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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시내버스 노선 첫 입찰

    전국 최초로 입찰을 통해 운행업체가 선정되고,자치단체로부터 적자를 보조받는 시내버스 노선이 생겨난다. 서울시는 적자를 이유로 폐선 신청을 한 10개 시내버스노선중 1개 노선에 대해 입찰을 실시,운행업체를 선정한뒤 오는 8월부터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내버스업체가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비수익 노선에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찰에 부쳐지는 노선은 송파구 풍납동 극동시티아파트에서 잠실대교,건대앞,청량리를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까지운행하는 568번 노선이다.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입찰신청을 받아 운행업체를 결정한 뒤 8월부터 2년간 15∼16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하는 한정면허를 내주고 적자분의 최고 110%를 보조해 줄 예정이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568번 노선의 기점(풍납동)이나 종점(신설동)에서 10㎞이내에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2년간 보조금 예정가로 결정된 6억4,800만원 범위에서 최저가를 써낸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나머지9개 노선중 7개 노선을 폐선을 인가하고 2개 노선은 폐선여부를 검토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최용수박사 ‘이달의 KIST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朴虎君)은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수질환경연구센터 최용수(崔龍洙·48) 박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최 박사는 오폐수 고도처리기술,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공법 등 환경기술을 성공적으로개발,상용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사설] 지하수 관리 철저하게

    우리나라 지하수에서도 라돈과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이검출됐다.국립환경연구원이 전국 145곳의 지하수를 표본조사한 결과 45곳에서 미국의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나왔고 2곳에서 캐나다의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3일밝혔다.지하수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어느정도 짐작했던일이나 정작 식수와 생활용수로 쓰이는 지하수에서 이같은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는 지하 수질 보존을 위해 일반 오염물질 5종과특정 유해물질 7종에 대해 허용 기준치를 정하고 수은 등 3종은 불검출 물질로 규정해 놓고 있으나 폐암을 유발할 수있다는 라돈과 백혈병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우라늄은 허용기준치조차 없다.우리나라 지하수에서는 이 유해물질들의검출 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하기 때문이다.그런데 허용 기준치조차 마련해 놓지 않은 유해물질이 검출 빈도가 높은 외국의 허용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있다.이는 그동안 지하수 안전관리가 얼마나 안이했는지를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지하수 오염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그러나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특성 때문에 오염 파악이 어렵고 원상회복도 기술적으로 복잡할 뿐 아니라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난점이 있다.따라서 지하수 오염 문제는 사후대책보다는 오염물질의 하강침투와 이동을 차단하는 예방조치에 더 치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하수의 오염 경로는 방치된 폐공,주유소,화학약품 저장소,공단,하수도관,농약과 화학비료에 오염된 농업용수,산성비 등 다양하다.그럼에도 오는 11월에 발효될 ‘정화명령제’등 개정된 지하수법은 관리대상이 특수 시설에 한정돼 있고 사후 처벌에 중점을 두고 있어 걱정스럽다.물전쟁이 예상될 만큼 물이 중요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오늘의 국민건강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라도 사후약방문격이 아닌 지하수 오염방지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이다.
  •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당 371곳중 102곳 위생불량

    철도역,공항,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위생불량 식당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최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주변식당 37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여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위생규정을 위반한 업소 102곳을 적발,고발·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만원 주인 찾습니다””

    ‘200만원의 주인을 찾아라’ 서울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클린신고센터에 접수된 200만원의 주인을 찾기 위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6일 혜화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은 40대후반의 중년 남자가 여직원에게 친절하게 처리해줘 고맙다며 음료수 한 상자를 주었는데 그 안에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된 여직원은 즉시 구청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했으며 감사담당관실에서 증명서발급 장부를 대조하며 주민등록사진 확인 등을 거쳐 추적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민원창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으나 돈을 준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일 동일인으로 여겨지는 민원인이 음료수한상자를 놓고 황급히 사라졌는데 그 안에 100만원이 또들어있었다. 종로구는 인근 식품점에서 민원인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으나 신원파악에 실패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민원인이 직원의 친절 서비스에 감동한 결과이겠지만 현금 제공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공자를 찾지 못할 경우 관련규정에의해 14일간 공고를 거친 뒤 1년 동안 은행에 보관했다가구 세입으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엔화 약세와 동조.. 환율 폭등은 없을 듯

