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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쟁

    제주도가 추진중인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놓고 찬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찬성하는 쪽은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중인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관광·운수업체 등이며 반대하는 쪽은 한국자연보전협회도지부와 제주자생식물동호회 등 일부 시민·환경단체들이다. 찬성론자들은 “한라산의 연간 이용객 수용능력은 44만7,000명이나 지난 97년부터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케이블카를 통해 이용객을 분산해야만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동에 따른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반면 반대론자들은 “철탑·정류장·전기설비 등 관련 시설물로 인한 자연 훼손과 대기 오염물질 및 오·폐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파괴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설치해서는 안되며탐방객들로 인한 훼손은 자연휴식년제나 예약 등반제 등으로 조정하면 된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은 멀리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68년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설치 검토”를 지시하면서 불거진이 논쟁은 73년 2월 확정된 제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영실지구 1.8㎞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다 1차로 벽에 부딪친 바 있으며 이어 85년의 ‘특정지역 제주도종합개발계획’,87년의 ‘한라산 국립공원 접근로 및 이용방안 개선 타당성조사’,97년의 ‘한라산 정상 보호계획’에서도 설치계획이 추진되려다 반대 목소리에 눌려 역시 무산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객이 최근 연간 55만여명으로 늘고 그로인한 훼손지가 5만여평에 이르자 98년 11월 제주도의회 정기회에서 한라산보호 관리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 방침을 밝히게 됐으며 지난해12월 호주의 스카이레일사를 주 용역업체로 선정,오는 11월까지 관련용역을완결짓도록 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유병림교수와 연세대 이무춘교수 등은 “용역과정에서 기존의 부실한 문헌이나 자료를 인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환경조사 분석에는 반드시 실명제가 도입돼야 하며 수송계획의 경우 전체적인 관광객 수요에 맞추기 보다는 하차장 주변 자연생태계 수용능력에 맞춰 수립하고,생태계 보전지역과 환경문화재 보호지역,동물보호종 서식지 등은 노선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고승화(高勝和) 제주도환경정책과장은 “도가 추진하는 케이블카 계획은 한라산 보호를 위한 것이니만큼 용역결과 케이블카 시설이 한라산 보호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과학적으로 검증되면 바로 시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축협중앙회 규정위반 40건 적발

    농림부는 축협중앙회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 수입사료 수송계약 규정위반 등40건을 적발,관련자 35명에 대해 징계 등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10일까지 이뤄진 감사결과 사료곡물의 수입수송계약은 축협 자체규정상 일반 경쟁입찰을 해야 하나 횡성배합사료공장은 86년부터 특정업체와 계속 수의계약하고 원가계산도 잘못해 98년의 경우 6,400만원의 수송비를 더 지불했다. 95년 부천공판장 신축공사(공사비 209억원) 설계를 부적격 용역업체와수의계약한뒤 공사 중 설계변경 사유가 발생,2억8,000만원의 공사비를 감액해야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시공해 적발됐다. 축협중앙회는 81년 발족당시 농협중앙회에서 인수한 축산물공판장(현 축협중앙회 부지) 일부를 테니스장으로 사용해 인수자산을 당초 목적대로 쓰지않았으며 95년말 폐쇄한 인천사료공장도 무단 임대해주었다. 축협이 해당 법규 등에 어긋나게 협동조합 통합반대 광고비 2억여원을 집행하고 협동조합통합중앙회 설립위원회 참여를 거부해온 사실도 재확인됐다. 농림부는 정모 상무 등 징계대상자 7명을 포함해 관련자 35명을 1개월내에문책하고 모두 3억1,000만원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박선화기자
  • ‘Y2K’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대재앙’의 우려를 낳았던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가 예상 외로 조용히 지나갔다.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가적 혼란의위험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큰 사고 없었다 정부가 선정한 통신,전력,원전,금융 등 13대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한 건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당초 우려됐던 금융 시스템의 마비도 없었다. 소규모 병·의원이나 점포 등을 중심으로 23건의 경미한 사고만이 보고됐을뿐이다. 여기에는 1조1,0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정부 및 민간의 노력도 컸지만급속한 기술발전으로 기업,은행,공공기관 등의 정보화 시스템이 최근에 구축됐다는 점도 크게 기여했다. ◆아직은 곳곳이 지뢰밭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 차관) Y2K정부종합상황실장은 “공장설비 가동의 빈도 등에 따라 앞으로 언제든지,어디서나 문제는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가정용 PC의 경우 1년 내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PC를 켰을 때는 물론이고 Y2K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자료가 외부로부터 입력될 때에도장애가 발생할수 있다. 미국의 가트너그룹은 Y2K 문제의 10%만이 1월 둘째주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전망했다. PC분야 Y2K 전문 용역업체인 컴닥터119의 이병승(李秉丞) 사장은“1월 중 발생하는 PC의 Y2K 문제는 전체의 30%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이와함께 2000년 연도 전환에 편승한 ‘Y2K바이러스’나 각종 해킹도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늦추지 말라고 정통부는 당부했다. ◆정보화사회를 위한 신고식 이번 Y2K문제는 국민들에게 디지털정보화 사회로 가기 위한 중요한 교훈을 심어주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말.변재일(卞在一)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보기술이 보편화되는 시대를 맞아 일반인들에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해준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또한 수십년간 정리되지 않은 채 사용해온각종 정보통신 관련 자료를 재점검하고 새롭게 판갈이를 하도록 하는 순기능도 담당했다. 김태균기자 wi
  • 건교부, 시행규칙 개정

