성 평가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단독] 서울 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단지’로 통합 개발

    [단독] 서울 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단지’로 통합 개발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를 통합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만㎡에 달하는 이 부지에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면 서울 서남권 개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서남권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양천구 목동 914 일대인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신속 추진’ 대상에 선정했다. 시는 내년 초 관련 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양천구가 시에 제안한 마이스산업 거점 개발 방안도 포함된다.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설하고 현재 목동운동장 부지에는 스포츠 공원과 건강·스포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25만㎡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대지면적 14만 8784㎡의 1.6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해당 부지가 목동의 상업 중심지인 하이페리온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맞은편에 있고 옆으로 안양천을 끼고 있어 개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지는 2013년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첫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해 28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2015년 무산됐다. 이후 2017년 마이스 단지 개발 구상을 세웠다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하게 될 ‘혁신성장밸리’로 개발 방향이 틀어졌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자극 우려 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이스 시설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당 부지가 서울 서남권 신성장 혁신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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