    *심상찮은 환율, 외환위기때와 차이점. 심상치 않은 환율급등은 엔화약세에 따른 동조현상 때문이다. 환율의 이상(異常)급등은 외환위기 당시 1,960원까지 갔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하지만 경제상황이 근본적으로다르기 때문에 당시처럼 터무니없이 폭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내다본다. ■급등 원인 엔화약세의 동조화 현상에다 심리적인 불안이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선임연구위원은 “원화환율이 이렇게까지 급등할 까닭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불안한 심리가 환율급등에 더욱 불안해졌다는 것이다.한 당국자는 “달러를팔아야 할 사람들이 환율급등을 기대해 내놓지 않고 있으며,달러를 천천히 매입할 사람들마저 매입에 달려드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통화 불안을 가져온 일본 엔화 약세는 미국의 ‘엔약세 용인설’로 부추겨진 측면이 강하다.하지만 더 이상 엔화의 약세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관리들의발언으로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외환위기 당시와 차이점 외환위기 직후에는 내부적인 불안감이 환율급등을 가져왔지만 지금의 환율 급등은 외부요인 탓이 크다.지표로 본 경제상황도 크게 다르다. 외환보유고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97년말에 무려 715%였으나 지금은 45%에 불과하다.외국인 투자자금도97년 11억달러 순유입됐으나 99년 55억달러,2000년 114억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26억달러를 기록했다.당시에는 외국으로 돈이 빠져나갔으나 요즘은 그런 현상이 거의 없다는얘기다. 외환보유고도 97년말 39억달러밖에 없었으나 지난 연말에962억달러를 쌓아두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빌린 자금을 조기상환하느라 3월말 기준 944억달러가 남았다.국제수지도 97년 81억달러 적자였으나 지난해 110억달러,올들어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은 “서울 외환시장도 당시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하루평균 외환거래량도 지난해 31억달러에서 올해 35억달러로 급증했다.환율 변동폭도 커져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지난해 환율변동폭은 일본 0.4%,한국 0.29%였으나 올들어 일본 0.53% 우리나라 0.48%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외환 보유액 문제없나. 외환보유액이 올들어 계속 줄고있어 ‘적정보유액’이 관심거리다. ■계속 줄어드는 외환보유액 지난 연말 961.9억달러에서 3월말 현재 944.4억달러로 17억5,000만달러가 줄었다.3개월째 감소세다. ■8월까지는 감소세 불가피 IMF(국제통화기금) 차입금 상환이 8월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차입금 58억달러중 28억달러를 갚고 30억달러가 남았다. 이달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 매달 6억달러씩 갚을 예정이다. ■조급증이 화키웠다? 당초 IMF차입금은 내년까지 갚게 돼있었다. 하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제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자 조기상환을 결정했다.외채 감소 및 이자지급비용 절감 등의 직접적 효과외에 조기상환에 따른 국가신뢰도 개선이라는 무형의 효과를 노린 측면도 컸다.상당 부분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직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고,이같은 지적은 최근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외환당국의 반박 한은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외환보유액 감소의 직접적 요인은 IMF차입금 상환이 아니라환차손 때문”이라고 반박했다.엔화와 유로화의 가치절하로 이들 통화의 외환보유액이 평가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이국장은 “매달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이 5억원 가량 나고있고 금융기관 한은 외화예탁금도 회수량을 늘릴 예정이어서 8월 이후부터는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연말에는 970억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이어 “20억∼30억달러 늘거나 줄었다고 해서 정책운용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은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물량 개입 신중해야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3,000억달러가넘는다. 10년 불황을 버텨온 힘이다.하지만 우리는 일본만큼 ‘곳간’이 넉넉하지 못하다. 게다가 최근의 환율급등이 엔화약세라는 외생변수에 기인하고 있어 섣불리 적극적인 물량개입에 나섰다가는 실탄만소진하고 시장진압에도 실패하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우려다. 안미현기자 hyun@. *환율급등…정부 대책. 외환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환율 급등에 대해 구두개입에 그쳤던 정부가 공식대응을하고 나섰다. 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은 3일 “외환수급과 경제체질로 볼 때 원화가 엔화만큼 많이 절하될 이유가 없다”며 “원화 값어치가 단기에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응방안은 대략 3가지로 모아진다.외국과의 공조강화,수급조절과 심리전이다.김국장은 “시장의 지나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미·일 당국이 안정노력을 하면 우리외환시장도 안정될 것”이라며 “미·일의 외환당국과 그런 방향으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미국과 일본당국이 엔화 약세를 용인한 것은아니며 미국이 일본에 구조조정 강화 등을 통해 경제회생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한 정도로 파악됐다”며 “일본당국도 급격한 엔화 절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수급조절과 환율 미세조정도 병행해 추진된다.미세조정은 공기업등이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달러를 파는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다. ‘기업이 환율을 상수로 보고 가능하면 헤지하려고 해야지,환차익을 노리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외환당국의잇따른 경고는 불안심리를 잠재워 환율을 안정으로 끌고가려는 심리전에서 나온 것이다.김국장은 “최근 원화 약세는 시장의 심리적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고“우리 경제 전망치가 아직까지는 미·일보다 좋을 것으로예상되고 마땅한 대체시장도 없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금이유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먹는 지하수에 방사성 물질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라돈과 우라늄등 방사성 물질이 미국과 캐나다의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국의 지하수 145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45곳에서 미국의 기준치보다 높은 라돈이 검출됐으며,2곳에서는 캐나다의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이 발견됐다고 3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는 라돈과 우라늄 함유량에 대한 수질 기준이없다. 라돈은 45개 지하수에서 미국의 잠정규제치(3,000pCi/ℓ· 1pCi는 1초당 100분의 3.7개의 원자가 붕괴하는 방사성 물질의 양)를 초과했다. 충북 단양군,경기도 포천군,충남 서천군 등 3개 지하수에서는 라돈 농도가 1만pCi/ℓ를 넘어섰다. 우라늄은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와 여주군 강천면강천2리 지하수에서 캐나다 기준치인 100ppb(1ppb는 10억분의 1)를 넘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라돈과 우라늄이 어느 정도 함유된 지하수를 얼마동안 마실 경우 인체에 문제가 발생하는가에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라돈은 폐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지하수를 마시는 것보다 실내 공기 흡입에 의한 노출이 18배 정도 높은 것으로알려졌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우라늄이 100ppb를 초과하는 2개 지역의 지하수에는 경고문을 표시,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라돈 함량이 3,000pCi/ℓ를 초과하는 지하수에도 경고문을 게시,정수처리한 뒤 마시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국토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심성암(지하 깊은 곳에 형성된 화강암)층에 위치한 지하수 145개를 표본으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성묘길 버스 41개노선 연장·증편