    시설물 안전진단업체를 선정할 때에도 설계나 감리용역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특정업체에 소속되지 않은 능력있는 기술자를 계약제로 고용하는 프리랜서 기술자제도도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안전진단업체 선정에 있어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부실진단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을이같이 개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때에도 PQ심사 및 기술·가격분리입찰제가 도입돼 기술력평가를 위한 기술제안서(TP)평가가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각 발주청에 있는설계자문위원회에 관계전문가와 공무원만 참여했으나 앞으로는 시민단체에서추천하는 시민대표도 참여토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韓電자회사 노무비 5억‘꿀꺽’

    한전 자회사들이 거액의 노무비를 착복하거나 관련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등 경영 및 회계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월부터 한전기공·한전산업개발·한전정보네트웍·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한전의 5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경영관리실태에 대한 실지감사를 한 결과 총 43건의 부당·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의 전력설비 개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한전기공의 41개 사업소중 서인천·평택·울산·영남 등 4개 사업소를 표본조사한 결과 이사업소들은 지난 97년 1월부터 올 7월6일까지 발전소 보수 및 정비공사를 하면서 회계장부에 가공의 작업인력을 등재하거나 작업일수를 늘려잡는 수법으로 한전으로부터 노무비 5억6,700여만원을 더 지급받은 뒤 이중 4억1,100여만원을 직원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머지 1억5,600여만원은 관련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비리에 연루된 4개 사업소 관계자 20명에 대해문책 등 인사조치를 취하고,착복한 1억5,600여만원은 회수토록 한전에 요구했으며,나머지 37개 사업소에 대해서도 자체감사를 실시토록 통보했다. 발전소 설계용역업체인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96년 1월부터 올 4월30일까지18개 협력업체로부터 설계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아 설계작업을 하면서 가공의 인물 70명에 대한 인건비 10억7,300여만원을 협력업체에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정보네트웍의 경우 지난 97년 12월 ‘광대역 디지털 회선분배 장치’를 모회사로부터 구매하면서 계약도 체결하기전 300만달러를 먼저 지급하는 등 한전 자회사들이 수의계약이나 하도급으로 계약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영기자 kby7@
  • 감사원, 15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실태 특감

    감사원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15개기초자치단체를 선별해 특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31일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15개 광역 및기초자치단체를 골라 특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진행될 이번 감사에서는 생활폐기물감량화 추진실태,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 대상 자치단체에는 서울 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북구,인천 남구,광주 광산구,대전 서구,울산 남구,경기도 안양시,충북 충주시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 “도시설계구역 지정 단체장에 권한을”

    서울 등 7개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은 27일 사업완료 후 10년이 지난 도시계획사업시행지구에 대한 도시설계구역 지정을 기초단체장이 선택적으로 할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행법에는 도시설계구역 지정이 의무화돼 있고 구역 지정일로부터 2년 안에 도시설계를 작성,공고하도록 돼있다. 이들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은 오는 29일 광주 동구청에서 제8차 협의회를갖고 “도시계획사업 완료지구는 이미 개별 필지별로 개발행위가 이뤄진 상태여서 도시설계의 실효성이 적고 설계 예산 과다 소요와 기간 촉박,전문 용역업체 부족 등 문제점이 많아서 구역 지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각종 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현재 10월인 종합토지세 납기를 앞당길 것도 건의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부산시 청사 관리조건 ‘너무 깐깐’

    부산시가 시청사 관리업체 자격 요건을 정부청사나 타 시·도와 달리 지나치게 까다롭게 정해 영세한 부산지역업체의 참가를 원천적으로 봉쇄,지방화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97년 9월연간 사업비 37억여원인 연제구 연산동 신청사 위탁관리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 조건을 최근 5년 이내에 건립된 사무자동화시설을 갖춘 IBS(정보화건물시스템) 빌딩 단일건물 2만평이상 관리 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업체들끼리 입찰에 참여해 서울에 본사를 둔 모 업체가선정돼 97·98년 2년간 청사관리를 맡았고 올해도 수의계약으로 26억여원에 계약,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규모가 부산시청의 1.5배인 대전 정부총합청사는 입찰자격이 1만평 이상 단일건물 관리실적이 있는 업체로 돼 있고,대구시는 청소용역업체로 대구시내 업체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지역업체와 자치참여연대 등은 거액의 예산이 들어가는 청사 관리에 부산지역업체가 배제된 것은잘못이라며 현재의 2만평이상을 1만평이상으로 하향조정해주도록 시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시청사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IBS건물이어서 시설관리업체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재택당직제 졸속 우려…보완책 절실

    정부가 내년부터 재택(在宅)당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보안상의 문제나 비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졸속행정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19일 중하위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정부부처별로 ‘재택당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재택당직제란 당직자가 일과시간 이후 비상휴대폰과 비상연락망을 갖고 집에서 당직근무를 하는 제도로,정부는 기획예산처 등 야간민원이 적은 부처를중심으로 재택당직제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재택당직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비업무는 민간경비용역업체의 무인경비시스템을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많은 선진국이 재택당직제를 실시하거나 방호업무를 민간에 맡기고 있다”며 “중하위 공직자들의 업무부담이 줄 뿐 아니라 당직수당을 지급하지 않게 돼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화재나 도난 등의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지거나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점 등 문제점을 안고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기밀문서 절도 등 범죄행위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보다 면밀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용절감효과 역시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기획예산처의 경우 현재 당직수당으로 월 70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으나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본수준의 장비를 설치하더라도 그 이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당초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도 제도도입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당직수당을 현실화하는 쪽으로개선안이 검토됐으나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재택당직제가 마련됐다”며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신중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
  • 전주시 무분별 용역발주 사전 차단한다

    용역 남발을 막기 위해 전주시가 ‘용역과제 사전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광주시는 각종 학술·연구 용역발주때 적격심사제를 도입해 용역 부실화를방지하기로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용역 관련 개선방안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13일 무분별한 용역 발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에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 국장급 간부 2명과 시의원 3명,용역과제관련 전문 교수 등 모두 12명을 위원으로 한 용역 사전 심의위원회를 설치,발주 전에 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기로 했다.시는 관련 조례안을 마련,오는 18일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심사제도는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낸 세금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도 그동안 수의계약이나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돼 베끼기·짜집기 등으로 인한 부실 시비를 빚었던 각종 학술·연구 용역에 적격심사제를전국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 학술·연구 용역에 대한 적격심사기준안을 마련한 뒤 행정자치부 승인을 거쳐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지난달 개정된 국가계약법시행령은 최저가낙찰제를 적격심사제로 대체했으나 연구·학술 용역에 대해서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시는 용역업체를 선정할 때 입찰가와 적격심사 결과를 ▲10억원 이상 용역은 30대 70 ▲5억∼10억원은 50대 50 ▲1억∼5억원 70대 30 ▲1억원 이하 80대 20의 비중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적격심사 대상 용역으로 검토되는 분야는 기초·응용과학에 관한 연구,도시계획 지적고시 작성,환경영향평가,교통량조사 등이다. 광주시가 최근 발주한 학술·연구 기타용역은 ▲97년 전체 84건중 15건 ▲98년 97건중 31건 ▲99년 41건중 18건 등 전체 용역의 20%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독자의 소리] 직장여성 육아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직장여성들에게 육아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다.친정부모나 시부모가 없는 직장여성은 어쩔수 없이 ‘남의 손’을 빌리게 된다.이웃 또는 용역업체의 소개로 아이를 돌보아주는 아주머니를 구한다.그런데 그들의 근무시간이 아침9시부터 저녁 5시까지를 기본으로 직장여성의 근무시간과는 크게 다르다.더욱이 이를 처음 시작한 사회단체에서 주도해 아주머니들의 임금만은 IMF이후에도 절대로 떨어지는 법이 없이 오르기만 했다. 언제까지 육아를 개인적인 일로 치부할 것인가.일하는 여성들의 고통을 해소하지 않고 여성인력의 진정한 활용은 불가능할 것이다. 김삼수[서울 도봉구 수유4동]
  • 제주 국제자유도시 계획수립