    서울시는 청명과 한식인 5일 근교 묘지를 찾는 시민들의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41개 노선 530대를 연장운행하거나증편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용미리,벽제,망우리 등 5개 시립묘지와 추모의집에 5일 하루 8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임시휴게소 15곳,간이화장실 60곳을 묘역 곳곳에 설치하고 구급차 6대와 의료진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오전 7시∼오후 6시 서울역∼용미리를 오가는 임시버스를 운행하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망우리묘역 순환도로에서는 이날 하루 일방통행도 실시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종로구 ‘좋은 식단제’좋습니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가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있는 ‘좋은 식단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식단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좋은 식단제는 현재 관내 574곳의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종로구는 영업소 면적이 120㎡이상이며조리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좋은 식단제를 권장하고 있다. 좋은 식단제에 참여하는 업소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있는 5대 실천사항에 힘써야 한다.5대 실천사항은 ▲반찬가지수 줄이기▲적정량의 반찬 제공하기▲반찬 덜어먹기▲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남은 음식 싸주기 등이다. 종로구는 좋은 식단제 실시 업소를 올해안에 전체의 절반 수준인 2,50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좋은 식단제 실시업소는 모범음식점으로 우선지정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설치자금을 융자해주고 쓰레기봉투와 소형 반찬그릇 등도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 강남구 결산·회계감사 첫 민간위탁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결산 및 회계감사를 외부 민간회계기관에 맡겼다고밝혔다. 강남구는 결산 및 회계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위해 이 업무를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최근 민간회계법인 3곳으로부터 제안·공모를 받아 이 가운데에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김용수기자 dragon@
  • 물만난 ‘신참들’…박기욱·김길식 맹활약