    제주도는 20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로 미국의 존스 랑 라샬르(JLL)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간이며 용역비는 11억9,435만원이다. JLL사는 용역을 통해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필요성과 총괄적 비전 제시 ▲국제자유도시 개발의 경제·사회·문화·환경적 타당성 분석과 외국 국제자유도시와의 경쟁력 비교 ▲투자수요와 투자유치 방안 등을 제시하게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여천 油化산업단지는 産災단지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입주업체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내 제조업체 73개,지원시설 28개 등 101개업체 가운데 올들어서만 14건의 사고로 사망 4명,부상 8명에 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산업단지내에서 공장규모가 가장 큰 LG­칼텍스 정유의 경우 지난 11일 화재가 난지 이틀만에 또다시 유독가스누출로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월별 사고는 지난 1월 LG화학·한화석유·대림산업 등 5곳,3월 2곳,5월 4곳,7월 1곳,8월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엔 한국화인케미칼 공장에서 2차대전때 독일군이 유태인 집단학살에 사용했다는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흘러나와 3명이 죽고 50여명이 중독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연도별 사망자는 70년대 9명,80년대 31명,90년대 30명이며 부상자는 이 기간동안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업단지내에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공장시설이 낡은데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용역업체 인력을 대거 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산업단지내 입주업체 101개중 인화·폭발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40여개로 조그만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현재 정유공장 1개,석유화학공장 30여개,위험물 저장시설 5개,가스공장 6개,발전소 2개 등이 입주해 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환경특별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범 시민적인 차원에서 안전사고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LG-칼텍스 정유측에공장가동 중단후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재건축 안전진단 덤핑 극성

    노후·불량 주택의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재건축 주택의 안전진단용역이 헐 값에 낙찰되고 있어 안전진단업무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강서구 등 수도권 5개 자치단체가 재건축주택 안전진단용역 5건을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한 결과 모두 정부 고시기준인 예정가의 10∼20%에 낙찰업체가 결정됐다. 서울 송파구청이 발주한 문정주공아파트 안전진단 용역은 예정가(1억1,988만6,346원)의 12.23%(980만원),강서구청이 집행한 한강연립 안전진단 용역은예정가(1,840만6,362원)의 12.27%(150만원)에 낙찰됐다. 안양시가 의뢰한 의창·향우연립주택 안전진단 용역은 예정가 1,989만282원의 14.2%인 140만원에 낙찰사가 결정됐다.심지어 서울 강동구청이 발주한 현대연립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예정가(1,778만7,973원)의 9.6%인 185만원에 낙찰자가 선정되기도 했다.강남구청이 발주한 해청아파트 안전진단 용역의 경우 예정가(2,236만387원)의 29.8%(750만원)에 낙찰돼 5건의 용역 가운데 최고의 낙찰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재건축주택 안전진단 용역을 덤핑 낙찰받은 한 업체의 관계자는 “최근 안전진단 용역업체가 크게 늘면서 갈수록 입찰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건비라도 건지려면 저가낙찰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처럼 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덤핑낙찰이 계속될 경우 안전진단 업무 자체가 부실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구조물진단연구원 윤재진(尹在振)원장은 “재건축 안전진단은 최소한한달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데다 여기에는 엄청난 전문인력과 고가 장비가 투입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덤핑낙찰은 결국 무분별한 재건축사업을 조장해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열차이름 15년만에 바뀐다