    ‘용병만 있나,우리도 있다’-.초반 기세싸움이 한창인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가 3년차 이하 신참들의 주전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어급 부재로 예년에 비해 관심을 덜 끌었던 신인들과 젊은 선수들의 선전이 용병들의 활약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든토종 고참들을 위축시키는 느낌을 줄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안양 LG.안양은 2게임 연속 3년차 스트라이커 왕정현을 최용수의 대타로 선발출장시키는 한편 2번째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2년차 최태욱,연고지명 신인박성호를 최전방에 내세워 두골차 승리를 일궜다.조심스럽고 철저히 이기는 축구를 지향해온 조광래 감독으로서는 파격적인 조치다. 울산 현대 역시 1순위 지명자인 조세권을 비롯,박기욱 서덕규 박경삼 최배식 등 신인들을 대거 투입,톡톡히 재미를본 케이스.특히 박기욱은 부천 SK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주전을 넘볼만하다는 평을 들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3차례 경기에서 신인 김길식을 잇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시키는 도박을 단행했다.지난해 전국대학대회최우수선수(MVP) 출신 김길식은 일본으로 간 김도근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할 만큼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성남 일화와의 개막전에서는 벼락 같은 슛으로골대를 맞히는 등 골능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참들의 대거 투입은 각 팀들이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풀이된다.올시즌부터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폐지되고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므로 저마다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아껴두었던 주전들을 매게임 풀가동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신참들로서는 이 호기를 잘만 활용하면 정규리그에서도 주전을 노릴만 해 아디다스컵은 이래저래 신참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도심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중랑천변 1.4㎞ 둔치가 계절별 테마가 있는 자연학습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2일 중랑천 둔치 1만여평의 놀고 있는 땅을 활용,이달 말까지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우선 이곳 둔치 2,500평에 토마토,가지,고추,감자 등 각종 농작물과 꽃을 심어 인근 주민들에게 고향의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학습장 일부를 각 유치원에 배분,유아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수 있도록 자연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광진구는 이를 위해 관내 73개 유치원에 안내문을 보냈으며 이중 22개 유치원에서 이용의사를 밝혀왔다. 또 700평에는 해바라기를,110여평에는 코스모스를 심어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서정미 넘치는 꽃길로 가꿀 계획이다.뿐만 아니라과꽃,봉선화,분꽃 등 관상초화류도 심기로 했다.광진구는자연학습장에서 수확한 작물은 관내 사회복지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야생조류용 먹이로도 사용하기로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도심속 전원의 풍치를,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 하천의 경관도 향상시키기 위해 중랑천 둔치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위생 허술 도시락 무더기 적발

    위생관리를 허술하게 한 도시락 제조·가공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지난달 27∼28일 식중독발생의 우려가 높은 도시락 제조·가공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23곳의 위반업소를 적발,영업정지 등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도시락 제조·가공업소는 점검업소 50곳 가운데 14곳(28%)이 위생규정을 위반해 전반적으로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매·유통업소의 경우,점검대상 148곳중 위반업소가 9곳(6.8%)으로 비교적 위생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유통기한을 넘겼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 13건 12㎏을 폐기처분하는 한편,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락 제조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관악산 입구에 휴게소 개장

    관악산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편의를 위해관악산 입구인 신림9동 210에 ‘관악산 휴게소’를 완공,1일 문을 열었다. 관악산 입구에 무질서하게 난립,호객행위를 일삼아온 식당과 매점 등 26곳의 점포를 한 곳으로 모아 관악산의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을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지난98년 착공된 이 휴게소는 총 28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2층,지상 2층,연건평 763평 규모다.이곳에는 대형 전통음식점,기념품 판매소,매점,공원파출소 등이 들어선다.관악구는 각 매장으로부터 연간 6,600여만원의 임대료를 받게 된다. 김용수기자
  • 최용수 J리그 데뷔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일본 프로축구 데뷔 골을 신고했다.맞대결을 펼친 황선홍(가시와 레이솔)은 시즌 3호골로응수하며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한 최용수는 지난 31일 홈에서 열린가시와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7분 골문 앞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발리슛,골네트를 흔들었다. 최용수는 또 정확한 패스로 득점기회를 자주 만들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가시와의 황선홍은 전반 12분 팀의 두번째 골을 넣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가시와 수비수인 홍명보도 연장 3분사카이 나오키의 골든골을 도와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핌 베어벡 한국대표팀 코치는 “황선홍이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극찬,그의 대표팀 복귀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의 설기현(앤트워프)은 1일 로케런과의 경기에서 종료 3분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연속골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갔다.
  • 10인승 승합차 청계고가 통행

    7∼10인승 승합차도 청계고가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승용차 이외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 청계고가도로에 다음달 1일부터 10인승 이하 승합차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 1월 1일부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돼6∼10인승 승합차도 승용차로 분류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한국건설품질관리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청계고가도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10인승 이하 승용차에 대한 통행에지장이 없는 것으로 검토돼 이같이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70년대 초 건립된 청계고가도로의 구조물 보호를위해 97년 5월부터 승용차 이외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으며경찰은 위반차량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려 왔다. 장석효(張錫孝) 서울시 건설국장은 “그동안 6∼10인승의경우 승용차만 운행을 허용하고 승합차 운행을 제한한 데따른 승합차 운전자들의 형평성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왔으며 외형이 같아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는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 갈증 지하철역서 풀어보자

    ‘지하철역 빈공간에서 노래감상 및 비디오감상은 물론 노래방까지’ 지하철역 유휴공간이 속속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30일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지하1층 540㎡공간에 ‘노원 문화의 집’을 마련,오는 4월 9일 개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문화관람실 70석,인터넷 부스 10석,음악감상부스 3석,비디오감상 부스 3석이들어선다. 또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정보자료실,문화사랑방,어린이놀이방,휴게라운지 등이 자리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토·일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열며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일부 시설은 1주일 전에 대관신청을 해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企 정보화 아직도 멀었네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 29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연구원에 의뢰,전국 1,243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추진의지와 설비수준을 설문조사한 결과,정보화수준 평점이 100점 만점에 47.8점으로조사됐다. 평점이 40점 미만인 업체는 전체 32.3%,40∼60점은 43%,60점 이상은 24.7%였다.분야별로는 ‘정보화 추진의지’가52.4점,‘정보화 추진환경’ 36.3점,‘정보화 시스템 구비’ 56.6점,‘활용수준’은 43.5점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59.8점) 의료·정밀·광학(53.3점)의 평점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음·식료(45.8점) 섬유·피혁(40점) 등은 낮았다.규모별로는 종업원 100인∼299인 기업이 60.7점,9인 이하 업체가 40점으로 나타나 기업규모에 따라 정보화 격차가 컸다. 정보화 추진의 애로사항으로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의불확실성’(31%) ‘도입·유지비용 과다’(23.7%) ‘정보화 추진인력 부족’(16.2%) ‘활용능력 부족’(12.5%) 등이 꼽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월드컵상암구장 설비공사 착수