    열차의 이름이 바뀐다. 철도청은 철도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새마을,무궁화,통일,비둘기 등 현재사용하고 있는 열차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새 이름을 공모,인터넷 신청 2,000여건과 엽서 5,000여건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청은 다음달 중으로 본청 실·국장,철도 관련 외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입선작을 선정한다. 철도청은 또 대국민 공모와 동시에 이달중 전문 네이밍(Naming)업체에 새열차명 개발 용역을 맡겨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모 입선작과 용역업체 안을놓고 심사해 100주년 기념일인 9월18일을 전후해 새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현재 열차명은 철도 마케팅 전략보다 당시의 사회·정치적 가치를 반영해 지어져 열차별 특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며“철도여행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마케팅에 부응하는 이름이 최종 열차명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열차의 이름은 지난 84년부터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비둘기호 등 등급별 4단계 체계를 갖췄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충주 이시종 시장 인터뷰

    “현재 추진중인 종합관광개발계획은 향후 충주시의 명운(命運)이 걸린 중요한 사업입니다.남은 임기중 가장 비중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이시종(李始鍾) 충주시장은 이번 종합개발계획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과학적이고 장기적이며 실질적인 사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여느 자치단체들이 1억∼2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개발 용역을 의뢰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대형사업이라고 이시장은 덧붙였다. “새한과 함께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는 SASAKI를 비롯한 외국 전문 용역업체들은 실제로 폐허지역인 멕시코와 지중해 등 세계 3곳을 관광지로 개발해대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이런 회사들이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제주도와충주를 개발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선정한 것만 봐도 성공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확신합니다.” 당초 지난해 8월 새한측이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을 때 이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관계자들은 외국 전문업체들의 사업추진 능력을 의심했으나 외국에서의 성공사례를 보고 상당히 고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장은 전체 사업비 25억원 가운데 충주시가 부담해야 할 액수는 2억원이내로 못박았으며 계약사의 독점적인 개발권을 막기 위해 반드시 충주시와협의를 거쳐 추진하도록 협약서에 명기했다고 귀띔했다. 일부에서 지적되는 외국인 투자 불투명 여론을 의식한 듯 이시장은 “이번개발계획은 특히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입맛에 맞는 개발계획을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많은 자치단체들이 국내 민자유치에실패한 것을 교훈삼아 외국인 투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외국 협력사는 물론 충주시와 새한도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시장은 “올해안으로 미국에서 평가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는직접 해외 투자가들을 만나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밝힌 뒤“충주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설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정신을 비롯한 시민들의 마음가짐도 국제적으로 넓어져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 재개발 조합장·공무원 21명 적발

    주택 재개발사업과 관급공사에서 생긴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야산에 버린환경업체들과 철거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조합장과 공무원 등 21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철거업체들은 공사비 가운데 20∼30%를 조합장들의 활동비로 지원하는 대가로 공사를 따낸 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건설 폐기물을 불법매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2부(李相律부장검사)는 8일 ㈜만강환경개발 총무부장 김인식(金仁植)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하고,수도권매립사업본부 7급 임승택(林勝澤·37)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 등 업자들은 9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폐기물이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처럼 계량전표를 위조해 관할 구청에 제출하고 모두 6,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수도권 매립지 폐기물의 무게를 측정하는 컴퓨터단말기를 수동으로조작한 뒤 계량 전표 2,300장(반입량 약 2만3,000t)을 김씨 등에게 위조해주고 4,500만원을 챙겼다. 한편 검찰은 서울 무악1구역 재개발 조합장 엄부섭(嚴富燮·42)씨 등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철거용역업체 ‘적준’ 대표이사 정숙종(鄭叔鍾)씨 등 6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엄씨 등은 94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정씨 등으로부터 철거용역을 도급해주고 폐기물 불법매립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모두 2억4,500만원을 챙겼다. 검찰은 “중간 폐기물처리업자에게 넘겨진 폐기물은 불법소각되거나 서울인근 야산에 방치돼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2억미만 설계·감리용역…발주때 기술력 평가하기로