    2002 월드컵이 4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경기장의 첨단 설비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21세기 첫 월드컵이 열리는 곳일 뿐 아니라 관람석 6만4,677석 규모로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전용구장답게 각종 첨단설비가 장착되고 있는 것.착공 28개월이 지난 현재 경기장 전체 공정은 78%.지금까지의 공사가 골조와 지붕막 등 구조체 공사였다면 이제부터는 전광판과 난방 및 급수,조명시설 등설비공사가 진행된다.대부분 정교한 첨단시설로 이뤄진 설비시스템은 월드컵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 시설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 설비=그라운드조명을 FIFA기준보다 한단계 높인 2,000룩스로 해 최적의 경기여건과 함께 첨단 고화질텔리비전(HDTV)의 중계여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자연색상 연출이 가능한 풀 컬러 대형전광판의 영상화면도 와이드화면인 16대9 비율로 구성,경기장을 찾은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최적의 영상중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남·북측 스탠드 상단에 설치될 이 전광판은 관중의 함성이나 박수소리 등을 영상화면으로표시,청각장애자도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광판은 월드컵 1년 전인 오는 5월 31일부터 정상가동,월드컵 일정과 관련 정보를 화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경기장에는 4개국어 방송이 가능한 미니 FM방송국이설치돼 누구든 FM수신기(라디오)만 가지면 자국어 중계방송은 물론 각종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컴퓨터시스템으로 공중파를 수신,같은 시각에 지방이나 일본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는 관람석으로,필요할 경우에는 무대로 활용이 가능한 105평 규모의 가변무대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설비=수영장과 각종 스포츠시설의배수를 오존·정화처리해 화장실과 조경 및 소화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1일 110t생산 규모의 중수도시스템이 설치된다. 난지도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지역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첫 무공해경기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전력 사용량이 많은 그라운드 조명등은 경기 종목이나행사 종류에 따라 5단계로 조도조절이 가능한 에너지절약형을 채택했다. ◆보안 설비=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외국 훌리건들의 소란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요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조치가 가능한 중앙통제실과 심판실,대회 운영실이 설치되고중요지점에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카드키시스템도 장착된다.폐쇄회로 텔리비전 95대가 설치돼 관람객과 차량 흐름은 물론 경기장의 모든 취약부분을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전때 비상전력을 공급할 1,000KW 용량의 발전기 2대중 1대를 이동식으로 제작,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일정=전광판은 5월,그라운드 조명은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시작하는 등 6월까지는 대부분의 설비공사가 마무리된다.개별 성능시험을 거쳐 9월부터연말 준공때까지는 종합 시운전이 진행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어느 공무원의 성과금 소회

    서울시가 26일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성과상여금을 지급했다.직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과금을 받은 한 직원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 성과금을 둘러싼공무원들의 복잡한 심경을 엿보게 한다. ‘나는 나’라고 밝힌 직원이 27일 서울시 홈페이지(www. metro.seoul.kr) ‘직원광장’ 코너에 ‘내게 성과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것.다음은 글의 요약이다. 오늘(26일) 점심시간 후 집에 전화를 걸어 혹시 성과금이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라고 아내에게 말했다. 기대는 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조금 후 아내가 기쁜 목소리로 40여만원(본봉의 50%)이 입금됐다고 전해왔다.이 감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잠시 담배 한모금 빨고서 그 돈을 어디에 쓸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집사람에게 화장품을 사줄까,옷을 한벌 사줄까,아니면 몇년째 입는 내 점퍼를 개비할까.이런저런 생각에 일을 제대로 못할 지경이었다.혹 다른 동료들이 받지 못했을까봐 눈치도 보였다.집에 돌아오니 아내는 찌개에 반주까지 챙겨놓고 나를 반긴다. 하지만 성과금을 못받은 동료직원들 생각이 슬슬 나기 시작했다. 공무원이 직장일을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닌데…….혼자서다 챙겨도 될까.어떤 직원은 성과금을 받으면 밀린 공과금을 낸다고 했는데 과연 그 직원은 성과금을 받았을까.혼자서 씩씩거리며 포장마차를 헤매고 있진 않을까. 결국 아내에게 말했다.“이 돈 말이야.당신이 10만원만쓰고 나머진 10만원씩 봉투 세개에 나눠 못받은 사람에게주고 싶은데” 하지만 이것도 고민이다.고맙다며 그냥 받아줄까.거절하지는 않을까. 여하튼 성과금 때문에 온통 난리다.직장분위기 생각해서지혜롭게 쓰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할 텐데.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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