    오는 8월부터 2억원 미만의 소규모 설계·감리용역업체 선정방식이 기존의가격경쟁에서 가격과 기술력을 함께 평가하는 형태로 바뀐다.또 능력이 있는기술자를 계약제로 고용하는 ‘프리랜서 기술자제도’가 설계·용역분야에한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건설기술관리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또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때도 설계·감리분야와 똑같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치도록 했다.현재 5∼10년인 신기술 보호기간을 최초 지정때에는 3년,지정후 현장 적용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때에는 7년의 범위 안에서 보호기간을 연장할수 있도록 해 지정 신기술에 대한 사후관리도강화했다.이와 함께 물가상승분을 감안,부실벌점 부과대상을 설계·감리용역은 현행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이상으로,건설공사는 50억원에서 100억원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99 자랑스런 공무원-金鎭星 용인시 기흥읍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장 김진성(金鎭星·53)씨는 동료들 사이에서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연구하는 공무원’으로 통한다.업무에 대해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연구를 거듭하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7월 용인시 청소과장 재직 시절 김씨는 3만5,264t의 축산 분뇨침전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고심하게 됐다.냄새나고 질척거리는 이 쓰레기를 김포매립지로 운반해 처리하려면 8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소각,용역업체 하청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한 끝에 용인시 매립장에묻기로 결정했다.문제는 어떤 비율로 분뇨와 흙을 섞어야 질척거리지도 않고 흙은 적게 들어 경제성도 있는 복토(覆土)용 토사를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김씨는 환경전문업체의 자문을 받아 수십 차례 배합실험을 거친 끝에분뇨 침전물과 흙을 1:8로 섞으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가진 최적의 복토용 토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분뇨가 주위로 흐르지 않도록 고무판을깔고 위는 비닐으로 덮는 등 오염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방법은 찾았지만 정작 직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더 어려웠다.비용을 줄이기위해 청소차를 작업에 동원하기로 했지만 직원들은 아침에 청소작업을 하고다시 분뇨 쓰레기 처리 작업에 동원되는데 강력히 반발했다.김씨는 아침 저녁으로 직장과 술자리에서 직원들을 설득,마침내 직원들도 ‘해야 할 일’이라고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리게 됐다.“마음을 바꾼 뒤엔 불평없이 묵묵히일해 준 직원들이 고맙습니다”면서 김씨는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자신도공사기간 동안 매립장에 살다시피하는 바람에 가족들까지 냄새 난다고 슬슬피했다면서 김씨는 웃음을 지었다. 지난 74년 용인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25년간 교통·감찰 등다양한 공직에서 일해 온 김씨는 그 동안 공무원의 업무환경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김씨는 “지난 97년에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을 건설하면서반대하는 주민들이 몽둥이를 들고 쫓아올 때는 그만두고 싶었다”고 토로했다.그렇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김씨는 소박한 꿈을 지켜나가고 있다.“명예하나 바라보고 사는 직업아닙니까.그만두는 날까지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다하겠습니다.”장택동기자 taecks@
  • 아파트 관리계약 ‘뒷돈 거래’

    5만∼10만세대를 관리하는 대규모 아파트 관리업체가 입주자대표 등과 짜고 뒷돈거래를 통해 위탁관리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2부(金仁鎬 부장검사)는 21일 신한영주택관리㈜ 회장 양춘근(梁春根·74),율산개발 대표 방규동(方奎東·51),무림교역 대표 이상정씨(64)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H아파트 입주자 대표 백승돈씨(36·상업) 등 10명을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아파트 단지 내의 각종 관리용역을 특정업체에게 맡기면서 사례비조로 500만∼2,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지난해 5월말 부하직원을 통해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K아파트 위탁관리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아파트 조합장 이모씨에게 1,5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46차례에 걸쳐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임원에게 1억여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방씨는 지난 96년 12월 경기 고양시 D아파트와 위탁관리계약을 하면서 아파트 부녀회에 200만원을 주는 등 6개 아파트의 대표단체에 1,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지난 3∼4월 아파트 관리비리를 수사하면서 대규모 용역업체가 빠진 점을 감안,보완하는 차원에서 11개 대규모 아파트 용역업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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